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연재수 :
1,017 회
조회수 :
736,023
추천수 :
21,445
글자수 :
5,647,234

작성
22.04.21 12:51
조회
146
추천
4
글자
17쪽

외전 한스 파이퍼 조상 루이스 파이퍼 지옥의 모스크바 퇴각

DUMMY

병사들은 차가운 물 속에 들어가서 빠른 속도로 다리를 재건해야 했다. 그렇게 다리 재건이 끝나고 나폴레옹 군은 다시 퇴각하기 시작했다. 루이스 또한 총을 꽉 쥔 채로 서둘러 다리를 건넜다. 중대장이 외쳤다.


"총 절대 잃어버리지 마라!! 먼지와 물 안 들어가게 조심해!!"


그리고 그 이후 나폴레옹 군이 건너야 하는 하천마다 다리가 죄다 무너져 있었다. 러시아군이 일부러 나폴레옹군이 퇴각하지 못하게끔 이렇게 다리를 부셔놓은 것 이었다. 다리를 재건하는 병사들을 보며, 루이스는 불안한 표정으로 자신의 소총을 보았다.


'이게 제대로 나갈까?'


페터가 수근거렸다.


"다른 부대는 러시아군의 매복을 받았다더군!!"


"조만간 전투가 있을걸세!! 준비해야 해!!"


그렇게 작센군은 계속해서 행군했다. 너무 피곤해서 루이스는 바닥만 쳐다보고 걸었다. 그런데 페터가 외쳤다.


"저...저거 보게!!"


'!!!'


몇 달 전 전투에서 사망했던 병사들의 시체가 백골을 드러내고 있었다. 루이스는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시발...'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이 곳에서 죽은 그들은 유골조차 돌아갈 수 없을 것 이었다. 루이스가 다짐했다.


'난 절대로 안 뒤진다!!!'


그리고 다음 날, 작센군은 매복하고 있던 러시아군과 전투를 시작했다. 루이스는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며 오늘도 맨 앞에서 소총을 들고는 러시아군을 향해 걸어갔다. 한참 멀리 있는 러시아군 포병대가 포를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발사!!!"


러시아군 포병이 심지에 불을 붙였고, 포에서 공 모양의 육중한 통짜 쇠공폭탄(라운드샷)이 발사되었다.


터엉!!!


땅이 워낙 단단했기 때문에 포탄은 땅에 부딪친 이후에도 계속 튕겨져 오르며 작센군 한 줄을 도미노를 쓰러뜨리듯이 모조리 무너뜨렸다.


"으아악!!!"


이 포탄은 날아가면서 맨 앞줄에 있는 녀석 뿐만 아니라 그 뒤에 있는 녀석들까지 모두 한 번에 날려버린다. 그렇게 중간에 있는 한 줄이 무너지고 루이스가 속한 부대에는 중간에 커다란 구멍이 뚫였다. 루이스는 머리가 날아간채로 쓰러진 녀석을 보며 계속 앞으로 걸어갔다.


'으아아!!!'


그렇게 루이스, 페터 등 작센군은 계속해서 앞으로 걸어가며 다시 간격을 좁혔다. 이렇게 땅이 단단할때 날아오는 포탄은 지표면에 반사되어서 계속 날아가기 때문에 한 줄을 모조리 무너뜨린다. 그렇기에 뒤쪽에 있건 앞쪽에 있건 공평하게 다 같이 죽는다는 장점이 있다. 루이스는 식은 땀을 흘리며 앞으로 나아갔다.


'날씨가 건조하니까 총은 잘 발사될거다!!'


아까 같은 포탄이 날아온다면, 맨 앞줄이건 뒷줄이건 죽을 확률은 비슷비슷하다. 그렇게 루이스는 용감하게 앞으로 걸어갔다. 여기저기서 직사각형 모양의 부대들이 모두 깃발을 하나씩 들고는 러시아군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한편, 러시아군 포병은 이번에는 포도탄을 장전했다.


"발사!!!"


다시 러시아군 포병이 심지에 불을 붙였다.


퍼엉!!!


쉬잇!! 쉿!!!


수 많은 포도탄이 알갱이처럼 사방으로 날아갔다. 루이스는 포도탄 알갱이 하나가 자신의 머리 위를 스쳐가는 것을 느꼈다.


쉬잇!!


순식간에 루이스와 페터 등 몇을 제외한 맨 앞줄에 있던 작센군은 제각기 팔, 가슴, 허벅지 등에 포도탄 알갱이를 맞고 모조리 쓰러졌다.


"으악!!! 아아악!!!"


그럼에도 불구하고 뒷줄에 있던 녀석들은 계속해서 무심히 앞으로 걸어갔다. 루이스 또한 속옷에 똥오줌을 지리며 계속 걸어갔다.


