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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마왕이 빙의한  EX급 능력자가 세상을 지배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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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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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4.03.19 08:22
최근연재일 :
2024.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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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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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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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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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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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글자
14쪽

학연, 지연 그리고... (2)

DUMMY

"여기 강을 따라 쭉 올라가시다 보면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강을 따라? 정글 뿐인데"

"아무튼 이곳부터 데모뇽의 영역입니다. 저는 더 이상 따라갈 수 없습니다"

"알겠소. 여기 약속했던 사례금"


필리핀 만다나오

정부군의 행정력이 잘 미치지 않는 이 섬에 중국 최고의 능력자라 불리는 웨이가 나타났다.


그는 최근 기세를 확장하고 있는 데모뇽이라는 신규 반군을 만나고 싶어 가이드를 고용했는데 가이드는 그들의 영역으로 오는 내내 데모뇽의 무서움에 대해 떠들어 댔다.


원래 이 지역을 장악하고 있던 이슬람 세력과의 전쟁에서 데모뇽은 압승했다.

그 과정에서 이슬람 포로들을 워낙 잔인하게 처형해 만다니오 인근에 공포심을 심어주고 있었다.


가이드는 달러를 받자마자 웨이를 태우고 온 보트로 헐레벌떡 돌아갔다.

그는 귀신이라고 쫓아 오는 것처럼 빠르게 이 섬에서 멀어졌고 뒤를 돌아보지도 않았다.


"하.... 이렇게 벌레가 많아 서야... 사람이 살 만한 동네가 못 된다니까"


평생을 살아온 홍콩도 벌레가 제법 있었지만, 이곳 만다나오에 비하면 새발의 피였다.

열대정글이 거의 그대로 남아있는 미개발 만다니오는 각종 벌레와 독충의 주요 서식지였다.


웨이는 옅은 호신강기를 두르고, 보법을 밟으며 대략적으로 짐작되는 데모뇽의 위치를 향해 빠르게 내달렸다.

점점 더 섬 안으로 깊이 들어가자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을 찾을 수 있었고 웨이는 그 길을 따라갔다.

가면 갈 수록 길이 더 커지는 것이 이제 조만간 데모뇽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다.


-피슛!


아니나 다를까 정체불명의 투사체가 웨이를 향해 날아들었다.

수라장으로 가볍게 쳐낸 투사체는 일종의 독침이었다.


"뭐야.. 원시 부족이야? 무슨 독침 같은 걸 쓰고...."


독침을 비웃듯 말하던 웨이는 독침을 튕겨낸 손이 얼얼해 지는 것을 느꼈다.

믿을 수 없게도 호신강기가 살짝 녹아 내려 독이 손등에 약간 묻은 것이었다.


능력자였다.


"호오... 제대로 찾아 온 것 같은데?"


물론 독침을 쏘는 존재를 만나러 온 것은 절대 아니었다.

그런 자를 부리며 데모뇽이라는 반군 단체를 만든 사람! 바로 그 사람이 오늘 웨이가 만나려는 대상이었다.


"나는 무림에서 왔다. 너의 보스에게 십만대산의 후배가 왔다고 전해라!"


웨이는 영어로 크게 외쳤다.

그러자 정글 속에서 독침을 쏜 소년이 모습을 드러냈다.


소년은 헌옷수거함에서 방금 꺼낸듯한 후줄근한 옷과 흑인인지 아시안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검은 피부를 지닌 15세 내외의 아이였다.


"내 말을 알아 듣는 건가?"


웨이가 영어로 묻자 소년은 고개를 갸웃했다.

알아 듣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래도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은 뭔가 대화를 시도하려는 의지이기 때문에 웨이는 조금 마음이 놓였다.


"무림 까 바?(무림인인가?)"


소년이 옛 된 목소리로 물었다.

무림이라는 단어와 짧은 문장. 그리고 끝을 올리는 억양으로 나는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추측할 수 있었다.


