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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조회수 :
53,424
추천수 :
2,060
글자수 :
5,884,774

작성
23.11.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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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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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5쪽

제 609화 트라우마

DUMMY

홀짝!


“그... 아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철부지 드래곤의 어미이자 천 년 전 전쟁의 생존자인 골드드래곤 아세르마르는 차를 마시며 안도하는 모습으로 드래곤답지 않게 자신의 실수를 순수히 사과하였다.


“괜찮아. 괜찮아. 충분히 이해하니까. 4세계 괴물을 만나는 일은 드래곤에게 흔치 않잖아? 과거에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거야?”


“.....상당히요.”


그녀는 차의 효과인지.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도 순순히 입을 열었다.


“천 년 전 전쟁에서 드래곤 캐슬에서 방어전을 하다가 666의 괴물 2명에게 잡혀가 정보수집 명목으로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고문들을 당했거든요.”


“........”


“사실 의미 없는 장난질에 불과했지만요. 저에게서 얻어낸 정보를 교차 검증만 해보고 의미 없이 고문하는 게 많았습니다. 다행히도 666의 괴물끼리의 의견 차이인지. 서로 치고받기 시작해서 저는 운이 좋게 탈출할 수 있었지만. 어쩌면 싸우는 순간에 저란 존재를 까먹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들에게 저는 셀 수 없이 많은 드래곤 중에 하나이자 언제든 부서져도 상관없는 장난감이었으니까요. 지금도 그때의 악몽을 종종 꾸기에 다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렸네요. 드래곤 동포로서 사과드립니다. 어린 레드드래곤이여.”


“그 심정은 이해해. 666의 괴물을 직접 만난다는 것은 끔찍한 공포였으니까. 나도 상대해봐서 이해할 수 있어.”


“.....전쟁이 끝난 지 어느 던 천 년. 4세계 괴물들과 저희는 휴전이 되긴 했으나 사실상 종전을 맞이하였고 그들의 왕인 네메시스가 저희의 여왕과 상당히 친한 사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약 950년 전에 드래곤 캐슬에 혼자 찾아와 친해졌으니까요. 겨우 수년만 있다가 돌아간 그지만 용의 여왕과 괴물들의 왕은 서로의 의견 차이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천 년 전 전쟁은 이전까지 필멸자들의 전쟁이 아닌 불멸자들까지 참여한 최대 규모의 전쟁이었지요. 불과 강철의 장비가 대지를 불태우고 괴물들과 곤충의 군세가 필멸자들 사이로 뒤섞여 사방에 피를 뿌려 됐지요. 그리고 그 사이에서 잔혹하기 짝이 없는 일은 셀 수 없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망각의 축복이 오지 않는 드래곤이기에 마나의 품으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도 이 고통을 안고 있어야 하겠지요.”


홀짝!


마지막으로 차를 비운 그녀의 눈에 생기가 돌아왔다.


“고통과 악몽이 삼켜지는 듯한 안정감. 이 차.... 상당히 좋네요. 키울 수 있는 종자를 몇 개 얻어갈 수 없을까요? 아는 그린드래곤들에게 키워달라고 부탁하고 싶을 정도네요. 대가는 지급하겠습니다.”


“이따 네메시스에게 부탁해볼게. 웬만하면 문제없을 거야. 골드드래곤 아세르마르.”


“......”


“내 얼굴을 왜 빤히 봐?”


“조만간 드래곤 캐슬로 온다는 손님에 괴물들의 왕과 그를 따르는 괴물들. 그리고.... 사고 때문에 돌아오지 못했던 용의 여왕님의 딸이신 벨라스트라즈님이 다시 돌아오신다는 말이 있었지요. 실례합니다만. 혹시 드래곤 캐슬의 공주이신 벨라스트라즈님이신지?”


“응. 나 맞아.”


벨라의 순순한 답변에 골드드래곤 아세르마르의 눈에 이채가 지나가더니 그녀는 손을 가슴에 올리며 몸을 숙여 예를 다했다.


