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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의 세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가목
작품등록일 :
2013.07.24 16:04
최근연재일 :
2014.06.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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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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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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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글자수 :
186,020

작성
13.11.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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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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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N의 세계39

DUMMY

포근한 아침 햇살이 얼굴 위를 가볍게 쓸어내리지만 그에 맞춰 몸이 나른해지는 것이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것이 느껴졌다.


이곳은 우리학교 명물……이라기보다 최적의 휴식장소를 자랑하는 카페테리아이다. 뭐 정작 이곳에서 시켜먹은 커피라곤 아이스커피 뿐 이지만, 정말로 몸도 마음도 푹 쉴 수 있는 노래와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이다.


“흐아암…….”


누가 들으면 들은 사람까지 잠이 오게 될 하품을 하면서 오늘 따라 엄청 피곤하다고 혼자 생각하고 있을 무렵이었다. 갑자기 주변이 소란스럽기 시작한 것은.


“어? 뭔가 시작하려 하고 있나 본데?”


‘응, 뭐지? 뭔가 재미난 거려나? 좀 보고 갈까?’


광장 앞엔 여러 명의 색색이 망토를 두른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각기 비장한 태도로 있어 차마 그 해괴한 복장에 태클을 걸 생각조차 떠오르지 못하게 했다.


“뭐야? 무슨 히어로 쇼라도 하나?”


“글세 설마 대학교 안에서 위크레인저 퍼포먼스라도 하려는 거 아냐?”


“에이 설마 여기가 무슨 유치원도 아니고 하하.”


여러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의 끝에 내 시선이 도달했을 때 나는 어딘가 익숙한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아닌게 아니라 저렇게 까지 어떤 특정한 색으로 개성을 나타내는 것은 드림워커들이 제일 어필하는 수단이었으니까.


‘그런데 대체 여기엔 무슨 일로 모인거지? 이렇게까지 바깥에서 대놓고 활동하는 드림워커들이 있단 소리는 처음 들어봤는데?’


호기심에 못 이겨 안달복달 날 때쯤 맨 먼저 빨간 망토를 두른 남자가 연설을 시작했다.


“예 안녕하십니까? 저는 드림씨커스교의 목사 다네베스라고 합니다. 귀한시간내서 모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귀한 시간을 내서 이 좌석에 참석해 달라고 한 것은 다름이 아니라 꿈을 놓아주자는 것에 대해섭니다.”


‘뭐,뭣?!’


순간 난 내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꿈을 놓아주자고? 그럼 포기하잔 말인가? 그것도 꿈 이야기를 하는 것 보면 분명 드림워커인데?! 무슨 정신 나간 소리지? 꿈과 인간이 떨어지고도 그걸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게 되나? 지금까지 엘릭서스 누나랑 N의 세계 곳곳을 돌아다녀보았지만 꿈과 인간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 어떤 형태로든 비극이 된다는 것만은 온몸으로 뼈저리게 느껴서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비극을 직접 양산하려하다니?


그와 동시에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의 아픔의 소리가 고스란히 추억의 저편에서 떠올랐다. 자신의 꿈을 성적만으로 평가 내리려던 학생, 돈벌이가 안 된다고 제멋대로 버린 꿈과 그 사람을 찾기 위해 추억을 간직하던 꿈, 오로지 돈만으로 꿈의 가치를 멋대로 결정해버리던 사람들…….


이 생각은 나만 한 게 아닌 듯이 모인 사람들은 소란스럽기 시작했다.


“뭣?!”


“그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미쳤어?”


소란스럽기 시작한 사람들이 다시 조용해지려고 할 때 빨간 망토를 두른 남자는 다시 연설을 이어나갔다.


“꿈은 확실히 대단합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데 있어 제일 기본적이라고 할 수 있는 무한한 창의력을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살아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그 점에서 꿈을 가진 인간의 무궁무진한 가능성 또한 인정합니다!”


그의 인정하는 듯한, 말에 사람들은 흥분으로 소란스러워지려는 것이 잠시나마 수그러들었다. 어느정도 수그러 들자 빨간 망토를 두른 남자가 다시 이어나갔다.


