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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삼이사님 님의 서재입니다.

몽국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완결

장삼이사님
그림/삽화
장삼이사
작품등록일 :
2024.01.16 15:30
최근연재일 :
2024.04.20 14:57
연재수 :
62 회
조회수 :
2,771
추천수 :
97
글자수 :
325,400

작성
24.02.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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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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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1쪽

몽국-[대사면][경찰개혁의 선봉에 서다]

DUMMY

“법은 누가 만듭니까? 당인 여러분 입니다!

껌찰만 기소한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바꾸면 됩니다.

껌찰이 지금까지 해 온것 무얼 그리 잘 했습니까?

사건이 법정에서 확정되기 전 까지는 사건의 누구도 범죄자가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의 껌찰 작태는 어떻습니까?

범죄가 확정되기 전에 마치 범죄자 취급을 하여 온 동내방내 소문이 나고 그 사건의 당사자는 심신이 반죽음 상태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렇게 만든게 누구입니까?”


“껌찰입니다!

능력이 부족하여 수사는 제대로 못하고 빨갱이식 여론 재판을 하는 것입니다.


기소되기 전에 언론이 나팔부는 것은 그들이 먼 앞날을 내다 볼수 있는 예지력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껌찰이 언론사가 나팔을 불 수 있게끔 사건 개요를 미리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법으로 사건 개요를 미리 언론에게 알려주게 되었습니까?

나는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어떤 정권에서 고위 공직자가 불법을 저질렀다면 즉시 조사해서 불법이 확실하다고 판단되면 서류 꾸며 기소하여 사법부의 판단에 맡겨야 하는데 권력자의 눈치를 보느냐 그러는지 처벌 안 해요.

그러나 정권이 바뀌면 동내방내 소문내서 마치 큰 일이나 하는 것처럼 신 정권에 충성하지요.

만약 그 정권이 무너지지 않고 계속 된다면 불법을 저지를 당사자 역시 권력의 상층부에서 근무한다면 껌찰이 처벌할 수 있습니까?”


“많은 시간흘러 불법을 숱하게 저지른 그 당사자는 훗날 역사는 많은 정권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고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사랑했던 청렴 결백한 공직자라고 포장해 위대한 위인으로 만들어 후인에게 전하게 될 것입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물 이니까요.”


“상층부 권력자들이 국민에게 나쁜놈이라고 매도되는 경우는 자기들끼리 권력 싸움을 벌이다 이긴 쪽이 진쪽의 미운놈을 표적삼아 있는 죄에다 없는 죄까지 덧붙혀서 언론에 나팔불게 하고 껌사에게 넘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껌사는 신이나서 거물급 공직자를 자기들이 검거했고 불법을 저지르면,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법대로 처벌했다 할 것입니다.

그게 껌사의 참모습입니다.

때문에 나는 이번 특별법 건의 수사와 기소는 경찰이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껌찰의 모습은 국민의 마지막 보루가 되어야지 권력의 한축으로 생각하면 큰 잘못입니다.”


사람인은 말을 끝내고 당인들을 쭈욱 둘러봤다.

그리고 말을 이어갔다.


“당인님들 정말 수고했습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저와 당인 여러분이 힘을 합쳐 새로운 호국을 만들어 갑시다.

지난달 당인 의장님이 저를 찾아왔을때 많은 이야기를 나누웠습니다.

그때 주고받은 여러 이야기들 당인 의장님께 들었으리라 믿습니다.

그때 마지막으로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당인 여러분의 시험 결과가 좋으면 제 판권비 조금 축내서 여러분들께 술 한잔 대접하겠다고, 그런데 오늘 여러분들의 시험 결과가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이런 결과를 예상하지는 못했지만,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서 올때 소주 각자 한병씩, 그리고 조촐한 안주거리를 사 왔습니다.

혹시 가슴에 응어리진 부분이 있다면 한잔술로 다 날려 버립시다.”


