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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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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155 회
조회수 :
5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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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글자수 :
974,924

작성
22.03.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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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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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20화

DUMMY

“계속 몰려오고 있군.”


해골을 넘어 신전 입구에 다다르자 몸을 돌려 해골을 본다.

아래쪽으로 해골들이 다가오는 것이 보인다.


“난사아!”


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콱X10

총의 화력에 아래 보이는 모든 해골들이 터져나가고 거대한 돌기둥들도 모두 터져 나갔다.

옆에 남아있는 해골들을 처리하면서 신전 밖에 있는 모든 해골들은 모두 처리한 것 같다.

슈후우욱... 조용...


신전 문에 다가서자 거대한 문이 살짝 열린다.

몸을 밀어 넣자 신전안의 모습이 보였다.

정면으로 보이는 거대한 기둥들이 천장까지 이어져있고 양옆으로 돌로 조각된 기사의 모습이 보인다.

가운데는 검을 땅에 박고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한 거대한 조각상이 있다.

눈에서는 붉은 불빛이 나오고 있다.

어두운 공간에 불빛만이 빛나고 있을 뿐이다.

파핫!

작은 돌기둥 사이로 불이 켜지기 시작하자 점점 신전안에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내 발밑으로 마법진을 형상하는 문양의 빛들이 밝아지면서 몬스터들이 소환되고 있었다.


소환되는 몬스터들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수 분 동안 계속 사격하자 해골들은 금세 파괴되고, 덤벼드는 언데드들도 힘을 못 쓰고 있다.

강화된 장비와 업그레이드된 스킬까지.

지금도 한자리에서 모든 몬스터들을 사살하고 있다.

콰콰콰콱~ 콰드직! 흐드득~!

해골, 좀비, 구울 등 언데드 몬스터가 아무리 많다고 해도 이 자리에서 계속 있는 이상 몬스터들은 다가오지 못하고 계속 사라진다.


슈화아아악~ 주와아앙~

신전 중앙까지 한발 한발 이동하면서 사격 중에 몬스터의 소환이 시작된다.

보이는 몬스터는 데스나이트.

죽음의 기사. 강력한 방어력과 공격력을 바탕으로 적을 학살하는 몬스터.

하지만 나오자마자 갑옷이 파괴되고 몸이 파괴되기 시작한다.

뒤쪽으로 보이는 리치.


“여기서 더 접근하면 마법이 날아오겠지?”


중앙을 넘어가자 리치의 광역 마법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콰콰쾅~ 쾅쾅!

역시! 영상에서 봤던 패턴이랑 똑같다.

좌우로 피해 가면서 중앙 쪽으로 밀려오는 언데드 부대를 파괴시킨다.

리치 뒤로 거대한 뼈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캬오오오오~!

언데드 드레이크의 모습이 보인다.

뼈만 남은 거대한 드레이크 하지만 리치의 술법으로 생전의 힘을 가지고 언데드 드레이크로 부활한 모습.

쿠오오오오~

언데드 드레이크의 포효가 들려오고 앞에서는 데스나이트 부대가 달려온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내 총의 화력을 감당할 수 있는 몬스터는 아니었기에.


“아드레날린.”


붉은 회오리가 내 몸을 감싸면서 총을 견착하고 난사 스킬을 발동 시킨다.

콰콰콰쾅~ 콰쾅~ 콰드직!

전방에 모든 언데드들이 파괴된다.

리치도 당황했는지 언데드 드레이크를 앞으로 내세워 방어한다.

하지만 내 스킬에 의해 파괴되고 리치의 몸까지 파괴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몸체의 가슴 쪽에 총알이 박히면서 죽어가기 시작했다.

퍼석!

리치가 터지는 모습이 보인다.

머리와 가슴만 남은 상태에서 터져버렸다.


“끝난 건가?”


띠링!

[던전을 클리어하였습니다.]


12인 들어와서 클리어해야 하는 대형 던전이었다.

그것도 100레벨 이상인 던전.

무난히 클리어해주면서.

화아아아악

레벨업을 알리는 이펙트와 함께 리치의 자리에 아이템들이 보인다.

