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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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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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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성스러운 전쟁 : 레오폴트 파이퍼

DUMMY

최근 러시아 백군이나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이루어진 부대는 같이 싸우는 루마니아군이나 헝가리 군과 갈등을 빚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러시아 백군과 우크라이나 출신 군은 러시아 민간인들에게 나름의 보복을 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루마니아군이나 헝가리군은 그런 것을 그닥 보고 싶지 않았던 것 이다. 백군 출신의 지바고가 으르렁거렸다.


"시골에서는 스탈린이 누군지도 모르고 아직도 짜르가 통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네! 하지만 모스크바 인근 민간인들은 전부 스탈린의 동조자일세. 정말로 이들이 결백하다고 생각하나?"


다른 백군 출신 장교가 지바고를 만류했다.


"그냥 냅두게! 저들도 조만간 알게 될걸세!"


한편 롬멜 사단에 오토가 속한 집행유예 부대가 속한 연대에서도 우크라이나 출신 병사들이 민간인에게 보복을 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최근에 독일 제국군에서 이를 엄격하게 금지했기 때문에 이들은 아쉬워하고 있었다. 에밀이 말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민간인은 괴롭혀봤자 좋을게 없죠."


군대에서 민간인을 학대하지 말라고 나서는 일은 쉬운 것이 아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런 잔혹한 행위를 하는 난폭한 녀석들과는 그 누구도 척을 지고 싶지 않았던 것 이다. 민간인들이 보복을 당하는 것을 보고 싶지는 않았으나 이름도 모르는 이들을 위하여 나설 이유는 없었다.


그 때 집행유예 부대 옆에 있던 러시아 백군들이 말했다.


"뭘 그리 착한척인가?"


러시아 백군들은 다른 독일 제국군과는 달리 집행유예 부대에도 선입견없이 대해주곤 했다. 좀머가 말했다.


"이보게. 자네들이 스탈린과 그들에게 동조한 자들을 향해 갖고 있는 증오심은 충분히 이해하네. 그건 우리가 뭐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 하지만 민간인들을 공격하고 약탈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일세. 내 비록 집행유예 부대원이긴 하지만 스스로에게 떳떳하고 싶네."


좀머의 말에 오토와 스테판이 뜨끔했다. 에밀이 말했다.


"맞네. 설령 훈장도 못 받고 집행유예 부대에서 구르다 고향에 돌아가더라도 평생동안 죄책감에 시달리고 싶진 않네."


한 러시아 백군이 마호르카 담배를 말아 피우며 말했다.


"이보게. 자네들도 선조 중에 일부는 전쟁터에서 사람을 죽이고 약탈을 했을걸세. 우리 모두 피 속에 살인의 기억을 갖고 있는 셈이지. 자네들도 동료를 잃게 되면 우리와 똑같이 행동할걸세."


솔직히 오토 일행은 슬라브족이 미개하기 때문에 분노를 못 참고 민간인에 대한 약탈을 하는 것이라는 선민 의식을 갖고 있었기에 이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에밀, 마티아스, 알프레트, 요하네스가 말했다.


'아니다...저건 슬라브 녀석들이 미개하고 폭력적인거다...'


'전투는 잘하지만 확실히 슬라브놈들은 문명화가 덜 되었던 거다.'


오토 또한 수 많은 전투를 겪으면서 러시아 백군들 또한 전투력에 있어서 우수하다고 생각은 했으나, 여전히 자신은 이들과 다르다 생각했다. 과연 오토의 생각이 옳은지 십자군 전쟁 때로 돌아가보자.


한스 파이퍼의 선조 중에 하나인 레오폴트 파이퍼, 그 당시 모든 토지는 장남에게 상속되었다. 그렇기에 차남인 레오폴트 파이퍼는 전혀 물려받을 것이 없었다. 결국 레오폴트 파이퍼는 십자군 전쟁에 나가게 되었고, 가문에서는 레오폴트를 위해서 갑옷을 마련해주었다.


레오폴트는 이 갑옷이 자신을 위해 가문에서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았다.


'후계자 구도를 망치지 말라는거지...이 망할 놈의 집안...'


레오폴트는 종교 따위는 믿지도 않았다. 성당에 가는 것이 가장 지루한 시간이었다.


'전쟁에 참전하면 죄를 사면 받아서 지옥에 안 간다니 잘도 세뇌 시키는군. 지옥이 있다면 망할 놈의 교황이랑 종교 지도자들부터 가야한다...'


