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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Air
작품등록일 :
2012.07.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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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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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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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부족한 것들을 깨닫다(3)

초보 글쟁이의 여러모로 부족한 글입니다.




DUMMY

오후 5시가 갓 넘었을 무렵 나루는 자신에게 배정되어 있는 방으로 돌아왔다. 10시부터 2시까지 쉬지 않고 유격 체조를 반복했다. 가상현실에서 받았던 것과는 또 새로운 느낌이 들 무렵 강진 병장이 개인 정비를 하라고 명령했기 때문에 그 명령 그대로 혼자서 운동을 했다.


강진 병장이 가르쳐 주지 않았던 유격체조의 후반부까지 스스로 반복하며 4시까지 스스로를 단련한 나루는 그 후 1시간 동안 구보를 실시했다. 연병장을 계속해서 뱅뱅 돌며 숨이 차올라 도저히 움직일 수 없을 때까지 달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폐에서 공기가 부족하다고 아우성쳤지만 나루는 멈추지 않았다. 돌아가서 내일 훈련을 준비하려던 강진 병장은 나루가 유격체조를 혼자서 실시할 때부터 구석에서 그 모습을 보고 있었지만, 호흡곤란으로 쓰러질 때까지 달리는 것을 보고서는 고개를 저었다.


나루를 바라보며 3시간 동안 짜던 내일 훈련 일정을 과감하게 바꾸어야 겠다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지배했다. 그 사이 정신을 차린 나루는 자신의 숙소로 돌아왔다. 땀으로 옷이 가득차 조금 찝찝한 기분이 들은 나루는 갈아입을 운동복을 챙겨 곧바로 샤워장으로 이동했다.


독신자 간부용 숙소를 사용하는 덕분에 방 안의 화장실에도 샤워기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3월이 되자 보일러가 끊겼다. 온수도 끊겼다. 그 덕분에 나루는 뜨거운 물이 줄기차게 나오는 샤워장으로 직행해야 했다.


독신자 간부용 숙소는 3층으로 설계되어 있다. 나루는 3층 복도에서 맨 끝방인 330호 방을 사용하고 있었기에 계단을 한 층 내려가서야 샤워장 앞에 도달했다. 일과가 거의 끝날 무렵이어서 그런지 꽤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조교들은 병사들을 위한 생활관들이 즐비한 건물에서 생활하고 있었기에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나루와 같이 군대온라인을 위해 입대한 유저들이었다. 정확히는 유저들의 절반이 이 건물에 배치받았다.


130명을 온전히 수용하기에 방이 부족했다. 한 방에 두, 세 명씩 재운다면 충분히 수용할 수 있었지만 한 명에 한 방이 배정되었다. 그래서 전부 두 개의 건물에 유저들을 나누어 배정했다. 며칠 전 조교에게 들었던 이야기다.


하지만 약 65명 정도가 된다고 해도 생각보다 수가 많았다. 나루는 사람들 사이를 헤치며 샤워장 문턱을 넘었다. 목욕탕처럼 옷가지를 보관할 수 있는 캐비넷들이 질서정연하게 줄지어 있었다.


그 중에 빈 곳을 찾은 나루는 땀으로 가득찬 전투복을 벗어놓은 후, 상단에 매달린 봉에 걸린 옷걸이에 갈아입을 옷을 걸어두었다.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지 않은 모습이 되서야 나루는 뜨거운 물이 기다리는 샤워장의 문을 열었다.


수증기가 시야를 조금 가렸다.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다. 입구에 준비되어 있던 샤워타월함에서 샤워타월 하나를 꺼내든 나루는 수증기가 발생하는 곳들을 지나 비어있는 샤워기 앞에 섰다. 그리고 물의 온도를 조정한 후 샤워기를 틀자, 따뜻한 물이 촤아아악 하고 떨어져내렸다. 비보다 무겁고 빠르게 떨어지는 물들이 땀으로 가득찬 몸을 깨끗하게 씻어준다.


따뜻한 물이 무리한 근육을 달래준다.


