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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마왕이 빙의한  EX급 능력자가 세상을 지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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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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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4.03.19 08:22
최근연재일 :
2024.05.22 00:00
연재수 :
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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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77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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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72,974

작성
24.03.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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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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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글자
15쪽

광화문던전 (4)

DUMMY

"자 갑시다!"


유서 작성이 끝난 우리는 광화문 게이트 안으로 들어왔다.


유튜브라이브에서 봤던 그 던전 그대로였고 아니나다를까 예준은 들어오자마자 마치 소대장인양 우리를 이끌었다.


"엇 저기!"


들판을 천천히 이동하던 우리는 멈춰버린 장갑차와 죽은 군인들의 시체를 발견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체 근처에도 가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고개도 아예 돌려 보지 않으려 했지만, 민혁은 뭐에 홀린 사람처럼 시체가 있는 방향으로 다가갔다.


「흐흐흐 저 놈 흑마법사의 재질이 있는데?」

'결합한 크리쳐가 본능적으로 피냄새에 끌리는 성향인 것 같습니다'


"보지 마세요! 접촉하지 않고 둘러 가겠습니다"


예준은 시체에 다가가는 민혁에게 큰 소리로 외쳤다.

피 냄새를 맡으며 다가가던 민혁이 조금 맘에 안드는 표정을 짓기는 했지만, 시체가까이 가지 말라는 것은 맞는 말이었기에 수긍하고 일행에 합류했다.


물론 미련이 남아 힐끔힐끔 뒤를 돌아보긴 했다.


둘러가고 쳐다보지 않으면 눈에선 멀어질 수 있지만, 시체에서 풍기는 냄새까지 피할 순 없었다.


기분 나쁜 피냄새와 알수없는 불쾌한 냄새들이 뒤섞여 바람을 타고 날아왔다.

사람들은 숨을 참거나 코를 막았고 예준은 걸음 속도를 올려 빠르게 그곳을 벗어나려 했다.


「오크 냄새다. 아주 고약하지」


텔아브는 오랜만에 맡는 오크 냄새가 역하지 않고 반가웠다.

오크의 냄새가 형석의 감각을 통해 느껴지니 살아있는 느낌을 받았다.


'오크가 근처에 보이지도 않는데 오크 냄새가 어디서 나는 겁니까?'

「군인들의 시체에서 나는 것이다. 아마 오크들이 제일 좋아하는 부위를 잘라 내는 과정에서 시체에 침을 질질 흘렸을 것이 분명하다」

'부위...라니요...?'

「허벅지와 뱃살 위주로 가져갔을 것이다. 통째로 다 가져가는 것은 무거우니 그런식으로 많이 한다」

'아......'


텔아브의 말을 들은 나는 슬쩍 고개를 돌려 장갑차 방향을 바라보았다.

확실히 그의 말을 듣고 나니.... 군인들의 시체가 제 모습이 아님이 느껴졌다.


화가 나면서도 두려운 감정이 뒤섞여 올라왔다.

심장 박동이 빨라졌고 손이 살짝 떨렸다.


"저기!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민혁이 제법 먼거리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발견했다.

들판을 지나 조금씩 숲이 시작되는 부분이었는데 얼핏 봤을 때 작은 하천이 흐르고 있는 부근인 것 같았다.


「오크놈들 거나하게 식사하고 있는가보군」

'오크들이 원래 사람을 잡아 먹습니까?'

「가리는 거 없는 놈들이다. 굶주림이 심해지면 동족 포식을 하기도 하지」

'도덕이나 윤리같은 개념들이 상당히 결여되어 있나보네요'

「인간들 기준에서 보면 한참 모자라지... 하지만 자기네들 가치관에 맞는 나름의 룰이 있다. 또 오크도 인간처럼 워낙 다양한 개체들이 있기에 일반화하기 어렵기도 하고」

'그래도 지금 제가 죽여야 되는 놈들은 확실히 미개합니다. 그렇죠?'