물론 레오폴트는 사회적으로 매장되고 싶지 않았기에 이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다. 하지만 레오폴트는 어릴때부터 기도하는 시간에 늘 다른 생각을 하며 지루한 시간에 대한 저주를 퍼붓고는 했다.


레오폴트는 십자군 전쟁에 참전하는 것 보다는 투석기 등 무기를 연구하고 싶었다.


'투석기로 몇 미터까지 발사체를 발사할 수 있을까? 목표에 정확하게 발사하는 것은 어려울지도...아르키메데스의 갈고리도 궁금하군...'


하인 피핀이 갑옷을 가져다주었다.


"이 갑옷을 보십시오!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누구는 땅 물려주면서 나한텐 고작 이따위 갑옷이라니...'


그래도 레오폴트는 제법 갑옷이 마음에 들었다. 일단 허벅지를 가려주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갑옷을 장착하고 끈으로 묶어보았다. 그리고 사슬로 만들어진 복대를 찼다. 찰랑거리는 사슬이 사르륵 움직였다. 이 복대는 거시기와 불알을 보호해줄 것 이었다. 피핀이 레오폴트의 가슴 부분을 보호하는 장비를 입히는 것을 도와준 다음 어깨 부분의 매듭을 묶어주었다.


'혼자서 입는건 불가능하겠군...'


그렇게 하나씩 장비를 계속 착용하다보니 상당히 무거웠다. 레오폴트 또한 나름 검술 훈련을 받았음에도 실제 갑옷을 입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이걸 입고 제대로 싸울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이걸 다 입고 싸운다고?'


피핀은 레오폴트의 팔에도 갑옷을 장착해주었다. 피핀은 자신도 갑옷을 입고 십자군 전쟁에 참전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것 같았다.


"전쟁에 이기기만 한다면 그야말로 때돈을 벌 수 있을 겁니다! 죄도 사면 받고 돈도 벌고 영웅도 되고~"


레오폴트는 한심한 피핀의 대가리를 한 대 치고 싶었다.


'그럼 네 놈이 참전하던지!!'


레오폴트의 형이 병이라도 걸려서 죽는다면 영지와 재산은 전부 레오폴트의 몫이 될 터였다. 솔직히 말해서 레오폴트는 자신한테 피해준거 하나도 없는 이슬람보다는 자신의 친형이 제일 좆같았다.


'재산만 물려받으면 내가 원하는 공부하고 발명이나 하면서 사는건데...'


피핀은 레오폴트의 목 보호대를 채워주었다. 레오폴트는 목 보호대를 위로 올려보았다. 이렇게 목 보호대를 위로 올리면 입도 보호된다. 마침내 투구까지 쓰니 그야말로 진짜 기사 같았다. 피핀은 선망의 눈으로 레오폴트의 갑옷을 바라보았다. 레오폴트도 이 묵직한 갑옷을 입으니 꽤나 기분이 좋았다.


'호...혹시 나도 전쟁영웅되는거 아냐?'


피핀이 외쳤다.


"이 방패도 보십시오!"


피핀은 직접 자신이 십자가를 그려준 방패를 내밀었다.


"고맙네."


책에 나오던 투석기, 공성추, 공성탑과 같은 무기를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레오폴트는 기대에 부풀었다. 그로부터 얼마 뒤, 레오폴트는 동료들과 함께 공성탑 위에서 식은 땀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으...으아아...'


엄청난 십자군 대군이 이슬람군의 성을 향하여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십자가가 그려진 방패를 들고 있는 엄청난 대군단, 그리고 투석기, 공성추, 공성탑, 이동식 사다리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슬람군의 성벽 위에서는 수 많은 궁수들이 십자군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레오폴트가 있는 공성탑 꼭대기에는 전면과 양측면이 나무 널빤지로 막아져서 보호가 되고 있었다. 이따가 성에 도달하면 전면에 있는 문이 열리고 레오폴트와 동료들은 성벽으로 침투해야할 것 이었다. 레오폴트는 갑옷에 똥오줌을 지리며 널빤지 틈으로 아군 투석기가 발사되는 것을 바라보았다. 상당히 많은 인원이 투석기에 붙어서 발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한 병사는 투석기가 던질 발사체에 불을 붙였다. 이윽고 모든 발사 준비가 끝났다.


"발사!!!"


투석기에 끈이 풀어지면서 밧줄에 매달려있는 커다란 불붙은 발사체가 호를 그리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끄으윽 트그덩!


