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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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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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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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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쪽

모스크바 전투 시작

DUMMY

1940년 9월 이미 모스크바 전투는 시작된 상태였다. 지금 구데리안 기갑군은 소련군을 상대로 치열한 전투를 하고 있었다. 모스크바 상공에는 방공 기구들이 둥둥 떠 있었다.


하지만 오토가 소속된 집행유예 부대는 모스크바로부터 8km 떨어진 곳에 있었다. 에밀이 말했다.


"스탈린이 모스크바에 남았다는 것이 사실일까요?"


"놈들은 10월 혁명 기념식도 준비하고 있다더군! 스탈린다운 허세야!"


모스크바에 있는 유명 가수, 배우들 또한 군 사기를 위하여 피난가지 않고 예정대로 공연을 한다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이러한 정보들은 소련군 포로를 심문해서 얻어낼 수 있었다. 지금 모스크바는 독일군에게 거의 포위가 된 상태였음에도 소련군은 모스크바로 무기, 식량 등이 보급되는 철도는 어떻게던 지켜내고 있었다. 만토이펠 대대는 이 철도 쪽에서 소련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한편, 히틀러는 베를린 체육궁전에 수 많은 독일 대중들 앞에서 연설을 하고 있었다.


"지금 동부전선에서는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동부전선에서 모스크바를 포위하기 위한 대규모 작전이 전개되었으며 적들은 이제 마지막으로 섬멸될 것 입니다!!"


많은 독일인들은 현재 담배가 부족했기에 담배 꽁초를 주워야 했고 제대로 된 커피도 먹지 못하고 있었다. 이들은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혹시 자신의 아들, 남편의 전사 소식이 들려온 것은 아닌지 전전긍긍해야했다. 우편물을 확인할때마다 이들은 눈을 질끈 감고는 했다. 그리고 우편물이 오지 않았으면 그제야 안심하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아들과 남편에게 편지를 쓰면서도 이 편지를 받아볼 수 있을지 걱정해야 했던 것 이다.


하지만 히틀러의 연설이 끝나자 모든 이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환호했다. 어떻게던 이 전쟁은 의미가 있어야 하고, 이 전쟁이 끝나면 모든 것이 제대로 돌아올 것 이라고 이들은 믿었다. 대다수는 이번 전쟁이 독일에 상당한 경제적 타격을 줄 것 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호소력을 지닌 히틀러의 연설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 훨씬 편했다. 전쟁 이후에는 엄청난 호황기를 맞이할 것 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했다.


독일군은 강력한 모스크바의 방어선을 뚫기 위해서 상당한 손실을 감수하고 있었다. 모스크바의 주요 건물들은 피격당했고, 민간인들은 모스크바 지하철에서 계속 대피를 해야했다. 여기저기 사람들이 짐꾸러기 마냥 널려 있었다.


모스크바 지하철은 치료소로도 쓰이고 있었고 이 멋진 지하철역 여기저기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 이들은 제발 라스푸티차와 추위가 빨리 와서 독일군을 몰아내주기를 기도했다.


한편, 롬멜 사단의 감청병들은 소련군의 통신을 감청하고 있었다. 언제나 같은 무전수의 통신을 감청하기 때문에 이들은 각자 감청하는 무전수의 리듬 스타일까지 잘 알고 있었다. 한 감청병은 통신을 감청하다가 의아해했다.


'무전수가 바뀌었나?'


점점 날씨는 추워지고 있었으나 오토와 집행유예 부대원들은 다른 부대에 비해서 따뜻한 옷을 배급받지 못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발싸개로 쓸 천 또한 보급받지 못하고 있었다. 오토는 군화를 벗으려고 했지만 발이 퉁퉁 부어서 잘 벗겨지지 않았다. 결국 에밀이 오토의 군화를 벗겼다.


"살살 벗기게! 윽!!"


군화를 벗겨보니 발은 짓물러지고 피가 고인 커다란 물집에 발톱이 빠진 상태였다.


'시발...'


오토는 발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이따가 다시 군화를 신는 일 또한 고역일 것 이었다. 그 때, 좀머는 죽어가는 소련군의 상의를 벗기고는 런닝을 찢어내서 발싸개를 만들기 시작했다. 오토가 이 광경을 보고 경악했다.


"저..저거!!"


좀머가 외쳤다.


"시체 썩기 전에 자네들도 빨리 천 구하는게 좋을걸세!!"


결국 오토 또한 발싸개가 필요했기에 단도를 들고 소련군 포로들에게 걸어갔다. 오토는 가급적 피가 묻지 않은 발싸개를 구하고 싶었다.


'다리만 다친 녀석이 있으면 좋을텐데...'


다리 한 쪽이 날아가서 위생병한테 응급처치를 받은 소련군은 오토가 칼을 들고 다가오자 휘둥그레한 눈으로 이를 쳐다보았다.


"으...으아아..."


오토가 외쳤다.


