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155 회
조회수 :
57,006
추천수 :
1,125
글자수 :
974,924

작성
22.03.24 19:56
조회
570
추천
14
글자
13쪽

23화

DUMMY

김철우는 인벤토리에서 두 개의 큐브를 꺼내 들었다.

마찬가지로 황금색으로 빛이 나고 있다.


“퀘스트가...”

“너만 퀘스트를 받은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근데 설마 ‘특수 퀘스트’가 두 명이 중복될 수가 있는 건가?


“어디서 정보를 얻은 거지? 그래서 우리 길드를 습격한 건가?”


무슨 소리지? 뭔가 오해가 있었던 것 같은데.

내 퀘스트의 단서는 이 큐브가 아니다.

만약 그랬다면 퀘스트 표시가 떴을 것이다.

근데... 이상하다.

특수 퀘스트는 같이 받을 수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일지는 한 개뿐이다.

유일하게 한 개만 드롭되어 부여하는 퀘스트를 ‘특수 퀘스트’라고 한다.

아직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된다.

내가 받은 퀘스트의 단서는 아직이다.

그렇다면 뭔가 크게 오해를 한 것 같은데.

설마 저들이 하는 퀘스트 때문에 내가 일부러 공격했다고 생각하는 건가?


일단 경계를...

김철우는 검을 집어넣고 양손에 큐브를 들고 나에게 다가온다.

이게 뭔 행동이지?

지이잉~ 지이잉~

다가올수록 점점 큐브의 진동이 거세진다.

10미터 정도 근접하자 내 손에 있는 큐브가 진동한다.

서로 끌리듯이 저 두 개의 큐브 쪽으로 끌려가듯이 말이다.

우우웅~ 화악~


“엇..! 큐브가..!”


진동이 강해지고, 끌어당기는 힘에 큐브를 놓치고 말았다.

김철우 쪽으로 날아가는 큐브는 허공에 멈춰서 다른 두 개의 큐브를 부른다.

김철우도 손을 놓자 큐브가 허공으로 떠서 날아간다.

세게의 큐브가 허공에서 빛을 발하면서 회전하기 시작한다.

우우우우우우웅~

점점 빠르게 돌면서 원형을 만들고 황금빛이 더 커지기 시작했다.

파하앗!

그리고 그 빛은 하늘로 솟구치면서 하늘로 올라간다.

황금빛의 기둥이 생성되었다.

김철우도 다크 스타 길드원들도 모두 하늘을 쳐다보며 고개를 들어 올렸다.


***


띠링!

[퀘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보상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정예 퀘스트] -완료

*잊혀진 왕의 분노

-고대의 잊혀진 왕의 애장품이 연금술사에 의해 파괴되어 흔적을 찾을 수가 없게 되었다.

 큐브를 완성하여 하나의 완벽한 큐브를 만들어야 합니다.

 [부서진 큐브의 조각. 3/3]

*성공: 클래스 전용 영웅급 무기, 업그레이드 키트


“하하하 드디어! 퀘스트가!”


김철우는 큐브가 조합되자 완료되는 퀘스트를 볼 수 있었다.

한동안 퀘스트에 매달려 있었다.

한 개만 더 모은다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었는데, 일이 이렇게 풀릴 줄은 몰랐다.

한 달간을 이 퀘스트를 위해 힘썼다.

하지만 마지막 한 개의 큐브를 모으지 못하고 거의 포기한 상황이었다.

적이지만 가지고 있던 큐브 덕분에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 가지고 있는 무기도 영웅급의 무기지만 자신의 클래스에 맞는 무기가 아니었다.

김철우의 클래스는 히든 클래스로‘ 쉐도우 워리어(Shadow Warrior)’라는 직업이다.

‘쉐도우 워리어(Shadow Warrior)’는 그림자를 이용하여 공격과 방어의 조화가 완벽한 직업으로 어나더 월드에서 가장 유명한 히든 클래스이다.

김철우의 클래스가 방송으로 소개되고 던전에서 압도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다크 스타 길드는 상승가도를 달렸다.

수많은 유저들이 다크 스타의 길드로 모여들었고 운영과 친목으로 거대한 길드 중 하나의 길드로 발전했다.


하지만 어느 날 우연하게 받은 ‘정예 퀘스트’로 인해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했다.

4구역의 독식과 던전을 관리하는 운영으로 많은 질타를 받기도 했고 적도 많이 생겨났다.

