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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155 회
조회수 :
56,963
추천수 :
1,125
글자수 :
974,924

작성
22.04.11 19:03
조회
499
추천
13
글자
13쪽

33화

DUMMY

우우우웅

처음 보는 색의 게이트는 손에 있는 흔적과 공명하고 있었다.

천천히 ‘검은색의 게이트’로 다가가 손을 터치하자 몸이 빨려 들어간다.


[이름 없는 던전이 입장하였습니다.]

눈을 뜨자 살벌한 광경이 펼쳐져 있다.


“무무무!”


무무가 먼저 내 앞을 가로막으며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나도 총을 꺼내 견착 한 상태였다.


“무장!”


랩터와 드론을 소환하고 버프까지 되었다.

검은색의 대지와 붉은색의 하늘은 너무도 부조화스러웠다.

언덕마다 웅덩이에 피처럼 붉은색의 물이 채워져 있다.

그리고 수많은 시체들이 있었다.

그 가운데 나와 무무는 등을 맞대고 주변을 경계한다.


이제 막 죽은 것 같은 시체들이 나뒹굴고 있었다.

거대한 괴수의 머리도 보인다.

피가 흐르고 그 피가 대지를 붉게 만들고 있었다.

검은 대지 위에 시체가 이어져있었다.

어디까지 이어져 있는 걸까?

몬스터의 시체로 이루어진 곳이다.

끝도 보이질 않는다.

시체는 한쪽으로 진행된 것 같다.

그곳으로 갈수록 더 많은 시체가 보인다.

나와 무무는 주변을 경계한 체 시체로 만들어진 길을 걸어갔다.

도대체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혹시...!”


주섬주섬

인벤토리에서 양피지를 꺼냈다.

그러자 마지막 페이지에서 검은색의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두 번째 페이지와 비슷한 그림이다.

그리고 미니맵을 열었다.

[확인할 수 없는 지역입니다.]


“이건 아닌가?”


양피지를 다시 봤다.

분명 지도였다.

아마도 이 시체로 연결된 길 끝에 다다르면 보일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찰박!

피가 고인 웅덩이를 밟았다.

천천히 총구를 움직이면서 사방을 경계하면서 앞장섰다.

그 뒤로 무무가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며 따라오고 있다.


얼마나 긴 시체 밭길을 걸었던가.

죽음의 대지가 끝도 없이 이어진다.

검은색의 대지 위에 붉은색의 하늘은 도저히 적응이 안 된다.

그리고 이 시체들도.


“윽~ 너무..”


구역질이 올라온다.

차라리 쳐다보고 싶지 않았다.

무슨 던전의 배경을 이렇게 잡았을까.

혹시 설정에서 등급을 낮춰야 괜찮을까?

누가 설정 한지 몰라도 진짜 고어물 마니아인 것 같다.

이 정도면 유저들은 들어온 순간부터 오바이트를 했을 것이다.


길 끝에 다다르자 시체가 산처럼 쌓여 있었다.

시체의 틈새마다 피가 마르지 않은 체 뚝뚝 떨어지고 있다.

온전히 붙어 있는 몸이 없다.

몬스터라고 해도 이렇게 학살을 할 수 있는 존재는...

있다..! 신 들... 그리고 케이브론...!

그들이 싸웠던 장소.

격전의 장소.

케이브론이 마지막 장소에서 피로 가득한 공간인 이곳.

이곳은 신들과 케이브론이 전쟁을 벌였던 장소다.

신이 되기 위해서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장소.

그렇다면 이곳에 케이브론이..!


인벤토리에서 흔적 두 개를 모두 꺼냈다.

투명한 수정구와 칩(chip)이 공명이 일어난다.

시체의 산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쿠궁~ 쿠궁~ 쩌걱! 찌걱!

시체들이 떨어진다.

우리는 뒤로 물러섰다.

공격에 대비해 총구를 들어 올렸고, 무무도 내 곁을 지켰다.

