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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靑燕) 님의 Flying in the sky

상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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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靑燕)
작품등록일 :
2013.02.07 21:06
최근연재일 :
2013.05.27 20:20
연재수 :
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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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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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43,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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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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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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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제 2장 흔적은 머물렀다 - 14막 흔적(痕跡) ~ 1

상실(喪失) - 청연(靑燕)

감사합니다.




DUMMY

` 꿈…… 인가? 어? 아~ 깜빡 잠이 들었었나 보다 `


깜짝 놀라며 잠에서 깬 승아는 자신의 눈앞으로 보이던 낯선 환경에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아주 잠시 동안 분간을 하지 못하였다. 눈 앞으로 보이던 물건이며 소품들이 전부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것들은 불과 몇 시간 전에 이미 본 것들이었다. 오랜 시간 병실에서만 지내다가 집으로 돌아와서도 그랬겠지만 모든 게 바뀌어있던 자신의 방이 왠지 낯설게만 느껴지던 승아였다.


“ 곧 익숙해 지겠지. 예쁘면 됐지 뭐. 그런데 지금 몇 시나 된 거지? “


탁자에 올려져 있던 탁상시계의 바늘은 정확히 새벽 5시를 막 지나고 있었다. 지금이 ` 몇 시나 된 거지? ` 라는 뜬금없는 궁금증에 시계를 본 승아는 동그랗게 뜬 붕어 눈을 하고서 다시 한번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 뭐야? 깜빡 잠이 든 게 아니었잖아! 이런 미련 곰탱이 같은 년! 대체 몇 시간을 때려 잔 거야? “


괜스레 스스로를 책망하던 승아는 눈알을 희번덕 위로 치켜 뜨고 자신의 손가락을 하나씩 접어가며 시간을 세고 있었다. 굳이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됐음에도 마치 누군가에게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설명하듯이 말이다.


“ 퇴원을 했던 시간이 오후 1시쯤이었고 그리고 음…… 병원에서 나온 시간이 2시 반쯤. 그러면 집으로 들어온 시간이 오후 3시쯤…… 또 집에 들어와서는 이러쿵저러쿵 뒤척거린 게 두 시간 정도였으니까…… 으아악! 이런 미친년!! “


그랬다. 10시간을 내리 자버린 승아다. 하긴 승아는 간호사가 병실로 수시로 들락날락 거리는 바람에 제대로 된 잠을 자본적이 없었다. 거기에다가 매일 같이 자신의 꿈 속에 찾아오던 ` 유 진우 ` 라는 몹쓸 놈 때문에라도 깊은 잠을 자 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승아는 말은 저렇게 했어도 오늘만큼은 조용하고 아늑한 자신의 방에서 실로 오래간만에 정말 꿀 같은 단잠을 잔 것이었다. 그래서였을까? 승아는 비록 머리는 조금 무거웠지만 몸만큼은 아주 가벼워진 기분을 느꼈다.


“ 아흐윽! 으뜨뜨뜨…… “


승아는 침대에서 일어나 몸을 쭉 펴고 요상한 소리를 내면서 기지개를 켰다. 그리고 마치 국민체조의 허리운동을 하듯이 쭉 펴진 몸을 그대로 옆으로 숙여 창문 쪽으로 손을 뻗고 창문을 열었다. 바깥 바람을 쐬면 가벼워진 몸처럼 무거웠던 머리도 가벼워 질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였다.


창문을 활짝 열자 인공적인 새 물건들의 냄새가 열린 창문 틈으로 빠르게 빠져나갔다. 그리고 새벽 이슬을 머금은 촉촉한 공기는 상쾌한 바람을 한 가득 안고서 승아의 방으로 사뿐이 들어와 앉았다.


“ 하아~ 시원하다! “


창문 바로 앞에서 두 팔을 양쪽으로 벌리며 크게 심호흡을 하던 승아는 서있던 그대로 뒤로 쓰러지며 침대위로 몸을 떨어뜨렸다. 그리고 천장을 눈으로 훑어가며 무언가를 떠올리는 듯이 골똘히 생각에 잠기었다.


“ 누구였지? 누구지 도대체? “


승아의 입에서 나온 ` 누구? ` 라는 말은 꿈을 이야기 하는 것이었다. 한 달이 넘도록 자기 자신을 매일마다 괴롭히던 꿈. ` 유 진우 ` 라는 남자가 등장하던 꿈 말이다. 승아는 이제서야 비로소 그 빌어먹을 개 같던 꿈에서 해방이 되었음에도 또 그랬던 꿈 때문에 하루하루 심신이 점점 시들어갔음에도 다시 또 그 꿈을 떠올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꿈과 자신의 기억이 사라지기 바로 직전 상황을 연결을 시키고 있었다.


