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3.07 19:05
연재수 :
135 회
조회수 :
78,809
추천수 :
2,251
글자수 :
659,388

작성
22.04.18 19:05
조회
582
추천
13
글자
11쪽

54화 총정치국

DUMMY

54화 총정치국


대한민국


“대통령님, 데프콘 2 발령하시죠”


“......”


“이건 절대로 평범한 도발이 아닙니다”


“그럼 뭐 계엄령이라도 내리라는 겁니까?”


“필요하다면...”


“정신 차리세요! 지금 상황에서 데프콘 2라니! 부분적 데프콘 2 선언에도 지금 주가부터 시작해서 외국인 투자자들 빠져나가고 있는데 한국 경제 망칠 일 있습니까?”


“건국 이래에 6.25이후 가장 강한 행동입니다. 경제가 문제가 아니란 겁니다”


“그럼 지금 북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겁니까. 아직 핵도 완전히 개발하지 못했는데”


“그, 북에 갔다는 사업가 이름이 뭐였지? 요즘 유명한 사람 있잖아”


“로버트 블랙 말씀이십니까?”


“그래, 그 사람 저격 됬다면서”


“아무래도 사회주의, 공산주의 국가인데 부르주아 저격이니 아무래도 그냥 한 군인의 돌발 행동인 가능성이 있습니다”


“...”


“현재 주한미군에서 통합사령부 설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작전권이 자기들 한테 있다고 생각하나?”


“그래도 주한미군의 지원은 필요합니다”


“전쟁은 안 된다니깐!”


대한민국 대통령, 이성수는 도저히 결정할 수 없는 선택에 머리가 아파왔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자국 영토에 일어나는 전쟁은 절대로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전쟁이 외부의 적으로 아군을 결속시켜주는 효과가 있지만 의식 수준이 높은 나라에서는 자국 영토에서의 전쟁은 포함되지 않는다


미국의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항상 전쟁이 일어날 시 현 정권의 지지율이 올라간다. 허나 이 전쟁들은 모두 해외 파병인 경우다. 만약 자국 영토에서 일어난다면 지지율은 내려가지 올라갈 일은 없다


그리고 전쟁이 일어나지도 않는데 전시상황임을 인정한다면 해외 투자와 무역은 90도로 떨어질 것이다. 이것도 당연히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허나 그렇다고 전시상황 선언과 전쟁준비를 안 했다가 정말로 북이 남하하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그거대로 문제다


전쟁이 일어날 기미가 보였지만 준비하지 않아 피해를 극대화 시킨 무능한 대통령


만약 전쟁이 끝나면 이건 선거 패배, 탄핵이 문제가 아니라 감옥에 갈 수 도 있다


“......데프콘 2는 없습니다”


“대통령님!”


“우선 한미합동 사령부를 설치하도록 하세요. 허나 전쟁은 없습니다. 지금부터 외교부는 모든 외교력을 동원하여 북한과의 대화, 그리고 현 북한의 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세요”


“알겠습니다”


“회의는 여기까지 하죠”


(스윽)


이성수 대통령이 자리에서 일어서자 정장을 입은 남자가 다가왔다


“대통령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남자는 집무실에 다른 장관과 사람들이 나가자 말했다


“뭡니까”


“저번에 말씀드린 그 요원을 투입하시는 것은”


“아직 미숙한 요원을 그것도 북에 투입하라고요? 심지어 이건 한반도의 전쟁이 달린 문제입니다”


“능력은 확실합니다”


“다른 요원들 많지 않습니까. 경험 많은 블랙 요원을 쓰세요”


“그들이 가지지 못한 능력을 그 요원은 가지고 있습니다”


“프로휴먼이라니, 아니 애초에 인간은 맞습니까? 구미호라니...”


“이미 저번 작전에서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안 됩니다. 위험 부담이 너무 크군요”


“...알겠습니다”




* * * * * * *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


“형 괜찮아요?”


“물론, 이 형은 강한 남자라 괜찮아”


류경호텔로 돌아온 로버트에게 로건이 물었다


“저 데리고 가시지 그랬어요”


엠마가 로버트의 몸을 이지 저리 보며 말했다


“총알 정도야 공중에서 멈출 수 있는데”


“...다음부터는 참고할게요”


(덜컹!)


“어, 미안한데, 로버트? 잠깐 볼까?”


“?”


방문을 열고 급하게 들어온 존이 로버트에게 말했다


“뭔데?”


“러시아 대사가 전할 말이 있데”


“그런데 왜 그래?”


“직접 들어”


로버트는 급하게 자신을 끌고 가는 존의 얼굴이 굳은 것을 보고 의아해했다


“아, 대표님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예, 공산주의보다 자본주의의 우월함을 증명한 거죠”


“하하! 그렇게 되나요?”


“그냥 말해 본 건데 말이 이게 또 되네요?”


“흠흠, 제가 대표님을 이리 뵌 것은 전해 드릴 정보가 있습니다”


“도대체 뭐길래 존이 창백해졌을 까요”


“러시아 연방의 대통령이 연금되었습니다”


“.........예?”


