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미국 황제는 마법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2.08.06 14:25
최근연재일 :
2022.11.27 11:00
연재수 :
116 회
조회수 :
392,040
추천수 :
9,862
글자수 :
696,831

작성
22.11.12 11:00
조회
2,001
추천
78
글자
13쪽

해양 진출 (1)

DUMMY

십수년전 거제도 옥포에서 판옥선을 만들던 조선공 김만배는 이제 어엿한 서울 조선소의 고참이었다.


"좌측으로!"


김만배는 크게 소리치며 크레인에 메달려 있는 프로펠러의 위치를 조정했다.

프로펠러는 새로운 선박의 추친용 부품이었다.


거대한 서울 조선소의 8번 도크에는 미국의 최신 기술이 모두 집약되어 있는 새로운 선박이 건조중이었다.


여명호


새로 만들어지는 선박의 이름이었다.

여명호는 돛이 없었다. 석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증기 터빈 엔진이 장착된 이 함선은 돛대 대신에 4개의 큰 굴뚝이 있었다.


건흥의 도움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한 미국의 과학 기술은 차륜식 증기선 단계를 뛰어넘고 곧바로 프로펠러를 이용한 증기선 단계로 나아갔다.


여명호는 배수량이 무려 5만2천톤에 달했고 전장은 270m 선폭은 28m 였으며 최대 속력은 40km(22 kn)까지 나와 이 시기 범선들과 급이 다른 선박이었다.


특히 배수량의 차이가 엄청났는데 영국의 전열함이 배수량 1천톤을 겨우 넘긴 마당에 5만2천톤의 배수량을 가진 여명호는 외계에서 온 함선 같은 느낌을 주었다.


미국은 여명호와 같이 5만톤 이상의 초대형 증기선을 금강산급으로 분류했다.

여명호를 시작으로 앞으로 수백척의 금강산급 선박을 취역 시켜 전 세계 바다를 누비게 할 생각이었다.


"연결 부위 접합 완료!"

"용접을 시작하라!"


프로펠러의 접합이 완료되고 가장자리 부분에 용접이 시작되었다.

현재 미국의 용접 기술은 전기저항 단계까지 진보되어 있었다. 아직 수소 용접이나 고주파 용접까지 발전하지는 못했지만, 전기저항 용접으로도 프로펠러를 충분히 고정 시킬 수 있었다.


-치지지지칙치치지직


김만배는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용접이 진행되는 과정을 점검했다.

그도 한 때는 용접에 직접 뛰어들었지만 짬이 찬 지금은 일선에서 물러나 감독과 점검을 주로 했다.


물론 모두 김만배처럼 새로운 기술에 잘 적응 한 것은 아니었다. 그와 함께 서울조선소에 들어왔던 동기들 중 새롭게 밀려드는 기술을 익히지 못하고 조선소를 떠난 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김만배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해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도 조선소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다.


"부소장님! 지금 기관실에 황제 폐하가 오셨다고 합니다. 소장님께서 얼른 하던 일 멈추고 데리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폐하께서?!"

"그렇습니다 얼른 가시죠"


용접을 점검하고 있던 김만배는 부하직원이 헐레벌떡 달려와 황제 폐하의 방문을 알리자 눈이 휘둥그레 졌다.

그는 서둘러 움직여 부소장실에 들어갔고 보호장구를 벗고 옷 매무새를 가다듬었다.


'황제 폐하께서 직접 오시다니... 하긴... 이 배가 보통 배가 아니지'


준비가 끝난 김만배는 기관실로 이동했다.

그곳에는 서울조선소의 소장과 조선 기술자, 그리고 황제 폐하와 수행원들이 모여 있었다.


"으음 그러니까 석탄을 보일러에 넣어서 물을 끓이고 만들어진 증기로 터빈을 돌린다?"

"그렇습니다"

"증기 터빈 엔진이 여러 개인 이유는?"

"3기의 엔진이 3단 팽창 왕복식으로 운영됩니다. 지속적으로 출력을 내기 위해...."


김만배가 도착 했을 때 황제는 증기선의 원리에 대해 여러가지를 질문하고 있었고 소장은 잔뜩 긴장하여 열심히 답변하고 있었다.


