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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마왕이 빙의한  EX급 능력자가 세상을 지배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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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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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4.03.19 08:22
최근연재일 :
2024.05.21 00:00
연재수 :
7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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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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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Phase 2 (4)

DUMMY

춘천 소양강댐으로 향하던 길

닭갈비집이 잔뜩 몰려있는 닭갈비골목에서 가장 큰 식당에 검은색 대형 벤 2대가 들어왔다.


"공기 좋다"


문이 열리고 형석과 진철이 벤에서 내렸다.

그들은 이미 예약된 좌석으로 안내 받고 바로 나오는 철판닭갈비를 먹기 시작했다.


"어제 레벨 좀 올리셨어요?"

"1렙 밖에 못 올렸습니다. 이럴 바에야 던전 터트리는 게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하하! 청장님 큰일 날 소리 하시네"


경험치가 생각보다 적게 들어와서 실망한 진철의 말에 웃음이 났다.


"MVP는 누가 받았을려나요?"

"모르겠습니다. 지원청의 방침이 개인 보상에 대해서는 캐묻지 않는 것이라..."

"그러니까요. 묻지 않으시더라구요. 다른 나라도 그렇습니까?"

"서방 국가들은 우리와 유사한 곳이 많습니다. 아시아 국가들은 능력자 개인별 레벨 상황도 관리하더군요. 특히 중국이 철저하죠"

"그런데 제 생각엔 조만간 모든 국가들이 능력자들을 레벨별로 관리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던전 난이도에 따라 잘 배정하려면요"

"사실 그렇습니다. 저희도 전수조사 한번 하고 이후에 체계적으로 관리해야죠"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저 고구마 얼른 먹어봐라」

"아 예"


텔아브에 말에 대답하며 잘 익은 고구마를 먹었다.

달달한 고구마에 매운 양념이 곁 들어져 있으니 맛있었다.


"방금 결합영혼과 대화하신 겁니까?"

"아? 아 예. 제가 속으로 말한다는 게 입 밖으로 내버렸군요"

"하하 저도 가끔 그렇습니다. 그런데 형석님 결합영혼은 지난번에 말씀하신 디에르라는 분의 제자는 아니지요?"

"맞습니다. 급히 지어냈죠."

"결합영혼의 신분은 여전히 비밀로 하시는 겁니까"

"당분간은 그렇습니다."


"요즘 인터넷 호사꾼들이나 외신에서 형석님의 결합영혼이 텔아브 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혹시 텔아브라고 아십니까?"

"예 제 결합영혼도 텔아브가 누구인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아스트라한 출신 대부분은 알고 있는 자 이기도 하죠"

"결합영혼이 텔아브..... 이신 건 아니죠?"

"하하하 당연히 아닙니다. 제가 알기로 텔아브는 섭리의 눈 밖에 나서 영혼이 소멸했다고 들었습니다"


"뭐... 아스트라한 신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 텔아브의 영혼은 소멸되었다고 주장하고 있긴 합니다만... 그 소환수... 해골들 있지 않습니까?"

"예예 말씀하시지요"

"그 소환수들이 텔아브에게 최후까지 항전 했던 아스트라한의 전설적인 영웅 폴드링과 카드라가라는 추측도 있습니다"

"허무맹랑한 이야기군요. 제 소환수가 강하긴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닙니다"

"그렇습니까? 하하 저도 궁금증이 좀 생겨서 여쭤봤습니다"


진철의 질문 공세가 끝나고 나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식사를 이어가려고 노력했다.

그는 눈치가 빠르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읽는 타입이라 조심 또 조심해야 했다.


「흐흐흐 저 놈 이미 확신을 가지고 질문했다」

'에이 설마요...'

「나는 보면 알아. 저 놈은 네 어설픈 반응을 보고 더 확신했어」

'그럼 이제 어떻게 합니까?'

「모르는 척 해야지. 아직 내 정체를 밝히긴 이르다. 너는 아직 너무 약해. 나에게 원한을 가진 존재들을 모두 제압할 만큼 성장하면 그 때 밝혀야 된다」

'알겠습니다'


텔아브와 내 의견이 일치했다.

아직은 아니었다.


뭐 호사가들이나 외신이나 진철까지 다 마음속으로 그럴것이다는 확신이 있어도 내 입으로는 절대 이야기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저는 다 먹었습니다"

"그럼 일어나시죠"


식사가 끝나고 우린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시 벤에 탑승해서 10여분 정도 운행하자 소양강댐 위에 열린 게이트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게이트 주변에는 이미 군과 경찰이 바리케이트를 치고 일반인들의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었다.


