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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삼이사님 님의 서재입니다.

몽국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완결

장삼이사님
그림/삽화
장삼이사
작품등록일 :
2024.01.16 15:30
최근연재일 :
2024.04.20 14:57
연재수 :
62 회
조회수 :
2,862
추천수 :
97
글자수 :
325,400

작성
24.02.25 09:55
조회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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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1쪽

몽국-[껌찰개혁]

DUMMY

“그렇게 세월 보내다가 외적의 침입을 받아 전란이 나면 그들은 도망가기 바빴고 그들이 그토록 천시했던 개똥 같은 백성들이 목숨 바쳐 싸워 적을 무찔렀습니다.

그리고 전란이 끝나면 왜 외적의 침략을 받았는가.

그 원인을 조사하고 두번 다시 당하지 않겠다며 열심히 신 병기도 만들고 국토방위에 충실했다면 그렇게 처참하게 침략을 당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나는 그 교훈을 뼈저리게 느껴 내가 이 나라 통치자가 된다면 조상들의 전철을 다시는 밟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도둑질 안하는 사람은 생을 다 할 때까지 도둑질 않습니다.

남에게 사기 안친 사람도 생을 다할 때까지 사기 안칩니다.

그러나 한번 도둑질한 사람 한번 사기친 사람 두번 도둑질 할 확률 높고 두 번 사기칠 확률 높습니다.”


“우리가 제일 경계해야 할 대상은 우리의 동족인 깡국이 아닙니다.

우리의 국력으로 깡국은 충분히 제압할 자신이 있습니다.

우리가 제일 경계해야 할 대상은 바다 건너 개국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아무 잘못도 없는데 우리에게 무작정 처들어 와 수 많은 사람을 죽였습니다.”


“천년전 왕조 시대부터 해상 도둑놈이 되어 우리나라에 처 들어와 해안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수 많은 사람 죽이고 있는것 없는것 다 쓸어 담아 약탈해 갔습니다."


"그런 짓거리를 계속 이어 오다가 오백년 전에는 얼토당토 않는 구실을 내세워 우리나라를 침략하여 수 많은 사람 죽이고 또 노예로 팔기 위하여 산 사람을 끌고 갔고 그것도 모자라 전공을 기념하겠다며 죽인 사람 코와 귀를 잘라 소금에 절여 자기 나라에 가져가 코무덤 귀무덤을 만들어 호국 별볼일 없는 나라라며 조롱거리로 만들었습니다."


"그런 처참한 일을 겪었다면 왕과 신하들은 대오각성하여 국가의 백년대계를 세우고 대비 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역사는 어떻게 흘러 갔습니까!

어리석은 왕들은 자기 자리 지키기 바빴고 신하라는 자들은 패거리를 만들어 서로 물어뜯고 죽이고 싸우는 일로 사백년을 보냈습니다.

백성들의 고달픔은 안중에도 없었지요.

그러다 근세에 이르러 개국은 이 땅을 완전히 점령하여 자기들 땅으로 만들었습니다.

우리말과 우리글도 못쓰게 했습니다.”


“나는 개국 사람들 미워하지 않습니다.

세계 도처에서 힘있는 국가들은 다 그렇게 했습니다.

우국충정에 불타는 것처럼 비분강개하여 개국놈들 배상하라 배상하라 하며 떠들고 다니는 무리들 국가 발전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은 쓰레기같은 자들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개국에게 당한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떠들고 다니면 마치 큰 애국자처럼 보일지 몰라도 그건 허상입니다.

그런 자들일수록 또 개국이 처들어와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에 처하면 비밀리에 개국에 붙어 충성을 다짐하거나 아니면 일찍감치 안전한 나라로 가족을 이끌고 도망처 버립니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우리를 침략하고 온갖 악행을 저질렀던 개국 사람 미워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그들이 저질렀던 온갖 만행을 기억 합니다.

평화를 부르짖는 사람들 가장 못나고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이웃에 힘있는 국가 힘 없는 이웃 국가를 침략하여 노예 상태로 만들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오늘 여러분들을 모신것은 우리가 처한 상황을 잘 인식하여 훗날을 대비하고자 함입니다.

나는 원자폭탄 같은것 결코 만들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내가 말한 인조인간은 꼭 만들고 싶습니다."