골드와 각종 아이템들이 보인다.

그리고 새로운 아이템이 보였다.

다가가 보니 양피지로 된 세 장의 일지였다.


“양피지?”


띠링!

['미치광이 연금술사의 일지'를 획득하였습니다.]

[특수 퀘스트 '미치광이 연금술사'를 부여받습니다.]


“특수 퀘스트?”


난생처음 받은 ‘특수 퀘스트’다.

던전에서 드롭으로 된 아이템으로 ‘특수 퀘스트’를 받는 경우는 엄청 드물다.

한 번은 BJ로 알려진 유저가 ‘특수 퀘스트’를 공개하면서 진행했었다고 한다.

물론 보상은 숨긴 채 진행했다.

‘특수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항상 방송을 했고, 시청자나 여러 유저들의 도움으로 퀘스트를 클리어하면서 엄청난 보상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 퀘스트를 내가 받은 것 같다.


“퀘스트 확인.”


[특수 퀘스트]

*미치광이 연금술사

-연금술의 대가 케이브론 흔적을 찾아 그의 분노를 막아야 합니다.

[케이브론의 흔적을 따라가 조사하라. 0/3]

성공: 대량의 경험치, 대량의 골드, 업그레이드 키트


“케이브론?...! 업그레이드 키트! 특수 퀘스트에서 이게 나온다고?”


‘업그레이드 키드’라는 아이템은 기존의 아이템의 등급을 한 단계 올려주는 아이템이다.

물론 ‘업그레이드 키트’에는 제약이 있다.

그것은 영웅 등급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이 아이템이 거래소에 나왔던 적이 있었는데 엄청난 가격으로 팔렸다고 한다.

그래서 유저들이 한때는 ‘업그레이드 키트’를 얻기 위해 정보를 얻으려고 했지만 아직까지 알려진 바는 없다고 한다.

아마도 나처럼 ‘특수 퀘스트’나 ‘스토리 퀘스트’를 통해서 받은 보상 아이템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 먼저 던전을 나가자.

일단 이곳에서 레벨업을 하면서 뽕을 뽑아야 한다.

내가 생각한 레벨은 일단 이 던전에서 110레벨까지였다.


***


그 후로 던전을 계속 들어가 클리어하면서 레벨을 올리고 퀘스트에 대한 단서도 조사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혼자 던전을 돌고 나와서 그런지 레벨이 급격하게 올라간다.

독식해가면서 10일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

드디어 내가 목표로 했던 110레벨에 올라선 것이다.

100레벨 이후로 레벌업 하기에 힘들다고는 하지만, 역시 던전을 혼자 돌다 보니 경험치가 장난이 아니었다.


그리고 일지를 보면서 단서도 제법 찾았다.

게시판이며 마을의 서재도 뒤져가면서 찾은 결과.

단서의 힌트는 양피지에 적힌 ‘단어’와 ‘내용’이었다.

양피지의 내용은 이렇다.


[양피지 1/3]

「그렇게 몇 년을 연구한 끝에 실험에 성공하였다.

내 마법진이 반응하였다.

하지만 불완전한 반응으로 인해 ‘실패작’이 되어 버렸다.

아직까지 이걸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수백 명을 생체실험에 사용했지만 ‘기계’와 ‘생명체’의 융합의 알고리즘을 알 수 없다.

하지만 지성을 가진 괴수라면... 」


[양피지 2/3]

「-강력한 힘을 손에 넣었다.

상상하던 것이 만들어졌다.

변화하는 순간 ‘불사’의 --- 파괴시켜버렸다.

마도공학으로 만든 최고의 걸작이다.

‘신’과의 ‘결투’에서 --- 것이다.

파괴자를 경배하라. 모든 ‘신’들을 파괴시켜라.

한 줌에 ‘모래’로 화하여 대지 위에 뿌려지리라.

그리고 죽음을 뛰어넘어 ---- 부활하리라.」


[양피지 3/3]

「-난 신이 될 것이다.

그리고 복수할 것이다.

