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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검 님의 서재입니다.

타천사 :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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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검
작품등록일 :
2021.05.12 10:03
최근연재일 :
2021.06.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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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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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다시 리엔으로 (3)

DUMMY

-후후후... 내 포이즌 브레스에 직격으로 맞지는 않았지만, 이후에 있는 2차 피해 반경에 들어갔으니 당연히 죽었...-


그녀는 인간의 확실한 죽음을 보기 위해 땅으로 천천히 내려왔고 자욱한 독 연기 속에서 번쩍이는 걸 발견했다.


-설마?-


연기가 조금 걷히자 상처 하나 없는 인간이 모습을 보였고 그녀는 당황해서 그만 중심을 잃고 땅으로 추락할 뻔했다.


-어, 어떻게 내 브레스를···-


“나도 하마터면 죽을뻔했네. 이제 전력으로 가지.”


나는 미소를 짓고 검을 뽑아 기를 주입했고 주위에 흩어진 마나를 검으로 흡수했다. 주위엔 포이즌 브레스가 나오며 생긴 독과 어둠 속성을 가진 마나가 아직 남아있었고 검날에는 이내 초록색과 검은색 기의 불꽃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내가 보여준 건 바로 그랜드 마스터의 경지. 그랜드 마스터는 다른 이름으로도 불린다. 바로 엘리멘탈 마스터, 자연의 흩어져 있는 다양한 속성에 자연의 기를 끌어와 자신에 검신에 있는 기의 속성을 바꿀 수 있다. 검의 마지막 절대적인 경지이며 이 정도에 다다른 사람은 드래곤을 사냥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존재했다. 나는 검을 바로 잡고 한 발짝씩 그녀에게 다가갔고 그럴수록 그녀는 뒤로 몸을 움직였다.


“드래곤이여. 자네도 내게 전력을 다해 주었으니 보답으로 전력을 다하마.”


-히이이이익!!! 오···. 오지마!!-


그녀는 겁에 질린 표정을 짓고 몸을 돌려 날개를 퍼덕이며 뒤로 날아가기 시작했고 난 자세를 잡고 집중했다. 그리고 쾌검술 하듯 손에 온 힘을 담아서 검을 휘둘렀고 검 궤적을 따라 거대한 블레이드가 형성되더니 초록색, 검은색 불꽃이 붙으며 빠르게 그녀에게 향했다. 그녀는 다급하게 선회해서 도망쳤지만, 블레이드는 빠른 속도로 그녀에게 다가왔다.


-키에에에에엑!!-


그녀는 자신이 죽을 그것으로 생각했는지 두 눈을 꼭 감고 소리를 질렀고 기절한 듯 땅으로 떨어졌다. 블레이드는 땅에 떨어지고 있는 그녀를 향해 달려들었지만, 그 앞에서 사라졌다.


굳이 죽일 필요는 없겠지. 그나저나 자만하는 게 너무 심하네? 해츨링이 유독 인간에게 많이 사냥당하는 이유가 있었군. 경험도 부족하고 인간을 쉽게 무시하네. 나여서 그렇지만, 성룡을 상대할 때는 제대로 해야 할 것 같네···.


나는 쓰러져 있는 그녀에게 가까이 갔다.


“이걸 어찌할까···. 흠···. 일단 이대로 데리고 가기엔 크기가 너무 큰데···. 그렇다고 두고 갈 수도 없고 인간들이나 다른 종족들 눈에 띄어봤자 좋을 거 없으니. 폴리모프를 시켜야겠군. 어디 보자 아까 내가 봤던 모습을 기억해내고···. 폴리모프!”


내가 마법 주문을 영창하자 그녀가 빛에 둘러싸이더니 크기가 점점 줄어들었고 이내 사람 형태의 크기로 줄어들자 빛이 사그라들었다.


“웁스······.”


그녀는 옷을 전혀 입지 않은 나체의 상태로 있었고 나는 망토를 벗어 그녀를 감싸주고 두 손으로 그녀를 안아 들어서 다시 레어로 공간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내가 레어 안으로 돌아오자 엘프 셋과 마주쳤고 그들은 드래곤인 그녀가 졌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는지 어버버 거리고 있었다.


-칼라도스 산맥에 거주하는 엘프 분들 맞습니까?-


-.. 그렇습니다. 당신은···?-


-방금까지 망토를 걸치고 있던 사람입니다.-


그들은 내가 망토를 벗은 모습을 처음 본지라 내 말을 듣고는 그녀를 감싸고 있는 망토를 보고 이해를 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분을 눕힐 만한 침대가 있을까요?-


-네···. 네! 저를 따라오세요.-


나는 엘프를 따라 큰 공터 같은 곳 구석에 있는 동굴로 들어간 뒤 바로 왼쪽에 있는 방문을 엘프가 열어주자 그 방으로 들어갔다.


