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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Air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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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Air
작품등록일 :
2012.07.24 18:17
최근연재일 :
2013.09.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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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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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접속(3)

초보 글쟁이의 여러모로 부족한 글입니다.




DUMMY

어둡고 컴컴한 통로는 길게 뻗어 있었다. 어두운 그림자가 눈앞에서 어른거리고, 주변은 고요했다. 막대탄창이 장전된 K-2소총을 든 채 나루는 앞으로 걸어갔다. 걸어도 걸어도 길은 끝나지 않았다.


30분의 시간을 더 걸었을 무렵에야 길이 나뉘었다.


무려 아홉 갈래로 나뉜 길은 마치 선택을 강요하는 것 같았다.


돌아갈까?


흘깃, 왔던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 나루는 고개를 저었다.


만약 저곳에 있는 최후의 인류들이 아까 전 보았던 멍청이들이라면 없는 것보다 못하다. 차라리 혼자인 편이 나을 것이다. 그렇게 결심하고 여기까지 왔다.


되돌아간다면 분명 후회할 것이다.


나루는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앞으로 보았다.


미로처럼 갈라진 길들을 둘러보며 길을 찾던 나루는 망설임없이 가장 좌측에 있는 길로 걸어갔다. 만약 막혀있다면 돌아와서 다른 길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아홉 갈래의 길이 모두 막혀있다면 그때 되돌아가도 늦지 않는다.


비록 죽은 벌레의 위에 서서 그들 중 한 명에게 발포했지만 정체를 숨긴다면 접근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 전에 가능한 것은 모두 해본다.


망설임이 사라진 나루의 몸이 앞으로 나아갔다.


순조로운 걸음에 20분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지났다. 서서히 좁아지는 지형의 통로를 걸어가던 나루는 갑자기 들려오는 소리에 발걸음을 멈추었다. 웅성거리는 듯한 소리가 동굴벽을 타고 작게 메아리친다.


나루는 시야가 닿는 장소까지 유심히 보며 천천히 다가갔다.


어두워지던 통로의 끝에서 불빛에 그림자들이 일렁인다.


이곳인가?


테러리스트의 소굴이?


잠시 고민하던 나루는 환하게 밝아져가는 길을 따라 걸어갔다. 그곳에 펼쳐진 것은 작은 도시였고, 그 앞으로 빛에 일렁거리는 그림자의 주인들이 부산을 떨며 돌아다니고 있었다.


나루는 들고 있던 소총을 아이템창에 집어넣고 조용히 그림자들 사이로 녹아들었다.







흙을 쌓아 지은 집들이 일정한 높이로 줄지어 있고, 간간히 특이한 모양의 건물들이 사이사이에 껴 있었다. 고대의 건축양식으로 지어놓은 듯한 모양새다.


사람들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그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으며 생기가 넘쳤다.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여성과 그 옆에 걸어가는 남자부터 활기차게 길 이를 뛰어다니는 장난꾸러기 아이들까지 있었다.


평화로운 고대의 도시가 이곳에 옮겨진 듯 했다.


흙들로 쌓아올린 집들은 황토빛 동굴에 잘 어울렸다. 단조로운 모양새가 오히려 깔끔해보였다. 멸망해가는 인류들의 모습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잘못 찾아온 건가?


아니면 제대로 찾아온 건가?


얼굴에 그림자가 전혀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이동을 바라보던 나루는 단조로운 집들 사이에 툭 튀어나온 건물을 보았다. 간판도 달려 있는 것이 상점처럼 보였다. 길에 서서 사람들을 살피던 나루는 그곳으로 걸어갔다.


무기점 니케….


흙을 파서 글을 새겨놓은 간판위에 적힌 이름을 읽은 나루는 문이 없는 입구로 들어갔다. 안은 생각보다 넓었고, 따뜻했다. 전체적으로 동굴이 따뜻한 편이었지만 이곳의 열기는 바깥보다 높았다.


온실안으로 들어온 것 같았다.


안으로 들어온 나루를 반긴 것은 여러 정의 병장기였다. 주를 이룬 것은 검들이었고, 간간히 창이나 단검 같은 것들도 있었다. 전부 근접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기들이었고, 나루가 사용해보지 않았던 무기들이었다.


눈앞의 무기들은 근대의 것이 아니다.


최후의 인류는 모두 검 같은 무기를 사용하는 건가?


그건 아니다.


이곳에서 처음 만났던 사람들은 분명 총을 들고 있었다. 비록 지금껏 본 적이 없는 것이라 명칭이나 성능 같은 것은 모르지만 그 생김새는 분명 총이었다. 이 세계에도 총기 같은 화기가 존재한다는 증거다.


