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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155 회
조회수 :
56,966
추천수 :
1,125
글자수 :
97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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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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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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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글자
14쪽

26화

DUMMY

화아악~

이번이 몇 번째 레벨업인지 모르겠다.

스콜피온도 모두 정리가 되었다.


“하~ 하아~ 아... 진짜! 징하게 많네... 퉤!”


모래 위는 녹색의 피와 스콜피온의 파편으로 보이는 시체들이 즐비했다.

내 몸에도 녹색의 피와 모래로 더러워졌다.

꽤나 격렬한 전투였다.

인벤토리에서 스크롤 하나를 꺼내 찢어버리자, 작은 물 줄기가 나와 발 쪽부터 머리 위까지 회전하면서 전신을 씻어낸다.

피와 모래가 모두 사라졌다.

스콜피온을 잡으면서 레벨업도 많이 했다.

그리고 아이템도 많이 얻었고, 스킬북도 두 개나 얻었다.

스킬북은 나오는 대로 바로 배웠다.


[스킬]▼

*패시브 스킬(Passive skill)

(희귀) 무브먼트 Lv 1 : 이동속도를  130% 상승시킨다.


*액티브 스킬(Active Skill)

(희귀) 레그 샷 Lv 1 : 적 한 명을 공격하여  80%의 대미지를 주고 5초간 이동 속도를 감소시킨다. (MP : 48소모/쿨타임 :16초)


둘 다 희귀 등급 스킬로 ‘무브먼트’는 이동 속도를 높여주는 패시브 스킬이다.

이동 속도 스킬은 굉장히 중요하다. 

회피 중에도 이동 스킬이 적용되어 빠르게 움직여 회피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나중에 Max를 찍는다면 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레그 샷’이라는 스킬은 액티브 스킬로 대미지를 주고, 이동 속도까지 감소시키는 스킬이었다.

다른 스킬과 조합한다면 꽤나 좋은 조합이 될 것 같다. 게다가 쿨 타임 또한 짧아 자주 사용될 것 같다.

그 외에는 잡템과 스크롤 그리고 골드가 드롭되었다.


넓은 지역을 파밍 하면서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는 중에 모래가 아닌 다른 지형이 보인다.


“어라...?!”


모래 아래 언제... 이런 지형이...?

격렬한 전투와 광역 스킬인 버스터 콜로 인해 드러난 지형.

폭격을 가한 중심부 쪽이다.

그쪽으로 이동하자 내 발걸음에 주변에 있던 모래들이 바닥 속으로 떨어지고 있다.

마치 구멍이 뚫린 것처럼 모래가 빠져나가고 있었다.

설마 이곳인가?

바로 미니맵을 열어서 확인해 본다.

미니맵은 중첩된 지도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총을 들고 경계를 하면서 천천히 움직여본다.

모래 지형이 점차 흩어지면서 바닥의 흔적이 드러나고 있다.

슈화학~

중심부에 다다르자 모래가 빠르게 사라지면서 내가 서있던 자리가 아래로 꺼지기 시작했다.


“어?... 어?!”


난 버둥거리면서 잡을 곳이 없나 손을 뻗어 보지만 잡히는 건 모래뿐이었다.

모래가 아래로 쏟아지면서 내 몸도 같이 아래로 추락하고 있었다.

슈르르르르~

모래와 함께 내 몸도 허공으로 떨어져 내린다.

버둥거리며 마치 개미지옥으로 끌려가는 듯이 모래 속으로 떨어진다.

미끌~

모래 때문에 손도 미끄러져 버렸고, 계속 낙하하기 시작했다.

쿵~ 퍼석!

충격이 등에서 밀려왔다.


“윽! 아고.. 아파라... 여긴 뭐.. 야?”


중간에 모래 덕분에 겨우 충격이 줄어들었던 것 같다.

몸을 일으켜 주변을 둘러본다.


고개를 들어 내가 떨어진 곳을 바라보니 모래가 조금씩 떨어져 내려오고 있었다.

아래는 어두웠지만 모래가 떨어지는 쪽에서 빛이 스며들어오면서 조금씩 눈에 형체가 보이기 시작했다.

작은 신전처럼 생긴...! 아니 신전이었다.

