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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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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2.08.06 14:25
최근연재일 :
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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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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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질서 (3)

DUMMY

서울의 중앙공원역


"내리십시오"


알론소는 릴리아나의 손을 잡아 주며 기차에서 내릴 수 있게 도와주었다. 기차에서 내린 그녀는 중앙공원 주변을 살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


그녀가 알려준 장소에서 획득한 많은 재물을 통해 알론소는 총독에게 뇌물을 먹이고 그녀를 공용숙소에서 빼내어 줄 수 있었다.


이후 그녀는 알론소를 따라 마차를 타고 제국 동부까지 이동했고, 기차를 탈 수 있는 지역부터는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기차라는 말도 안되는 물건이 있는 것부터 시작해, 창밖의 풍경이 빠르게 바뀔 정도로 대단한 속력. 그리고 목적지에 도착 한 뒤 보이는 서울의 모습까지 릴리아나에게는 충격의 연속이었다.


"여...여기가 미국의 수도인 것이냐?"

"수도는 아니지만 가장 큰 도시인 서울이라고 합니다"

"놀랍구나..."


주변을 살피는 그녀를 데리고 알론소는 중앙공원에서 가장 좋은 숙소인 서울 호텔로 들어갔다.


"알론소 이름으로 예약했소"

"예 알론소님. 예약 확인 되었습니다. 503호 입니다."


호텔 프론트에서 열쇠를 받은 알론소는 그녀를 데리고 객실로 향했다. 아직 엘리베이터가 없었기에 둘은 열심히 걸어서 5층으로 올라갔고, 약간 숨을 헐떡이며 그녀는 객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


"좀 쉬시지요... 씻고 싶으시면 언제든 여기 욕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자네는? 어디 가려고 하는 건가?"

"잠시 볼일을 보고 오겠습니다. 6시 까진 돌아오겠습니다"


알론소는 객실 벽에 걸려있는 시계를 가리키며 말했다. 릴리아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말에 대답했고 객실을 나서는 그를 배웅했다.


"이게 얼마만의 침대인가...."


침실로 가서 잘 정돈된 침구와 푹신해 보이는 침대를 보자마자 그녀는 몸을 눕혔다. 뽀송하고 포근한 침대가 느껴지자 그녀의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그러다 문득 자신의 몸에서 나는 악취를 느끼고는 얼른 옷을 벗고 욕실에서 씻기 시작했다.


"이렇게 편안히 씻어 본 게 얼마만이냐..."


공용숙소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우르르 몰려가 공용 욕실에서 씻어야 했다. 편안하게 씻을 수 없는 분위기 일 수 밖에 없었고 물도 차디찬 냉수만 쓸 수 있었다.


그런데 이곳의 호텔 욕실은 물을 틀었더니 적당히 뜨거운 물이 흘러나왔고 피로한 그녀의 몸과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입욕제도 준비되어 있구나'


물로 몸을 씻던 그녀는 욕실에 비치된 여러 입욕제를 사용해 몸을 청결히 씻기 시작했다. 그러자 지저분한 상태에 감춰져 있던 그녀의 미모가 조금씩 빛을 내었다.


'알론소가... 저녁에는 돌아 온다고 했지?'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오는 길에 그녀와 알론소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현 상황을 극복할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개인적인 이야기도 많이 했다.


알론소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노총각이라고 했다.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는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 했는데 아무래도 키가 작은 조선계 여성들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런 결정을 했을 것이라 릴리아나는 판단했다.


'이 정도는 되어야 남자를 품지... 안 그래?'


릴리아나는 욕실에 비치된 거울을 바라보며 자신의 몸매를 감상했다. 적절한 굴곡과 볼륨감이 있는 그녀의 몸매는 장성한 아이가 있다고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좋았다.

그런 그녀의 외모 덕분에 멘도사가 종종 뜨거운 밤을 위해 그녀를 괴롭히곤 했었다.


'여러모로 알론소의 마음을 좀 흔들어야겠어'


지금 헌신적으로 자신을 도와주고 있는 알론소이지만, 아직 부족했다.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을 정도로 바꿔 놓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 릴리아나는 알론소를 유혹할 생각이었다.


릴리아나가 열심히 꽃단장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이 시간이 훌쩍 지나 오후 6시가 되었다.


-똑똑


"알론소?"

"예. 왕비마마 저입니다"


정확한 시간에 도착한 알론소를 맞이하는 릴리아나는 꼬질한 모습이 사라지고 요염한 본연의 모습을 드러냈다.


"왕비마마 깔끔하게 씻으셨군요. 그 동안 많이 불편 하셨을텐데 너무 다행입니다"

"으응 고마워. 이게 다 알론소 덕이지."

