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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미국 황제는 마법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2.08.06 14:25
최근연재일 :
2022.11.27 11:00
연재수 :
11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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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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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뉴암스테르담(1)

DUMMY

눈을 떴을 때 초록빛 물결이 가득한 평원과 울창한 산림이 보였다. 방금 전 까지만 해도 내 앞에서 생사를 건 대결을 하던 드래곤로드는 사라지고 없었다.


'로드... 나를 추방했구나'


지구 이름 이건흥. 아스트라스 이름 루피네저드. 둘 다 나를 지칭하는 단어였다. 지구에서 최고의 물리학자로 명성을 날리던 나는 미국 중부 지역에 설치된 초대형 입자가속기를 설치하여 암흑물질을 탐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나치게 크기를 키운 입자가속기의 오작동으로 소형 블랙홀이 탄생했고 그와 동시에 내가 살던 지구는 사건의 지평선 속으로 모조리 증발해 버렸다. 조각 조각난 정보들은 드넓은 우주 공간 어딘가로 흩어졌고 나는 드래곤이 통제하고 있는 판타지 세계 아스트라스에 떨어졌다.


아스트라스에서 마법사로 긴 삶을 살았고 9서클에 도달했다. 10서클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신의 위상을 가진 드래곤로드와 충돌 할 수 밖에 없었다. 그 결과 나는 지구로 추방당했다.


허리를 펴고 가슴을 내밀며 크게 숨을 들이마셨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지구의 냄새였다. 아스트라스와 지구의 대기는 유사했지만 식생에는 차이가 있었기에 땅에서 느껴지는 냄새는 완전 달랐다.


'어찌되었건 나는 살아남았다'


드래곤로드를 제압하고 아스트라스를 내 세상으로 만드는 것도 좋지만 신의 위상을 가진 그를 제압하는건 어쩌면 불가능이었다. 싸움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패배하는 것은 나일 가능성이 높았다.


지구가 소멸되기전 살았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편리한 생활과 맛있는 음식 멋진 패션의 아름다운 여성들과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은 고층건물들 까지....


"그런데 어찌 좀 불안하단 말이지?"


다행히 지구에서도 내 마법의 원천인 마나는 존재했다. 과학자로 살때는 절대 느끼지 못한 마나였지만 대마법사로 돌아온 지금 선명하게 느껴졌다.

내가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마나의 유무가 아니었다.


"탐지"


대자연을 유유히 순환하던 마나들은 나의 명령에 복종하여 탐지마법의 일부가 되었다. 나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거대한 마나의 흐름이 파도처럼 뻗어나갔다.


"아.... 제발..."


탐지마법이 반경 60km 정도까지 탐색해 나가는 동안, 문명의 흔적이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 기껏해야 야생의 동물들이 무더기로 잡히는 수준이었다.


시간이 문제였다.

지구로 온 것 까지는 오히려 좋았지만, 지구의 시간이 공룡들이 살던 시기라든지 그 보다 더 옛날일 경우 완전 망하는 거였다. 나는 9서클에 경지에 오른 대마법사였지만 신의 경지라 불리는 10서클은 아니었다.


9서클은 10서클의 전유물이라는 창조를 해낼 수 없었다.


물론 9서클 수준으로도 뛰어난 가디언을 창조해 낼 수 있었지만 그들은 완전한 생명체가 아니었기에 생식을 할 수 없었다. 다시 말해 자손을 볼 수 없는 일회성 생명체였다. 가디언과 평생을 공룡을 잡으며 살아간다고 생각하니 눈 앞이 캄캄했다.


".......!?"


걱정의 늪에 빠진 나를 구원하는지 거의 100km 바깥까지 뻗어나간 내 탐지마법에 인간이 잡혔다. 그리고 그들의 터전으로 보이는 작은 마을까지 발견했다. 마을은 해변가에 위치해 있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해변마을의 반대편에서도 인간이 잡혔다. 그쪽에도 마을이 있었는데 일반적인 정주 문명의 마을이 아닌 유목민의 마을인지 천막들이 감지되었다.


