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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의 세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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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3.07.24 16:04
최근연재일 :
2014.06.07 21:00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20,114
추천수 :
327
글자수 :
186,020

작성
13.09.04 18:30
조회
343
추천
7
글자
7쪽

N의 세계23

DUMMY

에에에에에에엑!


하는 소리가 문들이 벌집 마냥 다닥다닥 붙어있는 누군가에겐 익숙한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지...진정해! 전혀 위험하지 않으니까!"


하면서 엘릭서스 누나는 100m는 더 넘는 거리를 뒤로 빠르게 도망치듯이 이동했다.


그리고 난 이 상황에 대한 괴리감에 머리를 잡아야 했다.


"....."


어딜 봐서 저게 전혀 위험하지 않단 거죠?


지금 최고의 드림워커라시는 엘릭서스 누.님.께.서 그 정도로 대피하실 정도면 전 지금 이곳으로 부터 한 1000m는 떨어진 곳으로 제트기라도 타고 대피해야 될 기세인데요? 신뢰성이 확확 떨어지는 엘릭서스 누나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흰색의 고양이집을 보고 있는 순간 무언가 편지봉투 같은 게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하트까지 붙어있지만 절대 고백 편지 같은 그런 로맨스한건 아니겠지 라고 100퍼센트 확신하면서 나는 엘릭서스 누나에게 물어보았다.


"어라? 그런데 여기 편지봉투가 붙어있는데요?"


내가 말하면서 편지봉투를 떼어내자 엘릭서스 누나는 당황해서 말을 아무거나 이어나갔다.


"쪼....쪽지?!..자...잠깐 손대지 마! 내가 이...읽...."


엘릭서스 누나가 말을 끝마치기 전에 이미 내가 손에 넣어 펼쳐보았다. 상당히 잘 붙어진 편지봉투였음에도 불구하고 떼는데 고양이집은 상당히 무언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못할 정도로 얌전한 상태로 있을 뿐이었다. 편지지는 만지는 것만으로도 손이 얼어버릴 것 같은 색의 푸른색이었다 정말 파란색 매니아구나...얼음 계열 능력이라도 쓰는 거면 정말 극강의 싱크로를 자랑할 수 있었을 텐데 정말 아깝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전혀 이상한데다가 딴지를 걸면서 읽어본 그 편지지에 써져 있는 내용이란건..


아 엘릭서스 언니 정말 정말 죄송한데요 요즘 저희 드림 이터들중 한마리가 계속 이쪽으로 오고 싶어하는데 엘릭서스 언니가 싫어할것 같아서 도저히 말 못꺼내겠드라고요 그리고 아직 유년기다보니까 완전체처럼 통제하기 어렵진 않을 거에요 그래서 억지적으로 데려왔어요 이걸로 삐지지 마시고 다음에 웃는 얼굴로 봤으면 좋겠어요 엘릭서스 언니를 한시도 빠짐없이 사모하는 루코로부터♥


'우웩 ……이……이 사람 강적이다 도저히 말로 형용 못할 썩은 하트를 쓰고 있어?! 그것도 글만으로?!'


'으아아아악!! 내 눈이! 내 눈이 썩을 것 같아! My eyes! My eyes!'


"응 유년기?"


그렇게 눈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는 액션을 취하려고 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정색하면서 엘릭서스 누나가 되물었다.


"예? 예 유년기라고 써져있는데요?"


그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엘릭서스 누나의 눈빛의 묘하게 바뀌었다


"그~으~래? 그렇단 말이지? 휴 괜히 깜짝 놀랬잖아, 난 또 완전체라고……"


"……"


'대체 최전방에 있었던거나, 다름없는 전 얼마나 위험했던 거죠?!'


"어쨌든 루코가 주고 간 선물이나 좀 볼까?"


하는 소리와 함께 순간이동이라도 하듯이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순식간에 내 옆으로 이동해서 고양이집을 보고 있었다, 아니 그렇게 하려던 참이었다


고양이 집이 갑자기 엘릭서스 누나가 오자마자 재빨리 내 뒤로 숨어버렸으니까..


그것도 달달떨고 있다는걸 보여주듯이 고양이집이 계속 흔들거리고 있었다.


"아...하하 아직 애가 여기 있었나?"


어설픈 억지웃음을 지으면서 계속 엘릭서스 누나는 위치를 바꿔보았지만 그래도 고양이집은 계속해서 내 등뒤에서 달달 떨면서 붙어있을 뿐이었다


"아무래도 이 드림이터는 현진이가 보고 싶었던 것 같은데?"


그것이 한참을 하다가 드디어 포기한듯한 엘릭서스 누나가 나한테 내던지듯 한 말이었다.


"예?"


내가 놀라 되묻기도 전에 고양이집문이 스스로 열리더니 안을 보여주듯이 내 얼굴 앞에 들이대었다


고양이집 안에는...우주가 들어있었다...새까만 어둠에 별들이 반짝반짝 빛나는..도저히 들어갈 수 없을거라 생각한 작은 우주였다


그렇게 감탄하고 있던 중 가슴팍에 있었던 내 핸드폰이 스르르 빠져나오더니 자석에 철석같이 붙듯이 안으로 쏙 들어가버렸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우주를 보고있다는 생각을 번개같이 뚫고 떠오르는 할부금 위약금 그리고 앞으로 생길 불편한 일들...


