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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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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3.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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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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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70화 등장

DUMMY

70화 등장


워싱턴 D.C.


(에에에엥!!)


미연합국의 수도이자 단 두 차레를 제외한 공격을 받은 적이 없는 그리고 그 대상이 현재는 가장 중요한 동맹이란 게 조금 아이러니한 워싱턴 D.C. 그런 도시에 공습경보가 울리기 시작했다. 아니 늦게 울리기 시작했다


“모두 대피하세요!!”


주방위군이 집에 지하실이 없는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있었다. 아니 지하실이 아니라 벙커를 가지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도망가고 있었다


(취익! 취익! 취익!)


도로에 어울리지 않는 다연장로켓에서 미사일들이 날아갔다


(펑! 펑! 펑! 펑!)


물론 더 어울리지 않는 전차들 또한 주포에서 불을 뿜어대기 시작했다


(쾅! 쾅! 쾅! 쾅!)


그리고 그러면 안 되는데 이상하게 어울리는 워싱턴 D.C.를 공격하는 우주선이 그 공격에 맞고 있었다


“시발, 외계인을 상대하는 건 영화로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헛소리 말고 쏴!”


(피융! 피융! 피융!)


건물 옥상으로 올라간 군인들이 대공미사일을 우주선을 향해 쏘기 시작했다


(쾅!!)


“됐다!!”


수백 발의 포탄과 로켓 그리고 대공미사일을 맞은 우주선 한 대가 불을 뿜으며 추락하기 시작했다


(풍덩!!)


그리고 미연합국 초대 대통령인 재퍼슨 데이비스와 미합중국의 마지막 대통령이자 미연합국 3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이 서로 악수하고 있는 동상이 있는 남북 기념관의 앞에 있는 호수에 우주선이 추락했다,


“와아아아!!”


(콰광!!)


추락한 우주선을 보며 환호하는 것도 잠시 인공호수에 추락한 우주선이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며 산화되었다


“윽!”


그 강렬한 폭발에 나타난 충격파에 군인들이 휘청거렸다


“그래도 하나 처리했네”


“......그래 하나지”


군인들 눈 앞에는 아직 워싱턴 D.C.를 공격하고 있는 수십 대의 우주선이 보였다.





* * * * * * * *




모스크바


(피융! 피융! 피융!)


붉은 군대가 지키는 사회주의의 중심인 도시, 거대한 영토의 중심이자 황제와 제국을 죽이고 새로운 제국의 수도로 태어난 도시, 모스크바. 그런 모스크바에 전투가 일어났던 1940년대에 있던 모스크바 공반전 이후 처음으로 총성과 폭발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물론 그 상대는 인간이 아니었지만 말이다


“발사!!”


(피융! 피융! 피융!)


붉은 군대의 명예로운 후손 아니 스스로도 붉은 군대임을 자신하는 러시아군의 군인들이 보명용 대공미사일을 들고 날아다니는 소형 우주선을 향해 쏘고 있었다


“대공포!”


(투두두두두두두!!)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그럼 효과가 생길 때 까지 계속 쏴”


(퉁! 퉁! 퉁!)


“옵니다!!”


“흩어져!”


우주선에서 작은 미사일이 떨어져 날아오자 군인들이 급하게 방공포대에서 빠져나왔다


(쾅! 쾅! 쾅!)


“제기랄! 다음 포대로 간다!”


“각하! 지금 방공 무기들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부서진 방공포대만 하더라도 반에 다다릅니다”


“그럼 더 꺼내! 박물관에 잇는 거라도 가져와! T-34든 대구경 대공포든 뭐든 가져와서 저 썩을 새끼들 쏘라고 해!”


“알겠습니다”


(부우웅!)


우주선 한 척이 넓직한 도로 위에 멈춰서더니 아랫부분이 열렸다


(탁! 탁! 탁! 탁!)


그러고 열린 아랫부분을 통해 외계인들과 그들의 기갑장비가 내려왔다


“...전화 빨리”


“여기있습니다”


“각하! 지금 저 염병할 외계인들이 상륙했습니다!!”