괴물이 으르렁거리는 듯한 웅장한 소리와 함께 커다란 지렛대가 시소처럼 움직이며 하늘 높이 다다른 순간, 발사체가 분리되었다. 발사체를 매달고 있던 끈은 떨어졌지만, 불붙은 발사체는 포물선 궤도를 그리며 멀리 날아갔다.


여기 저기서 지렛대가 움직이며 투석기들이 발사되었다.


끄으윽 끄어억 끄으윽 끄어억


불 붙은 발사체들은 검은 연기를 남기며 성 벽 안으로 침투했다. 십자군이 타고 있는 말들이 이 광경을 보며 공포에 질려 울부짖었다.


히이잉!! 이히히잉!!!


기병들은 말의 고삐를 잡고는 날뛰는 말을 진정시켰다. 커다란 투석기들이 계속 시소처럼 움직이며 불붙은 발사체들을 발사하는 것을 보며 레오폴트는 식은 땀이 줄줄 흘렀다. 레오폴틑가 있는 공성탑을 포함해서 여러 대의 공성탑들은 병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천천히 앞으로 전진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슬람군 또한 불 붙은 발사체들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이 발사체들의 주요 목표는 십자군의 공성탑이었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온 발사체는 한 공성탑을 정확히 명중하였고 목재로 만들어진 커다란 공성탑은 순식간에 무너져내리고 불이 붙었다.


레오폴트 또한 이 광경을 보고 울부짖었다.


"으아악!!!"


"저...저거 봐!!"


이슬람군이 발사한 발사체들이 유성우처럼 이 쪽을 향해 포물선으로 날아오고 있었다. 다행히 레오폴트가 있는 공성탑은 발사체에 맞지는 않았으나 다들 갑옷에 똥오줌을 지렸다. 현재 더 후방 쪽에 있는 아군들은 이슬람 성벽을 향해서 계속 발사체를 발사하고 있었다. 발사체는 성벽에 반사되어 튕겨져나오기도 하고 성벽 너머 침투해서 목재로 만들어진 마구간을 으스러뜨리기도 했다.


이슬람군과 십자군 양 쪽에서 불붙은 발사체를 서로에게 발사하고 있었고, 십자군의 공성탑은 그 중간에서 계속 앞으로 전진하고 있었다. 레오폴트는 공포 속에서도 이 장엄한 광경에 전율이 돋았다.


'으아아아!!!'


그리고 성벽에 있던 이슬람군 궁병들은 공성탑을 향하여 일제히 화살을 쏘기 시작했다. 레오폴트의 동료가 외쳤다.


"모여!!!"


레오폴트를 포함해서 공성탑 맨 꼭대기에 있던 동료들은 모두 방패를 들고 모여들었다.


쉬잇! 쉿!!


몇 방패에 화살이 꽂혔다. 만약 제 때 모이지 않았다면 분명 화살을 맞고 부상을 입는 병사들이 나왔을 것 이다.


"으아악!!!"


그리고 이제 이슬람군은 불화살을 쏘기 시작했다. 불화살 하나가 공성탑에 떨어졌고 레오폴트는 서둘러 발로 밟아 그 불을 껐다.


화르륵!!


"아아악!!!"


어느덧 공성추가 성벽 문에 다다른 상황이었다. 공성추는 성벽 문을 부시기 시작했다.


쿠광!!! 쾅!! 쿠과광!!!


이슬람군은 공성추가 있는 십자군 부대 쪽을 향해서 불화살을 쏘고 끓는 물을 쏟아붓고 있었다. 십자군들은 모두 방패를 위로 들고 화살비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했다.


그리고 레오폴트가 있는 공성탑은 어느새 성벽에 점점 다다르고 있었다. 레오폴트 앞에 있는 이 문이 열리면 이제 성벽에 진입해서 백병전을 벌여야 할 것 이었다. 레오폴트는 뒤를 돌아보았다.


'그..그냥 화살 맞은척하고 뛰어내릴까?'


공성탑 뒤에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전열을 유지한 병사들이 따라오고 있었다. 레오폴트는 당장에라도 뛰어내리고 싶었다. 다리 하나 부러지는게 죽는 것 보다는 나을 것 이다. 다른 녀석들은 빨리 싸우고 싶다는 듯이 칼을 휘둘렀다.


"준비해!!!"


어느새 공성탑은 성벽에 다달랐고 문이 열렸다.


크으으 터엉!!


