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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마왕이 빙의한  EX급 능력자가 세상을 지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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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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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4.03.19 08:22
최근연재일 :
2024.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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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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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4.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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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하루아침에 유명인사 (1)

DUMMY

"던전 공략에 성공하신 기분이 어떠십니까?"

"해골 마법사는 이형석씨의 소환수가 맞습니까?"

"마법사로 등록한 것과 달리 흑마법사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일부로 정체를 감추기 위해 거짓 신고를 하신겁니까?"


기자들은 마이크를 들이대며 질문을 쏟아냈다.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냥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침묵은 금이다 이거냐? 흐흐」

'괜한 말을 할 수 있으니까요.... 일단 생각이 정리되면 말할 겁니다. 기회는 많을 거에요'


잠시후 군관계자들이 몰려와서 기자들을 물러서게 했다.

그리고 의사들과 응급처치 요원들이 들것을 가져와 나를 포함한 생존자들을 앰뷸런스에 옮기는 것과 동시에 간단한 응급처치를 했다.


"탈수와 탈진 증상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수치가 정상입니다"


앰뷸런스안에서 나를 체크하던 여자의사가 말했다.

그녀는 30대 중반 즈음으로 보이는 젊은 의사였는데 내가 별 문제 없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는지 한숨을 쉬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별문제 없다는 말씀이시지요? 감사합니다"

"너무 다행입니다. 마지막에 마법 쓰는 괴물이 번개를 여러번 날렸을 때, 다들 죽으시는 줄 알고 얼마나 슬펐는지..."

"아...예..."


나는 그녀의 말을 듣고 마냥 기뻐할 수가 없었다.

절반의 팀원들은 그 번개에 죽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던전이 소멸한 것과 동시에 함께 소멸되어 버렸으니.... 시체조차 찾지 못하고 사라진 것이다.


피로가 몰려온 나는 절로 눈이 감겼다.

그녀도 내 상태를 알아서 인지 더 이상 아무 말도 걸지 않았다.


앰뷸런스는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에 우리를 내렸고, 나는 간단한 응급처치를 마친 뒤 VIP병실으로 이동했다.


어지간한 고급 호텔 같은 VIP 병실에 누워 있으니 '이래도 되나? 나중에 돈 청구하는 건 아니겠지?' 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설마 그러겠냐는 마음으로 편히 있기로 했다.


"어! 형석씨!"

"민혁씨 몸은 좀 괜찮으세요?"

"저는 괜찮습니다. 형석씨는요?"

"저도요"


가장 먼저 의식을 회복하고 상태가 호전된 민혁이 이동식 침대에 누운채로 VIP병실에 들어왔다.

분명 번개를 맞아 온 몸이 검게 타고 피부가 많이 상했었는데 민혁은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해져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아직 인가 봅니다?"

"예. 제가 제일 먼저 왔습니다"

"다들 이 병원으로 왔나요?"

"예 앰뷸런스는 모두 이 병원으로 왔어요. 아마 다른 분들도 치료를 마치면 이 병실로 오지 않을까요? 저 혼자 쓰기엔 엄청 넓으니까요"

"오오 그렇겠군요. 그나저나 어떻게 되었습니까? 전 분명 번개를 맞고 정신을 잃었었는데 말입니다"


나는 민혁에게 그 이후의 일을 간단히 설명해줬다.

설명하는 과정에서 카드가를 소환한 것도 말했느데 그 부분에서 민혁은 상당히 놀라는 눈치였다.


어차피 대한민국사람이 다 카드가를 봤을 테니 굳이 민혁에게 속일 필요 없이 모두 말했다.


"요약하자면 형석씨가 제 목숨을 구해주신거군요"

"구했다기보다.... 서로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것이..."

"아니요. 구해주신 거지요. 형석씨가 없었다면 저 역시 돌아가신 다른 분들처럼 던전과 함께 소멸되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민혁은 진심을 담아 나에게 고개를 숙였다.

나도 덩달아 고개를 숙이면서 서로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되었다.