"예스! 무림! 무림! 아엠 컴 프롬 무림! 아이 원츄 밋 유얼 보스"


소년은 나의 다급한 외침과 은은하게 서려있는 호신강기를 번갈아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따라오라는 듯 손짓 한 뒤 앞장서서 걸어갔다.


"후우... 다행이군"


추가적인 무력 충돌 없이 그들과 대화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헤이 리또! 그 놈은 누구냐?"


정글 속 길을 걸어가다가 건장한 체구의 흑인 남성과 마주쳤다.

그는 우리를 보며 소년에게 말을 걸었다.


"무림인이라고 한다. 보스를 만나고 싶어해"

"오오 또 다른 낙하산인가?"


소년과 흑인은 필리핀어로 대화했는데 내가 알아 들을 수 있는 것은 무림, 보스 등의 단어 뿐이었다.


그와는 가벼운 일상 대화를 좀 더 나누었고 잠시후 소년은 다시 길을 따라 걸었다.

그렇게 40분 정도 더 걸었을 때, 이번엔 한 무리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서양인?"


그들은 만다니오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외모와 옷차림을 한 3명의 백인이었다.

젊은 여성 둘에 늙은 남성 하나.


여성들은 남유럽계열인듯 했고 남성은 동유럽 계열로 보였는데 남성은 왠지 모르게 술냄새가 나는 것처럼 생겼었다.


"으응? 포로인가?"


그들 역시 우리를 보자마자 리또에게 말을 걸어왔다.


"아니. 무림인. 너희들과 똑같은"

"오!"


소년과 백인들은 필리핀어로 대화를 나눴는데 내가 무림인이라고 하자 반색하며 환한 얼굴로 나에게 다가왔다.


"아유 컴 프롬 무림?"

"예스. 마이 커넥트소울 컴 프롬 무림"

"위치 그룹?"

"어...음...."


젊은 여성 한 명이 무림에서 내 소속을 물어 왔다.

바로 밝혀도 되나? 잠시 고민하는 사이 그녀가 먼저 입을 열었다.


"마교 출신 아니에요? 그래서 이곳에 온 것 일텐데"

".......!!"


그녀의 입에서 중세 중국어가 쏟아져 나왔다.


뜬금없이 만다니오 정글에 관광객도 아닌 백인들이 왜 있냐 했더니 이들 역시 능력자였다. 그리고 아마 나와 같은 목적을 가지고 이곳에 온 것 같았다.


"마교 맞습니다. 그쪽도 마교 출신입니까?"

"예. 우리 셋 모두"

"반갑군요"

"영상을 보고 오셨죠?"


그녀가 말하는 영상이라는 것은 얼마 전 필리핀 만다니오에 생긴 구슬을 박살 냈던 한 능력자의 활약상이었다.

그는 자신의 구간인 [무림]을 빠르게 클리어 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구간도 카드가의 '힘실어주기 방법'을 통해 도우며 필리핀 구슬 소멸에 큰 공을 세웠다.


물론 구슬이 사라지자 마자 다시 반란군이 되어 필리핀 정부의 골칫거리가 되었지만, 일반 필리핀인들 입장에선 영웅 대접을 받고 있었다.


"그렇습니다. 그를 만나야 할 것 같아서요"

"그래도 그분을 알아봤다면.... 최소 단주급 이상은 되겠군요"


그녀는 아직 사라지지 않은 웨이의 호신강기를 위아래로 훑으며 말했다.


"단주라... 뭐 그럴 수 있겠네요"

"들어가 보세요. 그분은 모든 동향과 후배들을 거둬 주십니다"

"다행이네요. 그럼"


나는 여성과의 대화를 마무리했고, 멀뚱히 서서 기다리고 있던 소년에게 다시 돌아갔다.

소년은 대화가 끝났냐는듯 눈빛을 보냈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10분 정도 더 걸어 들어갔을 때, 나름 규모가 있는 마을이 나타났다.

건물의 상태는 심각했지만 그래도 규모가 꽤 컸고, 오프로드를 달릴 수 있는 트럭과 기관총이 탑재된 트럭등 각종 화기들이 여기저기 눈에 보였다.