천천히 뒤로 빠지자 시체 속에서 빛나는 물체가 떠오른다.

떠오른 물체는 뇌였다.

사람의 뇌 인지 몬스터의 뇌인지 아직 확인은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뇌가 떠오르면서 내 손에 있던 흔적들이 허공에 떠오른다.

어디선가 많이 보던 장면이다.


띠링!

['미치광이 연금술사' 퀘스트를 완료하였습니다. 보상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퀘스트가 완료되었다는 알림음이 들렸다.


“드디어?!”


드디어 길고 긴 퀘스트가 완료가 되었다.

힘들게 몇 주간을 퀘스트에 매달려 지냈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은?


퀘스트 확인."


[특수 퀘스트] [완료]

*미치광이 연금술사

-연금술의 대가 케이브론 흔적을 찾아 그의 분노를 막아야 합니다.

[케이브론의 흔적을 따라가 조사하라. 3/3]

성공: 대량의 경험치, 대량의 골드, 업그레이드 키트


완료 버튼을 터치하자 내 몸에서 빛이 나오기 시작했다.

화아아아아아아아아악~

끝없이 빛났다.

몸에서 나오는 빛 때문에 내 눈이 부실 지경이 이었다.

인벤토리를 보자 엄청난 양의 골드가 쌓여 있었다.

그리고 업그레이드 키트도 한 칸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런 식으로 퀘스트가 끝나는 건가? 아직 진행 중인 저...!


“무무!”

“어... 어?”


무무의 다급한 외침에 흔적이 모여 있는 곳을 바라봤다.

뇌 가 움직이면서 투명한 수정구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칩(chip)이 수정구를 지나 뇌 속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찌꺽~! 찌꺽~!

뇌를 파고드는 소리가 생생하게 들려온다.

모두 파고들자 수정구 안쪽에 있던 뇌가 꿈틀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하늘 쪽으로 서서히 떠오른다.

뭔가가 또 일어나고 있다.

느낌이 굉장히 안 좋다.

전에도 이렇게 아이템이 합쳐지고 괴수가 등장했었지

아마 이번에도...?


쿠쿠쿠쿠쩌저적~

시체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죽은 시체들이 허공에 뜨기 시작한다.

그리고 저 완성된 흔적의 주변으로 모이기 시작한다.

장기며 눈알이며 뼈든 모든 시체들이 하늘로 떠오른다.


“무무야 뛰어”

“무무무!”


무무와 나는 시체들을 피해 멀리 달려갔다.


후두두둑~ 뚝뚝뚝뚝~

고개를 돌려 바라보자 점점 시체의 모습이 합쳐지면서 피가 하늘에서 떨어진다.

검은 대지 위에 뇌가 하늘에 떠 있고, 시체가 떠오르며, 피가 바닥을 적시고 있다.

그리고 점차 형태를 갖추고 있다.

살아있는 시체들이 피부를 만들고 근육을 만들고, 머리와 가슴, 팔과 다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찌걱~ 쩍쩍쩍 찌걱~!

괴수의 형태다.

하지만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괴수의 하반신에 사람의 형태가 보였다.

괴수의 몸에 인간의 상체가 형성되고 있었다.

그렇다 마치 ‘켄타우로스’ 같은... 상반신은 인간이고, 하반신은 괴수인 모습.

마치 피부가 벗겨져 흉측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괴수의 모습이 점점 형태를 보인다.

크기를 키워가면서 20미터 이상의 크기까지 몸을 키워 나갔다.

피부가 생성되더니, 그것은 전신을 뒤덮어 검은색의 피부로 단단한 돌처럼 보인다.

검은색 피부에 다리가 길게 내려와 땅을 짚는다.

쿠쿠쿠쿠쩌저적~!

다리는 동물의 것과 같았다.

그리고 뒤쪽으로 꼬리가 길게 하나가 움직인다.

괴수가 고개를 들어 올린다.