"그런데 상당히 회복이 빠르십니다. 제 기억으론 피부가 많이 상하고 곳곳에 출혈도 있으셨었는데 지금 말끔하네요?"


나는 화제를 전환할 겸 질문을 던졌다. 궁금한 부분이기도 했다.


"제 결합영혼 멧돼지 크리쳐가..... 아 그래 그래. 알았어. 하하... 자신은 스미냐르라는 이름이 있다고 아무튼 스미냐르가 가진 능력에 회복, 재생 능력이 있습니다."

"오오 좋은 능력이네요. 그래서 빨리 회복하셨던 거군요"


"예. 원래 스미냐르 능력은 전투중에도 상처를 재생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데 제가 아직 그의 능력을 얼마 쓰지 못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네요."

"다들 그렇죠. 저도 제 결합영혼의 능력의 아주 일부분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형석씨 덕분에 레벨업을 해서 조금 더 회복 능력이 상승했습니다"

"좋은 일입니다"


민혁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우석이 병실로 들어왔다.

그는 간호사의 안내를 받으며 걸어 들어왔는데 아무래도 번개 공격을 가장 적게 받은 사람이라 제일 멀쩡했던 것 같았다.


"오오 우석씨 오셨네요"


우석의 등장에 민혁이 밝게 웃으며 맞이했다.

민혁의 마지막 기억 속에 자신을 지켜주던 은빛의 방어막이 기억났기 때문이었다.


물론 형석이 오크주술사를 물리쳤기에 살아있는 것이기도 했지만, 우석의 배리어가 아니었다면 오크주술사가 죽기 전에 자신이 먼저 죽었을 지도 모를일이었다.


"민혁씨 괜찮아 보이셔서 다행입니다."

"덕분입니다. 정신을 잃기 직전에 우석님이 절 지켜주려고 하신 것 보고 쓰러졌지요"

"하하 보셨군요. 최선을 다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한 것도 여기 형석씨가 오크주술사를 죽였기에 모두 빛을 발하는 것이지요"


민혁의 말에 대답하면서 우석을 날 보고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거의 탈진한 상태이긴 했지만, 계속 의식이 살아있었기에 형석과 카드가가 오크주술사를 물리치는 모습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보고 있었다.


"모두가 노력한 덕분이지요"


나는 겸손의 말을 하며 우석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후 우석은 레벨이 상승하여 신성마법의 위력이 더 강해졌다는 말을 하며 앞으로 더 강력한 마법으로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흐흐흐 궁금한 것이 있을 텐데 저 놈 잘 참는구나」


텔아브가 말하는 것은 내 결합영혼에 대한 것이었다.


사제와 흑마법사는 상극.


마왕이 된 흑마법사가 사제들의 힘의 원천인 신계까지 박살낸 아스트라한에서는 더 그랬다.

아스트라한에서 언데드를 부리는 것은 흑마법사들의 영역이었고 형석의 결합영혼은 흑마법사일 수 밖에 없었다.


그랬기에 형석에게 무슨 영혼과 결합한 것인지 묻고 싶을 수 밖에 없었지만 우석은 그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덜컥!


"살아서 다시 만나니 더 반갑네"


약간 분위가가 어색해 지려는 순간 예준과 여고생이 함께 들어왔다.

둘 다 걸어서 들어왔는데 상대적으로 멀쩡한 여고생에 비해 예준은 온 몸에 붕대를 칭칭 감고 있는 모습이었다.


"아니 환자분! 이렇게 움직이시면 안된다니까요"


예준의 뒤를 따라온 간호사가 화를 내며 말했다.

자세히 보니 예준의 붕대 곳곳에 피가 번지며 붉게 변해 있었고, 붕대가 감겨 있지 않은 부분에 화상을 입어 부풀어 오른 피부가 보였다.


"괜찮습니다. 저는 좀 쉬면 금방 나을거니까 신경 쓰지 말고 일 보세요"

"쉬면 낫는 그런 수준이 아니라구요! 아유 증말.... 박선생님! 여기 좀 와주셔야겠어요 아니 한예준 환자가 글쎄...."


