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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하파의 서재입니다.

허균의 슬기로운 조선 혁명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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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하파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8.14 13:14
최근연재일 :
2024.09.1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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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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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38화. 아직 이름은 없네

DUMMY

38화. 아직 이름은 없네




국사를 전공한 이들 중에서도 헌마공신 김만일에 대해 자세히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아무래도 지방. 그것도 최남단인 제주도 사람이었기에 이름을 널리 떨치지 못한 게 아닌가 싶다.

내 경우에는 학술대회 참가차 제주도를 방문했다가 우연히 알게 된 케이스다.

주최 측에서 대회 일정 중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관 방문을 포함해 놓았으니 말이다.

후배 중 몇몇은 흑돼지 오겹살에 소주나 한잔하고 싶다며 투덜거렸지만, 나로서는 나름 의미있는 수확이었다.


“제주도에 종1품 숭정대부까지 오른 사람이 있었을 줄이야.”

“그럼 뭐해요. 빨리 끝내고 뒤풀이나 갔으면 좋겠네요.”

“쯧. 그게 사학도란 사람이 할 말이냐?”

“그러는 선배야말로 우리 중에서 술 제일 세잖아요? 자기도 좋음시롱.”


그건 뭐 부정하기 어렵다.

술 없는 인생이 무엇 행복하겠는가.

게다가 제주도의 한라산 소주는 일단 비주얼에서부터 먹고 들어가거든.

마치 백록담의 청정한 물을 원료로 만들어질 것 같은 시원한 표지를 떠올리니 절로 군침이 돈다.


“그런데 이거 과장된 거 아닐까요?”

“뭐가?”

“아니 그렇잖아요? 아무리 색욕에 미친 말이라도 그렇지. 처가로부터 받은 말 한 필이 금세 두 필, 네 필로 불어나더니 이윽고 해를 거듭할수록 갑절로 그 수가 늘어났다는 게 말이 돼요?”

“왜? 호주에선 사냥하러 풀어 놓은 토끼 13마리가 7년 만에 4만 마리로 늘었던 사례도 있는데.”

“어휴. 토끼랑 말이랑 같아요?”


그는 수많은 노복(奴僕)을 부리며 개인 목장에서 1만 필이 넘는 말들을 길렀다.

심지어 그가 말을 키우는 땅은 한라산 일대의 거의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드넓었다.

아무튼 이런 식으로 말을 불린 김만일은 임진왜란이 발생하여 나라에 말이 부족해지자 1594년 군마 500필을 헌납하는 등 위기의 나라를 구하는 데 일조했다.

이후 그는 광해군 때와 인조 때에도 개인 소유의 말 1,300여 필을 꾸준히 바쳐 헌마공신의 칭호와 함께 숭정대부의 자리에 올랐다.

과거에 급제하지도 않은 자가 대광보국숭록대부(大匡輔國崇祿大夫) 등을 제외하고는 조선에서 받을 수 있는 최상위 품계를 하사받았던 것.


‘지금 이 시기에 그보다 더 말을 잘 키우는 사람은 없겠지.’


이러한 전통은 그의 후손들에게도 이어져 고종 때인 1895년까지 230여 년간 2만여 필의 말을 바쳤는데 그야말로 말 산업의 아버지. 말의 종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그의 목장은 국영 목장이 아닌 사유(私有) 목장이었기에 말을 사고파는 것에 있어 별다른 제한이 없을 터.

신안에 당도한 나는 즉시 제주도로 떠날 배를 물색했다.

돌이가 죽겠다는 얼굴로 하소연한다.


“어이구, 데련님. 신안에 오시자마자 또 제주도로 떠나시겠다니요.”

“투덜거릴 시간 있으면 어서 제주도행 배를 구해 오거라. 시간이 없다.”

“그러다 몸이 상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내 몸 걱정을 하는 게 아니라 네 몸 걱정을 하는 거겠지. 잔말 말고 구해오거라. 어서!”


입술을 삐죽 내밀며 울상을 짓는 돌이.

오래지 않아 제주도행 배를 구할 수 있었고, 우리는 그곳으로 떠났다.

1579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정말 정신없는 한해다.

대체 이번 한 해에만 몇 km를 이동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자본을 모으기에 말만큼 좋은 사업이 없으니까.

입체 염전으로 충분하지 않냐고?

포트폴리오란 말이 괜히 나왔겠는가.