해변마을이 탐지 되자 마자 비행마법을 사용해 그곳으로 빠르게 날아갔다. 100km의 먼거리지만 내가 전력을 다하면 금방 다다를 거리였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지고 그들의 실제 모습을 확인했다.


"휴우......"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그곳엔 사람들이 정말로 살고 있었다. 마을은 아담했다. 가옥의 숫자로 봤을 때 6000명 내외의 주민이 기거하는 것 같았다. 사람들의 복장은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즈음의 복색이었다.


'음...... 개척 시기의 미국인가?'


아무런 인프라가 없는 땅과 왕이나 귀족이 딱히 보이지 않는 마을 구조. 마을의 규모에 비해 제법 잘 지어져 있는 항구까지... 개척 시기의 미국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 이었다.


'반대편 유목마을은 아마 인디언 들이겠군'


내 가설에 인디언까지 대입하자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이곳은 개척시기의 미국이 분명했다.


'연구소가 있던 위치에서 시간만 500년 정도 당겨서 와버린 것 같군...'


내가 미국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던 펜실바니아주에 그대로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그게 맞다면 지금 눈앞에 보이는 마을은 뉴욕일 것이다.


높은 고도에서 그들을 말 없이 내려다 보기 시작했다. 그들은 분주하게 움직이며 옥수수와 감자 농사를 지었고, 소수이지만 돼지와 소도 키우고 있었다. 조잡해 보이지만 총을 든 몇몇이 인원들이 야산으로 사냥을 나가는 모습도 있었다.


그들은 모두 백인이었으며 다른 인종은 전혀없었다. 앞서서 짐작한데로 딱히 귀족이나 왕족같은 인물들은 없어 보였고 서로 가볍게 인사하며 지내는 모습이었다.


'나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


혹시나 공룡들과 부대끼며 살아갈까봐 걱정했던 것도 잠시 사람들을 눈으로 직접확인하여 불안함은 떨쳤지만 새로운 고민이 들었다.


원래 지구에서 연구원으로 살아갈 때는 연구성과를 위해 미친듯이 달렸고 내 이름을 과학계에 떨치고 싶어했다. 그것에 방해되는 것들은 모두 다 치워버리며 거침없이 달렸다.


대학 교수를 할 때부터 성과를 내지 못하는 대학원생들은 아무리 애원해도 모두 내쳤다. 연구소장이 되기 위해 한국의 국적 따위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버리고 미국에 귀화했다. 소장이 된 이후에도 부하 연구원들을 쉼 없이 굴리며 연구에 갈아넣었다.


'그래서 결국 지구가 소멸되었지...'


나의 성과주의는 완벽과는 거리가 있을 수 밖에 없었던 지라 결국 입자가속기가 터졌고 나는 아스트라스 세계로 떨어졌다. 그곳에서는 지구에서도 보다 한 층 더 앞만 보고 달렸다.


말이 통하지 않아 도시의 항만 노동자로 살아가던 나였지만 높은 마나 친화도를 가진 덕분에 마탑 마법사의 눈에 띄었고 마법사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


과학과는 다르게 가시적인 성과가 보상으로 바로바로 지급되는 마법이라는 학문은 끊을 수 없는 매력적인 학문이었고 나는 마법이라는 학문에 완전히 중독되었다. 끊임없이 마법 연구에 매달렸고 그 목적을 방해하는 모든 것을 제거했다.


나를 질투했던 마법사들의 음모를 파쇄하여 오히려 그들을 죽였고, 마법적 소양을 넓히기 위해 과감하게 흑마법도 연구하며 죄없는 사람들을 실험체로 소모했다.

도덕이나 양심은 내 인생의 좌우명과 거리가 멀었다. 오직 성취만을 바라보며 쉼없이 달렸다.


그런 세월이 수십년 쌓인 어느날 인간이 절대 도달할 수 없다고 여겨졌던 9서클에 도달했다. 그날 내 신체는 재구성되었고 백발이 성성했던 노인에서 투명한 피부를 가진 젊은이로 변했다.