「흐흐흐 좋을대로 생각해라」


텔아브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일행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쪽으로 접근했다.


"고기 굽는 냄새가 나는데.... 설마?"

"아.... 아까 그 역한 냄새도 같이 섞여 있어"

"쉿!"


팀원들이 잡담을 하자 예준은 진지한 표정으로 조용히 하라는 제스쳐를 취했다.

이에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고 알겠다고 말했고 예준은 자세를 낮추라는듯 손바닥을 아래로 내리는 행동을 했다.


사람들은 그의 말에 따라 들판에 바짝 붙다 싶이 하여 천천히 오크들을 향해 나아갔다.


하천이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나무들 몇개를 더 지났을 때

우리는 불을 피워 놓고 사람 고기를 먹으며 신나게 떠들고 있는 오크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들은 기분좋게 웃고 떠들며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일부 오크들은 서로 주먹다툼을 했고 옆에서는 마치 관람하듯 다른 오크들이 낄낄 거리며 보고있었다.


"형석씨"

"예."


예준이 아주 작은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


"저기 따로 떨어져서 하천에 가는 놈들 보이죠? 4마리"

"예 보입니다"

"저거부터 처리합시다. 형석씨가 마법으로 선제 공격을 좀 해주세요. 마무리는 제가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예준은 모닥불을 중심으로 한데 뭉쳐있는 놈들이 많아 보였는지 하천으로 가고 있는 4마리 부터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일행들은 천천히 하천쪽으로 움직였고 하천에서 물을 마시는 오크들이 무리와 제법 떨어졌을 때, 예준이 나에게 신호를 보냈다.


"발화"


나는 망설임 없이 오크들을 향해 주문을 시전했다.

은근 내가 실전형이었는지 아니면 텔아브의 경험 때문인지 전혀 긴장하거나 실수하지 않고 내 마법은 오크들의 몸에 작렬했다.


-화르르르륵!


"취에에엑!"

"쿠엑!"


첫번째 오크에게 발화를 사용한 뒤, 곧바로 3마리까지 모두 불태우는 것에 불과 3초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악마의피부 마법을 해제하면 4마리까지 한꺼번에 불태울 수 있었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선 그럴 수 없었기에 한마리는 팀원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순식간에 몸에서 불이 피어오르자 오크는 소리를 지르며 하천에 뛰어들려했고, 몸이 불타지 않은 오크 한마리는 어디서 이 불길이 나왔는지 주위를 살폈다.


"취에익!"


그 때, 풀숲에서 뛰어나온 예준이 폭발적인 속력으로 불타지 않은 오크에게 돌진했다.


예준의 검이 오크에게 번개처럼 내리꽂혔고 오크는 제대로 저항하지 못한채 머리가 잘려나갔다.


「깔끔하네 아직 능력을 일부만 받았을텐데도 제법이야」


텔아브가 칭찬할 정도로 깔끔한 동작이었다.

예준은 오크 하나를 처리 한 뒤, 하천으로 들어가 몸을 식히려는 오크들에게도 달려들었다.


-댕겅!


정신없이 앞만 보며 달리는 오크들 두명의 목을 순식간에 베어버린 예준은 마지막 남은 오크에게 달려들었으나 이미 그 오크는 하천에 몸을 던진 이후였다.


「흐흐흐 물 속에 들어가봐라 발화가 꺼지나」


물 속에 몸을 던졌으니 당연 불이 꺼져야 했지만, 발화 마법은 여전히 오크의 몸을 태우고 있었다.


오히려 오크의 몸 주변 물이 끓어 오르며 증발하기 시작했다.

결국 불씨를 잡지 못한 오크는 뇌와 심장을 포함한 주요 장기가 모두 녹아내리며 물 속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와... 발화 이거... 대단하네요.'

「누가 만든 마법인데? 당연하지」

'직접 만드신겁니까?'