긴장과 피로가 풀릴 정도로 기분이 좋다. 땀으로 축축해졌던 머리를 물기에 씻어내며 나루는 미리 준비되어 있던 샴푸로 머리를 감았다. 비누대신 구비되어 있는 폼클렌징으로 얼굴도 씻었다. 순한 성질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는 종류였다.


얼굴까지 씻은 나루는 마찬가지로 비누대신 구비되어 있던 바디클렌져를 샤워타월위에 뿌린 후 몸을 비누칠했다. 그후 따스한 물로 헹구어냈다. 찜질이라도 하는 듯한 기분좋은 느낌이 전신을 감싼다.


오늘 하루도 끝났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주는 감각을 만끽하며 샤워를 끝낸 나루는 물로 입을 헹군 후 샤워기를 껐다. 이도 닦고 싶었지만 아직 저녁을 먹지 않았다. 이를 닦는 것은 그 후에 해도 되는 일이다. 미리 밥맛을 떨어뜨릴 필요는 없었다.


그렇게 생각한 나루는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옷을 보관해두었던 곳으로 걸어갔다. 그 옆쪽에 준비되어 있는 마른 수건으로 몸에 묻은 물기를 전부 닦은 후에 준비해온 새 운동복을 걸친 후에야 나루는 땀으로 젖은 전투복을 가지고 샤워장을 벗어났다.


샤워를 끝마치니 배가 고팠다.









전투복을 3층에 있는 드럼세탁기에 넣어두고서야 나루는 방으로 돌아왔다. 텅빈 방은 온기마저 느껴지지 않았다. 그 안으로 들어온 나루는 문을 닫고 불을 켰다. 자신의 키보다 조금 더 큰 캡슐이 세로로 서 있고, 그 앞에 나무로 만들어진 책상과 침대가 놓여 있다.


이곳에 와서 늘 보았던 풍경은 이제 별다른 감흥을 주지 않았다. 나루는 시간을 확인한 뒤 캡슐로 걸어갔다. 밖에서 안을 들여다볼 수 없게, 그리고 빛이 새어나오지 않게 설비된 캡슐은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관처럼 생겼다. 몸체가 검은색으로 되어 있는게 가장 큰 이유다.


닫혀 있던 캡슐을 열자 매일 앉은 의자가 보였다. 꽤나 푹신한 의자다. 그 위에는 아침에 차곡차곡 개어둔 슈트와 장갑이 놓여 있었다. 그 위에 놓인 고글과 의자 밑에 가지런히 모아둔 신발은 모두 군대온라인에 접속하기 전에 착용해야 하는 장비다.


나루는 능숙하게 타이트한 슈트를 입고 신발을 신은 후 장갑을 꼈다. 무슨 합금으로 만든 것인지 모두 색이 검고 조금 무거웠다. 하지만 신경쓸 정도의 무게는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고글을 쓴 나루는 의자에 기대어 앉았다.


─군대온라인에 어서오십시오.


익숙한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며 푸른 하늘이 펼쳐졌다.


이름 단나루.


계급 훈련병.


소속 훈련소.


현재 위치 육군 훈련소


군대온라인에 접속하시겠습니까?


"예."


단답….


매일 반복되는 기계적인 물음에 나루는 감흥없이 대답했다. 그러자 서서히 배경이 바뀌어간다. 푸른 하늘이 다가오며 접속되었다.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거대한 훈련소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현실의 훈련소보다는 규모가 작았지만 군대온라인의 훈련소는 활기가 있었다.


싱크로율 100%.


히쭉….


현실보다 선명해진 듯한 감각에 주먹을 쥐었다폈다한 나루는 자신의 위치를 파악했다. 현재 위치는 훈련소 끝자락에 걸린 산의 정상이었다. 반대편에는 적이 쉽사리 침입할 수 없는 가파른 절벽이었다.


지난 밤 접속을 종료하기 전 그 절벽을 확인하고자 이곳가지 올라왔다. 교관의 말과 동일한 가파른 굴곡의 절벽은 거친 파도가 치는 바다가 밑에 있고, 그 높이가 수직 150m는 족히 되어보일 정도로 높았다.