"바...발싸개만 가져가는걸세!!"


그렇게 오토는 칼로 두 소련군의 런닝을 찢어내고 발싸개를 만들어서 발에 감기 시작했다. 전차병으로 있을때는 발싸개가 필요없었는데 집행유예 부대원으로 있을때는 온갖 임무를 도맡아하기 때문에 발싸개가 필수였다. 오토를 포함한 집행유예 부대원들도 이렇게 발싸개를 만든 다음, 엿 같은 표정으로 천막 안에 모여서 휴식을 취했다. 기분이 좆 같았다. 알프레트가 말했다.


"전차병은 발싸개 필요없을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스테판이 말했다.


"추워지면 전차병도 발싸개가 필요할걸세. 혹시 모르니 지푸라기 같은거 챙겨두게나. 군화 속에 넣어두면 좋다는군."


오토가 말했다.


"걱정 말게! 11월 전에 전쟁은 끝날걸세!"


하지만 오토는 지푸라기를 챙겨두기로 했다. 마티아스가 말했다.


"확실히 점점 찬바람이 부네요."


"9월인데 이렇게 쌀쌀하다니..."


좀머가 말했다.


"러시아 놈들은 도대체 왜 이런 곳에 수도를 세운건지 모르겠군!! 얼어 뒤지고 싶나?"


에밀이 불길한 표정으로 말했다.


"집행유예 부대라고 동계 피복도 안 주는건 아니겠죠?"


오토가 말했다.


"독일 제국군은 한참 전부터 동계 피복을 징발했네! 동계 피복은 넘칠테니 분명 집행유예 부대에도 보급될걸세!"


그 때, 헤어만 중대장이 와서 이들에게 외쳤다.


"다들 불편한거 없지? 우리 부대만큼 생활하기 좋은 집행유예 부대는 어디에도 없을거다!"


그 때 에밀이 외쳤다.


"중대장님! 질문을 해도될지 궁금해하는 것을 허락받아도 될지 여부를 여쭈어도 괜찮습니까!"


"물어보게!"


"집행유예 부대원도 사람입니까?"


헤어만 중대장은 이글거리는 눈으로 에밀을 쳐다보았다.


"다시 한 번 물어보게."


에밀은 억지 웃음을 지었다.


"집행유예 부대원도 사람인지 궁금해하는 것을 물어봐도 될지 여쭈는 것을 허락받아도 되겠습니까?"


"아쎄이 주제에 질문을? 새끼...기열!!!"


결국 에밀은 기합을 받았지만 오토를 포함한 동료들은 모두 속시원해했다. 실력이 좋은 집행유예 부대원이라는 이유로 다른 부대가 해야하는 임무의 2~3배를 하면서도 그에 따른 보상은 받지 못하고 있었던 것 이다.


마티아스가 말했다.


"고기가 너무 먹고 싶습니다."


좀머가 말했다.


"라드 물에 넣고 끓여먹으면 고기 향이라도 느낄 수 있네!"


최근에 소련군에게서 라드(돼지 기름)를 노획했는데 집행유예 부대원들은 이걸 야채 통조림과 같이 반합에 넣고 끓여서 그나마 고기를 맛볼 수 있었던 것 이다. 진짜 비참하기 그지없는 상황이었다. 오토 일행은 다들 머리 속으로 맛있는 고기를 먹는 상상을 했다.


"라드가 아니라 진짜 돼지 고기를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사냥을 하거나 마을에서 가축을 구입해서 고기를 먹을 수 있었는데 이 또한 지금은 요원한 일이었다.


잠시 뒤, 오토 일행은 최근에 전투가 벌어졌다고 하는 구역에 가서 정찰 임무를 맡게 되었다. 듣기로는 독일군 전차 소대가 소련군을 섬멸하고는 급하게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했다. 오토 일행은 소련군의 시체에서 당원증과 군인 신분증을 노획해야 했다.


오토 일행이 도착해보니, 소련군의 시체와 격파된 장갑차, 그리고 방금 전에 기관총을 맞고 죽은 말의 시체가 있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이 시체들은 부풀어오르면서 그 특유의 발효 음식 냄새를 풍길 것 이었다. 시체들은 부패되기 시작하면 발효 치즈가 들어있는 파스타와 비슷한 냄새를 풍긴다.


오토는 소련군의 군복에서 당원증과 군인 신분증을 찾기 시작했다. 그 때, 좀머가 외쳤다.


"고기다!!"


"서..설마 그걸 먹겠다고?"


좀머는 칼을 꺼낸 다음 말을 해체할 준비를 했다. 스테판이 외쳤다.


"이봐!! 여기서 그걸 해체하고 구워서 요리할 시간이 없다고!"


좀머 또한 고기를 해체해본 적은 없어서 망설이는 듯 했다.


"내가 들었는데 썩기 전에는 고기를 익히지 않아도 먹을만 하다고 들었네!"


오토가 말했다.


