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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155 회
조회수 :
56,959
추천수 :
1,125
글자수 :
974,924

작성
22.03.30 22:17
조회
523
추천
14
글자
14쪽

28화

DUMMY

“이익..!”


쓰러져 있을 시간이 없다. 고통을 참으며 몸을 일으켜 움직였다.

팔을 이동시켜 계속 공격하는 볼트리온.

콰앙! 콰아앙~ 콰콰쾅~!

바로 뒤에서 폭발이 터져와 파편으로 대미지가 들어오고 있었다.

입에 포션을 물고 계속 오른쪽 방향으로 계속 달렸다.

볼트리온은 내 모습을 쫓아 팔을 움직여 포격을 가한다.

쾅쾅쾅쾅~


“무우어~!”


우웅~

볼트리온은 자신의 몸에 아직도 붙어 있는 무무를 공격한다.

무무의 워 크라이 스킬로 인해 잠시 시간을 얻었다.

쿠쿠쿠~

몸을 일으키려 한다.

한쪽이 파괴된 다리로 일어나고 있었다.

반대편 다리 쪽을 겨냥해 관절부분인 무릎 쪽을 집중 사격한다.

콰직~! 콰드직!

기계의 파편이 튀면서 부서지고 있다.

패스트 샷을 발동해 빠르게 부순다.

그리고 스나이핑과 레그 샷으로 마무리.

무릎의 부품들이 파괴되고 다시 몸이 휘청인다.

쿠쿠쿵~

상체가 쓰러지면서 오른쪽 손으로 땅을 짚었다.

완벽하게 엎드린 자세가 되었다.

볼트리온의 옆구리가 보인다.

붉게 빛나는 심장이 살아 움직이는 게 보인다.


“네이팜 스트라이크!”


우와앙 화르륵

투화악X10

퍼퍼퍼퍼쾅쾅콰앙~!

폭발과 함께 볼트리온이 옆으로 쓰러졌다.

왼쪽 가슴 쪽이 완벽하게 파괴되었다.

심장의 모습이 완벽하게 보인다.


“소환 해제.”


공격하던 무무의 모습이 사라진다.

나도 뒷걸음질 치면서 고속 이동으로 거리를 벌렸다.

그리고 스킬을 발동했다.


“버스킨”


볼트리온의 머리 위로 저주의 표시가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버스터 콜!”


다시 한번 상공에서 네이팜이 떨어진다.

퍼퍼퍼퍼펑펑펑펑쾅쾅쾅펑쾅쾅~

볼트리온의 몸이 폭발한다.

동시에 검은 번개가 내려온다.

완벽한 타이밍이었다.

오늘따라 잘 터지는구나.

폭발하는 와중에도 계속 스킬을 발사하고 사격을 했다.

콰앙! 콰아앙~ 콰콰쾅~!

버스킨 효과가 사라질 때까지 사격은 계속되었다.

쿨 타임이 빨리 돌아오는 스킬은 계속 사용한다.

이렇게 해도 안 죽는 건가?


“.........”


슈후우~...

잠시 사격을 멈추고 상황을 지켜본다.

폭발로 인한 먼지가 점점 사라지고, 총을 견착한 채로 볼트리온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볼트리온은 처참하게 부서져 있었다.

이미 기계는 작동을 멈추고 파편들이 가득했다.

깨지고 부러진 금속들 사이로 불꽃이 일고, 전선들이 보이고 있었다.

그 사이로 살아있는 신체의 한 부분이 끔찍한 형태를 한 채로 보였다.

금속이 박혀 피가 흐르고 찢어진 부분이 보였다.

아직까지 뛰고 있는 심장의 모습이 눈앞에 보인 것이다.

그 와중에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금속이 저 심장을 보호했던 것 같다.


피가 바닥을 흘러 붉은 웅덩이가 생겨있다.

기계 금속들 사이로 힘줄처럼 생긴 모양이 움질거리면서 불룩불룩 거린다.

중간중간에 갑각이 붙어 있는 곳도 있다.

힘줄 사이로 붉은빛이 이동하는 것처럼 보인다.

마치 혈관을 타고 피가 순환하는 모습과 같았다.

붉은빛을 내지만 아까보다는 확연하게 다른 색이다.

쿵쿵 쿵쿵!

심장이 뛰는 소리가 들린다.