` 유 진우…… 유 진우…… 진우. 그래! 그날 분명히 나는 어딘가에 가고 있었어. 누구를 만나러 가고 있었던 것 같은데…… 그리고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 아니, 아닌가? 아니었나? 아 뭐지? `


승아는 병원에서 했던 그 짓을 또다시 이어서 하고 있었다. 머리를 마구 헝클고 쥐어 뜯으며 말이다. 하지만 그때 그 당시처럼 머릿속이 복잡하다거나 심각하게 우울해 하지는 않았다. 요 며칠 꿈속의 진우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일까? 그래서 진우에 대한 그리움이 생긴 것일까? 아니면 정말 단순하게 혼자만의 집념이었을까? 어쨌든 승아의 기억은 창문 틈으로 밀고 들어오던 상쾌한 새벽 바람과 함께 조금씩 살아나고 있음이 분명했다.


“ 뭐가 이렇게 뒤죽박죽이야! 아, 이런 멍청이! 다시 다시! 다시 처음부터!! “


다시 한번 크게 심호흡을 하며 정신을 가다듬던 승아는 기억을 해내는 데에 모든 정신을 집중하고 골똘히 생각에 잠기었다.


` 그래, 어딘가 걷고 있었던 것 같아. 그리고 번쩍…... 하고부터 기억이 없어. 그럼 그때 사고가 난 건데 말이지…… 가만, 그러면 그 전에는 뭘 했던 거였지? 만나려고 했던 사람은 누구였지? 혹시…… 그게 유 진우라는 사람인가? 그런데 이상하네? 내 기억에 난 제대로 된 연애를 해 본적이 없는데? 그러면 꿈속에서 본 다정했던 그 모습들은 뭐였지? 아! 맞다! 그래! 문 실장이라면 알지도 몰라! `


승아는 철기를 떠올렸다. 철기가 그 동안에 자신에게 했던 짓을 말이다. 물론 철기도 재규의 지시를 받고서 움직인 거였겠지만, 철기는 승아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항상 어딘가에 숨어서 자신을 감시했었다. 철기가 움직이지 못할 때에는 철기의 수하인 검은 양복의 사내들이 항상 자신의 주위에 있었다. 그래서 승아는 그 동안 여러 남자들과의 만남은 가졌어도 제대로 된 연애를 해 본 적이 절대로 없었다. 그 누가 ` 무섭게 생긴 남자가 항상 곁에 맴돌던 여자 ` 와 대놓고 사귈 수가 있겠는가? 강심장이 아니라면 그건 불가능했다. 하지만 그러한 사실을 반대로 해석한다면 승아가 여태까지 만나왔던 모든 남자를 철기가 전부 알고 있다는 사실도 된다. 그렇다면……?


“ 그래! 문 실장은 분명히 알 거야! 확실해! 그런데 나한테 왜 얘기를 안 해 준거지? “


승아는 머리가 아파옴을 느꼈다. 하나의 사실을 알게 되니 또 하나의 의문이 생겨버렸기 때문이었다. 그거도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인 철기가, 아니 재규가 자신에게 뭔가를 숨긴다는 것 때문에 더욱 머리가 쪼개질 듯이 아파오는 승아였다. 그리고 한가지 더 확실해진 것은 ` 도대체 왜 그랬는지? ` 에 대한 이유를 알아내기가 힘들 거라는 사실이었다. 더구나 자신이 고통에 몸부림 치던 모습을 그들은 충분히 보았음에도 어떤 이야기도 해주지 않았었다. 그렇다면 ` 모든 진실 ` 은 스스로 찾아야만 했다.


“ 대체 뭐야? 뭐가 지금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거야? “


승아가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옷을 주워 입고는 방에서 나갈 준비를 했다. 그렇다고 꼭두새벽부터 철기와 재규를 추궁하려고 하는 건 아니었다. 단지 걷고 싶어서였다. 걸으면서 천천히 생각을 해보기 위함이었다. 그러면서 복잡했던 머릿속을 하나씩 정리하고 싶었던 것이었다.


거울을 살짝 한번 쳐다본 승아는 눈곱만 대충 떼어내고 긴 머리를 뒤로 쓸어 넘기며 야구모자를 눌러썼다. 그리고 책장 앞을 지나서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아직 모두가 잠들어 있던 시간, 은은한 무드조명만이 마치 배웅을 하는 듯이 아래층으로 향하는 승아의 발 아래를 밝혀주었다. 승아는 계단을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고 조심스럽게 내려왔다. 그리고 현관문을 향해서 까치발을 하고 걸어갔다. 그때,


“ 어? 아가씨 어디 가세요? “


뒤에서 들려오던 집사의 목소리가 승아의 걸음을 잠시 멈추게 했다. 승아는 얼른 뒤를 돌아 집사의 얼굴을 보며 검지 손가락을 자신의 입술에 갖다 대고는 ` 쉿- ` 이라고 하며 윙크를 살짝 해 보였다. 대화하는 목소리 때문에 재규나 철기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승아는 집사가 서있던 쪽으로 슬며시 걸어가서는 집사에게 조용히 귓속말을 전했다.


