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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마왕이 빙의한  EX급 능력자가 세상을 지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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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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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4.03.19 08:22
최근연재일 :
2024.06.03 00:00
연재수 :
9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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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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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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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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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글자
13쪽

귀신의 집 (2)

DUMMY

어쩌다보니 컴퓨터와 TV를 둘 다 뺏겨버린 나는 소파에 누워 폰을 만지작거렸다.


"그러다 TV속에 빠지시겠네"


나는 TV앞에 바짝 붙어서 정신없이 시청하고 있는 폴드링을 향해 말했다.

폴드링은 리모콘으로 채널을 바꿔가면서 시청중이었는데 지금은 영화 채널에서 방영하는 '반지의 제왕'시리즈에 몰입해 있었다.


영화는 점점 클라이막스로 가고 있었고 오크들과 대규모로 전쟁 하는 장면이 시작되었다.


-철컥 철크덕


전쟁 장면에 잔뜩 흥분했는지 폴드링이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이리저리 흔들었다.


"왜 저러는 겁니까?"

「전투를 보니 피가 끓어오르는 거지」

"하.... 끓어 오르는 것은 그렇다 치고 지금 벌써 저녁 때인데 이러다 저는 언제 TV 봅니까? 영혼결속이라도 써야 되나..."


-덜그덕


내 입에서 영혼결속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티비에 빠져있던 폴드링이 깜짝 놀라 뒤를 돌아봤다.

그와 내가 어색한 시선 교환을 했고 폴드링은 잔뜩 기죽은 느낌으로 나에게 리모콘을 내밀었다.


「너는 평생 본 게 TV 아니냐? 육체를 잃고 영혼이 종속되어 살아가는 폴드링이 TV좀 보겠다고 하는 것이 그리 못마땅하더냐?」


텔아브는 마치 사촌동생들이 놀러온 날의 엄마처럼 날 꾸짖었다.

동생들이 좀 하고 싶다는데 형이 되가지고.... 그걸 화를 내냐? 뭐 그런 느낌이었는데 그의 말대로 TV좀 안본다고 해서 큰일 날 건 없었다.


"아... 보세요 봐요 봐. 저는 태블릿도 있고 폰도 있고..."


나는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이에 폴드링은 감사의 표시로 손을 한번 슥 들어 올리고는 다시 티비에 집중했다.


'그래.... 내가 이해해야지.... 저 양반도 차원의틈인가 뭔가에 텔아브랑 같이 갇혀 있었던 거 아니냐?'


나는 한숨을 내쉬며 폴드링에게 다가갔다.

폴드링은 내가 가까이 오자 마음이 바뀌어서 리모콘을 가지러 왔나 싶었지만 나는 손을 가로 저으며 아니라는 뜻을 밝히며 말했다.


"그냥 채널만 보는 것 말고, 보고 싶은 것을 골라서 볼 수도 있어요. 넥플릭스라는 건데 어떻게 보냐면..."


나는 폴드링에게 셋탑박스 사용법을 알려줬다.

다양한 OTT와 유튜브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줬고 폴드링은 금방 이해하고 넥플릭스에서 컨텐츠를 고르기 시작했다.


「잘했다. 그런데 저녁은 안먹냐?」

"먹어야죠. 뭐 궁금한 음식 있으세요?"

「아까 광고에 나왔던 맥도날드! 햄버거 인가 하는 빵요리 말이다. 그건 아직 내가 먹어보지 못했는데 궁금하다」

"아 맥도날드 좋지요. 갑시다"


빈둥거리다 보니 벌써 저녁 먹을 시간이었다.

TV에 빠져있는 폴드링을 뒤로 하고 나는 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 카드가에게 다가갔다.


-타다다닥 다다다닥


카드가는 워드프로그램을 띄워놓고 정신없이 타자를 치고 있었다.

그 모습이 마치 천재 프로그래머를 보는 것 같았는데 뭔가 방해하면 안 될 것 같아 더 이상 다가가진 않았다.


"둘 만 집에 나둬도 별 일 없겠지요?"

「한 놈은 TV에 한 놈은 PC에 빠져있으니 문제 없을 것이다」

"그럼 다녀 옵시다"


둘을 집에 두고 집 대문을 나섰다.


"보자... 맥도날드가.."


초록창 지도 앱을 열어 맥도날드를 검색했더니 가장 가까운 맥도날드 두 개가 나왔다.

대학로점과 탑골공원점


탑골공원점이 조금 더 가까웠는데 생각해보니 오늘 종각역에서 반정부 시위대의 시위가 있다고 들었다.