"앉으시지요. 시장 하실 텐데 식사 주문 하겠습니다"


알론소의 말에 그녀는 식탁 한 켠에 자리했다. 그러면서 은근한 팔동작으로 자신의 가슴을 한껏 드러내며 알론소에게 보란듯이 살짝 흔들었다.


"아름다우십니다. 왕비마마"


알론소는 그녀의 의도를 정확하게 읽고 그녀가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했다. 이에 릴리아나는 얼굴이 붉어지며 마치 소녀처럼 수줍어 했다.


"일단 식사 주문하시지요. 음식은 이렇게 있습니다."


알론소가 음식 차림표를 펼쳐 보이며 그녀에게 하나하나 설명해 줬다. 그녀는 익숙한 스페인 음식인 빠에야도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고향의 맛을 느끼고 싶어서 주문했다.


알론소가 다시 프론트로 내려가 음식을 주문 해 오는 사이 릴리아노는 거울을 보며 자신의 외모를 다시 점검했다. 그리고 좀 더 가슴골과 엉덩이가 부각 될 수 있는 자세를 연습했다.


잠시후 알론소가 올라 오고 잠시간의 환담 이후 기다렸던 식사도 준비되었다. 둘은 식사를 하며 가볍게 와인을 곁들여 마셨다.


"유럽산 와인에는 못미치지만, 와인 맛이 괜찮지 않습니까?"

"그렇구나."

"이 와인은 서울 인근에서 재배된 포도로 만들어진 와인입니다. 아직 깊이가 부족하긴 하지만 나쁘지 않은 풍미를 가지고 있지요"


-짠


알론소는 와인에 대하여 설명하며 그녀에게 잔을 내밀었다. 그러자 릴리아나도 잔을 밀어 올리며 건배했고 둘은 미소를 지으며 한 모금씩 마셨다.


"방금 나가서 조직원들을 만나 가르시아 도련님을 이곳으로 모시는 일의 진행상황을 알아봤습니다"

"오호... 어떻게 되었느냐? 가르시아도 이제 이곳으로 오는 것이냐?"

"그래야 하는데...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어떤 문제냐?"

"그곳의 총독이 도련님의 이동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왜?"

"그게... 추가적인 뇌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아....."


릴리아나는 술기운이 확 달아나는 느낌이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아들을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어긋나자 조금 답답한 마음이 생겼다.


"내 비밀 금고의 재물로도 부족하다는 말이냐?"

"왕비마마의 금고 재물은 대부분 왕비마마를 빼내 오는 데 사용하였습니다..."

"거기에 들어있는 금화와 유물이 얼마나 많은데! 그걸로도 부족하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총독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이 소요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왕비마마"

"하아... 방법이 없느냐?"

"미국령 카리브 총독이 원하는 만큼의 뇌물을 주는 것 외에는.... 딱히 저희도 방법이 없습니다"


너무 죄송한 얼굴 표정으로 말하는 알론소에게 릴리아나는 더 이상 역정을 낼 수 없었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 자신을 위해 일하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 그였기에 릴리아나도 그의 눈치를 봐야 했다.


"혹시.... 다른 금고는 없으십니까?"

"......"


또 다른 금고를 물어보는 알론소의 물음에 릴리아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물론 그녀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장소가 있긴 했다.


'이 것까지 내주면 내가 스페인에 돌아갔을 때 빈털터리가 될 텐데...'


그녀에게는 아직 보험이 남아있었다. 재산을 은닉한 장소가 하나 더 있었는데 그 재산은 추후에 스페인으로 돌아갔을 때 용병을 고용해 회수할 생각이었다.

그리고 그 재산으로 스페인에서 자리 잡고 노후를 보낼 계획이었다.


'이 자를 믿을 수 있을까?'


알론소가 자신에게 헌신적이긴 했지만, 아직 그를 만난 기간이 너무 짧아서 확실한 신뢰가 생기지 않았다.

그렇게 머뭇거리는 릴리아나에게 알론소가 은근슬쩍 다가와 그녀의 귓가에 대고 말하기 시작했다.


"왕비마마... 혹시 저를 믿지 못하시는 겁니까?"

"그...그건 아니다 다만, 내가 스페인으로 가서 써야 할 돈도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저에게 계획이 있습니다"

"계획?"

"일단 총독에게 뇌물을 먹여 도련님을 모셔온 뒤, 왕비마마와 도련님이 스페인으로 탈출하면 그 때 제국 정보부에 총독들을 뇌물수수로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협박할 생각입니다"

"그...그러면 자네 역시 위험해 지는 것 아닌가?"

