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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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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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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884,774

작성
23.11.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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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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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4쪽

제 623화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DUMMY

“다들 운동하는 데에 눈이 돌아가서 나를 신경 쓰지 않네.”


벨라는 고블린 키와 비슷하게 육체 연령을 낮추어 키를 줄인 후. 갑옷과 무기를 이용해 경비병으로 위장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고블린으로 폴리모프를 바꿀까 고민한 그녀였지만. 이곳에 있는 곳은 4세계에 거주하는 고블린이므로 미세하게 달라 들킬지도 몰랐기에 차라니 현 상태에서 체취를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고 갑옷에 베인 냄새로 정체를 숨기는 데에 성공했다. 그 결과. 벨라는 운동하는 고블린들 사이를 거닐며 관찰할 수 있었다.


‘이곳에 나 같은 경비병은 별로 없어. 있어도 다들 검강 뿜어내며 단련하는 고블린들이나 구경하기 바쁘네. 그래도 변수가 있을지 모르니 조심하자.’


50명가량의 고블린이 죄다 검기와 검강을 내뿜을 실력이기에 고블린 헬스장이란 보스는 얼마나 강할지 모른다. 그렇기에 필요한 것은 정보였다. 벨라는 두리번거리다가 땀 신나게 뺀 고블린들이 주기적으로 한 곳으로 가는 것을 보고는 그곳으로 발을 옮겼다.


“여기가 식당인가? 근데...”


사방이 정수기와 냉장고 천지에 있는 거라곤 믹서기밖에 보이지 않는다. 도무지 주방으로 보이지 않는 모습에 벨라는 기겁하며 냉장고를 열어 보니...


“....전부 단백질이네. 미친놈들.”


다른 재료는 하나도 없다. 있는 음식은 닭가슴살과 단백질 셰이크뿐! 끔찍할 정도의 식생활에 벨라는 할 말을 잃었다. 먹는 재미를 버리는 이놈들은 대체 무슨 재미로 살아가는지 이해가 안 되었기 때문이었다. 벨라는 한숨을 내쉬며 이곳에 있는 믹서기 하나를 챙겼다. 내용물을 갈면 바로 셰이크로 나오는 형태로 만들어져있으며 깔끔하게 세척되어있는데도 닭가슴살의 퍽퍽한 향이 나오는 듯했다.


“아! 여기에 마침 식당도 있네.”


당연하다는 듯이 벨라와 비트레이가 쉬어갈 수 있는 식당까지 옆에 이어져 있다. 벨라는 주변에 다른 고블린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식당 문을 열고 그곳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다른 지역 식당에도 있는 곰 인형이 그녀를 반겨주었다.


“금방 오셨군요. 이번에는 무엇을 원하신 가요? 제한 시간은 30분입니다.”


“이번에는 먹는 음식이 아니라 식재료를 받고 싶은데...”


“식재료? 조리되기 전의 상태 말인가요?”


“응! 맞아!”


“그럼 원하시는 재료는...?”


“있는 대로 전부 줘. 그리고 조리 기구도 빌리고 싶은데.”


“......?”


곰 인형은 벨라의 요구에 어리둥절했지만. 그것이 시험의 중립성을 해치는지 고민하다가 잠시 뒤 문제없다고는 판단했다. 식당은 이곳의 창조주인 벨제부브의 영역이라 음식을 따로 조리할 필요가 없지만. 소품으로 주방 기구 같은 것은 놓여 있었고 전부 평범하기 짝이 없는 성능이기에 빌려줘도 딱히 문제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식재료를 가져간다는 거라면 이유는 뻔했다.


“요리를 직접 하시려는군요. 저의 요리가 당신에게 맞지 않는 것에 매우 죄송합니다.”


곰 인형은 진심으로 사과했다. 시험을 치르는 이상. 식당에서만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그의 임무였기 때문이었다.


“아니야. 아니야. 너의 요리는 맛있었어. 다른 목적으로 요리하려는 거라서 그래.”


“...그렇다면 알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추상적인 조건입니다. 4세계의 요리 재료는 각 세계로부터 공급을 받다 보니 하나씩 모와도 행성 하나의 크기를 넘어설 정도입니다.”


“갈아서 먹이는 셰이크 종류로 하려는데. 단백질이니 고기와 1세계에서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향신료 쪽을 원해. 그리고.... 레지나 연합의 꿀 상당량도.”


“명을 받들겠습니다.”


“으흐흐. 오랜만에 솜씨를 발휘해볼까? 드래곤 캐슬의 제일의 요리 맛을 보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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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바깥. 네메시스와 람히르를 비롯한 네메시스 일행들은 매우 불안한 눈으로 요리를 시작한 벨라를 보고 있었고 곧 온갖 것들을 섞어서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하자.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기 시작했다. 특히 직접 먹어본 이들의 표정은 더했다. 제우스가 이 자리에 있었다면 PTSD 때문에 살려달라고 애원했겠지.