“하지만 그렇기에 놓아달라고 이 자리에서 말을 꺼내는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께선 꿈은 단순히 자신의 직업을 가지기 위한 적성에 불과할 뿐이라고 단순히 자신이 선택하는 도구에 지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진 않으셨습니까? 단순히 자신이 원하니까 혹은 재미있어 보이니까 그런 이유만으로 선택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저희들은 더 이상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관중들은 혼란스러운 것도 잊은 채 그의 말에 빠져들었다. 일단은 저 헛소리 하는 걸 끝까지라도 듣고 철저히 반박하자고 하는 분위기였으나 이미 몇몇은 휘말려 들고 있었다. 술렁이는 분위기 속에서도 빨간색의 남자는 꿋꿋하게 천천히 쉬어가면서 연설을 이어나갔다.


“꿈이야 말로 우리들이 배워야 할 가장 큰 에너지의 결정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꿈을 놓아주고 우리 인간들과 대등한 존재로 다시금 인식하게끔 한다면 여러분은 또다시 그런 어리석은 생각을 하실 수 있겠습니까? 저라면 아니 저희들이라면 그런 생각은 할 수도 가질 수도 없습니다. 만일 꿈이 자유롭게 되어 인간과 다시 진심으로 만날 수가 있다면 그 가능성과 시너지는 단순 계산의 수준에선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뭐 하나 물어보겠습니다. 이곳에 우리들이 존재하는 것은 대체 무엇을 위해서였습니까? 그 누구도 아파하는 일 없이 누구나 웃으면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했던 것이자 그에 대한 반증이 아니었습니까? 하지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그저 무시만하고 어린애 같다고 무시만 하고 깎아내리지 못해 안달나지 않았습니까? 하찮은 꿈? 대단한 꿈? 좋은 꿈? 대체 누가 그딴 걸 마음대로 정한답니까? 우습지도 않습니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누구나 동등하게 꿈을 위한다면서 그걸 추구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다면서 대체 무슨 낯으로 그런 걸 멋대로 정한답니까? 이제 이런 상황이 짜증나지는 않습니까? 답답하지는 않습니까? 언제까지 원하는 걸 시선 때문에 포기하면서 손해만 보면서 살아야만 합니까? 물론 도에 어긋난 건 처벌이 마땅하지만 개인의 꿈에 함부로 칼을 댈 이유가 되란 법까진 없지 않습니까? 누가 어떻게 되든 결국은 우리인생 아닙니까? 우리들은 정작 꿈을 제대로 보려고 하지도 않은 채 자식들에게 혹은 자신에게 특정한 미래만을 강요하고 있진 않습니까?”


그의 물음에 아! 하는 탄성음이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그들중 상당수가 이미 공감하기 시작한 신호탄이었다. 그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붉은색 망토를 두른 남자는 거세게 연설을 이어나갔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억압받는 미래만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 시대를 타파하고자 저희들은 나섰습니다. 꿈을 누구의 소유가 아닌 모두가 공유하게 하는 것으로 모든 것을 자정작용에 의해 알아서 처리되도록 하는 이 새로운 시스템이야 말로 저 악귀 같은 방황의 어둠을 완벽하게 비춰줄 새로운 등불이지 않겠습니까? 이제 드림워커들에게 있어 꿈은 짐에 지나지 않는 세상이 도래할 것입니다! 누구나 원하는 그 세상을 만들겠다고 우리 드림씨커스가 약속드리겠습니다!”


그 사람의 연설이 끝나자 무슨 미친 소리냐며 항의하려던 몇몇의 사람들이 있었으나 곧이어 터져나온 몇몇이 친 듯한 박수세례에 묻혀버리거나 박수를 치지 않은 몇몇 사람들에게 저지당했다. 뒤이어서 누군가가 연설을 이어나갔다.


