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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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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3.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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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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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72화 자선행사(1)

DUMMY

72화 자선행사(1)


“저희 미합중국 정부는 블랙 엔터프라이즈와 현 국란을 극복하기 위해 협력을 할 것이며 이는 안보와 경제를 포함한 많은 분야의 협력으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리처드 상원의원님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마음 덕분에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회장님! 블랙 재단에서 집이 무너진 사람들을 위한 복구 사업을 추진한다 들었습니다”


“예, 맞습니다”


“미국 시민도 아니신 회장님이 미국 시민들을 지원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제가 미국에서 돈을 벌었기 때문입니다. 미국 뿐만이 아닌 제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던 모든 나라에 블랙 재단의 지부를 설치하여 복구 사업을 추진할 겁니다. 또한 지부를 설치할 국가의 정부에서 참여 의사도 밝혔고요”


“블랙 엔터프라이즈를 상장하실 의사가 있으십니까?”


“아직 없습니다”


“한국의 오성 그룹이 가진 지분 10%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당연히 배당금 배분에 그만큼 지분을 가지시는 거지요. 물론 지분을 판매하셔도 되고요”


“회장님! 혹시 프로휴먼 이십니까?”


“?”


지금까지 듣던 질문과는 궤가 다른 질문에 로버트가 질문을 한 기자를 바라보았다


“더 피플에서 나왔습니다”


더 피플, UN이 프로휴먼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자 나온 잡지사로 프로휴먼에 대한 기사를 내는 잡지사에서 이제는 본격적으로 히어로와 빌런에 대한 잡지사로 변모할 잡지사다


“노코멘트로 하죠”


아, 참고로 더 피플을 통해 알게 된 리처드 셔먼의 능력은 순간 강화이다. 순간적으로 피부를 강화시켜 총알이나 폭발에 대한 피해를 막아낸다. 그 능력으로 수십 발의 총알에서부터 대통령을 지켜냈다.


.

.

.

.

.

.


“반갑습니다. 회장님 넥스트 오일의 네드라 합니다”


미국 최대 아니 세계 최대 정유사(애초에 미국 최대면 세계 최대다)의 회장과 인사를 나누었다


“솔직히 안타까웠습니다. 블랙 슈트의 원료가 석유였다면 훨씬 좋았을 텐데요”


그것만 안타까운 게 아닐텐데


석유 회사의 가장 큰 적이 누구일까, 바로 전기차 기업이다


그리고 나는 전기차 산업에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고 현재 미국에도 자동차 공장이 완공되어가고 있다. 아, 그리고 복구 사업을 하면서 전기차 충전소 또한 설치할 거다.


그러니깐 지금 여기 계신 검은 황금의 지배자께선 블랙슈트가 아니라 전기차를 말하고 있는 거다


“하하, 어차피 석유야 사용할 곳이 넘치지 않습니까”


[욕심도 적당히 부려, 이미 충분히 먹고 있잖아?]


“사용할 곳이 넘쳐도 조금이라도 사용할 곳을 더 늘려야죠”


[그쪽이 차지하려는 부분이 작은 부분이 아니니깐 그렇지]


“하하”


“하하”


서로의 사업 영역을 침범 아니 한 쪽에서의 일반적인 침범에 대한 덕담이 오고갔다


“어차피 현재의 인류 문명은 석유 없이는 존재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아 잠시.......”


자리를 뜨려던 사장이 뒤돌아 로버트를 보았다


“현재의?”


“...”


그래, 현재의


현재의 인류 문명은 석유 없이는 존재가 불가능 하다. 하지만 곧 바뀔거다.


석유가 아닌 블랙 엔터프라이즈 그리고 나 없이는 존재가 불가능하게 말이야


얼마 안 가 너희들 기업들 전부 중소기업으로 만들어 줄거다


“로버트 회장님? 반갑습니다”


넥스트 오일 사장이 가자 다른 한 남자가 로버트에게 다가왔다


“반갑습니다 뉴 라이프의 리암 스노우라 합니다. 잠시 시간 괜찮으신가요?”


“물론이죠”


“제 아는 지인이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를 제게 하더라고요”


“?”


“넥타르를 파신다고”


“음...”


APO 쪽인가?


“넥타르 그게 뭐죠?”


“예, 비밀이시겠죠. 저희 뉴 라이프와 협업하실 생각 있으십니까?”


“음, 일단 넥타르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협업에 대해서는 조금 궁금하네요”


“저희 뉴 라이프는 제약업과 생명공학 분야의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랙 엔터프라이즈와 뉴 라이프가 엽업한다면 현재 넥타르를 더욱 완벽하고 그리고 대량생산을 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음......”


미안한데


넥타르 개량, 대량생산. 이 둘을 내가 못 해서 안 하는 게 아니다


현재 넥타르의 확률 배분은 대충 각성확률 40% 무반응 50% 사망확률 10% 정도다. 하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넥타르의 확률 배분은 각성확률 70% 무반응 30%다


또한 넥타르 생산 시설또한 확장을 안하고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희소성이 높을수록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넥타르의 각성 확률을 반 이하로 낮추어 각성시키기 위해 더 많은 넥타르를 구매하게 만들었다.