"대학로점을 가야겠네요. 탑골공원점 갔다가 괜히 시비 붙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흐흐흐 시위대가 무서운 놈들인가?」

"연령층이 좀 높아요. 제 생각 대충 읽으셨으면 아시겠지만 좀 액션이 과한 사람들입니다"

「나이로 붙으면 나를 못이기는데 껍데기가 너라서 아쉽군」

"몇 살이십니까?"

「내가 죽었을 때 기준으로 200년 조금 안되게 살았다. 영혼이 깨어 있는 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너네 민족 역사보다 배는 길지」

"200세라.... 엄청나네요..."


텔아브의 나이를 듣고 문득 생각해보니 제일 처음 그의 영혼을 받아 들일 때 봤던 모습들은 그가 이미 매우 나이가 많을 때였다.

그의 유년기나 청년기의 모습은 보여지지 않았기에 아직 전혀 알지 못했다.


「호오 뭔가 나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는 것 같은데? 맞나?」

"어렸을 땐 어땠습니까? 청년 이전의 시기에요"

「마법사 유망주였지」

"원래 마법사였습니까?"

「흑마법사이지만 마법사 행세를 하는 청소년이었다. 사연이 있단 말이지 흐흐.... 워낙 긴 이야기라 말하려면 날 잡아야 된다 」

"아.... 대충 뭐 알 것 같습니다"


아마 흑마법사라는 정체를 감추고 마법사 지식을 습득한 것이지 않을까 싶었다.

언제 한번 텔아브의 삶을 쭉 들어보는 것도 좋았지만 오늘은 별로 내키지 않았다.


30분 정도 걸어서 대학로에 도착했다.

너무나 조용한 우리집 근처와는 달리 대학로는 사람이 많았다.


"엇! 저 사람 이형석 아니야?"

"맞는 거 같아!"


하나 둘 날 알아보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별 생각 없이 나오느라 모자와 마스크를 챙기지 않은 탓이 컸다.


그리고 언제까지 숨어 살 수 없으니 부딪혀 보자는 마음도 있었다.

나는 사람들의 웅성거림을 무시하고 맥도날드를 향해 성큼성큼 걸었다.


"어.... 사람이..."


맥도날드 대학로 점은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음식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매장 안이 꽉 차 있었다.


'맥도날드 다음에 먹을까요?'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먹자. 뭘 그리 겁을 내냐?」


들어가기 약간 무서워서 망설였지만 텔아브의 재촉 때문에 나는 안으로 들어가 키오스크 앞에 섰다.


「치즈 들어간 햄버거. 저 노란색 치즈」


텔아브가 원하는 치즈버거를 주문하고 적당한 자리에서 음식 나오는 것을 기다리려고 돌아서는 순간, 사람들의 시선이 나에게 고정 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형석씨 맞죠?"


대학로에 어울리는 힙한 패션과 코에 귀걸이를 한 여성이 다가와 물었다.


"아... 예 맞습니다"

"꺄아! 사진 찍어 주세요!"


난데없이 꽥 지르는 소리 때문에 귀가 아팠지만, 웃으며 사진 찍어 달라는 그녀의 요청을 무시할 수 없었다.

그녀와 어색하게 사진을 찍은 다음, 그녀의 친구들과도 다 사진을 찍어줬다.


"형석씨 저도 사진 좀...."

"와! 저도 사진이요"

"혹시 싸인은 못 받나요? 아 싸인은 없어요?"


누군가 용기 내서 스타트를 끊자 너도 나도 사진을 찍어 달라며 모여들었다.

어느새 맥도날드 안에서 나와 사진 찍는 대기줄이 생겼다.


"저게 뭐 하는 거야!"


한참 사람들과 사진을 찍어 주고 있을 때 나를 보며 누군가 소리쳤다.

그는 40대 정도 되어 보이는 중년 남성과 여성 무리였는데 다들 등산복을 입고 있었다.


"대한민국이 아주 미쳐 돌아가 응? 악마의 하수인을 부리는 사탄 종자를 저렇게 떠받들고 미친년놈들!"


내 귀에 똑똑하게 들릴 정도의 큰 소리로 중년 여성이 소리쳤다.


「흐흐흐 드디어 안티 세력 등장이냐? 잘 되었다. 본보기를 보여 줄 기회다. 발화로 녹여버려라 몸이 녹아 내리면서도 사탄의 종자라고 떠들 수 있는지 한번 보자」


"아줌마 조용히 좀 하세요"


나와 사진을 찍은 한 젊은 남성이 등산복 무리를 향해 소리쳤다.