“워 배틀러.”

“무무 무무무?”


무무는 심장 쪽으로 다가가 이리저리 살펴본다.

무무보다 약간 더 큰 크기의 심장이다.


“무무무.”

“뒤로 나와 무무야.”


심장을 겨냥한다.

두근!

방아쇠에 손가락을 올렸다.

두근!


“난사.”


콰콰콰콰콰콰콰콰콰콱X10

난사가 발동되어 심장이 터져나간다.

피가 사방으로 튀고 살점이 터져나간다.

퍼석퍼석퍼석퍼석~! 둥웅~

살이 터져나가는 소리가 실감 나게 들린다.

하지만 뭔가 막힌 소리가 같이 들려왔다.


“뭐지 이건?”


심장의 살점들이 터져나가면서 안쪽에 모습이 보였다.

두근~!

심장 안쪽에는 붉은 보호막으로 되어 있었고, 보호막 안에 야수의 모습이 보였다.

두근~!

온몸이 황금색 털로 되어있었고, 검은 줄무늬가 보인다.

마치 아이가 양수에 있는 것처럼 보호막 안에서 황금색 털이 물결처럼 움직인다.

털로 뒤덮인 근육이 보이고 있었다.

손가락이 꿈틀댄다.

보호막 안에서 점점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본다.

감고 있던 눈을 떠 나를 바라본다.

맹수의 눈빛이다. 하지만 그 눈빛은 어딘가 슬퍼 보인다.

두근~

난 총구를 들어 조준하며, 앞으로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천천히 움직였다.


“무무무!”

“응?”


그때 무무가 격한 반응을 보인다.

내 앞으로 뛰어와 팔을 벌려 날 가로막는다.


“무무무! 무무무무무무무무!”

“무무야? 뭐야~ 왜 그래?”


겨냥하던 총을 내렸다.

무무는 내 모습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더니 뒤를 돌아 보호막으로 다가가 큼지막한 손으로 보호막을 쓰다듬었다.

뭐지 이 아련함은?

무무의 행동이 이해가 안 되지만 내 소환수는 날 절대적으로 보호하기에 일단 지켜보기만 하고 있었다.

보호막 안의 야수는 고개를 들어 무무와 눈을 마주쳤다.

힘겹게 손을 들어 올리지만 중간에 손을 다시 떨군다.


“무무...”


무무는 그 모습을 보고 고개를 떨구더니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마치 자신의 주인을 대하듯이 말이다.


“무무야... 왜?”


보호막 안에서 야수는 무무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손을 들어 올린다.

보호막 벽을 손으로 만진다.

화아악~

그리고 밝은 빛이 뿜어져 나왔다.

내 눈이 아플 정도의 강렬한 빛에 손을 들어 눈앞을 가렸다.

 

“무...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


빛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어 손을 내리고 눈을 떴다.

몸이 허공에 떠 있었다.

그리고 착용하고 있던 장비도 모두 다 사라지고 없었다.

손을 들어보니 내 모습도 반투명해 보인다.

마치 다른 공간에 온 것 같다.

여기는 어디일까?

그리고 아래쪽에 숲이 보인다.

둥실~

헛! 몸이 마음대로 움직인다.

몸이 제멋대로 움직이더니 날아가기 시작했다.

숲을 지나고 나무를 통과한다.

빠르게. 아주 빠르게!

얼마나 날았을까, 점점 속도가 줄어들고 있었다.

그리고 아름다운 숲속에 호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호수에는 수많은 동물들이 보였다.

하얀 백마가 등 쪽에 날개를 달고 있다.

다람쥐의 꼬리가 회전하면서 공중을 날고 있다.


“설마... 여긴...!”


그 외에도 수많은 동식물들이 이 호수 주변을 거닐고 있다.

저기 무무와 똑같은 황소의 모습도 보인다.

그렇다, 이곳은 소환수들의 구역이다.

내가 본 모든 동물들이 소환수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허공에서 모든 동식물들을 바라보고 있지만 날 보는 소환수는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잠시 후 모든 소환수들이 한곳을 바라보더니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수천수만의 소환수들이 고개를 숙여 경배한다.

그곳으로 시선을 돌리니 황금색의 털이 보였다.

검은색의 줄무늬가 있는 호랑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보호막 속에 있던 야수의 모습과 똑같다.

