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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트 님의 서재입니다

-99레벨 마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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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트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08.22 15:53
최근연재일 :
2023.10.27 23:50
연재수 :
6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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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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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00,165

작성
23.10.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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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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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글자
13쪽

56. 다크 디스펠

DUMMY

[마스터급 특성 ‘봉인된 영혼’이 증오를 5%만큼 흡수합니다!]


[마왕 데하칸의 봉인에 균열이 가기 시작합니다. 두 번째 봉인이 해금됩니다!]


마스터급 특성 ‘봉인된 영혼’이 깨어난다.

데몬 피어 이후 두 번째로 획득할 마왕 데하칸의 권능.


진정한 만마의 제왕이 되기 위한 두 번째 계단에 오른다.


‘도대체 이번엔 어떤 권능이 해방될까?’


심장이 쿵쾅쿵쾅 뛰는 걸 주체하기 어렵다.

원작 <별들의 전쟁3>에서 처음 강림부터 LV99였던 마왕 데하칸.

시작부터 최종보스였던 그는 홀로서도 수라도(脩羅道)의 화신인 양, 수많은 전쟁과 혈투를 종지부를 찍는 마의 정점이었다.

데몬 피어 한 번에 천지가 놀라 무릎 꿇고, 손짓 한 번에 수백의 마법사가 탈진하며, 일격에 작은 산을 소멸시켰으니.


그 권능은 역대 최고 고인물인 나조차 기대된다.


[마스터급 권능 ‘다크 디스펠’이 해방되었습니다.]


이윽고 기다리던 시스템 창이 나타난다.

이번에도 데몬 피어와 같은 마스터급.

타 영웅은 용사만이 가지고 있던 마스터급이 끝없이 쏟아진다.

나는 당장 시스템 창을 확인한다.


‘권능 확인.’


[이름 : 다크 디스펠 (MASTER.)]


[설명: 마의 궁극을 깨달은 데하칸은 힘과 파괴의 방식으로 기존 섭리를 무너뜨리는 궁극의 권능을 깨달았다. 악의 정점으로서 압도적인 마력으로 주위 마법과 흑마법을 강제 취소시킨다.]


[효과 : 마력을 소모하는 만큼, 범위 내 모든 마법을 강제로 불발시킨다.]


[쿨타임 : 10초.]


마스터급 권능 ‘다크 디스펠’.

그 설명과 효과를 보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와, 시발. 정말 말도 안 되노라······.”


나는 말도 안 되는 권능에 사고가 정지한다.

<별들의 전쟁3>에서 디스펠이 얼마나 까다롭고, 살벌한 마법인지 익히 잘 알고 있으니까.


‘원작 마왕 데하칸이 자신을 수많은 마법사들을 상대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지.’


나는 원작 <별들의 전쟁3> 때를 떠올린다.

대륙 각지의 영웅과 군단이 포위하여 레이드를 벌이는 최종 결투.

수많은 마법사가 족쇄와 저주를 퍼붓지만, 마왕 데하칸은 전부 무효화하는 걸로 모자라, 마나를 역류시켰으니까.


과연 극후반 정점의 마왕이 아니랄까 봐, 후반 포텐셜이 대단히 높은 권능!

그러나 당장에도 쓸만한 권능이다.


“아버지······?”


어느새 비올레가 조심스럽게 부른다.

흰수염고래를 타고 내 곁으로 뽈뽈뽈 다가오는 아이.

하기야 그녀로선 내가 홍수의 악마 힐러그를 물리치고 허공만 바라보고 있으니, 갑자기 가만히 있는 내가 이상해 보이겠지.


-크아아!


“······!”


그때, 아직 사라지지 않은 상어 형상 권속들이 비올레를 향해 달려든다.

홍수의 악마 힐러그의 마기는 산산이 흩어지고 있었으나, 수장룡에 걸맞은 덩치만큼이나 오래 걸렸으므로.

그 잔해가 아직 남아서 백여 마리가 넘는 상어 형상을 만든 거다.


‘이런!’


나는 그 모습에 아차, 싶었다.

악마의 권속답게 곧 사라질 터면서도, 본능적으로 약해보이는 소녀를 노린 모양!

나는 비올레를 지키기 위해 품에 와락 안으며 새 권능을 발동한다.


‘다크 디스펠.’


방금 얻은 마스터급 권능 ‘다크 디스펠’.