나의 아내를 나의 딸을--- 모든----

내가 신이 되어 모든 신들을 죽이리라.

하지만 시간이 필요하다.

나의 심장에 ---  더 이상 인간이 아니다.

이곳이라면 나의 부족한 ‘시간’을 채울 수 있겠지

이 괴수들의 피로 가득한 ‘공간’이라면---

그래 ‘찰나의 시간’일 것이다... 」


계속 검색하고 자료를 찾아보지만 확실한 장소는 아직 확정하질 못했다.

두 번째 까지는 얼추 찾은 것 같지만 마지막 장소가 아직 예매하다.


“첫 번째는 던전인 건 확실하고, 두 번째도 아직 확실하지 않아...”


마을 광장에 있는 벤치에 앉아 다시 한번 양피지를 살펴보고 있었다.


“세 번째는 단어와 연관된 던전도 있을 법한데..”


아~ 모르겠다. 정말.

단서를 위해 오랜만에 머리를 굴리니 너무 힘들었다.

특수 퀘스트의 예매한 힌트가 너무 광범위하다.


“거래소나 살펴봐야겠네.”


머리도 식힐 겸 거래소로 향했다.

요즘 스킬북을 자주 찾아보고 있었다.


“오.. 이것도! 이건 소환수. 사자!”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스킬들이 많이 올라왔다.

바로 클릭하면서 인벤토리에 스킬북이 들어왔다.

스킬 상점에 가서 일주일 동안 모은 스킬 포인트로 모두 Max로 만들었다.

스킬 포인트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스킬 확인.”


[스킬]▼

*패시브 스킬(Passive skill)

(희귀) 스피릿 듀오 Lv Max : 소환수의 스킬 능력을 150% 상승시키는 효과를 준다.


*액티브 스킬(Active Skill)

(희귀) 네이팜 스트라이크 Lv Max : 에너지를 모아 폭발하는 탄을 발사한다. 적중 시 폭발하여 200% 화염 대미지 효과를 준다. 용암지대가 형성되어 지속 피해 효과를 입힌다. (MP : 325소모/쿨타임 : 4분/ 캐스팅 시간: 4초)

(희귀) 워 배틀러 Lv Max : 워 배틀러를 소환한다. 소환자의 체력과 HP에 영향을 받는다. (MP : 225소모/쿨타임 : 1분)


지금 배운 스킬들이다.

요즘 희귀 등급의 스킬들이 거래소에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전에는 희귀 스킬도 귀해서 거래소에 올라오면 바로 사라졌었지만 요즘은 영웅 스킬도 풀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간간이 영웅 등급의 스킬도 보이곤 한다.

가격은 비싸지만 무리해서라도 구입하려는 유저들은 차고 넘친다.


난사 스킬이 쿨타임이 돌고 있을 때 필요한 스킬을 찾다가 이번에 네이팜 스트라이크라는 스킬을 찾을 수 있었다.

총 계열의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스킬이다.

한방 스킬로 다른 총 계열 유저가 사용해도 강한 대미지가 나오는 스킬이다.

오버히트를 배운 내가 사용한다면?

괴물 같은 대미지가 나올 것 같다.

캐스팅 시간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타이밍을 잘 맞춰서 사용해야 할 듯하다.


그리고 소환 계열의 스킬을 두 개를 배웠다.

처음 사용해 보는 소환수.

어나더 월드의 유저들은 소환수 한두 마리는 항상 대리고 다닌다.

소환수를 주 스킬로 사용하는 클래스 이외에 소환수는 최대 3마리까지만 소환이 가능하다.

귀여운 소환수들이 많아서 유저들에게 항상 인기가 있었다.

유저들과 같이 성장하는 소환수는 꼭 필요한 것이었다.

워 배틀러는 탱커형의 소환수로 방어력과 체력이 상당이 높다.

일단 사냥에서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일단 스킬도 정리했고... 슬슬 퀘스트 지역으로 가볼까.”


이번에 받은 퀘스트 내용을 요약하자면 연금술사가 게이트로 인해 지구로 와서 과학과 연금술을 융합하여 만들어낸 몬스터에 대한 내용이었다.

