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155 회
조회수 :
56,991
추천수 :
1,125
글자수 :
974,924

작성
22.03.21 19:03
조회
637
추천
14
글자
13쪽

18화

DUMMY

개미들이 지나간 지역을 뒤따라 달리고 있다.

중간중간 고속 이동 스킬을 사용해 빠르게 앞을 치고 달린다.

불멸 업적으로 인해 쿨타임까지 줄어들어 스킬의 회전율이 빨라졌다.

물론 마나 소모량도 많아졌지만 내 직업 스킬들이 대부분 ‘패시브 스킬’이라 물약으로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다.


개미가 지나간 길은 처참했다.

나무며 식물이며 심지어는 필드에 있던 몬스터까지 모조리 죽었다.

죽음의 땅을 만들고 지나간다.

내가 후방을 칠 때까지 유저들이 잘 버텨 줬으면 좋겠는데.


개미들의 흔적을 뒤따라 달린지 한참이 지났다.

저 멀리 불타고 있는 2구역의 모습이 보인다.

이미 개미와의 전쟁을 진행 중이었다.

빠른 속도로 달리니 점점 가까워졌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

근처에 가자 뒤에 있던 개미들이 내 모습을 봤는지 나에게도 달려온다.

수천수만 마리의 개미들이 앞에 있다.


“아드레날린!”


붉은 기운이 몸을 감싸고, 빠른 속도로 치고 나간다.

달리는 와중에 총을 견착 해서 앞에 보이는 개미들을 향해 총구를 들어 올렸다.

치이익~!

다리에 힘을 줘서 급하게 멈추자 발이 땅에 끌리며 살짝 밀린다.

한쪽 무릎을 대고 앉아서 견착을 한다.


“난사!”


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콱 X2

엄청난 위력이었다.

수백의 개미가 땅에서 허공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분명 두 번의 소리가 맞물려 소리가 났는데...!


“오버히트 스킬...?!”


1개의 탄환을 더 발사한다는 말이 이런 의미였구나.

그렇다면 난사를 두 번 쏘는 대미지가 들어가는 건가?

이번 웨이브가 끝나면 제일 먼저 올린다!


드르르르륵X2 드르르르륵X2

강화의 효과겠지.

내 공격을 버티는 개미들이 없다.

끼에에에엑~

개미들이 내가 위험하다고 판단했는지 내 쪽으로 시선을 돌린 개미들이 많아졌다.


“와라!”


이동 간에 사격이 시작되었다.

부서진 돌 위에 올라 다가오는 한 마리의 머리를 날린다.

왼쪽에 한 발, 오른쪽에 한 발 그리고 하늘에서 날아오는 개미도 한 발

사방에 달려들지만 강화까지 된 내 무기의 공격력을 버티는 개미들은 없었다.


“이단 점프.”


허공에 떠서 개미들 사이로 들어가 몸을 회전시키면 방아쇠를 당긴다.

드르르르르르르륵X2

퍼서서석~

개미들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주변에서 달려드는 개미들을 잡고 다시 앞으로 달렸다.

하지만 다시 내 앞을 가로막는다.


“난사.”


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콱X2

사라져라!

정말 징하게도 달려든다.

아직 도시로 못 들어간 모든 개미들의 관심을 받는 것 같다.

슈화학~

들려오는 소리는 오른쪽 위.


“고속 이동!”


뒤로 빠르게 빠졌다.

서걱~ 콰아앙!

공기마저 절단되는 소리와 함께 내가 있던 자리가 폭발했다.

빠르게 뒤로 빠지지 않았다면 대미지를 입었을 것이다.

폭발한 연기 사이로 붉은 인영이 보인다.

흠칫! 총을 가슴 쪽까지 들어 올린다.

콰직!


“윽! 얼마나 강해진 거야!”


쿠당탕탕~

묵직한 충격에 몸이 뒤로 튕겨 나간다.

이번에 총을 들어서 막지 않았다면 크게 당했을 것이다.

다시 붉은빛이 다가온다.

이 공격 패턴. 익숙한 패턴이다.

붉은 인영의 움직임, 저번보다 더 빨라졌다.

왼쪽! 총구를 들어 사격한다.

드르륵X2 퍼석~!

빠르게 내 총알들을 피해 멀리 이동한다.

하지만 몇 발이 스쳤는지 다리 쪽이 터져 나간다.

군단장 개미들이다. 

전보다 더 커지고 날카로워졌다.


“일단 나한테 붙은 건 두 마리인가?”


나머지는 아마도 마을 안쪽에서 싸우고 있겠지.