악마의 권속 또한 흑마법의 일종일 터이므로.

네크로맨시나 권속 등 생명체가 아닌 존재는 데몬 피어가 잘 통하지 않기에 다크 디스펠을 발동해본다.


지잉-!


그러자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마력. 데몬 피어 때보다도 월등히 빠른 속도로 소모된다.

말 그대로 무지막지한 마력 소모.

만약 바다처럼 무한한 마력을 제공해주는 ‘데몬 하트’가 없었다면, 마력 탈진으로 각혈했을 지도 모를 수준이었다.


파사사사삭······!!


그러나 효과는 그만큼 굉장했다.

비올레를 물어뜯기 위해 달려들던 백 여마리의 상어 권속. 검은 마기로 이뤄진 덩어리가 한꺼번에 먼지가 된다. 완벽히 소멸한다.


“······.”

“······.”


내 품에서 놀란 토끼 눈을 뜨는 비올레.

설마하니 마왕이라는 존재는 저만큼 상어를 단번에 소멸시킬 권능이 있었는지 경악한다.


‘······범위가 왜 이렇게 넓어?’


다만 놀란 건 비올레만이 아니었다.

다크 디스펠은 마력을 주입하는 만큼 소멸시킬 수 있는 마법이 늘고, 범위도 넓어지는 권능.


그런데 현재 나에겐 마력 무한이라는 ‘데몬 하트’가 있으니까.

말 그대로 쿨타임 10초마다 발동하는 절대 권능이었다.


-쿠워어!

-그르르······.


그러나 사소한 문제라면 비올레의 권능 ‘비스트 로드’ 또한 강제 취소됐다는 점.

비올레가 심해까지 데려온 해양 생물들과 몬스터들이 느닷없이 적대감을 드러냈다는 점이다.


물론 비올레의 권능은 다시 발동하면 되지만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았다.


“나가자구나.”


따라서 나는 비올레를 품에 안고 검은 바다를 수영한다.

수면 위로 올라간다.


치수 사업 원정대로 돌아가는 것이다.



***



한편, 대륙 동남부, 성국(聖國) ‘아르곤’.


이곳은 아르케 남작령이 있는 대륙 남서부와 정반대 편에 있는 왕국이다.


그 중에서도 샤를 산맥은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검붉은 노을이 하늘을 뒤덮었다.

지상은 산봉우리에서 뿜어진 용암이 흘러내리고, 저녁노을에 검은 화산재가 흩뿌려진다.


마치 타락한 세상에 종말이 찾아온 것처럼.

울긋불긋한 세상에 프레야의 성기사들의 비명이 메아리친다.


“······크읏! 용암 거인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악마! 용암의 악마 불카누스가 나타났다!”

“오오, 프레야 여신이시여. 부디 숭고한 전사들을 잊지 않고 천국으로 보내주시옵소서.”


프레야 성기사들은 화산에서 흘러내려 오는 용암과 악마의 권속들을 신성 방패로 막았다.

신성 방패가 치이익, 끓는 소리와 함께 허물어지고, 강철 갑옷이 용광로로 돌아간 듯 녹아내려도 물러서지 않는다.


성국 아르곤은 전통적으로 악마와 마물들의 출현이 잦은 지역.

어릴 적부터 악마와 재해를 막기 위해 프레야 여신을 독실하게 믿을 수밖에 없었으니까.

철통같은 신앙으로 무장한 성기사들답게 산 아래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서 제 몸이 녹아내려도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거다.


화르르륵!

꽈아아앙-!!


그러나 그런 헌신적인 노력에도 화산은 더욱 거칠게 폭발한다.

2차, 3차로 연거푸 폭발하는 분화구. 용암이 흘러 내려오고, 식은 현무암은 수백 마리의 불의 거인이 되어 성기사들을 위협한다.


-끄워어어-!!

“커헉?!”

“버텨라! 성기사단! 이제 곧 지원군이 올 거다!”


점점 허물어지는 성기사단.

새하얀 플레이트 아머는 새까만 화산재에 버무려져 빛을 잃는다.

마법 횃불이 밤에 잡아먹히고, 신성력이 어둠에 잠식되어, 분명 불을 밝히는 데도 어두워지는 기현상.

인간을 초월한 듯한 악마의 권능에 점점 공포가 찾아온다.