"줄타기를 잘 해야겠지요.... 그들은 높은 곳을 바라보는 자들입니다. 분명 적당한 선에서 합의금을 뜯어 낼 수 있을 겁니다"

"자신 있는 거지?"


릴리아나는 자신의 얼굴에 바짝 붙어서 말하는 그의 얼굴을 손으로 매만지며 말했다. 그 순간 둘의 눈빛이 아찔하게 엮이며 서로를 좀 더 끈적하게 바라보았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왕비마마"

"자네를 의심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불안한 건 어쩔 수 없구나..."

"어찌하면 왕비마마의 불안을 없앨 수 있겠습니까?"


불안하다고 말하는 왕비마마의 코 앞까지 다가온 알론소는 감히 손을 움직여 그녀의 등을 받히고 살짝 끌어 안았다.


"이렇게 하면 없앨 수 있지 않겠습니까?"

"좀 더 확실하면 좋겠구나..."


확실하면 좋겠다고 말하는 그녀의 입술을 향해 알론소의 입술이 빠르게 다가갔다. 물꼬가 트이자 그녀는 능숙한 움직임으로 알론소가 자신을 탐닉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후 둘은 장소를 옮겨가며 뜨거운 밤을 보냈다. 초저녁부터 시작된 둘의 정사는 새벽녘 까지 이어졌다.



* * *


백악관 황제 집무실


"새로운 비밀 금고의 위치입니다. 폐하"

"낄낄낄 우리 요원들 실력이 아주 좋구나"


정보부 요원 천윤석이 알론소가 추가로 획득한 보물의 위치를 건흥에게 보고했다. 건흥은 아주 기뻐하며 위치가 기록된 지도를 살펴봤고 이어 동석한 덕만에게 지도를 전달했다.


"바로 작업 들어가라 덕만아"

"예 폐하."


덕만은 지난번에도 군을 동원하여 멕지의 은닉 재산을 모조리 수거한 바 있었다. 이번에는 카리브의 외딴 섬들 중 하나에 비밀 금고가 있었기에 조금 더 성가시긴 했지만, 폐하의 재산을 모으는 일이 귀찮을 순 없었다.


"어떠냐 윤석아 짜도 짜도 계속 물이 나오지?"

"그렇습니다. 역시 말씀하신 그대로 입니다"


멘도사 같은 자들은 누에바 에스파냐에서 왕처럼 군림하긴 했지만 왕은 아니었다. 그는 언제든 스페인 국왕의 명령에 따라 자신의 자리를 내줘야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그로 인해 이런 부왕들은 항상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자신의 재산을 은닉해 왔었다.


'카리브해에서 보물을 찾아 떠나는 해적선들의 이야기가 괜히 나온 게 아니지...'


건흥은 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고, 멘도사가 죽은 지금 릴리아나를 집중 공략 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물론 자신의 노예의 각인 한번이면 간단하게 해결될 일이지만, 그렇게 하면 정보부의 실력이 늘 기회가 없었다.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해결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선, 각자의 위치에서 많은 경험을 쌓게 해줘야 했다.


"그 알론소라는 친구 연기력이 대단한가 보다. 으응?"

"그렇습니다. 현재 릴리아나와 동침까지 성공했다고 합니다. 조만간 알론소가 그녀의 모든 것을 다 강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 당근을 조금씩 내어주면서 살살 꼬드기는 것이다 알겠느냐?"

"명심하겠습니다 폐하."


천윤석은 고개를 숙이며 건흥의 말에 대답했다. 그리고 가지고 왔던 또 다른 보고서를 꺼내 건흥에게 내밀었다.


"최근 동북아시아 지역 조사 보고서입니다. 에도 막부의 수장 도쿠가와 이에쓰나가 병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병력을? 목표가 어디냐?"

"조선입니다."

"조선은 대비하고 있느냐?"

"조선의 국왕이 죽고 새롭게 왕이 즉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어수선한 상태 인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눈치는 챈 것 같은데..."

"대비할 여력이 없구나?"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그들의 국력이 많이 약해진 상황이라..."


일본의 에도 막부가 4대 쇼군인 도쿠가와 이에쓰나까지 내려온 사이 조선은 인조, 효종이 세상을 뜨고 그 다음으로 숙종이 이제 막 즉위 한 상황이었다.


비교적 소빙하기를 무탈하게 지나온 일본과는 달리 조선은 두 번의 대기근을 겪었고, 그 기근에 앞서 건흥의 엄청난 인력 징발로 국력이 상당히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조선의 힘이 상당히 약해진 것은 일본에게 매력적인 먹이감으로 보이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조선을 다시 침략하지 않으려 했던 도쿠가와 이에야쓰가 죽은 지도 시간이 많이 흘러 일본이 조선에 눈독 들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였다.