“정당한 마나의 주신 후계자. 용의 공주 벨라스트라즈님을 뵙습니다. 과거에 이야기는 들었지만. 직접 만나게 되어 영광입니다.”


벨라스트라즈가 드래곤 캐슬에 살았긴 했으나 일반 드래곤 거주구역이 아닌 용의 여왕이 사는 왕성에서 공부에 집중하다 보니 대부분 드래곤은 그녀를 만나보지 못하고 소문으로만 들었다. 그렇기에 벨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드래곤 캐슬의 공주로서 당신을 만나서 반가워. 골드드래곤 아세르마르.”


서로 정식으로 소개가 끝나자. 아세르마르는 금색의 눈으로 벨라의 얼굴을 빤히 보았다.


“과거에 사고가 있어서 공개 선상에서 모습을 감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십니다.”


“괴물과 연관된 사고 때문에.. 봉인되어 있었어. 그래도 네메시스 덕에 이젠 이상 없지만.”


벨라는 간략하게 사고랑 그녀의 몸에 기생해있던 괴물이 떨어져 나간 일을 알려주었고 그제야 아세르마르는 상황을 이해했다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과연. 그런 능력의 괴물이라면 봉인하는 수밖에 없겠지요. 그런데 그런 일에 자신을 희생하시다니···.”


“나 자신의 선택이었어.”


“....너무 경솔한 행동이었습니다.”


“응?”


“벨라스트라즈님이 사라지자. 용의 여왕님은 자신의 후계자로서 비트레이님을 다시 낳으셨고 정당한 후계자이신 벨라스트라즈님께서 돌아오신 지금 드래곤 캐슬에는 동포끼리의 알력이 나타났습니다. 모르시지는 않겠지요?”


“알고 있어. 그래서 그걸 해결하고자. 지금 드래곤 캐슬로 가고 있지. 용의 여왕님의 시험으로 완전히 해결할 생각이야.”


“....정당한 후계자는 벨라님이신 것을 알지만. 입지가 불안하십니다. 특히.”


그녀는 힐끔! 아까 네메시스가 있었던 자리를 보았다.


“용의 공주가 4세계 괴물들의 왕과 함께 다닌다는 사실은 공주님에게 큰 위험이 될 겁니다. 666의 괴물은 드래곤 캐슬을 침공한 사실이 있으며 그 과정에서 셀 수 없이 많은 드래곤들은 살육당한 사실은 모두가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드래곤 캐슬에 가기 전에 거리를 유지하시는 것이 어떠신지? 같이 도착하면 친 공주님파가 분열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골드드래곤은 벨라님을 지지하지만요.”


정치적 리스크를 생각했을 때. 벨라는 네메시스와 함께 다니는 것은 독이었다. 하다못해 완전히 드래곤 캐슬을 장악한 상태라면 모를까. 팽팽하게 대립한 지금... 그것은 당연한 우려겠지. 하지만 벨라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미안하지만 그렇게는 안 되겠어.”


“어린 치기로 큰 그림을 포기하시는 겁니까?”


“이번 일이 단순히 시험일 것 같아? 그거라면 이렇게 공개적으로 일을 벌이지 않을걸? 용의 여왕님이 한 사람을 딱 후계자로 지명해버리면 끝나는 일이니까.”


“....에?”


“난 내 어머니의 성격을 잘 알아. 이번 일에는 불멸자들 대다수와 666의 괴물들에서 핵심이 되는 이들이 모조리 모이는 자리야. 즉... 잔혹한 과거가 아니라. 찬란한 미래를 위해 모이는 자리이지. 거기에 나와 비트레이의 후계자 시험은 모두를 초대할 구실에 불과해. 분명 내 어머니인 이세리아면...”


벨라는 피식! 웃었다. 용의 여왕이 어떤 생각을 품고 이 일을 계획했는지 이해되었기 때문이었다.