"단결!"

"으응 고생이 많다"


검문 검색을 하는 병력들과 임시 검문소가 두 개 있었지만

창문을 열어 진철의 얼굴을 보여주는 것 만으로 충분했다.


벤은 거침없이 소양강댐 위로 올라갔고 게이트를 바로 앞에 두고 정차했다.


강원 춘천 소양강댐 Lv 14


벤에서 내리고 전과 달리 표기 되어 있는 소양강댐의 레벨을 확인하며 나는 천천히 게이트를 향해 걸어 들어갔다.


진철은 벤 바로 앞에서 나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였고 나 역시 엄지 손가락을 들어 화답했다.


소양강댐 던전은 나 혼자 투입되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게이트에 발을 들여 놓는 순간, 내 눈앞의 세상이 완전히 변했다.



* * *



「아스트라한이군」


던전안 풍경을 보자마자 텔아브가 말했다.

높은 산 두 개 사이로 나있는 길을 막아선 관문 형태의 요새가 보였다.


요새는 중세 시대의 성의 모습과 같았고 요새를 통하지 않고는 반대편으로 나갈 수 없을 정도로 양 옆의 산 세가 험했다.


"저 요새 안에 우두머리가 있으려나요?"

「글쎄. 주변을 확인해 보자」

"알겠습니다"


나는 비행마법을 사용해 하늘로 날아올랐다.

아파트 15층 높이 즈음 올라갔더니 요새와 그 주변의 모습이 훤히 보였다.


"요새가 공격 목표 맞나 봅니다. 저 뒤에는 암흑 공간이에요"


요새 뒤로 펼쳐져 있어야 할 아스트라한 세상의 모습은 없었고 그곳에는 검은색 우주가 가득했다.

던전의 규모는 요새와 그 주변에 한정되어 있었다.


「들어가자」


나는 고도를 천천히 낮추며 요새의 중심부로 바로 진입 하려 했다.


-휘이이익! 휘이익!


내가 요새에 5-6m 정도의 거리까지 가까워지자 날 확인한 병사들이 휘슬을 불며 요새 전체에 비상 상황임을 알렸다.


-슈슈슛 슈슈슉!


휘슬 소리를 듣고 후다닥 올라와 자리를 잡은 궁병들이 날 향해 화살을 쐈다.

자신 보다 높은 곳에 있는 목표물은 화살로 맞추기 어려웠다.


목표물인 내가 하늘에 떠 있었기에 화살의 상당 수가 앞뒤좌우로 빗겨서 날아갔지만, 꽤 많은 화살이 날 향해 정확하게 날아왔다.


-팅팅팅!


물론 맞아줄 생각은 전혀 없었다.

나는 시베리아 사냥 과정에서 익힌 마력보호막(mana shield)을 펼치며 내 주변을 방어했다.


마력보호막은 시전자의 마력을 이용해 물리 및 마법 공격을 방어해주는 주문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 데미지에 비례하여 마력이 썰물처럼 빠져나간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에어쉴드 같은 속성 보호막보다 효율이 나빴지만 마력이 넘쳐 난다면 폭넓은 범용성이 가진 장점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하아.... 또 사람 형태네."


날 향해 적개심을 드러내는 병사들을 보며 중얼거렸다.

그들은 화살을 쏘고 소리를 지르며 '내려 오기만 해봐라' 라는 태도로 잔뜩 흥분해 있었다.


사람의 모습을 한 자들을 죽일 때 기분이 썩 유쾌하지 않았다. 그들이 검은 구체가 만들어낸 가짜일 뿐이라는 것을 알아도 죽는 모습은 실제와 똑같았기 때문이었다.


사천당가 무인들을 죽일 때도 몬스터들을 죽일 때보다 기분이 더러웠다.

오늘도 그 기분을 다시 느껴야 될 것 같은데... 이 짓도 계속 하다보면 적응되려나 싶었다.


「흐흐 그러면 카드가나 폴드링에게 맡기던가」

"아뇨 제가 잡아야죠. 발화!"


텔아브의 유혹을 떨쳐내고 성벽의 병사들에게 발화 주문을 걸었다.

레벨이 오른 내 발화는 목표물이 있지 않아도, 공간을 향해 시전 할 수 있었다.


-화라르르륵!


성벽의 좁은 공간에서 피어오르는 불씨가 병력들의 몸에 옮겨 붙었다.


"끄아아악!"

"뜨거워!"


