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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155 회
조회수 :
56,977
추천수 :
1,125
글자수 :
974,924

작성
22.03.18 17:34
조회
725
추천
18
글자
15쪽

11화

DUMMY

서쪽 문이 활짝 열리면서 유저들이 달려나간다.

우와아아! 콰아앙!

수많은 유저들과 오크들이 부딪히며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오크들의 군세는 멈출 줄 몰랐다.

문을 사이에 두고 유저들과 오크들은 치열하게 싸웠다.

칼로 휘두르고, 마법이 날아가고, 총알이 허공을 가른다.

콰콰쾅~ 투투투투! 콰아앙!

이런 상황은 북쪽 문과 남쪽 문도 마찬가지였다. 

본격적으로 정면으로 맞붙기 시작하자 피 튀기는 전쟁이 시작되었다.


오크 정예병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예급 오크들은 일반 오크보다 크고 강했다. 

필드에서 정예병이 전쟁에 끼어들자 판세가 바뀌기 시작한다.

정예 오크들은 강력했으며, 난폭했다.


유저 측에서도 대형 길드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1구역으로 많은 유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무장을 한 채 문으로 달려가기 시작했고, 오크들을 향해 돌진했다.

웨이브는 지금부터 시작이었다.


***


방패를 들고 나온 수연의 얼굴이 보였다.

콰직! 투웅~

방패로 오크의 머리를 깨버리고, 달려오는 정예 오크의 공격을 튕겨냈다.

오크들의 진격을 막고 있는 그녀의 뒷모습은 너무 든든해 보였다.


“아... 오랜만이야?!”

“인사는 나중에 해요!”

“그... 그래!”


수연의 목소리에 나도 모르게 움찔했다.

뭐지 왜 혼나는 것 같지.

뭘 잘못한 걸까? 아니지 정신 차리자! 

지금은 오크들을 처리해야 한다.

총을 견착한 채 빠르게 수연이의 옆으로 다가가 정예 오크를 겨냥했다.

다리에 한 발!

드륵! 퍽!

넘어지는 오크의 머리에 한 발!

드르륵 퍼석!

수연의 등을 맞대고, 내 뒤쪽의 오크들에게 스킬!


“난사아!”


콰콰콰콰콰콰콰콰콱~!

한순간에 수연의 뒤쪽 오크들이 사라졌다.

정예 오크를 방패로 후려치는 수연이의 모습이 보인다.


“수연아! 왼쪽에 보이는 성벽 쪽으로 붙을 수 있겠어?”

“응! 디펜스 웰!”


수연의 외침에 오크들의 진입을 막는 거대한 방패가 땅에서 올라왔다.

쿠르르릉! 콰칭!

동시에 수연은 내 오른쪽에서 방패를 들어 오크들을 가격하면서 이동했다.

물론 나도 사격하면서 오크들의 진입을 방해했다.


“오빠 문이 열리고 있어!”


수연의 외침에 멀리서 동쪽 성문이 열리면서 유저들이 나오는 모습이 보인다. 

성문이 멀리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지금 오크들의 뒤쪽으로 유저들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오크들은 성벽을 가까이에 두고 동쪽 문에서 남쪽 문의 방향으로 길게 줄 서있는 모양이다.

우리를 따라온 오크들이 성벽 위에 있는 유저들의 사정거리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콰르릉! 콰콰쾅~ 투투투투! 콰아앙!

성벽 위에서도 스킬이 비처럼 내리기 시작했다.

동쪽 문의 유저들이 몰려나와 오크들을 사냥하기 시작하면서 오크들의 진형이 나눠지고 있었다.

허둥지둥하던 오크들이 유저들의 공격에 쓰러지는 모습이 보인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동쪽의 오크들은 몰살 당하고 있었다.

정예 오크들이 필드에 나와있는 유저들에게 돌진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때 수연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오빠. 정예 오크들 위주로!”

“알았어!”


드르륵! 퍼석! 퍼서석!

난 정예 오크들만 조준해 사격을 하기 시작했다.

쓰러지는 정예 오크들에게 유저들의 스킬들이 쏟아진다.


“하앗! 쉴드 크래쉬!”


투화아악!

방패의 푸른 에너지가 커지면서 오크들이 뒤로 밀려 쓰러진다.

방패를 들어 내려찍는 수연의 공격에 오크들이 죽어간다.

수연은 방패 사용에 상당히 익숙한 모습이었다. 

방패를 사용해 공격과 방어하면서 오크들을 처리했다.

 

[네임드 몬스터가 출현하였습니다.]


그때 울리는 알람 소리.

모든 유저들이 알람 소리에 필드를 확인했다.

동쪽 필드에서는 거대한 게이트가 생기고, 몸집이 7~8미터 정도 되는 거대한 오크가 걸어 나왔다.