“필멸자고 불멸자고 괴물이고 모두 모여서 즐겁게 놀아보자!!! 이런 생각이었을 거야. 그렇다면 내 어머니의 기대에 부합해드려야 하지 않겠어? 그렇기에 당신의 조언을 받아들이기 힘들겠어. 우리 드래곤족은 과거의 아픔에 갇혀 멈춰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해야 하니까 말이지.”


“벨라스트라즈님...”


“그리고... 개인적인 것도 있고.”


“?”


그녀가 의문을 품었지만 벨라는 답하지 않고 고개를 돌렸다. 아무리 그래도 자신의 연정 같은 것을 입 밖으로 내뱉었다간 그 파장이 감당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한 의견이라면 따르겠습니다. 당신은 미래의 마나 주신이니까요. 우리 드래곤족의 운명은 마나의 주신의 것. 하지만 주의하셔야 할 것입니다. 입에 담아선 안 되는 말이지만. 암살시도가 올 수도 있습니다.”


“알고 있어.”


네메시스가 처리했다는 것을 들었기에 벨라는 순순히 긍정했고 그 모습에 아세르마르의 눈에 의아함이 깃들었다가 혹시?라는 의문이 담겼다.


“설마 만나신 것인지?”


“큰 분쟁이 될 것 같으니 그 질문은 회피할게.”


“맙소사! 친 비트레이 파가 미쳤군요! 아무리 그래도 마나의 주신 후보의 자리라지만 용의 여왕의 직계를 노리다니....?!!! 어떻게 드래곤이 그런 일을 할 수가!!!”


“그만. 이 이상 분쟁이 될 말은 꺼내지 말아줘.”


“....그렇게 말씀하시면 알겠습니다. 하지만 드래곤 캐슬에 오시면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드래곤 로드님에게 말씀드려야겠습니다.”


그것은 당연한 조치라 생각하기에 벨라는 동의하였고 많이 안정해진 것 같자 그녀에게 동의를 구했다.


“이 자리에 네메시스를 불러도 될까?”


“...솔직히 666의 괴물을 코앞에 두는 것은 상당한 공포지만. 괴물들의 왕에게 직접 당한 일은 없으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까 전의 실례가 일어난다면 저를 기절시켜주길 바랍니다.”


“알겠어. 그럼 부른다?”


벨라가 신호 보내자 네메시스는 텔레포트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동물을 겁주지 않으려는 듯이 천천히 걸어왔다. 그리고... 머리에는 갈색의 종이봉투를 뒤집어쓰고 동그란 눈구멍만 뚫어둔 모습이었다.


“...왜 빵 봉지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있어? 네메시스?”


“얼굴 보면 또 패닉에 빠질까 봐.”


“됐고 벗어. 좋은 얼굴을 두고 뭐 하는 짓이야.”


네메시스가 머리에 쓰고 있는 것을 벗자. 한순간이지만 크게 떨리는 아세르마르의 몸이었지만 감정을 진정시켰다.


“666의... 괴물 서열 1위이자 4세계의 왕인 탐식의 네메시스님을 뵙습니다.”


“공개적인 자리도 아닌데 시간 잡아먹는 격식은 필요 없어. 편히 말해줘. 골드드래곤 아세르마르.”


흠칫! 덜...덜덜....!!


“자...잠깐! 이 차 마셔. 진정해! 진정!”


히끅! 히극!!!


“악화하였잖아! 그 차 나에게 주고 잠깐 나가 있어!”


차를 홀짝이면서 진정하는 아세르마르였고 그제야 네메시스를 봐도 겁에 먹지 않았다.


“죄...죄송합니다! 저를 죽이지 말아주세요! 하다못해 먹지 말아주세요!”


“..아니. 아무리 내가 괴물이라도 그 반응은 너무한걸. 내가 심심하면 남을 죽이는 줄 알아?”


히끅!


“아...아니야! 내가 잘못했어! 안 잡아먹을게! 너를 안 죽인다고!”


그제야 겨우 진정해간다. 정말 대화하기 힘든 골드드래곤이다.