이곳으로 침략하는 적은 아무래도 없을 것이다. 교관의 말처럼 무모한 녀석이거나 어딘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녀석이 아니라면 적어도…….


생각을 마친 나루는 종료하기 전과 달라진 것이 있는지 하나, 둘 점검하기 시작했다. 군대온라인은 현실과 다르게 '아이템창'이나 스킬창, 그리고 캐릭터창 같은 것들이 존재했다. 이전에는 현실처럼 들고 다니던 무기도 아이템창에 보관해둔 상태다.


모두 이곳의 훈련소에서 배운 사실이다.


나루는 그 중에서 아이템창을 켰다. 눈앞에 반투명한 창이 떠올랐다. 3줄로 이루어져 있고 한 줄에 4칸이 있는 아이템창은 모두 12개의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었다. 나루는 보급나온 탄알을 재워둔 탄창들과 M1 반자동식 소총을 그곳에 넣어두었다.


아쉽게도 PPSh-41 기관소총은 죽었을 때 잃어버린 듯했다.


물론 M1 소총도 나름대로 쓸만하다. 다만, 대인전에서는 연사속도도 그렇고 임기응변을 하기에 힘들다는 단점을 크게 느낀 뒤 잘 쓰지 않는다. 무엇보다 초근접전에서는 반응이 둔할 수밖에 없는 크기를 지니고 있었다.


애초에 초근접전에서 소총으로 저항하는데에는 무리가 있다. 현실에서 사격연습을 하던 K-2같은 경우 대검을 꽂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다만 실전에서 쓰기에는 조금 비효율 적이다. 만일 대검으로 적을 찌른다면 적 역시 총을 잡을 수 있는 거리다. 그렇게 되면 적이 두 명만 되더라도 위험하다.


물론 가정일 뿐이지만 근접전을 한 번 경험해본 나루로서는 초근접전이 되더라도 적을 떨쳐낼 수 있는 무기가 필요했다. 그래서 자신의 육체를 단련하기 시작했다. 단련된 주먹이, 발이 우선 하나의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그 무기를 보완해줄 또 새로운 무기가 필요할 뿐이다.


욕심이라는 것은 웃기게도 하나를 얻고 만족하는 것이 아닌, 하나를 얻으면 또다른 하나를 얻고 싶어진다는 것이다. 나루는 아이템창을 닫고 스킬창을 살펴보았다. 스킬창을 열자 세 개의 창이 분할되어 눈앞에 떠올랐다.


─훈련병 스킬

『체술』

『무기학』

『육체단련』


훈련병이라는 입장이라 그런지 특별한 스킬은 없었다. 스킬이 있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에는 조금 들뜬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모두 패시브 스킬, 즉 온라인게임처럼 사용시에 강하게 해준다거나 빠르게 해준다거나 하는 스킬도 없었다.


훈련병이라 그럴 지도 모르지만 스킬이라고 하기보다는 경험을 간결하게 정리, 요약해놓은 것 같다. 손을 뻗어 체술창을 클릭하자 체술창 밑으로 스킬 두 개가 떠올랐다.


『체술』

─발차기 [초급] / 숙련도 0%

─정 권 [초급] / 숙련도 0%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어 숙련도가 눈물날 정도다. 옆에 서 있는 나무를 발로 차고 싶을 정도로 눈물날 정도였다. 하지만 그런 짓을 해봐야 내 발만 아프다. 싱크로율이 높은 탓에 고통이 제대로 전해져오기 때문이다.


나루는 한숨을 내쉰채 무기학을 열었다.


『무기학』

─소총술 [초급] / 숙련도 45%

─저격술 [초급] / 숙련도 0%

─대검술 [초급] / 숙련도 0%


자주 사용했던 무기가 소총류라는 것 덕분에 소총술의 숙련도는 올라가있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 같다. 저격술이나 대검술 같은 경우에는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역시 제로였다.