마지 ‘왕‘을 경배하는 것 같았다.

호수로 다가가면서 주변을 돌아본다.

눈은 야수의 눈과 같았지만 느낌은 따뜻했다.

살짝 미소 짓는 것 같기도 하다.

호수 앞으로 와서 손을 하늘로 향해 뻗자 황금색과 검은 줄무늬의 털이 펄럭인다.

황금색의 빛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이 숲을 황금색의 빛으로 가득 채운다.

눈을 가려보지만 투명해진 상태여서 그런지 빛에 노출된다.

황홀했다.

아름다웠다.

이런 기분을 느낄 때쯤 공간이 일렁이면서 점점 배경이 바뀌기 시작한다.

우우우웅~ 우우우웅~


잠시 어지러운 느낌을 받았지만 다시 주변을 바라봤다.

숲이 불타고 있다.

소환수들이 숲에서 죽어있다.

호수는 피로 물들었고, 숲은 불타고 있다.

난 고개를 돌려 주변을 바라본다.

숲은 피로 물들었다.

소환수들의 모습은 처참했다.

유니콘은 뿔이 부러져 있고 몸은 어디 갔는지 머리만 남아 피를 흘리고 있다.

뭔가에 뜯긴 흔적이다.

나무로 보이는 소환수는 반으로 쪼개져 녹색의 점액질을 주변에 뿌리고 있다.

다른 소환수들도 잔인하게 죽어있었다.


울렁~

몸이 또 마음대로 움직인다.

허공을 또 날아 어디론가 이동한다.

날아가는 중간에도 소환수들이 죽어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멈춰 선 곳에는 아까 본 호랑이의 모습과 대치하고 있는 인간의 모습이었다.

그 인간들은 온몸이 빛을 발하고 있었으며 호랑이보다 컸다.

들고 있는 무기도 심상치 않아 보였으며 손을 휘저을 때마다 수십 마리의 환수들이 죽어나갔다.

마치 ’신‘들의 능력 같았다.

황금 호랑이는 그 모습을 보며 분노한다.

날카로운 손톱을 내밀어 인간들에게 공격을 했지만 푸른 막에 막혀 실패하고 말았다.

다른 인간이 지팡이를 들자 검은색 기운이 황금 호랑이를 향해 날아가 폭발했다.

황금 호랑이는 멀리 날아가 쓰러지며 피를 흘린다.

울컥하면서 피가 입에서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황금 호랑이를 보호하듯이 몇 안 되는 소환수들이 앞을 막는다.

거대한 대검을 들고 있는 인간이 앞으로 나와 하늘을 향해 대검을 높이 들었다.

그리고 땅을 향해 내리쳤다.

인간의 앞으로 대지가 폭발하면서 황금 호랑이를 보호하는 모든 소환수들이 파편이 되어 터지고, 뜯기고, 찢어진다.

황금 호랑이는 그 모습에 분노하며 하늘을 향해 포효한다.

황금색의 기운이 터져 나오면서 눈까지 황금색으로 물들었다.

털이 펄럭이면서 몸 아까보다 더 크기가 커졌다.

황금색의 기운을 머금고 인간들의 무리 쪽으로 폭발하며 날아간다.

인간 중 건틀릿을 착용한 한 명이 가소롭다는 듯 웃으며 앞으로 달려나간다.

그리고 그 둘은 중간에 만나자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헉!”


폭발한 기운이 나한테까지 다가오자 놀라 몸을 가리자 내 몸을 뚫고 지나간다.

지금 나에게까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마치 영혼처럼 말이다.


폭발이 사라지나 눈앞에 보인 광경이 나타났다.

인간의 손이 황금 호랑이의 가슴을 뚫고 나와있었다.

인간은 아무런 피해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황금 호랑이의 등 쪽에 피가 흐른다.

인간은 가슴에서 손을 확 하고 뽑았다.

그의 손에는 심장이 들려있었다.

그 심장을 입으로 가져가 입을 벌려 씹어 먹는다.

으그적! 으그적!

그러자 황금 호랑이의 눈빛이 초점을 잃고 다리가 무너졌다.

뒤로 힘없이 넘어간다.

털썩~

황금색의 기운은 모두 사라지고 붉은 피가 털을 적신다.

인간들이 뭐라고 말하지만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순식간에 인간들이 사라졌다.

