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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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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3.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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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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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화 경유

DUMMY

56화 경유


대한민국


[지금까지의 군에서 벌인 일은 반역자 박용과 그 휘하의 조선을 배신한 반역자들이 자행한 일이므로 군사 도발을 포함한 시기 이전으로 조선을 돌려 놓을 것이며 남북관계 또한 그 이전으로 회복되기를 바라며 서기장 동지께서는 이번 기회에 군의 부패와 파벌을 처단할 것을 천명하시여......]


“군경 부근 군부대 철수 확인됬습니다”


“박용 최고사령관이 죽은 건 확실합니까?”


“예, 또한 평양에서 전투가 있음 또한 확인됬습니다”


“그러니깐 박용 최고사령관이 쿠데타를 일으켰고 최 서기장이 이걸 전부 진압했다?”


“예, 그렇습니다”


“...”


“아시다 시피 이번 최 서기장은 지금까지 있었던 서기장 중 가장 우리 한국에 우호적인 서기장입니다. 도발도 이번에 박용 최고사령관이 했다 하니 사실상 한 번도 안 한 거죠”


“...”


“기회입니다. 남북관계 개선할”


“...일단 대화의 창을 틀자고요. 그리고 이제 전시상황이 아니죠?”


“예, 데프콘3 해제하겠습니다”


“데프콘 5까지 내려가도록 노력해 봅시다”


박용 최고사령관의 쿠데타 소식은 빠르게 조선중앙통신에 의해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곧바로 최고사령관 자리에 앉게된 아니 되찾게 된 최 서기장은 국경 군대를 쿠데타 이전보 줄였다


아니 그냥 군축을 시행했다. 노후화된 군대를 해체하고 징병법까지 손보기 시작했다. 물론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군이 크게 반발했겠지만 군이 쿠데타를 일으키려고 했고 진압되기까지 되었으니 군은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 * * * * * * *





“야, 그런데 왜 최고사령관은 보내 준거야?”


“?”


서류를 잃고 있던 로버트에게 존이 평양 냉면을 한젓가락 하며 물었다


“솔직히 우리 없었으면 내전일어났잖아?”


“그러니깐 보낸거죠”


책을 잃던 슈뢰더 박사가 책을 내려놓고 젓가락을 집으며 말했다


“이번 일로 조선은 그러니깐 최 서기장과 노동당은 대표님께 큰 빚을 진거죠. 만약 대표님이 없었다면 내전이 일어났을 거니깐요”


“위험한 상황을 일부러 조장하고 그걸 해결해서 빚을 지게 만들었다는 거지? 와우. 그런데 그 빚으로 뭐 받으려고? 광산? 시장?”


“안 받을 건데”


“?”


“더 이상 북한에 받을 거 없잖아?”


“그럼 왜?”


“그냥”


“......뭔 소리야”


“뭐 보험으로 한 거기는 한데 그냥 해본거지”


“음, 한 나라의 군통수권자를 그냥 죽였다고? 장군들이랑 같이?”


“어”


“그렇구나”


존은 더 이상 반응하지 않고 냉면을 먹었다


“아무래도 존 씨도 이제 적응한 거 같네요”


“뭐, 북한이잖아요? 이 정도 나라는 괜찮죠. 지금까지 워낙 큰 일만 해서 그런지 적응이 됬네요”


“더 큰 자극이 필요하나...”


“미친놈아 그런 거 필요 없어!”


존의 당황과 충격을 위해 더 큰 자극이 필요한지 생각하며 중얼거리는 로버트를 보며 존이 소리쳤다


“음, 더 이상 같은 자극으로는 반응하지 않는 몸이 됬군요”


“박사님? 그거 어감이 조금 이상한데요?”


.

.

.

.

.

.


“화려하게 마무리 지었더군요. 대표님”


주조선 러시아 대사가 말했다


“확실한 편이 좋지 않겠습니까”


“아, 그리고 저번에 하신 제안을 국방장관 각하 아니 대통령 각하께서 수락하셨습니다”


“이제는 대통령입니까?”


“예, 이미 탄핵 절차는 밟고 있습니다”


“재통일은 언제쯤 하실 겁니까?”


“아마 이번 달 안에 시작하지 않을 까 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그런데 제안에 포함되어 있던 캄차카 기지에 있는 것이 왜 필요한지 물어도 되겠습니까?”