온몸이 불에 타자 병력들은 몸을 이리 저리 흔들거나 바닥을 구르며 고통스러워 했다.

일부는 요새 내부에 있는 우물에 몸을 던지려고 성벽 아래로 뛰어내리기도 했는데 그들이 우물에 닿기 전에 이미 몸이 녹아 내려버렸다.


성벽이 깔끔하게 정리되자 나는 요새 내부에 착지했다.

내가 땅에 발을 디디는 순간 가운데 있는 본영 건물에서 병력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성벽을 지키던 병사들 보다 무장 상태가 좋았다.


"침입자를 응징하라!"

"놈을 잡아라!"


그들은 우렁차게 소리치며 들소처럼 나에게 달려들었다.


"발화!"


하지만 내 짧은 중얼거림이 끝나자 그들의 몸에서도 거부할 수 없는 불꽃이 피어올랐다.


"끄아아악!"

"아아악!"


-풍덩!


무장이 좀 낫다 한들 불에 타면 죽는 것은 똑같았다.

이번에도 바닥을 구르고 몸을 비틀며 병력들은 죽어갔다.

일부는 우물에 몸을 던졌으나 물이 발화를 제압하지 못했고 그는 물 속에서 불타 죽었다.


"이 안에 있으려나?"


나는 병력들이 쏟아져 나온 본영 건물 안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갔다.

좁은 복도를 지나 갈 때마다 갑자기 한 놈씩 튀어나오긴 했지만 금방 불태워 죽여버렸다.


"웬 놈이냐!"


미로처럼 구불한 복도를 지나 본영의 메인홀에 도착했다.

주변의 지형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는 거대한 지도가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었고, 그 뒤에 커다란 의자 3개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내가 들어가자 벌떡 일어섰다.


Lv12 기사 안돌프

Lv13 마법사 로드훅

Lv14 남작 지르코


"하... 우두머리가 세 명 인건 좀..."


셋 다 이름과 레벨이 뜨는 것으로 보아 우두머리였다.

다시 말해 놈들을 모두 죽여야 이 던전이 클리어 된다는 이야기였는데 어제 맹독의 해치가 있던 던전에 비하면 레벨에 비해 과한 난이도였다.


「불안하면 그냥 부르던지」

"불러서 각자 한 명씩 처리해야겠네요"


무리하지 않고 폴드링과 카드가의 도움을 받기로 한 나는 즉시 소환마법을 시전했다.


"이 놈 뭘 하는 것이냐!"


바닥에 신비스러운 마법진이 생기고 내가 마력을 밀어 넣는 모습을 보자 가장 먼저 마법사인 로드훅이 공격에 나섰다.


그는 가장 빠르게 시전 할 수 있는 아이스애로우를 만들어 나에게 쏘아 보냈다.


-콰삭!


물론 그의 마법은 내 마력보호막 앞에 파쇄되었다.

화살이 무형의 보호막에 터져나가자 나머지 두 명도 자리를 박차고 나에게 달려왔다.


메인홀이 꾀나 넓었기에 그들이 달려 오는 데 시간이 좀 필요했고, 나는 그 사이에 소환 마법을 완성했다.


"이 노옴! 당장 그만둬라!"


가장 레벨이 높은 남작 지르코가 내 코앞까지 다가와 검을 휘둘렀지만, 그의 검은 폴드링의 손아귀에 잡혀 꼼짝도 하지 않았다.


-철컥!


"뭐야! ...어엇!..... 설마.... 데스나이트!?"


남작은 자신의 검을 꽉 잡고 있는 폴드링을 보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살점이라곤 없는 해골에 소름끼치는 안광.

왕국 최고의 기사들만 입을 것 같은 멋들어진 갑옷과 투구.

보는 것 만으로도 날카로움이 느껴지는 명검.


그는 확실히 데스나이트였다.

남작은 눈 앞의 데스나이트는 자신의 상대가 아니란 걸 잘 알고 있었다.


아무리 약한 데스나이트라고 해도 소드마스터급의 무력을 가지고 있었다. 바꿔 말하면 그를 잡기 위해선 소드마스터급 기사가 와야 한다는 소리였는데 남작 지르코는 그에 한참 못미쳤다.


"리...리치!!"


다른 방향에서 검을 휘두르던 기사 안돌프의 공격은 카드가의 염력 마법에 막혔다.

그는 자신의 앞을 가로막고 소름끼치는 안광이 새어나오는 카드가를 바라보며 소리쳤다.


"죽여도 되나?"

"으음.... 카드가님은 그 놈 말고 저 놈을 맡으시고"


카드가의 물음에 나는 마법사 로드훅을 가리키며 말했다.