성벽과 거리는 멀었지만 멀리서 봐도 크기가 엄청나 보인다.


[오크 참모 '만다쿠'Lv??]


양손에는 거대한 클로(Claw)를 끼고, 우람한 팔뚝에는 엑스 자로 된 상처들이 보인다.

네임드 몬스터가 등장하자 유저들은 긴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울려 퍼지는 목소리!


“크우워어~!”


오크 참모의 거대한 함성이 동쪽에 있는 모든 오크들에게 힘을 주었다.

오크들의 눈빛이 붉게 변하면서 근육들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전세가 바뀌기 시작했다.

오크들이 유저들을 밀어붙이고 있었다.


“으윽.”

“아악 살려줘!”

“꺄아악!”


유저들의 비명 소리가 들린다.

수연은 방패를 들어 정예 오크의 공격을 막았다.

투콰앙~!

방패에 검이 부딪혀 불꽃이 튀기고 수연의 몸이 뒤로 밀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우리와 전투를 벌이던 오크들이 압박하기 시작했다.

디펜더는 기본적으로 체력과 방어력이 뛰어나지만 이렇게 많은 수의 오크들의 공격을 모두 버틸 순 없었다.


“아드레날린!”


붉은 기운이 몸에서 회오리친다.

드르르르르르르륵!

총구를 돌려 수연의 앞에 있는 오크들부터 겨냥해 방아쇠를 당겼다.

주변에 오크들이 다가오지만, 수연이 든든하게 앞을 지켜주고 있었다.

난 거칠 것이 없었다.

내 앞을 지켜주는 수연의 뒤에서 총격을 가했다.

퍼석~! 퍽퍽퍽!

오크들의 피가 튀어 오르고, 쓰러지기 시작했다.


투쾅!

수연은 오크들을 방패로 후려치면서 사방을 휩쓸기 시작했다.

때리고, 찍고, 튕기고, 그런 수연의 등 뒤를 지켜며 오크들을 향해 사격한다.

나와 수연은 등을 맞대고 오크들의 포위망을 뚫어내고 있었다.

점점 뚫려가는 포위망을 지나 유저들이 있는 성벽으로 갔다.

아직도 수많은 전투가 필드에서 펼쳐졌다.


“수연아!”

“고마워요.”


잠시 여유가 생기자 난 포션을 수연에게 던져줬다.

포션을 마시면서 오크들의 공격을 막아내는 수연은 방패를 땅에 내려친다.


“임팩트 그라운드!”


콰차창! 퍼서석!

수연의 광역 스킬이 발동되고, 파란 에너지의 충격파가 넓게 퍼지자 포위하던 오크들이 피를 토하면 쓰러진다.

나도 포션을 입에 물고 수연이의 옆에 서서 오크들을 죽였다.

드르륵! 퍼석! 퍽!


쿵쿵쿵쿵~ 화악!

멀리서 오크 참모가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오크 참모가 달려오다가 하늘 높이 점프를 뛰었다.

거대한 몸이 하늘로 올라가자 땅 아래로 거대한 그림자가 생긴다.

유저들의 시선이 그곳으로 향했다.

지상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오크 참모는 몸을 회전시키며 손에 있는 클로를 힘차게 뻗는다.

그리고 수많은 유저들이 있는 곳에 떨어졌다.

콰콰콰아아아아앙!

거대한 크레이터를 만들어 내며 폭발과 함께 모두 사라졌다.

유저는 물론이고, 동족인 오크들까지 말이다.


“맙소사...”


네임드 몬스터인 오크 참모의 강력한 일격.

그 모습을 본 나도, 수연이도, 그리고 모든 유저들도 전율했다.

오크 참모는 자리에서 일어나 하늘을 향해 울부짖었다.

그리고 모든 오크들이 울부짖기 시작했다.


“크와아아아!”


오크 참모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클로를 사방으로 휘두르며 유저들을 학살한다.

그 뒤를 정예 오크들이 따르며 유저들을 향해 돌진했다.

유저들은 비명을 지르며 죽어가고 있었다.

저놈부터 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 죽는다.

수연을 바라보며 외쳤다.


“수연아! 네임드부터 잡자!”

“.........”


콰앙!

방패로 오크를 날려버린 수연은 나를 바라본다.

나도 오크의 머리를 날려버리고 수연을 바라봤다.

그래.. 네가 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겠지만...


“가요~”

“응?! 괜찮겠어?”

“잡는다면서요. 자신 있으니까 하는 말 아니에요?”

“응! 당연하지.”

“일단 먼저! 이곳을 뚫을게요.”


수연은 방패를 머리 쪽으로 들어 몸을 완전히 가리고 몸을 낮췄다.

그리고 스킬을 발동하며 달리기 시작했다.


“쉴드 대쉬!”


퍽퍽퍽 두두쿵쾅~

수연의 스킬에 엄청난 속도로 전진하기 시작했다.

