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이 소설이 스케일이 가장 크면서도 상당히 자연스러워요. 청연님의 여러가지 얘기가 녹아있는것 아닐까요? 간접이라도. 가장 먼저 쓰셨고 저도 가장 먼저 읽었던지라 정이 가는 작품이기도 하네요.
그리고 선생님 기억력 짱이십니다.
제가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청연님따라서 하게된 것도.
동방존자라는 분은 뭐랄까.... 그냥 예의상 글을 읽는게 아닌 정말 집중해서 글을 읽는다는 느낌을 받아요. 정성스럽게 읽는다는것이죠.
문피아 젊은(아주 젊은) 작가님들 가운데 상당수는 남의 글을 읽으면 내글이 영향받을까봐 못읽겠다고 하는데, 다독-정독을 하시는 동방존자님만 보더라도 타인의 글을 읽는 것은 내 자신을 위해서도 참 좋은것 같아요.
쓰는것도 읽은것도 참 정성이 묻어나는 동방선생님.
어찌 청연님과 제가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쓰지않을수가 있을까요?^^
이래저래 문피아에는 좋은 인연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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