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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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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3.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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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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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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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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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74화 인기

DUMMY

74화 인기


“그리고 보니 최근 블랙포스가 유명해지더군요”


“하하, 이상하게 세계는 불황인데 저만 호황이더군요”


블랙포스, 단연코 세계 최강의 민간군사기업. 원래 초창기 다른 사람들의 인식은 블랙슈트 사용하는 군대, 딱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허나 외계인들이 침공하고 블랙슈트를 입은 각국의 군인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심지어 공화국의 블랙포스 군인들이 외계인을 학살하는 장면이 퍼지며 외계인으로 인한 불안감 그리고 블랙포스의 능력으로 블랙포스는 각국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누구한테? 바로 부자들한테


세계의 부자들이 블랙포스를 경호원으로 쓰기 위해 기업들이 자신들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블랙포스를 고용하고자 한다


덕분에 한동안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유일한 적자 사업인 블랙포스 또한 흑자를 그것도 엄청난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


외계인 침공으로 적지 않은 부자들이 죽었다. 외계인이 공격한 곳이 지구의 중심 중 하나이므로 당연히 그곳에 있던 부자들도 공격을 받았다. 돈이 많은 부자들은 전래없는 자신들과 상관없을 줄 알았던 재앙에 위협받자 보호막을 원했고 외계인을 이긴 군대 중 이들을 직접 보호해 줄 군대는 블랙포스 밖에 없었다


기업들의 경우 특히나 그 경향이 강했다. 미국에 있던 정유사 하나가 정유시설에 폭격을 맞고 그대로 파산했고 다른 대형 제조사 업체나 기업 일부 또한 비슷한 일을 격었다


“현재 미국 여론은 본국을 지켜야 한다는 여론이 큽니다”


“뭐 그건 어느 나라나 같죠”


“때문에 아프가니스탄의 미군 일부를 철군시킬 예정입니다”


“......?”


뭐라고?


“아프간 정부의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군을 철군시킬 겁니다”


아프간에서 철수해? 이건 몰랐고 예상도 못했는데


“이에 아프간 파병에 블랙포스를 고용하고자 합니다”


“......”


좋은 방법이다. 확실히 미군은 최강의 군대다. 뭐 내 블랙포스가 강하기는 하다 해도 결국 민간군사기업 한 나라의 군대 그것도 미군에 비할 바는 못 된다.


미국영토에 블랙포스가 주둔하는 건 이상하고 필요도 없는 일이지만 아프간의 미군을 미국으로 돌려보내고 그 자리를 블랙포스가 대체하는 건? 그건 이 상황에서 가장 알맞은 대안이다


“고용된다면 블랙포스의 임무는 무엇입니까”


“저희 미군이 하는 일과 같지요. 지역안정화, 치안유지, 테러 방지...”


“탈레반 공격?”


“...뭐 그렇죠”


“저희 블랙포스는 확실한 실력을 하지만 높은 비용을 필요로 합니다. 미군을 파병하는 돈보다 비쌀텐데요. 그건 아시겠죠 고객님?”


“물론일세, 항상 들어봤겠지만 우리 미국은 돈이 많지”


“제가 직접 아프간으로 가겠습니다. 주인님”


“허허허”


.

.

.

.

.

.

.

.


“......하하하하”


“흐흐흐흐”


“하하하하”


“크크크크”


“하하하하!!”


“히히히!!”


(퍽!!)


서로를 보며 점점 크게 웃던 로버트와 존의 웃음소리를 끝은 건 존의 어퍼컷이었다


“이 미친놈아! 아프간에 블랙포스를 왜 파병해!!”


“돈 준데”


“아니 그렇다고 제국의 무덤에 왜 자진해서 들어가”


제국의 무덤, 아프가니스탄의 별명이기도 한 이 명칭은 과거 수많은 제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으나 그 누구도 아프간 전 국토를 점령한 적도 없었고 아프간을 침략한 모든 제국은 결극 쇠락하거나 멸망했다. 모든 제국이 그랬다


“음, 생각해 보니깐 나도 제국(Empire=거대기업)이 맞기는 하네”


“그걸 아는 놈이...”