검이나 창도 뛰어난 무기다.


이전에 귀면탈의 소녀가 보여준 검술은 무서운 것이었다.


기다란 장검을 든 채 총검을 든 자신을 압박하던 그녀의 검술은 뛰어났다. 우위를 점한 것은 그녀였고, 운이 좋았던 것은 자신이었다. 그때 검이 얼마나 뛰어난 무기인지, 제대로 사용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무서운 무기인지 몸으로 느꼈다.


하지만 자신의 주 무기는 검이 아니다.


소녀가 보여주었던 검술은 하루 이틀의 노력만으로 얻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만약 검술을 익힌다해도 그 정도의 실력을 쌓아올릴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무엇보다 자신의 손에 익은 것은 총기이지 검이 아니다.


적어도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소총에 들어가는 5.56mm 일반탄이나 7.62mm 일반탄은 구해야 했다. 그렇지 않다면 이곳의 무기를 구해야 했다.


쓸만한 무기를 얻기 위해 고민하며 두리번거리던 나루는 건물 안에 문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곳으로 들어오는 입구에도 없던 문이 구석에 있었다.


어째서?


의아함을 느끼기 전에 나루는 몸을 움직였다.


벽을 자른듯 흙으로 이루어진 문을 살짝 밀자 삐걱거리는 소리도 없이 문이 열렸다.


스르륵.


열린 문의 안쪽으로 보이는 것은 찾고 있던 것….


나루의 입가에 미소가 돌아왔다.


히쭉….








예상보다 많은 서류들을 보며 문재환 대령은 눈살을 찌푸렸다. 발표를 하기 전부터 예상을 했지만 군대온라인 회원가입을 위해 신병 교육을 신청한 사람의 수는 지금 시간으로 오백 만 명이 넘었다.


처음에 예상했던 것은 최대 이, 삼백 만 명이었다.


군대온라인이 대한민국 최초의 가상현실 게임이라지만 아직 확실한 정보를 분포한 적은 없었다. 무언가에 집중하기 좋아하는 한국인이라지만 이 수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문재환이 골머리를 앓는 것은 이 많은 인원을 한 번에 전부 수용할 수 없다는 것에 있었다. 논산 훈련소와 전국에 있는 각 사단들의 신병교육소를 전부 개방해도 반 정도밖에 수용할 수 없다.


이건 이것대로 좋아할 일이 분명하지만, 쌓여가는 서류철은 머리를 아프게 만들었다. 옆에 앉아있던 서상아 소령역시 평소의 단아한 얼굴이 조금 일그러져 있었다. 그녀 역시 나흘 째 서류를 정리하며 피곤에 찌들었다.


요즘 퇴근을 하면 별들이 반짝일 정도로 밤이 깊었다.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는 것을 보며 서상아 소령의 기분은 푹 가라앉았다. 면도를 제대로 하지도 못한 채 이곳에 살다싶이 하는 문재환 대령의 턱밑에도 거무죽죽하고 짧은 수염들이 멋대로 자라있다.


군대온라인을 발표한 후 두 사람은 자유가 없다싶이 했다. 훈련병들을 분류하는 일만이라도 국방부에서 도움을 준다면 시간적인 여유가 생길 터인데 그쪽에서는 전적으로 두 사람에게 맡긴다며 발을 빼버렸다.


그 덕에 죽어나는 것은 두 사람이었고, 시간이 흐를수록 눈밑에 어두워졌다.


3일이 더 지나고 나서야 현재까지 신청한 훈련병들의 신병교육 장소와 일자를 모두 배분한 두 사람은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선착순으로 반씩 나누어 교육받을 장소와 일정을 정한 후 그들의 집으로 통보하는 것까지의 작업은 그렇게 끝났다.


두 사람은 드디어 쌓여있던 서류를 모두 해내었다는 기쁨에 잠기기도 전에 곯아떨어졌다. 피곤함은 두 사람을 지치게 만들었다. 문재환 대령이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아침이 밝았고, 그가 집에 들어가지 못한지 8일째 되는 해가 떠오르며 아침을 알렸다.


문재환 대령은 자신의 집무실에 걸려있는 시계를 보며 시간을 확인했다. 8시 20분, 하루 일과를 시작할 시간을 조금 넘겼다. 동계 시간표라면 아직 10분 정도의 여유가 있었지만 현재는 그보다 30분 일찍 시작하는 하계 시간표다.


시간을 확인한 그는 기지개를 편 후 목을 좌우로 까닭거렸다. 후아암, 졸음이 밀려온다. 언제 잠든 것인지는 모르지만 별로 개운한 느낌이 없었다. 오히려 찌푸둥한 것이 피곤했다.