자~! 해보자 상대해 봤던 몬스터다.

다만 빠르고 강해졌을 뿐 어차피 내 총은 막을 수 없을 것이다.

너희들이 강해진 것보다 난 더 강해졌으니까.

방아쇠를 당겨 적들을 사살한다.

아직도 남은 개미들은 많았다.

끝없이 달려드는 물량 공세에도 내 총알은 멈추지 않았다.

군단장 개미들도 움직이며 날 공격한다.

드르륵X2 드르륵X2 드르륵X2 드르륵X2

총구에서 불을 뿜는다.

사방으로 움직이며 이동한다. 

난사의 쿨타임이 오는 데로 바로바로 써주며 입에 포션을 하나 물고 움직인다.


끼에에엑~! 퍼서석!

군단장의 몸통을 날려버리자 다른 한 마리가 화가 났는지 소리치면서 날아온다.

스컥! 츄릭~

내 몸을 감싸고 있는 베리어의 기능이 다 되었는지 어깨 쪽에 대미지를 입었다.

다시 공격하기 위해 날아오르는 군단장 개미의 뒤를 사격한다.

날개가 터져나가며 몸통까지 그리고 머리까지 정확하게 맞췄다.

후드드득~

개미의 파편이 하늘에서 떨어진다.

군단장 개미는 처리했다.

다시 총구를 들어 사방에서 달려드는 개미들을 사격했다.

우웅~

다시 내 몸을 감싸는 베리어가 생성되었다.

그때 살기가 느껴졌다.

흠칫!


“헉! 고속 이동, 이단 점프!”


빠르게 몸을 날려 멀찌감치 떨어졌다.

공격은 없었지만, 피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바로 몸을 뒤로 뺐다.

총을 들어 주변을 확인한다.

하늘 위에 검은 인영이 보인다.

개미들의 왕이었다.


[개미의 왕(마족화): Lv ???]


왕은 나를 주시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몸보다 큰 날개를 펄럭이며 지상으로 천천히 내려오기 시작했다.

인간이 몬스터가 된 모습이 저러할까.

3미터 정도 되는 크기의 악마가 지상으로 강림하는 듯했다.

지상으로 내려오자 혓바닥을 내밀어 입술을 훑고 나를 주시한다.

맛있어 보인다는 듯이 나를 바라본다.


“너였구나~! 지나온 도시에 숨어 있던 인간이~”


흠칫!

알고 있었다.

저놈은 날 알면서도 그냥 지나쳐 이쪽으로 온 것이다.


“크크크크크! 넌 어떤 맛일까. 츄릅~”


으적! 으저억~!

한 손에 든 무언가를 입으로 가져가 씹어 먹는다.

유저의 머리인지 NPC의 머리인지 모르겠지만 분명 머리를 씹어 먹고 있다.

붉은 피가 왕의 입에서 흘러내린다.


“스으읍! 캬하!~ 역시 인간은 맛있어!”


입가에 묻은 피를 입속을 집어넣으면 손가락을 빨고 있다.

왕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몸이 살짝 떨려온다.

날 바라보며 살짝 웃는 모습에 소름이 돋는다.

긴 혓바닥으로 손에 흐르는 피를 핥으면서 나에게 시선을 고정시킨다.


“이런 긴장감 오랜만에 느끼네...!”


총구를 들어 왕에게 사격을 시작했다.

드르르륵X2

왕은 빨랐다. 내가 움직임을 보이는 순간 바로 회피한다.

총구를 이동하는 시간보다 왕이 회피하는 것이 더 빠르다.

인정하기 싫지만 왕의 스피드는 나보다 뛰어나다.

총구의 방향을 보고서 이동한다.


왕이 날개를 펼쳐 날아오른다.

오른손을 휘두른다.

슈라락~ 촤릭~!

검은 칼날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콰콰콰쾅~!

폭음과 함께 땅이 뒤집어진다.

난 빠르게 뒤로 빠지면서 사격을 시작했다.


그렇게 몇 분간 서로 눈치만 보면서 수십 합의 공방이 와갔지만 서로 큰 대미지는 없었다.

서로의 힘을 느끼듯이. 멀리서 서로를 공격하며 상대를 느낀다.

자잘 한 상처들만이 몸에 남았다.

녀석도 내 공격력을 아는지 쉽게 들어오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 왕의 눈빛이 번쩍이며 이빨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


2구역의 유저들은 치열하게 방어하고 있었다.

수 천 수만의 개미들이 밀려들어오지만 유저들의 화력도 만만치 않았다.