'으아아...으어어...'


이런 포도탄은 한번 발사되면 파편이 사방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맨 앞 줄에 있으면 한 발 날아올 때마다 뒤질 확률이 40프로 정도 되었다.


'내가 왜 하필 맨 앞줄이야!!!!'


루이스는 당장에라도 총을 버리고 도망치고 싶어서 죽을 지경이었다. 루이스는 몸을 최대한 움츠렸다. 면적이 넓을수록 포도탄 알갱이에 맞을 확률이 높아질 것이 분명했다.


러시아군 보병이 수적으로 훨씬 우세였다.


'기병대 지원이 필요해!! 이러다 다 뒤진다!!!'


그리고 작센군 포병 또한 열심히 포를 끌고 오고 포를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발사!!!"


입체적인 금속성 소음이 동시에 들리며 포가 발사되었다.


투웅!(티잉!)


반동에 의해 포의 바퀴가 구르며 뒤로 밀려났다. 그리고 엄청난 포연을 길게 남기며 포탄이 발사되었다. 이렇게 포가 지나간 경로에는 한참 연기가 길게 남아있었다. 여기저기서 작센군 포병대의 포가 발사되는 소리가 들렸다.


투웅!(티잉!) 투웅!(티잉!!)


공 모양의 포탄이 단단한 바닥에 계속 튀기면서 날아가더니 러시아군 한 줄을 박살내기 시작했다.


퍽! 퍽! 퍼억! 퍽!!


공 모양의 포탄은 러시아군의 대가리를 날렸고, 다시 튀어오르면서 뒷줄에 있던 다른 러시아군의 다리 한 쪽을 날렸다.


"으아악!!!"


페터가 중얼거렸다.


"땅이 단단하니 포병 화력이 엄청나군!!"


작센군 또한 포도탄을 발사하였고, 수 많은 알갱이들이 지상에서 30센치~160cm 정도의 높이에서 쉿쉿거리며 날아갔다. 사람의 무릎부터 머리까지 높이에서 이 무시무시한 알갱이들은 쉿쉿거리며 두개골이나 무릎, 폐, 기타 장기 속으로 파고들었다.


쉬잇! 쉿!!


지금 분명히 작센군이 열세인 상황이었다. 그런데 천만 다행히도 프랑스군이 도착했다. 프랑스군 기병대가 양 쪽으로 쫙 갈라지면서 앞으로 말을 달렸다. 말발굽이 단단하게 얼어붙은 지면을 두들겼다. 그리고 기병대 뒤에 있던 병사들이 동시에 발포했다.


쿠구구궁 쿠구구궁 쿠구궁


흰 연기와 함께 동시에 총알이 발사되었다. 그리고 루이스와 페터가 있는 부대는 러시아군을 상대로 치열한 백병전을 벌였다.


"돌격!!!"


"우아악!!!"


루이스는 공포에 질려서 우르르 달려갔다. 마침 러시아군 한 명이 아군을 향해 총검을 휘두르고 있었고, 루이스는 그 러시아군의 허리에 총검을 찔러넣었다.


쑤욱!!!


생각보다 총검은 인간의 허리에 쉽게 들어갔다. 그 총검이 허리에 꽂힌 러시아군은 굳은 표정으로 모든 동작을 멈추었다. 루이스는 러시아군의 비계와 근육 속에 꽂힌 자신의 총검을 뽑아냈다.


'으아악!!!'


그 러시아군은 바닥에 쓰러졌다. 하지만 다른 러시아군이 루이스에게 달려오고 있었다. 루이스는 그 러시아군의 총검을 피하고 자신의 총검을 그 러시아군의 복부에 찔러넣었다. 군복을 뚫고 물컹한 지방과 내장 속으로 루이스의 총검이 깊숙히 드러갔다. 사방팔방에서 두개골이 박살나는 소리와 비명 소리가 들렸다.


그렇게 러시아군은 자신들이 수적으로 열세가 되자 물러났다. 비록 간신히 러시아군을 따돌리기는 했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따돌릴 수 있을지 확실치 않았다. 루이스는 망가져서 버려진 작센군의 포를 바라보았다. 포병대는 이걸 러시아군이 노획해서 수리해서 쓸 수 없도록 망가뜨리고 있었다.


그리고 수 많은 부상병들이 신음하고 있었다. 붕대가 부족했기 때문에 종이와 속옷 등으로 이들을 지혈해주고 있었다. 루이스는 가방 속에 여분의 속옷이 있었지만 이를 내놓아야 할지, 안 내놓아도 될지 고민했다.


'어차피 내가 도와줘봤자 죽는거 아냐?'


페터가 말했다.


"저...저 친구들은 어떻게 되는거지?"


한 녀석이 중얼거렸다.


