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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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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15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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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7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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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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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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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35화

DUMMY

두 번째 헬 구간인 150레벨.

100레벨을 달성할 때도 오크 던전에서 살았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더 많은 경험치를 요구했기 때문에 더욱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난 경험치가 아주 좋은 곳을 한 곳 알고 있다.

한 곳이라고 말하기 좀 뭐 하지만, 장소라고 말하는 게 맞을 것이다.

다른 유저들도 다 알지만 함부로 올 수 없는 그곳.

헬 구간에는 ’헬 존‘이 답이다.

정예 몬스터들이 가득한 곳이라 경험치도 엄청날 것이다.

역시 레벨업은 독식이 최고니까.


중요한 점은 150레벨을 달성하면 모든 유저들은 ’특성‘을 한 가지 부여받는다.

그 특성으로 인해 모든 유저들은 한 단계 성장하게 된다.

특성은 랜덤으로 부여되는데 클레스와 직업에 따라 필요한 특성이 부여된다.

특성을 부여받은 유저냐 아직 못 받은 유저냐에 따라서 나뉠 정도로 특성은 정말 유용한 능력이다.

현재 내 레벨은 137레벨.


“로그아웃”

[LOG OUT을 실행합니다]


고글을 벗고 목을 돌렸다.

우드득~ 빠드득~!

계속 누워 있었더니 몸이 뻐근하다.

게임도 체력이 필요하다는 걸 며칠 전부터 느꼈다.

그래서 항상 저녁시간 때 운동을 하기로 했다.

며칠이나 갈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열심히 하고 있다.

오늘도 역시 밖으로 나가서 동네를 달리기 시작했다.


운동을 하고 돌아와서는 어나더 월드를 검색해 본다.

수많은 영상과 정보들이 인터넷에 펼쳐져 있다.

누군가는 노하우를, 누구는 던전 공략 영상을, 귀여운 소환수와 사진을 찍은 그림도 가득하다.

그렇게 한동안 검색을 하면서 실시간 랭킹에 올라와 있는 하나의 영상이 보였다.

그곳을 클릭해 들어가자 내가 다크 스타와 길드전을 한 영상이 끝까지 나와 있었다.

처음부터 쭉 보기 시작했다.

길드원들을 학살하며 웃는 초록색의 공룡이 굉장히 잔인하게 묘사되었다.

마지막에 김철우를 죽이기 전에 하늘을 보며 웃는 모습은 마치 내가 악당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편집과 자막도 나를 잔인하고 악한 유저로 포장하고 있었다.


“와~ 이렇게 보니까 진짜 악당이네...”


영상 아래 댓글도 심하다는 말과 정신이 이상한 유저라는 글들이 가득했다.

실시간 랭킹에 되어 있는 영상은 모두 내 영상이 있다.

마치 영화처럼 마지막에 하늘을 보며 웃음 짓는 귀여운 공룡 옷과 탈을 쓴 모습은 내가 봐도 소름 돋았다.


“역시 공룡 옷은 아니었어...”


그리고 내가 길드전이 끝나고 사라진 한솔 길드에 대해 나오기도 했다.

댓글 중에는 날 현상금을 건다는 글도 있었다.

요즘 이런 글들을 보면 재미있다.

어떤 영상을 봐도 모두 내 얘기뿐이다.

처음 봤을 때는 두렵고 접속하기가 무서웠었다.

하지만 계속 보고 있자니 더 이상 느낌은 없었다.

날 싫어하고 욕하는 유저들도 있었고, 날 지지하고 좋아해 주는 유저들도 있었다.

나도 한동안 이렇게 일을 벌여도 될까 하는 생각이었지만 뭔들 어떠하리.

이젠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살짝 배고프네.

늦은 저녁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냉장고를 열어 보니 먹다 남은 피자가 보인다.

맥주도 보이는군.

완벽한 조합이다.


***


[사용자를 확인 중입니다.]