“세상에! 벨라가 주방에 가버렸어!!! 벨라가 요리를 하다니 너무 무서워서 차마 볼 수 없을 지경이야!!!!!!”


“저거 말려야 되지 않을까요? 네메시스님?”


“나도 그러고 싶지만....”


람히르마저 심각한 표정으로 네메시스에게 물었지만, 그는 고개를 도리질했다. 이것은 시험. 마음 같아선 당장 가서 말리고 싶지만. 중립성을 유지해야 하는 이상 간섭할 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네메시스가 할 수 있는 것은 저 끔찍하기 짝이 없는 장면이 빨리 흘러가길 기도할 뿐이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용의 여왕은 그러한 네메시스의 모습이 이상한지 바짝 다가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왜? 내 딸의 요리가 어때서?”


“이세리아....”


용의 여왕의 순수한 눈동자가 그를 향하니 네메시스는 차마 설명해줄 수가 없었다. 저게 요리가 아니라 ‘재앙’이란 사실을 말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용의 여왕은 벨라의 조리법을 보고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상당히 조리가 특이하긴 해도 나랑 비슷한걸?”


그래. 이상한 거 마구 집어넣어서 결과물이 똑바로 나오는 게 용의 여왕 요리긴 하지. 거기에 맛있기도 한데... 벨라 요리는 맛이 파멸적이라고! 네메시스는 어떻게든 벨라의 이미지를 보호하고자 나오려는 말을 목구멍으로 집어넣었다.


[보기만 해도 속이 울렁거려.....]


네메시스에게 기생하고 있는 앙그라 마이뉴도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를 소멸시키고 있는 네메시스보다 끔찍한 것이 바로 저거였기에... 그러거나 말거나 드래곤들은 흥미 있게 벨라의 조리 과정을 보고 있었다. 초기에는 비트레이만 보았지만. 반복되는 전투 과정에 질려버린 것이었다. 비트레이는 말 그대로 힘으로 뚫고 나가고 있었고 벨라는 자꾸 다른 방향을 시도하니 아무래도 후자에 시선이 가는 것은 별수 없었다. 화면 속 벨라는 콧노래까지 하며 요리에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


“어디 보자. 분명 레지나 연합의 꿀을 많이 넣어야 했지?”


벨라는 해골 모양의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검은 액체에 레지나 연합의 꿀을 받는 대로 집어넣기 시작했다. 그녀의 생각에는 이런 것을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는(?) 요리지만. 너무나 맛있는(?) 나머지 레지나 연합의 꿀을 넣지 않으면 일행들이 차마 삼키지도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나마 레지나 연합의 꿀을 퍼부어야 네메시스가 맛을 봐주었기에 아낌없이 퍼부었다.


“좋아. 이걸로 너무 강렬한 요리의 맛은 최대한 연하게 했어.”


벨라는 시험 삼아 만들어진 검은색 셰이크 컵으로 떠서 마셨고 그 장면에 바깥에선 기겁했지만, 그녀는 평온했다.


“맛있어! 역시 내 요리야! 언젠가 일행 모두가 먹을 수 있게 해줘야지. 에헴!”


벨라는 문뜩 요리의 색이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무리 맛있는 요리라도 검은색 액체는 식욕을 떨어뜨렸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곰 인형을 보았다.


“붉은색 요리 재료를 좀 받을 수 없을까?”


“...매운 향신료 쪽을 말인가요?”


“가장 붉은 것으로 꺼내줘.”


그러자 벨라의 앞에 상당히 강렬한 붉은 빛을 내뿜고 있는 고춧가루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4세계에서 시험 삼아 만든 500억 스코빌을 자랑하는 영혼 고추입니다. 가장 강렬한 붉은색을 자랑하지요. 하지만 넣는 것은....”


설명하거나 말거나 벨라는 모조리 집어넣었다. 그 모습에 곰 인형은 할 말을 잃었다.


“저기...”


“응? 왜?”


“그거 한 줌 먹으면 4세계 괴물도 즉사하는데요?”


지구상에서 제일 맵다는 레시니페라톡신도 160억 스코빌이다. 신경독 취급에 1g 정도만 먹어도 인간의 반수치사량에 근접할 정도였다. 그런데 스코빌 지수가 3배가 넘어가는 물건을 kg 단위로 집어넣는다? 감각이 예민한 4세계 괴물은 그대로 죽어버릴 것이다.


“내 요리에는 괜찮아.”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벨라는 당당했다. 그녀의 요리는 매우 특별했으며 그녀의 예상대로 요리가 검은색에서 분홍색으로 변했기 때문이었다. 벨라는 당연하게도 맛을 보기 시작했고 끔찍한 광경에 곰 인형은 기겁했지만, 그녀는 괜찮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딱 좋네.”