“정확히는 자택치료중이십니다”


“...원래 러시아인들이 화끈 한 거는 아는데 이건 화끈한 게 아닌데요”


“또한 벨라루스 공화국,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카자흐스탄 공화국, 조지아, 몰도바,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칸,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타지키스탄이 소비에트 연방의 성립에 동의했습니다”


“......”


“이제 우크라이나만 남았습니다”


“......원래 러시아인들은 이렇게 추진력이 좋습니까? 아니 아무런 전조 현상도 없다가 갑자기”


“그래야 다른 나라에서 대처하지 못할 것 아닙니까”


“......”


“때문에 각하께서는 외부의 혼란이 최대한 적어야 한다 하셨습니다”


“조선의 내분이 빨리 끝나야 한다는 거군요”


“그렇습니다. 물론 친소련이 아닌 조선이 되어서는 안 되고요”


“친중이라도 말입니까? 중국은 같은 사회주의 동지 아닙니까”


“농담이시죠?”


“예, 농담입니다. 우선 알겠습니다. 내분은 빨리 끝내보도록 도와주죠”


“어떻하게?”


대사가 물러가자 존이 로버트에게 물었다


“클래식하게 가야지”


.

.

.

.

.

.

.

.


(부우우웅)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내각이자 조선노동당 그리고 그 둘의 우두머리인 국무위원회 국무위원장 과 조선노동당 서기장이 있는 중앙청사에 차량 행렬이 도착했다


(덜컹)


그리고 차량에서 총정치국장이 내렸다


“서기장 동지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가지”


총정치국장이 군인의 안내를 따라 서기장 집무실에 도착했다


(달칵)


“어서 오시오, 총정치국장”


“어쩐 일로 부르셨습니까”


“일단 앉으시디요. 차 한잔 하시겠습니까?”


“괜찮습니다”


총정치국장이 자리에 앉으며 말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돌려말하지 않겠습니다. 총정치국은 어느 편입니까”


“...조선의 편이죠”


“예, 항상 그렇게 말씀하시죠. 그러면 총정치국장 동지는 누가 조선의 편이라 생각하십니까”


“......”


“도대체 그 알량한 대의와 결정짖지 못한 우유부단 때문에 얼마나 큰일이 일어난 줄 아십니까?”


“...”


“지금 내전 직전인 상황입니다. 물론 본인이 더욱 잘 알고 계시겠지만요”


“......”


“박용 최고사령관은 헌법까지 고치며 이 나라를 자신만의 왕국으로 만들려고 한 독재자입니다! 심지어 군사 쿠데타 까지 계획했고 전부 실패하자 이제는 외세인 중국의 힘을 빌려 집권하려 합니다.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


“한달안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억지로 버티고 있던 조선의 경제는 망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최고사령관의 야욕을 막을 유일한 시간이죠”


“...자신 있으십니까? 아니 성공합니까?”


“조선의 명운이 달린 일입니다. 성공해야지요”


“알겠습니다. 저격범을 넘기도록 하지요”


(슥)


그리고 품에서 USB와 CD를 꺼내 내밀었다


“현 국방성 비리 자료 및 기타 문건입니다. 충분하겠지요”


“!!”


이런 자료를 항상 가지고 다닐 리는 없으니 당연히 이 자료들을 넘기려 오늘 가지고 온 것이다


“......”


“그러면 이만 일어서겠습니다. 총정치국에 명령을 내리시거든 꼭 거를 거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제야 결정이 선 겁니까?”


“...늦었지만 그렇습니다”


.

.

.

.

.

.


며칠 뒤 총정치국장이 중앙관저에 들른 것 그리고 사실상 총정치국이 서기장측에 합류했다는 소문이 들리면서 국박성에는 비상이 걸렸다


“총정치국이 붙다니...”


“총정치국에 우리 측 자료는 전부 있을 텐데”


총정치국의 가장 큰 힘은 바로 군을 감찰하고 감시하며 사상 사업을 하는 것에 있다. 즉 정치장교라는 것이다. 당에서 군을 통제하기 위한 기관이 바로 총정치국이다.


하지만 현 총정치국장은 군과 당 중 어느 편에도 들지 않으며 현 대치상황이 이어졌다


하지만 군에 대한 정보는 군에 있는 자신들 보다 훨씬 깊게 알고 있을 총정치국이 적에게 붙었다면 이는 현 상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있다


“...확실히 명분은 충분할 겁네다”


“...”


“...”


자신들이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지는 당사자가 잘 알았기에 총정치국이 서기장에 붙었다는 말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이곳에 있는 사람들 전부 인지하고 있었다


“이거이 배신입네다! 배신!!”


“길티! 조선에 대한 배신이디!”


“군을 움직이기에도 문제가 있습네다. 지금 당장 운용이 가능한 군을 움직여도 평양은 못 함락 시킵네다”


“그렇다고 국경에 있는 군을 움직였다가는 바로 알아챌 것이니”


“......일단 중국 대사를 만나야 겠어”


박용 최고사령관이 자리에 일어서며 말했다


“그리고 어떻게든 총정치국은 해결하게!!”


