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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Air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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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Air
작품등록일 :
2012.07.24 18:17
최근연재일 :
2013.09.08 15:28
연재수 :
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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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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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32,847

작성
12.07.18 00:35
조회
6,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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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글자
11쪽

노스탤지어의 정예병(1)

초보 글쟁이의 여러모로 부족한 글입니다.




DUMMY

몸으로 짓는 죄

살생 도적 간음


입으로 짓는 죄

거짓말 속임수

악담 이간질


마음으로 짓는 죄

탐욕 복수 어둔 마음.



─이청담



눈동자에 비치는 남자의 얼굴은 친숙한 동양인의 것이다. 인종의 구별이 없는 이세계에서는 보기 힘든 동아시아계의 얼굴, 나루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


드디어 그들이 넘어오기 시작했다.


얼마 전부터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샹그릴라 군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병사들은 저들일 것이다. 나루는 숨을 죽인 채 L96A1 저격소총의 스코프로 적의 동향을 살폈다. 샹그릴라의 상징 푸른 용이 가슴 위에 그려져 있었고 M16을 들고 있었다.


나루는 슬쩍 총구를 옆으로 틀어 주변도 살폈다. 몇몇 동양인들이 보인다. 그들 역시 M16을 손에 들고 있었다. 그 사이사이로 정예병들의 모습이 보였다.


과연, 여기가 훈련장인가?


좋은 정보를 얻었다. 나루는 저격소총을 아이템창에 넣은 후 조용히, 어둠에 녹아내리듯 사라졌다.









아직 유저들의 숫자는 적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장비 면에서는 이쪽이 앞선다. 그러나 머릿수의 차이가 심하다. 지금 이 시간에도 이 세계로 넘어오는 유저들의 숫자는 많았고, 그들은 모두 샹그릴라에서 시작한다.


자신을 제외한 모든 유저가 샹그릴라의 편에 섰다. 그것은 샹그릴라군의 숫자를 늘리고, 초당 날아오는 총알의 수가 늘어나는 것과 똑같다.


총알이 머리를 관통하면 죽지 않는 생물은 없다. 짐승도, 인간도, 그리고 나이트메어도 머리가 터지는 순간, 그 속의 뇌가 부서지는 순간 죽음을 경험한다. 레벨과 스탯이 아무리 높아도 죽음 앞에서는 소용이 없다.


장비나 레벨 면에서 앞서가고 있다해도 적들은 숫자로 그 차이를 메울 수 있다. 전면전은 피할 수밖에 없다. 샹그릴라에서는 죽지 않는 병사들인 그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었고, 정예병들도 있었다.


예전에 보았던 정예병들의 실력은 뛰어났다.


향상된 반응속도를 제어하지 못했다지만 적들의 실력은 뛰어났다. 그런 정예병들이 아직 샹그릴라에는 사백 명 정도 남아있다. 지금도 샹그릴라의 훈련소에서 기수마다 가장 뛰어난 성적을 지닌 자들이 정예병으로 편입되고 있다.


조만간 유저들 중에도 샹그릴라의 정예병들이 나올 것이다.


훈련소가 없는 노스탤지어는 시간이 흐를수록 대항할 수 없다. 아르카디아의 멤버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 둘 줄어들고 부상자는 늘어났다. 지상에서 활동하던 나루에게까지 도움을 뻗을 정도면 이제 붕괴되기 직전이나 다름없는 상태였다.


나루 역시 노스탤지어가 붕괴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마음속의 총구는 나이트메어가 아닌 유저들을 향해 겨누어진 상태였다. 인터넷은 아니었지만 이곳 역시 익명성이 보장된다. 얼굴이야 가리면 되는 일이었고, 공개되서 불리한 것도 없었다.


어차피 게임이니까….


적대세력끼리 죽고 죽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노스탤지어는 샹그릴라에게 테러찍힌 집단이었고, 자신은 노스탤지어 소속 아르카디아 No.101번이다. 마녀사냥을 당했을 때처럼 참을 필요가 없는, 완벽한 조건이 만들어진 상태였다.


더 이상 참을 필요는 없었다.


이미 샹그릴라는 지하세계를 거의 장악했고, 차고 넘치는 군사력으로 눈엣가시인 노스탤지어를 정복하려하고 있었다. 같은 뿌리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사상의 차이로 나뉘어졌다는 사실이 샹그릴라군에게는 거슬렸을 것이다.


그 말이 반대로 의미하는 것은 먹잇감이 차고 넘친다는 말이다.