“하하, 사업 비밀입니다”


“아, 통일하면 통일채권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나쁘지 않은 조건이 각하께서 직접 홍보하시라 하셨습니다”


“여유가 되면 구매하죠”


“감사합니다”


“이제 슬슬 조선에서 나가실 건데 공화국을 돌아가실 겁니까?”


“아, 아래동네에 갈려고요”


“한국 말씀이십니까?”


“예”


.

.

.

.


“남조선으로 간다 들었습니다”


출국 며칠 전 최 서기장이 로버트를 찾아왔다


“아, 그렇습니다”


“혹시 부탁 하나 해도 되겠습니까?”


“간단한 것이라면요”


“현재 조선이 남북관계의 개선과 평화를 진정으로 원한다 조금씩 흘려주십시요”


“......사실이죠?”


“물론이죠”


“하긴 지금까지 제가 본 서기장님 모습이 그랬죠. 알겠습니다 중간중간 말하겠습니다”


“하하, 이제 가시면 대표님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예, 저와 친해지면 다들 그렇게 됩니다”




* * * * * * * *




중화인민공화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여기가 중국이죠?”


로건이 비행기에서 내리며 로버트에게 물었다


“그래 맞아”


“잠깐만 이건 이렇게 검토하고, 여기 이걸 강조해 알았지?”


존이 주위 직원과 함께 무언가를 검토하며 로버트에게 다가갔다


“뭐하냐?”


“뭐하기는 준비 철저히 해야지”


“?”


“중국 시장은 최고잖아, 그 시장 잡으려면 열심히 준비 해야지”


“뭔 소리야?”


“응?”


“난 중국 시장 관심 없어”


“뭔 소리야?”


(이잉)


로버트와 그의 일행이 출국게이트에서 나왔다


(찰칵! 찰칵! 찰칵! 찰칵!)


문이 열리자 플래쉬 소리와 강렬한 빛들이 로버트 일행의 눈을 강타했다


“...”


그리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엄청난 양의 취재진들이었다


“중국만 있는 건 아니지?”


“어, 다른 나라 방송사도 보이네,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


세계 1위 부자, 그것도 전쟁의 판도를 바꿀 무기를 만들고 최초의 민간우주기업의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대표가 북한에 갔다. 그런데 그 북한에 쿠데타가 났고 로버트는 쿠데타가 진압 된 이후 베이징을 방문했다


만약 기자나 방송사가 이걸 넘어가면 그건 언론의 자격이 없는 거다


그리고 북한 일이라 그런지 한국 방송사도 곳곳에 보인다


“블랙 대표님! 북한의 쿠데타에 대해 아시는 바가 있으십니까?”


“대표님! 현재 블랙 엔터프라이즈에서 개발한 무기가 북한으로 흘러갔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공식 입장은 무엇입니까?”


“스페이스 아크의 개발 상황은 어떻습니까?”


“흠흠”


로버트가 목을 가다듬자 기자들이 숨죽여 로버트의 입에 집중했다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 말을 마지막으로 로버트는 공항을 빠져나갔다


“웬일로 조용히 나왔냐?”


숙소로 가는 차 안에 존이 로버트에게 물었다


“하루만 있을 거야, 그냥 경유하는 거야 지금”


“너 방금 그말 진자였어?”


“어, 중국은 사업 대상 아니야”


“왜?!”


로버트의 말에 존이 화들짝 놀라며 말했다


“13억 시장이야! 너 전기차도 만든다며, 군수업도 중국군 숫자랑 경제력이 얼만데 엄청 큰 시장이야, 미국 다음일걸?”


“그래 중국 시장까지 개척하면 수익은 두배는 넘게 뛰어오르겠지”


“그러니깐!”


“그런데 만약 중국이 시장을 닫으면”


“그럼...”


“반이 떨어지지, 그리고 그건 엄청 큰 손해를 입게 되겠지, 너무 커다란 시장이 독재정권에 있으면 그건 무기지 시장이 아니야”


“...”


“중국 시장은 독이 든 성배야, 마시면 결국에 죽어”


.

.

.

.

.

.

(스륵)


숙소 안 로버트가 서류를 넘기며 읽고있었다


(똑, 똑)


“야, 로버트”


존이 노크 후 방으로 들어와 말했다


“왜”


“손님”


“중국?”


