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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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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15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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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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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74,924

작성
22.03.2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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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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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1화

DUMMY

드륵X10

퍼서석!

아~ 저질러 버렸다.

녀석의 머리 터져 버렸다.

방어구의 방어력을 뚫고 들어가는 총알로 인해 녀석의 머리는 사라졌고, 몸이 쓰러지면서 목에서 피가 터져 나온다.

그리고 바로 총구를 돌려 다크 스타 길드원들을 향해 발사한다.

퍽퍽퍽퍽서석~!

드르르륵X10

순식간에 다크 스타 길드원들의 몸이 순식간에 터져나가면서 죽는다.

로그아웃 되면서 서서히 유저들의 몸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가운데 있는 장비가 가장 좋아 보이는 놈만 남았다.

아까 욕하던 놈이군.

천천히 놈에게 다가간다.

놈은 도끼를 양손에 들고 뒤로 물러난다.


“너...! 너 XX끼 내... 내가... 누군지 알아!”


영화에서 보면 꼭 저런 대사 치면 잔인하게 죽던데 말이야.

총구를 들어 녀석을 향한다.

눈이 커지는 것 같다.


“너...! 너... 내가!”


네가 누군지 어떻게 알겠니.

어린놈 새끼가 반말이야. 진짜.

이번에는 살짝 스치게 총구를 돌려 방아쇠를 당겼다.

드르륵X10

퍼퍼퍽 퍼석!

놈의 팔과 다리 하나씩 터져나갔다.


“크헉..악!”


쓰러진 채 남은 팔과 다리로 몸을 질질 끌며 뒤로 도망간다.

주변의 유저들이 놀란 눈으로 날 쳐다본다.

녀석의 바로 앞까지 다가가 자세를 낮춰 얼굴을 바라본다.

나는 지금 마스크를 쓴 상태여서 유저들도 내 눈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천천히 총구를 들어 머리를 향한다.

녀석의 모습이 겁에 질린 표정이다.


“사... 살려줘...”


녀석의 코앞까지 얼굴을 다가가 귀에 대고 작은 목소리로 대답해 줬다.


“야... 니들 집엔 삼촌도 없냐? 아직도 반말이야.”

“히극!”


녀석이 딸꾹질을 하며 눈동자가 심하게 떨린다.

드르륵! 퍼서석!

총구를 머리 쪽에 향해 방아쇠를 당기자 머리가 터져 나가면서 시체로 변해 버렸다.

다크 스타 길드원들이 죽은 자리에는 아이템들이 떨어져 있다.

주변에 있던 유저들의 눈빛이 두려움의 눈빛으로 변해버렸다.

분위기가 차가워졌다.


주섬주섬~

오~ 이런걸?

차라리 PK 유저로 전향해 볼까.

그다지 좋은 아이템들은 아니지만 인벤토리에 넣었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천천히 게이트로 몸을 돌렸다.

주변에 있던 모든 유저들이 날 피하는 듯 길이 열린다.


“저... 저기요!”


그때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뒤를 돌아보자 아까 목소리를 내던 그 마법사 유저다.


“아직! 게이트 안에 다크 스타 길드들이 있을 거예요.”


마지막 목소리는 기어가는 듯한 작은 목소리였다.

이 던전은 ‘개방형 던전’으로 모든 유저들이 자주 들락거리는 곳인데, 다크 스타 길드원들이 점령하고 모든 몬스터들을 독식하는 식으로 운영이 되는 것 같다.

이미 일은 벌어졌고 다른 유저들은 이번 일에 발을 빼려는 듯한 눈빛도 보인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이미 다크 스타 길드원들과 싸웠을 때부터 생각했던 것이니까.

음... 그러니까! 모두 다 죽이면 될 일이다.


“.........”


고개만 끄떡이면서 다시 게이트에 걸어가 손을 올리자 홀로그램이 올라온다.


[던전 게이트]

케이브론의 실패작

권장 레벨 : 85~100


[던전 게이트 '케이브론의 실패작'을 발견하였습니다]

[입장하시겠습니까?]

“그래.”