"데리고는 가겠지만 다 죽겠지."


아까 전에 포탄을 맞고 쓰러져서 죽은 말에 병사들이 달려가서 말이 덮은 담요를 자기가 갖겠다고 싸우고 있었다.


"내꺼야!!"


"이리 내놔!!"


"반으로 가르던지!!"


잠시 뒤, 병사들은 말의 다리를 하나씩 때어냈다. 이런 말고기는 이따가 휴식할때 구워먹으면 좋을 것 이었다. 중대장이 외쳤다.


"빨리 출발한다!!!"


그렇게 엿 같은 행군을 다시 시작했다. 그 날 밤, 루이스는 모닥불 앞에서 휴식을 취했다. 반대편에 앉은 동료들의 흰 눈알이 굴러가는게 보였다. 아까 전에 말고기를 챙긴 녀석들은 말고기를 구워서 포식하고 있었다. 루이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나...나도 말고기 챙길걸...'


며칠 만에 날씨는 급속도로 추워졌다. 결국 지난 번 전투에 부상을 입은 병사들은 더 이상 가지 못하고 쓰러져서 신음했다.


"으...으으으..."


그 때 평소에 눈치가 빠르던 병사 한 명이 그 부상병에게 걸어갔다. 그리고는 그 부상병이 입고 있던 따뜻한 코트를 벗겨냈다. 그 부상병은 코트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손에 꽉 쥐었지만 결국 뺏기고 차가운 바닥에 누워서 죽어가기 시작했다. 이 광경을 본 루이스와 페터는 기겁했다.


'저...저거!!!'


하지만 장교들조차 이 행동을 딱히 제지하지는 않았고 그럴 힘조차 없었다. 결국 다른 병사들까지 달려가서 그 부상병의 짐에서 무언가를 하나씩 챙겼다. 그 부상병이 신음했다.


"그...그냥 죽여줘...제발..."


하지만 다들 물건을 챙길뿐 그 누구도 그 부상병을 위해 총알을 낭비하지 않았다. 팔에 붕대, 속옷 등을 감고 있는 다른 부상병들도 이 광경을 바라보았다. 이제 조만간 그들의 차례가 올 것 이었다.


루이스는 등골이 서늘해졌다. 루이스는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피곤해서 죽을 지경이었고, 저렇게 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었다.


'내...내가 혹시 쓰러지면?'


그리고 한 번 이렇게 부상병을 약탈하기 시작하자 그 이후로 병사들은 거침이 없었다. 누군가 한 명이 쓰러지기만 하면 우르르 몰려가서 방한용품으로 쓸만한 것들을 빼앗느라 여념이 없었다. 또한 짐수레를 운반하는 말이나 기병대의 말이 쓰러지기만 하면 병사들은 모두 달려가서 말의 담요부터 시작해서 시뻘건 피를 뚝뚝 떨어트리며 고기를 약탈했다. 병사들은 이따가 구워먹기 위하여 자신의 총검에 말의 살점을 꽂아두었다.


루이스 또한 기를 쓰고 달려가서 단검으로 말고기를 베어냈다. 루이스는 자신의 단검에 말고기를 꽂아두고 계속 행군을 시작했다. 그 날 루이스는 모닥불 앞에서 말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


'얼마 만에 먹는 고기냐!!!'


간만에 영양을 보급받아서 그런지 뇌도 잘 돌아갔다. 루이스는 짐수레를 끄는 체구가 작은 코사크 말을 바라보았다.


'저 녀석은 오래 버티려나?'


루이스는 앞으로 아파보이는 말이 있으면 가까이에서 행군하기로 했다. 말이 죽을때 옆에 있어야 큰 살코기를 얻을 수 있을 것 이었다.


그 때 루이스는 갑자기 섬찟한 생각이 들었다. 작센군은 보병이 약하고 그나마 기병대가 쓸만하다. 하지만 이렇게 말을 한 마리씩 잃게 되어 기병대의 전력이 약해졌을때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는다면 죄다 포로로 잡힐 것이 분명했다.


'빠...빨리 후퇴해야!!!'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있었고 식량도 모두 떨어졌다. 결국 루이스가 속한 부대는 인근 농가로 들어가서 음식을 약탈하기 시작했다. 페터가 외쳤다.


"옷도 챙겨!! 담요도!!"


루이스 또한 한 농가의 문을 열고는 벌컥 들어갔다. 그 안에는 겁에 질린 부부와 갓 태어난 갓난 아기가 침대에 있었다. 루이스는 갓난 아기의 담요를 빼앗아들었다. 러시아 여인이 울부짖으며 담요를 잡아당겼다.


"이건 안돼요!!!"


하지만 루이스는 얼어 뒤질 것 같았기에 그 여인을 밀어 넘어뜨리고 담요를 챙겼다.