나루는 히죽거리며 노스탤지어의 거리를 걸었다. 헤진 옷들과 넝마가 된 망토가 그를 거지처럼 보이도록 했지만, 가느다란 눈동자만큼은 깊은 어둠 속에 가라앉아 있었다. 지금의 나루에게는 빛보다 어둠이 반가웠다.


빛은 눈부시다.


인공태양 역시 마찬가지다. 눈살을 찡그린 채 제니가 소개해준 미네르바는 무기점 니케와 같이 문이 없고 외관은 평범한 집들처럼 수수했다. 며칠 전 한 번 들렸던 적이 있었기에 새삼스럽지는 않았다.


안으로 들어서니 언제나 화약들로 그을려있던 제니와는 정반대로 깔끔하게 차려입은 소녀가 자신을 맞이했다.


"나루잖아, 꼴이 그게 뭐야."


"옷은 다 만들어졌나?"


나루의 말에 소녀, 라나는 히죽 웃으며 손가락 두 개를 벌려 브이자를 만들었다. 차분한 제니와는 정반대의 말괄량이의 모습에 나루는 묵묵히 대답했다.


"완성되었군."


라나의 볼이 부풀었다.


"재미없어, 재미없어, 재미없어!"


되려 성질이다.


"마나는 어디에 있지?"


"안에서 옷만들고 있어."


나루는 라나의 반응을 무시했다. 거기에 반응하면 귀가 시끄러운 것밖에 없다. 무시할수록 귀찮게 달라붙지 않고, 마나의 앞에서는 얌전히 있는다는 것을 이곳에 오기 전 제니에게 배웠다. 저번에 한 번 효과를 보았기에 나루는 똑같은 방법을 사용했다.


라나의 목소리가 시무룩해졌다.


이럴 때는 달래주어야 한다.


"고마워."


제니의 가르침은 무시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어루고 달래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다. 라나의 연갈색 머리카락을 가볍게 쓰다듬어준 후 가볍게 웃어주었다. 외견은 비록 거지꼴이었지만 라나의 얼굴에 다시 화색이 돌아왔다.


그러나 얌전히 웃고 있다. 싱글싱글 웃는 게 아기 여우 같다. 과연 손님 앞에서와 마나 앞에서의 모습이 전혀 다르다고 아르카디아 내부에 소문이 자자한 미네르바의 여종업원 라나 답다.


그 모습을 보고서야 나루는 마나가 있는 안쪽 방으로 걸어들어갔다. 미네르바의 구조 역시 무기점 니케와 비슷하게 첫 번째 방과 두 번째 방으로 나뉘어졌다.


첫 번째 방은 일반 옷들을 전시 및 판매하며 아르카디아가 아닌 손님들을 위해 존재한다. 노스탤지어에 살고 있는 사람들 역시 옷을 입고, 헤지면 버린다. 그러니 일반인들을 위한 옷가게도 있어야 했고, 그것이 미네르바였다.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곳의 특성상 움직이기 편하고 따뜻하면서도 외견이 좋은, 실용성이 좋은 옷들의 실적이 가장 좋다.


라나의 독무대이기도 했다.


두 번째 방은 전투에서 사용하는 갑주들이나 방탄복들을 판매하는 곳이다. 암묵적으로 폭탄을 만들 수 없는 이곳에서의 전투는 소총 같은 개인화기나 활, 그리고 검이나 장창 같은 무기들이 활성화되어 있다.


방탄복은 화살을 막을 수 없고, 갑주는 총알을 모두 막아주지 못한다.


결국 어느 쪽이든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고, 자신의 특성에 맞추어 복장을 맞춘다. 나루는 며칠 전 이곳에 들려 옷을 주문한 적이 있었고, 약속되로 일주일 후에 찾으로 돌아온 것이다.


첫 번째 방과 두 번째 방을 구분하는 문앞에 선 라나가 목청을 가다듬은 뒤 말했다.


"언니, 며칠 전에 오셨던 나루님께서 오셨어요."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라나가 말했다. 요조숙녀처럼 부끄럽다는 표정도 지었다. 이 녀석은 아기 여우가 아니라 몇 백년은 족히 묵은 여우일지 모른다. 나루는 저번에도 한 번 보았던 것을 떠올리며 피식, 새어나오려는 웃음을 참았다.


콰직.


라나의 작은 발이 나루의 발을 밟았다.


아프지는 않다. 라나의 키는 나루보다 머리 세 개 정도는 작은 155cm 정도였고, 발 사이즈 역시 230mm밖에 되지 않는다. 단련된 몸도 아니다. 벌레가 올라간 것과 비슷한 기분이었다.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은 채 나루가 가만히 서 있자 울컥한 라나가 연속적으로 발을 짓밟았다.