「전부다 만든건 아니고 원래 있던 마법들의 장점만 뽑아 새로 리뉴얼한 것이다. 그렇기에 네 병아리 손톱만한 마력으로도 여러번 시전이 가능한것이야 이런 마력효율은 말이 안되는거야」

'역시 대단하십니다'


"좋습니다. 이제 다시 주변을 돌며 무리에서 떨어져 있는 놈들을...... 이런!"


물 속에 들어간 오크의 숨이 끊어진 것을 확인한 예준은 기세등등한 얼굴로 자신의 전략을 설명하고 있었다.

그 때 소란스런 소리에 하천쪽으로 나와 봤던 오크와 눈이 마주쳤고 찰나의 시간만으로도 오크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쿠어어어어어!!"


오크는 큰 소리를 지르며 동료들을 향해 달려갔다.

이에 쉬고 있던 오크들이 빠르게 무기를 잡았고 그 모습을 본 예준은 혀를 찼다.


도주하는 오크와 제법 거리가 있었기에 따라가서 죽이기도 애매했고 괜히 추격했다가 오크들에게 포위 될 수 있었다.


"괜찮습니다. 어차피 정면 대결을 염두에 두고 있었으니까! 자 민혁씨 저와 같이 앞으로! 그리고 우석씨와 형석씨 최후방! 형석씨는 마력 회복 될 때마다 바로바로 마법 써주시고...."


예준은 사람들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자리를 지정해 줬다.

그의 지시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나름의 방어진을 형성한 우리의 앞에 도끼를 든 수십마리의 오크들이 등장했다.


"취에에엑!"

"쿠어어!"


선두에 선 오크가 크게 소리지르자 오크들이 쏟아지듯 돌진해 들어왔다.


"당황하지말고 자리 지키세요! 흩어지지 않고 이 대형을 유지하며 전투합니다"


예준은 크게 소리치며 혹여 동요할 수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다잡게 했다.


-쿠르르르릉!


오크들이 4-5m 전방까지 다가왔을 때, 갑자기 땅이 꺼지며 달려오던 오크들을 빨아들이듯이 땅속으로 떨어지게 만들었다.


「저 교복입은 여자가 했다. 대지 계열의 정령을 부리고 있는 것 같군」


텔아브의 말에 고개를 돌려 고등학생 여성을 봤다.

그녀의 몸에서 초록색 기운이 아지랑이처럼 피어 오르고 있었고 머리 위에 반투명 초록 두더지가 언제 생겼는지 하늘에 떠 있었다.


그녀의 기술 덕분에 오크 선두가 완전히 무너졌지만 뒤따르던 오크들은 구덩이를 피해 두무리로 갈라져 양방향으로 다시 일행을 향해 달려왔다.


"우측으로 돌진! 진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후방의 인원들도 바짝 따라 붙습니다!"


오크 무리가 둘로 갈리자 예준이 큰 소리로 소리쳤다.

한쪽을 먼저 빠르게 제압하고 나머지 방향과 전투하겠다는 생각이었다.


예준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민혁이 빠른 속도로 치고 나가며 오크를 들이박았다.

그의 맹렬한 돌진을 온몸으로 막아낸 오크는 큰 충격을 받고 뒤로 나가떨어졌다.


속도가 줄어든 민혁을 향해 도끼가 날아들었지만, 뒤따라 달려온 예준이 오크의 팔을 깔끔하게 잘라낸 뒤 머리까지 쳐내면서 민혁을 엄호했다.


민혁과 예준이 선두에서 적을 막아낸 이후, 대부분 신체계열인 나머지 인원들도 오크들과 부딪히며 전투를 이어갔다.


"신의 이름으로 가호를 내리니...."


우석은 신성주문 [방어의 가호]를 사람들에게 걸어주며 도끼를 휘두르는 오크의 물리공격에 최대한 덜 피해받도록 했다.