.

.

.

.


“총정치국장 동지, 서기장 동지께서 보위부의 군 장성 체포에 대한 협력을 요청하셨습네다”


“.....자네가 추려서 보내게”


“보위부에 지금 필요한 인원을 보내라 하셨습네다”


“...”


“아시디요? 이건 저 국방성에게 우리 총정치국은 서기장 편을 들겠다. 이걸 보여주겠다는 겁네다”


“아네”


“정말 뜻을 정하셨습네까?”


“늦었지, 늦었어”


“...알겠습네다”


“앞으로 새 조선을 위한 길일세, 우리 자식들은 이런 조선에 살게 해줘서는 안 되지 않나”


“길티요”


“지금까지 수고했지만 앞으로도 수고...”


(쨍!)


총정치국장의 말이 끝나기 직전 집무실의 유리창에 작게 구멍이 생겼다


(털썩!)


그리고 곧바로 총정치국이 옆으로 쓰러졌다


“...동지!!”


총정치국장의 머리에 가로로 난 관통상에 부관이 급하게 그에게 달려갔다


“동지! 동지!!”


(덜컹!)


“괜찮으십니까?!”


“의사를! 국장 동지가 저격당했다!“


”!!“


”당장 주위 봉쇄!!...“


(팡!)


(털썩!)


일어서려는 부관도 곧바로 총알이 날아와 그의 머리를 뚫었다


”당장 옮겨!!“


”지금 당장 주위 저격지점 살펴!“


”움직이라우!!“


.

.

.

.


(찰칵!)


멀리 떨어진 건물 옥상, 소음기가 달린 저격총의 노리쇠를 당겨지며 탄피가 이미 떨어져 있는 한 탄피 옆으로 떨어졌다


”...“


저격범이 다시 스코프로 총정치국장 집무실의 확인했다


(스윽)


그리고 목표를 전부 처리한 듯 자리에서 일어섰다


(달칵, 철컥! 철컥!)


일어서며 저격총에 금속 큐브를 연결하자 저격총과 큐브가 이리저리 분해되며 스스로 조립되지 시작했다


(삑! 삑! 삑!)


저격총이 조립되는 동안 저격범이 수신기를 꺼내 무언가 입력했다


[목표 저격 완료]


(철컥!)


어느새 캐리어로 바뀐 저격총을 저격범이 끌고 옥상문을 열고 내려갔다


”일은 끝나셨습니까? 아가씨“


건물에서 캐리어를 끌고 나오는 안나를 보며 경호원이 물었다


”예, 끝냈습니다“


”무언가 일이 난 거 같습니다. 얼른 돌아가시죠“


”네“


작가의말

이번에 열리는 문피아 2022 공모전에 내용을 보완해서 이 작품을 연재 해 볼까 하는데 독자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78 78화 SHOW 22.06.13 318 8 11쪽
77 77화 인세티니(Insanity) +7 22.06.09 343 17 12쪽
76 76화 정신병원 (2) +4 22.06.08 349 14 11쪽
75 75화 정신병원 (1) +3 22.06.07 358 13 12쪽
74 74화 인기 +8 22.06.03 389 14 9쪽
73 73화 자선행사(2) +14 22.05.31 398 20 13쪽
72 72화 자선행사(1) +4 22.05.26 415 15 11쪽
71 71화 영웅? +4 22.05.23 434 15 12쪽
70 70화 등장 +8 22.05.20 435 21 12쪽
69 69화 우주전쟁 +10 22.05.17 435 16 11쪽
68 68화 서막 +12 22.05.16 436 19 11쪽
67 67화 무혐의 +9 22.05.12 469 17 11쪽
66 66화 검사 +8 22.05.09 475 16 11쪽
65 65화 범죄조직 (2) +4 22.05.06 473 11 10쪽
64 64화 범죄조직 (1) +6 22.05.03 513 16 11쪽
63 63화 이미지 +5 22.05.02 506 12 11쪽
62 62화 구축 +3 22.04.29 529 17 12쪽
61 61화 장례식 +3 22.04.28 529 12 12쪽
60 60화 가족 +12 22.04.27 550 15 11쪽
59 59화 전성기 +9 22.04.26 571 17 10쪽
58 58화 마약보다 위험한 거 +6 22.04.25 579 16 12쪽
57 57화 대한민국 +10 22.04.22 576 18 10쪽
56 56화 경유 +12 22.04.21 564 19 10쪽
55 55화 숙청 +4 22.04.19 568 15 15쪽
» 54화 총정치국 +4 22.04.18 583 13 11쪽
53 53화 병문안 +6 22.04.15 622 22 11쪽
52 52화 저격범 +5 22.04.14 626 17 10쪽
51 51화 심지 +6 22.04.12 641 19 9쪽
50 50화 다이내믹 코리아 +10 22.04.11 654 22 9쪽
49 49화 여행객에서 투자자로 +7 22.04.06 651 23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