 “어나더 월드 접속”


[어나더 월드에 접속합니다]


접속하자 어제 1구역의 스킬 상점 앞이다.

바로 ’헬 존‘으로 출발할 준비를 했다.

먼저 스크롤 상점에서 필요한 스크롤들을 쓸어 담았다.

아직까지 인벤토리에 남아 있는 폭발 스크롤 한 뭉치가 보인다.


“포션도 필요하고 또 뭐가 필요하더라. 전투 도시락 이것도 팔았었지.”


인벤토리 안에는 먹을 것들과 스크롤, 생필품으로 가득 채웠다.

그리고 캠핑 키트를 하나 구입했다.

캠핑 키트는 장기간 동안 구역으로 들어올 수 없는 유저들을 위해 준비한 용품인데, 안전 구역과 휴식공간을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이었다.

한마디로 캠핑 용품이 구성되어 있는 아이템으로 한번 사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어디 보자.... 이게 제일 큰 건가?”


캠핑 키트는 가격은 20만 골드부터 시작되었다.

비싼 것은 200만 골드까지 나갔다.


“어차피 오래 쓸 수 있으니까 제일 비싼 걸로 다가 골라야지.”


모두 결제를 하자 상당한 골드가 소비되었다.

텅 빈 인벤토리가 꽉 차있었다.


스크롤을 찢어 헬 존의 사막 지역으로 이동했다.

케이브론 퀘스트를 끝내고 게이트를 나와서 좌표를 저장한 곳이다.

이곳은 사막 전갈이 등장한다.

역시 도착하자마자 날 반겨준다.


“무무야.”


슈우웅~!

무무가 소환되고 전갈들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거대화!”


내가 스킬을 시전하자 무무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스콜피온들은 무무의 크기에 움찔하다가 다시 돌격한다.

무무의 스킬이 발동되자 거대한 몸 주변에 붉은 회오리가 치고 스콜피온의 무리 사이로 돌진하여 학살을 시작했다.

쾅쾅쾅~ 퍽퍽퍽! 콰지직~!

거대한 황소가 스콜피온들을 부순다.

거대한 주먹은 모래를 폭사 시켰고, 스콜피온의 몸까지 찢어졌다.

내가 나설 자리도 없었다.

몇 분 지나지 않아 사막에 전갈들은 반짝거리는 골드를 남기고 사라졌다.

무무는 날 바라보며 하얀 이빨을 드러내 보이며 엄지손가락을 올렸다.

나도 엄지를 올려주었다.


“무장.”


랩터와 드론들이 소환되고, 부스터 HP로 체력까지 늘어났다.

등 쪽에 작은 원형의 드론이 하나 더 생겼다.

메디컬 드론으로 하얀색의 드론이 둥둥 떠있다.


“무무야~ 한동안 여기서 지낼 거야”

“무무무~!”

“그럼. 자~! 이제부터 시작해 볼까!”


철컥!

총을 견착 했다.


“무무 무무 무무!”


내 말에 무무는 자신의 가슴을 탕탕 치면서 자신만 믿으라는 듯 제스처를 한다.

이곳에서 시작해서 헬 존을 지역을 돌면서 사냥을 할 계획이다.

아직 미개척지로 어떤 몬스터가 나올지 어떤 던전을 만날지 모른다.

그래서 더욱 기대된다. 

첫 던전 클리어의 보상도, 미지의 던전도, 그리고 내가 만날 몬스터들도 말이다.

앞에 보이는 적들을 파괴시키면 될 뿐이니까.

이렇게 내 앞에 몬스터들을 말이다.

사막 속에서 거대한 지렁이와 전갈들이 보인다.

총구를 올려 겨냥한다.


“아드레날린~ 그리고 레이징 오버히트!”


무기가 진동을 하면서 과열되기 시작한다.

레이징 오버히트의 능력이 적용되었다.

푸화하악~!

몬스터들이 우리들에게 진격하기 시작한다.