-쿠우우웅!


그러는 사이 어느새 우리 후방까지 바짝 다가온 다른 방향의 오크들이 문제였는데 여고생 정령사가 다시금 땅을 한번 푹 꺼지게 만들며 그들의 접근을 방해했다.


"우우우웩..."


하지만 두 번 연달아 기술을 사용한 여파인지 여고생은 헛구역질을 시작했고 그녀의 어깨위에 떠 있던 정령이 소멸되어버렸다.


「마력고갈이군. 정령도 마력을 지속적으로 주입하는 시스템인가보네 그러면 딱히 메리트가 없는 것 아닌가?」


텔아브는 정령에 관련해서 잘 몰랐기에, 계속 마력을 주입해야되는 흑마법과 달리 계약만 맺으면 별개의 개체로 활동할 수 있나 싶어 호기심이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지금 보니 마력을 공급해줘야 하는 상황은 똑같았기에 관심이 확 내려갔다.


"발화!"


여유롭게 딴 생각을 하고 있는 텔아브와는 다르게 나는 마력이 조금 회복되자 마자 발화를 시전했다.


여고생의 활약으로 후방을 노리고 들어오는 오크들의 기세가 많이 꺾이긴 했지만, 방해를 피해 악착같이 달려오는 놈들이 곧 들이닥칠 상황이었다.


-화르르륵


발화는 일행에게서 가장 가까운 오크 두마리를 녹여버렸다.

바로 옆 동료가 갑자기 뜨거운 불길이 되어 바닥을 구르자 오크들의 돌진은 또 한번 늦춰졌다.


여고생과 형석의 활약으로 반대편 오크들의 접근 속도가 늦춰질 때, 예준이 이끄는 본대는 대부분의 오크를 죽인 상태였다.

예준의 활약도 뛰어났지만, 민혁도 굉장했다.


민혁은 두 세마리의 오크에 둘러쌓여 도끼에 지속적으로 공격 당했지만, 뛰어난 방어력 덕분에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오히려 무지막지한 힘으로 오크들의 허리를 꺾고 머리를 터트렸으며 간혹 목덜미를 깨물어 죽이기도 했다. 말 그대로 짐승이었다.


"후방으로!"


상황이 마무리 되었다 판단한 예준은 반대편에 남아있는 오크들을 향해 몸을 던졌다.

그의 민첩한 움직임은 오크들의 공격을 잘 회피해 냈고, 간결한 검격은 오크들의 목을 수월하게 베어냈다.


"마지막까지 집중!"


이제 살아남은 오크는 몇 되지 않았다.

예준은 다시 한번 크게 소리치며 사람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을 막았다.


민혁은 여고생이 만든 구덩이에서 힘겹게 빠져 나오는 오크들의 머리를 박살내고 있었고, 나는 마력이 회복 될 때마다 발화를 사용하여 살아남은 오크들을 불태웠다.


"휴우....."


바닥에 쓰러진 오크 한마리 한마리 확인사살을 마친 예준은 한숨을 내쉬며 땀을 닦았다.

거의 한시간 정도 이어진 오크와 던전팀의 전투는 단 한명의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고 팀의 승리로 끝이났다.


사람들은 이겼다는 환호를 지를 힘도 없이 바닥에 널부러져 숨을 헐떡거렸다.


"이제 다 죽인겁니까?"

"그런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성공보상이 나오지 않죠?"

"그러게 말입니다.... 남은 놈들이 있어서 그런 거겠죠?"

"아... 그럴 수 있겠네요"


우석의 물음에 예준이 답했다.

미국팀의 영상을 보면 리자드맨을 다 잡았을 때, 성공메시지가 뜨며 모두에게 보상이 주어졌었는데 오크를 다 죽였음에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조금 쉬었다가 잔당이 남아 있나 찾아보겠습니다"

"예"


예준은 바닥에 드러누으며 말했다.