마흔 여덟의 나이는 예전과 다르게 계속된 야근의 피로를 누적하고 있었다. 조금 더 자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였고, 눈꺼풀은 무거웠다. 그러나 잠에서 깬 순간부터 그는 잠을 잘 수 없었다.


해야할 일이 아직 남아있었다.


신청한 유저들의 신병교육을 나이와 연령, 사는 지역에 맞게 배분하고 교육 날자를 정한 것까지도 모두 끝냈다. 그들의 집으로 통보하는 일도 끝났다. 적어도 당분간은 입영신청서로 고민할 일은 없었다.


그가 미처 하지 못한 일은 그런 것이 아니었다.


"커피라도 어떻습니까?"


어느 정도 잠이 깬 문재환은 옆쪽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였다.


"부탁하지…."


"평소처럼 진한 블랙이면 충분하죠?"


먼저 일어난 것인지 깔끔하게 몸단장한 서상아 소령이 웃으며 사라졌다.


다, 나, 까로 끝나는 군대의 언어는 그들의 계급과 군생활 기간을 본다면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문밖으로 멀어지는 서상아 소령의 뒷모습에서 눈을 뗀 문재환은 책상에 남아있는 두꺼운 서류철을 보았다.


이것이 남아있는 마지막 서류였다.


야근의 끝이 서서히 보이고, 오늘밤은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그를 들뜨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의 눈동자에는 신병교육대의 배치로 고민하던 지난밤들보다 비장함이 서러 있었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서류철에는 '군대온라인 ─ 단나루'라고 적혀 있었다. 군대온라인이 상용화된 지 현실 시간으로 일주일이 갓 넘었다. 비록 현재 접속하고 있는 유저들의 수는 이미 신병교육을 끝마친 단나루나 그와 같은 기수의 훈련병들 중 일부에 불과했고, 접속자의 숫자라고 해봐도 60명 안팎이었다.


단나루 기수에서 문재환이 캡슐을 보낸 것은 단나루가 유일했다. 그의 동기들에게서 단나루만큼 매력있는 훈련병은 없었고, 유저도 없었다. 마지막의 마지막에서 129명이 1명을 집중공격할 때에는 어이가 없었지만, 그 상태로 126명을 사살한 단나루의 성과는 그를 돋보이게 했다.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문재환이 확인했던 것은 거기까지였다. 군대온라인의 서버가 다시 열린 것은 불과 8일 전, 한 달의 공백기가 있는 그가 예전 같은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몸이 둔해지더라도 불과 한 달만에 그리 둔해질 리가 없다고 생각하며 서류를 확인하던 문재환의 몸이 그대로 굳었다.


이름 단나루.

2020년 8월 15일 출생.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에 진학하지 않음.

취미 모름.

특기 모름.

가족관계는 친부, 친모가 둘 다 있으며 아래로 여동생이 한 명 있음.


군대온라인 캐릭터 네임 '나루'

캐릭터 레벨 43, 1차전직인 이등병까지 앞으로 7을 앞두고 있음. 단 그의 직업이 테러리스트가 됨으로써 계급체제가 변경, plunderer(약탈자)로 전직을 눈앞에 두고 있음.

현재까지 살인 횟수 420회이며 그중 유저의 경우가 130회, NPC의 경우가 290회임.

현재까지 나이트메어 사냥 횟수 39회.

곤충형 30회, 짐승형 9회, 돌연변이형 0회, 인간형 0회.


현재 테러리스트 단체로 설정되어있는 노스탤지어에 소속되어 있으며 서서히 두각을 드러내고 있음.


블랙리스트 요망.









"뭐야, 거대 벌레인가?"


커다란 눈알을 좌우로 굴리는 거대한 몸집의 벌레, 그것을 올려다보며 나루는 혀를 찼다. 거물까지는 바라지 않았지만 눈앞에 적은 입맛에 전혀 차지 않는 피라미였다. 저 괴물의 껍질을 가져가봐도 딱히 비싼 값을 받지 못한다.


이 정도 미끼를 걸었으면 적어도 짐승형의 나이트메어는 나올 줄 알았는데 오산이다. 피냄새를 먼저 맡은 것은 벌레쪽이었던 모양이다.


6m는 되어보이는 벌레가 거대한 입을 벌리며 다가오고 있었다.


"너의 가치가 겨우 저정도 밖에 안 되었다는 말이네…."


나루는 한숨을 내쉰 후 특수 와이어로 꽁꽁 묶어둔 남자를 보았다. 자신에게 총을 겨눈 채 벌벌 떨고 있기에 잡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오줌까지 지리는 것을 보고 죽일 마음도 싹 사라졌다.