이것저것 다양하게 분산 투자하는 게 리스크 관리에서도 유리할 것이다.


‘말 한 마리 값이 노비 3명보다 비싸니 말 다 했지.’


게다가 말 사업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만이 아니다.

전쟁에 대비하고 국방력을 증진하기 위한 필수 자원.

즉, 조선의 안보를 위한 투자나 마찬가지랄까?

이 무렵 조선은 줄어든 목장의 여파로 군마 부족에 시달렸는데, 이로 인해 임진왜란에서 큰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정보 전달 및 물자 수송이 편치 않았을 테니 말이다.

이를 반복할 필요는 없을 터.


그나저나 기대가 컸던 제주는 정말 사람 살 만한 곳이 아니었다.

왜 광해군이 폐위 후 이곳으로 유배됐는지 단숨에 이해가 된다.

벽지에 불과한 신안이 그리울 정도였으니 이 당시 제주가 얼마나 처참한 곳인지를 유추할 수 있으리라.


#


올해로 이립(而立). 그러니까 서른 살이 된 김만일은 지금 어처구니가 없었다.

자신을 육지에서 온 사재감 소속 주부라고 밝힌 한 소년이 자금을 지원해 줄 테니 공동으로 사업을 운영하자고 하는 게 아닌가.

아직 투자(投資)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대였다.

참고로 특정 상업 활동을 위해 여러 사람이 자금을 출자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그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인 합자(合資) 형태가 최초로 등장한 게 조선말인 고종 후기의 일이다.


김만일은 순간적으로 이게 현실인지 의심스럽다는 듯 눈을 크게 뜨고는, 말문이 막혀 한참 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속으로 여러 가지 생각이 오갔지만, 결국 신중하게 입을 열었다.


“왜 나의 목장에 자금을 지원해 주겠다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어린 소년이 관직을 사칭하는 건 큰 범죄나 마찬가지다. 못 들은 걸로 할 테니 돌아가거라.”


김만일 또한 양반가의 후손.

소년이 입고 있는 옷차림으로 보아 권세가의 자손으로 보이는데,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어린 소년의 장난질에 어울려주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런데 이게 웬걸?

소년은 자기 종복에게 무언가를 속삭이더니 이내 어마어마한 양의 염분과 쌀. 그리고 면포를 가져오는 게 아닌가.


“저는 진심으로 드리는 말입니다. 먼저 이걸 받아 주시면 이후로도 주기적으로 자금을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대신 이곳에서 나온 말의 1/3을 제 소유로 해주시면 얼추 수지가 맞지 않나 싶은데, 그건 고민해 보고 답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소년이 가져온 물건들은 가짜가 아니었다.

심지어 포의 경우에는 마포(麻布)도 아니고 전부 면포(綿布)였다.

그것도 엉성한 추포(麤布)가 아닌 촘촘히 짜인 정5승포(正五升布).


“지, 진정으로 하는 말인가?”

“저는 진심입니다.”


안 그래도 사업을 확장하기위한 자본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김만일의 목표는 국영 목장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말을 자기 소유하에 두는 것이었으니까.

김만일은 오랜 고민 끝에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이곳에서 직접 산마(産馬)를 진행하고 자네는 자본을 대어준다 이 말인가?”

“바로 그거죠. 그리고 면포뿐만 아니라 필요하시면 염분이나 미곡(米穀)도 내어드릴 수 있으니 필요한 게 있으면 편히 이야기 주세요. 제가 지금 하는 일이 제염업이니 염분이라면 얼마든지 내어드릴 수 있습니다.”


말의 가격에 비할 바는 아니겠으나 염분 역시 무척이나 귀한 자재였다.

괜히 소금(小金)이란 이칭이 있는 게 아니다.

육지에서는 허균이라면 어린아이라도 알 만큼 유명했지만, 그 소문이 제주에까지는 미치지 못한 관계로 김만일은 이 일을 의아하게 여겼다.

하지만, 그런 내심을 내비치진 않았다.

그게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어찌 되었든 최상품의 염분이 눈앞에 있었으니까.


“알겠네. 다시 한번 이름을 묻고 싶네만.”

“허균이라고 합니다. 전라 감사 허엽의 막내아들입니다.”


전라 감사의 막내아들이란 말에 김만일이 깜짝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다.