"덕만아"

"예. 폐하"

"아무래도 일본 원정을 좀 다녀와야겠다"

"속히 준비하겠습니다!"


일본 원정을 이야기 하는 건흥의 말에 덕만은 힘차게 대답했다.

조선인 출신으로서 왜란의 역사를 기억하는 덕만이었기에 자신이 이끄는 강력한 군사들을 보며 그들에게 되갚아 줄 수 있는 상황을 몇 번 상상한 적이 있었다.


이제 그것이 현실이 되려 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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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새로운 물결 (6) +20 22.11.11 1,942 73 13쪽
104 새로운 물결 (5) +22 22.11.10 1,915 75 14쪽
103 새로운 물결 (4) +18 22.11.09 1,935 73 13쪽
102 새로운 물결 (3) +20 22.11.08 1,965 74 14쪽
101 새로운 물결 (2) +20 22.11.06 2,218 63 12쪽
100 새로운 물결 (1) +12 22.11.05 2,217 75 13쪽
99 천년의 적 (5) +18 22.11.04 2,187 70 14쪽
98 천년의 적 (4) +26 22.11.03 2,064 76 12쪽
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79 68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111 69 13쪽
95 천년의 적 (1) +18 22.10.29 2,355 69 13쪽
94 불타는 열도 (7) +20 22.10.28 2,249 59 13쪽
93 불타는 열도 (6) +12 22.10.27 2,168 66 14쪽
92 불타는 열도 (5) +14 22.10.26 2,198 58 14쪽
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212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74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430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811 70 14쪽
87 새로운 질서 (10) +20 22.10.20 2,461 80 13쪽
86 새로운 질서 (9) +28 22.10.19 2,395 68 12쪽
85 새로운 질서 (8) +16 22.10.18 2,424 65 12쪽
84 새로운 질서 (7) +12 22.10.17 2,424 69 13쪽
83 새로운 질서 (6) +18 22.10.16 2,523 68 14쪽
82 새로운 질서 (5) +16 22.10.15 2,585 72 14쪽
81 새로운 질서 (4) +14 22.10.14 2,666 65 12쪽
» 새로운 질서 (3) +14 22.10.13 2,657 77 13쪽
79 새로운 질서 (2) +14 22.10.12 2,714 78 13쪽
78 새로운 질서 (1) +6 22.10.11 2,833 75 13쪽
77 황제의 사생활 (5) +16 22.10.10 2,680 74 13쪽
76 황제의 사생활 (4) +16 22.10.09 2,733 77 13쪽
75 황제의 사생활 (3) +34 22.10.08 2,757 80 13쪽
74 황제의 사생활 (2) +12 22.10.07 2,763 83 14쪽
73 황제의 사생활 (1) +16 22.10.06 2,966 85 13쪽
72 카리브의 주인 (2) +12 22.10.05 2,717 80 15쪽
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72 83 13쪽
70 누에바 에스파냐 (5) +14 22.10.03 2,689 82 13쪽
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50 85 15쪽
68 누에바 에스파냐 (3) +18 22.10.01 2,822 81 13쪽
67 누에바 에스파냐 (2) +16 22.09.30 2,840 74 13쪽
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3,005 81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59 90 14쪽
64 서울 구경 (2) +16 22.09.27 3,011 80 12쪽
63 서울 구경 (1) +14 22.09.26 3,102 79 13쪽
62 아바나 (3) +16 22.09.25 2,990 82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46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86 79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305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55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96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2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0 95 14쪽
54 퀘벡 (4) +22 22.09.17 3,239 83 13쪽
53 퀘벡 (3) +16 22.09.16 3,226 86 14쪽
52 퀘벡 (2) +18 22.09.15 3,257 79 13쪽
51 퀘벡 (1) +10 22.09.14 3,328 91 13쪽
50 제국의 과학 중점 (2) +12 22.09.13 3,366 83 13쪽
49 제국의 과학 중점 (1) +8 22.09.12 3,422 85 12쪽
48 내수 경제 (3) +8 22.09.11 3,458 78 15쪽
47 내수 경제 (2) +10 22.09.10 3,497 86 13쪽
46 내수 경제 (1) +12 22.09.09 3,546 81 13쪽
45 헌법과 정보부 (6) +10 22.09.08 3,461 81 14쪽
44 헌법과 정보부 (5) +12 22.09.07 3,478 82 14쪽
43 헌법과 정보부 (4) +10 22.09.06 3,578 80 14쪽
42 헌법과 정보부 (3) +18 22.09.05 3,624 86 15쪽
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4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5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811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3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2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18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2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3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6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6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58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41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65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74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234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66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40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600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73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7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7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3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5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1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8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8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47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4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48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37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3 1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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