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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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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2.08.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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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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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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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과 정보부 (3)

DUMMY

백악관 옆 공터에 새벽부터 나온 정보부 요원들이 명상에 잠겨 있었다. 그들이 건흥에게 마법을 배운것도 한 달 정도 지났다. 워낙 짧은 시간이었기에 그 동안 마법적인 성취는 크게 없었지만, 마나에 좀 더 친숙해 지고 있었다.


한 달 동안 마법 수련만 한 건 아니었다. 그들은 직접 출동하여 정보부 요원으로 어떻게 활동해야 하는지 배웠다.


건흥은 요원들을 이끌고 미국 남서부 해안도시 부산에서 잠행하며 총독이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감찰했다.

농장에서 일하는 노예부터 치안부 관리들까지 폭넓은 인원들의 주변을 탐색하며 박철각 못지 않은 비위를 저지르고 있는 부산 총독의 만행을 직접 확인 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요원들은 아티팩트 사용에 익숙해졌고 아주 기본적인 첩보활동의 순서와 방법적인 측면을 익혔다.


'국내 활동으로 경험을 쌓아 추후에 해외 첩보활동까지 진행시킨다'


아직은 걸음마 수준의 첩보활동이지만, 본격적으로 국제무대에 미국이 등장할 때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 요원들의 마법실력이 늘면 첩보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될 것이니 국제적인 정보전에서 미국이 밀릴 일은 없었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정보부의 일과 달리,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지방 총독들의 비위는 건흥을 고민하게 만들었다.


'총독의 지나친 권한이 문제다'


현재 미국은 사법적인 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오직 서울에만 작은 규모의 재판부가 있었고 다른 모든 도시는 총독이 사법적인 기능까지 겸임하고 있었다.


행정과 사법 권한을 가지고 있었고 치안부를 통제하기에 군사적인 권한도 일정 부분 가지고 있는 총독은 유럽의 영주나 다를 바가 없었다.


'법 체계를 정비해야 된다'


지금처럼 주먹구구식 사법 운영은 앞으로 커질 미국에 어울리지 않았다. 제대로 된 법을 만들고 모두가 그 법에 따라 판결을 받는 법치주의가 정착해야 했다.

그래야 총독도 법에 따라 지역을 통치하고 각 지역의 사법부는 총독과 별개로 운영되어 총독을 견제 해야 했다. 나아가 멀지 않은 미래에 도입할 주민자치 제도도 무리 없이 정착할 수 있었다.


'헌법부터 만들어야 하나...?'


법 체계를 정비하려면 가장 기본법인 헌법이 있어야 했다. 그런데 법은 건흥의 전문 분야가 아니라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기껏 해봐야 한국과 미국의 헌법 제1조 정도 아는 게 전부인 내가 헌법을 만들긴 무리다'


법을 잘 아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함을 느낀 건흥은 일단 대학교로 가보기로 했다. 건흥은 게이트를 열고 서울대학교로 향했다. 대학은 처음 세워졌을 때보다 훨씬 학생숫자가 많아져 있었다.


기숙사는 각 지역에서 공부를 배우기 위해 올라온 학생들로 방이 모두 사용중인 상태 였고 교내식당에도 식사를 하는 학생들이 빈자리 없이 가득차 있었다.


"저...전하! 전하를 뵙습니다"

"전하를 뵙습니다!"


식당에서 가장 먼저 건흥을 발견한 한 학생이 큰절을 올리며 크게 소리쳤고 그 모습을 본 다른 학생들도 모두 바닥에 엎드려 인사를 올렸다.

게이트를 넘어오며 건흥의 얼굴을 본 자들이 많았기에 어디를 가든 알아보는 자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 일어나서 식사해라"


인사를 받은 건흥은 염력 마법을 사용해 그들을 일으켜 세웠다. 그만 바닥에 머리 박고 식사나 하라는 말이었다. 식당을 지나 건흥이 향하는 곳은 대가트의 연구실이었다.


- 재실


강의시간이 아닌 점심시간이었기에 대가트는 연구실에 머무르고 있었다. 건흥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 책을 읽고 있던 대가트가 깜짝 놀라며 후다닥 달려와 건흥에게 머리를 조아렸다.


"군주님 오셨습니까"

"별 일 없지?"