“벨라에게 사정은 들었지? 벨라와 일행들은 곧 드래곤 캐슬에 방문할 거야.”


끄덕!


“666의 괴물들은 사고 안 치게 내가 관리할 거고, 우리 4세계는 평화를 원하는 것이 공식 입장이니까. 겁먹지 말아줘! 혹시 절대 얼굴을 보기 싫은 666의 괴물이라도 있어? 그 괴물은 방문예정에서 빼줄 수 있어!”


........


빤히 네메시스를 바라보는 모습에 그는 뒷머리를 긁적였다.


“아니. 내가 빠지는 건 힘들고...”


“실례지만... 묵시록의 붉은용 사탄. 그 괴물은 절대 방문하지 않으면 좋겠군요.”


“역시 사탄이었나... 갠 보낼 계획에 처음부터 없었으니 괜찮아.”


드래곤 캐슬의 드래곤들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묵시록의 붉은용 사탄이라 그가 유력한 용의자이긴 했다. 다른 666의 괴물들은 드래곤을 한순간에 죽이기 바빴지. 귀찮게 고문 같은 일은 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애초에 정보가 빵빵한 4세계 측이라 그럴 이유도 없었다. 네메시스가 지휘관의 머리를 잡아먹으면 정보 그대로 흡수되었고 마법이나 온갖 능력으로 정보를 뽑아먹는 것은 666의 괴물들에게 일도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휴우. 다행이네요.”


“그래서 말인데. 네 아들과 관련해서 말할 것이 있는데 말이야....”


흠칫! 덜덜덜덜덜!


“서...설마...! 제 아이를.....!!!!!!”


“이...이상한 생각하지 마! 하다못해 일단은 들어줘!”


네메시스는 겨우 그녀를 진정시키며 어린 드래곤들의 약탈 행위를 알려주었고 그 사실에 그녀의 눈에 이채가 스쳐 지나갔다.


“으으. 확실히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제 아들만이 아니었다니... 긍지 높은 드래곤족으로서 죄송하기 나름입니다.”


“그 어린 드래곤들을 말려주면 하는데. 네 아들에게 물어서 부모가 되는 드래곤들을 찾아가 잡아가 주면 좋겠어. 1세계와 3세계의 분쟁은 원치 않았잖아?”


“말은 전해줄 수 있지만. 제 말을 따라줄지는 의문입니다. 저희 골드드래곤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건 걱정하지 마.”


네메시스는 일곱 색깔의 보석으로 장식된 드래곤 문장을 꺼내었다. 그걸 보자. 벨라와 아세르마르의 동공이 흔들렸다.


“용의 여왕님의 문장!?”


“이세리아가 드래곤들에게 이걸로 부탁하면 웬만하면 들어준다고 했거든. 이걸 빌려줄 테니. 부탁할게.”


“아...알겠습니다!!! 용의 여왕님을 권한을 임시로 빌리는 이 문장이라면 동족들도 따를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 외 시킨 일이 있으신지?”


“그건 없고. 자.”


네메시스는 향긋한 향이 흘러나오는 통을 내밀었고 그걸 보자 그녀는 자신이 마셨던 차임을 깨달았다.


“4세계 기준으로도 위험한 식물의 잎이라 종자는 줄 수 없지만, 이 양이면 한동안은 먹을 수 있을 거야. 마음을 진정시킬 때 도움이 될 거야.”


“감사합니다!”


“문장은 드래곤 캐슬에서 입구에서 돌려줘. 가능할까?”


“문제없습니다!”


네메시스로부터 용의 여왕의 문장을 한쪽 무릎 굽어 받은 그녀는 경외하는 시선으로 자신의 손에 있는 문장을 보더니 곧 본래 모습이 되어 하늘로 날아올랐다.


[그럼 저는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먼저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부디 안녕히....!]


“그럼 드래곤 캐슬에서 봐! 골드드래곤 아세르마르.”


그녀가 자신의 아이를 데리고 하늘로 사라져가자 벨라는 네메시스에게 다가갔다.


