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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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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2.08.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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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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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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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질서 (9)

DUMMY

훈련도감부터 미국으로 파견되었던 조선군은 중앙군을 모두 소집하여 미국으로 파견하였고 어느덧 4군영(숙종 1682년에때 생기는 어영청은 아직 없다)이 모두 미국으로 넘어가 있던 상태였다.


조선의 4군영은 훈련도감(삼수병), 충용청(경기 수비대), 수어청(남한산성), 어영청(북벌 부대)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그 총 병력이 3만명이었다.


조선 왕실의 최소한의 방어를 위해 마지막으로 파견된 어영청이 미국으로 넘어 온 순간, 훈련도감의 병력들은 뇌우과 뇌격 그리고 미국으로 부터 원조 받은 군량과 군수물품을 가지고 복귀하였다.


-탕!탕탕탕!탕탕!


한성부 병영에서 숙종을 위시한 조선의 신하들이 돌아온 훈련도감의 시범 사격을 관전하고 있었다.


"호오.... 실로 대단한 무기가 아닐 수 없도다"

"그렇습니다 전하. 기존에 사용하던 조총의 3배 가까운 사거리와 어지간한 갑옷은 모두 관통하는 살상력까지 지녔습니다"


훈련도감을 이끌고 먼저 돌아온 윤휴는 숙종의 곁에 바짝 붙어 제국에게서 지원 받은 것들을 열심히 설명하고 있었다.


"게다가 총탄을 5발 연달아 발사할 수 있고, 약실이란 곳으로 총탄을 밀어 넣는 방식의 재장전은 놀랄 만큼 간단하옵니다"

"역시 황제 폐하의 국가 답구나"

"전하... 이렇게 공개된 자리에서 그런 말씀을 하시면..."


윤휴의 설명에 숙종은 건흥을 추켜세웠다. 그러자 일부 서인 신하들이 나서서 걱정스런 표정으로 숙종에게 말했다.


"청나라에서... 행여나 이런 사실을 알게 될 경우에..."

"알아 봤자 그들이 어찌하겠나? 그들은 지금 우리를 신경 쓸 여력이 없다"

"하오나 강희제가 즉위한 이래로 각지의 반란을 모두 진압하고 준동 했던 몽골족까지 거의 병탄 했다는 소식이 들리옵니다"


청나라는 건흥이 기록적인 수탈을 한 뒤로 전국에 굶어 죽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건흥이 청나라를 약탈할 당시 아직 개국 초기였고 한족의 정체성을 지닌 자들이 많았기에 각지에서는 반란이 끊이지 않았다.


해서 순치제와 도르곤은 각지의 반란을 제압하는 데 모든 여력을 쏟아 부었고 1660년 강희제가 즉위 하기 직전에야 청나라를 안정 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청나라가 반란과 기아로 몸살을 앓자 눈치만 보고 있던 몽골이 준동하였고, 거의 빈땅이었던 만주지역에 침입해 남아있는 만주족을 약탈하거나 땅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강희제는 즉위와 함께 몽골의 완전한 병탄을 위해 군을 이끌었으며 10여년의 전쟁 결과 몽골은 만주에서 쫓겨난 것은 물론 원래 자신들의 본거지였던 몽골고원도 청나라군에게 거의 다 빼았긴 상황이었다.


"강희제고 뭐고 우리 조선의 상국은 이제 미국이다. 이것은 절대불변의 원칙이니 그 누구도 토를 달아선 안된다. 알겠나?"

"예 전하"


혼백 때문에 건흥에게 절대적 충성심을 가진 숙종은 공개된 장소에서 거듭 미국에 대한 충섬심을 강조했다. 오늘도 청나라를 무시하고 미국을 추켜 세우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는데 윤휴가 가장 먼저 그의 명령에 크게 대답했다.


"아직 입을 다물고 있는 경들은 나와 생각이 다른 것이오?"