새로운 경지에 도달해 엄청난 수명을 가지게 된 내가 가장 기뻐했던 것은 마법을 연구할 시간을 더 벌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9서클에 만족하지 못하고 10서클의 문을 두드리는 나를 드래곤로드가 방문한 것이다.


"그리고 이곳으로 나를 추방했지...."


내가 10서클에 도달하는 순간 피조물주의 위상에서 벗어나는 것이기에 차원의 질서를 유지하려 했던 로드가 나를 추방했다.


"이곳에도 차원의 질서를 유지하는 신의 위상을 가진 존재가 있을까?"


지구에도 많은 신들이 인간들의 믿음 속에 존재하지만 신들이 실존한다는 증거들은 미약했다. 물론 종교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증거는 차고 넘쳤지만 나의 합리주의적 사고에서는 지구가 속한 차원에 신이 존재함을 증명할 수 없었다.


하늘을 올려다 보고 생각에 잠겼던 나는 어느새 어둑어둑 해진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아직 스모그나 매연이 없고 도시의 화려한 불빛도 없었기에 밤하늘의 별들은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런 별들을 바라보니... 증명 할 수는 없지만 이곳에서도 나를 오연하게 내려다 보고 있는 고귀한 위상의 존재가 있는 것만 같았다.


고개를 내려 마을을 다시 바라봤다. 조그마한 횃불을 밝히는 곳 몇몇곳을 제외하고 대두분 집안에 들어가 오늘 하루를 마감하고 있었다.


"10서클에 올라 신의 위상에 도달하는 것이 과연 내게 허락된 과제였을까....?"


마법의 경지가 높아 질 수록 어쩌면 세상의 모든일들의 다 정해진 운명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입자가속기 때문에 한번 죽은 것도, 로드에 의해 지구로 돌아온 것도 말이다.


"이번엔... 좀 다르게 살아보자..."


어쩌면 세번째 삶이었다. 물론 제 버릇 남 못준다고 다시 무엇가에 홀려 그것에 모든 것을 바칠 수도 있겠지만 지금 마음은 좀 여유롭게 가고 싶었다.


"이곳에서 황제가 되어 볼까?"


아스트라스에서 살때 제국의 황제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한번쯤 저렇게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모두가 그에게 고개숙이고 사람들을 쥐고 흔들 수 있는 절대 권력자로 말이다.


물론 9서클이 되는 순간 마음만 먹는다면 황제의 삶을 강탈하고 스스로 황제가 될 수도 있었겠지만 그때는 10서클에 대한 열망이 더 컸었다. 신이 될 수 도 있는 마당에 황제가 눈에 들어올 리 없었다.


로드와 일전을 하고, 차원을 넘어 이곳까지 오게 되니 과연 신의 위상이 내 운명에 허락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 거기까지 내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에 회의적이 되었다.


이곳에 신이 있다면 내가 신의 위상에 오르려고 하는 것을 가만 두고 볼 리 없을게 분명했다. 나는 또다시 좌절 할 테고 추방이 아닌 소멸이라는 결과를 받아 들 수도있었다.


"황제 정도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


밤하늘에 떠 있는 나의 시선에 모두가 잠든 해변마을이 보였다.


* * *


뉴암스테르담


신대륙에 건너온 네덜란드인들이 세운 도시였다. 위치는 정확하게 지금의 뉴욕 위치였는데 뉴암스테르담이 훗날 영국에 의해 점령되고 뉴욕으로 이름을 바꾸게 되기 때문이었다.


지금 그 뉴암스테르담 마을 회관에 이건흥이 와 있었다. 처음 그가 침입해 왔을 때 몇몇 사냥꾼이 총을 쏘면서 위협했는데 그들은 지금 믿을 수 없게도 마을광장 공중에 떠서 발을 허우적 거리고 있었다.


"제가... 뉴암스테르담의 총독 반 바스텐입니다."


뉴암스테르담은 개척주민들이 선출한 총독이 있었다. 원래 네덜란드 정부에서 임명한 총독도 있었으나 그는 풍토병에 걸려 죽고 말았다. 이후 마을 주민들의 투표로 총독을 새로 선출했고 그의 이름은 반 바스텐이었다.


"반갑다. 이건흥이다."