"꺄아악!!"


이 광경을 보고 여인의 남편이 달려들었지만 루이스는 개머리판으로 그 남편의 머리를 후려쳤다.


퍼억!!!!


"꺄아악!!!"


루이스는 옷장에서 여인의 앞치마를 빼내어 두른 다음 벙거지 장갑을 손에 꼈다. 손이 따뜻해졌다. 그리고 담요를 어깨에 두른 다음 잡낭 속에서 은화 한 닢을 꺼내어 여인에게 던져주었다. 여인은 울부짖으며 루이스를 증오서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상남자 루이스는 문을 닫고는 뛰쳐나갔다. 그 여인이 울부짖었다.


"그 담요 없으면 우리 애 죽어!!!"


루이스는 러시아어를 몰랐기에 여인이 뭐라고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먹을거 있나?'


일단 최소한의 방한 도구는 찾았으니 음식을 약탈해야 할 것 이었다. 작센군은 이미 농가에 있는 가축을 도축하기 시작했다. 루이스 또한 헐레벌떡 달려들어서 페터와 함께 생고기를 굽지도 않고 씹어먹기 시작헀다.


"우물우물"


그렇게 배를 채우고 작센군은 몸에 덮을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작은 손수건까지도 다 약탈해서 다시 길을 떠났다. 러시아인들이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왔다. 루이스는 중국제 도자기를 내어주고 얻어낸 따뜻한 신발을 바라보았다. 그 때 이 신발을 팔았던 러시아인은 루이스에게 최고의 선택을 했다고 호언장담했었다.


'그 엠병할 로스케...'


그렇게 작센군은 다시 행군을 시작했다. 점점 추워지기 시작했고, 귀, 코 끝, 눈꺼풀 같은 부위가 너무 시려웠다. 다들 겉옷이나 담요 등을 챙겼지만 얼굴을 감쌀만한 목도리가 없었던 것 이다. 어떤 녀석은 모스크바에서 노획한 캐시미어를 얼굴에 두른 상태였다. 결국 그 날 작센군은 또 다시 한 농가에 들러서 이불을 노획한 다음 이를 찢어서 목도리로 둘렀다. 여기서도 작센군은 어린 아기들이 덮어야하는 담요까지 빼앗았고 울부짖는 러시아 여인은 작센군에 의해 어딘가로 끌려갔다.


루이스는 동료들이 러시아 여인을 끌고 가건 말건 무시하고 마을에서 노획한 치즈를 먹기 시작했다. 식량을 구해서 다행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렇게 작센군은 실컷 볼일을 본 다음 다시 행군하기 시작했다. 강을 건너야 하는데 러시아군이 또 다리를 박살내놓은 것을 발견했다. 작센군은 차가운 물 속에 들어가서 부교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차라리 물이 완전히 얼어붙으면 다리가 없어도 건널 수 있겠지만 얼어붙지도 않았다. 병사들은 물 속에 들어갔다 나와서 몸을 녹였다를 반복하며 서둘러 부교를 건설했다.


"러시아군이 오고 있다!!! 24시간 내로 다리를 건설해야 한다!!!"


루이스 또한 물 속으로 들어갔다. 현재 물은 가슴 높이까지 차오른 상태였다. 루이스는 이를 악물고 통나무를 받쳤다.


'으아아아아...으아아아아....으아아아아...'


입술은 시퍼렇게 되었고, 루이스는 자신의 일이 끝나자마나 재빨리 돌아와서 모닥불 앞에서 몸을 녹였다.


'으아아아...으아아아...'


그렇게 작센군은 수 많은 병사들이 동상에 걸려가면서 부실한 다리를 건설했고 전투 수행력이 많이 남은 부대부터 서둘러 건너기 시작했다. 그렇게 다리를 건넌 이후에 러시아군이 건너지 못하도록 포를 이용해서 다리를 박살냈다.


쿠과광!!!


그 날 루이스와 동료들은 모두 모닥불 앞에 앉아서 몸을 녹였다.


'으으으으...으아아아아...'


루이스는 자신의 손을 최대한 움직였다.


"움직여야 덜 춥네!"


병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양팔을 이리저리 움직였다. 장갑을 꼈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튼 부분에서는 피가 조금씩 세어나왔다.


작센군이 지나온 곳에는 여기저기 옷이 벗겨진 시체가 널려져있었고, 새들이 이 시체를 뜯어먹고 있었다. 그렇게 말과 병사들의 백골, 버려진 야포 등이 이들이 지나왔던 길의 자취로 남게 되었다.


그렇게 한참에 걸쳐 지옥의 퇴각을 끝마치고, 루이스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가방 속에는 여전히 그 지랄맞은 은 장식과 은화, 금화, 보석류가 들어 있었다. 농장에서 일을 하던 루이스의 어머니는 루이스를 보고는 달려갔다.