사람인 대통령의 말이 끝나자 비서실 직원들이 당인들 책상에 술과 안주를 가져다 놓았다.

그리고 모두 한잔씩 따르자 사람인 대통령이 잔을 들고 외쳤다.


“여러분 잔을 들어 올라십시요! 자 국민을 위하여!!”


당인 모두가 국민을 위하여!! 를 외치자 넓은 회의실이 떠나갈 듯했다.


사람인 대통령이 양당 대표 당인 의장등과 이런저런 애기들을 주고 받고있는데 어떤 당인이 큰 소리로 외쳤다


“대통령님은 보수입니까? 진보입니까?”


라고 묻자 사람인 대통령이 답했다.


“이 자리에서 보수 진보를 논하는것이 적절치는 않지만 당적이 없는 저의 생각이 여러분들 모두가 궁금해 할까봐 답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어려서 옛 성현들의 여러 말씀을 통하여 '사람이 사람이기를 원한다면 사람은 사람다운 생각을 해야하고 꼭 사람다운 행동을 해야한다' 이 테두리 안에서 보수든 진보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나 내가 겪어본 수 많은 보수주의자 진보주의자 내가 정한 테두리 안에서 살고있는 사람이 드물었습니다.


왜 일까요? 각자 욕심 때문입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 본래 생각했던 사람다운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것입니다.”


“이 지구에 살고있는 모든 사람들이 사람다운, 생각 사람다운 행동을 한다면 국가간의 전쟁도 없을뿐더러 각종 사회의 깜부기도 없을 것입니다.

이제 저의 성향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의 성향은 육할이 보수요. 사할이 진보입니다.


선거 때마다 나는 보수 성향을 갖고 있음에도 진보를 찍었습니다.

내 눈에 참 보수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국충정에 불타 큰 애국자처럼 행동하는 보수주의자 일수록 그의 뒷면은 참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큰 잘못을 하고도 뉘우치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반면에 진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 그들도 조그만 이익에 눈이 어두워 각종 불법적 이익에 손을 댑니다.

그러나 그들은 일말의 양심이 있어 부정이 드러나면 사람보기 부끄러워 스스로 삶을 마감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옛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고 새로운 길이 무조건 좋은 길이 아닙니다.

이 두가지가 서로 절충하여 조화를 이룬다면 그것이 제일 좋은것입니다.”.


그 말을 끝으로 사람인 대통령은, 당인들의 박수를 받으며 대통령 집무실로 돌아왔다.

이미 어둠이 깔려 거리의 가로등이 빛을 뿜고 있었다.


[대사면]


사람인 대통령이 당인과 만남을 끝내고, 집무실로 돌아와 숨을 고르고 있을때 비서실장이 다가와 총리와 법무장관이 대기하고 있다고하자


“그분들 이리 모셔 오십시오.”


“예.”


잠시후 총리와 법무장관이 오자


“지난번 지시사항 어떻게 됐습니까.”


“모든 준비 다 끝냈고, 발표만 하시면 됩니다”


“수고했습니다.”


사람인 대통령은 법무장관의 보고를 듣고 비서실장에게 눈길을 돌렸다.


“비서실장 내일 오전 열시에 대국민 특별보고가 있다고 각 방송국에 연락하세요.”


대통령의 지시에 비서실장이 자리를 떴다.

모처럼 오셨으니 식당에 가서 저녁들고 가십시오.

사람인 대통령은 총리와 법무장관을 데리고 식당으로 내려가 가벼운 저녁 식사를 하면서 말했다.


“진실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 하고자 하니 총리와 장관께서도 나에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그러자 총리가 입을 열었다.


“대선이 시작되고 후보자 명단이 거리의 벽에 붙었을때 저뿐만 아니라 세상의 누구도 대통령님을 주목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대선 결과에 더욱 놀랐습니다.

또 당선 후 정국구상 발표와 대통령 취임후 지금까지 대통령님의 행보를 지켜 보면서 제 평생 놀람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님이 하시는 일들이 모두 국가와 국민을 위함임을 진실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대통령님의 뜻에 저의 마음을 합하여 저에게맡겨진 소임 열심히 하겠습니다.”