"좋군. 그래서 언제 취역할 수 있겠나?"

"지금 거의 마무리 단계라 두 달 안에 가능할 것 같습니다"

"세 달 주지. 서두르지 말고 최대한 꼼꼼하게 점검해. 알겠나?"

"예 폐하! 알겠습니다"


건흥은 기관실에서 나온 뒤, 배의 이곳 저곳과 조선소도 한 바퀴 둘러 본 뒤, 떠나갔다.


"어휴... 죽는 줄 알았네"

"소장님 안떨고 말씀 잘 하시던데요?"

"뭔 소리야 임마... 폐하 눈빛 한번 볼 때마다 오줌 지릴뻔 했어"

"어쩐지 약간 찌릉내가 난다 싶었....."

"이 새끼가!"


건흥이 떠나고 난 뒤, 김만배는 소장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소장은 옛날 김만배를 면접 봤던 베니스 조선소 출신의 아돌프였다.

둘은 오랫동안 함께 일하며 마치 형 동생 같은 관계가 되어 있었다.


"어이쿠... 그만 좀 때리십쇼"

"맞을 짓을 하니까 그렇지 이놈아"


노인인 아돌프가 연신 김만배의 등을 때리고 있었지만, 김만배는 히죽 거리기만 했다. 김만배가 처음 조선소에 들어왔을 때만 해도 아돌프의 손에 힘이 있어 한번씩 때리면 아팠지만, 지금은 노인이 된 그의 팔에 힘이 없어 전혀 아프지 않았다.


'너무 안아프니까 기분 묘하네..'


세월에 무게에 못 이겨 힘이 떨어지는 아돌프가 왠지 서글퍼 보였다. 그가 나이든 만큼 자신도 늙었다고 생각하니 조금 슬퍼졌다.


"그래도 폐하께서 시간을 넉넉하게 주십니다?"

"역시 소문대로.... 폐하는 정말 국민들을 생각하시는 분이시다"

"거 옛날에는 베니스에서 잘 살고 있는 사람을 강제로 끌고 온 개자식이라고....!"

"입조심 해라 이놈!"


김만배가 선을 넘자 아돌프가 그의 입을 막으며 눈을 부라렸다.

김만배도 자기가 좀 심했다 싶었는지 눈으로 잘못했다는 신호를 보냈다.


"십수년전에 술 먹고 한 이야기를 언제까지 꺼낼 셈이냐?"

"죄송합니다. 장난이 좀 과했습니다"

"지금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나는 서울이 좋다. 활기찬 도시에 풍부한 물건들과 무엇보다 내 손으로 지도층을 뽑을 수 있는 곳은 세계 어디에도 없어 오직 미국 뿐이야"


아돌프는 미국인으로 선거에 참여하고 본인이 투표한 민주당 하원의원이 당선 되었을 때 너무나 감격했었다.

베니스에 살면서는 절대 느껴보지 못한 감동이었고, 본인이 역사에 한 구성원이 된 기분이었다.


"세계 어디에도 없다니요 소장님 공부 좀 하셔야겠습니다."

"뭐야?"

"거 바다 건너 영국이라는 나라도 선거 한다던데 말입니다"

"공부 좀 해야 되는 놈은 너다 이놈아. 영국은 부자나, 귀족들에게만 선거권을 준다. 우리 같은 조선공이나 노동자, 농민들은 선거권 없다 알겠냐?"


아돌프의 말은 정확했다.

이 시기 영국에서 투표권을 가진 국민은 전체의 5% 내외였다. 선택 받은 소수의 특권층만이 가질 수 있는 권리가 투표권이었다.


"주면 다 줄 것이지 왜 차별 한답니까?... 하긴... "


미국에 오래 살아서 평등한 권리가 익숙해진 김만배가 말했다. 그러나 자신도 말을 하면서 옛날 조선에서 살았던 시절이 떠오르며 차별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다는 것을 새삼 기억났다.

그리고 미국이라고 모두 선거권을 가지는 것도 아니었다. 미국어 능력이 부족한 노예들은 선거권이 없었다.