거대한 눈알이 번뜩이자 녹색의 눈이 보였고, 인간의 형상을 한 상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바닥에 있던 피의 웅덩이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츠흐아아압~ 찌거걱!

괴수의 발부터 피가 몸을 타고 오르고 있었다.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괴수의 몸을 타고 오른다.

힘줄 같았다.

검은 피부의 괴수 몸에 붉은 피가 지나가면서 얼굴까지 뒤덮었다.

그리고 이마까지 올라간다.

인간은 이빨을 꽉 물고 몸을 오르는 피의 줄기를 받아들인다.

인간의 몸도 온통 검은색으로 물들었다.

붉은 뿌리들이 자리를 잡은 것 같은 피부의 모습이 보인다.

드디어 괴수가 눈을 떴다.


띠링!

[특수 연계 퀘스트]

*케이브론의 부활

-연금술과 과학력의 집합체, 신과 대적했던 인간, 오랜 시간 동안 봉인되었던 흔적이 모여 케이브론을 부활 시켰습니다. 

더 이상 지체할 시작이 없습니다. 케이브론을 처치하세요

*성공: 대량의 경험치, 대량의 골드, 대량의 스킬 포인트, 클레스 직업 스킬북.


특수 연계 퀘스트까지! 저것은 역시 ‘케이브론’이었다.

맙소사! 저 모습이 ‘케이브론‘이라니! 괴수와 결합된 거인의 모습.

내가 찾은 모든 흔적들이 케이브론의 몸을 활성화시켜 몸을 만들어 부활시킨 것이다.

괴수들을 실험하고 환수들을 다시 변이 시켜 죽음에서 자신을 부활시켰다.

복수에 대한 열망이 인간임을 포기하게 만들었다.

자신도 괴수와 융합하면서 신에게 복수하고, 신이 되고 싶어 했던 한 인간의 퀘스트 스토리.


자신의 부인과 딸의 복수라고 했나?

신에게 복수할 만큼 복수심에 물들어 인간을 포기한 연금술사 케이브론.

이곳에 있던 몬스터와 인간 그리고 괴수들의 힘이 케이브론의 몸을 부활시킨 것이다.


몸이 떨려온다.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갖고 있기에.

하체는 괴수, 상체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케이브론의 모습.

정말 자신의 신체에 실험까지 해가면서 저런 모습으로 변한 것일까.

그는 눈을 떠 자신의 몸을 바라보면서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마치 저런 몸을 갖는 것이 자신의 실험이 성공인 듯 말이다.


[전율의 괴수 융합체 케이브론 Lv???]


“크하하하하하 흐~ 하~ 피의 향기 까지~!”


케이브론이 웃는다.

괴수와 한 몸이 되어 인간이길 포기한 자.

나와 무무를 바라본다.


“그대가 날 부활 시킨 건가?”


우우우웅~

윽! 목소리가 머릿속을 울린다.

무무도 머리를 부여잡는다.

이렇게 멀리 있는데도 가까이서 말한 것처럼 들려왔다.

인상이 찌푸려진다.


“다시 한번 묻겠다. 그대가 날 부활 시킨 것인가?”


쿠구구궁

괴수가 몸을 일으킨다.

내가 본 괴수 중에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듯하다.

무무가 큰 손으로 귀를 접고 괴수를 바라본다.

마치 자신이 신이라도 된 것 같은 말투다. 


괴수.. 아니! 케이브론을 향해 고개를 올렸다.

정말 인간과 괴수의 융합.

케이브론은 이미 실험에 성공한 것일까?

총을 들어 올리는 손이 떨려온다.

고개를 흔들어 정신을 차려본다.

철컥!

총을 어깨에 바로 견착 한다.

방아쇠에 손가락을 올리고 손잡이에 힘이 들어간다.


“크하하하하 넌 특별히 나의 피와 살이 되어 영생을 누리게 해주마!”


케이브론의 목소리가 머리에서 심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내부가 진탕 되는 기분이 들었다.


“윽! 머리가...!”