[...다 들리니 조금 작게 말하게]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미 가고 있네, 우선 최대한 버티게]


“버티는 게 힘들다는 겁니다!”


[난 자네의 능력을 믿네]


“시발! 니가 와서 봐봐! 이게 능력가지고 되는 거야?”


[야이 새꺄 벙커로 들어가라고 한 거는 너잖아?]


“그럼 대통령이란 새끼가 직접 군을 지휘하겠다는 데 그게 미친거지 아냐?”


[지원은 가고 있어 버텨, 잘 알잖아, 모스크바는 수도 그 이상이야]


“알아, 그래서 지원은...”


(쿵!!)


“!!”


전화를 하던 장군의 눈에 폭발이 일어난 우주선 한 척이 추락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뭐야 어떻게 격추시켰어!”


장군이 급하게 무전기를 들어 소리쳤다


[그게 지원군이]


“지원군이 뭐”


[모르겠습니다. 지원군들이...]


(쾅!)


무전을 들으려던 순간 폭발음이 일어나며 건물의 한 편이 무너졌다


“윽!”


(피융! 피융! 피융! 피융!)


우주선에서 하선한 외계인들과 그들의 기갑장비가 레이저 탄환을 쏘며 전진하고 있었다


“젠장!”


(탁!)


장군이 그런 모습을 보며 자신의 옆에 있는 RPG를 집어 들고 무너진 벽으로 갔다


“이게 소련식 인사법이다!”


(피융!)


그리고 RPG를 외계인들 중앙으로 발사했다


(쾅!!)


(기잉! 기잉!)


RPG를 맞은 외계인이 산산조각나며 주위 외계인들도 쓰러졌지만 직격으로 맞지 않은 외계인들이 다시 일어났다


“하나 더!”


“예!”


(슥)


재장전한 RPG를 외계인들을 향해 조준했다


(쉬이이잉!! 쾅! 쾅! 쾅!)


아직 RPG를 쏘지 않았지만 외계인들이 있는 곳에 폭발이 일어났다


“?”


(두두두두!!)


곧바로 땅이 울리는 무언가를 느꼈다


“진격!!”


블랙슈트를 입은 군인들이 총을 쏘며 외계인들을 향해 달려갔다


(퉁! 퉁! 퉁! 퉁!)


지금까지 러시아군이 총을 쏘아도 아무렇지도 않던 외계인들이 블랙슈트를 입은 군인들의 총을 맞자 쓰러지지는 않았지만 피해는 입는 듯 움직임이 멈추었다


(기이잉!! 피융! 피융! 피융!)


허나 그것도 잠시 외계인들 또한 반격을 시작했다


외계인들이 쏘는 레이저 탄환이 블랙슈트를 입은 러시아군에게 맞자 슈트에 피해가 입은 것이 보이기는 했지만 그들은 재가 되어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군인들 또한 총을 쏘며 반격을 가하였고 이 또한 외계인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처럼 보였다


“!!”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전투, 한쪽에서 학살하는 것이 아닌 양측에서 서로 피해가 나오는 아주 정상적인 전투에 장군은 희망을 느꼈다


(지이이이이잉!!!)


그렇게 지상에서 전투가 벌어지던 와중, 지상에서 강력한 레이저가 우주선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


(기잉! 펑!!)


레이저가 미사일로 흠짓내는 것이 전부였던 강력한 외계 우주선의 장갑에 파손을 일으키고 우주선에 폭발을 일으켰다

“뭔”


[뭐기는 뭐야, 지원군이지]


아직 끊지 않은 무전기에 이반 대통령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아니 시발! 저걸 아직까지 숨기고 있던 거야?”


[뭔 소리야 외계인들 오자마자 출동시켰구만]


“빨리 저 무기들 전국으로 보내 얼른!”


[무기 아니야]


“뭐?”


[군인이야, 프로휴먼]


(휘이이이잉!)


구멍이 난 우주선 주위로 공중을 나는 사람, 날개를 가진 사람 하늘을 날 수 있는 사람들이 그 우주선의 구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물론 그들 모두 군복을 입고 있었다


(펑! 펑! 펑!)