"그렇습니다"

"앉자"

"예. 군주님"


건흥은 대가트 연구실에 마련된 소파 상석에 앉았다. 대가트는 분주한 손길로 감주에서 올라온 녹차와 설탕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녹차 올리겠습니다. 군주님"

"그래"


대가트가 타온 녹차를 한 모금한 건흥은 그간 대학교수들이 잘 지내고 있는 지를 물었다. 대가트는 모두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고,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서울에서 아낌 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이 그립지는 않고?"

"이곳이 좋습니다."


대가트의 대답에 건흥이 살짝 미소 지었다. 이곳이 좋다고 대답하긴 했지만 고향땅에 대한 그리움이 없다고는 말 하지 못하는 그의 속마음을 읽었기 때문이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유럽과 왕래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때가 오면 유럽을 다녀오게 해주지"

"감사합니다. 군주님"

"그런 날이 오려면 얼른 미국이 국가 다운 모습을 갖춰야겠지? 지금 문을 열었다가는 자네 같은 우수한 인력들이 유럽으로 빠져나갈 테니 말이야"

"최선을 다해 미국의 발전을 돕겠습니다"

"아주 좋아"


눈치 빠르게 원하는 대답을 하는 대가트가 맘에 든 건흥은 녹차를 한 모금 더 마셨다.


'커피도 얼른 생산해야 할 텐데...'


녹차도 좋았지만 커피만한 음료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 미국은 커피를 재배할 여건도 수입할 여건도 되지 않았다.

커피 재배가 가능한 중미 지역은 스페인의 영역이었고 커피 산지를 식민화한 유럽 국가들과 무역을 하고 있지 않으니 수입할 방법도 없었다.


"자네 혹시 법에 대해 잘 아는가?"


커피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건흥은 대가트에게 오늘 방문한 목적을 꺼냈다.


"죄송합니다. 군주님... 법에 대해서는..."

"아니야 죄송할 필요 없어. 혹시 법에 대하여 잘 알만한 사람을 추천할 해줄 수 있겠나?"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인물은 없습니다만..... 혹시 미국으로 데려올만한 법학자를 찾고 계시는 것입니까?"

"그래. 아무래도 법 체계를 정비해야 할 것 같거든"

"잉글랜드에 가보시면 원하시는 인물을 찾을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잉글랜드?"

"예 군주님. 제가 유럽에 있을 때 법에 관련된 사항이 가장 발전된 곳은 잉글랜드였습니다. 그들의 법이 발달한 이유는 국왕의 권리를 귀족들이 빼앗을 요량으로 시작된 것이기는 하나.....아...."

"하하. 괜찮네 계속 이야기 말해보게"

"저는 절대 군주님의 권한에 대해서..."

"하하하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잉글랜드 법에 대하여 말해보게"


대가트는 별 생각 없이 잉글랜드의 법이 발달한 이야기를 하다 국왕의 권리를 빼앗고 그것을 명시하기 위해 발전한 법이라는 부분에서 건흥의 눈치를 봤다.

아무래도 미국의 절대자인 건흥에게 듣기 좋은 소리를 아닐 듯 싶어서 였는데 다행이도 건흥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눈치였다.


이후 대가트는 잉글랜드의 법 흐름을 건흥에게 설명해 줬다.

대가트가 데카르트였던 시절 열렸던 웨스트민스터총회에서 절대주의적 사상을 버리고 자유와 의회주의를 지지했던 많은 법학자들이 런던에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을 때 건흥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런던에 가야겠군. 자네 덕분에 좋은 정보를 얻었어"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기쁩니다"

"그래. 생활하다 어려운 점 생기면 반스딘에게 바로 연락하게. 금방 조치해 줄 걸세 그럼 잘 지내고"

"감사합니다. 군주님"


대가트와 인사를 나눈 건흥은 곧바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게이트를 열었다. 아직 런던은 가본 적이 없었기에 그곳의 좌표를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암스테르담은 여전히 활기가 넘쳤다. 물론 건흥이 모조리 쓸어간 무기 공방 지역은 아직 제대로 복구 되지 못하고 텅 비어있는 상태였다.


그런 모습에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건흥은 무심한 표정으로 하늘에 떠 올라 런던이 있는 북서쪽으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가만... 그러고 보니 지금 1649년 이니까....'


비료 공장을 만들며 조선인들을 대규모로 징발 했던 것이 1646년도였고 그로부터 3년이 지났으니 지금은 1649년이 맞았다.