간호사는 결국 의사를 호출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예준은 병실에 있는 고급스러운 소파에 눕듯이 앉더니 탁자에 마련된 음료수 하나를 따서 벌컥벌컥 마셨다.


"하윤학생 그렇게 서 있지 말고 편히 앉아요. 여기 음료수도 좀 마시고"


예준은 여고생에게 손짓하며 말했다.


"아 다들 이름은 처음 듣죠? 저 친구 정하윤이고 18살이랍니다. 고등학교... 몇 학년 이라 그랬지?"

"2학년이요...."

"아 그래그래. 2학년. 나도 여기 오면서 처음 들은 거라 하하"


하윤은 예준이 자신을 소개하자 다른 사람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아이고 고등학생이셨구나. 무섭고 겁났을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하윤님이 땅을 꺼지게 해주지 않았다면 훨씬 더 위험했을 거에요"


민혁과 우석은 엄지를 들어 올리며 하윤을 칭찬했다.


"저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윤은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우석에게 말했다.

그녀가 예준처럼 온몸에 화상을 입지 않고 비교적 멀쩡히 살아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오롯이 우석의 배리어 덕분이었다.


"당연히 해야 될 일이었는데 뭘 그러세요.... 서로 지켜줬던 거죠. 무사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우석이 별 일 아니라는 듯 말했지만 하윤은 거듭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표했다.

평소 내성적인 성격이라 낯가림도 심한편인 그녀는 다른 사람에게 말을 잘 걸지 못했지만, 목숨을 구해준 우석에게는 꼭 감사 인사를 하고 싶었기에 용기를 냈다.


「배리어고 나발이고 카드가 아니었음 니들 다 죽었었어. 진짜 감사해야 될 사람이 누군지 모르는군」


최종적으로 이 모든 사람을 살린 것은 형석이었는데 다른 사람에게 진심 어린 감사인사를 하는 하윤이 텔아브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뭐 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배리어 아니었으면 카드가가 오크주술사 죽였어도 저 여고생은 죽었을 겁니다. 당연히 우석씨에게 감사해야죠'


나는 마음속으로 텔아브를 달래며 서로 감사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그런데 말이야. 듣자 하니 결국 그 오크놈 형석씨가 죽였다면서요?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형석씨의 소환수.....에게? 소환수라고 하는 게 맞아요?"


예준이 본론을 꺼냈다.

그가 말을 꺼내자 우석과 민혁도 귀를 쫑긋 세우는 느낌이었다.


다들 궁금한 부분이 있었는데 형석이 곤란해 할까봐 묻지 못한 부분을 예준이 물어 볼 것 같은 느낌이어서 더 그랬다.


"예 맞습니다. 제가 소환한 스켈레톤메이지가 오크를 죽였습니다"

"이야.... 소환수가 그리 강할 수가 있구나... 헌데 우리 근위대장님께서 말하기를 그 정도 소환수라면 보통의 흑마법사가 아닐 것이라고 하는데.... 맞아요? 형석씨는 마법사라고 했던거 같아서 말이지"

"예 사실 제 결합영혼은 흑마법사입니다. 거짓말을 했어요"

"아하... 그렇군요. 뭐 이유는 말씀 안하셔도 대충 알 것 같습니다."


예준은 다 이해한다는 느낌의 어투로 말했다.

그리고 흑마법사라는 단어가 나오자 우석은 저도 모르게 "아....." 하는 짧은 탄성을 내질렀다.


"형석씨. 혹시 상태창 레벨. 오른쪽 숫자가 몇 이에요?"


예준은 거침없이 궁금한 점을 질문했다.

사실 다들 그것이 서로 궁금했던 부분이었다. 레벨업을 하고 나니 왼쪽 숫자만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기에 세간의 추측대로 오른쪽 숫자는 결합영혼의 능력이라는 것이 거의 확실히 되었기 때문이었다.


"아..아 이런거 물어보려면 나부터 까는 게 맞죠? 하하 저는 21입니다. 여기에 형석씨 덕분에 레벨이 올라서 3/21이 되었습니다"


예준은 거침없이 자신의 레벨을 말했다.


