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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삼이사님 님의 서재입니다.

몽국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완결

장삼이사님
그림/삽화
장삼이사
작품등록일 :
2024.01.16 15:30
최근연재일 :
2024.04.20 14:57
연재수 :
62 회
조회수 :
2,773
추천수 :
97
글자수 :
325,400

작성
24.03.10 21:37
조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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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몽국-[사라진 함정을 찾아라]1

DUMMY

“나는 국민이 뽑아준 대통령입니다.

목에 힘을 주고 폼잡으며 거들먹거리라고 뽑아 준 것 아닙니다.

국민이 뽑아준 머슴 중 가장 큰 머슴이 되라고 뽑아 준 것입니다.


나는 머슴의 한계를 잘 압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 우리들이 기준점을 만들었던 것처럼 머슴은 모든 국민이 원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머슴의 한계입니다.

나는 취임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토를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나는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것이며 국토를 지킬 것입니다.

나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를 한 차원 더 높게 끌어 올리기 위하여 강력한 개혁을 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우리 국토를 지키는 일입니다.

나는 우리나라가 최강국이 된다 할지라도 우리가 먼저 다른 나라 침략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적들이 우리나라를 침략할 때는 두번 다시 침략 못 하도록 멸할 것입니다.

독수리국이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는 목적은 깡국의 침략을 억제 시키는 것도 있지만 우리가 북진하여 통일을 이루는 것을 못하게 하려는 의도도 숨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이용하여 용국을 견제하기 위함입니다.

그들을 절대 믿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결코 독수리국이 깔아놓은 장기판 속의 졸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 국토 우리들의 생명과 재산 그것들은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소위 강대국이라는 국가들은 온갖 무기를 다 만들면서 강대국이 아닌 나라에서 괜찮은 무기 하나 만들려고 시도하면 온갖 방해와 행포를 부리고 심한 경우 그 나라에 처들어가 풍지박산 만들어 버립니다.


나는 원자폭탄을 만들지는 않겠습니다.

그 대안으로 떠올린 것이 상상을 초월한 인조인간입니다.


여러분 정말 고맙고 대단합니다!

나는 솔직히 인조인간을 구상하고 과연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보란듯이 해 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느낄 것입니다.

아주 가까운 장래에 통일이 된다는 것을. 나는 통일이 된 그날.

통일문을 세우고 통일에 지대한 공헌을 한 그대들의 이름을 새겨 넣어 후세에 길이길이 전할 것입니다.”


말을 마친 사람인 대통령은 추진체 사장에게 그간의 과정을 물었다.


“예. 핵 추진은 실험실에서 몇 차례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십이미터짜리 인조인간 다섯기를 만들었습니다.

지금 예상으로 최종 점검이 끝나면 삼개월 후에 그들을 우리의 영해가 아닌 태평양 한 가운데에 있는 산호초 섬이나 무인도로 데리고 가 다섯기를 동시에 쏘아 올리고 임무를 마치면 바다속으로 낙하하게 한 다음 바다 깊숙히 잠수하여 스스로 우리 영해 지정된 장소로 오게 할 것입니다.”


“정말 장하십니다. 첫 발사에 성공하면 아주 좋은 일이고, 실패하더라도 낙심하지 마시고 거듭 재도전 하십시요.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길은 있습니다.

우리는 그 길을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사람인 대통령은 추진체 사장에게서 그간의 진행 과정을 보고 받고 진심으로 기뻤다.


“조 인간 사장님. 현재 인조인간 몇기를 만들었습니까?

실전에 배치 할 수 있지요?”


사람인 대통령의 물음에


“예. 공장 짓고 인조인간 만들 기계 만들고 그렇게 일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제 양산 체재에 들어 갔지만 워낙 정교함을 요구하는 제품이라 이십명이 한팀이 되어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희공장은 현재 여섯 팀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미터 인조인간, 삼미터 인조인간, 사미터 인조인간, 크기에 상관없이 한기 만드는데 한팀이 삼일 정도 걸립니다.

현재 완성된 인조인간은 각 사십기씩 총 백이십기 입니다.”


조인간의 설명에


“이들을 실전 배치할 수 있습니까?”


사람인 대통령은 인조인간들의 실전 여부가 궁금했다.


“예! 언제든지 실전 배치 가능 합니다.