이 모든 것이 퀘스트로 인해 달라진 것이다.

강해지기 위해 게임에서 우위에 올라서기 위해서 자신이 가진 모든 힘과 권력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세력을 더욱 키워 나갔다.

어느새 어나더 월드에 유명한 거대 길드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럼 보상을...!?”


보상을 수령하려고 홀로그램을 터치하려 했지만 황금빛이 터지면서 행동을 잠시 멈췄다.

하늘로 올라가는 황금빛이 보인다.

큐브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한 것이다.


***


빛은 하늘에 다다르더니 6개로 나누어져 퍼지면서 하늘에 거대한 마법진을 만들기 시작했다.

거대한 원형에 알 수 없는 문자로 빼곡히 그려지고 있다.


“조짐이 좋지 않아...”


주변을 둘러보니 모두들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특히 저 김철우라는 놈은 마치 환희에 찬 얼굴을 하면서 빛을 바라보고 있다.

눈치를 살피며 천천히 뒤로 빠지기 시작했다.


마법진이 거의 완성되었는지 이번에는 보라색 빛을 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모든 기계들이 모든 금속들이 떠오르고 있었다.

내 주변에도 허공으로 떠올라 빛이 나는 마법진 쪽으로 날아가기 시작한다.

몬스터도 예외는 아니었다.

허공으로 떠올라 버둥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키아아악~! 우드직! 콰직! 후드드득~!

몬스터들은 금속과 피부가 분리되기 시작했다.

기계 부분만 뜯겨 저 나가면서 나머지 생체 부분은 피를 뿌리면 땅으로 떨어진다.

모든 생체 몬스터들은 그런 식으로 분해되고, 하늘에서 피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다크 스타 길드원들도 당황했는지 사방을 둘러본다.

하늘을 보아하니 이 던전 전체에 있는 모든 금속들이 하늘로 날아올라 마법진 쪽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금속들이 모여들어 뭉개지고 부서지면서 거대한 괴수의 형태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몸의 형태가 점차 만들어지면서 기계의 괴수가 탄생하고 있다.

그리고 하늘에서 거대한 괴수가 지상으로 강림한다.

화아아악~


“모두 피해~!”


김철우의 외침에 사방으로 흩어지는 다크 스타 길드.

하늘에서 떨어지는 괴수의 모습을 보고 모든 유저들이 흩어진다.

크기도 크기지만 저 정도의 높이에서 떨어진다면 이 주변은 아마도 초토화가 될 것이다.

나도 빠르게 뒤로 빠지고 있지만 후폭풍의 영향을 받을 것 같았다.


“소환 해제.”


이동속도가 느린 무무를 소환 해제 시키고 스킬까지 사용하여 빠르게 달린다.

지상에 떨어진 거대한 괴수의 강림으로 대지가 폭발하기 시작한다.

쿠우우콰아아아앙~!


“윽!”


지상이 폭발하고 대지가 뒤집어진다.

대지가 갈라져 하늘로 치솟고 모든 생명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내 몸이 후폭풍에 휘말려 허공으로 떠오른다.

대지의 파편들이 날아와 부딪힌다.

베리어로 인해 큰 피해는 없었지만 충격은 몸까지 전달되었다.

땅에 부딪히고 굴러굴러 한참을 뒤로 날아가 넘어졌다.


“에고....”


후~ 먼지 봐라.

다른 유저들은 살아 있을까?

내 주변에 잔해들이 가득하다.

유저의 시체도 중간중간에 보인다.

아마도 가까이 있던 유저들은 모두 죽어서 게이트 밖으로 나갔을 가능성이 크다.

우와앙~

사라졌던 베리어가 다시 생성되고, 버프도 다시 준비했다.

파편의 언덕을 넘어가자 괴수의 모습이 보였다.

괴수가 하늘을 향해 포효한다.

크라아아아아~!


띠링!

[정예 퀘스트]

*잊혀진 왕의 강림

-이계의 잊혀진 왕이 강림하였습니다.

 이성을 잃고 기억조차 잃어버린 왕은 파괴만을 위해 움직입니다.

 잊혀진 왕을 처치하세요

*성공: 대량의 골드, 클레스 영웅급 스킬북


알람과 함께 정예 퀘스트가 떴다.

아마 이 던전에 모든 유저들이 퀘스트를 받았을 것이다.

보상이 영웅급 스킬북이라니!


[잊혀진 왕의 잔재 Lv:???]