"아아아악! 아직 할부금도 안끝났는데 2G쓰는 원시인수준으로 돌아가고 싶진 않단 말야야야!!!"


그렇게 절규하려던 찰나 순식간에 고양이집 안으로부터 나온 내 핸드폰은 새로운 설치를 요구하고 있었다


[Dream Eater App을 설치하시겠습니까?]


[예] [아니오]


응? 무슨 어플이지? 일단 [아니오]부터 눌러볼까? 나중에 설명부터 읽어도 문제없을 것 같으니까..


하지만 생각처럼 그렇게 쉽게 어플 설치 확인 창은 꺼지지 않았다 [아니오]를 눌러도 똑같은 질문은 또 떴고 급기야 휴대폰 배터리를 뺏다 껴도 키자마자 패턴 풀기도전에 저 질문이 또 떴기 때문이었다.


'에휴, 그래 깔자 무슨 문제라도 있겠어?'


하는 생각으로 깔았지만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려 하는지 문제는 깔고 난 후에 벌어졌다


다음과 같은 어플들이 용량 부족으로 삭제되었습니다


[삼국지를 끌어안다]


[시간표.JPG]


[10분 찍고 TOEIC만점찍는 법 Text]


[.....]


그외 등등의 어플들이 내가 확인을 누르자마자 핵이 터진 것 마냥 쓸어져나갔다.


"하하 내가 밤새서 찾아가면서 깔았던 내 어플들이."


처음에는 그냥 헛웃음만 나왔다.


"하하하…… 그토록 낚시 어플이랑 렉이랑 그런 걸 하나하나 몸으로 검증해가면서 그 짜증을 온몸에 감수해가면서 받은 내 어플들이……"


어느 순간부터인가 맛이 살짝 간 듯한, 웃음이 섞이기 시작했다.


"하하하하... 내가 오늘 하려고 눈여겨봤던 내 귀염둥이 같은 어플들이……"


그리고 마지막엔 내 머릿속에서 무엇인가 뚝 하는 소리와 함께 언어 회로가 망가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


"혀...현진아 괜찮아?"


엘릭서스 누나가 말을 걸때쯤엔 이미 내 이성은 터져나간 어플들과 같이 버틸 수 없음을 선언하고는 터져나갔다


"으아아악!!! 내 컬렉션들이……내 컬렉션들이이!!"


[안녕! 내 이름은 _______이야 잘 부탁해!]


[ㅂㅈㄷㄱㅅㅛㅕㅑㅐㅔㅁㄴㅇㄹㅎㅗㅓㅏㅣㅋㅌㅊㅍㅠㅜㅡ]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창이 든 핸드폰을 내 정신 줄과 같이 놓아버리고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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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N의 세계34 13.10.05 623 8 7쪽
34 N의 세계33 13.10.01 345 9 8쪽
33 N의 세계32-흑과 백의 경계선(3) 13.09.27 311 7 8쪽
32 N의 세계31-흑과 백의 경계선(2) 13.09.24 375 7 11쪽
31 N의 세계30-흑과 백의 경계선(1) 13.09.20 414 7 8쪽
30 N의 세계29-지쳐버린 자의 분노(2) 13.09.18 411 11 10쪽
29 N의 세계28-지쳐버린 자의 분노(1) 13.09.15 353 2 8쪽
28 N의 세계27 -회상- 13.09.12 413 15 7쪽
27 N의 세계26 13.09.10 511 6 8쪽
26 N의 세계25 13.09.08 229 4 9쪽
25 N의 세계24 13.09.06 351 2 7쪽
» N의 세계23 13.09.04 344 7 7쪽
23 N의 세계22-파란 드림워커의 방문 13.09.02 315 10 8쪽
22 N의 세계21 13.08.31 334 11 9쪽
21 N의 세계20-잃어버린 색(4) 13.08.29 396 6 9쪽
20 N의 세계19-잃어버린 색(3) +3 13.08.27 533 6 10쪽
19 N의 세계18-잃어버린 색(2) 13.08.25 309 8 7쪽
18 프라이어와 엘릭서스 일러스트(?)입니다 +2 13.08.24 366 3 1쪽
17 N의 세계17-잃어버린 색(1) 13.08.23 309 5 8쪽
16 N의 세계16 -외전 일레니아의 하루 일상- 13.08.21 438 6 7쪽
15 N의 세계15-잿빛으로 물드는 섬(2) 13.08.19 380 6 7쪽
14 N의 세계14-잿빛으로 물드는 섬(1) 13.08.17 481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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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N의 세계07-백과 흑의 경계선(3) 13.07.31 481 6 10쪽
6 N의 세계06-백과 흑의 경계선(2) 13.07.31 586 3 15쪽
5 N의 세계05-백과 흑의 경계선(1) 13.07.29 633 11 10쪽
4 N의 세계04-시선으로 베어지는 꿈(3) 13.07.27 626 14 9쪽
3 N의 세계03-시선으로 베어지는 꿈(2) 13.07.26 674 15 10쪽
2 N의 세계02-시선으로 베어지는 꿈(1) +2 13.07.24 884 9 10쪽
1 N의 세계01-prologue +6 13.07.24 1,558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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