이들이 실전에 나가 그 위용을 뽐내면 그 어떤 부대 그 어떤 무기를 가지고 대항해도지상전에서는 추풍낙엽처럼 적들이 풍지박살 될 것입니다.”


“한개 사단을 상대하려면 이들 몇기가 필요합니까?”


“이미터 인조인간 다섯기면 한시간 안에 적들을 모두 죽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삼미터 짜리나 사미터는 적의 포 진지나 미사일 발사대를 박살 내는데 사용하면 됩니다.

특히 사미터 인조인간은 오백 키로의 쇠방망이를 자유자재로 휘두릅니다.

그가 내리치는 힘은 수십톤에 달합니다.

아파트 한동 모래로 만드는데 한시간도 안걸립니다.

그 무슨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대라든지인공위성 발사대라든지 하는 것도 단 한번 휘둘러 내리치면 발사대가 두 동강이가 날 것입니다.

그들은 수중에서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고 지상에서 공중으로 오십미터 정도는 도약도 할 수 있습니다.”


인조인간 사장의 설명에 사람인은 매우 흡족했다.


독수리국과 정상회담에서 약소국가라고 서러움 받았던 모습이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갔다.


“여러분들이 진정한 애국자입니다.

대통령으로서 여러분들에게 그 어떤 찬사를 보내도 부족할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들이 만든 저 인조인간을 세계 평화를 위하여 쓸 것이고 우리의 숙원인 통일! 그 통일을 위해서 쓸 것입니다!”


그말을 끝으로 사람인 일행은 공장을 떠났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사람인 대통령은 양 당 대표에게 주문했다.


보수당은 보수 색체가 있는 정책을 진보당은 진보 색체가 있는 정책을 개발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대통령실에 제출하면 자세히 심사하여 타당성이 있으면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정책으로 결정되면 어느 당에서 만들었다고 반드시 국민들에게 알리겠다고 했다.


대통령 한 사람의 머리로 나라를 이끌면 독선과 아집에 빠질 우려가 있어 나라가 발전하지 못할 수도 있으나 당인들 수백명의 머리에서 나온 각종 생각들을 정리해서 정책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취지였다.


대통령의 진심어린 말에 양당 대표는 당에 돌아가서 대통령의 뜻을 꼭 전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진보당 대표가 사람인 에게 물었다.


“대통령님. 앞으로 이개월 후면 총선이 있는데 대통령님은 어느 당을 지지할 겁니까?”


사람인 대통령이 웃으면서 말했다.


“내게 있어서 두당은 모두 제 당입니다.

그러나 나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투표는 해야 겠지요.

나는 투표 전에 당. 평가원들이 평가한 자료를 토대로 당인 활동을 더 열심히 한 후보에게 투표할 것입니다.

그리고 당 대표님들 진실로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당인 활동 평가하는 평가원에 대하여 두분 대표님은 긍정적입니까?

아니면 부정적입니까?

먼저 보수당 대표님께서 말씀해 주십시오.”


“처음에는 굉장히 부정적인 생각이었습니다.

행정부가 입법부를 감시하는 감시자라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당인들 모두가 그들과 어울리길 꺼려했고 의정 활동도 조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연말에 펴낸 당인 의정활동 백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당인들이 상임위 활동에서 말한 내용 국정감사 때 행정부를 상대로 질문한 내용들이 모두 적혀 있었고 그 말에 대한 진정성.

즉 핵심을 제대로 알고 말했는지 아니면 제대로 핵심을 알지도 못하면서 건성으로 말했는지 등.

또 어떤 당인이 법안을 제출했는지 그 법안이 당인들의 토의 끝에 채택 되었는지 등 아주 객관적으로 평가한 백서가 있습니다.

그들이 백서를 발간하기 한달 전쯤에 백서 원고를 들고 와 당인 개개인에게 나누어 주면서 틀린 부분이 있으면 고쳐 주겠다고 말했으나 아무도 토를 달지 못 했습니다.

그걸 보면서 당인들도 마음 가짐이 많이 달라졌으리라 생각 됩니다.

저희 당에서는 이번 총선 공천에 평가원들의 당신 백서를 참고하여 공천 할 계획 입니다.”


보수당 대표가 평가원 백서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하자 진보당 대표도 보수당 대표의 의견에 동감한다며 자기들도 평가원 백서를 참고 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되면 공천에 따른 각종 잡음도 없어질테고 공천에 탈락한 당인들도 수긍할 거라 했다.


