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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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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3.07 19:05
연재수 :
1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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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388

작성
22.06.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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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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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75화 정신병원 (1)

DUMMY

75화 정신병원 (1)


“웬일입니까. 공항까지 나오시고”


저택으로 돌아가는 차 안, 로버트가 공항까지 마중 나온 앤더슨에게 물었다.


“큰일이면 큰일이지, 뭔 상황인지는 알지?”


“압니다”


“지금 로우타운 아니 공화국 전체가 개판이야”


외계인 침공으로 가장 적은 피해를 입은 도시를 뽑으라면 단연코 아이반 섬, 공화국이다


하지만 동시에 가장 혼란스러운 도시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그 또한 아이반 섬이다


이는 공화국 특유의 범죄율, 정부, 정책에 있다


외계인 침공으로 정부는 안 그래도 약한 공화국 내의 무력을 전부 하이타운으로 끌어다 모았다. 공화국 특수부대에 정부에서 고용한 블랙포스까지 전부 다


이에 로우타운을 도시답게 만들어 주던 마지막 봉인이 해체되었고 로우타운을 넘어 미들타운까지 무법천지가 되었다


그로인해 지하에 숨어살던 범죄조직에 빌런들 까지 지상위로 올라왔고 당시 로우타운이라는 쓰레기 폐기소라는 것을 두어 평화를 산 공화국에서는 이제 하이타운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평화란 없었다


(탕! 탕! 탕!)


“튀어!!”


“야 저거 잡아!”


지금 중무장한 차량들이 지나가는 데도 마트를 터는 도둑들이 보일 정도니 할말은 다 했다


“...또 라이벌 조직이겠죠. 뭡니까?”


“그렇게 말하면 나 섭섭해? 내가 무슨 도움 필요할때만 너한테 연락한줄 알겠네”


“...”


“알겠어, 일단 한 달 새에 미들타운까지 썩을 외계인이 오기 전 로우타운처럼 됐어”


“그럼 로우타운은요?”


“......지랄났지”


(쾅!!)


“...”


어디선가 폭발음이 들려왔다


“...여기 중심부 아니예요?”


로우타운의 공공기관들 특히 경찰서가 있는 중심부의 경우 유일하게 범죄가 적은 지역이다


“말했잖아 지랄났다고”


(투두두두두두!!!)


“...미니건?”


무거운 전기톱 소리가 들리자 로버트가 앤더슨에게 물었다


“대형조직이 하나 생겼어, 아무리 로우타운이어도 내가 보지도 못한 무기들로 중무장한 조직이야”


“재밌네요”


로우타운에 살면 솔직히 세상에 어두운거 밝은 거 전부 볼 수 있는 지역이다. 그런데 그런지역에 사는 심지어 이름 있는 조직의 두목이 처음보는 무기를 쓰는 놈들이면 적어도 평범한 놈은 아닐거다


“두목 이름이 게이브 볼드윈이었어”


“...?”


볼드윈이 그렇게 흔한 이름이 아닐텐데


“형이 무기사업 하더라고, 유명해 이름이...”


“베인 볼드윈”


“아네?”


맞네


“...그쪽 동생은 왜 공화국에 왔습니까?”


“그놈 형 알아?”


“알긴 알죠”


베인 볼드윈, 이곳 그러니깐 위타 코믹스의 무기밀매업의 거장이자 무기시장에서의 내 위치였어야 할, 아니 밀매업에서의 내 위치였어야 할 남자다


뭐 능력은 있는지 밀매업에서는 조금 비등비등한 수준으로 성장했다 한다


직접적으로 만난 적은 옛날에 소련 해체 직후 우크라이나에 갔을 때 한 번 봤지만 제3자로 인해 이름은 여러번 들었다


“형의 도움을 받은 겁니까?”


“그게 애매해, 형의 도움을 받았으면 더 큰 조직이 되어야 하는데 그 정도는 아니야”


“......”