길드 단위로 뭉쳐 방어를 하면서 차근차근 개미들을 정리해 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붉은 빛줄기가 유저들 사이로 파고들면서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른 속도에 유저들이 속절없이 당하기 시작한다.

콰직! 콰드직!

2마리의 붉은 개미들이 지상으로 강림한다.

슈칵!

유저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으악! 내 팔!”


랭커들이 앞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2구역에 거대 길드들이 많이 포진돼있어서 본격적으로 상대하기 시작했다.

수백의 랭커들이 달려들어 붉은 개미들을 상대한다.

군단장 개미들은 강했다.

왕의 축복으로 인해 더욱 강해져 랭커들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았다.

그때 하늘에서 검은 칼날이 떨어졌다.

콰콰콰콰콰콰! 쾅쾅~

수십 명의 유저들이 시체가 되었다.

성벽은 이미 밀려 2구역 안에서 방어를 하고 있었지만, 순식간에 검은 검기가 날아와 유저들을 폭발 시켰다.

하늘에 날개를 활짝 펼치며 검은 인영이 유저들을 바라보면 입맛을 다신다.

푸화아악! 콰드직!

그리고 빠른 속도로 날아와 한 명의 유저를 낚아채 하늘로 올라간다.

그 유저는 빠져나오려고 버둥대지만 검은 개미의 입에 얼굴이 먹힌다.

와그작!

힘없이 몸이 축 늘어진다.

그리고 다시 활강하여 한 명씩 한 명씩 낚아채 똑같이 죽인다.


“X발 우린 다 죽을 거야..! 크헉!”


또 한명의 유저가 끌려올라가 사지가 분해되었다.

유저들은 그 모습에 전의를 상실한 모습이다.

디펜더와 성기사들이 앞으로 나서면서 방어를 해보지만 겨우 방어만 할 뿐 뒤로 나자빠지거나 죽어갈 뿐이었다.

그때 황정민의 버프와 함께 고혜림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수호의 방패!”

“버서커!”


황정민는 왕의 공격을 방어하며 고혜림의 날카로운 쌍검이 왕을 공격했다.

실력자에 랭커인 두 명은 합을 맞추면서 왕을 공격했다.

그리고 4구역에 있던 유저들도 지원이 오기 시작했다.

포션과 힐러의 백업으로 조금씩 개미들을 밀어내고 있지만 팽팽한 대치가 한동안 이루어졌다.


하늘을 날면서 유저들을 학살하던 왕이 어느새 공격이 중지되었다.

그리고 성벽 밖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키힉~! 저 인간은 더 맛있겠어~!”


얼굴에는 새로운 장난감을 발견한 표정을 지으며 성벽 밖으로 날아갔다.

유저들은 이때다 싶어서 개미들을 밀어붙이지만 붉은 개미와 수많은 개미들을 쉽게 밀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4구역에서 있던 유저들과 길드들의 협공으로 점점 개미들을 밀어내기 시작했다.

유저들은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빠른 회복과 부활로 끈질기게 공격하자 개미들은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전투가 시작된 지 시간이 꽤 흘렀다.

황정민은 빠르게 앞으로 개미들을 상대하면서 성벽 쪽으로 몸을 이동했다.

만약 다시 왕이 이곳으로 온다면 상당히 힘들어질 수 있었기에 밖으로 사라진 왕의 모습을 보기 위해 성벽으로 올라간 것이다.

유명한 랭커나 길드장들이 성벽 쪽으로 올라와 확인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거기서 개미의 왕과 싸우는 한 유저를 보게 되었다.


건 버스터 클레스의 유저.

왕의 공격을 간발의 차로 피하면서 총으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총의 공격으로 주변의 개미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수많은 개미들에게 둘러싸여 있지만 절대 겁먹지 않은 모습이다.

아니 더욱 앞으로 전진해 개미들을 학살하며 왕까지 공격한다.


콰콰콰콰~ 쾅쾅! 슈칵!

왕의 날갯짓에 땅이 뒤집어지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와중에 충격파로 인해 주변 개미들까지 휘말려 죽어나간다.

건 버스터의 유저는 대지가 파괴되면서 튀어나온 바위들을 엄폐로 사용하면서 왕을 공격한다.

총의 위력은 상상 이상으로 강했다.

대지 위의 바위며 개미들이며 모든 것들이 파괴된다.


회피하며 이동 간에 사격하는 모습이며, 스킬 사용하는 센스는 랭커 못지않았다.

상점이나 거래소에서 파는 ‘이단 점프’와 ‘고속 이동’을 이용한 회피.

누가 봐도 기본적인 스킬이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왕의 머리 위에 뜨는 저주 스킬은 ‘버스킨’이 분명하다.