“음...글쎄요”


“역시 희소성이었군요”


떠 본 거였나


“그럼 협업 대신 투자는 어떻습니까”


“투자요?”


“예, 모르시겠지만 저희 회사 아니죠 요즘 대부분 회사들이 자금난으로 고생이 많죠”


외계인 침공이후 지구는 앞으로 새로운 침체기에 빠져들게 된다. 대공황이나 경제 불황등 지구인에 의한 위기가 아닌 외계인이라는 생각지도 못한 변수로 생긴 침체기가


그리고 덕분에 지금 회사들의 주가는 물론이고 투자까지 줄어들고 있다


특히 주식회사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처분하고 은행 또한 현금을 인출하는 등 혼란 그 자체이다. 물론 외계인 침공 이후 1달이란 시간이 지나 어느정도 진정되었다 해도 그 여파는 매우 강렬했다


“주가폭락으로 재미 좀 보시지 않으셨습니까”


“뭐, 그렇죠”


물론 난 그것도 허투루 넘기지 않았다. 우선 고가의 주식들을 공매도 하여 자금도 확보하고 또한 유망한 기업들의 주식이 폭락하면 대거 사들였다


여담으로 코카콜라 주식도 가지고 있는데 덕분에 본사에서 매달 콜라를 보내주고 있다


“솔직히, 뉴 라이프에 지금같은 시기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 기업일지는 모르겠네요”


“단언하건데 있습니다. 나중에 사업 설명회에 참석해 주시겠습니까?”


“예, 가보죠”


“감사합니다”


뉴 라이프의 리암 스노우가 자리를 떠나고 로버트는 다시 음악을 들으며 혼자의 시간을 보냈다


“심심해요?”


그런 로버트에게 드레스를 입은 엠마가 다가왔다


“출신 성분이 다르니깐요”


지금 내가 있는 곳은 공화당의 자선행사 파티이다. 물론 선거자금을 모으기 위한 곳이지만 말이다. 리처드 셔먼의 초청장으로 이곳에 오게 됬다


“난 그 출신 성분이 끌리는데 말이예요


시발, 감미로우면서 더러운 익숙한 목소리가 내 귀를 스쳐 지나갔다


”...“


“어머, 아리따운 레이디를 무시하는 건가요”


“......”


(스윽)


남자라면 환장할 거 같은 섹시하다 라는 단어로밖에 표현할 수 밖에 없는 드레스를 입은 미친 레이디가 로버트의 옆으로 다가왔다


“뒤지기 싫으면 꺼져요”


로버트는 웃으며 술을 마시는 척하며 미친 레이디에게 말했다


“오늘은 그냥 가기는 힘들거 같은데요”


“......왜 왔습니까?”


“그건 내가 설명하지”


“...”


어느새 반대편으로 온 카오스의 ‘노인’이 로버트의 질문에 대답했다


“......”


엠마는 로버트의 양옆으로 온 아름다운 여성과 노인을 보며 경계했다


“괜찮아요”


무슨 짓을 할거 같은 엠마를 보며 로버트가 진정시켰다


“오늘 자선행사에 대통령이 온다는 정보를 들어서 왔네”


“............미친”


지금 설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 끔찍한 생각이 맞아?


“걱정말게 자네는 털 끗 하나 다칠 일 없으니”


이 미친 카오스 새끼들은 오늘 자선행사에 올 미국 대통령을 죽이려는 거 같다


“.......리처드 셔먼”


저 더 미친 인간, 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게 설마 현직 대통령을 죽이고 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부통령 자리를 비게 만들겠다는 미친 발상을 한 거다


그런데 납득은 되기는 한다. 아니 아니지 납득하면 안되지 정신차려


“?”


로버트가 중얼거리자 노인이 로버트를 보았다


“아, 리처드 셔먼 상원의원은 아직 우리 목표는 아니니 걱정말게”


아직 정보를 흘린 사람이 리처드 셔먼이란 걸 모르는 거 같다. 이런 면에서는 대단하네. 카오스한테도 알려지지 않도록 비밀리에 정보를 흘릴 능력이 있는 거 보니깐


“각하께서 입장하십니다!”


(덜컹)


연회장 문이 열리고 미연합국의 대통령이 들어왔다


“하하, 반갑습니다! 아 제임스 잘 있었나?”


“저야 잘 있었죠 각하”


“존 자네는 운동 좀 하게”


“하하, 포커도 운동입니다. 뇌운동”


“그래? 그럼 나중에 같이 하지”


대통령이 연회장에 들어오며 주위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진짜 미치신.......”


(쾅! 쾅! 쾅! 쾅! 쾅! 쾅!)


로버트가 노인에게 하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건물 밖에 폭발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쿵! 쿵! 쿵! 쿵!)


“뭐 뭐야!”


“경호! 지금 무슨 상황이야!”


(투두두두두두!!)


“미쳤어”


총성이 들리자 로버트가 나지막히 말했다


“당신들 미쳤어? 아니 미쳤어! 당신들 전부 미쳤어”


“몰랐나? 우린 카오스야”


노인이 손을 펼치며 말했다


“우린 자유에 미친 자들이지”


(스스슥!!)