"루이스!! 루이스!!!"


루이스는 계속해서 걸어오다가 바닥에 그만 주저앉았다.


털썩!!


그제서야 루이스는 이 지랄맞은 가방을 등에서 벗을 수 있었다. 루이스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아들을 안아주었다.


"루이스! 내 자랑스러운 아들!! 정말 잘 싸웠구나!!"


어머니는 루이스를 껴안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잘 돌아왔어...정말 잘 돌아왔어...장하다..."


루이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어머니, 저는...돌아오다가 농가에서 어린 아이 담요를 빼앗았어요. 너무 추워서 어쩔 수 없었는데...그 아이는 결국 추워서 죽었을거에요..."


어머니는 루이스의 얼굴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니야...살아있을거야...덕분에 너가 살았잖니...그리고 러시아인들은 탄압받고 있다고 들었어. 루이스, 너와 작센군은 옳은 일을 한거야."


루이스가 천천히 말을 이었다.


"우리는 농가에서 러시아인들을 약탈했어요."


"그렇지 않아. 루이스, 너를 믿어야 해."


루이스는 차마 더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렇게 루이스는 어머니와 함께 드디어 집으로 돌아갔다. 그제서야 루이스는 중국제 도자기를 주고 구입했던 이 지랄맞게 따뜻한 신발을 벗을 수 있었다.


루이스는 어린 시절부터 성장했던 집을 바라보았다.


'내 보물!!!'


루이스는 자신의 가방 속에서 은화, 금화, 은으로 된 장식품, 그 외 귀금속들을 꺼냈다.


'이거 팔면 얼마나 하지?'


죽을 고생을 한만큼 그만한 값어치는 있어야 할 것 이다. 루이스는 가방 깊숙한 곳에서 더러운 담요를 꺼냈다. 루이스는 그 지옥같은 퇴각에서 얼어죽어갔던 수 많은 부상병들이 떠올랐다. 무엇보다 자신이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후려친 러시아 민간인과 담요를 빼앗겼던 어린 아이가 떠올랐다. 루이스는 한심하게도 굵은 눈물을 흘리며 뒤늦게 질질 짜기 시작했다.


"으어엉...으허어어엉..."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9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1 23:24
    No. 31

    지적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그 당시에는 팬티가 없엇겟네요 ㄷㄷㄷㄷ 아 제대로 추격하지 않았던거군요 지형 생각하면 옳은 판단이엇네요! 네 진짜 엄청나게 힘든 상황이엇습니다!
    네 진짜 제대로 죄를 저질렀죠 아 이것도 가능할거 같네요 그냥 탈영해서 브레멘으로 도주해서 정착하는! 그러고보니 브레멘으로 이주한 이유가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21 23:26
    No. 32

    척탄병이 되려면 훈련도 빡세지만 일단 키도 커야합니다. 루이스의 키는 모르지만 그 빡센 훈련 버틸지도 문제고 무엇보다 용기가 있을지... 그 당시 수류탄이 쉽게말해서 옛날 폭탄하면 생각나는 원통구형에 심지가 달린, 비격진천뢰 비슷한 원리 같은 겁니다. 당연히 안정성도 떨어지는데다 적의 공격이 강하고 언제든 반격당할 상황에서 수류탄을 투척할 용기가 있어야 하는데 루이스는 그런것이 없을겁니다. 말씀대로 루이스는 부러워만할 뿐 기병도 척탄병도 못되겠죠. 솔직히 이제 군이라면 학을 떼는데 그딴 것 자원할 일은 없습니다.

    참고로 수류탄외에도 캐니스터탄이라고 하여 벌집탄으로 번역되는, 확산탄 또는 집속탄이라고 불리면서 얇은 금속 안에 탄환등 납구슬들과 못등의 파편을 채워 공중에서 산탄이 터지게했으며 이에따라 포도탄과 함께 대보병살상력은 최고였죠. 포도탄에도 버틴 루이스... 파이퍼 가문이 대단하네요 여러의미로! 그래도 죄의 대가는 치뤄야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1 23:52
    No. 33

    아 훈련도 빡세고 키가 커야햇군요!와 비격진천뢰 ㅎㄷㄷㄷㄷ조선 중기에 이런게 있었군요 ㄷㄷㄷㄷ 안정성 떨어질 것 같긴 합니다! 진짜 용감해야할 것 같네요 네 루이스는 구경하면서 자기가 척탄병이엇으면 어쨋을까 생각하겟죠
    포도탄에도 살아남은건 진짜 운이 좋았죠 ㅎ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22 07:19
    No. 34

    g5779_a33903588://레이피어라는게 이전 시기의 군용검들 보다 폭이 좁아진 도검들 전체를 지칭하는 말로 봐야하고 폭이 좁은 만큼 유연하나 내구도 약하기에 평소에 소지하고 다니기 접합한 무기로서 갑옷을 입지 않는 상대를 공격하는 무기죠.