사람들은 다들 긴장이 풀려서 인지 지쳐 누워있으면서도 삼삼오오 모여 잡담을 나누었다.


"어엇? 저기 한마리가 남아 있습니다"


누군가의 외침에 모두의 고개가 돌아갔다.

좀 더 울창한 숲이 있는 5시 방향에서 한마리의 오크가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특이하게도 그는 도끼를 들지 않고 지팡이를 들고 있었으며, 다른 오크들과 달리 상의탈의 상태가 아닌 누더기같은 로브를 입고 있었다.


「주술사다. 이거 골치아프게 되었는데?」


텔아브는 단번의 그의 정체를 눈치챘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 저 늙은 오크 하나가 남아서 성공이 안되었구나"하며 오히려 안심하는 눈치였다.


"크르으으으...."


오크주술사가 좀 더 일행쪽으로 다가온 뒤, 곳곳에 시체가 되어 쓰러져있는 오크들을 보며 낮은 침음성을 내뱉었다.

그런 그를 처리하기 위해 예준이 몸을 일으켰다.


"널 찾으러 가야 되나 했는데. 이렇게 직접 나와주니 고맙.....!?"


-치지지지지직


여유로운 말을 건네며 오크주술사에게 다가가던 예준은 그의 손과 지팡이에서 생성된 스파크를 보자 온 몸에 소름이 쫙 돋았다.

눈 앞에 있는 오크가 매우 위험한 존재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다.


처음엔 조그마했던 스파크는 점점 커지더니 오크 주술사의 몸을 다 가릴 만큼 커졌다.


그리고 예준의 머릿속에 살아 있는 근위대장의 영혼이 머리가 터지도록 크게 위험하다고 외쳤다.


"모두 산개해!"


예준이 사람들에게 크게 소리치며 오크주술사에게 돌진했다.

이미 피하기 늦은 자신이 몸을 던져 번개를 막는 것과 동시에 그가 마법을 시전하기 전에 공격할 의도였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콰가가가가가가지지지직!!


오크주술사가 완성한 연쇄번개의 술법이 예준을 향해 폭포처럼 쏟아졌다.


"크아아아악!"