그런 군인들이 들어가자 우주선 내부에서 폭발과 군인들이 다시 구멍을 빠져 나옴과 동시에 우주선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 * * * * * * *





대한민국 서울


(투두두두두두!!)


외계인의 침공에 당연히 한국 또한 자유로월 수 없었다. 서울 한복판 상륙한 외계인들을 상대로 블랙 슈트를 입은 국군 또한 그들을 상대로 시가전을 벌이고 있었다


“염병! 진작에 얘네 총 쫌 더 사라니깐!!”


대대장이 자기 주위에 블랙 슈트를 입고 블랙 코퍼레이션의 소총이 아닌 K2 소총을 들고 쏘는 군인들을 보며 소리쳤다


“쏴! 쏴!!”


강한 화력의 블랙 코퍼레이션 소총, BG2의 경우 저 무지막지한 외계인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었다. 하지만 K2 소총으로는 그들에게 피해는커녕 블랙 슈트의 힘을 빌려 정확한 조준으로 그들을 귀찮게 만드는 것이 전부였다


“대대장님! 우주선이 청와대로!”


“!!”


우주선들이 대형을 이루고 곧바로 청와대 방향으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빨리! 무전!!”


대대장이 급하게 무전병에게 소리 지르는 순간


(콰직!! 콰직!! 콰직!! 콰직!!)


외계인들이 순식간에 무언가 강력한 것에 부딫힌 듯 슈트가 부서지며 멀리 날아갔다


(쿵!! 쿵!! 쿵!! 쿵!!)


“......”


그리고 곧바로 대형을 이루고 있던 우주선들 또한 무언가에 공격을 받은 듯 폭발을 일으키며 추락했다


“...무슨”


“어흥!!!!”


“윽!”

(기잉! 기잉! 기잉!)


갑자기 울리는 호랑이의 울부짖음에 외계인들이 방향을 틀고 어딘가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


외계인들이 사라지자 한 군인이 쓰러진 외계인들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


쓰러진 외계인들의 슈트에는 무언가 커다란 짐승이 물어뜯은 흔적이 눈에 보였다




* * * * * * * *




미연합국


“본부! 우주선이 백악관 방향으로 이동 중!”


“쏴! 무너지면 안된다!!”


“쏠 수 있는 건 다 쏴!!”


백악관에 있는 정부 관료들은 이미 우주선이 지구에 하강하기 전부터 벙커로 안전히 도망간 후였다. 하지만 그들은 백악관이 무너지는 모습을 절대로 볼 수 없었다


백악관은 미국의 상징이었다. 미연합국이 미합중국을 멸망시키고 자신들이 진정한 건국의 아버지들의 후손임을 자칭하며 백악관에 그대로 들어갔다


백악관이 무너지는 건 911에 쌍둥이 타워가 무너지는 것이나 대통령 관저가 무너졌다는 그런 작은 의미가 아니다. 그들에게 있어 백악관이 무너지는 것은 상징이다. 미국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젠장!”


미군의 화력으로는 이 우주선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한 군인들이 정말에 빠졌다. 그리고 그 순간


(휘이이이익!!)


무언가 엄청난 속도로 우주선 한 척을 꿰뚫었다


“?!”


(펑!!)


꿰뚫린 우주선이 폭발음과 함께 도로에 떨어졌다


“저기 사람이!”


(쾅!!)


우주선을 꿰뚫은 존재, 망토를 입은 어느 한 남자가 이번에도 다시 우주선 한 척을 꿰뚫었다


(기이이이이잉!!)


우주선을 꿰뚫고 나오자 이번에는 눈에서 레이저로 우주선들을 향해 뿜어댔다


(쾅!! 펑!! 쾅!!)


백악관으로 향하던 우주선이 한 척을 제외하고 추락하며 폭발했다


(기잉! 휭! 휭! 휭! 휭!)


추락하지 않은 우주선 한척이 미사일을 백악관을 향해 쏘았다


(쿵!!)


그 모습을 본 남자가 우주선을 꿰뚫고 날아가는 미사일 앞에 멈춰섰다


(쾅! 쾅! 쾅! 쾅!)