영국과 1649년이 머릿속에서 결합되자 잊고 있었던 한 이름이 떠올랐다.


'뉴턴이 지금 8살 이겠군'


물리학을 전공한 사람이면 모를 수가 없는 이름 중 하나인 아이작 뉴턴. 과학혁명을 시작한 위대한 학자이며 르네상스 최후의 연금술사인 사람이었다.


건흥은 사람의 능력중 90퍼센트가 이미 태어났을 때 정해진다고 믿었다. 그랬기에 예전 연구소 소장을 할 때나, 탑에서 마법사들의 수장일 때도 노력해서 성취를 이루겠다는 자들을 비웃었다.


물론 시간이 흘러 노력의 가능성을 조금 더 쳐주긴 했지만, 여전히 재능의 영역이 절대적이라고 믿었다.

그런 건흥에게 뉴턴이 8살이건 20살이건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어차피 그는 천재였고 그가 잉글랜드에서 배우던 미국에서 배우던 재능을 꽃 피우는 것은 똑같으리라 생각했다.


지금 뉴턴을 데려가 영국에서 과학혁명이 시작되는 것을 막고 미국의 과학 수준을 끌어올리면 유럽과 과학 수준 격차를 만들 수 있었다. 과학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건흥이기에 뉴턴을 데려가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었다.


'뉴턴을 데려간다. 그리고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법학자도 데려간다'


건흥이 잉글랜드에서 할 일을 정리했을 때 멀리 흰색 벽돌로 깔끔하게 지어진 런던항이 보였다.



* * *



뉴턴의 유년기는 불행했다.

뉴턴은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세상을 떠난 그 다음 해 크리스마스 밤에 태어났다. 아버지가 이미 돌아가셔서 유복자였고 1개월 일찍 태어난 미숙아라 몸이 양말에 들어갈 정도로 작았다.


3살에 어머니가 재혼을 해 집을 떠나는 바람에 뉴턴은 외할머니의 집에 남겨지게 되었다. 그러다 8살이 된 지금은 새아버지가 있는 집에 오게 되었으나 뉴턴을 함부로 대하는 새아버지 때문에 그를 매우 증오하고 있었다.


"언젠가 집을 불태우고 새아버지를 죽여버리겠어..."


새아버지에게 두들겨 맞아 잔뜩 부은 얼굴을 한 뉴턴은 자신의 방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복수를 다짐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 8살인 뉴턴에게 새아버지는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흑흑...."


바닥에 엎드려 눈물을 흘리는 뉴턴은 새아버지를 죽이는 상상을 수차례 했다. 절대 이뤄질 수 없는 일이긴 했지만 그저 상상을 하는 것 만으로도 어느 정도 분함이 풀리는 기분이었다.


"겨우 찾았군..."

".....!?"


그런 뉴턴의 앞에 건흥이 나타났다. 그는 뉴턴을 찾기 위해 꽤 많은 시간을 사용했다. 런던에서 북쪽에 있는 링컨이라는 지역이 뉴턴의 고향인 것만 알고 왔기에 링컨에 도착한 뒤 온 마을을 탐지 마법으로 훑었다.


그리고 8세 내외의 아이들을 하나하나 대조해보다가 드디어 자신이 알고 있는 뉴턴의 과거와 똑같은 삶을 살고 있는 아이를 발견하게 되었다.


"누구냐!"

"허허"


대뜸 소리부터 지르고 보는 뉴턴의 당돌함에 건흥은 웃음이 나왔다. 훗날 기록에 의하면 뉴턴은 화가 많은 사람이라 했는데 여렸을 때도 마찬가지였나 싶었다.


"누구에게 맞아서 얼굴이 그렇게 되었나?"

"엄마! 할머니!"


건흥이 최대한 부드러운 어투로 뉴턴에게 말을 걸었지만 뉴턴은 그 말을 무시하고 엄마와 할머니를 부르며 방문으로 달려갔다.


-덜컥덜컥!


건흥이 사람을 납치할 때는 언제나 그렇듯 문단속부터 시작했다. 조막만한 손으로 안간힘을 다해 문을 열려는 뉴턴의 시도는 소용이 없었다.


"널 때린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문도 열리지 않고, 아무리 소리쳐도 그 누구도 대답해 주지 않자 뉴턴은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갑자기 집에 들어온 검은 머리, 검은 눈동자의 건흥은 어린아이의 공포심을 자극 시키기에 충분했다.