“인테리어는 인간처럼 해놨네. 인간을 그리 무시하더니 이런 건 따라 하는군. 어이가 없네...”


나는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안내를 해준 엘프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고 그녀는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하고 방문을 닫고 나갔다.


“그나저나···. 언제쯤 일어나려나? 직접적인 타격은 없었는데 지금까지 누워있다는 건 엄살이 심하다는 건데···.”


나는 침대 근처에 있는 의자를 끌고 와 앉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그녀를 쳐다보았다. 검은색 긴 생머리에 검은 눈동자, 그리고 창백할 정도의 흰 피부에 선홍빛의 입술을 가진 전형적인 미녀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양심이 없군. 아, 내가 할 말은 아닌가···?? 일어날 생각을 안 하네. 어휴 그냥 책이나 읽어야지.”


나는 꾸러미에서 책을 꺼내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2시간쯤 지났을까···.


“우웅....”


그녀가 잠에서 깨어났고 침대에서 일어났고 눈이 마주쳤다.


“....”


“....”


그리고 그녀는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내게 물었다.


“.... 누구세요?”


“방금까지 피 터지게 싸워놓고 기억을 못 하네.”


“....”


그녀는 이내 공포에 물든 표정을 짓더니 침대에서 내려와 뒷걸음질 쳤다.


“????”


“당장 여기서 나가.”


“이게···. 죽이려다가 말았는데 쓰러져 있던 걸 친절히 데려왔더니 적반하장이군.”


“... 시끄럽고 나가.”


“자 협상을 하자고. 내가 원하는 물건 하나만 주면 조용히 나갈게.”


“꺼져. 나가!!!”


“여기 레어 통째로 드러나게 해줄까?”


“...”


“그 물건은 나한테 꼭 필요한 거라서 그래. 부탁할게.”


“... 그럼 그것만 가지고 나갈 거야···?”


“당연한 걸 난 네가 목적이 아니라 그 물건을 찾으러 온 거야.”


“... 알았어.”


그녀는 반항해도 먹히지 않는 걸 깨달았는지 수긍하고 체념했다.


“물론 찾고 너한테 보여주고 허락 맡을 거니깐 걱정하지 말고···. 아! 그리고.”


난 의자를 다시 원래 자리로 돌려놓고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내가 다가오자 계속 뒷걸음질 쳤다.


“왜···. 왜 그래. 오지마!!”


내가 너무 사지까지 괴롭혔나···. 하긴. 집에 무단 침입해서 갑자기 물건 하나만 달라고 하고 안주니 두들겨 팼으니···. 이번 건 내가 조금 너무했군.


나는 벽에 붙어 괴물을 보는 듯한 표정을 짓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음···. 미안 내가 조금 이기적인 행동했네...”


“이미 다 저질러 놓고... 병 주고 약 주는 거야?”


“.....”


“후에에에에엥.”


“.....??”


뭐야···. 뭔데···.;;


“야 잠깐만 왜 울어;;”


“난 그냥 쉬고 있었을 뿐인데···. 너무해···. 후에에엥”


그녀는 자리에 주저앉아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이런···. 미친; 드래곤이 울기도 한다고···??;;


나는 그녀 옆에 앉아서 그녀를 달래주기 시작했고 그녀는 1시간 정도 지나자 울음을 그쳤다.


“하아···. 이제 진정이 좀 되니?”


“훌쩍훌쩍···.”


“내가 미안하다.”


“훌쩍···. 크응···.”


그녀는 눈물과 콧물을 자꾸 내 망토에 닦았다.


“이런···. ᄊ······. 그거 내 망토거든?”


“후에엥 욕했어어어어.”


“아니···. 그게 아니라···.”


“너무해···. 훌쩍···.”


아니 뭐 이런 드래곤이 다 있어.;;


드래곤의 위엄은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훌쩍···. 일단 망토 줄게···.”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망토를 벗었다.


“야야!!! 잠깐······!”


그녀는 자신이 망토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걸 망각한 것인지 그대로 벗었고 이내 다시 나체 상태로 마주하게 되었다.


“....”


“.....”


“꺄아아아아아아악-!!!”


퍼억-


“커헉-”


콰아아아아앙-


그녀는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날 걷어찼고 무방비 상태였던 나는 그대로 날아가 반대편 벽에 부딪혔다.


“야 이 변태 XX야!!!”


“콜록콜록···.”


어우···. 황천길 건널뻔했네. 뭐 저리 힘이 센 거야;;


“저기요···. 그쪽이 변신을 갑자기 해서 옷이 사라진 건데···.”


“.... 변태.”


“저기요?”