백악관을 향해 날아가던 미사일이 남자에 막혀 폭발했다


“...”


“...”


“...”


(휘이이익)


폭발 연기가 사라지며 망토를 입은 남자가 멀쩡히 모습을 드러냈다


“와아아아아아!!”


(스으윽)


남자가 천천히 하늘에서 내려왔다


“영웅입니다! 영웅!!”


그리고 우연히 그 모습을 전부 찍고 있던 기자가 그 모습을 보며 소리쳤다


외계인이 침공한 그날, 프로휴먼들과 영웅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 * * * * * * *





아이반 섬


(쾅!! 쾅!! 쾅!!)


다른 도시에서 엄청난 피해를 입으며 겨우 격퇴한 우주선들이 로우타운 위에서 그 어떤 것도 부수지 못하고 폭발하기 시작했다


(휘이이이익!! 쾅!!)


미사일 하나가 빠르게 날아가 공중에 떠 있는 우주선을 또가시 격추시켰다


(퉁! 퉁! 퉁! 퉁! 퉁!)


간신히 지상 위로 가까이 다가간 우주선에서 작은 착륙선들이 분해됬다


(휘이익! 쾅!!)


그리고 아슬아슬하게 착륙선들이 거리가 벌어지자 미사일이 우주선을 격추시켰다


(쿵! 쿵! 쿵! 쿵!)


착륙선들이 빵에 착륙하고 문이 멸리며 인간들을 공포로 물들일 외계인들이 모습을 보였다


(투두두두두두두!!!)


그리고 그 외계인들이 총성과 동시에 슈트와 그 속에 있을 속살들이 분해되었다


“...자, 이제 미들타운 가자”


착륙선의 문이 열리며 군인들과 같이 소총을 갈긴 로버트가 로우타운에 도착한 우주선들과 외계인들을 모두 죽인 것을 확인하고 말했다


(부우우우웅!!)


다른 나라에서 프로휴먼들과 영웅이 등장했다. 그리고 공화국에서는 로버트가 재등장할 것이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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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77화 인세티니(Insanity) +7 22.06.09 344 17 12쪽
76 76화 정신병원 (2) +4 22.06.08 350 14 11쪽
75 75화 정신병원 (1) +3 22.06.07 358 13 12쪽
74 74화 인기 +8 22.06.03 389 14 9쪽
73 73화 자선행사(2) +14 22.05.31 399 20 13쪽
72 72화 자선행사(1) +4 22.05.26 415 15 11쪽
71 71화 영웅? +4 22.05.23 434 15 12쪽
» 70화 등장 +8 22.05.20 436 21 12쪽
69 69화 우주전쟁 +10 22.05.17 435 16 11쪽
68 68화 서막 +12 22.05.16 437 19 11쪽
67 67화 무혐의 +9 22.05.12 469 17 11쪽
66 66화 검사 +8 22.05.09 475 16 11쪽
65 65화 범죄조직 (2) +4 22.05.06 474 11 10쪽
64 64화 범죄조직 (1) +6 22.05.03 514 16 11쪽
63 63화 이미지 +5 22.05.02 507 12 11쪽
62 62화 구축 +3 22.04.29 529 17 12쪽
61 61화 장례식 +3 22.04.28 529 12 12쪽
60 60화 가족 +12 22.04.27 550 15 11쪽
59 59화 전성기 +9 22.04.26 572 17 10쪽
58 58화 마약보다 위험한 거 +6 22.04.25 579 16 12쪽
57 57화 대한민국 +10 22.04.22 576 18 10쪽
56 56화 경유 +12 22.04.21 564 19 10쪽
55 55화 숙청 +4 22.04.19 568 15 15쪽
54 54화 총정치국 +4 22.04.18 583 13 11쪽
53 53화 병문안 +6 22.04.15 622 22 11쪽
52 52화 저격범 +5 22.04.14 627 17 10쪽
51 51화 심지 +6 22.04.12 642 19 9쪽
50 50화 다이내믹 코리아 +10 22.04.11 654 22 9쪽
49 49화 여행객에서 투자자로 +7 22.04.06 651 2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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