괴수를 이름이 보였다.

먼지가 사라지자 몬스터의 모습이 보인다.

금속의 각진 턱이 눈 밑까지 이어져있고 이빨이 촘촘히 나와있다.

두꺼운 목 아래로 거대한 흉갑이 보이고 4개의 팔이 보인다.

하체 쪽은 거미의 다리처럼 생겼으며 6개의 다리가 걸을 때마다 대지를 진동시킨다.

크기는 35미터 이상.

전신이 은색으로 되어 금속으로 전신을 감싼다.

날카로운 3개의 꼬리가 허공에서 움직인다.

거대한 괴수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직까지 살아 있는 다크 스타 길드원들이 보였다.


“전원! 빠르게 정비한다.”


김철우의 목소리 남아있는 길드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열을 갖추기 시작했다.

버프와 힐을 하면서 팀원들을 살리고, 괴수의 주변에서 어그로를 끌어 시선을 돌린다.

크르르르~ 카오오!

괴수가 사방의 유저들을 보기 시작했다.


“저 괴수를 레이드 할 생각인가?”


역시 그렇겠지. 이런 괴수를 잡는다면 보상은 확실하니까.

퀘스트도 완료했을 거고, 이 괴수도 잡는다면 영웅 등급 아이템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 정도 인원으로 잡을 수 있을까?

길드의 움직임이 부산해지면서 자리를 잡아간다.

뒤로 빠지면서 상황을 지켜보자.


“블라인드 하이딩.”


기척을 모두 지우고 괴수의 뒤쪽 파괴된 지반이 쌓여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유저들은 괴수의  정면과 각 양쪽으로 3그룹을 이루어 움직인다.

중앙에서 김철우의 지시로 인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정말 어나더 월드의 유명 길드 다운 모습이다.

지시대로 움직임이면서 공격을 준비 중이다.

그리고 다크 스타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콰콰콰쾅~ 콰쾅!

괴수의 몸과 다리 쪽에 폭발이 일어난다.

다리 쪽과 가슴에 금속들이 터져나간다

괴수는 공격받는 자신의 오른쪽 다리에 위치한 유저들에게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촤리릭~! 촤릭! 콰콰쾅~ 콰앙!

꼬리가 휘둘러지고 수많은 유저들이 죽는다.

다리가 대지를 박차자 폭발이 일어나고, 거대한 주먹으로 대지를 가격하자 지반이 뒤집힌다.


콰콰쾅 콰직! 슈화아악~! 펑펑펑!

그때 검은 그림자가 일어나 폭발을 막아내면서 뒤쪽의 유저들을 방어한다.

그리고 하늘에서 마법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화염과 얼음, 뇌전과 폭풍이 불어닥치기 시작했다.

역시! 랭커들의 마법은 강력했다.

수십 개의 마법이 괴수 쪽으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괴수의 몸으로, 머리로, 대지로, 떨어진 마법은 괴수의 비명과 함께 폭발하기 시작하면서 괴수의 몸이 휘청이기 시작했다.

다리 한쪽이 부서지면서 중심이 무너진다.

거대한 몸이 땅으로 쓰러지기 시작한다.

콰르르르르~

와아아아아~!

유저들은 함성을 지르고, 버프를 하면서 근접전이 시작된다.

쓰러져가는 괴수의 몸에 계속 공격을 가하자 괴수는 멈칫하면서 손을 들어 얼굴을 가린다.

방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저들의 총공세가 시작되었다.

레이드에서 볼 수 있는 완벽한 오더와 공격이었다.


나도 천천히 몸을 엄폐하면서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내가 장담하건대 이 정도의 공격으로 쓰러질 괴수가 아닌듯하다.

아직 괴수의 공격은 시작도 안 했다.

말하기 무섭게 유저 주변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콰콰쾅~! 우르르~

괴수가 몸을 일으킨다.

부서진 몸에 금속들과 파편이 다시 날아올라 괴수에게 붙는다.

철컥! 콰드직~! 꾸드득!

그리고 4개의 팔이 변화를 보인다.

거대한 포신으로 변하면서 유저들을 겨눈다.

그리고 에너지가 발사되었다.

콰우~ 쾅쾅! 쿵쿵쿵쿵~!

폭발과 함께 유저들의 몸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멀리 있던 마법사 유저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으윽! 커헉!”

“힐러 뭐해~! 으악!”