레오폴트의 동료들은 모두 한 손에 방패, 한 손에는 검을 들고 공성탑에서 성벽 위로 뛰어내렸다.


"우와와와와!!!"


레오폴트 또한 성벽 위로 뛰어내렸다. 여기저기서 두개골이 박살나고 피가 튀기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공성추는 성벽의 문을 부시는 것에 성공했고, 자신의 키의 2배쯤 되는 길다란 창을 가진 십자군들은 성으로 침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병들 또한 말을 달리며 성으로 오기 시작했다. 한편 이 시각 레오폴트는 성벽 위에 죽은척 엎드려있었다.


'으아아아!!!'


이슬람군인지 십자군인지 모를 녀석들이 계속해서 레오폴트의 손을 밟았다. 한 이슬람군이 칼을 맞고는 목에서 피를 내뿜으며 레오폴트 위에 쓰러졌다.


"으악!!!"


이슬람군이 흘린 피가 레오폴트의 갑옷과 방패에 튀었다. 레오폴트는 죽은 척하기 위해서 눈을 감았지만 계속해서 뼈가 으스러지고 칼이 살을 베는 소리가 들렸다.


'으아아아악!!!!'


멀리서 아군 기병이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드그덕 드그덕 드그덕 드그덕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1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4.06 22:26
    No. 61

    오스만 제국과 싸우던 신성동맹 전쟁도 재미있을거 같네요 임진왜란 시기에 벌어진 전쟁이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06 22:29
    No. 62

    ㄷㄷㄷㄷ 재밋겟네요 다른 파이퍼가 등장할 것 같네요! 임진왜란 시기면 왠지 병태 조상도 그 당시 싸웠을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4.06 22:27
    No. 63

    아니면 빈 포위전 이후 벌어진 대튀르크 전쟁도 좋아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06 22:30
    No. 64

    이 떄도 과연 파이프의 조상은 도망치기만 햇을지 제대로 싸웠을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좀 잘싸우는 조상도 나왔음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06 22:43
    No. 65

    넣지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06 23:01
    No. 66

    네! 넣지 않도록 하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06 23:05
    No. 67

    n2063n2063_s020921://전 넣어도 좋다고봐요 어차피 작중에도 관련 묘사도 나왔기에 문제가 없을겁니다 그야말로 모순이란것이 뭔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죠 정 문제가 많으면 마야가 아파하는 것에서 피크 보복으로 생각하여 두려워하는 모습 속에서 그동안 자신의 모순 같은 이중적 모습을 되돌아보며 죄책감과 슬퍼하는 것으로 나오면 좋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그걸 떠나서 1차대전 편에서 다룬 외전과도 겹쳐 보면 오류는 많아도 스테판이 성적으로 트라우마나 모욕주었다면 이해는 가는 것 같아요 그나마 피크 사건으로 죄책감 씻고자 스테판에게 위문품도 주었기는 한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06 23:12
    No. 68

    아 이게 스테판이 아주 어렸을때부터 에밀라는 스테판을 모른척햇습니다 스테판은 에밀라 관심끌려고 인사도 하고 그랫는데 에밀라는 다 무시했습니다 에밀라는 연기자로 활동하고 사회활동을 하면서 엄청 좋은 이미지인데 선한 인간은 아니었죠
    사실 스테판에게 위문품 주는것도 죄책감을 씻기 위함이지 스테판에 대한 행동에 대해선 아직까지는 죄책감이 없습니다
    넣을까 말까 고민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4.06 23:30
    No. 69

    엘랑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병인양요에서 병태 조상이랑 싸워도 재밌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06 23:35
    No. 70

    ㄷㄷㄷ 진짜 재밋겟네요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4.06 23:31
    No. 71

    프랑스까지 조연이 있는데 미국이나 영국은 특별한 조연이 없는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06 23:35
    No. 72

    3부에는 미국이나 영국쪽 굵직한 조연 나올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07 08:07
    No. 73

    에밀등이 막하는게 아니라 생각하는 게 맞지 않나요? 저랬다가는 큰일나죠! 솔직히 독일제국이나 동맹국은 자기들 불똥 튀는 것도 싫고 저런 인종차별적 생각도 하면서 만류하는 것 같고 은근 자기들도 문제일으키는데... 세상사는 모순이죠. 어쩌면 비르타넨이나 슐레프 중대 휘하 장교 지바고나 데니스 및 바실리등이 결국 폭발하여 소유를 일으킬지도 모르고 보급도 간당간당하니 모스크바 진입에 실패한 후에는 통제가 실패되고 만토이펠들이 보급품 확보와 비독일계 불만 돌리고자 암묵적으로 약탈 방조할 것 같네요. 더욱 명분을 잃게되고 모스크바 공방 전이 처절하게 끝날 건 분명한데, 과연 첫인상 주는 선봉대에서 고위층 아들인 오토는 대체 미개한 소련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거지?