"여기 고기 해체해본 사람 있냐?"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서 고기만 생각하면 입맛이 돋궈지기는 했지만 굳이 손을 더럽히고 싶지는 않았던 것 이다. 잠시 뒤, 오토 일행은 옷소매를 걷고는 칼을 이용해서 싱싱한 말의 고기를 자르기 시작했다. 방금 전까지 숨을 쉬던 생명체의 고기는 살이 꿈틀거리는 것 같았다. 피투성이의 살점들은 여전히 재기능을 하는 것 같았다.


오토는 이마 한 가운데에 있는 자신의 뇌가 파괴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망설이던 좀머는 적당히 잘라낸 말의 생살을 입 안으로 넣어보았다.


"맛있어!!"


오토는 그 생살을 먹으려고 했지만 피 냄새가 너무 독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단백질을 섭취하지 못했던 오토 또한 결국 고기를 먹어보았다.


'!!!'


지금까지 구워서 먹은 고기하고는 차원이 달랐다. 고기의 육즙, 피, 모든 날것의 단백질이 그대로 몸 안에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잠시 뒤, 오토는 말의 갈비뼈 옆에 붙어있는 살점을 때서 먹어보았다. 뼈 옆에 있는 부위가 더 맛이 있었다. 오토 일행은 모두 손과 입에 피를 묻혀가면서 고기를 먹기 시작했다. 그 때 스테판이 말했다.


"그냥 저쪽 관목림 들어가서 구워 먹는게 어떤가?"


'진작 좀 말할 것 이지...'


그렇게 오토 일행은 관목림 안에 들어가서 불을 피우기 시작했다. 오토는 아메리카 대륙에 살고 있던 야만인(이 당시에는 인종차별적 의식이 만연했다)들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었다. 이들은 불을 피워놓고 그 주위에서 북을 치고 노래를 부르며 일종의 종교적 의식에 심취한다고 들었었다.


하지만 오토는 일렁이는 작은 모닥불 위에서 나무 꼬챙이에 꿴 말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며 태고적부터 인류가 불길 앞에서 느꼈던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시작했다. 좀머가 꼬챙이를 이리 저리 돌려가며 고기를 구웠고 맛 좋은 향이 나기 시작했다. 다 익은 고기에 소금을 뿌려서 다들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앗 뜨거!!"


전차병들은 허겁지겁 고기를 맛보았다. 스테판이 말했다.


"이제야 살 것 같다!"


알프레트가 근처에 하천에서 수통에 물을 떠왔다. 그렇게 이들은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었다. 전차 부대에 있을때 죽은 말의 고기를 이용해서 만든 미트볼이 나오곤 했었다. 하지만 그런 미트볼 따위는 야외에서 이렇게 직접 구워서 먹는 고기하고는 비교가 안 되었다.


"맛있다!"


요하네스는 고기를 먹으며 판처리트를 흥얼거렸다.


"먼지 투성이 얼굴을 하고도, 우리들은 행복하다! 그래, 행복하다! 우리의 전차는 폭풍 속에서 돌진한다!"


이렇게 같이 모닥풀을 피우고 고기를 구워먹으니 말로 설명하기 힘든 연대감이 생기는 기분이었다. 알프레트가 말했다.


"인류는 원시 시대부터 이렇게 사냥을 하고 같이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부족을 형성한 것 같습니다!"


"사냥을 할 때는 내 뒤를 동료에게 맡겨야 하니 당연하지!"


요하네스가 말했다.


"제가 취미로 인류학을 배웠는데 원시 시대에는 모든 남성 부족들이 이웃 부족을 몰살시키고 남자는 신생아까지 다 죽이고 여자는 죄다 강간하고 임산부까지 죽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전쟁에서 살아남은 부족만이 현재 인류로 남아있는것이죠!"


좀머가 눈을 찌푸렸다.


"고약하군!"


오토와 스테판은 식은 땀이 줄줄 흘렀지만 요하네스가 계속 주절거렸다.


"십자군 전쟁 때도 명분은 신성한 종교 전쟁이었지만 수 많은 약탈과 강간을 저질렀죠! 어떤 학자들은 인간이 느끼는 유대감, 동료애에 대해서 이런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원시 부족은 같이 고기를 사냥하고 여인을 강간하면서 유대감을 다졌다고 말입니다!"


좀머가 욕설을 퍼부었다.


"바비큐 파티 하는데 엿 같은 소리 좀 작작하게! 문명이 생기고 인류는 발전하고 있네. 뭐 지금도 전선에서 강간 같은 고약한 짓거리를 저리는 놈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점점 줄어들걸세."


마티아스가 말했다.


"내가 볼때는 소련놈들은 선천적으로 강간을 좋아하는 놈들이라 문명으로도 애네는 제어가 안 되는 녀석들이네! 그냥 다 말살해버려야지!"


"자네 그거 인종차별 금지법 위반인거 아냐?"