로버트가 앞자리에 앉은 존을 보았다


“?, 아 게이브 볼드윈, 아마 형 따라 무기 밀매업을 조금은 했던걸로 알고있어”


“저도 들어본 적은 있습니다. 베인 볼드윈이야 워낙 유명해서 용병단 중에 그 사람 모르면 가짜 용병이란 소리도 들었죠. 아마 떨거지 용병이나 범죄자, 군벌한테 무기 팔던 사람으로 알 고 있습니다. 형의 규모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죠”


운전을 하고 있던 스컬이 대답했다


역시 전문가 둘이 있으니깐 편하네


“그리고 덴번가 내전났어”


“그거야 뭐 예상했고요”


다니엘 덴번이라는 제왕의 아래에 성장하고 군림할 수 있던 가문이었다, 그리고 그런 제왕에 비빌 재능은 없지만 욕심은 훨씬 큰 자식들이 있는 왕국이다. 제왕이 사라졌는데 그 왕국이 분열되지 않으면 그게 정상이 아닌거다


“그런데 이 모든 걸 해결할 아주 간단한 해결책이 있었어요”


“그래? 그게 뭔데”


앤더슨이 로버트를 보았다


“로우타운을 빠르게 먹었으면 됐잖아요!”


로버트가 그런 앤더슨에게 소리쳤다


“...”


“충분히 그럴 힘도, 명분도 있는 사람이 왜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었어요?”


“뭐랄까......난 이런 흔들리는 왕국의 왕이 될 재목은 아니거든”


“...”


썩을, 맞는 말이고 현명한 선택이라 뭐라 할 말이 없다


지금 로우타운은 분열된 왕국이 아니다. 왕국이 사라진 무주지인거다


그런 나라에 내가 여기 왕이 될 거다! 라고 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그 사람이 바로 모든 사람들의 제1 타켓이 된다


거기다 앤더슨 정도의 거대 조직이 그런 선언을 하게 되면 나머지 거대, 중규모 조직이 연합할 것이 확실하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난관이 많다. 범죄를 제외한 타운의 혼란, 소규모 범죄, 등등 수많은 문제를 극복할 사람으로는 앤더슨을 포함한 그 누구도 될 수 없다


물론 앤더슨이 그런 선언을 했다면 난 앤더슨을 왕으로 만들어 줬을 거다. 그럴 힘도 영향력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앤더슨은 위험한 도박 심지어 질 활률도 크고 얻을 이득도 적은 도박을 하기 보다는 안전한 선택을 했다


자기 구역만 확실히 지키자


“그래서 그쪽 땅은 괜찮습니까?”


“물론”


아마 로우타운에서 안전한 지역은 내 땅과 앤더슨 땅이 전부일 거다


“그래도 가만히 계시지는 않았죠?”


“물론, 누가 로우타운이나 미들타운을 지배해도 감히 치지 못할 정도로 성장했지”


“그거면 됐습니다”


(부우우웅!! 빵! 빵!!)


“...”


로버트의 차량 행렬 앞에 여러 사람들이 붙어 있는 현금 수송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나타났다


“...야 저거 우리 은행이야?”


“아닌거 같은데”


“그럼 됐어. 아, 이참에 보험사나 차릴까? 보험비는 비싸게 해서”


“...넌 진짜 악마다”


“계산해봐”


“.......도착하면 데릭한테 말해볼게”


“...”


이런 혼돈을 보며 사업할 생각을 하는 로버트와 존을 앤더슨이 어이업게 쳐다봤다


“카오스들이 좋아하겠네”


[솔직히 말하면 아닐세]


“!!”


(확!)


갑자기 들리는 노인의 목소리에 로버트가 뒤 돌았다


“?”


“?”


아무것도 없는 주위를 둘러보는 로버트를 존과 앤더슨이 쳐다보았다


“뭐해?”


“...아냐 환청인거 같아”


[환청아닐세]


“...”


[자네도 지금쯤 눈치챘겠지만 새상에는 인간이 알지도 못한 학문이 많네]


(“마법입니까?”)


로버트가 입 밖으로 말하지 않고 생각했다


[그렇네]


와 이게 돼네


(“뭡니까? 이제는 공화국 대통령입니까?”)


