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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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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2.08.06 14:25
최근연재일 :
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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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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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새로운 물결 (5)

DUMMY

압록강 전투가 끝난 뒤, 조선은 윤휴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개혁에 들어갔다. 기존 국가의 중심 사상이었던 성리학을 부정하고 상국인 미국의 문물을 받아들여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자며 실생활 학문 실학이 떠올랐다.


미국의 권력을 등에 업은 윤휴는 실학을 이끄는 선봉이었고 성리학을 무너뜨리고 실학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가장 먼저 서원을 모두 철폐했다.

물론 전국 각지에서 유생들의 반란이 줄지어 일어났지만 강해진 조선군이 그들을 진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조선땅에서 미국 문물을 배우는데 가장 적극적인 계층은 평민들이었다.

소빙하기 끝무렵이긴 했지만 아직도 곡식의 산출량은 적었기에 백성들의 삶은 여전히 어려웠다.

그런 상황에 미국에서 원조 받은 식량이 무상으로 제공되었고 백성들은 미국이란 나라에 환상을 품고 동경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원조는 비단 식량에만 그치지 않고 생필품 부분에도 적극 이어졌는데 각종 의류, 가구, 농기구등과 비누와 같은 위생용품까지 지원되었다.

미국은 조선을 지원하는데 전혀 아낌이 없었고 물자를 거의 들이붓는 수준으로 과감하게 지원하고 있었다.


이런 미국의 지원 덕분에 지주층이 빚으로 족쇄를 채워 평민들을 휘두르던 것이 불가능 해졌다.

조선 지방의 실권을 쥐고 있던 지주층은 다급하게 모여 방법을 찾았고 아직 살아있는 서인의 잔당들과 연합해 윤휴를 제거하고 이 난국을 타개하려고 시도했지만, 이미 주요 인물들을 감시하고 있던 천윤석에게 모두 발각되어 죽음을 맞이했다.


반란에는 가담하지 않았지만 현 조선에 불만이 있던 다른 양반들도 거듭된 반란의 실패를 통해 세상이 바뀌었음을 깨닫고 생각을 바꿨다.


'앞으로는 중국이 아니다! 미국을 배워야 살아갈 수 있다'


미국에 반감을 가지고 있던 양반들도 미국을 배워야 할 필요성을 절감한 마당에 애초부터 미국에 절대적인 호감을 가지고 있던 남인 세력들은 미국의 문화와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서적 하나를 구하기 위해 엄청난 투자를 했다.


그리고 미국은 그런 조선을 위해 지원 물품에 서적도 포함했다. 전국 곳곳에 미국어 교본이 풀리고 미국어를 읽고 쓰는 공부를 시작한 사람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그런 시기에 윤휴가 미국 유학생 선발 시험을 공지하자 전국에서 총명하다고 소문난 젊은이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신분에 상관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유학생 선발 시험은 1차 시험과 2차 시험으로 진행되었다.

1차 시험은 미국어 쓰기, 읽기 능력과 기본적인 회화 능력을 검증하는 시험이었다.


조선 각지에서 몰려든 수험생 2만명 중에 1차 시험을 통과한 사람은 불과 400명이었다. 엄청난 경쟁률이 말해주듯 1차 시험을 통과한 수험생들은 거의 미국인과 다를 바가 없는 미국어 구사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었다.


2차 시험은 미국에서 파견된 교수들이 직접 수험생들을 면접 보고 데려갈지 말지 판단하는 면접시험이었다.


"물리학과 면접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물리학과를 지원한 학생은 총 12명 입니다. 몇 명이 선발될지는 모두 미국 대학 교수님들의 결정에 달려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모두 다 선발될 수도 있고 한 명도 선발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면접이 진행되는 장소는 한양의 관청 근처 저택이었다.

원래 이 저택은 서인들이 소유한 곳이었으나 여러 번의 반란 진압 과정에서 상당 수의 서인들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기에 비어있던 곳이었다.


이 저택은 과학 관련 면접이 이뤄졌는데 물리학, 생물학, 화학, 기계공학등 이공계열 분야에 지원한 학생들의 선발이 이뤄졌다.


"첫 번째 지원자 들어가시오"


첫 번째 지원자는 현 조선의 최고 실권자 윤휴의 아들 윤희제였다.