총을 견착하고 언제든지 사격할 수 있게 준비를 하고 이동한다.

계단을 내려와 아래로 아래로... 천천히 아래로...

붉은빛이 보인다.

게이트였다.

저 눈앞에 아래쪽에 붉은 게이트가 보인다.

천천히 주변을 경계하면서 게이트로 발걸음을 옮긴다.

모래가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주변의 소리에도 주위를 기울여본다.

게이트 앞에 다가갔다.

그리고 손을 들어 터치하자 알람이 울려온다.


띠링~!

[최초로 '거신의 유적지'를 발견하였습니다. 최초 입장 시 경험치 및 아이템 드롭률이 5배 적용됩니다.]

[입장하시겠습니까?]


최초 던전?! 설마...?! 이곳일까?

몇 날 며칠을 사막을 걸으며 퀘스트의 흔적을 찾아다녔다.

오늘에서야 전투 중에 우연히 발견된 지하의 신전. 그리고 게이트.

뭔가 맞아들어가기 시작한 기분이 들었다.

생각도 잠시 입을 열었다.


“입장한다.”


슈화앙~

게이트로 몸이 빨려 들어가면서 눈앞에 배경이 변했다.

눈앞에는 여전히 모래 바닥이 펼쳐져 있다.

끝없이 펼쳐진 모래 지대.

멀리 거대한 조형물이 보인다.

피라미드처럼 생긴 모래성이 보이고, 양쪽으로 거대한 동물 형상을 한 조각이 보인다.

모래성을 중심으로 모서리마다 호랑이의 형상을 한 거대한 조각상이 보인다.

그곳으로 걸어가 본다.

가까이 다가 갈수록 조각상이 점점 커진다.

조각상의 머리 크기가 나만 했다.

피라미드를 중심으로 양쪽에 동물 형상의 조각상은 얼굴을 땅에 기대어 조용히 누워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그 뒤로 입을 벌리고 포효하는 모습의 조각상이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4개의 호랑이 조각상이라고 해야 할까?


“뭐지? 스핑크스도 아니고, 난데없이 동물 조각상이라니.”


천천히 총을 견착하고, 주변을 경계하면서 진입하고 있다.

가운데 피라미드 쪽에는 커다란 입구가 보인다.

양피지를 펴본다.

그리고 미니맵을 열어 확인했다.

양피지에 그려진 지도를 보며, 가슴이 두근거렸다.

이곳이다.

찾았다!


***


황금 고블린은 수정구에 나오는 영상을 바라보고 있다.

멀리서 피라미드 쪽으로 걸어오는 사람의 모습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벌써 이곳까지 오는 인간이 있을 줄이야... 설마 후보생?...”


황금 고블린은 수정구를 만지자 사람의 모습이 확대되어 보였다.


“저 인간은 설마....”


황금 고블린은 인간을 보며 놀라면서 빠르게 수정구를 만지작거린다.

수정구가 검은색으로 물들어 가면서 그곳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오랜만이네?”

“안녕하십니까. 피의 여왕이시여.”


허스키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러온다.

황금 고블린은 급한 듯이 수정구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말했다.


“‘거신의 묘지’에 인간이 들어왔습니다.”

“후보생인가?”

“아직까지는 누구의 후보생인지 알지 못하지만 말입니다.”

“음.... 걱정할 것 없어, 혼자서는 그 동력을 채울 수는 없을 테니까 말이야”


황금 고블린은 수정구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여왕님..”

“뭐지?”

“혹시 그 동력을 모두 채운다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내가 말했을 텐데! 혼자 힘으로는 거신을 움직일 만한 동력을 채울 수 없다고.”


수정구에서 들려오는 격양된 목소리에 황금 고블린은 난감한 모습을 보이며 땀을 흘린다.


“그... 저의 호기심일 뿐이었습니다.”

“음... 그럴 리는 없겠지만, 혹시라도 동력이 모두 채워진다면 거신이 부활하겠지...”

“거... 거신이라면.....?”

“그래 ‘케이브론’의 유산인 그 거신이 부활한다면 아마도...”

“아... 아마도...!?”


거신이라는 말에 떨리는 목소리로 황금 고블린이 말했다.


“쓸데없다! 이미 사라진 망령의 유산일 뿐이다.”