[이거 아무래도 안 좋은 이미지를 심어줬나 보군]


(“예, 제 사업에 큰 문제를 일으키실 뻔 했으니깐요”)


[그냥 공화국을 들렀다 가는 길에 말걸어 보는 걸세, 할 조언도 있고]


(“카오스에게 들을 조언은 없는데요”)


[우리 카오스만큼은 아니지만 오래된 조직에서 자네를 주시하고 있네, 아니 이전부터 주시하고 있었지. 그런데 이제는 주시하는 것 만으로 끝낼 생각이 아닌 거 같네]


(“예?”)


[내가 해줄 말은 이게 다일세]


“......”


(“영감님?”)


[......]


텔레파시인지 마법인지 모를 무언가가 끝난 듯 머릿속에 더 이상 노인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이거 풀어 당장!”


“죽인다! 얼른 풀어!”


“니들 얼굴 기억했어!!”


“...”


험상굳게 생긴 누가봐도 범죄자인 거 같은 사람들이 길가에 묶여있었다


“?”


“아, 범죄자를 잡는 사람들도 몇 있더군요”


“비질란테(자경단)?”


“뭐 그런거겠죠. 조직적인 거는 아닙니다”


아, 뻔하지. 이렇게 범죄자와 악당이라는 어둠이 존재한다면 히어로라는 빛이 생기기 마련이니깐


“자, 빨리 밀린 일이나 보자, 제가 제 무덤으로 기어들어가야 해서”


“?”


“...”


로버트를 쳐다보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앤더슨과 미친놈처럼 보는 존이었다


.

.

.

.

.

.

.

.


(덜컹 덜컹)


오래된 엘리베이터 안, 로버트와 블랙슈트로 모장한 경호원 그리고 불안해하는 존이 있었다


“하...”


엘리베이터가 개발되고 설치됬을 거 같은 노후된 엘리베이터가 지하로 깊숙이 내려가고 있자 존이 불안해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띵! 드르륵)


엘리베이터가 문이 열렸다


“반갑습니다. 로버트 회장님, 프랑크 원장이라 프랑크 박사라 불러주시죠”


엘리베이터 앞, 정규군인은 아닌 듯 복장이 통일되지 않은 총을 든 용병들과 그 사이에 흰가운을 입고 있는 남자가 인사했다


“한 번 둘러봅시다”


“예 그러시죠”


프랑크 박사를 로버트 일행이 따라갔다


“검색대가 여기도 있습니까?”


복도를 지나가자 나온 삼엄한 감시의 보안 검색대가 있었다. 물론 로버트 일행은 검사하지 않고 지나갔다


“...”


보안 검색대를 지나가자 저 멀리 보이는 복도와 로버트 일행이 있는 곳 사이에 깊이가 가늠이 안 되는 인공적으로 만든 구덩이가 존재했다


“...어우”


존이 그 아래의 깊이를 보려 아래를 보자 보이지 않는 바닥에 급히 뒤로 갔다


“그냥 구덩이 입니까?”


“그럴 리가요 중세스타일로 쇠창들이 있습니다”


(덜컹!!)


멀리 떨어진 복도에서 다리가 구덩이를 건너 로버트 쪽으로 다가왔다


(철컹!)


“가시죠”


다리가 연결되자 로버트 일행이 건너편 복도로 갔다


(쾅! 쾅! 쾅! 쾅!)


복도를 건너가자 감옥들이 그 모습을 보였다. 물론 그 감옥 안에는 절대로 평범한 사람들이 있지 않았다


“그르르르”


로버트의 시선이 한 감옥에 있는 거대한 도마뱀에 꽂혔다.


“...저거 사람 맞죠?”


“예,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아니죠. 총알로 못 뚫는 외계인을 그냥 물어서 두 동강 냈죠”


“아, 그게 쟤 작품입니까? 한 자리에 물어뜯긴 거 같은 외계인들 한 부대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강하네, 한 부대를 순식간에 죽일 정도묜”


“예, 외계인 한 부대를 순식간에 다 죽이고 옆 블록 사람들까지 전부를 먹어 치웠죠”


“...”


(저벅저벅)


로버트가 주위를 돌아보며 감옥들을 둘러 보았다


“탈출한 적은 있습니까?”


“일단은 없습니다”


“일단?”


“구조 상 탈출이 어려우신 건 보셔서 아실 겁니다”


“예”


“하지만 아까 보다시피 도킹 구역을 제외한 부분까지 괴물......아니 환자들이 탈출한 전례는 있습니다. 이들을 다시 진압하는 데 큰 피해를 감수해야 했죠”


“보안인원은 용병입니까?”