고작 14세 소년의 표정이라고 하기에 너무나 섬뜩한 얼굴을 한 숙종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버텨보려 했던 신하들은 모두 고개를 숙이고 '전하의 뜻을 받들겠습니다'라고 외칠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의 기억 속에 김수향의 목이 순식간에 날아갔던 그날이 생생하게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황제 폐하는 우리에게 무기를 지원해 주시고, 심지어 백성들이 먹을 쌀도 어마어마하게 주시고 있으시오. 그리고 폐하의 재주는 어떻소? 이역만리 먼 곳에서도 폐하가 뜻이 있다면 순식간에 오갈 수 있으니 가히 신에 가까우시다고 할 수 있소 내 말 틀렸소?"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그런 폐하께서 우리 조선을 어여삐 여기시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큰 복이 아닐 수 없소."


거듭 이어지는 단호한 말에 윤휴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힘차게 호응했지만, 서인들은 이 상황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지 목소리를 키우지 않고 그저 고개를 숙이고 있을 뿐이었다.




* * *



"오셨습니까"


야심한 시간 숙종의 침소에 건흥이 찾아왔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건흥은 숙종의 이부자리에 비스듬히 누워 있었고 숙종은 더 없이 공손한 자세로 건흥을 맞이했다.


"윤석아 보고 해라"

"예 폐하"


둘 뿐인 줄 알았던 침소에 천윤석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손에는 보고서가 들려 있었는데 그 안에는 여러 사람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있었다.


"윤증, 이선, 이수언, 이이명, 이여, 김창집, 이건명, 조태채...."


천윤석이 보고 하고 있는 이름은 모두 암암리에 전쟁을 반대하고 있는 인물들의 목록이었다. 그는 한참 동안 이름을 줄줄 부르다 마지막으로 그들의 우두머리의 이름을 호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의 정신적 지주이며 사상적 근거를 제공하는 송시열이 있습니다"

"송시열은 대전에 있지 않던데 지금 유배가 있는 건가?"

"아닙니다. 그는 영중추에서 일하고 있는데 사실상 호봉을 챙겨주기 위한 명예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단 말이지.... 이봐 알고 있었나?"

"그렇습니다. 주인님"


서인의 영수 송시열은 불과 1년 전 까지만 해도 좌의정의 자리에 있었으나 올해 여름 권력 다툼에서 남인에게 밀려 영중추부사로 부임한 상태였다.


그렇지만 그가 여전히 서인의 정신적 지주이자 존경 받는 학자임은 변하지 않았기에 많은 서인 인사들이 현 상황에 대해 논의하려고 그를 찾았다.


송시열은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전쟁은 절대 불가라고 서인들에게 설파하고 있었는데 그의 의견은 서인과 유생들에게 상당히 설득력있게 들렸기에 지식층들 중심으로 전쟁 반대의 의견이 퍼져나가고 있었다.


"야 임금. 이 놈들 외에 또 저항하는 자들이 있나?"

"대부분 말씀하신 명단에 있는 자들이 전쟁에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남인들은 협조적이고?"

"윤휴가 앞장서서 남인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좋아. 일단 우리는 남인들을 데리고 간다. 서인들은 모두 죽이도록 하자 윤석아!"

"예 폐하."

"이 놈은 내가 처리 하겠다."

"예 알겠습니다"


건흥은 보고서에 적힌 이름들 중 최상단에 위치한 송시열의 이름을 가리키며 말했다.


"송시열을 따르는 자들이 조정에도 많지?"

"상당합니다."

"일망타진 해야겠군. 그의 거처는?"

"바로 모시겠습니다"


천윤석과 건흥은 순식간에 궁에서 벗어나 한성부에 위치한 송시열의 저택으로 향했다.


그는 고집스러운 인물이긴 했지만 재물을 탐하는 자는 아니었기에 위치에 비해 소박한 집에서 살고 있었다.

물론 한성부 안에 있는 기와집 자체가 대단한 집안임을 증명하는 것이긴 했다.


"뜻을 같이 할 사람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으음..."


송시열의 집에는 그의 제자 윤증이 와있었다. 윤증은 서인이 노론과 소론으로 분당할 때 소론의 영수가 되는 인물이었다.


"임금이 도깨비에 홀려 말도 안되는 전쟁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는 것에 공감하는 자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인원들이 구름처럼 몰려들고 있습니다. 거사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 할 생각인가?"

"현 주상을 폐하고 새로운 인물을 세울 생각입니다"

"허허... 너는 나를 역적으로 만들려 하는가?"

