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사람들이 화생방하면 독한 최류탄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경험한건 좀 다릅니다. 처음 매운 향이 약간 퍼지다가 물에 빠져 익사하는 것처럼 숨이 쉬어지지가 안더군요. 꺼억~꺼억 하고 소리없이 비명을 지르는 시간이 20-30초 정도 이어지다 이러다 죽는다는 생각에 창문을 찢어보기도 하고 교관에게 덤비기도 하다가 근 1분정도 되었을때 목이 트이더구요.
그 담에는 다 아시는데로 독한 최류탄이던데.. 처음 숨을 쉴 수 없었던,
인사 직전의 느낌을 잊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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