히틀러는 법적으로 인종 차별을 금지하기는 했지만 일반인들의 인식까지 바꾸어 놓을 수는 없었던 것 이다.


오토 일행은 그렇게 계속 떠들면서 맛 좋은 고기를 먹었다.


"후추 있냐?"


사실 이렇게 오랜 기간 고기를 구워먹는 것은 위험천만하기 그지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고기를 먹는 것이 더 급했다.


배 터지게 먹고 나서 반합 속에 남은 고기들도 챙긴 다음에 이들은 근처 하천에서 손을 씻고는 부대로 복귀했다. 이 남은 고기들로 이따가 고기 스프를 끓여먹을 수도 있을 것 이다. 그렇게 복귀한 다음 이들은 쉬지도 못하고 참호 건설을 해야 했다.


한편, 연대에서 세탁병 출신 소련 여군 포로들은 독일군 장교의 옷을 빠는 일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그렇게 세탁을 하면서 빵과 음식을 얻어먹을 수 있었다. 독일군들은 소련 여군 포로들을 세탁일에 써먹을 수 있어서 아주 기뻐했다.


이 세탁일이라는 것은 보통 힘든 것이 아니었다. 군인들이 입고 있던 옷들은 엄청나게 더러웠고 이가 바글바글했다. 세탁을 하면서 계속 구역질이 나올 정도였다.


그런데 세탁을 하는데 쓰이는 비누 또한 부족했고 성분이 대단히 독했다. 시커멓고 조악한 비누를 이용해서 세탁을 하다보면 손의 피부는 다 벗겨지고 손톱도 손상되고 결국 손톱이 빠져버린다. 그리고 이 무거운 빨랫감을 운반하다가 여군 세탁병들은 탈장에 걸리기도 했던 것 이다.


소련 여군 세탁병들은 자발적으로 세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포로들은 아주 소량의 식량만 배급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던 것 이다. 소련 여군 세탁병들은 독일군에게 이를 갈며 세탁을 해야 했다.


'망할 독일군들...'


한 소련 여군 세탁병은 독일군의 빨래에 침을 퉤퉤 뱉기도 했다. 장갑을 꼈음에도 불구하고 손의 피부가 벗겨지고 있었다. 소련 여군 세탁병들은 자신의 신세에 눈물이 났다. 노래를 부르고 싶었지만 러시아어로 노래를 불렀다가는 괜히 트집잡힐 것 같아서 마음 속으로 노래를 불러야 했다.


"사과꽃 배꽃이 피었다네. 강위로 안개가 피어오르고 카추사는 강 기슭으로 갔지."


소련 여군 세탁병들이 빨래를 하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며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독일 놈들 냄새도 고약하네..."


"제빵 쪽으로 옮겨달라고 할까?"


"아냐..제빵 부대 친구한테 들었는데 빵 굽고 장작 패는게 더 힘들대."


그렇게 휴식을 취하는 세탁병들에게 대대장이 와서 외쳤다.


"지금 뭘 하고 있나!!! 자네들의 시간을 더 가치있게 쓰도록!!"


그렇게 소련 여군 세탁병들은 휴식을 취하지도 못하고 손 피부가 벗겨져가며 빨래를 해야 했다.


'좆같은 독일 놈들!!!'


한편, 독일 장교의 군복을 얻어서 장교를 사칭하며 후방에서 온갖 행패를 저지르고 있는 빌리 헤롤트는 현재 오스카 바르크만과 자신의 헤롤트 특임대와 함께 우크라이나 쪽에서 환대를 받으며 놀고 먹고 있었다. 헤롤트는 우크라이나의 아가씨들이 준 맛 좋은 염소 젖과 독주를 섞어 만든 칵테일을 마셨다. 헤롤트는 베르너에게서 받은 위조 신분증을 바라보았다.


지금은 상황이 잘 돌아가는 것 같았지만 헤롤트는 그렇게 판단하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서 헤롤트 특임대에서는 전투력이 뛰어난 오스카 바르크만이 점점 실권을 잡아가고 있었다. 물론 놈은 탈영병이라 현재 장교 군복을 입고 있고 장교 신분증이 있는 헤롤트의 도움이 필요할 것 이었다.


하지만 오스카 바르크만과 몇몇 특임대 녀석들이 후방에서 벌이는 짓거리는 점점 꼬리가 길어지고 있었다. 물론 이들은 우크라이나 쪽에서는 워낙 환대를 받았기에 우크라이나에서는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다른 헤롤트 특임대 또한 우크라이나에서는 환대를 받고 있었고,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아가씨들이 이들을 반겨주었기에 그냥 편하게 일상을 즐기고 싶었다.


빌리 헤롤트가 염소젖을 마시며 속으로 생각했다.


'바르크만 저런 쓰레기 녀석이야 어떻게 되던 알바 아니다...하지만 나는...'