콱콱콱콱콱!


어때, 이 정도면….


의기양양하게 라나는 고개를 들었다.


나루의 표정은 변화가 없었다.


울컥.


라나가 다시 고개를 숙일 때 문이 스르륵 열렸다.


라나는 그것을 보지 못했고, 발을 움직였다.


콱콱콱콱콱콱콱콱콱콱콱!


"라나! 당장 그만두지 못하겠어요?"


단아한, 그러나 화난 듯한 목소리에 라나의 안색이 새파래졌다. 아르카디아에 퍼진 소문에는 라나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화를 참은 채 웃고 있는 언니, 마나라는 소문이었다.


스물 다섯에 연갈색 단발머리와 갸름한 턱, 거기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눈매가 그녀를 인상이 순해보이도록 만들었다. 성격 역시 차분하고 부드러워 제니와 비슷했지만 어째서인지 라나는 마나를 어려워하는 것 같았다.


그 이유를 오늘에서야 나루는 이해했다.


웃고 있지만 웃는 게 아니었다.


입술을 씰룩거리며 화를 참고 있는 게 보였다. 열 아홉 살의 아기 여우 라나가 훈련소 신병처럼 빳빳히 굳어있었고, 그 위로 얼핏 아기 여우와 구미호가 보였다. 벌써 헛것이 보일 때는 아닌데….


나루는 눈을 비볐다.


다시 눈을 뜨자 부드럽게 웃고 있는 마나와 고개를 숙인 라나가 있었다.


"죄송합니다, 나루님."


"죄송합니다, 나루님."


두 자매가 동시에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괜찮으니 고개를 들어, 마나. 라나도…."


이대로 간다면 악역은 자신으로 바뀔 것이다. 옷가게의 참한 두 자매에게 행패를 부리는 손님을, 그것도 아르카디아에 갓 소속된 자를 용서해줄만큼 노스탤지어는 배려가 깊지 못하다.


암중에서 그녀들을 지키고 있다는 아르카디아 멤버 열 명의 원성 쯤은 무시하면 되지만, 여성 단원들이 화가나면 노스탤지어에서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쯤은 나루 역시 알고 있었다.


노스탤지어의 옷가게를 비롯해 무기점, 잡화점, 음식점등을 운영하는 대다수 사람들이 아르카디아 소속 여성 단원들이다. 이곳에서 그들의 눈을 벗어나면 굶어죽거나 샹그릴라에 투항해 노예로써 살아가야한다.


전장에 나가는 여성 단원의 수는 적지만, 그 세력은 이곳에서 단연 독보적이었다. 남녀 상관없이 이곳을 지키고 싶어하는 아르카디아 단원들은 세력에 욕심이 없었지만, 적어도 그녀들을 울렸다간 한동안 피곤해진다는 것을 나루는 알고 있었다. 일부러 피곤해질 만큼 시간이 남아도는 것도 아니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샹그릴라군의 세력은 강해지고 있다.


이런 곳에서 허비할 시간은 없다.


자신이 잘못하지 않았더라도 사과를 하는 게 효과가 좋다. 제니가 이럴 때에는 어떻게 하라고 했더라, 잠깐 생각한 나루가 라나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웃었다.


"마나, 그만 용서해줘…. 라나도 장난이었으니까."


우선 마나를 달래기 전에 라나를 달래어준다. 그러면 마나의 화가 풀릴 테니 그 때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린다. 제니는 분명 그렇게 하라 했었다.


"그건 그렇고 마나, 옷은 완성됬어?"


"예, 완성되었습니다. 제 못난 동생 때문에 시간을 빼앗어서 죄송합니다, 나루님. 이쪽으로 드시지요."


제니의 방법은 틀리지 않았다.


처음 보았을 때처럼 부드러운 표정을 지은 마나가 몸을 돌려 두 번째 방으로 들어갔다. 그 뒤에서 라나가 입모양으로 고마워를 연발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무시한 채 나루는 마나를 따라 들어갔다.


라나는 따라오지 않았다.


지금 따라왔다가는 무슨 봉변을 당할 지 모른다고 생각한 것인지 얌전히 첫 번째 방에 남았고 두 번째 방에는 나루와 마나, 그리고 다양한 옷들밖에 없었다. 비록 화려함은 없지만 실용적인 디자인들의 옷들에 눈길이 빼앗을 쯤 마나가 커다란 보자기를 앞에 내려놓았다.


스르륵.


묶어두었던 보자기의 매듭을 당기자 보자기가 풀리며 나루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나루님께서 주문한 옷입니다."