"오! 저기 계신다"


소년은 마을 어귀를 거닐고 있는 남자에게 다가갔다.

바로 웨이를 이곳으로 이끈 영상 속의 그 남자였다.


"무림인을 또 데려왔습니다"


소년의 말에 그가 고개를 들어 나를 보았다.

우린 서로 눈이 마주쳤다.


전형적인 동남아시아 인종의 그는 170이 안되는 작은 키에 까무잡잡한 피부, 짧게 자른 머리를 가진 중년의 남성이었다.


"잘했다 리또. 이제 그만 가봐도 된다"


그의 칭찬에 기분이 좋아진 소년은 환하게 웃으며 자리를 떴다.


"천마신보를 밟더군"

"........!!"


리또가 멀어지자 그는 대뜸 무림의 언어로 말을 걸어왔다.


"보고 있으셨습니까?"

"대주들과 대화할 때부터 인지하고 있었지"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는 나를 하대하고 있었고, 나는 무의식적으로 그를 존대 하고 있었다.


"대주들이요?"

"유럽인들."

"아.... 그들이 대주...."

"대주의 영혼을 받아들였지. 추혼만마대, 귀살대...."


익숙한 이름들이 들려왔다.

물론 글자가 조금씩 다르긴 했지만, 그와 나 사이에 낀 세월이 제법 길다 보니 도중에 편성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았다.


"들어가서 이야기 할까?"

"예"


그는 내 대답을 듣고 돌아서서 걸어갔다.

외모는 누가 봐도 필리핀인이었지만 뒷짐을 지고 천천히 걷는 그의 행동은 전형적인 무림인이었다.


"내 거처다. 아늑하지"


곰팡이 냄새가 은은하게 나는 건물 안으로 들어왔다.

오래된 느낌이 물씬 나는 침구와 먼지가 쌓여있는 책상이 눈에 들어왔다.


"인사 드리겠습니다. 23대 교주 흑천혁입니다"


나는 정중하게 포권하며 인사했다.


"23대면... 혼이의 후계인가?"

"그렇습니다. 우혼이 제 스승이자 22대 교주였습니다"

"내가 누구인지는 알고?"

"등선하신 21대 조사님 이시지 않을까... 제 나름대로 추측을.."

"후후후 영상을 보고 안 것이지?"

"맞습니다"

"이놈의 세상은 뭘 숨길 수가 없는 세상이야. 허허 맞다. 내가 천마다."


그는 마치 결합영혼이 아닌 본인 자신이 천마가 된 것처럼 말했다.

이는 혜광과 같은 사례이기도 했고 전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일이었는데 결합영혼의 정체성을 받아들여 그의 삶을 자신의 삶으로 여기게 되는 것이었다.


"등선하셨기에.... 이 세계로 소환되지 않으셨을 줄 알았습니다"

"등선했다고 신이 되는 것이 아니더구나. 그저 머무는 곳이 달라지는 것 뿐이지. 오히려 내 위에 누가 있는지 더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누가... 있습니까?"

"진짜 신이지. 나처럼 등선한 가짜가 아니라."

"검은구체를 말씀 하시는?"

"그래. 그가 진짜 신이지. 풀과 호랑이가 태생부터 다른 것, 돌과 사람이 태생부터 다른 것 그 이상으로 그와 우리는 태생부터 다르다. 우린 그의 손바닥 안에서 놀아나는 장난감들일 뿐이지"


마교에서는 천마

정파에서는 혈마

세력마다 호칭이 달라졌던 그는 흑도 역사상 처음으로 우화등선한 전설적인 존재였다.


강호에서 대적할 자가 없었다.

정파의 현경(玄境)이상의 고수들을 모두 죽이고 구대 문파를 모두 봉문하게 만들었다.

후기지수들을 살려주고 거점 주변의 최소한의 사업장은 남겨 주었던 것은 무림 지존이 베풀 수 있는 자비였다.