“더 이상 시선에 구애받는 것을 신경 쓰지 않아도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게 되는 좋은 세상이 곧 도래할 것입니다! 믿으십시오! 적어도 베레네스님께서는 여러분의 믿음을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분은 함부로 꿈을 깨버리는 사람들을 단죄하고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의 아픔을 쓰다듬으러 언젠가는 강림하실 분입니다! 그분의 기적은 저희들은 보았고 앞으로 우리들이 보게 될 것입니다! 꿈과 인간이 진정으로 웃으며 함께 할 수 있는 그 순간이 곧 도래할 것입니다. 반드시 기적은 존재합니다! 보지 못했다고 없는 것이 아닙니다! 베레네스님은 언제나 여러분의 곁에서 일이 잘되기를 기도하면서 여러분들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의 말이 끝나자 아까보다 훨씬 더 큰 박수 세례가 울려퍼졌다. 한참이 흐른 후 잠잠해지자 이번에는 노란색의 망토를 두른 사람이 연설을 시작했다.


“우리들은 꿈을 전부 해방시켜야합니다! 절대로 포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포기하는 것과도 다릅니다! 이건 진정한 선택이란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꿈이란 결코 우리들이 함부로 다룰 존재가 아닙니다! 괜히 관리한다고 나서다가 베레네스님의 재앙의 겁화를 받는 불쌍한 양이 되는 어리석은 우를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꿈은 더 이상 우리들이 관리해야할 존재가 아닌 저 한 마리의 비둘기처럼 자유롭게 풀어줘야 할 존재인 것입니다.”


연설이 끝난 후에 그 주변에 있던 몇몇 사람들의 눈빛이 확연하게 달라져있었다. 방금 전까지 생기 있게 미래를 향해서 빛내던 눈빛은 어디론가 사라진 채 죽은 눈을 하고 어디론가 정처 없이 가고 있었다.


“뭐야, 기분 나쁘게 설마 진짜로 자신의 꿈을 놓아줘버린 건가?”


게다가 점점 갈수록 혼자 중얼거림이 심해져갔는데 도저히 듣기 거북한 좌절감에 가득 빠진 것들이었다.


“그래 어차피 나 말고도 할 사람은 많아 내가 지금 와서 이걸 한다고 해서 무슨 의미가 있겠어?”


“내가 뭘 잘 한다고 그동안 자신감 있게 나섰지? 나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널렸잖아. 뭘 위해서 나는 살고 있지?”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겠어? 이렇게 살 바에야. 죄다 똑같잖아. 이거든 저거든 질린다고!”


사람들이 한 마디 두 마디 털어놓을 때마다 더러운 오물들이 떨어진 바닥을 걷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곧 그 기분은 알 수 없는 혐오감으로 변해 온몸이 살살 떨리는 것을 느끼면서 필사적으로 멀어지려고 할 무렵 눈에 띄는 흰색의 망토를 쓴 소녀가 중얼거리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그 소녀는 신비로웠다. 연보라색 눈동자와 흰색의 머리를 가지고 있었고 한번 보는 것만으로도 어떤 더러움 하나도 용서하지 않는 듯한, 그 모습에 지금까지 느끼고 있었던 그 알 수 없는 혐오감이 싹 사라졌다.


대체 누굴까? 저 소녀는? 호기심만으로 보고 있으려니 소녀가 계속해서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제 곧 그를 만날 수 있을 거야. 그러니까 조금만 참자.”


무슨 소리일까? 누굴 기다리는 거지?


그 소녀의 마음을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였지만 그 아련한 마음이 마음속 깊이 느껴져 왔다.


한 순간 꿈을 놓은 반작용으로 인한 중얼거림인가 했었지만 그 소녀의 표정은 분명 꿈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짓는 특유의 표정이 아닌 그리움이 가득 섞인 표정이었다.


“그가 했던 말이, 그가 해왔던 말이 퍼져나가려는데 그는 없어 이제 더 이상은 그를 만날 수 없는 걸까? 그는 어디에 있는 걸까?”


무슨 소리지? 그라니? 게다가 왠지 모르게 신경 쓰이는데……. 아까 그 사람들과 일행처럼 보이는데다가 좀 거리가 있는 데잖아. 여긴.


좀 망설이고 있으려고 했지만 어느 샌가 몸은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가까이 가있었다.


“저기요? 혹시 길을 잃으셨나요?”


하지만 내 말이 너무 작았는지 흰색의 소녀는 무시한 채 허공을 허무한 듯이 바라보았다.