“그, 그렇게 높으신 분의 자제였을 줄 몰랐습니다! 소인이 큰 결례를······.”

“아뇨. 제가 먼저 이야기하지 않았으니까요. 아무튼 그럼 받아주신 걸로 이해하고, 이만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이왕 온 김에 말 몇 마리 좀 얻어갈 수 있을까요?”


지금 그깟 말 몇 마리가 대수겠는가.

김만일은 그가 소중히 아끼던 명마(名馬) 10여 필을 허균에게 내어주었다.

그중에는 여포가 타고 다녔던 적토마(赤兎馬)처럼 온몸이 붉고, 잡털이 하나도 없으며, 머리에서 꼬리까지의 길이가 1장(丈)에 다리에서 머리까지의 키는 8척(尺)에 달할 정도의 거대한 말이 한 마리 있었는데, 허균은 이를 몹시 마음에 들어 했다.


“이렇게 엄청난 녀석이 있었을 줄이야. 녀석의 이름이 뭡니까?”

“아직 이름은 없네. 자네가 여기서 붙여주는 게 어떤가?”


허균은 한참 고민하는 것 같더니 이내 이런 말을 꺼냈다.


“좋다. 넌 오늘부터 적토(赤兎)다. 생긴 것도 여포의 적토마랑 똑같이 생긴 게 딱 알맞은 이름 아닌가. 하하.”


적토의 적은 붉은 적 자를 쓰며 토는 토끼 토 자다.

즉, 털이 붉으며 토끼처럼 재빠른 말이라는 의미.

녀석은 토끼처럼 빠를 뿐만 아니라 번식력도 왕성했는데, 실로 적절한 이름이 아닌가 싶다.


#


김만일에게서 말 10여필을 받아 신안으로 돌아오니 어느덧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겨울은 유난히 따뜻한 느낌이 드는데, 요 몇 년간 지나치게 추워서 상대적으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집 안에 새로 마구간을 설치하고 적토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데, 이순신이 헐레벌떡 날 찾아온다.


“무슨 일이길래 그렇게 뛰어오시는 겁니까?”

“큰 일일세! 자네 예비 장인에게 큰 일이 일어났네!”


응? 예비 장인이면 율곡 선생이요?

이이는 홍문관 부제학에서 대사간으로 이동. 왕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었더랬다.

하지만 이순신은 고개를 저으며 그게 아니란다.


“왕학을 두둔한 일로 영남 산림들의 상소가 빗발치고 있네.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은가.”


난 또 뭐라고.

나는 별일 아니라는 듯 어깨를 으쓱거리며 천천히 입을 뗐다.


“별일 아닐 겁니다.”

“자네, 이게 별일 아니라니? 장인 어른께 큰 위기가 닥칠지도 모르네!”

“전하께서는 평소 영남 산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게다가 왕학은 이미 경연에서 정식 학문으로 인정되었는데, 뒤늦게 상소를 올려봤자 그게 무슨 영향이 있겠습니까. 그냥 내버려두시면 아무 일 아니었단 듯 지나갈 겁니다.”


실제로 선조는 영남 산림들의 상소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이정의 편지에 따르면 사석에서,


“어디서 개가 짖나 보오. 하여간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족속들이란 말이지.”


라는 말을 하기까지 했단다.

그건 그렇고, 예비 장인의 안부까지 챙겨주는 형님의 깊은 마음 씀씀이가 고마울 따름이다.

해서 나는 그에게 적토를 선물로 주었다.


“이걸 내게 공짜로 주겠다는 말이냐?”

“네, 형님. 저보다는 형님이 더 쓸데가 많으실 겁니다. 그리고 저는 이 녀석 말고도 다른 말들이 9필이나 남아있으니 문제없습니다.”

“이 정도 말이면 노비 10명을 주어도 바꾸지 않을 정도의 명마인데, 정말 괜찮겠나?”


아무렴요. 임진왜란이 일어나면 저는 후방에서 버로우를 탈 테고, 형님은 최전방으로 나가 싸우실 테니 녀석의 주인으로는 저보단 형님이 더 잘 어울리십니다.

그러니 부담 갖지 말고 가져가세요.


‘솔직히 내가 다루기에는 너무 커서 부담스럽단 말이지.’


하루에 먹는 양만 해도 어마어마하니 사육하는 게 쉽지 않았다.

또한 성욕도 왕성해서 보이는 암말마다 건드리고 다니는 통에 여간 시끄러운 게 아니다.