히쭉….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선호작 수가 어느새 170을 돌파했습니다. 굽신굽신. 감사합니다.!
초보 글쟁이 Air-Air는 다음 편에서 또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 슬그머니 추천해주시는 분들에게 한없이 감사를. 댓글을 남겨주시는 아름다운 미덕에 힘을 얻으며 그럼 또 다음 편에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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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18 01:20
    No. 1

    잘보고갑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곰곰우는곰
    작성일
    12.07.18 02:27
    No. 2

    폭참 엄청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일야
    작성일
    12.07.18 03:48
    No. 3

    잘 보고 갑니다. 히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白雨
    작성일
    12.07.18 05:35
    No. 4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수협(手俠)
    작성일
    12.07.18 18:18
    No. 5

    나루가 매력적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악플쟁이
    작성일
    12.07.21 21:11
    No. 6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만... 설정은 참 이해가 안가는게 많네요...
    군대온라인의 제1목적은 주적인 북한에 대한 인식 강화인걸로 보였는데... 뜬금없는 미래설정에... 그나마도 자유주의로 남한과 비슷한 사회상의 노스텔지어는 테러리스트이고, 계급주의의 샹그릴라거 본류이며, 유저는 계급주의사회에서 시작한다라...
    ...북한홍보+살인술습득 게임처럼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AirAir
    작성일
    12.07.22 06:43
    No. 7

    악플쟁이님 1목적이 북한에 대한 인식 강화라는 것은 모병제로 바뀐 후 줄어든 병사들을 다시 끌어모으기 위해 흥미를 동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문재환 대령이 군대온라인을 생각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군대의 경우에는 철저한 계급사회이지요. 뜬금없는 미래설정이라면 돈주고 전쟁터로 나가고 싶은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그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미래로 배경을 잡았다는 설정입니다.

    북한홍보 + 살인술 습득에는 조금 할 말이 없지만, 샹그릴라는 북한과 다른점이 유저들의 자유를 박해하진 않는다는 겁니다. 그런 사회에서 살아보면 아마 유저들이 북한체재에 불만을 가질 수 있겠지요.
    물론 샹그릴라도 그런 설정은 아닙니다만, 앞으로의 이야기를 읽어주시는 것밖에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12.07.25 08:35
    No. 8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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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핏빛 귀면탈(3) +9 12.07.18 4,956 41 13쪽
39 핏빛 귀면탈(2) +9 12.07.18 4,977 45 12쪽
38 핏빛 귀면탈(1) +25 12.07.18 5,145 48 12쪽
37 노스탤지어의 정예병(4) +14 12.07.18 5,977 44 11쪽
36 노스탤지어의 정예병(3) +7 12.07.18 4,309 33 11쪽
35 노스탤지어의 정예병(2) +7 12.07.18 5,508 48 11쪽
» 노스탤지어의 정예병(1) +8 12.07.18 6,193 49 11쪽
33 회상(3) +15 12.07.17 5,460 43 16쪽
32 회상(2) +15 12.07.17 5,968 63 17쪽
31 회상(1) +11 12.07.17 5,741 47 11쪽
30 나이트메어(3) +10 12.07.17 5,883 43 12쪽
29 나이트메어(2) +5 12.07.17 6,109 51 14쪽
28 나이트메어(1) +8 12.07.17 6,219 45 13쪽
27 약탈자(3) +9 12.07.17 5,495 41 13쪽
26 약탈자(2) +8 12.07.17 6,163 50 11쪽
25 약탈자(1) +14 12.07.16 6,619 51 15쪽
24 접속(3) +8 12.07.16 5,748 39 13쪽
23 접속(2) +8 12.07.16 6,135 46 12쪽
22 접속(1) +10 12.07.15 5,913 43 9쪽
21 Shangri-la(2) +13 12.07.15 6,557 47 13쪽
20 Shangri-la(1) +19 12.07.15 7,264 47 13쪽
19 l am a terrorist straight out of hell(3) +10 12.07.15 6,383 52 12쪽
18 l am a terrorist straight out of hell(2) +8 12.07.15 7,044 45 17쪽
17 l am a terrorist straight out of hell(1) +13 12.07.15 6,540 42 11쪽
16 첫 경계작전, 생과 사가 교차하는 사지 속에 어서오세요(3) +10 12.07.15 6,246 39 16쪽
15 첫 경계작전, 생과 사가 교차하는 사지 속에 어서오세요(2) +11 12.07.15 8,212 45 14쪽
14 첫 경계작전, 생과 사가 교차하는 사지 속에 어서오세요(1) +9 12.07.15 6,346 41 11쪽
13 훈련병의 나날(3) +9 12.07.15 7,111 4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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