“ (금방 올게요) “


승아의 말에 집사는 고개를 끄덕였고 승아는 조용히 현관문을 열고 집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동네를 가로지르는 골목길을 따라서 버스 정류장이 있던 상가 앞까지 걸어갔다. 집에서 이곳까지는 도보로 20여분 정도 걸어야 하는 비교적 먼 거리였다. 그래서 이 동네에 살고 있었음에도 승아는 여기까지 걸어서 나와 본적이 거의 없었다. 매일마다 철기가 운전하는 전용 자동차를 타고 다녔으니 말이다.


승아는 오래간만에 쉬지 않고 빠르게 계속 걸었더니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걸 느꼈다. 그래서 잠시 쉬기 위해 정류장에 마련된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았다. 그리고 잠시 숨을 고르며 아까 했었던 생각을 마저 이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 왜? ` 라는 의문을 품고 다시금 생각을 풀어나려고 할 때 멀리서부터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달려온 버스가 승아가 앉아있던 정류장에 정차를 했다. 그리고 ` 치이익- ` 하는 소리를 내며 버스의 앞문이 스르륵 열렸고 버스의 운전기사 아저씨는 승아를 쳐다보며 소리를 질렀다.


“ 안타요? 빨리 타세요! “

“ 예? 저, 저요? 아, 네! “


승아는 ` 아차! ` 싶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버스에 얼떨결에 올라타고 만 것이었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은 승아의 기분을 아리송하게 만들어놓았다. 자신의 기억에는 버스를 단 한번도 타 본적이 없었지만 승아의 눈에 보여진 버스 내부의 모습은 너무나도 낯이 익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사실 승아는 버스기사가 자신을 향해 지르던 소리에 놀라서 버스에 올라 탄 것이 아니라 버스에 적힌 ` 1010 ` 이라는 익숙한 번호에 자신도 모르게 끌려서 올라 탄 것이었다. 정말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집에서 했었던 꿈에 대한 생각과 숨겨진 진실에 대한 생각은 까맣게 잊은 채 버스 내부를 두리번거리던 승아는 그냥 아무 자리에나 앉아버렸다. 그리고 창 밖으로 빠르게 지나가던 동네의 새벽 풍경을 눈에 담아내고 있었다. 승아는 그렇게 한참을 창 밖만 쳐다보며 앉아있었고 버스는 어느새 이 동네를 벗어나고 있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승아는 누군가가 자신을 쳐다보는 것만 같은 기분을 느꼈다. 바로 그때,


“ 오랜만이네요? “


갑작스런 말 소리에 깜짝 놀란 승아는 주위를 둘러보았으나 버스 내부에는 자신과 버스기사 단 둘뿐이었다. 승아는 잘못 들은 말이라고 생각을 하며 무심결에 앞쪽을 향해서 시선을 돌렸다. 그런데 그 순간에 룸미러로 자신을 쳐다보던 버스기사와 눈이 마주쳐버렸다.


“ 여기 아가씨 말고 또 누가 있어? 하하하. 오랜만이라고요! “


승아의 놀란 표정을 본 버스기사는 크게 웃었고 승아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잠시 있다가 곧 그의 물음에 대답을 했다. 상당히 기분이 나쁜 말투였다.


“ 아저씨, 나 알아요? “


예상치 못한 승아의 쌀쌀맞은 대답에 버스기사는 적잖이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분명히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어쨌거나 그래서 급히 사과를 하기 바빴다.


“ 아, 죄송해요. 닮은 사람인가 보네요. 어쨌든 죄송하게 됐습니다 “

“ 저 내릴래요. 여기서 세워주세요 “


정류장이 아닌 곳으로 버스에서 내린 승아는 자신을 내려주고 다시 멀어져만 가던 버스의 뒤를 바라보며 무언가 아련한 기분이 드는 것을 느꼈다. 왜 그런 기분이 드는 건지는 도저히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감출 수도 없었던 기분이었다. 승아는 머릿속을 정리하러 나온 잠시 동안의 외출에서 더욱 싱숭생숭해진 기분만 안아들 게 된 셈이었다. 그래서 결국은 또 한마디가 터져 나오고 말았다.