    레오폴트가 받은 갑옷이 트랜지셔널 아머 같은데 아직 이때는 사실 갑옷, 체인 메일 아닌가요? 제철 기술 발전으로 노르만족의 영국 침공 이후 방어력 문제가 있으나 통풍과 방한에 좋고 그 위에 중동 햇빛 및 비를 막는 서코트를 걸치죠. 근데 공성탑 안에서는 화공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몸에 물을 뿌려주는 걸 떠나 기사가 항상 맨앞인데... 아무래도 방패를 밀며 들어간 후 우연히 넘어진 뒤 계속 저러는듯 싶네요. 그런데 압사 당할 위기는 없을려나? 성벽 먼저 넘은 이에게 함락 실패해도 포상등이 주어질 정도로 성벽위는 위험하며 후퇴시 퇴각벙법도 요원한데... 어떤 공성전인지 몰라도 고생하겠네요. 피핀은 오물이 일부 나온 갑옷 정비하느라 고생이고 ㅋㅋㅋ 킹덤 오브 헤븐의 묘사가 그 당시를 이해하는데 좋기는 할 겁니다. ㅎㅎㅎ

    러시아 공화국 임시정부 등의 갑판을 스몰렌스크에 달아서 정부활동 시작할 백군이나 우크라이나 공화국을 선포할 우크라이나는 저런 통제 실패며 병력지원으로 인구를 밀었는데 저거 날라가면 치명타겠네요 소련은 비르타넨의 진실이 드러나며 핀란드를 용서안하듯 결코 이들 포로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으니깐... 아직 국제사회도 정식국가 인정하지 않은데 추후 인적 손실과 전쟁범죄 따른 이미지 실추로 독일과 백군 및 우크라이나의 갈등은 생각보다 심할겁니다. 어쩌면 후퇴시 겨울 숙영 겸 재편성 거점이 마련되야하는데 원역사보다 일찍 시도해도 결국 못만들면서 중부집단군과 독일제국의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오르는... ㅎ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07 12:35
    No. 74

    네 글을 쓰면서 이 당시 사람들의 인식에 대한 고증을 반영했습니다 이 당시에 법적으로 인종차별을 규제했을지라도 일반인들의 인식까지 바꿀 수는 없죠 저 당시 프랑스 독일 혼혈 군인, 오스트리아 군인도 암묵적으로는 약간의 차별이 있었다던데 인종 차별이 없을 수는 없죠 네 독일군 입장에서도 비독일계의 불만을 돌리고자 그냥 방조하는 측면이 클 것 같습니다 네 오토 또한 미개하지만 스스로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죠 제가 이 당시 갑옷에 대해 잘 모랏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킹덤 오브 헤븐을 봐야겠네요 아 화공에 대비하여 몸에 물을 뿌려줘야 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07 08:16
    No. 75

    n2063_s020921://노블레스 오블리주라 하기에 전쟁초의 의혹들 탓에 그리 부각되지 못할것 같네요 양차대전의 최고 전술가이자 전차전 혁신가이나 제국의 국력을 갉아먹고 수많은 피해를 자초해 러시아와 독일간 갈등을 일으킨 인물이 주 평가죠. 특히 독일의 경제를 무너뜨린점과 투르게네프와 톨스토이를 비롯한 오토의 전쟁범죄는 반박하거나 해명해도 따라다닐겁니다. 비르타넨이 주범죄자나 그 지휘관인 오토에 가해질 비난은...