「소드마스터즘 되면 21인가 보군. 흐흐 너의 레벨을 들으면 아주 놀라겠어? 크흐흐」


"저는 4/20이 되었습니다. 개인 보상을 받을 때, MVP라고 하며 추가 보상을 주더라구요"

"20이요? 결합영혼의 레벨이 20이라는 말씀?"

"예 제 눈에 보이는 것은 그렇습니다"


내 말에 예준은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면서 아무말 없이 가만히 있었는데, 딱 봐도 근위대장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허허 아직 패를 깔 때가 아니다? 하긴 네 판단에 일리가 있다.」


"형석씨 정말 결합영혼의 레벨이 20이세요?"


민혁도 믿을 수 없다는 듯 물었다.


"예 그렇습니다"

"그럼 저보다 낮으신건데...."


민혁의 말에 생각에 잠겨 있던 예준의 눈이 크게 떠졌다.


"민혁씨는 얼만데요?"

"저 32입니다. 현재 3/32이에요"

"이야.... 그 크리쳐라고 했나요? 멧돼지?"

"으음... 스미냐르라고 불러주세요"

"오 그래요 시먀냐"

"스미냐르요..."


"아 어찌되었건 그 친구 대단하네요.... 이렇게 된 거 서로 다 말할까요? 우석씨는?"

"저는 18입니다. 그래서 3/18이 되었네요"

"저는....."


우석이 자신의 레벨을 밝히고 난 뒤, 사람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하윤에게 향했다. 하윤은 망설이며 대답을 주저했다.


「뭘 고민해 흐흐 너도 거짓말해.」

'아 어린 여고생한테 왜 그러세요'

「네가 좋은 걸 가르쳐 줬잖아? 젊으면 더 빨리 배우고 행해야지.」


"밝히고 싶지 않으면 밝히지 않아도 됩니다."


곤란해하는 그녀에게 우석이 말했다.


"아... 곤란한 건 아닌데... 저는 44에요..."

"우와... 44요? 혹시 하윤님 결합영혼의 신분을 알 수 있을까요?"


민혁은 내심 자신이 최고레벨인 줄 알았다가 그녀의 레벨을 듣고 실망했지만, 금세 호기심으로 바뀌어 질문했다.


"이걸... 어떻게 설명해 드려야 할지...."

"아... 하윤님도 사람이 아닌 존재와 결합하셨구나"

"맞아요.. 저는 빌뉴스라는 세계에서 대지의 정령들 왕으로 존재했던 영혼과 결합했고 지금도 저와 함께하고 있어요."

"정령...왕이요? 잘 몰라도 대단한 존재와 함께 하시는 것 같네요"


민혁이 놀라운 표정으로 말했다.


"이거 제가 좀 민망해지네요. 우리 근위대장님이 너무 자신 있게 자신이 제일 강하다고 하셔서 센 척 좀 했는데.... 다들 저랑 비슷하시거나 훨씬 강하시고. 우리 근위대장님도 이번 기회에 겸손을 좀 배우셔야겠어"

"아이고 아닙니다 예준씨. 예준씨가 적극적으로 우리를 이끌지 않았다면 훨씬 더 위험했을 겁니다. 형석씨 그렇지 않아요?"

"맞습니다. 그리고 오크주술사가 번개 마법을 처음 쏠 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먼저 뛰어드신 것 기억하고 있습니다. 레벨으로 설명할 수 없는 정신적 강함은 예준님이 최고일 겁니다"


예준은 인사치례 하는 말일지언정 좋게 말해주는 민혁과 형석 덕분에 기분이 좀 나아졌다.


"아무튼 앞으로 자주 볼 것 같은데 잘 지내봅시다"


예준은 붕대를 칭칭감은 손을 민혁에게 내밀었고 이후 차례차례 악수를 하며 인사했다.

그리고 나에게 다가와서도 손을 내밀었는데 악수를 하는 순간 그가 나에게 바짝 다가오더니 속삭이듯 말했다.


"우리 근위대장님이 그쪽이 거짓말쟁이에 음흉한 놈인 것 같다고 조심하라고 하시지만... 저는 형석씨가 좋습니다. 뭐 다 각자의 사정이 있는 것 아니겠어요?"