"하늘을 인간이 만든 그 어떤 물체보다 빠르게 날 수 있고 땅에서는 그 어떤 자동차보다 빨리 달릴 수 있고 물속에서도 자유자재로 달릴 수 있는 그런 인조인간 두팔로는 최하 일톤의 칼이나 몽둥이를 자유자재로 휘두룰 수 있는 그런 인조인간 입니다.

물론 제어도 자유자재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여러분! 나는 여러분의 능력을 믿습니다!

한번 해 봅시다!

두분은 과학자이자 기술자입니다!

과학과 기술이 결합하면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일단 작게 만들어서 시험해보고 점차 원하는 크기로 발전해 나가면 됩니다!

이 계획의 성공 여부가 우리나라를 세계 최강국의 반열에 오르게 하거나 아니면 지금 이 모양 이 상태로 머물고 말겠지요.

두분에게 나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 계획이 성공하면 호국땅이 존속되고 호국인이 계속 살아 남는다면 두분의 이름 석자는 후세 사람들에게 영원히 기억되고 회자될 것입니다. 두분 한번 해 보시겠습니까?”


사람인 대통령이 말을 끝내고, 두 사람을 쳐다보자 기술자 조인간과 과학자 추사발이 앞으로 나와 대통령 앞에 서며 이구동성으로 같은 말을했다.


“대통령님 무슨 말씀 하시는지 잘 알겠습니다.

이제 저에게 처음으로 진정한 생의 목표가 생겼습니다.

성공 여부는 장담 할 수 없지만 최선 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두분은 국내의 최고 과학자. 기술자들과 접촉하여 같이 하십시오.

한 사람의 생각보다 여러 사람의 생각이 합처 지는게 나을 것입니다.

그러면 과학 부분은 추사발씨가 책임자로 하고 형체 부분은 조인간씨가 책임자로 하겠습니다.”


“나는 취임식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적을 그런대로 잘 알고 있지만 나는 나를 잘 모른다고 했습니다.

두분이 성공하는 날 나는 나를 다 알 수 있습니다."


"두분 장관님은 추사발씨와 조인간이 하는 일에 적극 협조해야 합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모든 예산 국가가 책임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인건비 국내 어느 기업보다 최고로 할 것입니다.

공장에는 관련자외 그 누구의 출입도 불허하십시요.

그리고 관련자 모두 특 일급비밀 취급 인가증을 발부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개발건은 우리 호국의 운명을 좌우할 대 사건이 될 것입니다.

부디 성공 또 성공 그 성공을 바랍니다.”


그말을 끝으로 사람인 대통령은 자리를 떴다.


[껌찰개혁]


사람인 대통령은 장군들이 써낸 한가방의 설문서와 그것을 국방장관과 안보수석이 평가한 평가서를 들여다 보면서 장군들이 생각하고 있는 깡국과의 전쟁관을 알 수 있었고,

호독 동맹과 독수리군의 주둔에 대한 장군들의 생각도 알 수 있었다.


많은 희생이 따르겠지만 대부분의 장군들이 우리가 이긴다고 써냈다.


대부분의 장군들이 써 낸 전쟁관은 우리 국민과 군의 희생을 최소화하고 단시일내에 전쟁을 끝내려면 깡국의 국지적 도발에 육.해. 공군의 병력이 동시에 전력을 다해 공격해야 한다는 거였다.


그리고 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의 사거리는 깡국 전 지역을 강타할 수 있어야 하고 많은 예산이 들더라도 포의 갯수는 이만문 이상으로해서 호국의 전국 군 주둔지에 기습적으로 포격을 가하여 초토화 시키고 나머지는 육군이 진격하여 패잔병 처리하면 된다는 것이다.


사람인 대통령이 생각해 보아도 틀린 말이 아니였다.

전쟁은 운동 경기처럼 정정당당한 경기가 아니다.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이기는 경기다.

지면 그야말로 죽음이다.


또 호독 동맹과 독수리군 주둔에 대한 장군들의 인식은 모두 같았다.

독수리군이 주둔하고 있는 진정한 목적은 용국 때문이지 깡국이 아니라는 거였다.


깡국의 침략을 막기 위해서 라는 말은 하나의 핑계이고 주 목적은 용국과 분쟁시 우리 호국을 전쟁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독수리국의 책략이라는 것이다.