모든 희망이 꺾이는 듯한 상황이었다.


“앗, 저기! 구원군이!”

“우와아아! 성(聖) 마르티오님이시다!”


그러한 상황에서 지쳐있던 성기사단이 갑자기 탄성을 터트렸다.

마치 모든 고난이 끝난 것처럼 밝고 화창하게 웃는다.

전장에서 절대 금기인 고개를 돌려 뒤를 살피는 짓을 한다.


투두두두!


등 뒤에는 한 사내가 성기사단을 이끌고 달려오고 있었다.

떡 벌어진 어깨와 복슬복슬한 금발, 그리고 두꺼운 갑주로 무장한 중기사.


성(聖) 마르티오.

프레야 여신의 친자식이라고까지 불리는 대륙 7대 성인 중 하나인 만큼 멋들어진 외모는 덤이었다.

그는 한 손에는 육중한 메이스를, 다른 한 손에는 대형 방패를 쥔 채 전속력으로 달려온다.


-치이이익······!

-쿠고오······!


악마의 졸개들은 본능적으로 성 마르티오를 경계한다.

신장이 무려 5m에 달하는 불의 거인이 현무암의 망치를 들고 달려든다. 몇몇 불의 거인은 땅을 박차고 공중으로 붕 뛰어오르고, 몇몇 불의 거인은 온몸을 불의 공처럼 뭉쳐서 육탄돌격을 한다.

제 다리가 으스러지든, 팔다리를 잃고, 불의 공이 되든 악마의 명령대로 돌격하는 것이다.


번쩍!


그러나 성자는 피가 난무하는 전장에서도 아무런 긴장감을 보이지 않았다.

그저 대형 방패를 앞으로 내세우며 황금빛 신성 보호막을 두를 뿐.

후방 성기사단까지 모두 보호할 수 있는 실드를 형성한다.


꽈아아아앙-!!


격렬한 굉음이 난무한다.

성 마르티오의 신성 실드에 현무암 망치를 내리치는 소리, 불의 거인이 온몸으로 육탄돌격하는 소리.

수십, 수백의 거대한 불과 바위가 성 마르티오 하나를 맹렬히 공격한다.


퍼서석······.

끄어어······.


그러나 박살나는 건 오직 불의 거인뿐이었다.

산산히 조각나는 현무암의 망치. 화산재가 덮치고, 산산이 조각나는 파편이 사방으로 튄다.


천지를 뒤흔드는 진동 속에서도 황금빛 신성 보호막은 아무런 흠집도 없이 굳건하다.


“······악은 선의 부재. 태어날 때부터 선이란 없는 존재이니. 자비를 베풀지 마라.”


성 마르티오는 불의 거인들의 집중 공세가 끝날 때쯤 읊조린다.


꽝!


이후 황금빛 신성 실드를 거두며 메이스를 내리친다.

마찬가지로 황금빛 신성력이 서린 메이스.


꽝! 꽝! 꽝!


망치를 한번 내리칠 때마다 신장 5m인 불의 거인 한 마리가 통째로 허물어진다.

다리를 내리쳐도 온몸에 황금빛 신성력이 전해져서 온몸을 가루가 되어 허물어버리는 것이다.


【그아아아! 성자 마르티오, 네이놈!!】


그 모습에 분화구에서 혀를 날름거리던 용암의 악마 불카누스가 경악한다.

발록처럼 거대한 육체를 과시하는 악마. 10m가 넘는 신장만큼이나 거대한 용암을 토해낸다.

그러나


“템플 기사단이여. ‘빛의 심판’을 응집하라.”


성 마르티오는 자신이 이끄는 성기사단에게 명령을 내린다.


고오오!


그 명령에 템플 기사단은 전투를 중단하고 일제히 메이스를 들어올린다.

옆에서 불의 거인이 자신을 노려도 아랑곳하고 메이스를 들어 신성력을 응집한다.


번쩍! 파치지직······!!


그렇게 허공에 완성된 초대형 황금빛 망치.

빛으로 이뤄진 망치가 무려 용암의 악마 불카누스만큼 거대하게 생성된다.

황금빛 신성력이 마치 전류처럼 뿜어진다.


성 마르티오는 대표로 메이스를 들어올린다. 허공의 망치를 조종한다.

온체중을 실어 메이스를 내리친다.


꽈아아아앙-!!!!