그는 덩치가 상당히 컸고 커다란 백팩을 메고 있었다.

아마 저 백팩안에는 운동할 때 먹는 보충제나 무릎 보호대 등이 들어 있지 않을까 싶었다.


"뭐? 이 싸가지 없는 게 야 너 몇 살이나 쳐 먹었어? 너 사탄 종자랑 사진 찍고 다니는 거 니네 부모가 알고는 있냐?"

"아줌마는 이렇게 진상 부리면서 아저씨들이랑 어울려 다니는 거 남편이 알고는 있어요?"

"뭐! 이....이새끼가 말하는 꼬락서니 봐 아주"

"뭐 내가 틀린 말 했어요? 저 아저씨들 중 오늘 아줌마랑 좋은 데 갈 사람은 누구에요? 아.... 여러명 하고 가시나?"


그의 거침없는 발언에 맥도날드안 젊은 이들이 "오~" 하는 소리를 냈다.


「크하하 저 놈 말 잘하는군」


텔아브도 그가 마음에 들었는지 크게 웃었다.


하지만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었다.


"이런 씨발 새끼가!"


등산복 일행 중 한 명이 번개 같이 달려 나왔다.

그리고 언제 꺼냈나 싶은 검으로 덩치큰 젊은이를 찔러 들어갔다.


움직임이 군더더기 없고 깔끔했고 중년 남성의 스피드라 볼 수 없는 빠른 것을 보자마자 나는 그가 결합영혼의 힘을 사용한 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옛날 같았으면 그저 멍하니 이 모습을 지켜보고 뒤 늦게 반응했겠지만, 레벨이 오른 나는 모든 신체 능력이 상승한 상태였다.

텔아브의 지능을 가장 많이 이어 받았지만 그의 인간 범주를 넘어선 반사신경, 힘, 체력등 모든 능력이 상당히 상승해 있는 상태였다.


중년 남성의 움직임이 매우 빨랐지만, 내가 그의 움직임에 집중한 순간 슬로우모션처럼 보였다.


중년 남성의 검이 복부를 찌르기 직전에 가서야 젊은 남성이 반응했다.

본능적으로 팔을 앞으로 내밀며 몸을 옆으로 빼려고 했지만 그의 움직임은 평범한 수준에서 약간 나은 정도였기에 검을 피하지 못할 것 같았다.


-까가강!


"......!!"


중년 남성의 검은 젊은이의 복부를 찌르지 못하고 악마의피부를 시전한 내 손에 잡혔다.

검은 마치 돌에 긁히는 소리를 내며 멈춰 섰고 맥도날드안 모든 사람들이 지금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지 알아차렸다.


"꺄아아아아아!!"

"경찰에 신고해!"

"미친! 사람을 찌르려고 했어"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

등산복 일행도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자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 안절부절 했고 맨 뒤에 한 두 명은 슬금슬금 물러서더니 맥도날드 밖으로 도망갔다.


"이거 놔!"


검을 든 남성이 나에게 소리쳤다.


"어르신 큰일 날 번 한 거 아시죠? 화가 나는 건 이해하지만 이러면 선 넘는 겁니다. 제가 지금 젊은이만 살린 것이 아니라 어르신도 살리는 겁니다"


나는 그를 점잖게 타일렀다.


「뭐하냐 건방지게 노려보는 저 놈 눈깔을 녹여버리지 않고!」


내 행동에 텔아브가 불만을 가지고 소리쳤지만, 여긴 아스트라한이 아니라 대한민국이었다.

사적 복수가 성립되지 않았고 정당방위도 거의 인정되지 않는 곳이었다.


"알았으니까 내 검 놓으라고!"

"예 놓아 드릴 테니까 얼른 집으로......"


내가 그의 검을 놓아 주려는 순간, 처음 말다툼을 했던 중년 여성의 손에서 흰색 기운이 맺히더니 나를 향해 발사되었다.

마치 부메랑처럼 생긴 기운은 내 머리를 노리고 날아 왔다.


「신성력이다.」


텔아브는 중년 여성의 기술을 바로 파악했다.

'참회의 채찍'이라 불리는 신성 계열 주문이었는데 아스트라한의 사제들이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공격형 신성주문이었다.


그녀의 기술을 본 순간, 왜 나를 향해 적대감을 표출했는지 알 것 같았다.

아마 그녀의 결합영혼이 나에게 굉장한 분노와 적대감을 드러냈을 것이고 중년 여성은 동조한 것이 분명했다.