“어”

“쯧, 가자”


존을 따라 로버트가 어느 한 중국인이 있는 접견실로 들어갔다


“누구”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 왕정산”


거물이다. 중국공산당을 지도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인 정치국에서 상무위원은 중국 권력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라는 거다


“그리고 중국인민안전부 부장”


“그건 뭐야”


“APO같은 거”


“엄청난 인물이네”


미국에서 APO라는 안보기관의 위치는 상당히 높다. 아니 대통령을 제외한 그 누구도 견제하지 못하는 위치이다. 그런데 독재국가에 그런 기관이 있다면 훨씬 높은 사람이라는 거다


“반갑습니다. 로버트 블랙입니다”


“다른 언어를 잘 하신다 들었는데”


로버트가 자신에게 영어로 인사하자 왕정산 상무워원이 영어로 물었다


“제가 중국어는 못해서”


거짓말이다


“제가 이렇게 대표님을 찾아온 이유느,s 저희 중국에서 블랙 엔터프라이즈에 투자를 하고 싶습니다”


음,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네? 그것도 제일 싫은 본론으로


“죄송하지만 거절해야 겠군요”


“경영권에 침해되지 않을 정도로 투자하고자 합니다”


“하하, 그건 제안은 미국에서도 하고 다른 기업이나 나라에서 합니다”


그런데 중국이 절대로 경영에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투자를 하겠다? 그냥 영국이 착한 나라라고 말해라 그게 더 설득력 있겠다


“흠......그럼 무기 판매는 어떻습니까. 무기 공장부터 많은 공장 또한 설치할 수 있도록....”


“죄송합니다만 전 중국에 무기를 팔지 않을 겁니다”


“......뭐요?”


갑작스러운 돌직구에 왕정산 상무위원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물론 공장을 포함한 그 어떤 것도 중국 내에 건설하지 않을 거고요”


“......”


중국의 경제 성장의 이유?


강대한 시장, 값싼 노동력 등등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세계 여러 선진기업이 중국에 공장을 세워서다


중국은 자기들 땅에 건설된 공장의 기술력을 빼돌려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고 당연히 이는 군수업도 마찬가지다. 데드카피로 유명한 게 바로 중국이다. 심지어 우방이었던 소련 무기도 마음대로 카피하지 않았나


“전 특허를 존중하는 나라와 사업합니다”


“...”


왕정산 상무위원의 얼굴 표정의 변화가 아주 흥미롭다


일단 맞는 사실이라 반박하기에는 할 말이 없고 그렇다고 화를 안 내기에는 자국에 대한 애국심이 투철한 것 같다


“그럼 전 이만 일어서겠습니다. 내일 갈 나라가 있어서”


“...어딥니까!”


“?”


일어선 로버트를 향해 목에 조금 힘을 실어 말하자 로버트가 그를 보았다


“중국을 버리고 가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아시아에 군수업으로 거래할 믿을 만한 나라는 한국밖에 없지


절대로 내가 정신이 한국인 이라서 이러는 거 아님


아무튼 아님


작가의말

조금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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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74화 인기 +8 22.06.03 388 14 9쪽
73 73화 자선행사(2) +14 22.05.31 398 20 13쪽
72 72화 자선행사(1) +4 22.05.26 414 15 11쪽
71 71화 영웅? +4 22.05.23 433 15 12쪽
70 70화 등장 +8 22.05.20 435 21 12쪽
69 69화 우주전쟁 +10 22.05.17 435 16 11쪽
68 68화 서막 +12 22.05.16 436 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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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65화 범죄조직 (2) +4 22.05.06 473 11 10쪽
64 64화 범죄조직 (1) +6 22.05.03 513 16 11쪽
63 63화 이미지 +5 22.05.02 506 12 11쪽
62 62화 구축 +3 22.04.29 528 17 12쪽
61 61화 장례식 +3 22.04.28 528 12 12쪽
60 60화 가족 +12 22.04.27 549 15 11쪽
59 59화 전성기 +9 22.04.26 570 17 10쪽
58 58화 마약보다 위험한 거 +6 22.04.25 578 16 12쪽
57 57화 대한민국 +10 22.04.22 575 18 10쪽
» 56화 경유 +12 22.04.21 563 19 10쪽
55 55화 숙청 +4 22.04.19 567 15 15쪽
54 54화 총정치국 +4 22.04.18 581 1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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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2화 저격범 +5 22.04.14 625 17 10쪽
51 51화 심지 +6 22.04.12 640 19 9쪽
50 50화 다이내믹 코리아 +10 22.04.11 653 22 9쪽
49 49화 여행객에서 투자자로 +7 22.04.06 650 2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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