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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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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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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884,774

작성
23.09.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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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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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6쪽

제 597화 타락하는 미래.

DUMMY

“그럼 플로라의 애완고양이라고 불러줄까? 니케?”


“음... 그건 나쁘지 않네요.”


아... 그럼 그렇지. 일단 저 오토코노코 고양이 메이드도 그다지 정상은 아닌 것 같네요.


“주문은 무엇으로?”


“난 고기!”


“네네. 호랑이니. 같이 온 분은?”


“....인간이 먹는 거로 주세요.”


“음. 에덴 기준으로는 식인도.... 농담이에요. 평범한 빵 요리로 드리도록 할게요.”


잠시 뒤. 식사가 나오자. 고소한 향이 많이 나오는 수프에 갓 나온 빵 특유의 유혹적인 냄새가 나는 빵들이 바구니에 담겨 제 앞에 놓이고, 지황 차오린씨 앞으로는 거대한 티본 스테이크가 놓이네요.


“맛있다....”


에덴에 와서 처음으로 먹은 제대로 된 식사이기 때문일까요? 단지 한 입 베어 물었을 뿐인데도. 저는 몸이 풀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 나 진짜 배고팠구나···. 감옥에서 알 수 없는 꿀꿀이 죽이나 먹게 될 뻔했기에 저는 입안을 채우는 고소함을 느끼며 맛을 음미했습니다. 아! 먹는 거 최고!


“맛은 괜찮니?”


“네!”


“후훗. 다행이다. 팔을 강제로 회복시키느라 영양이 많이 필요할 테니. 많이 먹어.”


“....그 한 가지 여쭤봐도 될까요?”


“마음대로.”


“이곳을 방어하는 666의 괴물들은 다들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있는 건가요?”


“중립지대에 머무는 666의 괴물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야. 저기 있는 니케의 경우는 스토커들이 많아서 성가시니까 에덴으로 와버린 거고, 사탄과 증오가 워낙 때려 부수는 관계로 그나마 문화적인 삶을 누릴만한 곳은 여기 중립지대밖에 남지 않았거든. 외부에서 죽이고 놀다가 물건을 구하거나 혹은 놀 거리가 필요하면 여기 중립지대로 와서 지내는 편이야. 다들 이해관계가 일치하니까. 이곳의 방어를 하는 데에 찬성한달까?”


“중립지대에선 안전하다는 거죠?”


“보통은 그래. 이곳이라면 666의 괴물도 함부로 죽이진 않아. 하지만 이곳을 나가면... 타락용사 온칼로나 웨폰 마스터 같은 666의 괴물들은 조심하는 것이 좋아. 그 녀석들은 전투 광들이라 일단 공격하고 보거든. 같은 666의 괴물이면 적당히 떨쳐내고 내뺄 수 있다지만. 보통은 죽는다고 봐도 돼.”


저는 피해야 하는 괴물 목록을 마음속에 적어놓으면서 지금까지 걸렸던 것을 물어보았습니다.


“음... 그럼 사탄씨는 어때요?”


“아. 그 배신자?”


“....배신자?”


의외의 단어에 제가 호기심을 드러내자. 잠깐이지만 그녀의 실눈이 조금 떠졌습니다.


“아주 옛날 일이긴 한데. 사탄은 네메시스 세력 출신으로서 네메시스를 따르다가. 네메시스가 치명적인 상처를 입자. 바로 야누스 편으로 붙어버렸어. 지금이야. 하나의 세력으로 통일되었다지만. 당시에 배신했던 일은 우리 666의 괴물들 내에서도 똑똑히 기억하는 관계로 네메시스 세력 출신이라면 반 장난삼아 사탄을 배신자라고 불러.”


“차오린씨는 의외로 별 감정이 없네요?”


“네메시스 충성파들은 이를 갈겠지만. 지금은 하도 오래된 과거라 다들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당시에 야누스가 워낙 강해야 말이지. 나도 나름 현명한 판단이라고는 생각한달까? 아참! 사탄에겐 직접 말하지 마. 네메시스를 배신한 배신자란 말을 들으면 분명 길길이 날뛸걸?”


“그럼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도 될까요?”


“아아. 사탄은 어떠냐는 그 질문 말이지? 그 녀석은....”