“...................................”


“그럼 난 갈게.”


벨라는 셰이크 기계에 집어넣은 자신의 요리를 만족스럽게 등에 업고는 식당을 나섰고 그 뒷모습을 보며 곰 인형은 식은땀을 흘렀다. 상식적으로 생각하기에 저건 요리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당신이 평생 먹어보지 못한 새로운 맛의 단백질 셰이크 맛보세요!”


잠시 뒤. 벨라는 보란 듯이 고블린 갑옷을 벗고 분홍색 셰이크가 담긴 컵을 들고 다니고 있었다. 침입자의 당당한 등장에 처음에는 적개심을 드러내는 고블린이었지만. 그것보다도 새로운 맛의 단백질 셰이크 등장에 그들은 흥미를 보였다.


“새로운 맛?”

“확실히 닭가슴살 맛은 질리긴 하는데....”


근육 단련하는 데에 정신이 팔려있긴 해도. 항상 같은 맛의 단백질 셰이크는 물리는 맛이었다. 그런데 침입자가 새로운 맛을 가져왔다? 이곳에서 단련만 하는 이들에겐 충분히 흥미가 생겼다.


“정말 새로운 맛이겠지? 초콜릿이나 바나나 같은 흔한 맛이 아니라?”


“물론! 이 세상에서 볼 수 없는 나만의 특별 요리로 만든 셰이크라고!”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게다가 벨라 스스로가 진정으로 그렇게 생각했기에 그녀는 당당했고 그녀의 눈빛에 눈치 보던 고블린 중 하나가 나섰다.


“좋다! 내가 먼저 먹어보마!”


“자!”


벨라가 준 잔을 받은 고블린은 망설임없이 그걸 마셨고...


털썩!


당연하게도 그대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 모습에 웅성거리는 고블린들이지만, 벨라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너무 맛있어서 의식을 잃었나?”


“....그 정도의 맛이라고!?”


바깥에서 보고 있는 네메시스 일행들은 ‘그럴 리가 있겠냐!’라고 중얼거리며 차마 더는 볼 수가 없어서 눈을 감았지만, 이곳에 있는 고블린들 입장에선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의 육체는 한없이 단련되었기에 웬만한 독에 내성이 있었고 그들의 즉사시킬 정도의 독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갑자기 의식을 잃어버린 고블린을 보며 설득력을 얻었다.


“좋아! 이번엔 내가 맛봐보겠어!”

“아니야! 내 차례!”


“양은 충분하니까. 걱정하지 마.”


그렇게 차곡차곡 고블린들이 쓰러져갔지만. 그 누구도 의식을 차리는 데에 성공한 이는 없었고 의외로 이 상황이 고블린들의 도전 의식을 불태우게 하는 듯이 자신은 의식을 유지하겠다고 셰이크 도전까지 하고 있었다. 사실을 알고 있는 이들은 저게 죽으러 가는 것으로만 보였고 특히 고블린킹은 벨제부브가 만든 가짜임을 알고 있었지만, 측은 감을 느꼈다.


“아무도 버티지 못했군.”


마침내 근육만 단련하고 있던 고블린 헬스장이 몸을 일으켰다. 모든 고블린들이 아무도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자 그도 흥미를 느낀 것이었다. 그는 벨라를 내려다보며 물었다.


“대체 무엇으로 만들었기에 내가 단련시킨 전사들이 모두 쓰러진 거지?”


“식당에서 받아온 재료들을 적절하게 조합해서?”


그녀의 말에 ‘거짓말은 없었다.’ 그렇기에 한 점의 떨림도 없자. 고블린 헬스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좋다. 어디 나에게도 줘봐라. 맛이 마음에 든다면 이곳의 보상과 함께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게 해주지.”


그는 벨라에게서 컵을 받은 후. 그녀를 노려보았다.


“그러나 제대로 된 맛이 아니라면 목숨을 걸어야 할 것이다. 침입자.”


“내 요리는 완벽하다고!”


벨라는 당당했다. 그 모습에 고블린 헬스장은 셰이크를 삼켰고...


“푸핫!”


곧 거기서 느껴지는 차마 표현을 못 하는 맛에 바로 뱉었다. 엄청 강렬한 것이 입안에서 소용돌이치는 것이 느껴지긴 하는데. 차마 5가지 맛으로 표현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무언가였기 때문이었다.


“콜록콜록! 이게 대체 무슨 맛이야!!!!? 이 끔찍한 것은!? 감히 이딴 것을 단백질 셰이크라고 준다고!? 이 사악한 년이!!!!!!!”


