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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미국 황제는 마법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2.08.06 14:25
최근연재일 :
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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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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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인디언 (5)

DUMMY

건흥의 손에서 뻗어나간 검은 기운들은 그를 손가락질 하며 하그웨다에트에게 놀아나지 말라고 말하는 인디언들을 직격했다.


"끄르르륵..."


검은 기운이 닿는 순간 뼈와 살이 녹아 내리며 순식간에 절명하는 모습을 본 인디언들은 공포에 질렸다.

그들의 말에 이끌려 건흥에 대한 의심이 피어올라 함께 일어서려 했던 인디언들은 방금의 일격으로 다시 바닥에 엎드렸다.


'하그웨다에트든 히아와타든 지금 일어서면 죽는다!'


그가 신이든 악신이든 무엇이더라도 지금 일어서면 죽는 다는 것은 명확했다. 생각보다 많은 인디언이 건흥의 정체를 의심하기도 했지만 아무도 일어설 수 없었다.


결국 그들의 속마음이 어떻던 간에 눈에 보이는 결과는 모두가 건흥에게 경배하고 있는 광경이었다.


"아직도 내 신탁을 거부하는 자가 있는가?"


건흥의 음성에 그 누구도 반응하지 않았다. 낮게 깔리며 주변을 진동 시키는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위압감이 실렸다.


"아무도 없구나. 그럼 모두 일어나라"


인디언들은 서로 서로 눈치를 보다가 한 두명씩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하늘에 떠 있는 건흥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이제 서야 건흥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있었는데 신화속에 등장하는 히아와타의 생김새와 많이 달랐다.


속으로 이게 아닌데? 하는 인디언들이 더 생겨났지만 아무도 토를 달지 못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인디언은 건흥이 만들어낸 이 신화적인 분위기 속에서 그의 믿을 수 없는 주술을 보고, 그의 생김새의 이상함도 신탁의 수상함도 모두 망각한 채 확실히 건흥이 히아와타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수만명의 전사들이 모두 일어섰다. 그리고 어느 누구 하나 말소리를 내지 않고 건흥에게 집중했다. 건흥은 그들 모두가 들을 수 있게 음성을 증폭시켜서 말했다.


"자. 이제 세네카의 땅으로 돌아간다. 아직 내 신탁을 따르지 않는 자들을 만나야 할 시간이다"


건흥의 명령에 수만명의 인디언 전사들이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왔던 길을 되돌아 가기 시작했다.


* * *


"타마하 네 이놈!"

"소중한 목숨을 살리는 일이었소"

"닥쳐라!"


세네카의 영역 한복판에서 끼르밋은 손발이 포박 된 채로 타마하와 건흥을 마주하고 있었다.


전쟁을 하러 떠나갔던 전사들이 모두 배신하여 적의 군대로 등장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생겼고 순식간에 세네카의 영역은 포위 당했다.

전투 능력이 있는 자들을 모두 차출하여 병사로 보낸 세네카족이었기에 포위망을 뚫을 힘도, 그들이 공격하면 버텨낼 힘도 없었다.


결국 끼르밋은 부족민들의 목숨을 살려준다는 조건 하에 항복하였고 그녀 자신은 자유를 구속 당한 채 모두가 보는 앞에 무릎 꿇려졌다.


"우리의 히아와타께 충성을 맹세하시오"

"크하하하 히아와타라니! 정말 역겹기 짝이 없구나! 타마하 네 이놈! 너는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다. 절대 그가 히아와타가 아니란 것을 말이다. 그런데도 이런 짓을 벌이는 것을 보면 다른 꿍꿍이가 있었구나"

"절대 그렇지 않소. 이 분께선 틀림없이 히아와타이시오."

"크하하하. 아주 웃기는 재주가 있었구나....!"


타마하의 거듭된 요청에도 끼르밋의 고개는 절대 숙여지지 않았다. 그녀는 부족민들의 목숨 때문에 항복했지만 절대 죽음을 두려워하는 자가 아니었다.