지황 금호 차오린씨가 꼬리로 거칠게 지면을 쓸었습니다.


“믿지 않는 편이 좋은 녀석이야. 사탄이 절대 충성하는 괴물인 네메시스라면 몰라도. 다른 괴물들은 사탄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아.”


“상당히 악 평가네요.”


“평화를 싫어하고 혼란과 사건, 파괴와 절망 등을 뿌리는 것을 좋아하거든. 그래서 좋은 대우 마다하고 이 에덴에 자리 잡은 괴물이고, 가끔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그 목적은 언제까지나 자신의 흥미를 끌 만한 일의 포석에 불과해. 그 대상에 같은 666의 괴물도 마찬가지라. 접촉해봤자. 성가신 일만 생기거든. 증오가 워낙 어그로를 끌고 다녀서 그렇지. 사고 치는 것은 사탄도 마찬가지야.”


“으으. 다음에 만나면 거리를 둬야겠네요.”


“꼭 그런 것은 아니야. 자신의 흥미를 끌만 한 ‘장난감’이라면. 상당한 도움을 주거든. 요컨대. 친해질 거면 확실하게 친해지든가. 아니면 무관심인 게 최고라는 거지.”


흐음. 상당히 애매한 괴물입니다. 저에게 도움을 줄 수도 혹은 해를 끼칠 수도 있다는 말이네요.


“니케~ 행운의 부적 하나만 받아가도 될까?”


“안 돼요!”


“쩨쩨하긴.”


“저도 만들기 힘들다는 것은 알잖아요. 666의 괴물들은 툭하면 저에게서 그걸 받아가려고 하네요. 저에게 물건 맡겨났어요?”


복고양이 니케가 바쁘게 서빙 하면서 핀잔을 주자. 차오린씨가 멋쩍은 듯이 뒷머리를 긁적이네요.


“행운의 부적?”


“너는 모르겠구나? 니케의 능력은 ‘행운’이거든. 니케가 자신의 힘을 담은 부적을 가끔 만드는데. 그게 효과가 끝내주거든.”


“복권 당첨된다든가?”


“네가 원한다면. 그것도 가능한데. 더한 것들도 가능해. 네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행운을 자연스럽게 끌어 들어오고 그날은 운수가 터지거든. 현실에서 나타날 수 있는 수학적인 확률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고정해버린달까? 물론 시간제한이 있긴 한데. 그 효과는 상당히 절대적이라. 다들 복고양이 니케에게서 하나씩 얻어가려고 해.”


“그래서 제가 여기에 있는 거잖아요. 오지 말라고!”


“...엑스트라 괴물들이 자주 찾아가나 보네요?”


“저에게 맞고 싶다는 욕망만으로 도전해오는 놈들도 있고, 부적을 얻어 일확천금하고 싶다는 놈들도 있고. 귀엽다는 이유로 쫓아다니는 스토커들도 많아서.....”


우와....! 상상만 해도 어떤 끔찍한 광경인지 그려집니다. 그렇기에 치안이 최악인 에덴으로 온 것이겠죠. 일반적인 괴물들이라면 니케씨를 만나러 여기에 오는 순간 죽을 테니까 말이죠.


“부탁은 하지 말아요.”


“안 할 거예요.”


혹시나 해서 저에게 확인을 받는 복고양이 니케입니다. 저는 마지막 한 입까지 모조리 삼키며 차오린씨를 보았습니다. 우와! 그 큰 고기를 어느 사이에 모조리 먹었네요. 그게 전부 배에 들어가나? 성장 중인 여고생도 저렇게는 못 먹을 텐데.... 아. 가슴으로 들어가긴 하겠네. 저는 시답지 않는 생각을 하며 차오린씨를 보았습니다.


“그럼 이제 일어날까?”


“네.”


가게를 나서니, 역시나 많은 줄이 보입니다. 대부분 니케 때문에 온 것이겠죠. 음... 인기가 많은 것도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네요. 저는 차오린씨를 종종 쫓아가며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에덴에도 제대로 된 건물들이 있긴 하네요. 진작에 다 부서질 거로 생각했는데···.”


“이 건물들? 말리고스 주택 공사에서 기부받은 것들이야.”


“네?”