조선에서 유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이라면 아버지의 후광으로 손쉽게 선발되었겠지만, 미국의 학자들이 직접 유학생을 선발하려 했기에 윤희제도 다른 참가자들과 똑같은 조건으로 면접에 임했다.


그는 떨리는 마음을 심호흡으로 진정 시키고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갔다.

방안에는 임시로 설치된 책상과 의자에 앉아있는 세 명의 면접관이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윤희제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앉으세요"


윤희제를 자리에 앉힌 것은 하위언이었다. 그는 먼 동방의 조선이란 나라가 궁금하기도 했고 유학을 오고 싶어하는 학생들의 수준이 어느 정도 일지 궁금하여 직접 참가했다.


하위언 옆에 있는 두 사람은 뉴턴과 건흥이었다.

바쁘기로 손꼽히는 두 사람 이었지만, 하위언과 마찬가지로 조선인의 수준이 어느 정도 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재밌어 보여서 참가한 것도 있었다.


'폐하가 오시는 줄은 몰랐는데...'


뉴턴과 하위언은 가벼운 마음으로 면접에 참여한다고 말했는데 막상 게이트를 넘어 조선으로 와 보니 자신들과 함께 면접장에 들어가는 것이 건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부담스러운 마음이 은연중에 표현 되지 않도록 애를 써야 했다.


"앞에 놓인 통에 들어있는 제비를 뽑아 그 안의 내용에 답하시면 됩니다"

"예 알겠습니다"


윤희제는 자신이 앉아 있는 책상 위에 있는 제비 뽑기를 하나 뽑아 들고 조심스레 펼쳤다.


[나무에 열린 열매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이유를 설명하시오]


'되었다!'


문제를 읽은 윤희제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미 미국에 다녀온 자신의 아버지가 돌아오는 길에 잔뜩 사왔던 서적들 중에 하위언이 정리한 물리 법칙 책이 있었고, 이미 자신은 수백번 넘게 읽었기 때문이었다.


"모든 질량을 가진 것들 사이에는 인력이 존재합니다. 인력은 질량에 비례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거대한 인력으로 우리와 지표면 위 모든 사물을 당기고 있는데...."


윤희제는 자신이 읽은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거침없이 설명해 내려갔다. 약 10분의 시간 동안 열매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단순한 현상을 과학적으로 풀어서 설명한 윤희제는 중력 가속도까지 추가 설명을 이어가려는 순간.


"그만"


제지하는 건흥의 목소리에 설명을 멈췄다.


"어디서 그런 내용을 배웠나? 직접 탐구한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아버지께서 미국에 다녀오신 뒤 사주신 책을 수백번 읽었습니다"

"아버지?"

"제 아버지는 조선의 영의정 윤휴 이십니다"

"아아... 기억 나는군"


건흥은 기억 저 너머에 있는 윤휴를 떠올렸다.

미국으로 조선의 유학생들 받아들여 주겠다는 제안에 윤휴는 가장 먼저 총기 제작 기술도 배울 수 있는지 물었던 자였다.


"내 기억이 맞다면 네 아비는 총기 제작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은데 자네는 왜 물리학과에 지원하는가?"

"저는 과학이라는 나무가 있다면 물리학이 뿌리라고 생각합니다. 총기를 만드는 기술인 공학은 줄기나 가지에 속하겠지요. 물론 줄기나 가지도 중요하지만 무릇 모든 일은 기초가 가장 중요한 법이고 저는 물리학을 공부해 조선의 과학을 뿌리부터 탄탄하게 쌓아 올리고 싶습니다"


윤희제의 답변에 뉴턴과 하위언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도 그 의견에 동의하는 바였다. 물리학은 과학의 근간이었다.


"만약 윤휴가 사다 준 책이 없었다면 지금 뽑은 그 제비 속의 물음에 어떻게 답변했을 것 같은가?"

"답변을 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앞으로 배울 기회를 주신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을 것 같습니다"

"으음. 알겠다. 이봐 질문 할 것 있으면 질문들 해"


건흥은 그의 답변이 마음에 들었다.

어설프게 책을 읽지 않아도 어느 정도 안다고 거짓말을 늘어 놓는 것 보다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배우려는 태도가 좋았다.