근접한 유저들은 폭발로 인해 사지가 분해되고, 사라지면서 하늘로 비산한다.

그 와중에 하늘에 있는 금속들이 날아와 괴수에게 붙으면서 점점 몸이 불어나고 있다.

파괴되었던 다리와 몸통 쪽에도  금속들이 날아들면서 모두 복구되고 있었다.

길드의 계속되는 공격에도 신체를 복구하면서 사방으로 날뛰고 있다.

힘겹게 상대를 했지만 괴수의 모습이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자 절망에 빠진 모습이 보인다.

기회다! 내게서 등을 돌려 길드를 상대하는 괴수의 모습에 빠르게 움직였다.

반쯤 부서진 바위 위로 올라서서 총구를 겨냥한다.


“네이팜 스트라이크!”


웅웅웅웅~ 푸화학~!

총구 앞에 모인 화염의 에너지가 발사되었다.

정확히 등 뒤쪽으로 화염이 날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화염이 떨어지자 커다란 폭발이 시작되었다.

콰콰콰콰콰쾅!

네이팜 스트라이크가 정통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사격이 시작되었다.


“버스킨!”


괴수의 몸 쪽에 저주 표시가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총구에서 불을 뿜기 시작하자 괴수가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이 보인다.

스킬 버스킨의 효과가 추가 대미지를 주기 시작했다.

쿠오오오오오~

수 초간 계속되는 사격에 괴수의 비명 소리와 들려왔다.

괴수의 몸에 내 총알이 박히면서 색이 변하기 시작했다.

랩터의 공격에 연쇄반응이 시작되었고 검은 번개가 떨어지면서 괴수를 타격한다.

액세서리의 세트 효과인 ‘검은 여왕의 숨결’의 효과가 발동한다.


금속들이 떨어져 나가고 파괴되기 시작하면서 몸이 녹는 곳도 보인다.

내 공격에 괴수의 모습이 점차 쓰러지기 시작한다.

쿠궁~!

결국에는 괴수도 한쪽 무릎을 꿇고 말았다.

남아있는 유저들이 괴수의 쓰러지는 모습에 달려들기 시작했다.

그중에 김철우도 있었다.

그의 회색 기운이 온몸을 휘감는다.

하늘 높이 점프를 뛰어 스킬을 발동한다.


“쉐도우 블레이즈 쇼크!”


김철우의 검에 회색의 기운이 맴돌면서 점차 거대한 검의 모습을 만들어간다.

크기를 키워나가던 회색의 거대한 검이 하늘에서 지상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푸화악~ 콰직! 콰콰콰쾅!

카오오오~!

괴수의 다리에 적중하자 폭발이 일어나면서 괴수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김철우의 스킬로 괴수의 다리가 파괴되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7 37화 +4 22.04.20 504 11 13쪽
36 36화 +1 22.04.18 503 13 13쪽
35 35화 +3 22.04.15 510 16 13쪽
34 34화 +1 22.04.13 491 13 13쪽
33 33화 +3 22.04.11 500 13 13쪽
32 32화 +1 22.04.08 502 14 13쪽
31 31화 +3 22.04.06 527 11 13쪽
30 30화 +3 22.04.04 526 13 14쪽
29 29화 +3 22.03.31 524 12 14쪽
28 28화 +2 22.03.30 524 14 14쪽
27 27화 +1 22.03.29 537 12 14쪽
26 26화 +1 22.03.28 549 13 14쪽
25 25화 +1 22.03.26 555 12 14쪽
24 24화 +2 22.03.25 575 13 14쪽
» 23화 +1 22.03.24 571 14 13쪽
22 22화 +1 22.03.23 589 14 13쪽
21 21화 +1 22.03.23 595 14 14쪽
20 20화 +2 22.03.22 632 14 14쪽
19 19화 +2 22.03.22 624 14 14쪽
18 18화 +2 22.03.21 638 14 13쪽
17 17화 +1 22.03.21 645 14 14쪽
16 16화 +2 22.03.20 640 15 13쪽
15 15화 +2 22.03.20 666 14 15쪽
14 14화 +2 22.03.19 672 15 13쪽
13 13화 +1 22.03.19 677 14 14쪽
12 12화 +1 22.03.18 719 18 14쪽
11 11화 +2 22.03.18 726 18 15쪽
10 10화 +1 22.03.17 740 18 14쪽
9 9화 +2 22.03.17 750 17 13쪽
8 8화 +1 22.03.16 792 19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