"조선을 구하는 일입니다. 스승님"

"전하께 다시 한번 상소를 올려 보겠네"

"소용 없습니다. 도깨비에 홀린 임금은 그 어떤 상소도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


윤증의 말은 사실이었다. 혼백에 잠식 당한 숙종은 건흥에 대한 철저한 복종과 그의 명령 수행에만 신경쓸뿐이라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상소문에는 손도 대지 않고 있었다.


"김수향이 목이 잘린 이유는 찾았는가?"

"도깨비의 소행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도무지 그를 어떻게 해쳤는지 알아낼 수가 없습니다"

"상대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어떻게 싸우겠다는 말인가? 전하를 공격하면 그 도깨비가 가만히 있겠는가? 그리고 듣자 하니 도깨비의 땅에서 돌아온 훈련도감 병사들의 무장이 상당하다 들었다"

"그래서 더욱 서둘러야 합니다. 이 나라를 근본도 없는 도깨비 무리에게 바칠 수 없습니다. 오늘 들어보니 윤휴는 남인들 중에서 도깨비의 땅으로 유학을 다녀올 사람들을 뽑고 있다 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미쳐 돌아가는 이 상황을 막아야 합니다"


"구체적인 계획이 있느냐?"

"청나라를 끌어 들이는 것입니다"

"허허...."


청나라를 끌어 들인다는 윤증의 말에 송시열은 눈을 질끈 감았다. 점점 일이 구렁텅이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강희제에게 몰래 사신을 보낼 생각입니다. 그래서 현 상황을 소상히 설명하고 병력을 요청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전하를 폐하고 새로운 왕을 세워 달라 청하겠다?"

"그렇습니다"

"돌아가신 선왕들께서 피눈물 흘릴 일이로군"

"선왕들께서도 무고한 백성들이 바다를 건너 명분 없는 전쟁을 치르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에게 원하는 게 무엇이냐?"

"아직 우리에게 합류하길 망설이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들을 설득하려면 스승님의 가세가 꼭 필요합니다. 뜻을 같이 하는 자들이 모이는 날 참석해 주십시오."


윤증의 계획은 아직 까지 계획일 뿐이었다. 왜냐면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서인 고위층이 아무도 움직이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을 움직이려면 윤증으로는 힘들었다. 송시열이 나서야 했다. 그가 나선다면 망설이던 인물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거사에 뛰어들 것이 분명했다.


"좀 더 고민해 보겠다"

"스승님! 시간이 없습니다"

"그놈 참 성질 급하구나"

".......! 웬 놈이냐!"


윤증은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에 깜짝 놀라 일어서 뒤를 쳐다보았다. 그 곳에는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는 건흥이 보였다.


"도깨비다"

"여봐라!"


윤증은 건흥이 도깨비라 말하자 마자 큰소리로 사람들 불렀다. 물론 그의 목소리는 이 방을 빠져나가지 못했다.


"애타게 불러 본들 올 사람은 아무도 없다"


건흥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한 뒤, 잔뜩 흥분해 소리치며 날뛰는 윤증과 달리 침착하게 앉아 있는 송시열 맞은편에 앉았다.


"송시열이냐?"

"그렇소. 당신은 진정 도깨비요?"

"그래. 네놈들이 날 그렇게 부르더구나"

"왜 우리 조선을 전쟁의 구렁텅이 속으로 밀어 넣는 것이오?"

"그건 자네들 임금의 결정이지 않느냐?"

"당신의 꼬임에 전하가 현혹되어 있음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소?"

"하하 부정할 수 없군"

"전하를 놓아주시오. 우리 조선을 놓아주시오. 우리는 우리만의 방식대로 살아가겠소"

"네놈들의 방식은 이미 틀렸음이 증명 되었다. 물론 네놈들이 죽고 이백년이 흐른 뒤 일이겠지만"


건흥은 조선의 역사를 다 알고 있었다.

나라의 부국강병을 논의 하며 싸우는 것이 아니라 삼년상을 할지 말지 싸우는 이놈의 성리학자들이 국가의 발전을 멈추게 한 결과로 일제강점기라는 치욕의 역사를 맞이한다고 그는 생각하고 있었다.


아무리 그가 대양 넘어 미국이라는 새로운 나라를 세웠다고 하지만, 그 뿌리는 한민족이기에 조선의 역사가 그렇게 흘러가게 나둘 생각은 없었다.