그리고 금수저 특별전형인 것은 명확했지만 부모 잘 만나는 것도 제 복이고, 복이 굴러 들어와도 걷어 차는 놈들도 많기에 좋게 봐주려고 했다.


"조선에서 먼 미국 땅에 와서 잘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보아하니 높으신 분의 자제분인 것 같은데...."


뉴턴이 질문했다. 그도 어렸을 때 영국을 떠나 홀로 미국으로 왔기에 그런 부분이 신경 쓰였다.


"미국은 제 꿈의 나라입니다. 자려고 눈을 감을 때 마다 미국에가서 선진문물을 배우는 꿈을 꿉니다. 저는 벌레가 들끓고 시궁창 냄새가 나는 숙소에서 산다고 하더라도 배울 수만 있다면 모두 다 참아낼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그의 답변에 뉴턴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하위언을 슬쩍 쳐다봤는데 하위언은 더 질문할 것이 없다는 뜻으로 고개를 작게 흔들었다.


"두 번째 지원자 들어가시오"


윤희제의 면접이 끝났다. 면접 결과는 내일 이곳에서 공지한다고 했기에 윤희제는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말이야... 아무리 미국의 교수님이라지만... "


윤희제는 면접 도중에는 경황이 없어서 눈치채지 못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곰곰이 생각해보니 자신의 아버지가 윤휴임을 밝혔는데도 면접관 중에 가운데 앉아있던 젊은 청년이 네 아비가 어쩌고 저쩌고 말했던 게 마음에 걸렸다.


아무리 미국이 상국이라지만 그래도 조선의 최고 관직에 있는 자신의 아버지를 이렇게 낮게 불러도 되는가 싶어 조금 기분이 상했다.


'그런데 아버지와 대화를 나눠 본 것처럼 이야기 했었다...'


총기 기술이 어쩌고 하면서 아버지가 제작 기술을 원했다고 했는데 아마 아버지와 그 교수가 서로 안면이 있는 사이인 것 같았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사이 어느새 집에 도착해 있었다. 집안에서 하인들이 헐레벌떡 뛰어 나오며 그를 맞이했다.


"아이고 도련님! 어떻게 면접은 잘 보셨습니까요?"

"응. 그럭저럭. 혹시 아버지 계시는가?"

"안채에서 도련님을 기다리고 있으십니다. 어서 드시지요"


집에 도착한 윤희제는 마당을 가로 질러 안채로 향했다.


"아버님 희제입니다"

"들어와라"


윤휴는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비스듬히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요즘 여러모로 일이 많아 피곤해 집에 돌아오자마자 잠이 들고는 했지만, 오늘은 아들놈의 유학면접이 있었기에 졸려도 참고 기다리고 있었다.


"어찌 되었느냐?"

"아버님이 주신 책에서 문제가 나왔습니다. 덕분에 제법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 참 다행이로구나!"

"그런데 면접관으로 온 교수들 중에 아버님을 아는 사람이 있는 듯 했습니다"

"나를?"

"그렇습니다. 듣기론 아버지께서 총기 제작 기술도 알려줄 수 있는지 여쭤보셨다고 했는데 조금 기분이 나쁜 것이 그자가 아버님을 아랫사람 대하듯이....."

"잠깐! 혹시 그 자의 용모가 어떠했는가?"

"매우 젊었습니다. 눈빛이 사납지는 않았지만 기세가 대단했고..."

"혹시 그 교수를 대하는 다른 사람들의 태도가 어떠했느냐?"

"모두가 그를 어려워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는 모두에게 하대를 했으며..."


윤휴는 윤희제의 말을 끝까지 듣지도 않고 벌떡 일어났다.


"여봐라! 게 누구 없느냐!"

"예이!"

"지금 바로 나갈 것이니 채비를 하거라 어서!"

"예 알겠습니다. 대감님"

"아버지 무슨 일로 이러십니까?"

"너도 같이... 아니다 괜히 너까지 따라갔다가는 오해를 살 수도 있으니 나만 다녀오겠다."

"이 시간에 어디를 가신다는 말씀이십니까?"

"황제 폐하가 오신 것 같다"

"예? 그게 무슨..."

"너를 면접 본 그 교수가 황제 폐하 이신 것 같다는 말이다. 당장 가서 인사를 드려야 한다."