    다른걸 떠나 레이피어는 15~16세기 제품으로 이미 사라진 물건이며 호신에서는 명칭 그대로 장식검이란 뜻을 가지고 진짜 펜싱의 선조인 스몰소드가, 실전에서는 기병용 검 세이버가 나왔습니다 굳이 레이피어를 쓸 일이 없죠...

    여담으로 프랑스에서는 레이피어를 라피에르 혹은 검이란 뜻의 에페와 찌르기라는 뜻의 라피에르가 합쳐진 에베 라피에르라 불렸고 독일에서는 라피어로 불렀고 북부 독일어로는 라피르라고 했답니다. 당연히 세이버도 영미단어고 프랑스와 유럽 포르투갈어로 사브르, 독일어로 제벨, 스페인어로 사블레, 이탈리아어로 샤볼라, 헝가리어로 사블라 그리고 러시아어로 사블랴 라 합니다. 이건 1차대전편에 댓글에 있을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4.22 10:30
    No. 35

    나폴레옹 전쟁때가 되면 17세기 테르시오 대열처럼 백병전시 빽빽한 대열을 유지하지 않고 분대나 소대단위로 흩어져서 싸웠으니 총검보단 검이 더 유리했을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22 10:41
    No. 36

    n2063_s020921://허나, 쿠데타측도 히틀러와 나치 권위를 알기에 히틀러 암살이라는 플랜을 세울겁니다. 히틀러와 나치당 고위인사 및 친나치 장성들을 제거 및 중상으로 무력화시킨 사이 SS와 루프트바페의 쿠데타로 상정시켜 반란진압 명분으로 베를린을 장악한다는 계획식으로 원역사와 비슷하게 갈겁니다. 늑대굴이 아녀도 비행기 사고도 가능하여 실제 트레슈코프가 비행기 사고 위장하려는 것처럼요.

    클라우스 폰슈타이펜베르크은 융커로서 폴란드 점령을 적극 지지한만큼 반나치파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를 빼더라도 나머지는 검은 오케스트라 메인 맴버들이기에 이들 중 일부는 그대로 갈 것입니다. 특히 행정가이자 경제학자로서 라이프치히 시장직은 했는지 몰라도 1차대전 시기 동부전선 참전자에다 독일제국의 정신적 수도 쾨니히스베르크 부시장으로 있을 것은 확실한 카를 프리드리히 괴르들러는 반드시 참여하며 쿠데타측에서 수상으로 내세울테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22 11:18
    No. 37

    그래도 한스 등이 히틀러의 목숨을 구해줄 거라서 암살은 실패할거고, 클라우스 폰 슈타이펜베르크는 여기서는 폴란드에 대한 의견이 갈린다고 해도 폴란드가 확실이 독일내에 있고, 시민들은 물론, 카이저가 히틀러를 총애하고 있어서 쿠데타에 가담하지 않을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22 11:22
    No. 38

    물론 그래서 저도 검은 오케스트라 일부가 쿠데타에 가담할거라고 작가님께 얘기 했고요. 근데 진짜 오히려 카이저가 분노 할것 같네요. 제멋대로 행동하며 오히려 독일제국을 망치고 있다라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22 13:01
    No. 39

    솔직히 말하면 기존 빌헬름 2세 사후 빌헬름 3세가 왕위로 있을때 쿠데타가 벌어지겠지만 사적 감정 떠나 일단은 침묵을 유지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게 수도 장악여부인데 근위대 포섭 떠나 일단 중립만으로도 쿠데타측은 만족할 것이며 이들은 최정예부대인 그로스도이칠란트 사단의 수도 경비대대를 손에 넣고자 하겠죠. 나치당도 여기를 장악하고자 하겠으나 당연히 융커나 군벌들도 알고 반발할테고 이미 힌덴부르크의 수상시절부터 계속 꽉 쥐고자할겁니다. 게다가 빌헬름2세는 나치당 지지해도 표면적으로 중립유지하면서 양측을 이용해 자신의 권위를 다시 올리러 할터라 군은 나치당과 기존 군부로 나뉘고 수도는 융커들이 장악하면서 그로스도이칠란트 경비대대는 융커들손에 있겠죠 쿠데타는 히틀러와 지도부를 폭탄 암살시키고 그 혼란속에 그로스도이칠란트 사단의 수도경비대를 중심으로 베를린의 관공서와 SS본부등을 신속히 장악하며 나치당을 무력화시킨다는 선택을 할것이고 독일본토 국경을 통제하여 전방병력들의 유입을 막으며 카이저를 설득하여 나치당을 반역자로 선언하는 과정을 거칠것으로 봅니다