“ 에이 씨! 괜히 기분만 잡쳤잖아! “


하지만 그랬던 기분도 잠시, 아는 사람 하나도 없이 어딘지도 모르던 장소에 홀로 덩그러니 남겨진 승아는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오늘 우연찮게 버스는 탔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한 기억이 전혀 없던 승아는 택시를 타는 법도, 또 전철을 타는 법도 모르고 있었다. 승아가 `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 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그때 도로의 건너편으로는 아까 승아가 탔었던 버스와 같은 번호의 ` 1010 ` 버스가 지나가고 있었다.


“ 옳지! 저거네. 그러면 다음 버스를 기다렸다가 반대 방향으로 타면 되겠네! 난 역시 똑똑해! “


별것도 아닌 것에 스스로가 기특한 듯이 칭찬을 하던 승아는 지나가는 버스를 보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그리고 버스에 쓰인 ` 1010 ` 이라는 숫자를 보았다. 바로 그때 승아는 마치 무언가에 얻어맞은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어젯밤에 책장 속에 꽂아놓았던 다이어리가 승아의 머릿속에 불현듯이 떠올랐다.


“ 그래! 맞다! 저거야! 저거였어! 이런 바보 멍청이! “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제 2장 흔적은 머물렀다의 14막 ` 흔적 ` 편 이었습니다.

2장의 메인입니다. 조연들의 흔적 보다는 메인의 흔적이 주가 되어야 하니까요.

 

우리 이쁜 주인공 ` 한승아 ` 가 뭔가를 알아낸 모양입니다.

제 2장의 1막 ` 선물 ` 편과 맞물려 있는 ` 흔적 ` 편 이었습니다.

 

계속 책장속에 다이어리를 부각을 시켰는데 잘 보이셨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 ` 1010 ` 번의 버스기사님은 과연 누구일까요?

 

나중에 차차 나오겠지요^-^;

이제야 거의 한권정도의 분량이 슬슬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완결까지는 아직 멀었습니다.

2권째 분량에서는 모든 내막이 다 까발려질 예정이긴 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실을 다 알아버린 상태로 3권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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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01 21:43
    No. 1

    잘 보고 갑니다.
    점점... 흥미롭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청연(靑燕)
    작성일
    13.04.01 23:28
    No. 2

    누니도리님의 흥미를 이어가고 싶군요.
    언제나 감사 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윈드윙
    작성일
    13.04.03 03:49
    No. 3

    드디어 승아가 한걸음 한걸음 자신의 기억속 빈공간을 채워나가기 시작하겠군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버스는(특히 그 버스) 전에도 종종 탔었나보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청연(靑燕)
    작성일
    13.04.03 10:09
    No. 4

    네~ 맞아요! 진우를 만나면서 버스를 난생 처음 탔었드랬죠.
    하지만 진우의 기억이 송두리째 달아가면서 기억을 못할 뿐.
    진우의 ` 흔적 ` 들이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기억을 찾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이 내용은 스포일러 유출인데! 이를 어쩐다.
    그래도 바로 다음편부터 줄줄줄 나올 이야기니까 괜찮을 듯.
    이야~ 어떻게 자로 잰듯이 이렇게 반듯하게 사각형이 됐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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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제 3장 나의 그리움은 너의 뒤에 - 7막 교우(膠友) +6 13.05.06 439 4 10쪽
44 제 3장 나의 그리움은 너의 뒤에 - 6막 내면(內面) +6 13.05.01 360 8 10쪽
43 제 3장 나의 그리움은 너의 뒤에 - 5막 우연(偶然) ~ 2 +10 13.04.29 495 11 9쪽
42 제 3장 나의 그리움은 너의 뒤에 - 4막 우연(偶然) ~ 1 +6 13.04.25 546 11 10쪽
41 제 3장 나의 그리움은 항상 너의 뒤에 - 3막 해후(邂逅) ~ 4 +7 13.04.21 411 6 11쪽
40 제 3장 나의 그리움은 항상 너의 뒤에 - 2막 해후(邂逅) ~ 3 +6 13.04.19 438 12 8쪽
39 제 3장 나의 그리움은 항상 너의 뒤에 - 1막 해후(邂逅) ~ 2 +6 13.04.18 317 6 9쪽
38 제 2장 흔적은 머물렀다 - 26막 해후(邂逅) ~ 1 +8 13.04.18 302 7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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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제 2장 흔적은 머물렀다 - 23막 추억(追憶) ~ 1 +6 13.04.15 332 5 13쪽
34 제 2장 흔적은 머물렀다 - 22막 진실(眞實) ~ 6 +6 13.04.12 458 6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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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제 1장 잃어버린 시간 - 9막 비밀(祕密)~1 +2 13.02.26 571 8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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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제 1장 잃어버린 시간 - 6막 다크문(黑月) ~ 1 +5 13.02.21 600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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