"아...예..."


그의 쑥 들어오는 말에 당황했다.

악수 뒤, 웃으며 윙크를 날리는 그를 보며 거짓말을 한 것 때문에 기분이 떨떠름 해지기도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레벨 235에 마왕이 된 흑마법사의 영혼과 결합했다고 말하는 것 보다 거짓말쟁이로 낙인 찍히는게 훨씬 낫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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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숨은 규칙 (4) +1 24.05.14 1,513 4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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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숨은 규칙 (2) +1 24.05.12 1,681 43 14쪽
61 숨은 규칙 (1) +1 24.05.12 1,767 5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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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학연, 지연 그리고... (4) +1 24.05.11 1,803 49 15쪽
58 학연, 지연 그리고... (3) +2 24.05.10 1,874 52 16쪽
57 학연, 지연 그리고... (2) +3 24.05.10 1,945 49 14쪽
56 학연, 지연 그리고... (1) +4 24.05.09 2,096 52 16쪽
55 부르는 게 값 (4) +5 24.05.08 2,122 58 12쪽
54 부르는 게 값 (3) +5 24.05.07 2,141 54 14쪽
53 부르는 게 값 (2) +4 24.05.06 2,190 60 13쪽
52 부르는 게 값 (1) +1 24.05.06 2,230 57 14쪽
51 Phase 3 (5) +4 24.05.05 2,268 64 16쪽
50 Phase 3 (4) +3 24.05.05 2,265 53 14쪽
49 Phase 3 (3) +2 24.05.04 2,316 53 15쪽
48 Phase 3 (2) +1 24.05.03 2,372 59 15쪽
47 Phase 3 (1) +1 24.05.02 2,473 56 14쪽
46 부자 (3) +1 24.05.01 2,516 59 16쪽
45 부자 (2) +4 24.04.30 2,540 61 15쪽
44 부자 (1) +4 24.04.29 2,619 64 16쪽
43 피피섬 (2) +3 24.04.28 2,629 64 14쪽
42 피피섬 (1) +3 24.04.28 2,683 62 15쪽
41 낭중지추 (2) +1 24.04.27 2,751 60 14쪽
40 낭중지추 (1) +8 24.04.27 2,752 64 12쪽
39 어쩌다 보니 애국자 (3) +6 24.04.26 2,787 70 14쪽
38 어쩌다 보니 애국자 (2) +5 24.04.26 2,802 70 13쪽
37 어쩌다 보니 애국자 (1) +2 24.04.25 2,898 67 12쪽
36 가짜 텔아브 (3) +3 24.04.25 2,895 66 15쪽
35 가짜 텔아브 (2) +2 24.04.24 2,933 69 13쪽
34 가짜 텔아브 (1) +1 24.04.23 2,937 69 14쪽
33 돼지 사냥 (2) +6 24.04.22 2,962 70 15쪽
32 돼지 사냥 (1) +3 24.04.22 3,031 65 12쪽
31 Phase 2 (5) +4 24.04.21 3,056 75 15쪽
30 Phase 2 (4) +8 24.04.21 3,080 68 15쪽
29 Phase 2 (3) +2 24.04.20 3,145 73 14쪽
28 Phase 2 (2) 24.04.20 3,122 73 14쪽
27 Phase 2 (1) +3 24.04.19 3,140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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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우두머리 사냥 (2) +1 24.04.17 3,126 74 15쪽
24 우두머리 사냥 (1) +3 24.04.16 3,184 74 14쪽
23 비무장지대 (4) +3 24.04.15 3,197 71 14쪽
22 비무장지대 (3) +7 24.04.14 3,195 7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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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아침에 유명인사 (1) +9 24.04.01 3,546 66 15쪽
8 광화문던전 (5) +13 24.03.31 3,574 63 15쪽
7 광화문던전 (4) +3 24.03.30 3,613 65 15쪽
6 광화문던전 (3) +6 24.03.29 3,748 63 14쪽
5 광화문던전 (2) +6 24.03.28 4,009 6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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