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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삼이사님 님의 서재입니다.

몽국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완결

장삼이사님
그림/삽화
장삼이사
작품등록일 :
2024.01.16 15:30
최근연재일 :
2024.04.20 14:57
연재수 :
62 회
조회수 :
2,874
추천수 :
97
글자수 :
325,400

작성
24.03.0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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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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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몽국-[국정감사]

DUMMY

용국의 지나온 역사 수천년을 잘 안 독수리국은 훗날 용국의 비상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세계 큰 전쟁이 끝났을때 벼락 같이 호국에 들이닥처 영토를 반으로 잘라버리고 용국의 턱밑인 남호국에 군대를 진주시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는 장기판 전략을 구상하고 완성시켰습니다.


장기판 속에서 우리 호국의 역활은 언제 버려도 되는 졸입니다.

그리고 개국을 말로 삼았습니다.

노애상국은 차로 삼고

용국에서 조금 떨어진 남해에 있는 타국섬은 원래 용국땅 이였습니다.


세계 큰 전쟁이 일어나기 전부터 드넓은 용국땅을 차지하고자 두명의 영웅이 피터지게 쌈박질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한쪽이 지게 되고 진쪽 우두머리는 자기를 따르는 무리들을 데리고 바다를 헤엄처 타국섬으로 들어가 타국이란 조그만 나라를 세웠습니다.


세계 큰 전쟁이 끝나고 몇년 후의 일입니다.

이때 독수리국은 타국의 후견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 타국도 독수리국 입장에서는 언제 버려도 되는 졸입니다.


용국의 입장에서 보면 타국은 손톱만큼 작습니다.

박힌 가시처럼 용국의 그 작은 타국이 지금은 손톱 밑에 신경을 거스리게 하고있습니다.

타국 뒤에 숨어있는 독수리국만 아니면 용국은 손톱 밑의 가시를 진즉 빼버렸을 것입니다.


지금 독수리국은 개국과 우리 호국을 묶어 삼국 동맹을 맺자고 성화입니다.


동맹 그것. 좋은것 아닙니다.


앞으로 독수리국은 무슨 트집으로든지 용국을 괴롭힐 것입니다.

그걸 못 참고 용국이 타국이나 우리 호국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그길로 용국은 끝입니다.


전쟁터는 우리 호국, 깡국, 그리고 개국과, 타국이 될 것입니다.


반면 독수리국은 온갖 무기를 우리 호국이나 개국 타국등으로 가져와 용국 밑에서 아낌없이 팡팡 쓸 것입니다.


사방팔방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포탄에 용국도 대응하느랴 죽을 힘을 다 할 것입니다.


독수리국은 전쟁 당사자이지만 거리가 워낙 멀어 용국 병사들이 갈 수가 없습니다.

그저 용국에서 미사일만 쏘아 대겠지요.


독수리국의 오른팔인 노애상국도 전후 얻어 먹을것을 생각해 참전할 것입니다.


이러기를 일년만 하면 우리 호국은 모든 산업체가 무너지고 수백만명의 국민들이 죽을 것입니다.


개국, 타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용국, 깡국도 그만한 댓가를 치를 것입니다.


개전 후 일년이 지나면 곰국이나 서방국에서 서로 적당히 명분을 세워서 전쟁을 끝내라고 할 것입니다.


전쟁이 길어지면 용국은 인내심을 잃고, 이판사판으로 나올 것입니다.


자국에 있는 모든 핵무기를 독수리국은 말할 것 없고, 독수리국을 돕는 모든 나라에게 투하 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 지구 생명체는 대부분 멸종 할 것입니다.


독수리국은 그걸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용국에게 적당한 명분을 주고 전쟁을 끝낼 것입니다.


전쟁이 끝난 후 독수리국의 장기판 알국들은 완전 폐허로 변할 것입니다.


반면 독수리국은 가지고 있던 무기만 소진되고 병사 몇천명 정도 죽고 용국이 발사 한 미사일에 자국 내 국민들 몇 천명 정도 죽을 것입니다.


독수리국은 세계 최강국을 유지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독수리국 턱 밑에까지 쫓아왔던 용국은 향후 칠십년 이내에는 세계 어디에도 명함을 내밀지도 못 할 만큼 초라한 국가가 될 것입니다.