단서라면 일지에 언급된 지역인데 한 군데는 알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에는 그곳으로 갈 예정이다.

그곳은 ‘개방형 던전’으로 유저들은 보통 키메라 던전이라고 부른다.

4구역 쪽에 있는 던전인데 100레벨 달성하기 위해 유저들이 많이 가는 던전이기도 하다.


사실 키메라라고 하면 몬스터와 몬스터의 능력이나 신체들을 융합하여 더욱 강력한 몬스터로 진화된다는 설정인데 이곳 던전의 몬스터들은 특이하게 몬스터와 기계가 융합되어 흉측한 모습을 한 몬스터들이 있다.

그래서 이곳은 여성 유저들이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던전으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이 던전의 이름이 '케이브론의 실패작'이라는 명칭을 달고 있었다.

내 퀘스트가 ‘케이브론’의 흔적 조사였으니 누가 봐도 이 던전이 퀘스트와 관련 있다.


거의 다 도착했다.

폐허가 된 도시의 길가 중앙에 게이트가 보이고 많은 유저들이 보인다.

게이트 쪽에 다가가자 유저들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야~! 내가 누군 줄 알아!”


거대한 도끼를 등에 메고 붉은 갑옷으로 무장한 남자가 게이트 앞을 막고 있다.

그 남자의 갑옷에는 검은 별 마크가 있었다.

그리고 그 뒤로 10명 정도되는 유저들이 그를 호위하고 유저들 막아서고 있다.


“다크 스타 길드장이 우리 형이야!”


주변의 유저들은 안전부절 못하는 모습이다.

난 천천히 가면서 주변을 둘러보면서 무슨 상황인지 파악 중이다.


“게이트가 주인이 있는 건가요? 왜 말도 안 되는 고집을 부리는 거죠?”

“뭐? 이런 XX년이 죽고 싶어!”


마법사로 보이는 여성 유저가 말하자 화를 내면서 무기를 들어 올린다.


“길드에서 관리하는 던전이라고 몇 번을 말해 XX년아!”


아마도 게이트에 대한 통제를 하려고 하는 것 같다.

듣자 하니 다크 스타 길드인 것 같은데.

게임에서도 이런 통제를 하면서 길드의 횡포가 종종 일어난다고는 하는데 실제로 보니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퀘스트를 진행하려면 이곳을 들어가야 하는데.

이런 횡포는 돈과 권력, 힘이 있는 자만이 가능하다.

이곳 어나더 월드는 하나의 세계이다.

현실이나 이곳이나 언제나 힘이 있는 자는 위에 선다.


“어이 이봐 너도 게이트 들어가려고?”


앞에 보이는 다크 스타 길드원이 보인다.

그의 말소리에 다들 나를 쳐다본다.

난 무시하고 앞으로 나가 게이트 쪽으로 향한다.

덥석!

내 어깨를 잡고 걸음을 멈춘다.


“XXX가 말을 씹어!”


쓰윽~!

단검을 내 목 가까이 대면서 위협한다.

띠링!

[정당방위가 성립되었습니다.]


어나더 월드에서는 서로 유저들끼리 죽일 수도 있는데 이때 악 성향이 상승하게 된다.

악 성향 수치가 100이 넘게 되면 경험치 획득량이 10%만 적용된다.

그래서 유저들이 PK 시 먼저 공격하는 걸 꺼려 한다.

지금 상황에서 난 정당방위라 이 유저를 공격해도 상관이 없다.

그리고 이 유저가 길드나 파티를 맺고 있다면, 그 파티와 길드원들을 공격해도 내 악 성향 수치는 오르지 않는다.


날 바라보던 주변의 유저들이 흠칫 놀라면서 내 주위에서 떨어진다.

주변에 있던 다크 스타 길드원들이 웃으며 내게 다가온다.

난 빠르게 등에 있는 총을 들어 내 앞에 녀석의 턱에 가져다 댄다.

철컥!

아~ 정말 이러면 안 되는데.


“어...! 어이 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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