그러다 문뜩 좋은 생각이 떠오른 나루는 품에 지니고 있던 와이어줄로 그를 묵은 채 지상으로 기어나왔다. 현재 머무르고 있는 노스탤지어라는 마을에서 한 시간만 이동하면 인류가 처음 지하로 내려온 흔적이 있다.


그 흔적을 따라오면 회색빛의 하늘이 펼쳐진 세계가 나온다.


그리고 영상에서는 볼 수 없었던 괴물들이 득실거렸다. 노스탤지어에서 나이트메어라 부르는 괴물들이 그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광활한 대지 위에서 싸우거나 방황한다. 나루는 이 세계가 마음에 들었다.


눈앞에 나타난 나이트메어가 벌레형이 아닌, 어느 정도 값이 나오는 짐승형이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나루는 와이어줄에 칭칭 묶인 채 정신을 잃은 남자를 벌레에게 던져주었다.


괴물을 모으기 위해 대검으로 여기저기 상처를 내어 피냄새를 풍겼는데, 그것이 날아오는 순간 거대벌레는 벌렸던 입을 오무렸다. 와그작, 뼈가 부서지는 소리를 들으며 나루는 조용히 K-2소총을 들어올렸다.


개조한 덕분에 조금 묵직해진 소총의 무게감에 마음이 놓였다. 5.56mm 강화탄을 재워둔 탄창을 장착한 나루가 조종간을 점사로 맞추었다.


"배부르니 만족했지?"


이제 그만 잠들 시간이다.


히쭉….


탕! 탕! 탕!


새빨간 귀면탈에 녹색의 피가 살짝 튀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주인공은 블랙리스트에 오를 정도로 위험하다지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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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노스탤지어의 정예병(4) +14 12.07.18 5,977 4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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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회상(2) +15 12.07.17 5,968 63 17쪽
31 회상(1) +11 12.07.17 5,741 47 11쪽
30 나이트메어(3) +10 12.07.17 5,882 43 12쪽
29 나이트메어(2) +5 12.07.17 6,109 51 14쪽
28 나이트메어(1) +8 12.07.17 6,219 45 13쪽
27 약탈자(3) +9 12.07.17 5,495 41 13쪽
26 약탈자(2) +8 12.07.17 6,163 50 11쪽
25 약탈자(1) +14 12.07.16 6,619 51 15쪽
» 접속(3) +8 12.07.16 5,748 39 13쪽
23 접속(2) +8 12.07.16 6,135 46 12쪽
22 접속(1) +10 12.07.15 5,913 43 9쪽
21 Shangri-la(2) +13 12.07.15 6,557 47 13쪽
20 Shangri-la(1) +19 12.07.15 7,264 47 13쪽
19 l am a terrorist straight out of hell(3) +10 12.07.15 6,382 52 12쪽
18 l am a terrorist straight out of hell(2) +8 12.07.15 7,044 45 17쪽
17 l am a terrorist straight out of hell(1) +13 12.07.15 6,540 42 11쪽
16 첫 경계작전, 생과 사가 교차하는 사지 속에 어서오세요(3) +10 12.07.15 6,246 39 16쪽
15 첫 경계작전, 생과 사가 교차하는 사지 속에 어서오세요(2) +11 12.07.15 8,212 45 14쪽
14 첫 경계작전, 생과 사가 교차하는 사지 속에 어서오세요(1) +9 12.07.15 6,346 41 11쪽
13 훈련병의 나날(3) +9 12.07.15 7,111 48 13쪽
12 훈련병의 나날(2) +13 12.07.15 6,561 47 10쪽
11 훈련병의 나날(1) +12 12.07.15 6,764 61 9쪽
10 부족한 것들을 깨닫다(3) +7 12.07.15 7,241 51 14쪽
9 부족한 것들을 깨닫다(2) +10 12.07.15 7,134 55 14쪽
8 부족한 것들을 깨닫다(1) +13 12.07.15 7,538 51 9쪽
7 공포와 광기는 표리일체다(3) +9 12.07.15 8,291 52 10쪽
6 공포와 광기는 표리일체다(2) +8 12.07.15 7,362 42 9쪽
5 공포와 광기는 표리일체다(1) +18 12.07.15 8,333 54 13쪽
4 빌어먹을 훈련소에 어서오세요(3) +10 12.07.15 8,806 54 9쪽
3 빌어먹을 훈련소에 어서오세요(2) +13 12.07.15 10,501 57 10쪽
2 빌어먹을 훈련소에 어서오세요(1) +10 12.07.15 13,157 53 7쪽
1 서장 +12 12.07.15 12,147 59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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