총리의 진실한 마음에 이어 법무장관도 개혁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날 오전 열시가 가까워지자 수 많은 내외신 기자들이 발표장으로 모여 들었고 전국의 많은 국민들이 티브이 앞에 앉아 대통령 말을 기다렸다.


어제 저녁 정규 방송에서 대국민 특별보고란 제목으로 방송이 나간후 방송국 기자도 언론사 기자도 정부에서 그 어떤 말도 흘린적이 없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마음대로 재단해서 이거다 저거다 할 수 없었다.

열시 정각이 되자 사람인 대통령은 단상에 올라 국민에게 인사를 한후 입을 열었다.


“먼저 당인회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에게 약속한대로 어제 당인회 대강당에서 각 소관 법안에 대한 시험을 치렀습니다.

비서실 법무팀이 문제 출제 및 채점까지 했습니다.

결과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당인 활동을 평가할 평가원 제도를 두기로 합의했고 그 평가원은 당인회와 무관한 독립된 기관으로 할 것입니다.”


“또 대선때 제가 공약했던 각종 사회악 즉 깜부기들을 어떻게 처벌할 것인지에 대한 특별 법안도 정확히 한달 후에 평가원 제도법과 같이 당인 의장이 직접 국민들에게 보고할 것입니다.”


“저는 당인들과 약속했습니다.

깜부기 처리 법안과 평가원 제도법이 국민 여러분에 보고가 끝난 후부터 삼권분립의 원칙에 따라 행정부 수반인 저는 입법부의 그 어떤 활동도관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모두가 걱정없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전. 공직자가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민 대통합을 위해서 특별 사면을 단행하겠습니다.

대상은 현재 근무하고 있는 전 공직자 그들이 오늘 이전에 행했던 모든 잘못들 뇌물을 먹었다던지 현지 부정한 행위를 하였다든지 등등 모두 털어주고 새롭고 강력한 국가 건설에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전국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모든 죄수들 그리고 법원의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사건들 다 사면합니다.

그들 죄수들에게 당한 많은 국민들 매우 마음이 불편하시겠지만 너그럽게 용서 바랍니다.

전 국민이 한 사람도 죄인이 없는 세상에서 세계가 부러워하는 낙원같은 국가를 건설합시다.

이후 국민들의 너그러움에 반하는 범죄자가 나온다면 한달 후 공고와 동시에 시행에 들어가는 범죄 특별법에 의하여 어떤 처벌을 받게될지 국민 여러분은 아시게 될 것입니다.”


“특별사면이 된 모든 죄수들에게 간곡히 말씀 드립니다.

마음을 돌리면 그곳이 극락이고 천국입니다.

그렇지 못하고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면 가중처벌을 받게 되고 깜부기에 해당되는 죄수는 공개 총살을 할 것입니다.

오늘 이후 내 임기내는 특별사면 없습니다.

이상으로, 국민 특별 보고를 마칩니다.”


사람인 대통령의 대국민 보고가 끝난후 국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당인들의 환골탈태가 정말 이루어 질까 하며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보던 국민들은 사람인 대통령의 놀라운 추진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특별사면도 보통 사면이 아닌 경천동지할 사면이 였다.


교도소에 갖혀 지내던 모든 죄수들을 한꺼번에 풀어준 사례가 세계 어느나라에도 없는 일이였기에 더욱 놀랐던 것이다.

그리고 많은 국민들 사이에 사람인 대통령이라면, 남북통일도 가능하겠다는 믿음도 생겼다.

여론조사 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는 여러가지 항목으로 진행되었는데 국민 절대 다수가 사람인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거였다.


[경찰 개혁의 선봉에 서다.]


대사면이 있은 후 며칠이 지났다.

대통령 집무실에 대통령과 경찰청장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번 만남 보안에 신경 써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이 묻자 경찰청장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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