앞에 있는 모든 오크들이 밀려나고 뒤로 나자빠지기 시작했다.

난 쓰러지는 오크들을 사격해 사살했다.

순식간에 참모에게 근접했다.

유저들을 학살하던 오크 참모가 우리와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달려오고 있었다.


“크워어어어!”


쿵쿵쿵쿵! 슈우욱~!

클로를 들어 수연의 향에 달려가는 오크 참모!

방패들고 오크에게 달려가는 수연.

둘이 필드에서 부딪힌다.


“쉴드 크래쉬이이!”


콰콰쾅아아앙!

근처에 있던 유저들과 오크들이 충격파에 뒤로 넘어진다.

추르르르르륵~

꽈악~

수연이도 뒤로 한참을 밀렸지만 방어에 성공했다.

이젠 내 차례다.

총구를 들어 참모의 다리를 노렸다.

드르르르르륵! 푸슛!

하지만 빠른 속도로 피하면서 뒤로 물러났다.

저 정도 크기에 이런 스피드라니! 역시 네임드다!

그래도 집요하게 다리를 노리며 공격했다.

퍽! 푸슛!

필드의 사방을 돌면서 피하고 있는 참모.

드르륵! 퍼서석!

이동 사격을 하면서 계속 사격하자 점점 피가 터지기 시작한다.

드디어 한쪽 다리에서 피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쿠당탕~ 쾅쾅~!

쓰러진 채 다리를 잡고 고통스러워하는 오크 참모의 얼굴.


“크아오~!”


기회다!

빠르게 붙어 사격을!

투화악!

하지만 참모의 팔이 나를 향하자 빛이 번쩍였다.

나에게 칼날이 날아왔다.

클로에서 발사된 칼날.

예상치 못한 공격이었다.

푸욱~!


“커헉!”


클로의 칼날은 정확하게 내 배를 뚫고 날아갔다.

나도 같이 바닥에 쓰러졌다.

털석~


“오빠!”


수연의 외침과 동시에 참모는 한쪽 다리를 절며 나에게 달려온다.

쿵쿵쿵쿵~ 화악!

그리고 하늘로 뛰어올랐다.

아까와 같은 스킬이다.

난 쓰러진 채 총구를 들어 참모를 겨냥한다.

점점 커지는 오크 참모의 모습.

방아쇠를 당기며 스킬을 발동했다.


“난사아!”


콰콰콰콰콰콰콰콰콱!

퍼퍽 퍼석 퍼서서석! 후두둑~

내 스킬에 오크 참모의 몸이 하늘 위로 터져나가기 시작했다.

하늘 위에선 오크 참모 '만다쿠'의 피 비가 내렸다.


띠링!

[오크 참모 '만다쿠' 가 사망하였습니다]

알람이 들려왔다.

녀석을 잡았다.


“오빠! 괜찮아?”

“으차... 후... 아프다...”


수연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내가 포션을 입에 물고 일어나자 허탈한 얼굴로 날 쳐다본다.


“음... 포션 하나 줄까? 딸기맛?”

“푸훗...하하하하하하하”


수연의 웃음소리에 포션을 하나 더 꺼내서 넘겨준다.

꼴깍꼴깍~

우리는 포션을 마시면서 나머지 오크들을 바라봤다.

남은 오크들은 의욕이 꺾인 체 유저들에게 학살을 당하기 시작했다.

동쪽 문은 거의 정리가 되어가고 있었다. 

이젠 다른 쪽도 정리할 차례다.


***


우리는 남동쪽 방향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어느새 거의 도착했는지 싸우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앞에 보이는 큰 바위 뒤에 숨어서 머리만 내밀고 전장을 바라봤다.

남쪽 유저들이 공격당하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남쪽 문 앞의 상황은 매우 안 좋았다.

남쪽 필드 쪽에는 주술사가 나와 있었다.

주술사의 앞쪽에선 이미 성벽에서 나오는 유저들로 가득했지만 접근하지 못했다.

주술사의 범위 안에 들어가면 디버프를 당해 능력치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디버프에 주변에서 공격하는 정예 오크들 그리고 쿨타임마다 날아오는 주술사의 광역기.

남쪽문에 있는 유저들은 갈팡질팡하면서 방어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빠 주변에 정예 때문에 힘들 것 같은데...”

“정예만 어떻게 눈을 돌리면 될 것 같은데.”

“그 대신 빨리 처리하고 나 도와줘야 돼! 디버프 때문에 죽을 수도 있어!”

“응 걱정 마!”


주술사의 모습이 자세히 보이기 시작한다.


[오크 주술사 '암바'Lv???]


네임드 몬스터 치고는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4미터를 살짝 넘을 듯한 크기였다.

몸에 검은 망토를 걸치고, 한 손에는 지팡이 들었다.