눈을 부릅뜨고 자신을 노려보는 끼르밋을 향해 건흥의 손이 움직였다. 그의 손에서 뻗어나간 검은 기운이 순식간에 끼르밋을 녹여 버렸다.


"끄르르르르"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며 끼르밋이 제대로 저항 한 번 못해보고 녹아내리자 그 광경을 지켜보던 많은 세네카 부족민들이 크게 동요했다. 전사들은 이미 건흥의 주술을 목격했지만 주민들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시간 끌 필요 없다. 날 따르길 거부하는 자들은 모두 목숨을 거둘 것이다"

"예. 알겠습니다"


타마하는 차마 녹아내리는 끼르밋을 보지 못했다. 그는 그 모습을 애써 외면한 채 건흥의 지시에 따라 인디언들을 분류했다.


그리고 날이 밝자 강을 건너온 미국군이 합류해 인디언 분류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엽사로 갈 인원 대기 완료입니다!"

"무한으로 갈 인원 대기 완료입니다!"


세네카 부족민들은 미국군이 분류한 대로 이동해야 했다. 이제 그들은 더 이상 이로퀴의 삶을 살 수 없었다. 새로운 땅으로 넘어가 미국인으로 살아야 했는데 그 시작은 노예였다.


자유를 빼앗긴 채 노역을 해야 했고 정해진 시간 학교에서 미국어를 배워야 했다. 미국어를 중급까지 승인 받고 나면, 이름을 바꿔 자유민이 될 수 있었다.


분류가 마무리 된 지역은 건흥이 게이트를 열어 이동 시켰다. 이동하는 자들 중에는 세네카 출신의 전사들도 포함되었다.


게이트로 들어가는 그들의 눈에는 불안함이 가득했다. 전사들 중 일부는 히아와타의 명령이니 당연 따라야 한다고 씩씩하게 움직이는 자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이게 맞나?' 싶은 마음이었다. 평생을 살아온 그들의 고향을 떠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 이후 남은 전사들과 미국군은 타마하와 함께 다른 부족들을 차례로 정벌하러 움직였다. 다른 곳의 상황도 세네카족과 비슷했기에 그들도 별 수 없이 항복하거나 초라한 항전을 하다 무너졌다.


결국 원정을 떠난 지 이주째 되는 날, 가장 서쪽에 있는 오네이다 부족을 항복 시키고 모든 이로퀴 인디언들을 복속시켰다.

이번 원정에서 미국군이 사로잡은 인디언 노예의 숫자는 30만명이었다. 그들은 미국 각 도시에 분산 배치되었다.


물론 노예가 되지 않은 부족도 있었다. 바로 타마하가 이끄는 모호크족이었다. 모호크 일족은 오대호 위쪽에서 자치를 허락 받았다.


원래 미국어를 사용하고 자치를 허용하는 조건이었지만 건흥이 타마하의 공을 생각해 그들에게 이로퀴어를 사용할 수 있게 허락했다. 그리고 교류를 위해 일정한 인원의 부족민을 서울에 파견하여 유학 시키기로 결정했다.


"고생많았다. 타마하"

"감사합니다"


오네이다 부족민들을 다 이동 시키고 남은 미국군도 돌아간 이후 타마하는 건흥이 그들에게 내어준 땅인 옛 세네카 일족의 땅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원정 성공을 축하하는 조촐한 자리가 마련되었는데 건흥과 타마하, 덕만 셋이 타마하의 천막에서 식사와 술을 마시는 자리였다.


"정말로 인디언들이 나를 히아와타라 믿고 살 것 같은가?"

"반신반의 하지 않겠습니까?"

"아니. 미국의 도시로 돌아가서 노역을 하는 순간부터 속았다고 생각할 것 같군"


웃으며 말하는 건흥이었지만 타마하는 속이 타들어갔다. 수많은 인디언들의 목숨을 살리긴 했지만, 어쩌면 차라리 그들이 죽는 게 더 나을지도 몰랐다.

타마하는 끌려간 인디언들이 어떤 삶을 살게 될 지 전혀 몰랐다. 하지만 노예라고 하는 말이 뜻하는 바는 대충 알았기에 가슴 한 구석이 무거워졌다.