우리 호국이 전쟁의 발판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국력을 더 키워서 독수리 군이 우리땅을 떠나야 한다는 거였다.


정말 옳은 식견이었다.

싸울려면 자기들끼리 싸워야지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듯 이 땅이 전쟁터가 되어서는 절대로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장군들의 식견을 사람인 대통령은 가슴깊이 새겨 넣었다.


몇일 있으면 당인 의장이 국민에게 평가원법과 깜부기법을 발표할 것이다.

발표에 앞서 당당 의장이 특별법 초안을 가지고 와 사람인 대통령과 조율했다.


사람인 대통령은 당인 의장과 당인들의 배려에 고마움을 느꼈고, 당인들은 사람인 대통령과 다툼이 있었지만, 여러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사람인 대통령의 사심없는 국정 운영에 깊이 감동하였던 것이다.


당인들은 그동안의 대통령 행보를 지켜보면서 건국 이래 역대 대통령들의 행보를 잘 안 당인들은 사람인 대통령은 그 어떤 대통령과 다르며 호국의 오천년 역사이래 가장 강한 국가 가장 평화롭고 자유스런 국가를 만들고자 하는 대통령의 진심을 보았기 때문이다.


모든 당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인 의장의 대국민 특별법 보고가 전파를 타고 호국 전역에 방송되었다.

사회의 다섯개 부분과 당인들을 평가할 평가원 제도법이였다.

어떤 법을 당인 의장이 발표하는 것도 지금까지 없었던 일이고 더군나 자기들 발목을 잡는 평가원 제도법을 발표 했을때 국민들은 진심으로 환호했다.

이제 제대로 된 당인 활동을 보게 됐다며 거리에 당인들을 격려하는 현수막을 걸기도 했다.

반면에 껌사들의 반발은 거셌다.


기소권은 자기들 고유의 권한인데 자기들과 상의없이 굵직한 건만 빼 갔다며 격렬히 반발했다.

당인들이 삼권분립의 원칙을 저버리고 대통령과 야합하여 우리나라를 삼류국가로 만들었다며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여 대 정부 투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세상 밖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껌사만이 알고 있는 당인들의 범죄 내역을 세상에 공개 하겠다고 협박했고,

당인들에게전화를 걸어 시정잡배보다 못한 놈들이라며 온갖 쌍소리를 했다.


또 껌사 수뇌부는 대통령과 면담을 하겠다며 대통령 집무실 진입을 시도하다 경호원에게 제지되기도 했다.

수사 능력이 형편없는경찰이 소위 오대악 이라는 사건들을 어떻게처리하겠느냐며 노골적으로 경찰의 자질과 무능을 비판했다.


또 방송에서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편을 짜서 수사권 및 기소권에 대한 논쟁을 뜨겁게 벌였다.


평소에 껌찰은 수사중인 사건 내용을 언론에 살짝 흘려주고 언론은 할 일도 없어 심심하던 차에 껌찰이 흘려준 사건들을 신이나서 전문가라는 주둥이를 시켜 사법부에서 사건이 판가름날 때까지 쫙쫙 씹어대고 껌찰은 그걸 은근히 즐기는 것이였다.


껌찰이 수사중인 사건의 개요를 방송이나 언론에 살짝 흘린것은 어찌 그들만의 뜻이겠는가.

정권의 최고 책임자와 그를 둘러싼 정관계의 고위층 의사를 자발적으로 따르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건국되고 지금까지 통치자의 의사에 반하여 법과 원칙대로 수사하고 기소한 적이 있었던가.

이번 수사권과 기소권 상실은 그들의 업보이다.


시대가 그들의 행태를 원하지 않았던 것이다.

껌찰 문제로 정국이 요동차자 사람인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직접 국민들을 설득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대국민 담화에서 껌찰이 환골탈태해야 할 문제점을 지적했다.


“모든 수사는 법과 원칙에 따르면 됩니다.

그것만 따르면 절대 문제가 없습니다.

껌사 그대들은 지금까지 법과 원칙을 잘 따랐습니까?

아 물론 법과 원칙에 충실한 경우도 있지요.

일반 잡범들은 충실하게 법과 원칙을 지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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