노인의 손에 붉은 연기가 생겨 감싸졌다


(화아아악!!)


그리고 곧바로 붉은 연기들이 흩어져 경호원들에게 다가갔다


(스읍)


경호원들에게 다가간 붉은 연기들이 경호원들의 몸 속으로 흡수되기 시작했다


“으윽!!”


“악!!”


그러자 경호원들이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자네들 왜 그러나!”


(스스슥)


경호원들이 고통을 호소하다가 눈빛이 붉어지기 시작하면서 소리지르기를 멈추었다


“...”


“...”


“...”


(철컥! 철컥! 철컥!)


고통이 멈춘 것 같은 경호원들이 품속에서 총들을 꺼내들었다


(탕! 탕! 탕! 탕! 탕! 탕! 탕!)


그리고 주위의 사람들에 총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


주위 사람들이 정리되자 경호원들이 자신들이 감싸 보호하고 있던 대통령을 돌아 보았다


“저, 정신들 차리게!!”


(스윽)


경호원들이 총을 대통령을 향해 겨누었다


“멈춰 이 미친!...”


그 모습을 본 로버트가 노인을 보기 위해 뒤돌아 보았지만 그 자리에는 미친 레이디만 있었다


“워낙 신출귀물한 분이라...”


미친 레이디가 어깨를 으썩이며 말했다


(콱!)


“이 미친년”


로버트가 미친 레이디의 목을 강하게 쥐어 잡았다. 아마 평범한 여성이었다면 곧바로 기절했을 거다


“컥! 난 노인이 아니라고요? 잘못하면 죽어요”


“더 이상의 미국에서의 혼란은 나한테 필요없어”


“저희는 필요한데요? 컥! 혼란(카오스)라”


“...”


(확!!)


로버트가 미친 레이디를 옆으로 집어 던졌다


(쾅!)


“윽!! 언제 제대로 이름으로 불러 주실거예요?”


“꺼져”


“막을까요?”


“그래 주시겠어요?”


“이미 그러고 있었요”


“...”


“...”


(덜덜덜)


대통령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던 경호원들이 무언가에 묶여있는 듯 조금씩 떨며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뭘까요? 정신을 놓은 거 같은데”


“저야 모르죠. 기절 시킬 수 있어요?


“읍! 큭!!”


“윽!!”


(털썩!!)


경호원들이 잠시 얼굴이 붉어지더니 쓰러졌다


“...”


(타다다다다!! 탕! 탕! 탕!)


(웨옹! 웨옹! 웨옹!)


(쾅! 쾅! 쾅!)


밖에서 들리는 폭발 소리, 총성, 경찰 사이렌 소리. 그리고 안에는 총에 맞아 쓰러진 귀빈들 방금까지 진짜로 죽을 뻔한 미국 대통령. 그리고 무언가 숨기고 대통령에게 다가가는 리처드 셔먼


어? 잠시만 저거부터 막아야 겠다


작가의말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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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78화 SHOW 22.06.13 318 8 11쪽
77 77화 인세티니(Insanity) +7 22.06.09 343 17 12쪽
76 76화 정신병원 (2) +4 22.06.08 349 14 11쪽
75 75화 정신병원 (1) +3 22.06.07 358 13 12쪽
74 74화 인기 +8 22.06.03 388 14 9쪽
73 73화 자선행사(2) +14 22.05.31 398 20 13쪽
» 72화 자선행사(1) +4 22.05.26 415 15 11쪽
71 71화 영웅? +4 22.05.23 434 15 12쪽
70 70화 등장 +8 22.05.20 435 21 12쪽
69 69화 우주전쟁 +10 22.05.17 435 16 11쪽
68 68화 서막 +12 22.05.16 436 19 11쪽
67 67화 무혐의 +9 22.05.12 468 17 11쪽
66 66화 검사 +8 22.05.09 474 16 11쪽
65 65화 범죄조직 (2) +4 22.05.06 473 11 10쪽
64 64화 범죄조직 (1) +6 22.05.03 513 16 11쪽
63 63화 이미지 +5 22.05.02 506 12 11쪽
62 62화 구축 +3 22.04.29 529 17 12쪽
61 61화 장례식 +3 22.04.28 529 12 12쪽
60 60화 가족 +12 22.04.27 550 15 11쪽
59 59화 전성기 +9 22.04.26 571 17 10쪽
58 58화 마약보다 위험한 거 +6 22.04.25 579 16 12쪽
57 57화 대한민국 +10 22.04.22 576 18 10쪽
56 56화 경유 +12 22.04.21 564 19 10쪽
55 55화 숙청 +4 22.04.19 568 15 15쪽
54 54화 총정치국 +4 22.04.18 582 13 11쪽
53 53화 병문안 +6 22.04.15 621 22 11쪽
52 52화 저격범 +5 22.04.14 626 17 10쪽
51 51화 심지 +6 22.04.12 641 19 9쪽
50 50화 다이내믹 코리아 +10 22.04.11 654 22 9쪽
49 49화 여행객에서 투자자로 +7 22.04.06 651 2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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