꿀렁~

공간이 또 움직인다.

공간이 일그러지며 다시 배경이 바뀌었다.


저녁이다.

환한 달빛이 숲을 비춘다.

그 달빛 아래에서 시체들이 썩어간다.

아마도 아까 봤던 일이 지나고 한참 시간이 흐른 후인 것 같다.

얼마나 시간이 지나갔는지 시체가 잔디와 이끼로 덮여 잘 보이지가 않는다.

불타고 파괴되었던 숲은 어느새 다시 생기를 되찾고 있다.

우우웅~

마법진으로 보이는 형태가 허공에 나타났다.

그리고 그 마법진은 녹색의 빛을 가진 홀로 변하였다.

녹색의 게이트 형태로 보인다.

그곳에서 인간 하나가 걸어 나온다.

검은 전신 로브를 둘러쓴 모습이다.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숲을 걷는다.

주변을 둘러보며 무언가를 찾는 모습이다.

내 몸은 저 인간의 움직임에 따라 같이 흘러간다.

한참을 숲을 배회하다가 멈춰 서서 아래를 바라본다.

그곳에는 누워있는 시체가 보였다.

인간은 시체를 수습하기 시작한다.


울렁~

공간이 다시 울렁거리고 배경이 바뀌었다.

어느 실험실이다.

수 십 개의 캡슐 안쪽에는 생물이 들어있다.

녹색의 물이 가득 차 있었고 사방에 금속의 호스가 연결되어 있다.

고개를 돌리자 주변은 온통 기형적인 모습의 동물과 흉측한 형태의 모습도 보인다.

인간으로 보이는 시체도 있었다.

인간의 얼굴 반쪽이 기계화되어 있었다.

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로막힌 벽을 통과하여 날아간다.

그곳에는 붉은색의 캡슐이 있었다.

안쪽에는 작은 형태의 인영이 보인다.

몸이 점점 앞으로 날아가자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황금색의 털을 가진 작은 호랑이였다.

우우우웅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려온다.

철문이 열리고 한 사람이 들어온다.

연구원 옷처럼 생긴 하얀 가운을 입고 입에는 마스크를 착용했다.

그리고 캡슐 안쪽을 바라보며 눈가에 웃음을 지었다.

꿀렁 ~


배경이 바뀌었다.

눈앞에 보이는 것은 거대한 크기의 로봇이다.

’볼트리온’이었다.

거대한 볼트리온은 자신의 크기만 한 검과 방패를 들고 달리기 시작했다.

내 정면으로 달려온다.

몸이 통과되면서 안쪽의 수많은 기계와 부품들이 보인다.

그리고 그 안에 황금색의 호랑이가 붉은빛을 발하고 있는 공간에서 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모두 통과되자 볼트리온이 달리는 뒷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볼트리온의 뒤쪽으로 수많은 기계와 로봇들이 달려간다.

달려가는 곳은 성이었다.

광활한 대지를 모두 파괴하면서 가로막는 모든 것을 파괴하였다.

내 몸도 날아간다.

볼트리온을 앞서 나가 성이 보이는 곳에 도착했다.

성 위에는 아까 봤던 인간들이 서 있었다.

표정은 매우 화가 난 표정이었다.

볼트리온이 매우 가까이 다가왔다.

그리고 높이 떠올라 거대한 검을 내리쳤다.

모든 것이 파괴되었다.

마치 핵폭발이 일어난 듯 성은 화염에 휩싸여 소멸한다.

꿀렁~

배경이 바뀐다.


파괴된 도시위에 볼트리온이 서있다.

볼트리온의 가슴 쪽에 있는 문이 열려있고 바닥에는 황금 호랑이가 나와 사람의 심장을 손으로 뚫었다.

그리고 입으로 으적대며 먹기 시작한다.

전에 봤던 인간이 황금 호랑이에게 했던 행위와 똑같았다.

사람도 똑같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팔과 다리가 잘려 누워있을 뿐이었다.

황금 호랑이는 하늘을 향해 포효했다.


화아아악~!

하얀 빛이 눈앞에 일어났다.

그리고 보인 것은 보호막 안에 있는 황금 호랑이에게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무무의 뒷모습이 보였다.

띠링!

[불멸 업적 '잊혀진 환수 왕의 기억'을 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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