지팡이에는 검은색으로 빛나는 구슬이 박혀 있었다.

수연은 방패를 앞으로 세운 채 바위에서 나와 오크 주술사를 바라봤다.

그리고 버프를 몸에 걸고 달려나갔다.


“크하악”


주술사를 호위하던 정예 오크 중 하나가 소리 지르자 주술사도 수연이를 향해 고개를 돌린다.

수연은 도발을 하기 위해 디버프존 까지 근접 후 방패를 앞으로 세웠다.

쿠우웅~!


“디펜스 웰, 쉴드 크래쉬”


투쾅~! 쾅~!

오크들이 달려오다 땅에서 올라오는 방패에 막혔다.

수연은 그 사이로 빨리 달려 주술사에게 공격을 가했다.

하지만 정예의 오크 공격에 더 이상 앞으로 갈 수 없었다.

주술사는 그런 수연을 보며 지팡이를 들었다가 땅으로 꽂았다.

쿵~ 주와아아앙~

주술사의 지팡이에서 흑색의 기운이 나와 수연이 있던 자리까지 범위를 넓히고 사라진다.

그것은 주술사의 디버프였다.


“윽! 오빠.. 빨리...!”


콰직 콰직! 쿵쿵!

방어력이 급격히 낮아졌다.

일반 오크들의 공격에도 방패가 흔들리며 수연이의 자세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크크크크”


수연을 바라보는 주술사는 웃으며 거대한 어금니를 보이며 미소 짓는다.


난 블라인드 하이딩을 한 채로 주술사의 뒤로 붙었다.

그리고 땅에 퍼지는 주술사의 디버프 스킬.


[상태 이상을 저항하였습니다.]


다행히 저항을 하면서 모습이 드러나진 않았다.

블라인드 하이딩이 10초 남은 것이 보였다.

수연의 공격에 정예 오크들의 시선이 모두 돌아갔다.

집중적으로 공격당하는 수연의 무릎이 꺾이기 시작했다.

빠르게 주술사의 뒤를 잡았다.

총구를 들어 주술사의 몸에 방아쇠를 당긴다.

드르르르르르륵!

콰장창!

하지만 주술사의 주변으로 투명한 실드만 깨지고 말았다.

주술사는 빠른 속도로 뒤를 돌아본다.


“쿠워어!”


주술사의 목소리에 정예 오크들이 아니 주변을 모든 오크들이 나를 바라본다.

주술사의 지팡이에서 빛이 터져 나오기 시작한다.


“난사아~!”


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콱!

콰창! 콰창창!


“쿠어컥!”


주술사의 몸에 두르고 있는 실드가 깨어지며 주술사의 몸이 터져나갔다.

난사 스킬에 몸이 터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술사와 같이 있던 모든 오크들도 쓰러졌다.


[오크 주술사 '암바'가 사망하였습니다.]


알람이 울렸을 땐 하체만 남은 주술사의 시체가 보였다.

하반신 위로 피가 쭉쭉거리면서 삐져나온다.

오크 주술사의 하체가 쓰러지자 뒤로 수연이 보였다.

디버프가 사라지자 사방으로 남은 오크들을 튕겨 내면서 공격한다.

와아아아아~!

그때 입구에서 유저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남은 오크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유저들이 오크들을 밀어붙이고 있다.

쓰러지는 오크들 사이로 수연의 모습이 보였다.

수연은 방패로 적들을 날려버리고 날 바라보고 있었다.

드르르륵! 퍼서석! 콰쾅쾅!

주변을 정리하면서 수연의 곁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포션을 꺼내 줬다.


“포도맛뿐이네.”


수연은 활짝 웃으며 내가 건네준 포션을 받아든다.


[모든 네임드 오크가 사망하였습니다]


그렇게 주변을 정리하는 중에 알람이 들려왔다.

나머지 두 마리 네임드는 다른 유저들이 잡은 것 같다.

남은 오크들도 유저들로 인해 점점 처리되어 가는 모습이다.

우리도 마지막까지 남은 오크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든 유저들에게 메시지가 들려왔다.


[오크의 침공 웨이브가 끝났습니다. 모든 유저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와아아아아~!

유저들이 환호 했다.

오크의 침공을 막아낸 것이다.


[잠시 후 이벤트에 대한 결산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다시 들리는 메시지에 유저들은 빛이 나고 있었다.

화아아아아아아악~

레벨업을 알리는 이펙트.

내 몸에서도 빛이 조금 길게 나왔다.

이벤트에 참가했던 모든 유저들이 레벨업을 하기 시작했다.

1구역 구석 구석에서 빛이 나왔다.

필드에서도 수많은 빛들이 뿜어져 나왔다.

이곳이 황금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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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5화 +1 22.03.26 555 12 14쪽
24 24화 +2 22.03.25 575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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