고블린 헬스장은 진심으로 격노하였고 그의 주변으로 방출된 기운이 난폭하게 소용돌이쳤다. 그는 바벨을 무기로 들어 올려 벨라를 겨루었다. 당장이라도 그녀의 머리를 반으로 쪼갤 기세였다.


“감히 이딴 독을 요리라고 말해!? 네가 먹지도 못하는 이 사악하기 짝이 없는 것을!? 죽을 준비나 해둬라!!!!”


“자...잠깐!!! 한 가지는 확실하게 하자! 이건 요리가 맞다고!!!! 내가 먹지 못하긴 왜 못 먹어!!! 잘 봐!”


벨라의 진심이 느껴지는 항변에 잠시지만 고블린 헬스장은 멈추었고 벨라는 보란 듯이 자신이 만든 것을 마셔보았다. 그 끔찍한 장면에 그는 멈추고 말았다.


“맛있기만 한데! 뭐가 문제야!”


“????”


이쯤 되니 고블린 헬스장은 헷갈렸다. 분명 자신이 느끼기로는 끔찍한 독인데. 저 침입자는 왜 이렇게 잘 먹는 거지? 어쩌면 자신이 잘못 느낀 건가? 현실을 비트는 듯한 혼란이 그를 스쳐 지나가고 그의 살기가 사라진다.


“음.....”


“봐! 맛에 문제없잖아!”


문제없이 삼키는 것까지 보인다. 진짜 자신이 착각한 걸까? 고블린 헬스장은 믿지 못하겠다는 듯이 벨라가 마시고 있던 컵을 빼앗았다. 그녀가 먹고 있는 도중이라면 독일 리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진짜 삼키는 것이 보이는데. 이게 무슨....”


“난 먹는 것으로 상대를 속이지 않아! 난 당당하다고!”


“......”


거짓말을 하는 것처럼은 보이지 않는다. 진심이 느껴졌기에 고블린 헬스장은 어리둥절하면서 다시 마셨고....


털썩!


돌이킬 수 없는 선택에 그는 쓰러졌다. 하늘에서 보상 상자가 내려오기 시작하자. 벨라는 당당하게 가슴을 폈다.


“내 요리의 맛이 너무 맛있어서 보스가 감동해서 기절했네! 역시 내 요리는 대단하다니까!”


작가의말

순수 악.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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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제 632화 다가오는 위협 +1 23.12.14 13 2 13쪽
632 제 631화 요괴들의 절망. +1 23.12.14 15 2 20쪽
631 제 630화 요괴들의 희망. +1 23.12.14 10 2 23쪽
630 제 629화 첫 시험의 승리자. +1 23.12.14 11 2 17쪽
629 제 628화 의외로 쓸만한. +1 23.12.14 9 2 24쪽
628 제 627화 보스 아이템들. +1 23.12.14 11 2 15쪽
627 제 626화 비릿한 냄새 +1 23.11.13 15 2 17쪽
626 제 625화 타락한 드래곤 +1 23.11.13 16 2 14쪽
625 제 624화 네메시스가 사는 성 +1 23.11.13 17 2 17쪽
» 제 623화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2 23.11.13 15 2 14쪽
623 제 622화 고블린굴. +1 23.11.13 11 2 16쪽
622 제 621화 눈보라 속의 습격 +1 23.11.13 11 2 22쪽
621 제 620화 무기 테스트 +1 23.11.13 17 2 19쪽
620 제 619화 빨간 망토 벨라 +1 23.11.10 13 2 18쪽
619 제 618화 카툰랜드 +1 23.11.10 14 2 15쪽
618 제 617화 첫번째 시험. +1 23.11.10 11 2 20쪽
617 제 616화 마이페이스 주신. +1 23.11.10 11 2 17쪽
616 제 615화 비트레이 +1 23.11.10 14 2 15쪽
615 제 614화 괴물과 주신들의 회담. +1 23.11.10 16 2 15쪽
614 제 613화 왕을 막는 자. +1 23.11.03 19 2 15쪽
613 제 612화 처형. +1 23.11.03 14 2 17쪽
612 제 611화 장난치는 괴물들. +1 23.11.03 14 2 19쪽
611 제 610화 드래곤 캐슬로 모이는 괴물들. +1 23.11.03 13 2 15쪽
610 제 609화 트라우마 +1 23.11.03 9 2 15쪽
609 제 608화 패닉에 빠진 드래곤 +1 23.11.03 15 2 16쪽
608 제 607화 드래곤 캐슬로 가는 길 +1 23.11.03 20 2 14쪽
607 제 606화 묘한 만남. +1 23.10.04 28 2 20쪽
606 제 605화 마안 개방. +2 23.10.04 17 2 34쪽
605 제 604화 비웃기 위해 모인 괴물들. +1 23.10.04 24 2 31쪽
604 제 603화 장기전에 자신있는 자들. +1 23.10.04 27 2 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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