“네메시스. 당신이 그 문장을 왜 가지고 있어?”


“응? 드래곤 캐슬 떠날 때 이세리아가 주던데? 드래곤들에게 무언가 시킬 일 있다면 쓰라고.”


“그걸 가지고 명령한다는 것은 용의 여왕의 명령이나 다름없어서. 보통 내 어머니의 남편들인 드래곤로드들만 잠깐 사용하거든.... 근데 그걸 쓰라고 그대로 줘버린 거면.... 상황이 복잡해.”


“......그래?”


“혹시 내 어머니랑 그렇고 그런 일이 있는 것은 아니지? 내가 없는 시기에 눈이 맞았다든가?”


“지금 내 옆에 세레나가 있어! 무슨 무서운 소리를 하는 거야! 나는 결백해!!”


“아니. 애초에 어머니랑 네메시스가 친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으니까. 어쩌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해보는데. 그 문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알려진다면.... 당연히 다들 그렇게 오해하지 않을까?”


“.....”


“어쩌면 8번째 남편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농담이지?”


“내가 농담하는 것 같아?”


벨라의 설명에 네메시스는 자신의 얼굴을 손으로 가렸다.


“이세리아... 나를 엿 먹이려고 줬구나!!!!”


왠지 모르게 하늘 위로 이세리아가 ‘네메쨩! 미안해!’라고 뒷머리를 긁적이는 듯한 현상이 스쳐 지나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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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제 632화 다가오는 위협 +1 23.12.14 13 2 13쪽
632 제 631화 요괴들의 절망. +1 23.12.14 15 2 20쪽
631 제 630화 요괴들의 희망. +1 23.12.14 10 2 23쪽
630 제 629화 첫 시험의 승리자. +1 23.12.14 11 2 17쪽
629 제 628화 의외로 쓸만한. +1 23.12.14 9 2 24쪽
628 제 627화 보스 아이템들. +1 23.12.14 11 2 15쪽
627 제 626화 비릿한 냄새 +1 23.11.13 15 2 17쪽
626 제 625화 타락한 드래곤 +1 23.11.13 16 2 14쪽
625 제 624화 네메시스가 사는 성 +1 23.11.13 17 2 17쪽
624 제 623화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2 23.11.13 15 2 14쪽
623 제 622화 고블린굴. +1 23.11.13 12 2 16쪽
622 제 621화 눈보라 속의 습격 +1 23.11.13 12 2 22쪽
621 제 620화 무기 테스트 +1 23.11.13 18 2 19쪽
620 제 619화 빨간 망토 벨라 +1 23.11.10 14 2 18쪽
619 제 618화 카툰랜드 +1 23.11.10 14 2 15쪽
618 제 617화 첫번째 시험. +1 23.11.10 12 2 20쪽
617 제 616화 마이페이스 주신. +1 23.11.10 12 2 17쪽
616 제 615화 비트레이 +1 23.11.10 15 2 15쪽
615 제 614화 괴물과 주신들의 회담. +1 23.11.10 16 2 15쪽
614 제 613화 왕을 막는 자. +1 23.11.03 19 2 15쪽
613 제 612화 처형. +1 23.11.03 15 2 17쪽
612 제 611화 장난치는 괴물들. +1 23.11.03 14 2 19쪽
611 제 610화 드래곤 캐슬로 모이는 괴물들. +1 23.11.03 13 2 15쪽
» 제 609화 트라우마 +1 23.11.03 10 2 15쪽
609 제 608화 패닉에 빠진 드래곤 +1 23.11.03 16 2 16쪽
608 제 607화 드래곤 캐슬로 가는 길 +1 23.11.03 21 2 14쪽
607 제 606화 묘한 만남. +1 23.10.04 28 2 20쪽
606 제 605화 마안 개방. +2 23.10.04 18 2 34쪽
605 제 604화 비웃기 위해 모인 괴물들. +1 23.10.04 24 2 31쪽
604 제 603화 장기전에 자신있는 자들. +1 23.10.04 28 2 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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