슈화악~

입장하자 눈앞에 한 유저가 날 공격해 온다.

가볍게 피해주면서 머리를 날려주었다.

퍼서석!

그 뒤로 10명 정도 되는 유저들이 날 공격하기 시작한다.

가슴에 검은 별 모양의 마크가 달려있다.

모두 다크 스타 길드원들이다.

아마도 게이트 앞에서 길드원들이 죽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죽으면 알람이 울리면서 서로 알 수 있었을 테니까.

드르르륵X10

총을 사격하자 힘없이 죽어나가기 시작한다.

이거~ 진짜 PK 유저로 전향을 해야 하나..

골드와 포션 그리고 아이템들이 드롭된 것이 보인다.

악 성향이 100이 넘은 유저들은 PK 시 죽게 되면 한 개의 아이템을 100% 드롭하게 된다.

하지만 그전까지는 골드나 포션 정도면 드롭 될 뿐이다.

물론 경험치 다운과 몇 시간 동안 접속 불가를 당하겠지만 현실에서 연락하면 될 일이다.

일단 앞을 정리하고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지만 초반 입구에는 이들이 전부인 듯하다.


“더 오겠지?”


그리고 현실에서 연락하면 게이트로 다크 스타 길드원들이 입장할 것이다.

이곳에서 기다려야 하나..


“이거 퀘스트 하러 왔다가 졸지에 PK를 하게 됐네. 무장!”


랩터와 부스터 드론 디펜스 쉴드 드론이 소환되고 부스터 HP 버프가 적용되었다.

어나더 월드의 영상을 보면서 알게 된 것인데, 게임에서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 ‘퀵 모드’를 만들어 놓았었다.

‘퀵 모드’란 자주 사용하는 스킬들을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단축키 같은 시스템이다.


[퀵 모드]▼

*무장 : (직업) 랩터, (직업) 부스터 드론, (직업) 디펜스 쉴드 드론, (일반) 부스터 HP


이걸 활용해서 자주 사용하는 버프 스킬들을 한 번에 사용이 가능하다.

순서대로 지정하면 그 안에 지정한 버프들이 발동하는 것이다.

그리고 음성으로도 내가 지정해 놓은 단어를 말하면 발동한다.

물론 따로 스킬명을 말해도 발동된다.


“이렇게 편한 시스템을 그동안 모르고 있었다니.”


버프 스킬이 거의 없었으니 사용할 일이 없었지만.

그래서 이곳에 오기 전에 설정을 해놓은 상태이고 점점 더 늘려 나갈 생각이다.


“소환~ 워 배틀러.”


이번에 배운 소환수를 소환하자 2미터 정도의 거대한 황소가 소환되었다.

이족 보행을 하는 황소인데 상체가 비정상적으로 큰 것 빼고는 뭐~ 괜찮아 보인다.

피부가 검은 보라색으로 뒤덮여 어둠 속에서 보면 하얀 눈만 보일 것 같다.

그리고 거대한 상체와 어깨 그리고 손까지 크다.

팔에 비하면 짧은 다리가 보이고, 발굽으로 보이는 회색이 눈에 들어온다.

회색빛의 건틀릿을 장착하고, 머리보다 큰 손을 허리에 올리며 나를 쳐다본다.


“무무무!”


음... 일단 말귀를 어느 정도까지 알아듣는지 또한 어디까지 움직여 줄 수 있나 실험해 보려 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몸빵을 세워야 할 것 같다.

주변을 둘러보니 파괴된 도시의 배경이다.

곳곳에 철근이나 금속들이 보이고 시체들이 누워있다.

피가 고여있는 모습과 중간중간 사이보그들의 시체가 많이 보인다.

엄청 그로테스크 한 모습들이다.

왜 여성들이 싫어하는지 알 것 같다.

내가 보기에도 약간 구역질이 나올 것 같은 모습을 한 시체도 보인다.

하늘은 붉은색이다.

바람이 불어오는 쪽에서 몬스터를 사냥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쪽으로 몸을 낮추고 천천히 몸을 옮긴다.