“무무무!”


푸화아아악~!

무무의 몸 주변으로 붉은 기운과 황금색의 기운이 섞여 회전한다.

눈빛도 황금색으로 물들었다.

무무의 거대한 뿔을 전방으로 향하고 몬스터들에게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총구에서도 다가오는 몬스터들에게 불을 뿜기 시작했다.

모래로 펼쳐진 사막지대.

몬스터들과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


수많은 유저들이 저마다 무기를 들고 서로 대치중이다.

양쪽으로 갈라져 드넓은 평야에서 달려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일촉즉발의 상태였다.

그리고 하늘로 푸른 폭죽 하나가 높이 날아올랐다.

피이익~ 퍼어엉~!

폭죽은 하늘에서 터지며 사방에 빛을 만들어 내었다.

우와아아악!

그러자 양쪽으로 진영을 갖추고 있던 유저들은 소리를 지르며 평야의 중앙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드디어 가운데에서 서로의 진영은 마추쳤고, 싸움이 시작되었다.

싸우는 유저들의 상공 위로 작은 카메라를 단 드론들이 날아다니면 곳곳을 촬영 중이다.


이 전투는 각 구역마다 중앙의 거대한 전광판으로 실시간으로 보이고 있다.

구역에서 쉬고 있던 유저들은 전광판을 바라보며 환호성을 지른다.

그리고 주점이나 쉴 수 있는 모든 곳에서 이런 영상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곳 어나더 월드는 한창 길드전이 유행이 되었다.

한창 길드의 인원수만 늘려가던 길드들은 순위를 쟁탈하기 위해 길드전에 참전하게 되었다.

길드전이 있는 곳이면 언제나 BJ들이 중계를 하면서 방송을 하기 시작했고, 전 세계는 열광했다.

수많은 유저들이 스킬을 난사하고, 하늘에서 벼락과 화염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길드전으로 인해 수많은 길드들이 나타나고 사라지면서 어나더 월드는 또 다른 경쟁 문화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것은 며칠 전 한 명의 공룡 옷을 입은 유저가 나타나 다크 스타 길드와 길드전으로 인해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었다.

강렬하고 온몸을 파고드는 짜릿함이 모든 유저들에게 전달되어 우후죽순으로 길드전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거대 길드로 소개되고 있던 길드들도 모두 모여 길드전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어나더 월드 이곳은 전쟁이 한창이었다.

현실에서도 어나더 월드의 길드전 얘기로 가득했고, 이런 이유로 유저들은 더욱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용히 게임을 하고 있던 특별한 유저들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히든 클래스를 가지고 있는 유저는 항상 상승가도를 달렸고, 숨겨진 무기로 인해 다른 유저들을 압도하는 영상은 엄청난 인기였다.


길드전에서는 유저의 스펙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했다.

아직 높은 등급의 무기가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강화의 힘은 대단했다.

그리고 길드전을 하면서 유저들의 단합력과 경쟁심은 최고조에 달했다.

전략으로 인해 떠오르는 길드도 많이 생겨나고, 스크롤의 사용에 대한 수많은 얘기도 오고 갔다.


한 유저가 보여준 스크롤로 인한 전략은 어느새 유행이 되어가고 있었고, 스크롤을 만드는 레시피도 드롭되어 가격이 폭등한 적도 있었다.

이것 또한 모두 한 유저로 인해 일어난 작은 이벤트였다.

또한 길드전으로 인해 생산직의 유저들이 각광을 받고 있었다.

전략으로 인해 뛰어난 생산직의 유저들이 소개되면서 수많은 유저들이 힘을 합쳐 생산직의 조합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어나더 월드는 또 다른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준비하면서 항상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진화하고 있었다.


***


우거진 숲속 하늘 위로 솟아 나야 할 나무들은 쓰러져 있고, 나무의 거대한 줄기가 사방으로 뻗어 나와 자리 잡고 있다.