기본 스킬을 사용해 회피와 공격을 같이 하고 있다.


난사의 스킬에 왕도 재빨리 하늘로 날아올랐지만 몇 발은 맞았는지 다리나 팔이 터져나간다.

왕은 주변에 있던 개미들에게 다가가 한 마리를 잡아 입으로 가져간다.

몸이 회복되면서 새로운 팔과 다리가 재생되기 시작했다.

멀리서 바라보는 성벽 위의 랭커와 길드장들은 입을 벌리며 다물 줄을 몰랐다.


“미친.. 뭐야...”

“허...”


근처에 가고 싶지만 저쪽의 전투는 차원이 달랐다.

왕의 날개가 펴쳐지자 검은 기운이 왕을 맴돌았다.

아까보다 더욱 빠른 스피드로 건 버스터의 유저에게 날아들었다.

공격을 받은 유저가 뒤로 날아가 땅에 처박히고도 더 뒤로 쓸려갔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일어나 포션을 입에 물고선 총을 사격한다.

뛰어온다. 더욱 공격한다.

절대 왕에게서 도망가지고 않고, 더욱 공격해 몰아붙인다.


콰콰쾅~ 퍽퍽퍽! 콰드직!

유저와 몬스터의 싸움에 주변이 폭발하고 파괴되기 시작했다.

그때 왕은 빠른 속도로 유저의 주변을 돌기 시작했다.

슈화아악~ 콰르르르아아아아!

왕의 검은 기류가 점점 더 강해지면서 건 버스터 유저를 중심으로 거대한 회오리가 생겨나고 있었다.

검은 기류는 점점 반경을 넓히면서 크기를 키워나갔다.

결국에는 커다란 회오리가 되어 주변을 휩쓸어 버리고 있었다.

검은 회오리는 하늘까지 올라 검은 구름이 생성되었다.

검은 구름 안에서 번개가 치기 시작한다.

안에 있는 건 버스터 유저는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


내 총에 많이 맞았지만 바로바로 재생을 한다. 

일단 내가 누적된 대미지가 더 많지만 포션으로 계속 치료 중이다.

주변을 둘러싼 검은 회오리 때문에 몸을 가누기가 힘들다.

몸이 흔들거리면서 총구의 방향이 살짝 식 흔들린다.

검은 회오리로 어두워져 앞을 확인하기 쉽지가 않다.

우르릉~ 콰쾅~! 촤릭!

하늘에서 번개가 치기 시작한다.

여전히 내 주위를 날아다니면서 검은 기운을 뿌리고 있다.

겨우겨우 피하고는 있지만 몸에 서서히 상처들이 많이 나기 시작한다.

회오리를 향해 총을 발사한다.

드르르륵X2

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회오리치기 시작한다.


“널 죽여야 사라지겠구나!”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7 37화 +4 22.04.20 504 11 13쪽
36 36화 +1 22.04.18 503 13 13쪽
35 35화 +3 22.04.15 510 16 13쪽
34 34화 +1 22.04.13 491 13 13쪽
33 33화 +3 22.04.11 500 13 13쪽
32 32화 +1 22.04.08 502 14 13쪽
31 31화 +3 22.04.06 527 11 13쪽
30 30화 +3 22.04.04 526 13 14쪽
29 29화 +3 22.03.31 524 12 14쪽
28 28화 +2 22.03.30 524 14 14쪽
27 27화 +1 22.03.29 537 12 14쪽
26 26화 +1 22.03.28 549 13 14쪽
25 25화 +1 22.03.26 555 12 14쪽
24 24화 +2 22.03.25 575 13 14쪽
23 23화 +1 22.03.24 570 14 13쪽
22 22화 +1 22.03.23 589 14 13쪽
21 21화 +1 22.03.23 595 14 14쪽
20 20화 +2 22.03.22 632 14 14쪽
19 19화 +2 22.03.22 624 14 14쪽
» 18화 +2 22.03.21 638 14 13쪽
17 17화 +1 22.03.21 645 14 14쪽
16 16화 +2 22.03.20 640 15 13쪽
15 15화 +2 22.03.20 666 14 15쪽
14 14화 +2 22.03.19 672 15 13쪽
13 13화 +1 22.03.19 677 14 14쪽
12 12화 +1 22.03.18 718 18 14쪽
11 11화 +2 22.03.18 726 18 15쪽
10 10화 +1 22.03.17 740 18 14쪽
9 9화 +2 22.03.17 750 17 13쪽
8 8화 +1 22.03.16 791 19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