나루는 '무기학' 창 옆에 있는 체력단련을 손가락끝으로 클릭했다.


『체력단련』

─도수체조 [초급] / 숙련도 88%

─유격체조 [초급] / 숙련도 95%

─달리기 [중급] / 숙련도 44%


유일하게 모든 스킬의 숙련도가 높은 창이자 유일하게 중급 스킬이 존재하는 체력단련을 바라보며 나루는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이것이야말로 노력의 결과다. 매일마다 도수체조와 유격체조를 번갈아가며 하는 것과 M1과 탄창주머니를 몸에 두르고 구보를 한 보람이 있다.


나루는 스킬 이름을 클릭했다.


세부 정보가 추가되었다.


─도수체조 [초급] / 숙련도 88%

몸이 유연해지는 효과와 함께 체력 스텟을 올려줍니다.


─유격체조 [초급] / 숙련도 95%

몸이 과도하게 유연해지는 효과와 함께 체력, 민첩, 인내심 스텟을 올려줍니다.


─달리기 [중급] / 숙련도 44%

지구력을 늘려주어 오랜 시간 달려도 지치지 않도록 해줍니다. 체력, 민첩, 인내심을 올려줍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을 눈으로 확인시켜주는 듯한 기분에 나루는 기분이 좋았다. 유격체조를 할 때마다 이를 악물기는 하지만 그만한 댓가가 있으니 괜찮다고 매일 다독이는 자신도 어딘가 특이한 것 같지만, 그래도 눈에 보이는 결과가 있다면 그만큼 노력할 수 있다.


스킬창을 닫으며 나루는 마지막으로 남은 캐릭터창을 열었다.


─캐릭터창


캐릭터 이름 / 단나루

나이 / 20세

계급 / 훈련병

직업 / 훈련병

소속 / 3연대 훈련중대 5소대


체 력 / 50 민 첩 / 85

지구력 / 80 인내심 / 60


흔히 온라인게임에서는 레벨이란 것이 있어 그것을 올리면 스텟 같은 것을 올릴 수 있게 되어 있다. 하지만 군대온라인에는 레벨업이라는 개념이 없다. 있기는 하지만 조금 틀리다.


이곳에서는 진급이란 것이 있다. 우선 1차 진급을 하게되면 이등병이 되는데 그렇게 되면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면 더욱 효율적인 전투를 할 수 있다. 스텟 역시 직업에 맞게 추가되는 것들이 있다고 한다.


현재 자신이 속해있는 5소대의 소대장이자 교관을 겸하는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다. 계급의 경우 전투시에 공을 세우거나 군대에 공헌을 하면 다른 사람들보다 빠르게 진급할 수 있다고 하지만 훈련병의 경우에는 그런 것도 불가능하다.


훈련병은 신병교육을 완수해야 이등병으로 진급할 수 있다. 그동안 걸리는 시간은 5주, 그 사이에 하나라도 더 많은 스텟을 올리는 게 효율적이었고, 스킬을 숙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나루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캐릭터창을 닫은 나루는 주변을 한 번더 둘러본 후 산정산으로 올라올 때 이용했던 산길을 찾았다. 산세가 험해 길이라고 해도 가파른 경사가 져있다. 어젯밤 달빛을 받으며 올라온 산길은 생각보다 험했다. 한밤 중에 용하게도 길을 잃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나루는 발길을 옮겼다.


험악한 산세가 달리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새우눈으로 미소를 지으며 나루는 빠르게 산악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너무도 할 것이 많았고, 더욱 강해질 수 있는 이유가 차고 넘쳤다. 무엇보다 이곳에는 뚜렷한 적이 있었다. 목표가 없어 게을렀던 현실의 나와 확실한 적의 개념과 뚜렷한 성취감이 있는 이곳의 나는 다르다.


그동안 살아오며 부족했던 것들을 느낄 수 있고 채울 수 있는 방법이 이곳에는 있다.


입꼬리를 히쭉, 미소를 지으며 나루는 빠르게 산을 내려갔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단나루군은 지금 훈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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