번개는 예준의 몸을 삽시간에 새카맣게 태우고 나서도 전혀 기세가 죽지 않았고 그의 몸을 관통하여 지나간 번개는 뒤에 모여있는 일행들을 향해 뻗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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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United Korea (1) +2 24.05.16 1,456 44 13쪽
65 숨은 규칙 (5) +1 24.05.15 1,550 48 14쪽
64 숨은 규칙 (4) +1 24.05.14 1,532 47 13쪽
63 숨은 규칙 (3) +1 24.05.13 1,659 53 13쪽
62 숨은 규칙 (2) +1 24.05.12 1,698 44 14쪽
61 숨은 규칙 (1) +1 24.05.12 1,783 51 12쪽
60 학연, 지연 그리고... (5) +3 24.05.11 1,835 57 14쪽
59 학연, 지연 그리고... (4) +1 24.05.11 1,820 50 15쪽
58 학연, 지연 그리고... (3) +2 24.05.10 1,893 54 16쪽
57 학연, 지연 그리고... (2) +3 24.05.10 1,966 51 14쪽
56 학연, 지연 그리고... (1) +4 24.05.09 2,118 53 16쪽
55 부르는 게 값 (4) +5 24.05.08 2,141 59 12쪽
54 부르는 게 값 (3) +5 24.05.07 2,160 55 14쪽
53 부르는 게 값 (2) +4 24.05.06 2,208 61 13쪽
52 부르는 게 값 (1) +1 24.05.06 2,246 58 14쪽
51 Phase 3 (5) +4 24.05.05 2,284 65 16쪽
50 Phase 3 (4) +3 24.05.05 2,278 54 14쪽
49 Phase 3 (3) +2 24.05.04 2,330 54 15쪽
48 Phase 3 (2) +1 24.05.03 2,386 59 15쪽
47 Phase 3 (1) +1 24.05.02 2,487 57 14쪽
46 부자 (3) +1 24.05.01 2,530 60 16쪽
45 부자 (2) +4 24.04.30 2,550 61 15쪽
44 부자 (1) +4 24.04.29 2,630 65 16쪽
43 피피섬 (2) +3 24.04.28 2,641 64 14쪽
42 피피섬 (1) +3 24.04.28 2,694 63 15쪽
41 낭중지추 (2) +1 24.04.27 2,762 61 14쪽
40 낭중지추 (1) +8 24.04.27 2,762 64 12쪽
39 어쩌다 보니 애국자 (3) +6 24.04.26 2,797 70 14쪽
38 어쩌다 보니 애국자 (2) +5 24.04.26 2,813 70 13쪽
37 어쩌다 보니 애국자 (1) +2 24.04.25 2,910 68 12쪽
36 가짜 텔아브 (3) +3 24.04.25 2,906 67 15쪽
35 가짜 텔아브 (2) +2 24.04.24 2,944 69 13쪽
34 가짜 텔아브 (1) +1 24.04.23 2,947 69 14쪽
33 돼지 사냥 (2) +6 24.04.22 2,971 70 15쪽
32 돼지 사냥 (1) +3 24.04.22 3,043 65 12쪽
31 Phase 2 (5) +4 24.04.21 3,069 75 15쪽
30 Phase 2 (4) +8 24.04.21 3,091 68 15쪽
29 Phase 2 (3) +2 24.04.20 3,157 73 14쪽
28 Phase 2 (2) 24.04.20 3,134 73 14쪽
27 Phase 2 (1) +3 24.04.19 3,151 68 13쪽
26 우두머리 사냥 (3) +2 24.04.18 3,157 74 13쪽
25 우두머리 사냥 (2) +1 24.04.17 3,138 74 15쪽
24 우두머리 사냥 (1) +3 24.04.16 3,196 74 14쪽
23 비무장지대 (4) +3 24.04.15 3,212 71 14쪽
22 비무장지대 (3) +7 24.04.14 3,209 70 13쪽
21 비무장지대 (2) +2 24.04.13 3,237 67 15쪽
20 비무장지대 (1) +1 24.04.12 3,257 72 14쪽
19 귀신의 집 (3) +2 24.04.11 3,270 67 13쪽
18 귀신의 집 (2) +4 24.04.10 3,273 70 13쪽
17 귀신의 집 (1) +6 24.04.09 3,311 72 13쪽
16 협재던전 (4) +7 24.04.08 3,273 75 14쪽
15 협재던전 (3) +5 24.04.07 3,292 75 15쪽
14 협재던전 (2) +3 24.04.06 3,288 70 13쪽
13 협재던전 (1) +4 24.04.05 3,334 72 15쪽
12 하루아침에 유명인사 (4) +3 24.04.04 3,386 69 14쪽
11 하루아침에 유명인사 (3) +3 24.04.03 3,381 67 13쪽
10 하루아침에 유명인사 (2) +9 24.04.02 3,476 69 16쪽
9 하루아침에 유명인사 (1) +9 24.04.01 3,560 66 15쪽
8 광화문던전 (5) +13 24.03.31 3,587 63 15쪽
» 광화문던전 (4) +3 24.03.30 3,629 65 15쪽
6 광화문던전 (3) +6 24.03.29 3,763 63 14쪽
5 광화문던전 (2) +6 24.03.28 4,025 66 15쪽
4 광화문던전 (1) +2 24.03.27 4,402 68 15쪽
3 영혼 금수저 (3) +3 24.03.27 4,893 73 14쪽
2 영혼 금수저 (2) +6 24.03.27 5,865 77 15쪽
1 영혼 금수저 (1) +7 24.03.27 7,728 7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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