빌리 헤롤트는 나이가 어렸기에 전쟁이 끝난 이후 인생이 더 중요했다. 일단 지금은 실컷 즐기고 있었지만 전쟁이 끝난 이후 혹시나 여태까지 저지른 범죄가 발각된다면 그야말로 끝장이었다. 하지만 독일 본토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빌리 헤롤트는 오스카 바르크만이 필요했다. 어디서 파르티잔이 튀쳐나올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잠시 뒤, 빌리 헤롤트는 염소젖을 마시고는 우크라이나 아가씨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5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0 13:34
    No. 61

    네 히틀러가 강력한 연설 능력으로 전세계를 설득해야겟네요 전간기 내용이 많이 생략되었는데 인종 차별 금지법 통과할때 진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겠네요 네 농업개혁도 어렵기는 할 것 같습니다 대만 토지 개혁 이탈리아 독일식 토지 개혁을 혼합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4.09 20:10
    No. 62

    아마 서방은 자기들 기득권 지키려고 어떻게든 방해하려고 할겁니다 프랑스 혁명전쟁도 이와 비슷한 논리로 일어났죠 자기들에게 번지는거 막으려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0 13:34
    No. 63

    진짜 그렇겠네요 기득권을 지키려고 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09 20:25
    No. 64

    하긴 전쟁은 안해도 방해는 하겠죠. 독일도 소련에 온통 집중하고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0 13:35
    No. 65

    분명 여론전으로 방해하려고 했을것 같네요 이것도 흥미로운 스토리가 될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10 09:48
    No. 66

    n2063_s020921://그래도 반공기조상 독일의 제재하기는 그렇기에 소련에 대한 개별적인 인도적 지원등을 할 것이며 국제적 비난으로 대응할테죠. 해당 발언은 각국의 심기 불편하게 할 뿐더러 오토가 벌인 짓은 국제적 어그로를 끄는, 탈레반과 IS 수준급 만행이니 독일에게 더욱 분리하죠. 그렇기에 그런 발언은 정말 위험한 것이죠.

    소설이라 어떤 시나리오든 되겠지만 꼭 대만이란 보장도 없고 농업이 중요한 아시아와 달리 서구유럽은 공업이 우선시 되고 있는 상황도 고려해야합니다. 그리고 군비증축은 겉으로는 효과적이나 결국 소비제이기에 항상 자본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지금의 북한이나 과거 나치독일 및 일본제국이 이런 군비증축으로 파산위기에 처했기에 수많은 군사적 모험을 벌이고 종국에는 파멸로 치달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0 13:38
    No. 67

    네 반공기조 때문에 독일 제재는 못하겠죠!
    아시아가 농업이 더 중요했군요 서구 유럽은 공업이 우선시되었군요 이런 차이가 있네요!
    아 군비증축 지나치면 파산위기 처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10 10:58
    No. 68

    그래서 여기서나, 리메이크에서나, 모든 사람들을 포용하게 해 경제 전문가등을 살리면서 이들을 활용하고 인종차별 금지법등을 이용해 미국 유대인등을 우호적으로 만들어 지원을 받게해 부작용을 최대한 줄이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걸 알고 있어서 원역사의 대만식과 여기서의 독일식, 이탈리아식을 섞어서 토지개혁 정책을 만들라는 거였고요. 또 리메이크에서는 오토가 이런 짓을 저지르지 않을거니까 괜찮을거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0 13:39
    No. 69

    네 경제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인종차별 금지법에 미국 유대인들을 우호적으로 만드는게 좋겠네요 유대인들이 진짜 역사적으로 대단하긴 하더라구요 이들의 지원을 받는다면 좋겠지요 네 오토는 리메이크판에서 전쟁 범죄를 저지르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10 11:29
    No. 70

    로마력인 율리우스력과 교황 그레고리오 13세의 이름을 딴 그레고리력은 1달 차이가 납니다. 그렇기에 성탄절도 율리우스력은 1월 7일이고 그에 따라 2월 혁명과 10월 혁명도 그레고리력으로 각각 3월 8일과 11월 8일이나 율리우스력으로 2월 23일과 10월 26일이기에 소련에서는 2월 혁명과 10월 혁명이라 하죠. 그레고리력이 카톨릭의 문화나 실용성 덕분에 전세계로 퍼졌으나 전통적으로 동방 정교회와의 불편한 관계로 인해 러시아는 1895년 을미개혁때 도입한 조선보다도 더 늦은 1918년에 소련이 도입하였고 그리스는 1924년에 도입했답다. 근데 소련기 시절 모스크바 및 러시아 총대주교는 1923년에 개정한 율리우스력을 도입하고자 했으나 워낙 교회 반발이 심해서 연장한다는게 계속 늦었졌다죠. 여튼, 모스크바의 기념식은 성공적이고 원역사보다 더 비장할텐데 독일은 더욱 마음이 급해지겠네요.