"폐하께서는 스스로 가지고 있는 권한을 국민들에게 나눠주는 유일한 군주이시다. 그러니 마음 깊이 존경하지 않을 수 없지. 오늘 내가 긴장한 것도 다 그런 이유야. 폐하를 실망 시키지 않고 싶은 마음!"

"동의 합니다. 제가 이렇게 잘 살고 있는 것도 다 황제 폐하의 은혜이지요. 그럼 소장님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다시 일할까요?"

"그래. 이만하면 다 쉬었으니 다시 일하자. 점검하고 또 점검해서 취역하는 그 순간 절대 결함이 없어야 해"

"예 소장님"


아돌프와 김만배는 다시 작업에 들어갔다.

의욕적인 소장과 부소장 덕에 서울 조선소는 불이 꺼지지 않았다. 둘은 심혈을 기울여 여명호의 취역을 위해 일했다.



* * *


-뿌우우우우우


세달이 흐르고 여명호는 무사히 도크에서 빠져나와 유유히 바다위를 미끄러져 내려갔다.

출항을 알리는 뱃고동 소리가 길게 울리며 선박의 성공적인 운항을 축하했다.


"어때?"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다 자네들이 연구 개발한 덕분이지"


여명호의 갑판위에서는 취역을 기념하여 조촐한 파티가 열렸다.

파티에 참여한 것은 건흥을 포함하여 여명호의 취역에 공로가 있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앞으로 여명호를 포함한 금강산급 선박을 이용할 사람들이었다.


"이론을 실체화 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요. 저는 조선공들의 노력에 공을 돌리고 싶습니다"

"저도 하위언 박사님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증기기관과 터빈등 여명호 안에 들어가는 원천 기술을 개발한 하위언과 뉴턴은 겸손하게 말하며 공을 조선 기술자들에게 돌렸다.


"아이고 아닙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틈틈이 조선소에 들러 저희가 실수하는 부분이나 놓치는 부분을 알려주신 박사님들의 공이지요"


아돌프는 손사레를 치며 뉴턴에게 말했다.

서로 공을 돌리는 보기 좋은 모습이었다.


"다들 열심히 한 걸로 하자. 알겠나?"

"예 폐하!"

"건배하지 전세계를 누빌 여명호를 위하여"

"위하여!"


기분이 좋아진 건흥의 건배 제의에 따라 갑판 위의 사람들은 모두 잔을 높게 들어 올렸다.


건흥은 샴페인을 시원하게 들이킨 이후 갑판 모서리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최항과 덕만에게 다가갔다.


"충성!"

"배 보니까 어때?"


다가오는 건흥을 보자마자 덕만과 최항은 절도 있게 경례 했고 건흥은 가볍게 손을 흔들며 받았다.


"급이 완전히 다른 것 같습니다. 장갑도 강철이고 나무로 만드는 선박들과 비교도 안됩니다. 그리고 바람의 제약 없이 이렇게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것과 어마어마한 크기....."

"끝내주지?"

"그렇습니다"


최항은 여명호에 완전 홀려서 장점을 술술 이야기 했다.

그의 머릿속에는 이미 무장한 금강산급 선박이 적함들을 무수히 격침 시키는 해전이 수차례 떠올랐다.


"민간 선박을 좀 더 건조하다가 경험이 쌓이면 군용 선박도 건조할 계획이다."

"금강산급 군함이 생긴다면... 바다는 미국의 것입니다"

"그래야지. 앞으로 세계로 진출하려는 미국에게 바다는 중요해. 자네에게 오늘 금강산급 선박의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할 것이니 잘 살펴보고 군함으로 이용하기 위한 부분들을 생각해서 보고서 올리도록"

"예 폐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래. 그리고 덕만아"

"예 폐하!"

"이 배에 사람을 가득 태우면 3500명까지 탈 수 있다. 상륙 작전에 기가 막히겠지?"

"그렇습니다!"