    아무튼, 빌헬름 3세가 역사변화로 인해 2.26 쿠데타 당시 히로히토처럼 토벌군 지지선언하면 좋죠. 허나 전 빌헬름 3세가 더 보수적일것으로 봅니다. 그가 실제 민주주의 인정한게 2차대전 이후며 독일왕정이 굳건한데다가 왕실의 폐쇄적 문화에 공산봉기로 더 보수적이지 않을까요? 암만 온건 파시즘 소리해도 빌헬름 3세 입장에서는 그냥 동네 개 짖는 소리고 적당히 박자 맞춰준다 생각하겠죠. 게다가 암만 왕실인정해도 결국 실권은 나치당이 장악한 수상에게 가는것인데 감정의 골이 없을리 없기에 왕실은 일단 지켜보면서 이긴쪽을 지지하는 안전을 택할겁니다 굳이 모험을 걸 필요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22 13:07
    No. 40

    히틀러도 경상이라도 부상을 못피할테고 굳이 주동자들 만날 이유도 없습니다. 만난다면 변절한 나치당원들쪽인데 솔직히 이들 변절에는 한스가 한몫하지 않을까요? 나치당도 힘 키워야하니 보수파들 흡수했을텐데 한스의 전횡이 이들을 자극시키기 충분하였으니깐요. 그놈의 리메이크든 뭐든 지금 한스는 솔직히 감옥가야죠 독일의 망친 원흉!

    하여간, 카이저든 히틀러든 뭐든 간에 베를린에서의 쿠데타 완성에 따라 결정될 일입니다. 주요도시들에서 쿠데타 벌어지고 베를린과 함께 쾨니히스베르크 점령도 중요한 분기점일겁니다. 어쩌면 흑화한 하이에가 자신의 제3토텐코프 사단 소속 SS중대 이끌고 동부에서 공적세운 뒤 베를린에 있다 SS본부에서 쿠데타군과 전투를 벌이고 여기서 전사할 것 같네요 한스와 오토는 사과도 못한채 평생 괴롭게 살아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22 13:10
    No. 41

    그럼 적어도 히틀러의 암살과 쿠데타는 실패로 돌아가겠네요. 원역사에서도 실패했는데 여기서는 쿠데타쪽이 더 불리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22 13:11
    No. 42

    안그래도 나치에 저항했던 시민들도 여기서는 히틀러를 인정하고 있는데다가 군부쪽을 여기서는 한스가 거의 잡고 있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22 13:20
    No. 43

    그렇기에 원역사에서도 쿠데타측은 신속하게 중앙 장악하며 히틀러를 부정하지 않는것이죠 집권후 재평가식으로 치부를 들추면 되니깐요 본인들로서도 부담이지만 이들은 군부가 독일을 이끌어야한다는 확고한 믿음이 강할테니 결코 물러서지 않고 모스크바 패전을 위기라보면서 1차대전의 승리했던것처럼 나치당이 아닌 군부가 독일 살린다하겠죠 만난다해도 이들은 당당할겁니다

    근데, 그걸 떠나 쿠데타 진압후 숙군 작업이 진행될텐데... 어찌되었든 1차대전 참전등 고급 지휘관들이 갈려나가니 지휘체계 다시 짜는등 혼란벌어질것이며 독일군의 역량이 조금이라도 떨어질수없죠. 전방부대에도 얼마든 쿠데타 세력이 있을수있고 이들 조사하고 지휘관교체하는동안 소련군을 제대로 방어할까요? 언제든간에 소련의 공격에 방어망이 뚫리며 독일군이 후퇴해야되겠죠. 그와함께 히틀러도 믿을 건 측근이라면서 무장 SS등 SS 권한을 높일텐데 힘러가 쿠데타로 죽지 않는 인상 전횡 가능성 높고 설사 죽더라도 하이드리히든 누구든 그 높은 권한을 이용하기에 전후 독일사회는 SS문제로 고민에 빠질겁니다. 지금 우크라이나의 네오나치 아조프 연대처럼 이들 해산은 골치아픈 문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22 13:23
    No. 44

    그래서 한스가 존재하는 이유죠. ss쪽에 권한을 너무 주어도 문제니까, 한스쪽도 권한을 높여주는쪽으로 가면 그나마 권한이 약간 분산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22 13:24
    No. 45