잔디 바닥으로 이끼가 무성한 거대한 바위가 가득하고 동물의 뼈가 사방에 널려있다.

언덕에 자리 잡은 거대한 나무가 사방으로 흔들리기 시작한다.

구구구구구~

숲속에서 먼지가 피어오르고 땅이 울린다.

잔디가 깔린 대지 위에 거대한 몬스터의 무리가 숲을 헤치며 달려간다.

콰콰콰콰직~!

몬스터가 달려가는 곳의 나무는 부러지고 쓰러진 나무 사이로 거대한 파충류의 모습이 보인다.

흡사 공룡과 비슷했으며 몸을 감싸고 있는 비늘은 갈색으로 뒤 덮여 있었다.

짧은 팔을 몸 쪽으로 붙여 고개를 몸과 직선으로 만들었고, 다리는 무수한 털들이 자라나 있다.

달릴 때마다 땅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발톱은 검은색으로 물들어 피부 쪽에 있는 짧은 털들이 감싸고 있다.

마치 맹수의 다리와 비슷하다.

이족 보행을 하는 몬스터의 얼굴 양옆으로 뿔이 나와 있었고, 찢어진 눈 위로 비늘이 덮여 있다.

파충류의 머리와 같은 모습에 몬스터 무리는 숲을 가로질러 달리고 있다.


[정예 드레이커Lv165]


정예 몬스터로 지능이 상당히 높아 항상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강력한 방어력을 바탕으로 다른 몬스터의 무리를 사냥한다.

몸에 상처로 인해 녹색의 피가 흐르고 있는 드레이커가 보인다.

달리면서 고개를 뒤로 돌려 힐끔 쳐다보다가 앞에 있는 나무에 부딪혀 쓰러진다.

쿵~! 철푸덕~

하지만 다시 고개를 털고 일어나 무리들이 달리고 있는 곳으로 빠르게 달려간다.

드레이커들의 무리가 앞에 보이고 있었다.


그때 하늘에서 검은 그림자가 지기 시작했다.

검은 그림자는 드레이커의 무리 위로 지기 시작하면서 하늘에서 떨어진다.

쿠우우웅~!

드레이커의 무리들이 몸이 터지고 사방으로 날아갔다.

달려가던 상처 입은 드레이커는 발걸음을 멈춰 그 모습을 바라봤다.

황소의 모습이었다.

황금빛 갑옷을 입고, 양손에도 황금빛 건틀릿이 착용되었다.

콧바람이 일면서 남아 있는 드레이커의 무리로 뿔을 앞세워 달려가 남아있는 드레이커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몸에서 붉은 광휘와 금빛 광휘가 휘몰아치자 더욱 강한 기운을 풍기기 시작했다.


“무우허어어!”


하늘로 포효한다.

수많은 드레이커들이 그 황소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몸이 거대해지면서 드레이커들 보다 커지기 시작했다.

달려들었던 드레이커들이 죽기 시작했다.


뒤에 있던 드레이커도 그 모습을 보고 동족을 돕기 위해 입을 벌려 날카로운 이빨을 내보이면 달려가기 시작한다.

그때 옆에서 공기를 뚫는 듯한 소리가 난다.

퍼석~!

드레이커는 하늘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허공을 돌기 시작했다.

땅과 하늘이 빙글 돌기 시작하더니 드레이커는 순간 자신의 몸이 보였다.

머리가 땅에 머리가 부딪힌다.

머리가 없는 드레이커가 달리다가 바닥으로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화아악~!

레벨업을 알리는 이펙트가 몸에서 나왔다.


띠링!

[150레벨을 달성하였습니다]

[스킬 포인트 800포인트 획득하였습니다.]

[보너스 포인트 150포인트 획득하였습니다.]

[+8개의 랜덤 뽑기 상자를 획득했습니다]

[150만 골드를 획득하였습니다.]

[특성을 한 가지 획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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