    아주... 신사적이구면! 전사자도 아니고 살아있는 부상자의!? 근데, 따지고보면 헤어만이 정말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육군 최고사령관이자 총리의 측근 및 나치 고위당원 아들이란 걸 알면서도 저러면 대체 훗날 어찌 감당하려고 이리 생각이 없는걸까 모르겠네요! 솔직히 에밀의 말에서 불안감 느끼는게 정상 아닌가? 공정성면에서 좋아도 이 시대나 현대나 연줄 보고 출세 원하는 인간 많던지라 헤어만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3호 돌격포 제공한 것과 오토와 스테판 상황 보면 군부도 뭔 생각인지 모르겠고요. 한스에 대한 분노를 대신 푸는건지 아니면 눈치보는건지...

    확실히 표면적으로 독일제국이 승전하는 상황이고 각국도 소련 붕괴를 당연시하며 추후 전략을 논의하겠죠. 그러나 나치당으로서도 국민들 불만이 급증하는데다가 본인들의 정보만으로도 전쟁이 초기와 다르다는 것을 알 것이며 더 많은 정보를 아는 군부도 불안하기 짝이 없을 겁니다. 그러기에는 한스 눈치도 있고 이 고집불통이 말도 안 듣는데다가 군부는 이걸로 한스 타격 줄 생각으로 방치를 하는 것 같으며 표면적 성과를 믿으며 밀어붙이기에 아마 겨울의 참사는 정말 대참사겠군요. 나중에 한스가 수습해도 이 책임은 정말 평생 따라다닐것 같습니다. 명장 이미지도 박살낼 대참사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0 13:48
    No. 71

    아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달 차이가 나는군요! 아하! 흥미롭네요!
    그러게나 말입니다! 근데 작가 입장에서 오토가 한스 빽으로 군생활 잘하는거보단 고생하는게 글쓰기 재밌어서 이렇게 했습니다 헤어만이 개념이 없는거죠!
    다 같이 군대 끌려간 상황에 원수 아들이라고 특혜주면 뒷말 나올까봐 공평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네 지금 전쟁으로 인하여 국민들 불만도 쌓여가겠죠! 과연 겨울엔 어떻게 될 것 인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10 11:44
    No. 72

    n2063_s020921://냅. 독소전 이전에는 경제전문가의 말을 듣고 경제정책도 했겠죠. 그러나 이걸 받아들이는 것에는 비스마르크가 현대적 사회보장제도 도입한 것처럼 국경을 직접 접한 소련의 붉은물결과 그로인한 공산 봉기로 더욱 커진 반공기조속에 협력했던게 큽니다. 솔직히 군비도 중요하나 독일역사를 보면 독일제국의 군비확장은 일본제국에 버금갈 수준일테고 그나마 개인화기에서 볼트액션 유지하고 해군의 건함 정책을 축소하여 마련한 군축 자금을 살렸으나 경제공황과 공산반란 크리로 군비에 몰빵했던게 분명하잖아요? 초기는 그렇다쳐도 지금은 경제계 다 무시하고 군비 집중 경제로 인한 부작용이 1차대전보다 더 심각해지고 모스크바 점령 실패가 너무 뻔한데... 모스크바 실패후 경제 붕괴 위기등 도미노 현상 안 나오는게 다행일겁니다.

    냅. 포로들이 이 정도면 그나마 다행이기는 하죠. 허나 그건 우리가 과거사를 아는 미래인이고 과거보다 윤리 인식등이 올랐지 그 당시 기준으로 보면 독일제국의 포로 대우, 특히 동부 포로대우는 나쁘다고 봐야합니다. 감시병들의 사적제재나 그런게 당연하나 작중에서 포로관리 실태도 엉망에다 만연한 인종주의에 역사변화로 인한 제네바 협약 내용 변경은 알지 못해도 국제법 위반을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그게 최고지도자의 아들들이 있는 선봉대면! 이러다 인력 부족으로 포로들을 생산라인 투입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드는 1인입니다. 그러면 사보타주로 생산력은 더 나락으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0 14:06
    No. 73

    ㄷㄷㄷ 진짜 경제가 심각할 것 같네요 그 부작용이 ㄷㄷㄷㄷㄷ
    동부에서는 서로 포로를 잡지 않았죠! 진짜 인력부족 또한 심각할 것 같네요!
    비스마르크가 현대적 사회보장 제도를 도입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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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10 11:57
    No. 74

    하긴 생각해 보니까, 리메이크에서는 오토등이 사고는 안쳐서 문제 없겠지만 리메이크에서도 포로들을 식량등으로 회유하며 죽지 않을정도의 간단한 노동을 시킬 가능성이 있겠네요. 또 원역사보다 더 많은 경제정책을 펼치고 경제전문가들이 많아서 그나마 버틸수 있는거지, 잘못했다가 원역사처럼 나락으로 갈수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0 14:06
    No. 75

    네 식량으로 회유해서 노동 시킬 가능성은 많을 것 같습니다 인력이 부족하니 어쩔 수 없죠 네 경제 전문가들 덕분에 그나마 버틸 수 있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10 13:08
    No. 76

    n2063_s020921://사람인데 사고는 치지만 그래도 피크 사건과 투르게너프 및 톨스토이 사건 같은 역대급은 안 칠 것이죠. 포로 폭행등으로 질책 및 처벌은 받을테지만요.