그후 독수리국은 편안한 마음으로 세상을 좌지우지하겠지요.


세계 최강국은 자기들이 하는 말이 평화요.

자기들이 한 행동이 평화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궤변을 늘어 놓습니다.


침략한 국가들은 찍소리도 못 합니다.


이런 것들이 최강국의 일상사 입니다.


오늘날 우리 호국은 오천년 역사에서 가장 부유하고 번영된 나라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켜 후손에게 넘겨 주어야 합니다.

이런 호국을 나는 절대로 전쟁터로 만들지 않겠습니다.


내가 인조인간을 만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사람인 대통령이 말을 마치자 진보당 대표가 말을 이어갔다.


“대통령님 말씀 잘 알겠습니다.

저나 보수당 대표님도 같은 생각일 겁니다.

대통령님이 말씀하신 것.

저희들도 마음속으로는 수 없이 생각했습니다.

건국 이후 지금까지 양당 모두가 국민들에게 끊임없이 주장한 정책이 있습니다.

독수리군 주둔과 호독 동맹입니다.

독수리군이 주둔하고 있는것은 한국의 침략을 막기 위해서라고, 그러기 때문에 호독동맹을 굳건히 해야 된다고, 그렇게 국민들을 쇄뇌시켰으나 이제 국민들은 독수리군이 없으면 절대로 안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당이 독수리군 철수를 주장하고 호독 동맹을 반대한다고 주장한다면, 대선이든 총선이든 그 당은 전패 할 것입니다.

자기의 조그만 이익 혹은 자기 무리의 이익을 위하여 진보나 보수 모두 앵무새처럼 호독 동맹을 부르짓고 있으나 국민들은 그것이 정말인 줄 철떡같이 믿고 있습니다.

또 국가를 통치해온 역대 통치자 그들도 한결같이 호독 동맹을 주장해 왔습니다.

쉽게 말해 당인이나 통치자 모두 국민을 속이고 스스로 나라를 지키려는 불굴의 정신을 없애 버렸습니다.

그 결과가 어쩌면 망국의 길로 갈지도 모르는데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진보당 대표가 자괴감이 깃든 표정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사람인 대통령이 다시 말을 이었다


“지난것은 잊읍시다.

이제부터라도 새롭게 시작하면 됩니다.

내가 왜 두분 대표님께 국정의 중요한 정책을 말씀 드리는지 아십니까?

당인들도 국민이 뽑았기 때문입니다.

저도 국민이 뽑았고 장관들은 임명직입니다.

그들은 자기 업무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국민을 설득시키고 옳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선출직인 저나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말과 행동 모두를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균형이 맞지 않는 동맹은 동맹의 의미가 없고 외세를 끌어드림은 반드시 커다란 재앙의 씨가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국정감사]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통령 집무실에서 사람인 대통령과 양당대표 및 당직 당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않았다.


사람인 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두분 대표님과 당직자 여러분을 모신것은 국정감사 때문입니다.

여러 당인님들이 국정감사를 잘 해야 나라가 잘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국정감사 어떻게 했는지 여러분들이 잘 알 것입니다.

여당은 국정감사 옹호하기 바빴고 야당은 물고 늘어지기 바빴습니다.

그러다 서로 삿대질하며 싸우고 그리고 국정감사는 시간이 다 되어 어영부영 끝나고.. 이것이 국정감사의 일상사였습니다.


장관들은 소신껏 일하기 보다는 통치자의 눈밖에 나지 않고 오랫동안 장관직 유지가 목표가 되었습니다.

크게 문제되지 않은 것들 국정감사를 통해 여당 당인들이 모두 방패가 되어주니 얼마나 편한 장관직 이겠습니까?

나는 내 의중에 든 사람 단 한사람도 장관에 임명하지 않았습니다.

각 부처에서 비밀투표를 하여 선출된 자를 장관에 임명 했습니다.


취임식이 끝나고 임명직 장관 모두를 불러 임명장을 주면서 앞으로 나에게 잘 보일 생각 절대 하지 마라.

여러분들의 부처는 여러분이 최고 수장이다.