(탁)


존이 이마를 손으로 쳤다


“자, 준비해 내 무덤으로 들어가야지”


“예예, 황제 폐하”


그리고 미국에서 자선행사 및 복구 지역 방문 등 여러 자잘한 행사를 띄던 도중 APO가 찾아왔다


“죄송하지만 빠르게 이야기 해 주실 수 있습니까? 제가 곧 있으면 토크쇼에 가야해서”


“빠르게 말씀드리죠. 북한이 핵개발을 한 거 같습니다”



“......예?”


“몇 시간 전 풍계리 지역에서 20kt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의 핵실험이 관측됬습니다. 곧 뉴스에서도 나올 예정이고요. 아직 조선중앙통신에서는 핵실험에 성공했다 방송하지 않았지만 곧 할 것이고 그러면 모든 사람들이 알겠죠”


“......”


“아, 그리고 벨라루스에 러시아군이 진입했습니다. 물론 저항은 없었고요”


“거.......좀 천천히 합시다”


“지금 상황이 급해서”


음, 그러니깐 나 아니 나랑 내 군대는 지금 아프간에 가야하는데 북한은 갑자기 핵실험을 하고 러시아는 슬슬 소련의 부활에 시동을 걸고 있다는 거지?


아니 적당히 하나씩 하자 이것들아


“이런 소식을 제게 전해주시는 이유는........”


알겠다. 뭔지 알겠다. 그런데 그러면 안돼는데


“아프간으로 가기 전에 북한과 러시아에 들렸다 가 주시죠”


“...”


지금 나보고 미국의 대리인이 되어달라는 거다. 아니지 스파이인가?


현재 지구에서 북한과 러시아에게 우호적인 그리고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가진 사람은 나밖에 없다


“뭡니까? 원하는 게”


만약 정보를 빼달라던가 지금 저들이 행동하고 있는 것들을 멈추게 행동해 달라고 하면 난 진짜 미국에게 실망할 거 같다


“적당한 선에서 정보를 빼돌려 주시죠”


“...적당한 선?”


“북한이라면 핵무장을 진짜로 할 생각인지 그리고 할거면 현재 어떤 기술을 확보하고 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러시아라면 그들의 목적과 그 목적을 시행할 기간은 언제인지”


솔직히 말하면 지금 당장 두 가지에 대한 답을 할 수 있다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의지는 확실히며 그 기술또한 이미 충분한 수준에 이르렀고 러시아의 목적은 소련의 부활이고 빠른 시일내로 부활시킬 거다


전자야 이미 북한의 핵개발의 연구진 반은 내 사람이다. 뭐 이건 진짜 핵기술 확보를 위해 그러는 거지 북한의 핵개발을 도와주려 그러는 건 아니다. 뭐 어차피 북한입장에서 한국과 점점더 벌어지는 경제력, 군사력 격차에 당연히 핵무장이 필요하다


그리고 러시아야 외계인 침공으로 소련국가였던 나라들이 혼란스러운 이때를 틈타 소련을 부활시킬 거다.


“알겠습니다”


뭐 오랜만에 북한이랑 러시아 여행가는 셈 치지 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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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입니다. 북한이 평계리 지역에서 20kt 핵실험을 시행한 것이 포착되었으며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에서 또한 핵실험에 성공했다 발표했습니다]


뉴스의 앵커 화면이 넘어가고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낮은 화질의 한복을 입은 핑크 레이디가 나타났다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핵무력 건설 구상에 따라 우리 핵무기 연구소 과학자들은 핵시험장에서 새로이 연구 제작한 핵탄두의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을 단행하였다. 핵탄두 폭발 시험이 성과적으로 진행된 것과 관련하여......]


그리고 다른 방송사


[현재 러시아군이 벨라루스의 국경을 넘은 것을 확인했으며 벨라루스측에선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은 것 또한 확인되었습니다. 이미 벨라루스 정부에서 러시아 연방으로의 햡류에 무언의 찬성을 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확인하고 있으며 이러한 러시아의 행보는 유럽의 평화를 깨는...]