어휴. 말이 교배하는 소리 들어보셨습니까?

장난 아니게 시끄럽단 말이죠.

어찌나 격렬하게 움직이는지 온몸을 이곳저곳에 부딪치는 것은 예사고, 발굽으로 땅을 차는 등 천둥번개 소리가 따로 없습니다.

형님은 적토의 갈기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눈빛에 감탄과 감사를 담아 말했다.


“이렇게 훌륭한 말을 내게 주다니, 정말 고맙네. 중히 쓰겠네.”


머릿속으로 이순신의 충성도가 5 올랐습니다 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좋은 말까지 드렸으니, 형님이 앞으로 얼마나 대단한 업적을 세울지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단 말이지.


그렇게 형님께 적토를 내어드리니 어느새 해가 바뀌어 1580년의 아침이 밝았다.

나도 이제 벌써 12살.

어느새 턱 밑에 솜털 같은 수염도 조금씩 나고, 신장도 훌쩍 자랐다.

그래봤자 이 시대 평균에서 조금 더 큰 정돈데, 다 같이 키가 작은 시대인지라 크게 티가 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키 작은 루저가 되고 싶은 마음은 없었으니 말이다.


#


내가 제염업과 산마업(産馬業)에만 열중한 건 아니다.

손에서 붓을 놓지 않고 부지런히 만화를 그려 나갔다.

특히 요즘 집중하고 있는 주제는 공납제(貢納制)를 바꿔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공납제란 각 지역에서 나는 토산물을 정기적으로 수취해 국가의 수요품을 조달하던 제도인데, 그 폐해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공납은 원칙적으로 토지 면적에 따라 부과되었지만, 실제 징수 과정에서는 그 부담이 각 가구에 과도하게 전가되었지. 농업이 경제 기반이었고, 토지 겸병이 문제가 되는 시대에 공납의 부담이 가구별로 지워지면서 백성들은 큰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었지.’


조선 후기에 들어와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동법(大同法)이 시행되었는데, 이 법은 각 지방의 특산물을 공물로 바치는 대신 미곡이나 삼베, 무명, 혹은 돈으로 세금을 내게 한 것이었다.


‘그 결과, 국가 수입이 늘고 농민의 부담이 크게 줄었지. 또한 이 과정에서 관허상인인 공인(貢人)이 등장하여 상업이 활발해지고 자본이 발달하는 등 상업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끼쳤고.’


나아가 이게 시발점이 되어 종래의 신분 질서와 양반 사회를 무너뜨리는 작용도 하였으니 그야말로 내가 원하는 미래 그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계획이 아니라 할 수 없다.

대지주인 양반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지만, 지금부터 조금씩 공납제의 문제점을 거론하며 그 대책으로 대동법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언젠가 이를 모두가 받아들일 때가 올 터.


그래. 올해를 대동법 시행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고, 부지런히 만화를 그려가 보자.

요즘 한양에선 만화 대여점이 그렇게 인기라는 데, 이게 얼마나 큰 파급력을 미칠지 감히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만화는 원래 취미 생활에 불과했는데, 누가 알았겠는가.

이게 조선을 뒤흔들 중요한 무기가 될 줄 말이다.


작가의말

대동법이 최초로 시행된 건 임진왜란 이후, 전국의 토지가 황폐해지고 부족한 국가 재정을 보완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1608년, 광해군이 선혜청(宣惠廳)을 두어 경기 지방에서 시험적으로 실시한 것이 그 시작이었죠. 그러나 전국적으로 시행된 것은 그로부터 1세기가 지난 1708년의 일입니다.


이 개념을 처음 제시한 사람은 율곡 이이였고, 본격적으로 시행된 것은 효종 때인 1652년이었습니다. 완전히 정착하기까지는 수백 년에 걸쳐 여러 번의 개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지주층의 반발과 당시 과학기술의 한계로 인해 빠르게 제도를 안착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겠죠. 하지만 미래지식을 가지고 있는 허균이 이에 개입한다면 어떨까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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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화. 아직 이름은 없네 +4 24.09.16 1,179 42 14쪽
37 37화. 자네 조산보 만호에 대해 아는가? +6 24.09.15 1,228 55 14쪽
36 36화. 저, 전하께서도 이 사실에 대해 알고 계시는가? +5 24.09.14 1,282 5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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