"그럼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무엇을 말씀이십니까?"

"내가 히아와타인지 아닌지 말이야"


건흥의 물음에 타마하는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인디언들의 신화를 이용해 그들을 속이는 계획은 타마하의 머리에서 나왔다.


건흥이 불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세운 계획이었는데 이 정도까지 대단하게 연기 해낼 줄을 정말 몰랐다. 원래 계획은 전사들의 3분의1 정도만이라도 혼란하게 할 수 있다면 성공이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건흥의 엄청난 쇼로 인하여 모든 전사들이 넘어가 버렸고 순식간에 이로퀴연맹은 붕괴했다.


'그는..... 나에게 무슨 말을 듣고 싶은 것인가...'


건흥과의 관계에서 철저히 을이었던 타마하는 뻔히 히아와타가 아닌 걸 알면서도 자신을 히아와타처럼 생각하고 충성하라는 의미의 질문으로 받아들였다.


"위대한 우리의 히아와타이시옵니다"


타마하는 몸을 납작 엎드리고 건흥을 향해 공손히 손을 올리며 대답했다. 그 모습을 바라본 건흥은 이 정도면 되었다고 생각했다.


"고개를 들어라 타마하"

"예."

"술 한잔 따라 보거라"


건흥이 내민 술잔에 타마하는 인디언 전통 발효주를 따랐다. 인디언의 술은 발효주라 맛이 시큼하고 고급스럽진 않았지만 계속 마시다보면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코 끝을 찌잉 하게 만드는 술 한잔을 마신 건흥은 타마하에게도 한잔 따라주었다. 타마하도 넙죽 술을 받아 들고 시원하게 들이켰다.


"그런데... 나에게 투항 하려 한 근거가 뭐냐?"

"점괘 때문입니다."

"점괘?"

"제가 점을 좀 볼 줄 압니다"

"좀 볼 줄 아는 게 아니시던데 말입니다. 아르치에게 들으니 인디언 최고의 점술가이자 예언가라고 들었습니다"


안주를 집어 먹고 있던 덕만이 대화에 끼어들며 말했다. 그의 말에 건흥은 눈썹을 꿈틀 거리더니 재밌는 게 생각났다는 표정을 지으며 타마하를 바라보았다.


"나를 가지고 점을 친 적이 있었나 보구나?"

"그건 아닙니다. 저는 폭포에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 어떤 결과가 생기는 지를 점 쳤습니다"

"오호.. 그래서 결과는?"

"대흉 이었습니다"

"아주 안 좋다는 건가?"

"예. 그렇습니다"

"신통하네"


건흥은 정말로 타마하의 점괘가 신통하다고 생각했다. 만약 폭포에서 전투가 일어났다면 그 곳에 매복한 인디언 전사들은 전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을게 분명했었다.


"그 점괘를 믿고 나에게 투항했다는 거군"

"사실 점을 두 번 쳤습니다. 두 번의 결과가 똑같이 나왔기에 확실한 점괘라 생각했습니다"

"두 번의 결과가 같았다?"

"예"

"지금도 점을 칠 수 있는가?"

"제 신통력이 남아 있다면 가능합니다"

"신통력이 있다 없다 하는 건가?"

"최근의 제 행동으로 인해 벌을 받았다면 신이 더 이상 저에게 길을 알려주지 않겠지요...."


최근의 행동이라면 연맹을 배반하고 건흥의 앞잡이 노릇을 한 것을 말했다.


'이로퀴족의 신이 존재한다면 나는 천벌을 받게 되겠지...'


타마하는 자신에게 길을 알려주는 자연신이 이로퀴족의 신이었다면, 아마 두 번 다시 신통력을 발휘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내게 길을 알려 주시는 신이 모든 생명체의 어머니라고 한다면...'


자연신이 이로퀴족만의 신이 아니라 더 큰 범위의 자연신이었다고 하면 아직 자신에게도 신통력이 남아있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점괘 결과를 대흉으로 내려주며 전쟁을 막았던 신의 계시 이기에 어쩌면 두번째 추측이 맞을 수도 있었다.