두 방송사의 다른 초점, 한 방송사는 북한을 한 방송사는 러시아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이 방송사의 차이점은 하나다


미국의 방송사와 유럽의 방송사라는 거다


이는 현재 미국과 유럽의 관점을 정확히 보여주는 것이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라이벌인 유럽의 적보다는 자신의 안바당인 태평양과 자기 구역이라 생각하는 아시아가 우선이었다


유럽이야 당연히 대륙도 다른 아시아보다는 가장 가까운 그리고 자기들의 이념, 정치체제로 편입시켜야 하는 동유럽의 리더인 러시아가 우선이었다


“회장님, 곧 착륙합니다”


“예, 고마워요”


승무원이 다가와 로버트에게 말하자 로버트가 웃으며 대답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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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아아!!”


(찰칵! 찰칵! 찰칵! 찰칵!)


공한 안, 입국 게이트로 나오는 로버트를 보며 그를 보기 위해 기다린 사람들과 기자들이 사진을 연신 찍어댔다


“싸인 해주세요!”


한 어린아이가 로버트에게 다가가 소리쳤다


“하하”


어린아이가 들고 있는 무너진 건물위에서 외계인을 향해 총을 쏘고 있는 로버트의 사진을 보며 로버트가 작게 웃었다


“물론이지, 이름이?”


“제임스요!”


“그래, 제임스 학교는 잘 다니고 있어?”


“외계인이 우리 학교는 왜 안 터트렸는지 모르겠어요”


“하하하!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 받아서 맛있는 거 사먹어야지”


로버트가 사진에 싸인을 하고 아이의 머리를 만졌다


“저도! 저도 해주세요!”


“로버트님!”


“하하하, 천천히 천천히”


알다시피 히어로 세계관에서는 히어로들이 인기가 많다.


그리고 단언컨대 공화국에서 나보다 인기 많은 존재는 없을거다


내가 괜히 소셜미디어 기업을 인수한 게 아니거든


“로버트! 로버트! 로버트!”


“와아아아!!”


어느 유명 연예인이 방문한 것도 아닌 그냥 이 나라에 살고있는 기업인이 돌아온 것에 엄청난 인파의 사람들이 환호했다


“하하하!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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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78화 SHOW 22.06.13 318 8 11쪽
77 77화 인세티니(Insanity) +7 22.06.09 343 17 12쪽
76 76화 정신병원 (2) +4 22.06.08 349 14 11쪽
75 75화 정신병원 (1) +3 22.06.07 358 13 12쪽
» 74화 인기 +8 22.06.03 389 14 9쪽
73 73화 자선행사(2) +14 22.05.31 398 20 13쪽
72 72화 자선행사(1) +4 22.05.26 415 15 11쪽
71 71화 영웅? +4 22.05.23 434 15 12쪽
70 70화 등장 +8 22.05.20 435 21 12쪽
69 69화 우주전쟁 +10 22.05.17 435 16 11쪽
68 68화 서막 +12 22.05.16 436 19 11쪽
67 67화 무혐의 +9 22.05.12 468 17 11쪽
66 66화 검사 +8 22.05.09 474 16 11쪽
65 65화 범죄조직 (2) +4 22.05.06 473 11 10쪽
64 64화 범죄조직 (1) +6 22.05.03 513 16 11쪽
63 63화 이미지 +5 22.05.02 506 12 11쪽
62 62화 구축 +3 22.04.29 529 17 12쪽
61 61화 장례식 +3 22.04.28 529 12 12쪽
60 60화 가족 +12 22.04.27 550 15 11쪽
59 59화 전성기 +9 22.04.26 571 17 10쪽
58 58화 마약보다 위험한 거 +6 22.04.25 579 16 12쪽
57 57화 대한민국 +10 22.04.22 576 18 10쪽
56 56화 경유 +12 22.04.21 564 19 10쪽
55 55화 숙청 +4 22.04.19 568 15 15쪽
54 54화 총정치국 +4 22.04.18 582 13 11쪽
53 53화 병문안 +6 22.04.15 621 22 11쪽
52 52화 저격범 +5 22.04.14 626 17 10쪽
51 51화 심지 +6 22.04.12 641 19 9쪽
50 50화 다이내믹 코리아 +10 22.04.11 654 22 9쪽
49 49화 여행객에서 투자자로 +7 22.04.06 651 2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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