    솔직히 한스나 오토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나 블랙 옵스 콜드 워 의 명대사, 깃발은 달라도 방법은 다들 똑같아 & 선을 지키기 위해, 누군가는 그 선을 넘어서 싸워야만 해.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잘되기를 바라지 않고, 잘 되도록 만든다. 이것이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이다 & 우리 손을 더럽혀서 세상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그게 임무다. 같은 말로 변명하며 슬라브와 구분 지으려하겠죠. 허나 속에 숨겨진 양심이 참상들도 다시 나오면 더 고통스럽죠.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07 12:35
    No. 76

    진짜 그렇네요 네 원래 자신의 허물은 안 보이고 남의 허물만 크게 보이는 법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07 08:23
    No. 77

    그래도 리메이크에서는 오토가 전쟁범죄를 일으키지 않을거고 한스도 정상이라서 긍정적인 평가가 좀 더 우세할거예요. 근데 여기서는 진짜 부정적인 평가가 좀 더 우세하긴 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07 12:36
    No. 78

    네 리메이크에서는 오토가 전쟁 범죄를 일으키지 않죠! 한스도 전쟁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07 10:02
    No. 79

    헉, 실수로 반대를 눌렸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07 12:31
    No. 80

    괜찮습니다 그래도 제의견에 동감안하는 분들도 있겠죠

    솔직히 리메이크에서도 한스처럼 민간인 오사도 있고 하이에의 첫 등장처럼 포로 폭행 같은 일은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며 여성포로에 대한 욕구나 보복 감정으로서의 포로학살 욕구는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런 위기에서 질책과 처벌 그리고 주변인의 설득과 영향이 더히니지면 더 설득 있겠죠. 한스 또한 개전반대파 내지 좀 더 신중히 보는 입장이면서 실수를 해도 나름 최대한 일을 키우지는 않겠죠.

    그래도 비난 피할 수 없고 솔직히 현 시점에서는 엄청 비난을 받아도 마땅하죠. 전쟁수행 비용 증대등으로 나치당원 출신 관료들과 갈등을 벌이는 이상... 사퇴 압박도 정말 엄청날 것 같네요 거기다 복귀후에도 예전에 비해 신뢰도 잃고 주변에서도 의심의 눈초리로 볼테니 더욱 본인이 힘들겠죠 자업자득...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07 12:37
    No. 81

    네 전쟁 수행 비용 증대 문제로 농수산부 쪽하고도 갈등을 벌이고 있죠 과연 한스는 정치적으로 잘 버틸 수 있을 것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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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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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외전 한스 파이퍼 조상 루이스 파이퍼 지옥의 모스크바 퇴각 +49 22.04.21 147 4 17쪽
643 외전 한스 파이퍼 조상 루이스 파이퍼의 모스크바 약탈 +14 22.04.20 144 4 13쪽
642 살아남으려는 자 +69 22.04.19 178 4 13쪽
641 나타샤 +24 22.04.18 168 5 11쪽
640 전쟁 고아 +81 22.04.17 206 5 13쪽
639 만토이펠 대대, 티거 중전차 대대로 개편되다! +43 22.04.16 157 5 12쪽
638 원형 진지 +65 22.04.15 187 5 12쪽
637 한스 파이퍼 사임하다 - 발할라의 전사들 +46 22.04.14 234 6 12쪽
636 두번째 모스크바 입성 +62 22.04.13 187 6 14쪽
635 안개 속 매복 +98 22.04.12 196 6 11쪽
634 삐라 +30 22.04.11 153 6 14쪽
633 집행유예 부대에서의 마지막 임무 +163 22.04.10 225 5 12쪽
632 모스크바 전투 시작 +85 22.04.09 179 4 17쪽
631 3호 돌격포 +30 22.04.08 143 6 16쪽
630 다른 시대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 +40 22.04.07 174 3 16쪽
» 성스러운 전쟁 : 레오폴트 파이퍼 +81 22.04.06 163 4 13쪽
628 공포의 공동묘지 +47 22.04.05 152 6 13쪽
627 쌩고생하는 오토 +20 22.04.04 167 4 12쪽
626 발할라에서 안식을 +108 22.04.03 218 6 12쪽
625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139 22.04.02 182 7 13쪽
624 대응 지뢰 설치 +72 22.04.01 154 4 12쪽
623 2000년 가까이 혈관 속에서 : 카를로스 파이퍼 +40 22.03.31 181 7 13쪽
622 나폴레옹의 힌트 +79 22.03.30 179 6 12쪽
621 한스 파이퍼의 조상 루이스 파이퍼의 일대기 2 +74 22.03.29 185 3 12쪽
620 자유 의지 +57 22.03.28 167 6 12쪽
619 집행유예 부대 헤어만 중대장 +43 22.03.27 160 5 12쪽
618 오토와 친구들은 못 말려 +14 22.03.26 160 5 12쪽
617 지뢰 설치 +74 22.03.25 181 5 13쪽
616 군 복지 향상 +52 22.03.24 183 5 14쪽
615 계속되는 집행유예 부대 임무 +74 22.03.23 162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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