언덕 쪽을 넘어 살짝 고개만 내밀어서 상황을 지켜본다.


“무무무...”


아.. 이 녀석을 어떻게 해야 하지.

워 베틀러가 뒤를 따라오고 있다.

이동 속도는 나보다 현저히 느리다.

워 배틀러는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며 시선을 끈다.

더군다나 양손에 낀 건틀릿은 머리보다 크다.


“워 배틀러 확인.”


소환수 : 워배틀러(탱커)

특성 : 탱커

*체력 : A+  *마력 : D

*공격력▼

물리 공격력 : C

마법 공격력 : D

*방어력▼

물리 방어력 : BB

마법 방어력 : B

*스킬: 워 힐Lv1, 워 크라이Lv1, 워 대쉬Lv1▲


소환수의 수치 표시가 등급으로 보였다.

유저들의 능력치는 숫자로 표현되는 것과는 다르게, 소환수들은 등급으로 표시되어 나온다.

등급은 F부터 SSS+까지 있다고 한다.

희귀급 소환수로 방어력과 체력이 상당히 좋았다.


“이거 웬 만해서는 잘 안 죽을 것 같은데.”


스킬 설명에 ‘소환자의 체력과 HP에 영향을 받는다’더니.

베리어가 하나 더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스킬을 세 개 가지고 있다.


먼저 저 앞에 있는 다크 스타 길드원들을 모조리 잡아야 할 것 같은데.

다시 고개를 돌려 워 배틀러를 바라본다.


“무무!”


자신 있는 모습으로 주먹 진 양손에 건틀릿을 자신의 가슴에 탕탕 친다.


“일단 이름부터 지어 줄까.”


명칭의 글자를 터치하자 워 배틀러라는 글자에 커서가 깜빡인다.

음... 이름은... 그래 ‘무무’ 좋다 무무.


“소환수 명칭은 ‘무무’로 변경.”


확인을 누르자 명칭이 바뀌었다.

[소환수의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무무야 내 말 알아들을 수 있지?”

“무무무.”


황소의 거대한 머리를 끄떡이며 긍정의 표시를 한다.

그래. 일단 언덕 넘어의 상황을 살펴본다.

이 던전에서 퀘스트까지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방해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한다.

일단 저 녀석들의 뒤를 쳐야 할 것 같다.


“무무. 돌격 앞으로!”


내 의지가 전달되었는지 무무는 고개를 한번 끄떡이며, 언덕을 넘어 다크 길드원들이 사냥하고 있는 곳으로 돌진하기 시작했다.


“무무무!”


무무는 성난 황소처럼 머리의 뿔을 앞 세워 돌진하며 크게 소리 지르며 커다란 주먹으로 적들을 공격한다.

아...! 거기가 아니야. 무무야!

무무가 달려간 곳은 새로 리젠 된 몬스터 쪽이었다.

아.. 내가 유저들 쪽으로 공격하라고 했어야 했는데.

타이밍이 안 좋았다.

몬스터는 언덕 쪽으로 보이는 다크 길드의 뒤쪽에 리젠이 되어버렸다.


“이런...”


이러면 기습의 효과는 없어지는데..

일단 총구를 들어 몬스터들을 사살한다.

앞에 있던 무무의 건틀릿이 사이보그형 몬스터의 얼굴을 가격한다.

하지만 3~4 마리의 몬스터가 한꺼번에 젠이 되어서 공격을 당한다.


“무무!”


무무가 ‘워 크라이’를 시전한 것 같다.

내가 순식간에 옆에 놈들을 처리하긴 했지만 무무의 도발에 몬스터들의 시선이 모조리 무무에게로 돌아가면서 다크 스타 길드들의 몬스터까지 시선을 돌렸다.


“아이구... 이러면 안 되는데...”


다크 길드원들이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이다가 무무 쪽으로 전진하는 몬스터들을 공격한다.

먼저 무무의 뒤를 공격하는 몬스터를 겨냥해 사격하면서 나도 몸을 움직였다.

소환수의 주변에 총을 난사하자 점점 정리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다크 놈들이 내 사격 범위에 들어왔는지 몸이 터져나가면서 죽는 모습이 보인다.