"벌이라.... 그것 궁금한데...."


신이라는 존재가 언급 되자 건흥도 민감해졌다. 지금 지구에서 신처럼 행세하고 있었지만 건흥은 자신이 신에게는 대항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번에 신의 사자 행세를 하는 것이 재밌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는 찜찜하기도 했던 그였다.


"지금 점을 쳐볼 수 있겠나?"

"무슨 내용으로 보십니까?"

"내가 신의 심기를 거슬렀는지 물어봐 다오"

"아.... "

"왜? 무슨 문제가 있나?"

"아닙니다. 준비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건흥의 말에 타마하가 짧은 탄성을 내지른 것은 그도 자신과 비슷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어서였다.


'그도 두려운 것은 마찬가지 인가?'


대단한 주술을 가진 그였지만 행여 자신의 행동이 신의 분노를 불러올까 걱정하는 건흥을 보며 그도 어쩔 수 없는 인간임을 느끼는 타마하였다.


-따닥 따닥


자연신에게 마음속으로 공손하게 질문을 드리며 타마하가 돌을 떨어트렸다. 그 모습을 보던 건흥의 눈빛이 순간적으로 날카로워 졌다가 이내 원래대로 돌아왔다.


'힘이 존재한다!'


점을 치고 있는 타마하도 느끼지 못하는 알 수 없는 힘이 돌들을 이끌고 있음을 건흥은 눈치챘다. 그 모습을 보고 가슴이 뛰고 주먹이 불끈 쥐어졌다.


'역시 이곳도 있구나!'


지구도 무주공산은 아니었다. 물론 아스트라스 세계에서처럼 신격을 가진 드래곤이 있지는 않겠지만 어떤 형태이든 신격은 존재 하는 것 같았다.


-따닥따닥


돌을 움직이는 힘이 어디서부터 흘러 들어오는 것인지 알아내고 싶었지만 아지랑이 처럼 미약한 힘의 움직임이 생겼다 사라졌다를 반복하기에 제아무리 건흥이라도 그것을 파악할 순 없었다.


"끝났습니다"


그러는 와중 타마하의 점괘가 나왔다.


"결과는 무엇입니까?"


궁금증을 참지 못한 덕만이 끼어들어 물었다.


"그게... 글쎄.... 전혀 처음 보는 점괘라 해석을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타마하는 바닥에 떨어진 돌을 바라보며 인상을 잔뜩 찌푸렸다. 돌들이 뜻하는 단어는 뭔지 알겠으나 그 것이 무슨 의미 인지는 알 수 없었다.


"해석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말해보라"

"섭리....입니다"

"섭리?"

"이로퀴의 언어로 풀어 말씀드리면 모든 것은 운명대로 진행 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섭리라...."


타마하의 말을 들은 건흥의 표정이 펴졌다. 운명대로 흘러간다는 뜻이라면 그저 평범한 메시지 이라고 판단했다. 혹시나 걱정했던 경고의 메시지는 아닌 듯 했다.


이 세계의 신격이 아직 자신을 적대하거나 위협으로 느끼지 않고 있음을 뜻한다고 생각이 들었고 순간 잔뜩 긴장했던 건흥의 마음이 풀어졌다.


"고생 많았다. 한잔 더 해라"

"예"


긴장이 풀린 건흥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타마하에게 술을 권했다. 그렇게 셋은 늦은 시간까지 술잔을 기울였고 타마하가 쓰러지고 나서야 건흥과 덕만은 서울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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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아바나 (1) +16 22.09.23 3,149 7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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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17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59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53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08 9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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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49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30 8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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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낯선 땅 (4) +14 22.09.01 3,76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786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32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58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881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878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3,966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4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44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06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266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19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37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27 87 13쪽
» 인디언 (5) +8 22.08.20 4,230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196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25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02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563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34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55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36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886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881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877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4,970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063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156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260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30 116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2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467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594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39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13 132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675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7,949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374 1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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