통역마법 덕분에 이건흥의 한국말을 반 바스텐은 네덜란드어로 알아 들을 수 있었다. 건흥은 새삼 뿌리는 못 버린 다 싶었다. 가장 최근에 많이 썼던 영어보다 한국어가 먼저 튀어나왔다.


"이건흥님 반갑습니다. 저.... 혹시 광장에 떠 있는 청년들은 혹시...."

"그래. 내가 한 것이다."

"아....."


바스텐은 머리가 어지러웠다. 세상이 아무리 넓고 크다지만 이역만리 신대륙에서 동화책에서나 봤던 마법사를 만나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


"그놈들 날 보자마자 총을 쏴댔다. 원래는 바로 죽이는데 인력이 중요할 것 같아 살려둔 것이다"

"그러시군요... 청년들을 대신해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래."


바스텐이 모자를 벗고 공손하게 인사했다. 나는 그에게 손바닥을 살짝 보이며 알겠다는 제스쳐를 취했다.


"저들을 이제 땅으로 내려 주시겠습니까?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네가 마을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것들이 있다."

"어떤 것 입니까?"

"오늘부터 너희들은 나의 백성이다. 나는 이곳의 군주다"


말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유치하게도 들릴 수 있고, 두렵게도 들릴 수 있는 나의 마지막 말에 바스텐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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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새로운 물결 (2) +20 22.11.06 2,179 63 12쪽
100 새로운 물결 (1) +12 22.11.05 2,176 7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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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48 67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080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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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32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393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703 6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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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새로운 질서 (9) +28 22.10.19 2,361 68 12쪽
85 새로운 질서 (8) +16 22.10.18 2,392 64 12쪽
84 새로운 질서 (7) +12 22.10.17 2,391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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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황제의 사생활 (4) +16 22.10.09 2,695 77 13쪽
75 황제의 사생활 (3) +34 22.10.08 2,721 80 13쪽
74 황제의 사생활 (2) +12 22.10.07 2,725 83 14쪽
73 황제의 사생활 (1) +16 22.10.06 2,930 85 13쪽
72 카리브의 주인 (2) +12 22.10.05 2,680 80 15쪽
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32 83 13쪽
70 누에바 에스파냐 (5) +14 22.10.03 2,655 82 13쪽
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09 85 15쪽
68 누에바 에스파냐 (3) +18 22.10.01 2,788 81 13쪽
67 누에바 에스파냐 (2) +16 22.09.30 2,804 73 13쪽
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2,968 79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21 88 14쪽
64 서울 구경 (2) +16 22.09.27 2,975 79 12쪽
63 서울 구경 (1) +14 22.09.26 3,066 77 13쪽
62 아바나 (3) +16 22.09.25 2,956 81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12 78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49 78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268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17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59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53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08 95 14쪽
54 퀘벡 (4) +22 22.09.17 3,199 83 13쪽
53 퀘벡 (3) +16 22.09.16 3,193 85 14쪽
52 퀘벡 (2) +18 22.09.15 3,220 79 13쪽
51 퀘벡 (1) +10 22.09.14 3,290 91 13쪽
50 제국의 과학 중점 (2) +12 22.09.13 3,331 83 13쪽
49 제국의 과학 중점 (1) +8 22.09.12 3,387 85 12쪽
48 내수 경제 (3) +8 22.09.11 3,421 78 15쪽
47 내수 경제 (2) +10 22.09.10 3,462 86 13쪽
46 내수 경제 (1) +12 22.09.09 3,512 81 13쪽
45 헌법과 정보부 (6) +10 22.09.08 3,428 81 14쪽
44 헌법과 정보부 (5) +12 22.09.07 3,439 82 14쪽
43 헌법과 정보부 (4) +10 22.09.06 3,542 79 14쪽
42 헌법과 정보부 (3) +18 22.09.05 3,588 86 15쪽
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49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30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778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76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786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32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58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881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878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3,966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4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44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06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266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19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373 10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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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886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881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877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4,970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064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156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260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30 116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2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467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594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39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13 132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675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7,949 156 13쪽
»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375 1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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