"아..아버지요..."

"아이를 이렇게 때리는 아버지가 있나?"

"새아버지라 그래요... 진짜 아버지는 제가 3살 때 돌아가셨어요"

"허허.... 그럼 어머니가 새아버지를 말려주지 않느냐?"


건흥의 말에 뉴턴은 울음을 터트렸다. 어머니는 새아버지를 말려주지 않았다. 그저 어머니의 관심은 새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낳은 뉴턴의 동생들에게만 쏠려 있었다.


"흑..흑.....흑... 아무도.... 말려주지 않아요"


뉴턴이 슬픔에 차 계속 울자 건흥은 말없이 그의 앞에 앉아 있었다. 한참을 울고 난 뉴턴이 조금 진정되자 건흥이 은근한 어조로 말했다.


"네 이름이 뭐냐?"

"뉴턴...이에요"

"뉴턴.. 나를 따라가지 않겠느냐? 아무도 너를 때리지 않는 곳으로 데려다 주마"

"아...아니요... 제 집은 여기에요"

"계속 여기 집에 있다가는 맞아 죽을지도 모른다... 괜찮겠느냐?"

"아....그..그건"


사실 뉴턴의 새아버지는 뉴턴이 11살이 되던 해에 죽는다. 그래서 뉴턴이 새아버지에게 맞아 죽을 일은 없었다. 하지만 그 사실을 뉴턴이 알고 있을리 없었고 앞으로 어른이 될 때까지 이 집에서 살아야 한다면 얼마나 더 맞아야 할까 두려운 뉴턴이었다.


"아저씨.. 집은 어디인데요...?"

"아저씨? 하하 그래 아저씨긴 하지... 내 집은 미국이다"

"미국이요?"


뉴턴은 처음 들어보는 나라에 고개를 갸웃했다. 뉴턴이 알고 있는 나라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정도였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모를것이다"

"아... 죄송해요.. 안 갈래요"


-덜컥덜컥


"엄마! 할머니!"


들어보지도 못한 나라에 데려간다는 말에 잠시나마 솔깃했던 뉴턴은 다시 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리고 목청이 터져라 엄마와 할머니를 불렀다.


한번 달래서 데려가 보려했는데 뉴턴이 마음 같지 않자 건흥은 한숨을 한번 내 쉬고는 문고리를 잡고 있는 뉴턴에게 천천히 걸어갔다.


"사실 말이다. 너에겐 선택권이 없단다. 그냥 어린아이니 이왕이면 자발적으로 데려가고 싶었던 마음이었지만"

".....으윽!"


건흥은 문고리를 잡고 씨름 하고 있던 뉴턴의 머리채를 잡고 들어 올렸다.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어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자신을 압박하는 건흥 때문에 뉴턴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얼어붙었다.


"그냥 끌고 가야지 뭐 별수 있겠나?"

"사..살려..주세요"


두려움에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는 뉴턴의 말에도 무표정한 건흥의 얼굴은 전혀 변함이 없었다.

절대 그를 따라 가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 뉴턴은 어떻게든 그의 손에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이미 뉴턴의 다락방에 서울로 향하는 게이트가 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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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해양 진출 (2) +14 22.11.16 1,716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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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새로운 물결 (5) +22 22.11.10 1,886 75 14쪽
103 새로운 물결 (4) +18 22.11.09 1,899 73 13쪽
102 새로운 물결 (3) +20 22.11.08 1,934 73 14쪽
101 새로운 물결 (2) +20 22.11.06 2,179 63 12쪽
100 새로운 물결 (1) +12 22.11.05 2,176 75 13쪽
99 천년의 적 (5) +18 22.11.04 2,142 69 14쪽
98 천년의 적 (4) +26 22.11.03 2,033 75 12쪽
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48 67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080 68 13쪽
95 천년의 적 (1) +18 22.10.29 2,317 68 13쪽
94 불타는 열도 (7) +20 22.10.28 2,214 59 13쪽
93 불타는 열도 (6) +12 22.10.27 2,129 6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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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178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32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393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704 6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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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새로운 질서 (7) +12 22.10.17 2,391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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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30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778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76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786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32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58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881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878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3,966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4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44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06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266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19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37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27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30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196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25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02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563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34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55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36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886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881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877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4,970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064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156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260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30 116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2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467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594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39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13 132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676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7,950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376 1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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