내 말에 카드가는 유유히 몸을 날리며 마법사를 향해 날아갔다.


그가 다가오자 로드훅은 급히 아이스애로우를 여러개 소환했지만, 카드가의 손짓 한번에 모두 디스펠되어 소멸되고 말았다.


"폴드링님은 그 놈 처리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폴드링에게는 지금 상대하고 있는 남작을 처리하라고 한 뒤, 천천히 걸어서 기사에게 다가갔다.


"이.... 네놈은 악마의 하수인 이로구나!"


카드가가 염력 마법을 풀어 움직일 수 있게 된 기사 안돌프가 날 향해 소리쳤다.

나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은 채, 시베리아에서 익혔던 또 다른 마법을 준비했다.


환각 마법(Target illusion)


단일 대상에게 환각을 보여주는 환상계열 마법의 하나였다.

지성이 어느 정도 있는 대상에게 더 잘 먹혔고, 군중에게 거는 것이 아닌 단일 개체의 정신을 파괴하는 것이었기에 비교적 마력 소모가 낮고 난이도가 낮았다.


하지만 상대가 마법저항력이 높고, 정신력이 강하면 마법에 저항할 확률이 높은 마법이었다.

상대방에게 확실한 비교우위가 있을 때 쓸 수 있는 마법이었고 자신과 실력이 별로 차이 나지 않는 상대에게는 거의 먹히지 않았다.


"내 말이 들리지 않느냐! 이 악마놈이.....!"


자신의 말이 거듭 무시 당하자 안돌프는 화를 내며 나에게 다가왔다.

그가 나에게 제대로된 공격을 하기 전에 환각 마법 시전이 끝났고 정확하게 적중했다.


"흥! 네 놈따위 내가 일검에 죽여.....으음? 이... 웬 벌레가!"


그의 눈에 손가락 만한 벌레가 자신의 팔을 기어 다니는 모습이 보였다.

평소라면 이런 벌레 따위 무시하고 바로 상대를 공격했지만, 오늘 보이는 벌레는 너무 신경쓰이고 기분이 나빴다.


때문에 공격우선순위가 바뀌어 형석을 향해 휘두르려던 검의 방향을 바꿔 벌레를 쳐내려 했다.


-푸드득!


하지만 검을 맞은 벌레는 죽기는 커녕 날개를 확 펼치더니 두 마리로 갈라지며 계속 팔을 기어 다녔다.

심지어 이젠 목과 등 뒤에서도 벌레가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기분 나쁜 존재가 자신의 몸 곳곳을 기어다는 아주 불쾌한 느낌이 들어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무슨 해괴한 짓을 한 것이냐! 이것은 네 놈이 키우는 악충들이렸다!"


안돌프는 온 몸을 베베 꼬며 벌레들을 잡으려 했다.

하지만 벌레는 잡히지 않고 점점 숫자가 늘어나기만 했고 급기야 벌레들이 몸을 깨물고 쥐어 뜯기 시작했다.


"끄아아아! 이 벌레 새끼들이!"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던 안돌프는 검으로 자신의 몸을 찌르기 시작했다.

물론 다른 사람들 눈에는 벌레가 전혀 보이지 않았기에 안돌프가 자신의 몸을 검으로 자해하는 것처럼 보였다.


"안돌프! 정신차려라! 이 사악한 흑마법사놈이!"


그것을 지켜보던 남작이 안돌프에게 달려 가려 할 때, 무지막지한 힘이 자신의 목을 움켜쥐는 것을 느꼈다.


"어디가냐? 네 상대는 나다"


폴드링이 남작의 얼굴을 자신의 얼굴에 바짝 가져다 대며 말했다.