    포로나 경제정책이나 그 당시 한계상 문제는 많을겁니다. 한스도 엄청난 한계를 보여주니깐요. 그나마 실책이 전황에 크게 끼치든 아니든 책임을 져야하는 자리인 최고사령관직에는 안오르기에 욕은 덜 먹을겁니다. 그런다한들 독일의 문제점이 전체적으로 고쳐지지는 않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0 14:08
    No. 77

    네 포로 폭행 정도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시대 한계는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10 13:10
    No. 78

    그래서 저도 68운동이 일어나고 나서야 해결 할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0 14:08
    No. 79

    네 68운동 정도야 일어나야 실질적으로 바뀔 수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10 13:50
    No. 80

    정말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네요. 그렇게 인종주의 찌든 오토와 전차병들이 스스로 야만짓을 하다니... 게다가 이게 시작일 뿐이죠. 라스푸티차때는 더욱 심해질겁니다. 마침 9월 말이면 엄청난 약탈품 챙겨서 나폴레옹이 모스크바 떠나고 있겠죠. 금붙이등 모든 짐마차 동원해서 가히 이삿짐 수준의 철군 모습과 독일의 모스크바 진입시도와 겹쳐질테고 라스푸티차때는 나폴레옹의 병사들이 굶주림속에 말고기에다 흑색화약의 질산칼륨을 이용하여 소금간을 대신하고자 화약을 뿌려 먹다 죽는 것이 지금의 후추 찾는 것과 비교될겁니다. 집행유예형이 풀리지만 그때는 정규부대도 집행유예부대와 조금씩 같아지겠죠.

    해외로 도피한 케이스도 많지만 세르기 관구장등 소련 충성파도 있었고 그들은 독소전때 소련을 지지하며 정부 비판을 멈추었기에 신학교육기관 설립 허가등 외형적 박해도 중지하였는데, 바뀐 역사에다가 투르게네프와 톨스토이 사건이 겹치면서 모스크바 10월 혁명기념식때 모스크바 총대주교도 나서는 상황이 벌어지겠네요! 블라슈크는 워낙 사람이 많고 신분 탓에 이전에 압수한 성경을 돌려주기는 그러하겠으나 정교회 사제들과 논의하여 당정치사업을 더 강하게 할 것 같군요. 안토노프의 지원에 결합하면 류드밀라와 죽음의 숙녀 콤보에 KV-1이나 IS-1으로 실전 감각 익힌 후 IS-2 셰리 볼크를 받은 표도르등 소련 정예군들은 충분히 모스크바 앞에 들이닥친 독일군 격파하겠네요. 거기다 서부전선군 사령관 게오르크 주코프와 만성 폐결핵과 스트레스로 병치례중인 참모총장 보리스 슈포슈니코프를 대신한 참모차장 알렉산드르 바실렙스키 콤비에다 라스푸티차 이후 10월 기념식 뒤에 벌어질 무리한 반격작전을 스탈린이 줄이면 겨울의 반격은 진짜 거대 폭풍으로! ㅎㄷㄷ


    무전주파도 바뀐 것만으로도 독일에게는 위기 신호죠! 저 주파수 변경이 혹시 에니그마와 일찍 도래한 로렌츠 암호기가 소련에 털리는 암시면... 억!? 정말이면 원역사처럼 루프트바페의 에니그마가 먼저 털릴 시 한스는 자신있게 루프트바페 추가 지원 요청하고 이로 인해 루프트바페 손실이 더 늘어나면서 대참사의 길로 갈테죠. 경제계도 무시하는 마당에 과학계도 1943년에야 조언을 구하던 독일을 보면 걱정이 큽니다. 한스는 과학자 신뢰하는 것이 너무 한 분야에 편향되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0 14:13
    No. 81

    네 어디서나 이런 아이러니가 있죠! 와 이렇게 교차시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과연 루이스는 약탈에 성공했을지! 말고기에 흑색화약 질산칼륨으로 소금간 대신했었군요 ㄷㄷㄷ 그러다가 죽겠죠 ㅎㄷㄷㄷ 그래도 오토는 후추로 맛있게 요리해서 먹었네요 집행유예형 풀려서 이제 잘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정규부대도 보급 상황이 집행유예부대와 비슷한 ㄷㄷㄷ
    진짜 혁명기념식때 총대주교도 나설 수 있곘군요! 아하 이렇게 종교적으로 변화가 있을 수도 있껬네요! ㄷㄷㄷㄷ 과연 모스크바전투는 어떻게 될 것 인지!
    네 이런 무전주파 바뀐건 위기 신호죠 소련측에서 독일군의 감청을 알아챈 것 이니까요!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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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10 14:55
    No. 82