윤휴는 황급히 옷을 갈아입은 뒤, 하인이 가져온 말을 타고 윤희제가 면접을 봤던 건물로 갔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기에 금방 도착할 수 있었고 건물에는 아직 등불이 켜져있었다.


"휴우... 아직 끝나지 않았군"


윤희제가 첫 번째로 면접을 봤기 때문에 아직 면접은 끝나지 않았었다.


"멈추시오! 이 곳에 무슨 용무로.... 어..어?"


다짜고짜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는 윤휴를 막아선 의금부 나장은 어디선가 본 듯한 그의 얼굴에 당황해서 머뭇거렸다.


"썩 물러나라! 영상 대감이시다"

"아! 죄송합니다. 대감. 들어가시지요"


윤휴의 수행원이 크게 소리치자 그제서야 윤휴가 누구인지 떠오른 그는 곧바로 길을 터 주었다.


"과학 관련 면접이 진행되는 곳이 어디인가?"

"과학이면... 이쪽 입니다"


길을 터주는 것으로 모자라 면접이 진행 되는 곳까지 친절히 안내해 준 그는 곧바로 상급자에게 윤휴가 방문했음을 보고했다.

윤휴가 과학 면접이 이뤄지는 건물에 도착한 순간 이곳의 경호를 위탁 받고 있는 의금부의 책임자인 지사가 헐레벌떡 달려 나와 윤휴를 맞이했다.


"대감 어쩐 일이십니까? 도련님께서는 이미 면접이 끝나고 귀가하셨습니다"

"알고 있네. 아직 면접이 진행중인가?"

"그렇습니다. 이제 두 명만 더 하면 끝입니다"

"그러면 기다려야겠군."


윤휴는 면접장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의금부 지사는 윤휴가 왜 이러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더 묻지 않고 그의 곁에 함께 머물렀다.

마지막 면접자가 건물에서 나오는 것과 동시에 기다리던 윤휴가 면접장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그 사람을 찾을 수 있었다.


"폐하! 소신 윤휴가 인사 올립니다"

"으응?"


면접이 끝나서 이제 미국으로 돌아가려 했던 건흥은 갑자기 나타나 자신에게 큰절을 올리는 윤휴를 보고 '이건 또 뭐야?' 하는 표정을 지었다.


"폐하의 크나큰 은혜로 우리 조선이 전쟁에서도 승리하고, 백성들은 배고픔을 잃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오 윤휴로구나. 안 그래도 방금 네 아들이 면접 보고 갔다. 혹시 잘 좀 봐 달라는 말을 하러 온 것이나?"

"아니옵니다 폐하! 제가 찾아 온 것은 황제 폐하께서 친히 조선에 와주셨기에 찾아뵙고 인사 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놈의 도리는 낄낄... 네가 요즘 고생이 많다지? 잘 왔다. 식사나 하고 가라"


건흥은 백악관으로 향하는 게이트를 열었고 면접을 끝낸 교수들을 모두 미국으로 이동시켰다.

그리고 얼떨결에 윤휴도 건흥과 함께 백악관으로 넘어가 불편한 식사자리를 가진 뒤, 다음날 다시 조선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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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물결 (5) +22 22.11.10 1,916 7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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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79 68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111 6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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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212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74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430 7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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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누에바 에스파냐 (2) +16 22.09.30 2,840 7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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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2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0 95 14쪽
54 퀘벡 (4) +22 22.09.17 3,239 83 13쪽
53 퀘벡 (3) +16 22.09.16 3,226 86 14쪽
52 퀘벡 (2) +18 22.09.15 3,257 79 13쪽
51 퀘벡 (1) +10 22.09.14 3,328 91 13쪽
50 제국의 과학 중점 (2) +12 22.09.13 3,366 83 13쪽
49 제국의 과학 중점 (1) +8 22.09.12 3,422 85 12쪽
48 내수 경제 (3) +8 22.09.11 3,458 78 15쪽
47 내수 경제 (2) +10 22.09.10 3,497 86 13쪽
46 내수 경제 (1) +12 22.09.09 3,546 8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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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헌법과 정보부 (5) +12 22.09.07 3,478 8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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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4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5 8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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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3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2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18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2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3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6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6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58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41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65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74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234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66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40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600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73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7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7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3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5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1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8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8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47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4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48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37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3 1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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