“그렇습니다. 정부의 지원금으로는 값싼 용병들을 써야 겨우 진압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쾅!!)


길을 걷던 로버트의 옆에 있던 감방의 유리벽을 몸이 돌로 되어 있는 프로휴먼이 강하게 내려쳤다


“......”


“괜찮습니다. 초강화 유리라 뚫리지 않습니다”


“굳이 유리로 만든 이유는 있습니까?”


“내부를 완벽히 감시하기 위해서입니다. 감시카메라는 설치하면 바로 부서숴”


“음, 알겠군요”


복도를 중심으로 양 옆으로 설치된 감옥, 그리고 복도에서 감방 안을 확인 할 수 있는 유리벽, 또한 그런 유리벽을 상시 감시하고 있는 용병들이 있었다


(웅성웅성!!)


복도를 지나가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스윽)


복도 끝으로 다가자가 아래층으로 수감자들이 모인 넓은 공간이 보였다


“식당 겸 자유공간입니다”


“일반 수감자입니까?”


“예, 모두 치료가 필요한 수감자들입니다. 물론 아까 전처럼 소동을 일으킬 일문은 사용을 제한합니다”


“히히히!!”


(퍽! 퍽! 퍽!)


“죽어! 죽어! 죽어!”


아래층에서 두 수감자가 온 몸이 피로 물들 정도로 싸우고 있었다


“이봐 그만!!”


(지지직!)


그러자 용병들이 전기가 흐르는 몽둥이를 들고 다가갔다


“죽어! 죽어!”


(지지직!!)


수감자가 말을 안 듣자 바로 전기로 그 숨가자를 지졌다


“하하하!!”


“병신!”


그리고 그런 모습을 주위 수감자들이 웃으며 보았다


“.......”


식탁에 앉아 사과를 먹던 수감자가 위층에 있는 로버트를 보았다


(아삭!)


그리고 웃으며 사과를 한입 베어 물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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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78화 SHOW 22.06.13 317 8 11쪽
77 77화 인세티니(Insanity) +7 22.06.09 343 17 12쪽
76 76화 정신병원 (2) +4 22.06.08 349 14 11쪽
» 75화 정신병원 (1) +3 22.06.07 357 13 12쪽
74 74화 인기 +8 22.06.03 388 14 9쪽
73 73화 자선행사(2) +14 22.05.31 398 20 13쪽
72 72화 자선행사(1) +4 22.05.26 414 15 11쪽
71 71화 영웅? +4 22.05.23 433 15 12쪽
70 70화 등장 +8 22.05.20 435 21 12쪽
69 69화 우주전쟁 +10 22.05.17 435 16 11쪽
68 68화 서막 +12 22.05.16 436 19 11쪽
67 67화 무혐의 +9 22.05.12 468 17 11쪽
66 66화 검사 +8 22.05.09 474 16 11쪽
65 65화 범죄조직 (2) +4 22.05.06 473 11 10쪽
64 64화 범죄조직 (1) +6 22.05.03 513 16 11쪽
63 63화 이미지 +5 22.05.02 506 12 11쪽
62 62화 구축 +3 22.04.29 528 17 12쪽
61 61화 장례식 +3 22.04.28 528 12 12쪽
60 60화 가족 +12 22.04.27 549 15 11쪽
59 59화 전성기 +9 22.04.26 570 17 10쪽
58 58화 마약보다 위험한 거 +6 22.04.25 578 16 12쪽
57 57화 대한민국 +10 22.04.22 575 18 10쪽
56 56화 경유 +12 22.04.21 562 19 10쪽
55 55화 숙청 +4 22.04.19 567 15 15쪽
54 54화 총정치국 +4 22.04.18 581 13 11쪽
53 53화 병문안 +6 22.04.15 620 22 11쪽
52 52화 저격범 +5 22.04.14 625 17 10쪽
51 51화 심지 +6 22.04.12 640 19 9쪽
50 50화 다이내믹 코리아 +10 22.04.11 652 22 9쪽
49 49화 여행객에서 투자자로 +7 22.04.06 650 2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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