여러분들이 업무의 경중을 잘 살펴 일하되 여러분의 길 끝엔 항상 국민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앞으로 국정감사를 받을때 여러분들의 방패가 되어줄 당인.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공은 당인 여러분에게 넘어갔습니다.

당인 여러분의 창이 얼마나 날카로운지 아니면 장관들의 방패가 얼마나 튼튼한지 저나 국민 모두가 지켜볼 것입니다.”


사람인 대통령이 말을 끝내자 보수당 대표가 입을 열었다.


“대통령님 말씀 백번 공감합니다.

옛날처럼 주먹구구식 국정감사는 저희들도 원하지 않습니다.

소속 당인들에게 대통령님 말씀 잘 전하고 열심히 준비하라고 하겠습니다.”


보수당 대표의 말에 사람인 대통령이 다시 말을 이었다.


“여러 당인들이 국정감사를 철저히 준비하라는 차원에서 한말씀 더 드리겠습니다.

이번 국정감사는 각 부처 장관들이 국정감사장에 들어서면 먼저 대국민에게 보고할 것입니다.

저희 부처에 할당된 예산은 얼마이며 일의 경중을 따라 어떤 일에 얼마를 썼으며 또 어떤 일에 얼마를 썼고 그리고 어떤 일은 진행중에 있으며 현재 남은 예산은 얼마입니다.


이런 식으로 국민들에게 자세히 보고할 것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당인 여러분의 몫입니다.

어떤 질문을 하여 추궁하실건지 잘 연구하시기 바랍니다.


국정감사장마다 생중계 됩니다.

우리나라 모든 방송국들이 생중계 할거고 국민들은 그걸 지켜볼 것입니다.

나는 모든 당인들이 날카로운 칼이되어 방패를 뚫길 바랍니다.


그래야 나라가 발전합니다.

뚤린 공직자는더욱 자신을 반성하고 더욱 철저히 공직에 임할 것입니다.


당인들의 활동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입법 활동이고 다른 하나는 국정감사입니다.


국정감사가 엉터리면 나라는 맨날 그 모양 그 꼴이며 국정감사가 철저하면 나라는 발전합니다.

국민들이 낸 세금 행정부가 집행하지만 그걸 감시해야 할 입법부가 제 기능을 못 한다면 어찌 되겠습니까?”


대통령과 국정감사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주고받은 당인들은 돌아오는 길에 많은 생각을 떠 올렸다.


내치가 개혁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진행되자 사람인 대통령은 독수리국 방문을 계속 미룰 수는 없었다.


사람인 대통령의 뜻을 전달받은 외교부는 독수리국과 여러차례 조율 끝에 다음해 이월 중순에 방문하기로 결정되었다.


방송과 신문에 방독 결정이 보도되었다.

각 방송국은 오랫만에 전문가 집단의 대담을 편성하여 호독동맹과 호독 개 삼국동맹과 관련한 나름대로 의견을 내 놓았다.


삼국 동맹이 이루워질 것이고, 우리는 동맹에 따른 용국과의 갈등을 어떻게 해소하느냐에따라 우리 경제의 명암이 갈릴거라고 진단했다.


그리고 며칠 후 여러 여론조사 기관에서 삼국동맹에 관한 국민들의 여론을 조사했다.


결과는 의외였다.


여론조사 기관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었지만 삼국동맹을 반대한다는 여론이였다.

호독 동맹만으로도 충분히 깡국을 견제할 수 있는데 무엇 때문에 용국과 곰국을 물고 늘어지냐는거였다.


전문가란 사람들이 국민들의 상황 판단보다 훨씬 못 미치는 어리석은 자 들이었다.

유난히 호독동맹 주장하는 자들은 그마음속에 자기도 세계 최강국의 국민이다.

라는 착각속에 살고있는 자들인 것이다.


한편 당인들은 국정감사 두달 전부터 소관 부처에게 각종 자료를 요구하여 세밀하게 국정감사에 임했다.


그리고 양 당 전원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첩보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그에 따른 모든 법률적 검토를 마쳤다.


모든 부처에서는 당인들이 요구한 서류들을 제출하였는데 첩보부만 당인들이 요구한서류들이 누설되면 안되는 비밀들 이여서 서류 제출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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