그와 동시에 용암의 악마 불카누스의 두개골을 향해 내리치는 초대형 망치.


쩌저적······!


용암의 악마 불카누스에게서 뚝배기가 깨지는 듯한 소리가 난다.

물론 이것은 분화구가 통째로 뭉개지는 소리. 마계의 악마는 핵을 부수지 않는 이상 끝없이 재생하지만.


샤아아아아-!!!


2차로 강렬한 빛이 폭발한다.

산맥 전체를 휘감는 빛에 숨겨져 있던 악마의 핵이 소멸한다.

그와 동시에 수백 마리의 불의 거인이 동시에 소멸한다.


말 그대로 전장의 성패를 바꾸는 기적.

그 모습에 기존 전사들은 일제히 함성을 지른다.


“우와아아아-!! 과연 성 마르티오 예하시다!”

“악을 섬멸하는 대행자! 신께서 우릴 보우하신다!”

“······.”


산맥이 떠나가라 메아리치는 함성.

그러나 성 마르티오는 그다지 기쁜 기색이 없다. 단지 투구를 벗으며 ‘후-.’ 무거운 한숨을 내쉴 뿐.


“성 마르티오 예하. 최근 고생이 많으시군요.”


프레야 주교 앙베르가 허허 웃으며 다가왔다.

성 마르티오는 쓴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최근 악마의 출현이 잦군요.”


성 마르티오는 서서히 개는 하늘을 올려다본다. 화산재가 사라지고 다시 푸르러지는 하늘.

언제나 저렇게 평화로우면 좋겠노라만.


여신께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시기에 늘 시련을 내려주시는 법이니까.

프레야 주교 앙베르는 안색이 그늘진 용사를 위해 말했다.


“그래도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마태오 수도사께서 새로운 성자가 출현했다고 꼭 이 편지를 전해달라는군요.”

“마태오 수도사님께서요?”


성 마르티오는 마태오 수도사라는 말에 살짝 화색이 돌았다.


마태오 수도사.

그는 성 마르티오조차 인정하는 신실한 사제였으니까.


성 마르티오는 당장 마태오 수도사의 편지를 받아 읽었다.


“아르덴 남작······? 마태오 수도사님께서 인정하시는 신실한 영주가 있다는군요?”


성 마르티오는 마태오 수도사의 편지를 찬찬히 읽으며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래, 난세일수록 영웅이 나타나는 법.


프레야 여신님께선 항상 위기 때마다 기적과 용기를 전해주시니까.

이처럼 훌륭한 영주들도 등장하는 거겠지.


“어찌하시겠습니까?”

“한번 초대해봐야겠군요. 마태오 수도사님께서 소개해주고 싶은 영주라니. 이런 일은 정말 처음입니다.”


성 마르티오는 순수하게 기뻐했다.

그간 마태오 수도사의 헌신적인 노고를 알고 있었었으니까.

또한, 마태오 수도사가 성국을 지키기 위해 매번 동분서주하는 그를 배려해서 이런 소개를 거의 안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으니까.


그런 마태오 수도사가 이토록 극찬하며 소개해주고 싶은 영주라니!


성 마르티오는 또한 진심으로 만나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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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60. 피의 군주 (1) +4 23.10.24 1,789 78 14쪽
59 59. 반역 (2) +7 23.10.23 1,801 76 13쪽
58 58. 반역 (1) +1 23.10.22 1,819 79 11쪽
57 57. 백조의 호수 +5 23.10.21 1,864 74 15쪽
» 56. 다크 디스펠 +5 23.10.20 1,951 72 13쪽
55 55. 홍수의 악마 (3) +10 23.10.19 1,999 78 13쪽
54 54. 홍수의 악마 (2) +4 23.10.18 2,064 74 14쪽
53 53. 홍수의 악마 (1) +5 23.10.17 2,155 75 15쪽
52 52. 의회 소집 (2) +5 23.10.16 2,270 91 17쪽
51 51. 의회 소집 (1) +4 23.10.15 2,331 91 17쪽
50 50. 왕위 계승자 (3) +5 23.10.14 2,478 85 15쪽
49 49. 왕위 계승자 (2) +3 23.10.13 2,551 78 14쪽
48 48. 왕위 계승자 (1) +4 23.10.12 2,830 82 15쪽
47 47. 결과 +6 23.10.11 2,756 8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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