"당신은 마치 이백년 뒤의 세상을 아는 것처럼 말하는 구려"

"다 알지. 나는 도깨비니까"

"하하하 참으로 큰일이오 당신 같은 미친 인물에게 우리 조선이 좌지우지 된다니...."

"네 놈들에게 좌지우지 되는 것보다 훨씬 나을 것이니 걱정 마라. 그럼 대화는 여기까지 하자"


더 이상의 대화는 무의미 했다. 송시열과 윤증은 뼛속까지 공자왈 맹자왈로 가득 차있는 유학자들이었다.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대표적 특징으로 좀처럼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게 지조와 절개라 믿었기 때문이었다.


-쉬이이이


건흥의 손에서 검은색 혼백이 두 개 피어올랐다. 혼백의 모습을 본 윤증은 소리를 지르며 방문을 열기 위해 달렸고 송시열은 말없이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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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새로운 물결 (5) +22 22.11.10 1,886 75 14쪽
103 새로운 물결 (4) +18 22.11.09 1,899 73 13쪽
102 새로운 물결 (3) +20 22.11.08 1,934 73 14쪽
101 새로운 물결 (2) +20 22.11.06 2,179 63 12쪽
100 새로운 물결 (1) +12 22.11.05 2,176 75 13쪽
99 천년의 적 (5) +18 22.11.04 2,142 69 14쪽
98 천년의 적 (4) +26 22.11.03 2,033 75 12쪽
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48 67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080 68 13쪽
95 천년의 적 (1) +18 22.10.29 2,317 68 13쪽
94 불타는 열도 (7) +20 22.10.28 2,214 59 13쪽
93 불타는 열도 (6) +12 22.10.27 2,129 66 14쪽
92 불타는 열도 (5) +14 22.10.26 2,163 57 14쪽
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177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32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393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703 69 14쪽
87 새로운 질서 (10) +20 22.10.20 2,424 79 13쪽
» 새로운 질서 (9) +28 22.10.19 2,361 6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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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황제의 사생활 (3) +34 22.10.08 2,721 80 13쪽
74 황제의 사생활 (2) +12 22.10.07 2,725 83 14쪽
73 황제의 사생활 (1) +16 22.10.06 2,930 85 13쪽
72 카리브의 주인 (2) +12 22.10.05 2,680 80 15쪽
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32 83 13쪽
70 누에바 에스파냐 (5) +14 22.10.03 2,655 82 13쪽
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09 85 15쪽
68 누에바 에스파냐 (3) +18 22.10.01 2,788 81 13쪽
67 누에바 에스파냐 (2) +16 22.09.30 2,804 73 13쪽
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2,968 79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21 88 14쪽
64 서울 구경 (2) +16 22.09.27 2,975 79 12쪽
63 서울 구경 (1) +14 22.09.26 3,066 77 13쪽
62 아바나 (3) +16 22.09.25 2,956 81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12 78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49 78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268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17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59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53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08 95 14쪽
54 퀘벡 (4) +22 22.09.17 3,199 83 13쪽
53 퀘벡 (3) +16 22.09.16 3,193 85 14쪽
52 퀘벡 (2) +18 22.09.15 3,220 79 13쪽
51 퀘벡 (1) +10 22.09.14 3,290 91 13쪽
50 제국의 과학 중점 (2) +12 22.09.13 3,331 83 13쪽
49 제국의 과학 중점 (1) +8 22.09.12 3,387 85 12쪽
48 내수 경제 (3) +8 22.09.11 3,421 78 15쪽
47 내수 경제 (2) +10 22.09.10 3,462 86 13쪽
46 내수 경제 (1) +12 22.09.09 3,512 81 13쪽
45 헌법과 정보부 (6) +10 22.09.08 3,428 81 14쪽
44 헌법과 정보부 (5) +12 22.09.07 3,439 82 14쪽
43 헌법과 정보부 (4) +10 22.09.06 3,542 79 14쪽
42 헌법과 정보부 (3) +18 22.09.05 3,588 86 15쪽
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49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30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778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76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786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32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58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881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878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3,966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4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44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06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266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19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37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27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30 10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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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인디언 (3) +2 22.08.18 4,225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02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563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34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55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36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886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881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877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4,970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063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156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260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30 116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2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467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594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39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13 132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675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7,949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374 1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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