"이제 내가 게이트 열지 않아도 알아서 전쟁 할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하지 않겠냐? 언제까지 내가 졸졸 따라다녀야 하겠냐 이 말이야"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상륙을 전문적으로 하는 부대를 창설해. 이름은 해병대. 금강산급 군함이 여러 척 생기면 충분히 운용 가능하다"

"예 폐하! 곧바로 준비하겠습니다"

"그래. 항상 고생이 많아"


덕만과 최항에게 지시를 내린 건흥은 오늘 초대된 민간인에게 다가갔다.

그는 서울상회의 회장 에릭센이었다. 피셜록에게 대출 받아 장만한 수송용 카락 몇 척으로 사업을 시작했던 그는 어느덧 수백척의 선박을 거느리고 제국의 무역을 이끄는 사업가가 되어 있었다.


최근 기차를 이용한 육로 수송에도 뛰어든 에릭센은 돈을 자루로 쓸어 담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의 사업은 제국 안에서 그치지 않았고 잉글랜드 출신이라는 이점을 이용해 잉글랜드와의 무역도 적극 추진하여 수출로 많은 이윤을 남기고 있었다.


"폐하를 뵙습니다"

"어떠냐? 이 배를 보니"

"상상도 해보지 못한 배라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렇지? 잉글랜드 전열함 50척이 수송할 수 있는 양을 이 배 한 척이면 수송할 수 있다"

"정말 대단합니다"

"그런 대단한 배를 말이다. 너에게 팔려고 한다"

"예!?"

"이 배는 군함도 아니고 여객선도 아니다. 무역선이지. 무역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이겠냐?"

"그야.... 당연이 무역을...."

"그래. 이 배로는 무역을 해야지. 미국에서 무역을 가장 잘하는 놈이 너라고 하더구나 맞느냐?"


에릭슨은 머리가 멍해졌다.

갑자기 황제 비서실에서 자신을 찾는 다고 하길래 잔뜩 긴장한 채 서울조선소로 왔고 얼떨결에 여명호에 탑승까지 하게 되었지만, 방금 전 까지도 왜 자신이 이 자리에 함께 있는지 의아했었다.

갑판 위 파티는 여명호를 만드는데 공이 있는 사람이거나 정부 고위 관료들만 참석해 있었기 때문이었다.


"제가 맞습니다 폐하. 물론 제가 이렇게 무역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위대하신 황제 폐하의 은혜...."

"됐고. 여명호를 포함해 앞으로 취역할 금강산급 무역선을 너에게 할부로 제공해 주겠다. 너는 이 배를 이용해 네 사업을 더 키워라 알겠나?"

"가...감사합니다 폐하!"

"미국내 물류 이동 뿐만 아니라. 네가 지금 벌이고 있는 잉글랜드와의 무역, 그리고 나아가 유럽 전체와의 무역도 할 수 있도록. 알겠느냐?"

"예 알겠습니다 폐하!"


에릭슨은 건흥을 향해 깍듯하게 고개를 숙였다.

자신과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이 파티는 지금 생각 해보니 본인이 주인공이 파티였다.