“네....! 네. 알겠습니다.”


황금 고블린은 수정구를 향해 머리를 숙이며 대답했다.


“확인된 후보생이나 잘 감시하도록!”

“네... 네! 여왕님!”


수정구의 색이 다시 투명한 색으로 바뀌고 다시 사막 쪽 신전의 인간 모습이 나왔다.

인간은 두리번거리면서 조각상을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한다.

손으로 만져 보기도 하고, 조각상에 올라가 이리저리 주변을 확인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리고 피라미드 안쪽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끝으로 나오지 않았다.


황금 고블린은 의자에 앉아 유심히 지켜보더니, 인간이 피라미드 안쪽으로 들어가자 손을 수정구 쪽으로 휘저었다.

그리고 수정구 안쪽에 다시 새로운 인간의 모습이 보인다.

지팡이를 들어 보이자 마법진이 발동하면서 주변에 시체들이 일어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지팡이를 하늘로 올려 입을 중얼거리자 인간의 주위로 검은 갑옷의 기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황금 고블린은 그 모습을 보면서 입술을 씰룩이며 황금색의 파이프를 입에 물고 하얀 연기를 뿜어낸다.


“흐흐흐흐~!”


방안은 황금 고블린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그리고 다른 수정구 쪽에서도 새로운 인간의 모습이 잡힌다.

다른 수정구에서도...

또 다른 수정구에서도..

황금 고블린의 방안에 하얀 연기로 가득해졌다.


***


그렇게 찾아 헤매던 곳이 바로 이곳이다.

모래 속에 게이트가 있을 줄이야.


“도대체~ 이걸. 어떻게 발견하라는 거야.”


겨우 찾은 안도감에 한번 투덜거려봤다.

스킬로 인해 지형까지 들어내 보이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이다.

양피지에 그려진 모양이 이곳과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인벤토리에 양피지를 넣고 다시 총을 들었다.

입구 양쪽으로 거대한 바위에 내가 모르는 문자들이 빼곡히 적혀져 있다.

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갔다.

안쪽으로 이동하자 녹색의 빛이 나오기 시작했다.


“.........”


눈앞에 보이기 시작한다.

움직임이 조심스러워진다.

안쪽에 호랑이가 입을 크게 벌린 조각상이 보인다.

입을 크게 벌리고 얌전히 앉아있는 동물 조각상이다.

밖에 있는 조각상보다 1.5배 정도 더 커 보인다.


그리고 앞에 붉은색으로 빛나는 기둥이 보인다.

붉은 기둥은 아래쪽만 빛이 나고 있었다.

그 빛은 희미했다.


그리고 오른쪽에 마법진이 그려진 수십 개의 둥근 돌들이 보인다.

2미터 정도 크기의 돌들이 줄을 맞춰 나열되어 있었다.

자리를 이동해 기둥 쪽으로 몸을 옮길 때 소리가 들려왔다.

쿠쿠쿠쿠쿠쿠!

원형의 바위들은 파편 사이로 점점 밝은 빛이 뿜어져 나오고, 굴러오기 시작했다.

굴러오던 바위들이 20미터 지점에서 멈추더니 빛이 줄어들면서 움직임이 일어났다.


“뭐... 뭐야~!”


쿠쿠쿠 덜컹~

우웅 치킹! 우웅 치킹!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총구를 겨냥한 채 바위들을 바라봤다.

둥근 바위가 다리가 생성되고 팔과 머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점점 모습을 갖춰가는 바위 내부는 기계로 이루어져 있었다.

팔과 다리에는 조립된 부품의 금속이 보였다.

몬스터들의 이름이 보이고 있었다.


[불사의 가디언 Lv130]


드르르르륵X10

바로 총구를 들어 겨냥하고 사격을 시작했다.

총소리와 함께 가디언들이 나에게 달려오기 시작했다.

모습도 똑같은 몬스터들.


“골렘의 종류인가? 패스트 샷.”


콰직~ 콰드직! 퍽퍽퍽!

돌의 파편이 튀면서 안쪽에 있는 기계까지 파괴된다.

하지만 뒤쪽에는 더 많은 수의 가디언들이 나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몸을 뒤로 빼면서 총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아드레날린. 스나이핑.”