큰일이다! 이대로 있다간 아무것도 못하고 쓰러질 것 같다.

바로 앉아 쏴 자세를 잡고 총구를 겨냥한다.


“데스 넬!”

“크흐흐흐~ 인간이 발악을 하는...!”


우우우우웅 차악~ 화아아앙~

에너지가 총 끝에 모인다.

내 유일한 전설 스킬 데스넬의 차지가 한 칸이 차오른다.

우우우우우웅

두 번째 차지까지 하자 몸 주위로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화하악

바람이 총구를 감싸고 에너지가 모이면서 총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 힘은? 설마! 넌?”


케이브론이 놀란 눈을 하면서 묻는다.

우와우와우왕우왕~

세 번째 차지가 차오른다.

눈앞에 작은 바가 끝까지 차오르고 있다.

쿠쿠쿠쿠쿠쿠쿠

총이 떨려 오기 시작한다.


“어째서! 이 힘을 너같은 인간이! 가지고 있느냔 말이다!”


케이브론의 분노한 외침이 들려온다.

정신이 나간듯한 행동과 말을 내뱉는 케이브론.

그 사이 거대한 힘이 총구 앞에 모여 검은색의 빛이 터져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검은색 주변으로 황금색의 번개가 친다.

우우웅~ 파칙! 우우웅~ 파칙!

처음이다.

세 번째 차지까지 모아서 스킬을 발동하는 것은.

내 몸까지 떨리기 시작한다.

총의 반동이 심해졌다.

나가고 싶다.

빨리 뛰쳐나가서 저 괴수를 파괴하고 싶다고 나에게 말하는 것 같다.

워~ 워~! 기다려! 진정해야 놔줄 거야!

마치 정지된 시간 동안 총과 대화하듯이 속으로 생각했다.

손가락에 힘이 들어간다.


“어.. 어떻게 그 힘을...! 난 그 힘을 가지려고! 파편을 가지고도... 난 이렇게~!”


케이브론의 알 수 없는 말들.

미친 것처럼 손으로 얼굴을 만지며 혼잣말을 하고 있다.

머리가 울린다고. 이 자식아!


“닥치라고!”


방아쇠를 당기면서 동시에 버스킨 스킬을 발동하였다.

콰후후후 푸화악X10

몸이 밀려난다.

엄청난 반동이었다.

자세를 제대로 잡지 않았다면 반동으로 인해 뒤로 몸이 날아갈 뻔했다.

데스넬이 발사되었다.

검은 대지가 파괴된다.

날아가는 궤적의 방향으로 대지가 폭발하면서 양옆으로 터져나간다.

데스 넬은 날아가면서 크기가 커지기 시작했다.

공기조차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데스넬이 날아간다.

그리고 케이브론의 몸통을 정확히 관통했다.

퍼석~!


“크아아아악! 어째서 너에게!”


정확하게 허리를 관통해버렸다.

내 스킬을 막기 위해 들어 올렸던 왼쪽 팔까지 터져버렸다.

몸에 구멍이 나고, 케이브론은 고통스러운 듯 비명을 지른다.

다시 총구를 겨냥해 스킬을 발동했다.


“버스터 콜!”


하늘에서 화염이 내려와 케이브론의 머리 위에서 폭발하기 시작했다.

콰콰콰콰콰콰콰쾅!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여 몸을 비틀어 자리를 벗어나려고 한다.


“왜~! 나에게는 그 힘을! 크허억!”

“레그 샷!”


케이브론이 정신이 나간 듯 알 수 없는 말들만 하고 있는 사이 스킬을 집중시켰다.

레그 샷이 적중하자 몸이 느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리에서 사격을 시작했다.

드르르르르륵X10

퍽퍽퍽~ 퍼석 콰드직!


“크허허헉! 이럴 순 없다. 여기서 끝날 순 없어!”


케이브론은 본격적으로 공격하려는 움직임을 시작했다.

콰우우우우~!


“크아아아악~! 죽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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