“저기요! 혹시…….”


이번엔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흰색의 소녀는 잠시 중얼거리는 것을 멈추더니 나를 천천히 바라보던가 싶더니 곧 놀란 듯한, 표정으로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말했다.


“……어? 네 꿈 그를 만난 적이 있어. 보여줘.”


“어?”


너무나도 짧은 순간에 나온 말이라 당황했다. 그? 대체 누구를 말하는 거지? 내 꿈이 봤었다면 나도 봤었다는 건가? 이런 저런 생각이 들 때 소녀는 내 뺨에 천천히 오른 손을 대려고 했지만 어느 샌가 이쪽을 보고는 후다닥 달려오기라도 했는지 붉은색 망토의 남자가 숨을 헐떡이면서 막으면서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헉헉! 당신이 찾아주셨습니까?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일행인데 없어져서 깜짝 놀랬었거든요.”


“아뇨, 뭘요.”


붉은색 망토의 남자는 흰색의 여자에게 말했다.


“이만 가야 합니다. 클로시엔님.”


‘클로시엔? 이게 그 여자의 이름인가? 정말 이국적이네.’


그의 말에 클로시엔이라 불린 흰색의 여자는 살짝 일그러진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그렇게 바쁜가요?”


그녀의 말에 쩔쩔매던가 싶더니 붉은 색의 망토를 걸친 남자는 확연하게 말했다.


“지금 가지 않으면 앞으로의 일정에 얼마나 지연될지는 모릅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가요.”


그 순간 흰색의 소녀는 마치 간절해 보이는 눈빛으로 쳐다봤지만 너무나도 짧은 순간에 다시 처음 봤던 그 눈빛으로 바꾼 후 붉은색 망토의 남자를 따라갔다. 뭔가 꼭 잡아야 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지만 어디로 데려가야 할지 딱히 떠오르지 않아 멍하니 볼 수 밖엔 없었다.


하지만 뭔가 아련한 뒷맛이 나에게 남겨져왔다.


‘뭐였을까? 그 소녀는 내게 뭔가 전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는 걸까? 그보다 드림씨커스교? 이젠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지?’


에라, 모르겠다! 설마 사람들이 그렇게 쉽게 꿈을 포기하려 들겠어?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그것이 바로 이번 사건의 중축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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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N의 세계35 13.10.09 379 6 8쪽
35 N의 세계34 13.10.05 623 8 7쪽
34 N의 세계33 13.10.01 345 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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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N의 세계31-흑과 백의 경계선(2) 13.09.24 375 7 11쪽
31 N의 세계30-흑과 백의 경계선(1) 13.09.20 415 7 8쪽
30 N의 세계29-지쳐버린 자의 분노(2) 13.09.18 411 11 10쪽
29 N의 세계28-지쳐버린 자의 분노(1) 13.09.15 353 2 8쪽
28 N의 세계27 -회상- 13.09.12 413 15 7쪽
27 N의 세계26 13.09.10 511 6 8쪽
26 N의 세계25 13.09.08 230 4 9쪽
25 N의 세계24 13.09.06 351 2 7쪽
24 N의 세계23 13.09.04 344 7 7쪽
23 N의 세계22-파란 드림워커의 방문 13.09.02 315 10 8쪽
22 N의 세계21 13.08.31 334 11 9쪽
21 N의 세계20-잃어버린 색(4) 13.08.29 396 6 9쪽
20 N의 세계19-잃어버린 색(3) +3 13.08.27 534 6 10쪽
19 N의 세계18-잃어버린 색(2) 13.08.25 310 8 7쪽
18 프라이어와 엘릭서스 일러스트(?)입니다 +2 13.08.24 366 3 1쪽
17 N의 세계17-잃어버린 색(1) 13.08.23 310 5 8쪽
16 N의 세계16 -외전 일레니아의 하루 일상- 13.08.21 438 6 7쪽
15 N의 세계15-잿빛으로 물드는 섬(2) 13.08.19 380 6 7쪽
14 N의 세계14-잿빛으로 물드는 섬(1) 13.08.17 481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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