그의 눈에서 시퍼런 안광이 쏟아져 나왔고 남작은 오늘이 자신의 삶 마지막 날임을 직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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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United Korea (2) 24.05.17 1,358 49 16쪽
66 United Korea (1) +2 24.05.16 1,409 42 13쪽
65 숨은 규칙 (5) +1 24.05.15 1,504 46 14쪽
64 숨은 규칙 (4) +1 24.05.14 1,486 46 13쪽
63 숨은 규칙 (3) +1 24.05.13 1,615 51 13쪽
62 숨은 규칙 (2) +1 24.05.12 1,652 43 14쪽
61 숨은 규칙 (1) +1 24.05.12 1,733 51 12쪽
60 학연, 지연 그리고... (5) +3 24.05.11 1,789 56 14쪽
59 학연, 지연 그리고... (4) +1 24.05.11 1,774 49 15쪽
58 학연, 지연 그리고... (3) +2 24.05.10 1,848 52 16쪽
57 학연, 지연 그리고... (2) +3 24.05.10 1,921 49 14쪽
56 학연, 지연 그리고... (1) +4 24.05.09 2,072 52 16쪽
55 부르는 게 값 (4) +5 24.05.08 2,100 58 12쪽
54 부르는 게 값 (3) +5 24.05.07 2,119 54 14쪽
53 부르는 게 값 (2) +4 24.05.06 2,166 60 13쪽
52 부르는 게 값 (1) +1 24.05.06 2,202 57 14쪽
51 Phase 3 (5) +4 24.05.05 2,242 64 16쪽
50 Phase 3 (4) +3 24.05.05 2,237 53 14쪽
49 Phase 3 (3) +2 24.05.04 2,290 53 15쪽
48 Phase 3 (2) +1 24.05.03 2,342 59 15쪽
47 Phase 3 (1) +1 24.05.02 2,440 56 14쪽
46 부자 (3) +1 24.05.01 2,483 59 16쪽
45 부자 (2) +4 24.04.30 2,505 61 15쪽
44 부자 (1) +4 24.04.29 2,583 64 16쪽
43 피피섬 (2) +3 24.04.28 2,593 64 14쪽
42 피피섬 (1) +3 24.04.28 2,650 62 15쪽
41 낭중지추 (2) +1 24.04.27 2,716 60 14쪽
40 낭중지추 (1) +8 24.04.27 2,720 64 12쪽
39 어쩌다 보니 애국자 (3) +6 24.04.26 2,755 70 14쪽
38 어쩌다 보니 애국자 (2) +5 24.04.26 2,772 70 13쪽
37 어쩌다 보니 애국자 (1) +2 24.04.25 2,867 67 12쪽
36 가짜 텔아브 (3) +3 24.04.25 2,865 66 15쪽
35 가짜 텔아브 (2) +2 24.04.24 2,904 69 13쪽
34 가짜 텔아브 (1) +1 24.04.23 2,908 69 14쪽
33 돼지 사냥 (2) +6 24.04.22 2,933 70 15쪽
32 돼지 사냥 (1) +3 24.04.22 3,002 65 12쪽
31 Phase 2 (5) +4 24.04.21 3,026 75 15쪽
» Phase 2 (4) +8 24.04.21 3,051 68 15쪽
29 Phase 2 (3) +2 24.04.20 3,117 73 14쪽
28 Phase 2 (2) 24.04.20 3,095 73 14쪽
27 Phase 2 (1) +3 24.04.19 3,114 68 13쪽
26 우두머리 사냥 (3) +2 24.04.18 3,122 74 13쪽
25 우두머리 사냥 (2) +1 24.04.17 3,102 74 15쪽
24 우두머리 사냥 (1) +3 24.04.16 3,160 74 14쪽
23 비무장지대 (4) +3 24.04.15 3,174 71 14쪽
22 비무장지대 (3) +7 24.04.14 3,170 70 13쪽
21 비무장지대 (2) +2 24.04.13 3,201 67 15쪽
20 비무장지대 (1) +1 24.04.12 3,219 72 14쪽
19 귀신의 집 (3) +2 24.04.11 3,229 67 13쪽
18 귀신의 집 (2) +4 24.04.10 3,231 70 13쪽
17 귀신의 집 (1) +6 24.04.09 3,269 72 13쪽
16 협재던전 (4) +7 24.04.08 3,233 75 14쪽
15 협재던전 (3) +5 24.04.07 3,253 75 15쪽
14 협재던전 (2) +3 24.04.06 3,255 70 13쪽
13 협재던전 (1) +4 24.04.05 3,300 72 15쪽
12 하루아침에 유명인사 (4) +3 24.04.04 3,350 69 14쪽
11 하루아침에 유명인사 (3) +3 24.04.03 3,345 67 13쪽
10 하루아침에 유명인사 (2) +9 24.04.02 3,436 69 16쪽
9 하루아침에 유명인사 (1) +9 24.04.01 3,518 66 15쪽
8 광화문던전 (5) +13 24.03.31 3,546 63 15쪽
7 광화문던전 (4) +3 24.03.30 3,585 65 15쪽
6 광화문던전 (3) +6 24.03.29 3,719 63 14쪽
5 광화문던전 (2) +6 24.03.28 3,971 66 15쪽
4 광화문던전 (1) +2 24.03.27 4,346 6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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