사람들은 활골탈태를 두 번이나 거친 천마가 못해도 200년은 더 살 거라 생각했다.

그 동안은 마교 세상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천마가 깨달음을 얻고 육신이란 껍데기를 버려 둔 채 하늘로 올라갔다.


물론 그가 사라져도 마교가 바로 무너지진 않았다.

폐관수련, 출타등 각종 명분으로 그의 빈자리에 이유를 붙여 패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그것도 10년이 최대였다.

내부에서부터 천마가 사라졌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숨 죽이던 정파인들이 봉기했다.

결국 마교는 중원을 떠나 다시 십만대산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천마가 등선을 하던 시기 흑천혁은 소년이었다.

소년일 때부터 교주가 된 이후까지, 천마는 그의 우상이었고 목표였다.


"신선은 그저 허울 좋은 모습일 뿐. 어쩌면 인간일 때가 더 좋았다 싶기도 했었는데 잘 되었지. 한바탕 재밌게 놀아보려 한다"

"계획이 있으십니까?"

"첫째. 내 힘을 되찾는 것"


천마의 오른쪽레벨은 74.

아스트라한 대천사 테이데누아의 레벨과 동급이었다.


"아직 내 무공의 절반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다. 부지런히 움직여야지"

"그래도 영상에서 보니 천마신공의 위력이 상당했습니다"

"그래서 네가 본 능력자들 중 내가 제일 강하더냐?"

"그건..."

"하하하 왜 대답을 망설이느냐. 나보다 강한 자들이 지천에 널려 있는데 말이다."


천마의 말이 맞았다.

그의 무공도 대단하긴 했지만, 엄밀하게 말해서 지금 전세계 능력자 TOP10을 뽑는다면 그 안에 들어가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았다.


"나는 시작이 늦었다. 내가 천마를 오롯이 받아들이는 것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기 때문이지"

"이해합니다"

"이젠 문제 없다. 내가 누구인지는 명확하게 정리 되었으니 나는 앞으로 달려 나가기만 하면 된다. 그래서 지금 너무 흥분되고 기분이 좋은 상태지"

"문제 없이 행하실 것입니다. 허면 둘째도 있습니까?"

"그래. 다시 마교를 세우는 것이다"

"......!!"

"혼란스러운 세상일 수록 세력이 있어야 하는 법이다. 내가 떨어진 이 필리핀이라는 나라를 봐라. 엉망진창이다. 이런 나라가 나를 제대로 지원할 수 있겠나?"

"쉽지 않을 겁니다..."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넓은 세상과 수많은 나라들이 내부적으로 똘똘 뭉쳐서 이 난관을 해쳐 가려는 것 즈음은 나도 안다. 하지만 지금 이 나라는 그럴 능력이 안된다."


"그러면 용병 단체를 만드신다는 말씀이십니까?"

"아니다. 나라를 세울 것이다. 이곳은 무림이 아니니 굳이 관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다. 무림이라 하더라도 세상이 뒤집어지고 있는 마당에 관이 다 무어냐? 내가 직접 이끌 수 있는 나라를 이곳 만다니오에서부터 만들어 나갈 것이다"


천마의 의지는 확고했다.

부질없는 등선 따위에 다시 시간을 쏟을 생각은 없었다.

개똥 밭인 이승에서 똥 냄새 진득하게 묻힐 수 있게 신나게 굴러볼 생각이었다.


그래서 데모뇽이란 반군도 조직했다. 데모뇽은 필리핀어로 마교였다.


"저도 합류하겠습니다"


웨이는 조금의 고민도 없이 말했다.

그의 곁에 있어야 더 성장할 수 있었다.


왼쪽레벨이 오른쪽레벨을 따라잡아도 그와 함께 라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 현 중국정부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웨이이기에 과감하게 모국을 버리고 이곳에 합류하려고 마음 먹었다.


"넌 지금 어디에 있느냐?"

"중국에 있습니다"

"중국이면 던전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가 많겠군"

"그렇습니다"

"그곳에서 힘을 길러라. 좁은 필리핀 국경 안에 우리를 가둘 필요가 없다. 때가 되면 너를 호출하겠다."