“여기 에덴이 괴물끼리 치고받는 싸움에 워낙 잘 부서지는 곳이라. 바깥에서 저급이거나 혹은 실험용 건물을 자주 텔레포트로 보내주거든. 한 3일 정도 특정 구간에 경고음을 보내고 땅! 소환해버려.”


“...그게 가능해요?”


“보통은 안 되는데. 공간의 주신 말리고스가 직접 하는 거라. 그게 돼. 여기 바깥에 부서진 건물들은 좀 오래된 것들이라 그렇고. 뭐랄까. 이곳은 쓰레기들을 버리는 곳 취급이랄까?”


말리고스 주택 공사라 저도 들어본 이름이긴 합니다. 4세계 부동산값을 땅에 처박았다는 돈에 미친 푸른 도마뱀이라고 듣긴 했습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괴물들에게 우호적인 주신이라죠. 궁금해서 한번 보고 싶긴 합니다. 영원히 죽지 않는 불멸자라니. 신기하잖아요.


“여기야.”


차오린씨를 따라 도착한 곳은 시내 한복판에 훤히 열린 동굴이었습니다. 거기에서부터 묘한 초록빛 안개가 서서히 퍼져나오는 것이 차마 들어가고 싶지는 않네요. 저건 뭔가요? 유독가스인 걸까요?


“괜찮아. 겉으로 보기에는 저래도 안전해.”


“방사능 저장고 같은 곳은 아니죠?”


“방사능은 4세계 괴물들에겐 좋은데? 무슨 소리야.”


하긴. 4세계 괴물이니까. 제가 알고 있던 상식은 그다지 맞지 않네요. 저는 수긍하며 일단 그 동굴 안으로 발을 내디뎠습니다. 음... 축축하네요. 마치 장마철 때 생기는 김이 서린 창문의 느낌입니다. 제 뒤로 차오린씨의 또각또각거리는 발걸음 소리가 동굴 안을 울립니다. 그렇게 얼마나 내려갔을까요? 거의 10층 높이만큼 내려왔을 때쯤. 초록색 연기가 진해지는 것이 보였습니다.


[크르르르릉.]


“엤!?”


거대한 거체가 거기에 있었습니다. 새빨간 비늘로 둘러싼 거대한 언덕. 그것이 천천히 움직이면서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달기보다는 작아도 그래도 거대한 크기네요. 음.... 뭐랄까. 번뇌의 홍련이 생각나는 비늘입니다.


드드드드드드드등!!


[손님이 오셨군.]


그 괴물이 몸을 일으키자. 5개의 머리가 하늘로 치솟고, 그곳에서 녹색의 안개가 흘러나왔습니다. 아! 본 적이 있는 생물체입니다! 정확히는 신화에서 본 생물체지요.


“여어! 히드라 할아범. 잘 지냈어?”


히드라입니다. 헤라클래스에게 퇴치되었다던 여러 개의 머리를 가진 괴수이지요.


[지황 차오린이군. 이 나에겐 무슨 볼일이지?]



“나 말고. 이 아이가 너에게 볼일이 있어. 그리고 그 냄새 나는 담배 좀 끄고.”


“...담배?”


제가 차오린씨의 말에 어리둥절하면서 히드라를 자세히 보니. 5개의 머리 전부가 사람만 한 담배를 물고 녹색 연기를 토해내고 있었습니다... 아니 잠깐. 전설 속의 히드라라면 독이나 내뱉을 것이지. 무슨 담배를 피우고 앉아 있어요?


[후우. 이것이 나의 낙이라네. 담배 연기가 싫으면 내 동굴에 오지 않으면 될 것을. 콜록콜록!]


히드라는 그 말을 끝으로 그 거구에 맞지 않게 기침을 하더니 저를 보았습니다.


[나를 찾아오는 경우는 두 가지가 있지. 하나는 자신의 능력을 궁금해하는 어린 괴물들이고 또 하나는....]


가운데 머리에 있던 담배가 세 손가락 앞발에 잡혀 내려가더니 곧 제 앞에 꽂혔습니다.


[나의 비법 담배를 사기 위해서지! 얼마나 사러 왔니? 대량 구매는 할인이 된단다.]


“..........”


“....미안하지만. 전자야. 전자. 이 바보 히드라 할아범.”


[엥?]