    그래서 한스가 제국원수(별6개 장교)가 되는 이유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22 13:44
    No. 46

    g5779_a33903588://이게 장기화가 되지 않는 이상 프랑스는 쿠데타 망명자들의 안전보장하며 받아주거나 국경에 병력증강해 무력시위벌이면서 긴장감 조성시켜 서부국경의 독일군이 쿠데타 토벌 못하게 하겠죠. 이게 장기화가 될 경우 알자스-로렌으로 들어갈 수 있으나 굳이 국제사회 비난 받기보다는 쿠데타측에게 구형장비 지원 대가로 영토 요구할 것이며 이후 쿠데타 정부 승인이란 절차를 밟을겁니다. 그러나 애초부터 프랑스는 독일보다 뛰어난 정보력으로 쿠데타 실패가능성 보면서 고급정보 아는 고위층 출신 반란자들 망명 받아들이는것으로 끝낼겁니다

    그리고 나폴레옹 시기라도 결국 열로 모여 사격하는 라인배틀이 유지되는데다가 검이란게 잡는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레이피어도 군용이라 요령과 검술도 배워야하고 찌르기만 가능한것도 아닌 값옷이 없는 적을 베는것도 가능하여 체력도 필수죠. 그러니 냉병기에 비해 훈련시간이 짧은 편이고 원거리 화력이 보장되며 접전시 짧은 창처럼 공격이 가능하는 총기가 검을 대체했죠. 검이 있으면 기병은 어떻게 막고 장교들이 주로 쓰는 검을 또 어찌 가진다는건가 모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22 13:48
    No. 47

    n2063_s020921://제국 원수는 별 6개까지는 안 갈겁니다. 솔직히 5개에서 직책이 높은건데... 솔직히 괴링은 욕심안날까요? 그정도 욕심은 인간으로서 당연한데...

    솔직히 한스가 암만 반성해도 그런식이면 구설수 안 오를 수 없죠 독소전 초반에 벌인 실책이 간단한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대형사고들인데 나치당에서도 반발할테죠 한스가 웬만큼 사고쳤어야했고 나치당원들과도 마찰 빚었으면서! 게다가 전문가도 아니고 낙하산 출신인데 한스가 받는다쳐도 솔직히 그 책임감과 업무에 스스로 포기할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22 14:45
    No. 48

    그래도 여기서는 몰라도 리메이크에서는 올라 갈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3 00:01
    No. 49

    제가 군 지휘 체계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이 부분은 공부를 해보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 외전 한스 파이퍼 조상 루이스 파이퍼 지옥의 모스크바 퇴각 +49 22.04.21 147 4 17쪽
643 외전 한스 파이퍼 조상 루이스 파이퍼의 모스크바 약탈 +14 22.04.20 143 4 13쪽
642 살아남으려는 자 +69 22.04.19 178 4 13쪽
641 나타샤 +24 22.04.18 168 5 11쪽
640 전쟁 고아 +81 22.04.17 206 5 13쪽
639 만토이펠 대대, 티거 중전차 대대로 개편되다! +43 22.04.16 157 5 12쪽
638 원형 진지 +65 22.04.15 186 5 12쪽
637 한스 파이퍼 사임하다 - 발할라의 전사들 +46 22.04.14 234 6 12쪽
636 두번째 모스크바 입성 +62 22.04.13 187 6 14쪽
635 안개 속 매복 +98 22.04.12 196 6 11쪽
634 삐라 +30 22.04.11 153 6 14쪽
633 집행유예 부대에서의 마지막 임무 +163 22.04.10 225 5 12쪽
632 모스크바 전투 시작 +85 22.04.09 179 4 17쪽
631 3호 돌격포 +30 22.04.08 142 6 16쪽
630 다른 시대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 +40 22.04.07 174 3 16쪽
629 성스러운 전쟁 : 레오폴트 파이퍼 +81 22.04.06 162 4 13쪽
628 공포의 공동묘지 +47 22.04.05 152 6 13쪽
627 쌩고생하는 오토 +20 22.04.04 167 4 12쪽
626 발할라에서 안식을 +108 22.04.03 218 6 12쪽
625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139 22.04.02 182 7 13쪽
624 대응 지뢰 설치 +72 22.04.01 154 4 12쪽
623 2000년 가까이 혈관 속에서 : 카를로스 파이퍼 +40 22.03.31 181 7 13쪽
622 나폴레옹의 힌트 +79 22.03.30 179 6 12쪽
621 한스 파이퍼의 조상 루이스 파이퍼의 일대기 2 +74 22.03.29 185 3 12쪽
620 자유 의지 +57 22.03.28 167 6 12쪽
619 집행유예 부대 헤어만 중대장 +43 22.03.27 160 5 12쪽
618 오토와 친구들은 못 말려 +14 22.03.26 160 5 12쪽
617 지뢰 설치 +74 22.03.25 181 5 13쪽
616 군 복지 향상 +52 22.03.24 183 5 14쪽
615 계속되는 집행유예 부대 임무 +74 22.03.23 162 5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