"알겠습니다"


천마의 말이 무엇인지 웨이는 이해했다.

생각해보면 지금 그의 곁에 있는 것보다 중국에 머물며 던전도 공략하고 경험치를 쌓는 것이 당분간은 훨씬 더 좋았다.

웨이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경험치이지 깨달음이 아니었다.


"그럼 입으로 하는 대화는 끝났으니, 이제 몸으로 하는 대화를 하는 게 어떠냐?"


천마가 비무를 제안했다.


"조사님의 가르침을 받습니다!"


웨이의 우렁찬 대답이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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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3) NEW +1 17시간 전 498 22 13쪽
90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2) +1 24.06.02 675 29 13쪽
89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1) +2 24.06.02 732 28 12쪽
88 차, 포 떼고 붙자 (5) +2 24.06.01 801 34 14쪽
87 차, 포 떼고 붙자 (4) +1 24.06.01 863 24 15쪽
86 차, 포 떼고 붙자 (3) +1 24.05.31 980 30 15쪽
85 차, 포 떼고 붙자 (2) +1 24.05.30 1,047 34 14쪽
84 차, 포 떼고 붙자 (1) +2 24.05.29 1,126 35 13쪽
83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4) +1 24.05.28 1,176 44 13쪽
82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3) 24.05.27 1,250 42 13쪽
81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2) +4 24.05.26 1,252 40 13쪽
80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1) +3 24.05.26 1,320 44 14쪽
79 용의 꼬리, 뱀의 머리 (3) +1 24.05.25 1,327 41 13쪽
78 용의 꼬리, 뱀의 머리 (2) +1 24.05.25 1,388 42 15쪽
77 용의 꼬리, 뱀의 머리 (1) +1 24.05.24 1,477 44 13쪽
76 딸깍 (3) +1 24.05.24 1,459 49 14쪽
75 딸깍 (2) +2 24.05.23 1,576 50 14쪽
74 딸깍 (1) +3 24.05.22 1,698 48 13쪽
73 충돌 (2) +1 24.05.21 1,835 46 14쪽
72 충돌 (1) +2 24.05.20 1,874 49 14쪽
71 Phase 4 (2) +5 24.05.20 1,878 52 14쪽
70 Phase 4 (1) 24.05.19 1,944 54 15쪽
69 United Korea (4) +1 24.05.19 1,976 56 13쪽
68 United Korea (3) +2 24.05.18 2,108 66 15쪽
67 United Korea (2) 24.05.17 2,168 62 16쪽
66 United Korea (1) +2 24.05.16 2,230 55 13쪽
65 숨은 규칙 (5) +2 24.05.15 2,314 60 14쪽
64 숨은 규칙 (4) +1 24.05.14 2,270 58 13쪽
63 숨은 규칙 (3) +1 24.05.13 2,396 63 13쪽
62 숨은 규칙 (2) +2 24.05.12 2,434 52 14쪽
61 숨은 규칙 (1) +1 24.05.12 2,546 63 12쪽
60 학연, 지연 그리고... (5) +4 24.05.11 2,613 67 14쪽
59 학연, 지연 그리고... (4) +2 24.05.11 2,589 61 15쪽
58 학연, 지연 그리고... (3) +3 24.05.10 2,662 64 16쪽
» 학연, 지연 그리고... (2) +3 24.05.10 2,759 62 14쪽
56 학연, 지연 그리고... (1) +4 24.05.09 2,914 65 16쪽
55 부르는 게 값 (4) +5 24.05.08 2,907 70 12쪽