고개 숙인 에릭슨의 머릿속에서 북해와 지중해를 누비는 여명호의 모습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미국 황제는 마법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중단 공지 +12 22.11.29 915 0 -
공지 1674년경 세계지도 +6 22.10.15 5,534 0 -
116 서부 여행 (1) +7 22.11.27 1,373 61 13쪽
115 나선 정벌 (3) +18 22.11.26 1,320 55 13쪽
114 나선 정벌 (2) +10 22.11.25 1,352 59 13쪽
113 나선 정벌 (1) +12 22.11.23 1,522 58 13쪽
112 대륙 통일 (3) +14 22.11.22 1,576 64 13쪽
111 대륙 통일 (2) +16 22.11.20 1,677 62 12쪽
110 대륙 통일 (1) +18 22.11.19 1,684 67 14쪽
109 해양 진출 (4) +10 22.11.18 1,666 56 13쪽
108 해양 진출 (3) +18 22.11.17 1,679 71 14쪽
107 해양 진출 (2) +14 22.11.16 1,716 68 13쪽
» 해양 진출 (1) +22 22.11.12 2,002 78 13쪽
105 새로운 물결 (6) +20 22.11.11 1,908 73 13쪽
104 새로운 물결 (5) +22 22.11.10 1,886 75 14쪽
103 새로운 물결 (4) +18 22.11.09 1,899 73 13쪽
102 새로운 물결 (3) +20 22.11.08 1,934 73 14쪽
101 새로운 물결 (2) +20 22.11.06 2,179 63 12쪽
100 새로운 물결 (1) +12 22.11.05 2,176 75 13쪽
99 천년의 적 (5) +18 22.11.04 2,142 69 14쪽
98 천년의 적 (4) +26 22.11.03 2,033 75 12쪽
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48 67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080 68 13쪽
95 천년의 적 (1) +18 22.10.29 2,317 68 13쪽
94 불타는 열도 (7) +20 22.10.28 2,214 59 13쪽
93 불타는 열도 (6) +12 22.10.27 2,129 66 14쪽
92 불타는 열도 (5) +14 22.10.26 2,163 57 14쪽
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177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32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393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703 69 14쪽
87 새로운 질서 (10) +20 22.10.20 2,424 79 13쪽
86 새로운 질서 (9) +28 22.10.19 2,361 68 12쪽
85 새로운 질서 (8) +16 22.10.18 2,392 64 12쪽
84 새로운 질서 (7) +12 22.10.17 2,391 68 13쪽
83 새로운 질서 (6) +18 22.10.16 2,490 67 14쪽
82 새로운 질서 (5) +16 22.10.15 2,550 72 14쪽
81 새로운 질서 (4) +14 22.10.14 2,626 65 12쪽
80 새로운 질서 (3) +14 22.10.13 2,619 77 13쪽
79 새로운 질서 (2) +14 22.10.12 2,673 78 13쪽
78 새로운 질서 (1) +6 22.10.11 2,794 75 13쪽
77 황제의 사생활 (5) +16 22.10.10 2,647 74 13쪽
76 황제의 사생활 (4) +16 22.10.09 2,695 77 13쪽
75 황제의 사생활 (3) +34 22.10.08 2,721 80 13쪽
74 황제의 사생활 (2) +12 22.10.07 2,725 83 14쪽
73 황제의 사생활 (1) +16 22.10.06 2,930 85 13쪽
72 카리브의 주인 (2) +12 22.10.05 2,680 80 15쪽
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32 83 13쪽
70 누에바 에스파냐 (5) +14 22.10.03 2,655 82 13쪽
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09 85 15쪽
68 누에바 에스파냐 (3) +18 22.10.01 2,788 81 13쪽
67 누에바 에스파냐 (2) +16 22.09.30 2,804 73 13쪽
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2,968 79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21 88 14쪽
64 서울 구경 (2) +16 22.09.27 2,975 79 12쪽
63 서울 구경 (1) +14 22.09.26 3,066 77 13쪽
62 아바나 (3) +16 22.09.25 2,956 81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12 78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49 78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268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17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59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53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08 95 14쪽
54 퀘벡 (4) +22 22.09.17 3,199 83 13쪽
53 퀘벡 (3) +16 22.09.16 3,193 85 14쪽
52 퀘벡 (2) +18 22.09.15 3,220 79 13쪽
51 퀘벡 (1) +10 22.09.14 3,290 91 13쪽
50 제국의 과학 중점 (2) +12 22.09.13 3,331 83 13쪽
49 제국의 과학 중점 (1) +8 22.09.12 3,387 85 12쪽
48 내수 경제 (3) +8 22.09.11 3,421 78 15쪽
47 내수 경제 (2) +10 22.09.10 3,462 86 13쪽
46 내수 경제 (1) +12 22.09.09 3,512 81 13쪽
45 헌법과 정보부 (6) +10 22.09.08 3,428 81 14쪽
44 헌법과 정보부 (5) +12 22.09.07 3,439 82 14쪽
43 헌법과 정보부 (4) +10 22.09.06 3,542 79 14쪽
42 헌법과 정보부 (3) +18 22.09.05 3,588 86 15쪽
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49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30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778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76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786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32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58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881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878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3,966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4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44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06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266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19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37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27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30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196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25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02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563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34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55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36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886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881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877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4,970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063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156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260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30 116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2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467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594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39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13 132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675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7,949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374 165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