앞에 다가온 가디언의 가슴에 스킬을 발사했다.

쩌걱~! 콰드직!

돌이 파괴되면서 뒤쪽에 있는 돌까지 내 머리만 한 구멍이 뚫렸다.

어느새 점점 몰려드는 몬스터들. 나도 좌우로 이동하며 지속적으로 사격을 했다.


“레그 샷!”


파칭! 콰득!

스킬이 적중되자 움직임이 현저히 느려진다.

몸 쪽에 사격하여 파괴시켜버렸다.

퍼석! 툭툭~

돌의 파편이 튀면서 땅으로 굴러다닌다.


“이단 점프.”


공중에 뛰어오르자 가디언들이 모두 나를 쳐다본다.

벽을 밟고 다시 한번 허공으로 몸을 날렸다.

총구를 고정하고 스킬을 발동했다.


“난사!”


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콱X10

반동으로 인해 살짝 몸이 위쪽으로 떴다가 땅으로 착지했다.

총알의 폭풍에 휘말려 모조리 파괴되는 가디언들.

다시 앞쪽에 보이는 적에게.


“네이팜 스트라이크.”


우와앙 우와앙 화르륵

투화악X10

콰아아아아아앙~

네이팜이 발사되는 곳에 거대한 폭발과 함께 주변에 가디언들까지 폭발에 휩싸여 파괴된다.

검은 번개가 신전 안에서 치기 시작했다.

땅에는 용암 대지로 인해 가디언들이 녹아내린다.


“음... 너무 허무하게 죽는데..?”


설마 이것이 끝인가?

가디언 치고는 너무 약한데... 뭔가 이상하다..!

가디언들을 모조리 파괴시켰지만 경험치가 들어오지 않았다.

그리고 아이템도 드롭되지 않았다.

부서져 버린 파편이 가득한 이곳에서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고?

이렇게 스킬을 난사했는데도 죽지 않았다는 건?


고개를 돌리자 붉은 기둥에 빛이 중간 정도까지 올라와 있다.

저 빛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계속 싸우고 있는 동안 붉은빛은 점점 올라오고 있었다.

가디언들이 파괴될 때도 점차 올라오고 있었다.

그때 바위들이 모두 한 번에 움직이기 시작했다.

투광! 투투투투투투투쾅!


“깜짝야... 정체가 뭐야..?!”


녹아버린 기계며 금속도 한곳에 모여들어 형태를 만들었다.

그리고 붉은 기둥 앞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역시..! 그랬구나.”


불사의 가디언이라는 이름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었다.

불사면 죽지 않는다는... 그렇다면 저 붉은 기둥이 원인일까?

던전의 괴수처럼 몸을 복구하는 능력을 가진 마법진?

그렇다면!

자리를 빠르게 이동해 붉은 기둥을 사격한다.

드르르르르륵X10

둥둥둥둥 우우웅~!

하지만 주변에 방어막이 쳐져 있는지 가로막혀 버린다.

이래도 막나 보자.


“스나이핑”


츠화악X10 콰궁~ 둥둥~

스킬이 날아가자 붉은 기둥을 감싸고 있는 방어막에 맞았다.

방어막은 심하게 흔들리면서 흐려진다.

한곳을 겨냥해 바로 패스트 샷으로 기둥을 집중 사격하기 시작했다.

퉁퉁퉁퉁퉁퍼석!

순간 방어막을 뚫고 붉은 기둥의 맨 위쪽에 파편이 튀면서 부서졌다.

쿠쿠쿠! 후웅~


“패스트...! 허억!”


다시 스킬을 발동하려고 하자 거대한 가디언의 주먹이 날아온다.

빠르게 뒤쪽으로 회피하면서 가디언을 바라봤다.

돌들이 합쳐지면서 하나의 거대한 가디언을 만들었다.

가디언은 기둥 앞에서 나를 가로막고 있었다.

가디언을 향해 총구를 돌려 사격한다.

퍽퍽퍽! 퍼서석! 츠즈즈즈~

부서지는 돌과 금속들이 빠르게 복구된다.

혹시 ‘케이브론’이 만든 걸작이 이 가디언일까?


“아니지..! 이름도 가디언이잖아!? 정체가 뭐야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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