54 부르는 게 값 (3) +6 24.05.07 2,904 67 14쪽
53 부르는 게 값 (2) +5 24.05.06 2,955 73 13쪽
52 부르는 게 값 (1) +2 24.05.06 3,012 69 14쪽
51 Phase 3 (5) +5 24.05.05 3,025 77 16쪽
50 Phase 3 (4) +3 24.05.05 3,000 65 14쪽
49 Phase 3 (3) +3 24.05.04 3,058 66 15쪽
48 Phase 3 (2) +2 24.05.03 3,137 71 15쪽
47 Phase 3 (1) +1 24.05.02 3,254 69 14쪽
46 부자 (3) +1 24.05.01 3,310 76 16쪽
45 부자 (2) +4 24.04.30 3,314 75 15쪽
44 부자 (1) +6 24.04.29 3,413 76 16쪽
43 피피섬 (2) +3 24.04.28 3,406 76 14쪽
42 피피섬 (1) +4 24.04.28 3,486 75 15쪽
41 낭중지추 (2) +1 24.04.27 3,543 71 14쪽
40 낭중지추 (1) +8 24.04.27 3,542 75 12쪽
39 어쩌다 보니 애국자 (3) +7 24.04.26 3,582 83 14쪽
38 어쩌다 보니 애국자 (2) +6 24.04.26 3,603 81 13쪽
37 어쩌다 보니 애국자 (1) +3 24.04.25 3,710 80 12쪽
36 가짜 텔아브 (3) +4 24.04.25 3,726 78 15쪽
35 가짜 텔아브 (2) +2 24.04.24 3,737 83 13쪽
34 가짜 텔아브 (1) +1 24.04.23 3,763 80 14쪽
33 돼지 사냥 (2) +7 24.04.22 3,779 83 15쪽
32 돼지 사냥 (1) +4 24.04.22 3,863 79 12쪽
31 Phase 2 (5) +5 24.04.21 3,877 87 15쪽
30 Phase 2 (4) +9 24.04.21 3,913 80 15쪽
29 Phase 2 (3) +3 24.04.20 3,987 84 14쪽
28 Phase 2 (2) +1 24.04.20 3,963 85 14쪽
27 Phase 2 (1) +3 24.04.19 3,965 81 13쪽
26 우두머리 사냥 (3) +2 24.04.18 3,977 87 13쪽
25 우두머리 사냥 (2) +2 24.04.17 3,954 85 15쪽
24 우두머리 사냥 (1) +3 24.04.16 4,032 87 14쪽
23 비무장지대 (4) +3 24.04.15 4,049 82 14쪽
22 비무장지대 (3) +7 24.04.14 4,041 81 13쪽
21 비무장지대 (2) +2 24.04.13 4,110 78 15쪽
20 비무장지대 (1) +1 24.04.12 4,123 84 14쪽
19 귀신의 집 (3) +2 24.04.11 4,119 78 13쪽
18 귀신의 집 (2) +5 24.04.10 4,113 82 13쪽
17 귀신의 집 (1) +7 24.04.09 4,174 84 13쪽
16 협재던전 (4) +7 24.04.08 4,121 90 14쪽
15 협재던전 (3) +6 24.04.07 4,147 88 15쪽
14 협재던전 (2) +4 24.04.06 4,124 81 13쪽
13 협재던전 (1) +4 24.04.05 4,179 81 15쪽
12 하루아침에 유명인사 (4) +4 24.04.04 4,247 79 14쪽
11 하루아침에 유명인사 (3) +4 24.04.03 4,249 79 13쪽
10 하루아침에 유명인사 (2) +10 24.04.02 4,369 79 16쪽
9 하루아침에 유명인사 (1) +10 24.04.01 4,476 80 15쪽
8 광화문던전 (5) +15 24.03.31 4,517 72 15쪽
7 광화문던전 (4) +4 24.03.30 4,557 74 15쪽
6 광화문던전 (3) +6 24.03.29 4,732 75 14쪽
5 광화문던전 (2) +8 24.03.28 5,103 82 15쪽
4 광화문던전 (1) +2 24.03.27 5,553 83 15쪽
3 영혼 금수저 (3) +4 24.03.27 7,587 88 14쪽
2 영혼 금수저 (2) +6 24.03.27 7,475 93 15쪽
1 영혼 금수저 (1) +8 24.03.27 10,087 9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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