“엄마 나 몰라 나 시집 다 갔어···. 흐아아아앙.”


“아니···. 하아···. 아이고 머리야.”


아까 죽여야 했어···. 진심으로 후회되네.


“엄마아아아아아.”


“시끄러워! 확! 죽을래?”


“... 훌쩍.”


“하아···. 잘 드러난 가서 물건을 찾아올 테니 넌 그동안 옷을 입고 내 망토를 빨아···. 아니다. 망토 그냥 주기만 해···.”


끄덕끄덕-


나는 빠르게 방을 빠져나와 다른 방문을 열며 성물이 있는 곳을 물색하려 했지만, 대부분 방이 거의 비어 있었다.


“읭.....?”


음···. 이제 막 해츨링을 벗어난 성룡이라 그런가···? 나중에 채워 놓으려고 미리 만들기만 해둔 건가 보네···.


방은 아까 그 드래곤이 있던 방을 제외하고 총 6개가 있었고 가장 마지막 끝에 있는 문이 안달하려 있고 구멍만 뚫려 있는 곳 안으로 들어가자 방 전체가 돈과 보물로만 가득 차 있었다.


“대단하다···. 다른 건 하나도 없고 이것만 있는 건가... 드래곤이 재물 욕심이 강한 편인 게 사실이군···. 음···. 이 넓은 곳에서 찾는 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고. 황금 나침반을 사용해봐야겠군.”


나는 나침반을 꺼내어 주문을 외워보았고 다행히 전과 같이 빛에 둘러싸이더니 황금 바늘이 나타났다. 그리고 바늘이 지목하는 곳으로 걸음을 옮겼고 돈과 보석 산을 지나 조금 구석으로 가자 바늘이 갑자기 핑그르르 돌더니 사라졌다.


음···. 여기 근처에 있다는 거군···. 한번 살펴볼까.


나는 먼저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아쉽게도 바로 위에는 없었고 천천히 돈이 쌓여있는 곳 안으로 들어갔고 5분 정도 지나자 내가 찾는 성물이 들어 있을 만한 상자를 하나 찾아냈다.

돈 구덩이에서 빠져나와 잠시 숨을 고르고 보석 상자를 살펴보았다. 다행히 따로 잠금장치는 없는 것 같았고 위에 꼭짓점마다 있는 수동 잠금장치를 눌러보자 가운데에 들어 올릴 수 있게끔 흠이 생겼고 뚜껑을 열자 내가 원하는 성물이 방석 위에 올려져 있었다.


“드디어···. 찾았군. 카오스의 구슬.”


상자 안에 있는 건 바로 2번째 성물 태초의 신 이자 혼돈의 신인 카오스에 이름이 들어간 카오스의 구슬이다. 본래는 평범한 오리하르콘 구슬이지만 카오스가 윤회를 받아들이기 전 자신의 신성력 일부를 넣어 평범한 오딘이 만든 성물에서 신성력이 담긴 성물이 되었다. 본래 이 성물에는 봉인된 능력이 없었지만, 카오스가 신성력을 넣고 나서부터 한가지 능력이 생겼다.

바로 8 클래스 어둠 계열의 가장 극악에 가까운 마법이라고 평가받는 블랙홀이 주문을 외우면 발동되게끔 된다. 블랙홀은 강제적으로 공간왜곡을 만들어 차원의 균형을 무너트리며 블랙홀이 생성된 공간 근처의 생명체들과 모든 물체를 전부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차원의 틈새로 보내버려 틈새에 도착하는 즉시 분자 단위로 분열시켜버리는 잔인한 마법이다.

현재는 주신 리아, 마법의 여신 레아가 이야기를 나눠 블랙홀 마법 자체를 배우지 못하게끔 금단의 마법으로 바꿔났지만, 이 구슬 안에는 그 마법이 내장되어 있기에 내가 꼭 먼저 찾아야 할 성물 중 하나였는데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대의 신전이 물에 잠기기 전에는 이따금 씩 사람들이 들어왔다고 하니 고대 어를 아는 자라면 분명 기둥에 적힌 글도 읽었을 터···. 다행이군.


나는 구슬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안에 검은 마정석이 있었고 그것을 오리하르콘이 감싸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나는 다시 구슬을 상자 안에 넣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블랙 드래곤이 그냥 주겠지···?


나는 살짝 불안하긴 해서 숨길까 했지만, 그녀에게 잘못한 게 많은 터라 상자를 들고 금은보화가 잔뜩 쌓여있는 방을 나와 아까 그녀와 같이 있던 방으로 향했다. 그리고 방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그녀는 짐을 싸고 있었다.


“....? 뭐 하세요?”


“나 유희 갈려고···. 잠도 깬 겸.”