    반대로 무리한 반격을 스탈린이 지시한다면 독일이 이를 역 이용할수도 있고요. 예를 들면 선전등을 통해 소련군을 전향과 항복시키거나 독일군이 소련군을 역으로 포위섬멸 할수도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10 15:37
    No. 83

    n2063_s020921://허나 원역사에서도 라스푸티차 중 무리한 반격하여 실패하였으나 모스크바는 지킨 점을 명심하세요. 극동병력이 적게나마 오는 중이고 독일의 공세종말선도 이미 왔어야하는데 간신히 연장하는 중입니다. 설사 승리해도 보급선도 불안정한데 모스크바의 시가전 감당할 수 없죠.

    더군다나 포로학대를 떠나 오토와 스테판이 있는 선봉대인 만토이펠 대대가 무슨 짓 했죠? 투르게네프와 톨스토이 사건아나는 사상최대의 빅 트롤짓을 했는데 러시아인들이 호응한다는 건 정말 욕심이 너무 많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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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10 15:39
    No. 84

    이민족을 노린다고 한들 모스크바라 우크라이나나 벨라루스인등 모스크바에 있는 병사들은 정말 소련 연방 충성파고 아닐지라도 NKVD 감시망이 최고인 모스크바 지역이라 전투중 항복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이미 지친 독일군이 악에 받쳐있는데 받아주기나 할것이며 우크라이나측에서도 이미 그쪽은 반역자로 취급하는데 항복할 선택지가 없죠.

    그외 몽골계등은 전장에서 멀기에 굳이 독일편 들 이유가 없고 도리에 소련이 가깝기에 배급등 가족 생각하면 쉽게 전향 못하죠. 그럼에도 전향하는 이들이 있어도 말했듯이 이미 독일도 악에 받친데다가 이들에 대한 대우가 좋았나요? 집행유예부대로 한정 한들 과거의 유목 공포 명분으로 그 짓을 하는데! 지금 독일이 싸지른 똥 생각하면 장비 다 버려도 병력이라도 살려서 퇴각시키느냐를 따져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10 15:48
    No. 85

    생각해보니까 그건 그렇네요. 그치만 확실한건 스탈린이 원역사랑 똑같이 무리한 반격을 지시하면 소련군도 어마무시한 피해를 입는다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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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외전 한스 파이퍼 조상 루이스 파이퍼 지옥의 모스크바 퇴각 +49 22.04.21 147 4 17쪽
643 외전 한스 파이퍼 조상 루이스 파이퍼의 모스크바 약탈 +14 22.04.20 144 4 13쪽
642 살아남으려는 자 +69 22.04.19 178 4 13쪽
641 나타샤 +24 22.04.18 168 5 11쪽
640 전쟁 고아 +81 22.04.17 207 5 13쪽
639 만토이펠 대대, 티거 중전차 대대로 개편되다! +43 22.04.16 157 5 12쪽
638 원형 진지 +65 22.04.15 187 5 12쪽
637 한스 파이퍼 사임하다 - 발할라의 전사들 +46 22.04.14 234 6 12쪽
636 두번째 모스크바 입성 +62 22.04.13 187 6 14쪽
635 안개 속 매복 +98 22.04.12 196 6 11쪽
634 삐라 +30 22.04.11 153 6 14쪽
633 집행유예 부대에서의 마지막 임무 +163 22.04.10 225 5 12쪽
» 모스크바 전투 시작 +85 22.04.09 180 4 17쪽
631 3호 돌격포 +30 22.04.08 143 6 16쪽
630 다른 시대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 +40 22.04.07 174 3 16쪽
629 성스러운 전쟁 : 레오폴트 파이퍼 +81 22.04.06 163 4 13쪽
628 공포의 공동묘지 +47 22.04.05 152 6 13쪽
627 쌩고생하는 오토 +20 22.04.04 167 4 12쪽
626 발할라에서 안식을 +108 22.04.03 218 6 12쪽
625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139 22.04.02 182 7 13쪽
624 대응 지뢰 설치 +72 22.04.01 154 4 12쪽
623 2000년 가까이 혈관 속에서 : 카를로스 파이퍼 +40 22.03.31 181 7 13쪽
622 나폴레옹의 힌트 +79 22.03.30 179 6 12쪽
621 한스 파이퍼의 조상 루이스 파이퍼의 일대기 2 +74 22.03.29 185 3 12쪽
620 자유 의지 +57 22.03.28 167 6 12쪽
619 집행유예 부대 헤어만 중대장 +43 22.03.27 160 5 12쪽
618 오토와 친구들은 못 말려 +14 22.03.26 160 5 12쪽
617 지뢰 설치 +74 22.03.25 181 5 13쪽
616 군 복지 향상 +52 22.03.24 183 5 14쪽
615 계속되는 집행유예 부대 임무 +74 22.03.23 162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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