“양당 대표님들. 세간에서는 우리들을 한통속이라고 말한다지요.

나는 그 말을 좋은 뜻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한통속이 되어서 우리 세대에 통일을 이룩합시다.

나는 국정을 운영하면서 두분 대표님께 참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꼭 살아 돌아오십시오.

우리는 아직도 할 일이 많으니까요.”


사람인 대통령의 진심 어린 말에 두 당인 대표도 열심히 해서 살아 돌아 오겠다고 화답했다.


[사라진 함정을 찾아라]


오월의 어느날 사람인은 국방부 장관을 불렀다


“내 알고 싶어서 그러는데 각국에 나가 있는 우리 대사관 직원 중 무관도 있지요?

그 무관들 국방부 소속이 맞지요? 그리고 그들이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예 무관들. 첩보부 소속도 있고 저희 소속도 있습니다.

첩보부 소속의 무관은 무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소속 무관은 그 나라에서 일어나는 각종 군 관련 소식들을 수집하여 우리에게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크게 비밀스러운 작업도 아니고 그 나라에서 거의 공개된 군 관련 소식이니까 굳이 간첩 활동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방부 장관이 무관의 임무에 대하여 설명하자


“알겠습니다.

이제 장관에게 특명을 내립니다.

지금부터 장관님이 하실 일은 독수리국, 노애상국, 개국, 곰국, 용국 이 나라에 있는 군용 비행장, 대륙간 탄도 발사장, 인공위성 발사장, 미사일 발사장, 그리고 대공포 발사장, 이곳들의 위치를 빠짐없이 알아내어 가지고 오십시오.

특히 독수리국이나 노애상국은 자국 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그런 장소가 있을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대통령의 지시에 국방부장관이 토를 달았다.


“무엇 때문입니까?”


“나는 대통령 취임식때 국민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적을 알지만, 나는 나를 모른다. 내가 나를 잘 알게 되면 반드시 국민에게 보고 할 것이다’

내가 한 말 장관께서는 기억 하십니까?

이제 나를 오할 넘게 알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육할, 칠할에 이를 것이고 마침내 십할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돌아가시거든 장관님이 완전 신뢰할 수 있는 핵심 참모에게만 알리고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하십시오.

그리고 이번 일은 특급 비밀입니다. 절대 외부에 비밀로 하십시오.

참. 한가지 빠진게 있습니다.

그런 무기들을 생산하는 공장의 위치도 반드시 알아 가지고 오십시오.

이번 총선이 끝나면 장관님과 각군 사령관들에게 보여줄게 있습니다.

그때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임무 완수 할 수 있습니까?”


사람인 대통령의 특명에 국방장관이 완수 할 수 있다고 했다.

국방장관은 무엇 때문에 그런 밀명을 내렸는지는 모르지만 대통령이내린 명령이나 차질없이 잘 완수하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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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몽국-[호독 정상회담] 24.03.08 37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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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몽국-[보안법폐지]2 24.03.06 43 1 11쪽
25 몽국-[보안법 폐지]1 24.03.05 40 1 11쪽
24 몽국-[국정감사] 24.03.04 37 1 11쪽
23 몽국-[질주하는 인조인간] 24.03.03 39 1 11쪽
22 몽국-[팔월의 일상사] 24.03.02 38 1 11쪽
21 몽국-[상인들의 회합] 24.03.01 48 1 11쪽
20 몽국-[인조인간의 첫걸음] 24.02.29 41 1 11쪽
19 몽국-[상인들과 간담회] 24.02.28 41 2 11쪽
18 몽국-[껌찰개혁의 마무리] 24.02.27 40 2 11쪽
17 몽국-[제상의 깜부기 격리 시키다] 24.02.26 40 2 12쪽
16 몽국-[껌찰개혁] 24.02.25 54 2 11쪽
15 몽국-[인조인간 탄생] +2 24.02.24 56 2 11쪽
14 몽국-[대사면][경찰개혁의 선봉에 서다] 24.02.23 52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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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몽국-[나를 아는것] 24.02.21 48 1 12쪽
11 몽국-[개혁의 회오리(정체성, 확립) 24.02.20 59 1 11쪽
10 몽국-[개혁의 회오리(깜부기 정리)] 24.02.19 52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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