수 초가 지나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다.

몬스터며 다크 길드며 모두 죽였다.

빠르게 몸을 이동해 남은 다크 길드원들의 머리를 날려버린다.

그 뒤로 무무의 공격에 완벽하게 사망했다.

오~ 잘했다! 무무야!

이거 무무로 시선을 끌면서 뒤를 공격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몬스터 경험치도 먹고, 유저의 골드와 아이템도 먹고... 좋네~.”


진짜 PK 유저로 전향을 해야 하나 심히 고민된다.

이번에 죽은 다크들도 악 성향 수치가 높은 듯하다.


“무무무무!”


무무가 내 앞으로 뛰어와 소리친다.

칭찬해 달라는 듯 내 앞에서 커다란 머리를 흔든다.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 주었다.


“그... 그래. 잘했어!”


그래! 이럴 땐 칭찬해 줘야지.

업적이나 장비로 인해 늘어난 체력과 HP는 무무에게 자신감을 준 것 같다.

난 다시 소환수의 창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기능을 하는 것이 있는지 찾아보지만 없다.

이거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하나...


던전 안을 돌아다니면서 무무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봤다.

그리고 몇 번씩 알려주면서 행동해야 할 것들을 알려주자 금세 습득하는 것 같다.

소환수의 습득력은 상당히 뛰어났다.

역시 어나더 월드는 상당히 잘 만든 게임이다. 

아직까지 미숙하지만 점점 맞춰 나가면서 폐허가 된 공장 같은 곳을 진행하고 있었다.


“무무무.”

“그래그래 잘했어!”


당근과 채찍을 섞어가면서 가르치자 교육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

점점 배우는 속도가 빨라진다.

방금 전까지는 몬스터들이 거의 10마리 정도까지 포위되었지만 무무 혼자서 충분히 방어가 가능했다.

방어력이 뛰어나서 뒤에서 사격만 하면 됐다.

10분 정도가 지나자 몬스터들을 모조리 사냥했다.


워 배틀러가 이렇게 강했었나?

워 배틀러는 마법사형 유저들이나 원거리 유저들이 주로 사용한다.

나처럼 몬스터들을 모으면 멀리서 공격하는 방식으로 하는데, 그 과정에서 소환수는 몬스터의 공격력을 받아 대부분 죽는다.

그래서 위급 시에 어그로를 끄는 용도로 주로 사용되는 소환수가 워 배틀러이다.

워 배틀러는 소환자의 체력과 HP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하긴 업적 중에 가장 많이 상승하는 불멸 업적으로 체력과 HP가 추가되었고, 스텟으로 추가 옵션도 더해졌으니 무무의 체력이 높은 게 당연했다.

그래~ 이 주인이 빨리 강해지마!


공장에서 다크 길드원을 처리하고 아이템들을 인벤토리로 모두 넣었다.

이번 다크 스타 길드원들은 내가 소환수를 이용하여 공격하는 것을 알고 있는 듯이 행동했다.

아마 정보가 들어갔겠지.

아주 미칠 듯이 날 찾아다닐 것이다.

그렇다면 환영해 줘야지.

오늘부로 다크 스타 길드를 이곳에서 모두 내보낸다.

그리고 누가 더 위에 있는지 확실히 알려줘야겠다.


그전에 양피지를 꺼내서 천천히 다시 읽어 본다.


[양피지 1/3]

「그렇게 몇 년을 연구한 끝에 실험에 성공하였다.

내 마법진이 반응하였다.

하지만 불완전한 반응으로 인해 ‘실패작’이 되어 버렸다.

아직까지 이걸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수백 명을 생체실험에 사용했지만 ‘기계’와 ‘생명체’의 융합의 알고리즘을 알 수 없다.

하지만 지성을 가진 괴수라면... 」


단서가 될 만한 곳은 더 가봐야 알 것 같다.

일지에 적힌 내용을 보면 이 던전에서 강력한 괴수 몬스터.

아마도 이곳 던전의 ‘보스’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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