히드라는 차오린의 설명에 무언가 잘못들은 듯이 5개의 머리를 갸우뚱하더니 저를 빤히 노려보았습니다.


[성인인 괴물이 자기 능력조차 모른다고? 얼마나 덜 떨어졌길래 그래? 아직 능력이 정해지지 않는 어린 괴물들도 아니고, 성인이 나를 찾아온다고? 이거 별일인걸?]


“...덜떨어져서 미안하네요!”


[흠흠. 뭐. 그런 볼일이라면 잘 찾아왔어. 나는 다른 괴물의 능력을 읽을 수가 있거든. 금액은 500 플로로 하지. 카드로 결제할 거지?]


“네. 여기 있어요.”


저는 오른손등을 내밀었습니다. 4세계의 대부분 괴물은 손등에 휴대전화 역할과 신용카드 역할을 하는 칩을 새겨두는 것이 유행이기에 저도 하나 사둔 것이 있었습니다. 결제가 편하더라고요. 제가 내밀자. 히드라 할아버지가 결제하고는 목을 가다듬습니다.


[@!#!$]


이해할 수 없는 뱀의 쉿쉿 거리는 소리입니다. 그것이 내부를 메아리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제 몸속으로 들어오는 듯한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으으. 그다지 좋은 기분은 아닙니다.


[........]


“알아냈어?”


[...................]


“어이! 할아범! 해지겠어.”


[이런 경우는 처음인데...]

“네? 무슨 일이라도 있어요?”


히드라 할아버지가 손으로 자신의 날름거리는 혓바닥을 긁적거리더니 눈에 띄게 동요한 뱀의 눈으로 저를 바라봅니다.


[능력이 없어.]


“.....에?”


[진짜야. 갓 태어난 어린이 괴물들처럼 아무런 능력이 부과되지 않았어. 그것도 성인 괴물이! 이건 나도 처음 보는 케이스인데...]


“자...잠깐만요! 제가 제 능력을 확실히 모르지만. 눈이 특출난 것은 알고 있어요! 마법도 모르는 제가 집중하면 마법 술식도 볼 수 있다고요!”


[그렇게 말해도. 내 능력에 너에게 감지되는 능력이 하나도 없어~. 혹시 말이야. 4세계에 오기 전에 특별한 저주를 받았던가. 맹인이었니? 아니면 백치라서 제대로 된 생각을 못 한다든가···?]


“절대 아니에요!”


[그러니 이상하다는 거야. 필멸자인 이상. 자신의 욕구와 욕망이 있는 법. 그것이 능력으로 나타나는데... 4세계는 우리에게서 영혼의 권리를 가져가는 대신 능력과 신체를 부여해줘. 근데 능력을 주지 않았다? 이건 세계의 법칙에 위배란 말이지. 이건 불가능해. 오늘 내가 보지 않았으면 나도 못 믿었을 거다. 4세계는 계약을 확실히 지키는 ‘세계’란 말이야.]


“히드라 할아범. 그럼 애한테 붙은 코어를 확인해줄 수 있어? 어쩌면 그것 때문일지도 몰라.”


[코어? 아아. 가슴 사이에 있는 저 구슬말이군. 어쩌면 그럴 수도...]


그리고 잠시 뒤. 히드라 할아버지는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너무 복잡한 구조야. 저걸 읽으려면... 기만의 조커 같은 상대의 법칙을 읽어내는 괴물이라면 모를까. 나로서는 무리. 다만 분명한 것은 저게 내 능력을 방해한 것은 아니야. 즉. 이 아이가 능력이 부과되지 않는 이유는...]


히드라 할아버지는 5개의 입에 담배를 가져가 깊은숨을 빨아들여 녹색의 연기를 내뱉었습니다.


[4세계가 모종의 이유로 이 아이에게 능력을 부과하지 않았다. 그 대신일지도 모르지만. 남들보다 잘 보는 눈을 주었다. 인가?]


“...에? 그럼 저 능력 못 쓰는 거예요? 다른 괴물들처럼?”


[아마도 그렇겠지.]


능력 없는 4세계 괴물이라니! 저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히드라 할아버지를 보지만. 그는 고개를 가로저을 뿐이었습니다. 자신으로서는 해줄 수가 없다는 거네요. 으으...