참회의 채찍이 내 코앞까지 다가왔을 때, 나는 놓아 주려던 검을 꽉 잡고 들어 올렸다.

이에 검을 놓지 않고 있는 중년 남성의 몸이 함께 떠오르며 날 향해 날아오는 채찍의 경로에 위치하게 되었다.


-촤아악!


"으아아악!"

"안 돼!"


참회의 채찍은 남성의 등짝을 후려 갈겼다.

등에서 피가 솟구 칠 정도로 큰 상처를 남겼고 검을 꽉 잡았던 남성은 힘이 풀려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중년 여성은 비명을 지르며 남성에게 다가와 치유 주문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영철 오빠! 눈 좀 떠봐!"


그녀는 치유 주문을 사용하면서 중년 남성을 애타게 불렀다. 치명상을 입었는지 힘이 빠지고 눈이 감기고 있는 남성에게 그녀의 신성력이 쏟아졌다.


「고위 사제와 결합했나? 치유 주문이 제법 쓸만하다」


"으으으....."


치유 주문의 효과로 남성이 다시 정신을 차렸다.

어느새 등의 출혈도 멈췄고 찢어졌던 상처도 많이 아물어 있었다. 다만 중년 여성은 땀을 비오듯이 흘리며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었다.


-철컥 철컥

-우우웅


그 때, 맥도날드 안으로 익숙한 존재 둘이 들어왔다.

폴드링과 카드가였다.


'여긴 왜 왔지? 설마... 구하러 온 건가?'


나는 둘에게 조금 감동 받았다.

어떤 방법으로 내 위험을 감지하고 달려온 건지 궁금해졌다.


「흐흐흐 안타깝지만 그건 아닌 것 같다. 아마 소환수 범위 때문이겠지」

'범위요? 아!....... 저와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텔아브의 말대로 맥도날드 안에 들어온 둘은 이 상황에 큰 관심이 없고 곧장 나에게로 다가왔다.


그리고 카드가가 챙겨온 태블릿에 뭔가를 적더니 나에게 내밀어 보여줬다.


[최대 거리 500m 유지. 그것보다 멀어지면 소환 해제 됨]


"하......하하....."