“아···. 그래. 나는 이거 가져간다?”


난 상자를 들어 보여주었고 그녀는 한번 곁눈질로 쳐다보고는 손으로 가져가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음···. 그럼 난 가볼게~”


“잠깐만!!”


“....??”


“기다려봐.”


그녀는 나를 지나쳐 금은보화가 잔뜩 있던 방으로 향했다.


“아 맞다···. 망토. 두고 가면 큰일 날 뻔했군.”


나는 침대 위에 있던 로브를 들었다. 그녀가 마법을 쓴 듯 뽀송뽀송하고 깨끗했다.


“음···. 근데 왜 기다리라는 거지···?”


“준비 끝났다~ 이제 가자.”


“......?”


“원래 유희를 나가려 했는데 첫 유희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널 따라가면 재미있는 일이 많을 것 같아.”


“저는 아무것도 듣지 못했습니다. 드래곤님”


“???”


“드래곤님. 부디 신중한 선ㅌ...”


“싫어 너랑 갈 거야.”


“안돼요. 저는 바쁜 몸이라···.”


“바쁘면 더 재밌겠네~ 출발~”


“아니···. 뭐 이런 드래곤 같지 않은 도마뱀이 다 있어···.”


“죽을래?”


“한 번 더 싸울까?”


“...”


“나 따라오지 마.”


난 망토를 입고 텔레포트를 통해 그곳을 나갔다.


“싫은데?”


“아니 따라오지 말라고···. 귀찮게 좀 하지 말아라. 제발···.”


“싫다고···.”


“하아···.”


“가자~~”


결국, 나를 따라 다니게 될 짐 한 개가 더 늘어났다.


“우리 이제 어디 가는 거야?”


“.... 시끄러워. 말 걸지 마.”


“왜 그래~ 어차피 이제 같이 다닐 테니 그만 삐져~”


“난 같이 간다. 한 적 없거든···? 네가 쫓아다니는 거잖아.”


“어허···. 이제부터 네가 나 책임져야지!!!”


“제가요??? 왜요??”


“그걸 굳이 말로 해야 알겠어?”


“... 아니 그건 그쪽이 실수한 거 아닌가요?”


“어쨌든 봤어? 안 봤어?”


“....”


“봤네······.”


나도 모르게 얼굴이 빨개졌고 후드를 뒤집어쓰고 그대로 발걸음을 빠르게 옮겼고 뒤에선 드래곤이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따라왔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료가 한명 늘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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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타천사의 일 (2) 21.06.30 8 0 13쪽
54 타천사의 일 (1) 21.06.29 15 0 12쪽
53 여행 - 울킨프로 (3) 21.06.29 14 0 14쪽
52 여행 - 울킨프로 (2) 21.06.28 23 0 12쪽
51 여행 - 울킨프로 (1) 21.06.27 10 0 12쪽
50 리엔 - 출발 21.06.20 22 0 12쪽
49 리엔 - 도움 21.06.20 13 0 12쪽
48 리엔 - 고백 21.06.19 26 0 12쪽
47 리엔 - 축제 (2) 21.06.18 14 1 12쪽
46 리엔 - 축제 (1) 21.06.18 18 0 11쪽
45 리엔 - 준비 (3) 21.06.17 14 0 12쪽
44 리엔 - 준비 (2) 21.06.17 15 0 12쪽
43 리엔 - 준비 (1) 21.06.16 16 0 12쪽
42 리엔 - 결과 21.06.15 29 0 12쪽
41 리엔 - 진실 21.06.14 19 0 11쪽
40 다시 리엔으로 (4) 21.06.13 30 0 11쪽
» 다시 리엔으로 (3) 21.06.12 19 0 14쪽
38 다시 리엔으로 (2) 21.06.11 29 0 12쪽
37 다시 리엔으로 (1) 21.06.10 20 0 11쪽
36 제국 - 마무리 21.06.09 20 0 11쪽
35 제국 - 수도에서 (4) 21.06.08 22 0 11쪽
34 제국 - 수도에서 (3) 21.06.07 35 0 12쪽
33 제국 - 수도에서 (2) 21.06.07 41 0 11쪽
32 제국 - 수도에서 (1) 21.06.06 34 0 12쪽
31 제국 - 후계자를 찾아서 (3) 21.06.06 40 0 14쪽
30 제국 - 후계자를 찾아서 (2) 21.06.04 38 1 11쪽
29 제국 - 후계자를 찾아서 (1) 21.06.03 31 0 12쪽
28 제국 - 엘프와의 만남 (2) 21.06.02 30 0 13쪽
27 제국 - 엘프와의 만남 (1) 21.06.01 43 0 12쪽
26 제국 - 출발 (2) 21.05.31 34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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