[다만 특이한 것이 있군. 너만 볼 수 있게 하마.]


“,..네?”


그 순간이었습니다. 제 앞으로 묘하게 입체적인 창이 떠올랐습니다. 정확히는 제 머릿속에서만 볼 수 있게 말이죠.


[아이디 : 김마리.

타락 시스템 진행율 : 100%.(조건 충족시 발동합니다.)

현실을 거짓으로, 거짓을 현실로. 당신이 사랑하는 꿈이 현실에서 이루어지기를.]


[내가 너와 연결된 코어에서 읽어낸 거다. 그 이상은 무리. 아이야. 이게 무엇인지 아느냐?]


“....모르겠어요.”


[너도 모른단 말이지? 끄응...]


히드라 할아버지는 차오린의 눈치를 살피고는 말을 이었습니다.


[이 코어란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마음의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을 거다. 이 ‘타락’이 무엇인지 몰라도. 어느 순간 너를 삼킬지도 모르니...]


오싹!


저는 그 말에 등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타락’. 분명 좋은 의미의 단어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이 100%가 된 상황에 조건 충족시 발동이라면... 만약 발동된다면 저란 존재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그걸 물어도 눈앞의 괴물도 알 수 없겠지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빈말은 할 필요 없단다. 지금은 일단.. ‘타락’이 무엇인지 판명될 때까진 자신의 몸을 지키는 것이 좋겠구나...]


저는 그렇게 스스로에 대한 답도 얻지 못한 체. 되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타락’이라... 저에겐 타락하는 미래만이 있다는 걸까요..? 그리고 그 타락이란 무엇인 걸까요....?


작가의말

타락이 마리를 삼키는 순간. 그녀는 완전히 달라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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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제 632화 다가오는 위협 +1 23.12.14 13 2 13쪽
632 제 631화 요괴들의 절망. +1 23.12.14 15 2 20쪽
631 제 630화 요괴들의 희망. +1 23.12.14 10 2 23쪽
630 제 629화 첫 시험의 승리자. +1 23.12.14 11 2 17쪽
629 제 628화 의외로 쓸만한. +1 23.12.14 9 2 24쪽
628 제 627화 보스 아이템들. +1 23.12.14 11 2 15쪽
627 제 626화 비릿한 냄새 +1 23.11.13 15 2 17쪽
626 제 625화 타락한 드래곤 +1 23.11.13 16 2 14쪽
625 제 624화 네메시스가 사는 성 +1 23.11.13 17 2 17쪽
624 제 623화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2 23.11.13 15 2 14쪽
623 제 622화 고블린굴. +1 23.11.13 12 2 16쪽
622 제 621화 눈보라 속의 습격 +1 23.11.13 12 2 22쪽
621 제 620화 무기 테스트 +1 23.11.13 18 2 19쪽
620 제 619화 빨간 망토 벨라 +1 23.11.10 14 2 18쪽
619 제 618화 카툰랜드 +1 23.11.10 14 2 15쪽
618 제 617화 첫번째 시험. +1 23.11.10 12 2 20쪽
617 제 616화 마이페이스 주신. +1 23.11.10 12 2 17쪽
616 제 615화 비트레이 +1 23.11.10 15 2 15쪽
615 제 614화 괴물과 주신들의 회담. +1 23.11.10 16 2 15쪽
614 제 613화 왕을 막는 자. +1 23.11.03 19 2 15쪽
613 제 612화 처형. +1 23.11.03 14 2 17쪽
612 제 611화 장난치는 괴물들. +1 23.11.03 14 2 19쪽
611 제 610화 드래곤 캐슬로 모이는 괴물들. +1 23.11.03 13 2 15쪽
610 제 609화 트라우마 +1 23.11.03 9 2 15쪽
609 제 608화 패닉에 빠진 드래곤 +1 23.11.03 16 2 16쪽
608 제 607화 드래곤 캐슬로 가는 길 +1 23.11.03 21 2 14쪽
607 제 606화 묘한 만남. +1 23.10.04 28 2 20쪽
606 제 605화 마안 개방. +2 23.10.04 18 2 34쪽
605 제 604화 비웃기 위해 모인 괴물들. +1 23.10.04 24 2 31쪽
604 제 603화 장기전에 자신있는 자들. +1 23.10.04 28 2 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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