카드가가 정자로 쓴 태블릿 글을 보자 마자 나는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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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차, 포 떼고 붙자 (4) +1 24.06.01 886 25 15쪽
86 차, 포 떼고 붙자 (3) +1 24.05.31 1,001 3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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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4) +1 24.05.28 1,187 44 13쪽
82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3) 24.05.27 1,258 42 13쪽
81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2) +4 24.05.26 1,258 40 13쪽
80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1) +3 24.05.26 1,326 44 14쪽
79 용의 꼬리, 뱀의 머리 (3) +1 24.05.25 1,334 41 13쪽
78 용의 꼬리, 뱀의 머리 (2) +1 24.05.25 1,395 42 15쪽
77 용의 꼬리, 뱀의 머리 (1) +1 24.05.24 1,484 44 13쪽
76 딸깍 (3) +1 24.05.24 1,463 49 14쪽
75 딸깍 (2) +2 24.05.23 1,580 50 14쪽
74 딸깍 (1) +3 24.05.22 1,703 48 13쪽
73 충돌 (2) +1 24.05.21 1,840 46 14쪽
72 충돌 (1) +2 24.05.20 1,879 49 14쪽
71 Phase 4 (2) +5 24.05.20 1,883 52 14쪽
70 Phase 4 (1) 24.05.19 1,951 54 15쪽
69 United Korea (4) +1 24.05.19 1,980 56 13쪽
68 United Korea (3) +2 24.05.18 2,112 66 15쪽
67 United Korea (2) 24.05.17 2,172 62 16쪽
66 United Korea (1) +2 24.05.16 2,233 55 13쪽
65 숨은 규칙 (5) +2 24.05.15 2,318 60 14쪽
64 숨은 규칙 (4) +1 24.05.14 2,274 58 13쪽
63 숨은 규칙 (3) +1 24.05.13 2,400 63 13쪽
62 숨은 규칙 (2) +2 24.05.12 2,437 52 14쪽
61 숨은 규칙 (1) +1 24.05.12 2,550 63 12쪽
60 학연, 지연 그리고... (5) +4 24.05.11 2,617 67 14쪽
59 학연, 지연 그리고... (4) +2 24.05.11 2,591 61 15쪽
58 학연, 지연 그리고... (3) +3 24.05.10 2,666 64 16쪽
57 학연, 지연 그리고... (2) +3 24.05.10 2,763 62 14쪽
56 학연, 지연 그리고... (1) +4 24.05.09 2,918 65 16쪽
55 부르는 게 값 (4) +5 24.05.08 2,913 70 12쪽
54 부르는 게 값 (3) +6 24.05.07 2,908 67 14쪽
53 부르는 게 값 (2) +5 24.05.06 2,960 73 13쪽
52 부르는 게 값 (1) +2 24.05.06 3,017 69 14쪽
51 Phase 3 (5) +5 24.05.05 3,030 77 16쪽
50 Phase 3 (4) +3 24.05.05 3,004 65 14쪽
49 Phase 3 (3) +3 24.05.04 3,062 66 15쪽
48 Phase 3 (2) +2 24.05.03 3,141 71 15쪽
47 Phase 3 (1) +1 24.05.02 3,260 69 14쪽
46 부자 (3) +1 24.05.01 3,314 76 16쪽
45 부자 (2) +4 24.04.30 3,321 75 15쪽
44 부자 (1) +6 24.04.29 3,419 76 16쪽
43 피피섬 (2) +3 24.04.28 3,411 76 14쪽
42 피피섬 (1) +4 24.04.28 3,491 75 15쪽
41 낭중지추 (2) +1 24.04.27 3,548 71 14쪽
40 낭중지추 (1) +8 24.04.27 3,546 75 12쪽
39 어쩌다 보니 애국자 (3) +7 24.04.26 3,585 83 14쪽
38 어쩌다 보니 애국자 (2) +6 24.04.26 3,608 81 13쪽
37 어쩌다 보니 애국자 (1) +3 24.04.25 3,717 80 12쪽
36 가짜 텔아브 (3) +4 24.04.25 3,736 78 15쪽
35 가짜 텔아브 (2) +2 24.04.24 3,748 83 13쪽
34 가짜 텔아브 (1) +1 24.04.23 3,774 80 14쪽
33 돼지 사냥 (2) +7 24.04.22 3,790 83 15쪽
32 돼지 사냥 (1) +4 24.04.22 3,874 79 12쪽
31 Phase 2 (5) +5 24.04.21 3,889 87 15쪽
30 Phase 2 (4) +9 24.04.21 3,924 80 15쪽
29 Phase 2 (3) +3 24.04.20 3,997 84 14쪽
28 Phase 2 (2) +1 24.04.20 3,974 85 14쪽
27 Phase 2 (1) +3 24.04.19 3,973 81 13쪽
26 우두머리 사냥 (3) +2 24.04.18 3,985 87 13쪽
25 우두머리 사냥 (2) +2 24.04.17 3,963 85 15쪽
24 우두머리 사냥 (1) +3 24.04.16 4,042 87 14쪽
23 비무장지대 (4) +3 24.04.15 4,061 82 14쪽
22 비무장지대 (3) +7 24.04.14 4,052 81 13쪽
21 비무장지대 (2) +2 24.04.13 4,120 78 15쪽
20 비무장지대 (1) +1 24.04.12 4,133 84 14쪽
19 귀신의 집 (3) +2 24.04.11 4,127 78 13쪽
» 귀신의 집 (2) +5 24.04.10 4,122 82 13쪽
17 귀신의 집 (1) +7 24.04.09 4,183 84 13쪽
16 협재던전 (4) +7 24.04.08 4,130 90 14쪽
15 협재던전 (3) +6 24.04.07 4,156 88 15쪽
14 협재던전 (2) +4 24.04.06 4,132 81 13쪽
13 협재던전 (1) +4 24.04.05 4,189 81 15쪽
12 하루아침에 유명인사 (4) +4 24.04.04 4,260 79 14쪽
11 하루아침에 유명인사 (3) +4 24.04.03 4,260 79 13쪽
10 하루아침에 유명인사 (2) +11 24.04.02 4,381 79 16쪽
9 하루아침에 유명인사 (1) +10 24.04.01 4,489 80 15쪽
8 광화문던전 (5) +15 24.03.31 4,528 72 15쪽
7 광화문던전 (4) +4 24.03.30 4,568 75 15쪽
6 광화문던전 (3) +6 24.03.29 4,742 76 14쪽
5 광화문던전 (2) +8 24.03.28 5,114 83 15쪽
4 광화문던전 (1) +2 24.03.27 5,568 84 15쪽
3 영혼 금수저 (3) +4 24.03.27 7,603 89 14쪽
2 영혼 금수저 (2) +6 24.03.27 7,498 94 15쪽
1 영혼 금수저 (1) +8 24.03.27 10,117 9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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