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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미국 황제는 마법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2.08.06 14:25
최근연재일 :
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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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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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불타는 열도 (4)

DUMMY

"미국이라니 그런 나라는 들어본 적이 없소"

"이제 많이 듣게 될 것이다. 아무튼 우리 진영에 온 이유는?"

"귀국이 이렇게 기습적으로 침략한 것에 항의하고 가능하다면 협상까지 하려고 왔소"

"낄낄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듣고 싶다는 건가?"

"귀국이 우리를 침략한 데는 아무런 명분이 없소, 어디에 있는 나라인 지는 모르나 군사적 수준을 봤을 때 귀국은 대국임이 분명한데 어찌 대국이 이런 명분 없는 전쟁을 걸어온 다는 말이오"

"명분이야 만들면 되는 것. 그런 쓸데없는 소리를 늘어놓으려고 온 것이라면 이만 물러가라"


고개를 반쯤 젖히고 졸음을 참는 듯한 자세로 사카이의 말을 듣고 있던 건흥은 사카이가 본론을 꺼내지 않고 말을 빙빙 돌리자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이에 사카이는 건흥의 성격을 단번에 파악하고 훨씬 부드러워진 어조와 단어를 선택하여 말하기 시작했다.


"알겠소. 더 이상 명분을 입에 올리거나 사과를 요구하지 않겠소. 하지만 전쟁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양국이 나아갈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오. 우리는 귀국의 제안을 경청할 준비가 되어 있소"

"우리의 제안?"

"그렇소. 이 전쟁을 일으킨 이유가 있을 것이 아니오?"

"우리의 목적은 일본의 국력 약화다. 충분히 너희들을 짓밟아 다시 조선을 침략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


건흥의 말을 듣자 사카이는 그들이 왜 뜬금없이 자신들을 침략해왔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조선이 미국이란 나라와 동맹 관계였구나!'


국제적으로 고려할 대상은 청나라 뿐이라고 생각했기에 청나라가 반란군 잔당들과 몽골에 정신이 팔려있는 지금이 기회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 돌아보니 자신들의 세상은 좁았었다.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미국이라는 강력한 국가가 있다는 것을 파악조차 못하고 있었다니 그들과 동맹 관계인 조선에게 외교적으로 크게 한방 먹은 것이다.


"두 번 다시 조선 침략을 시도하지 않겠소"

"이미 늦었다. 너희는 같은 실수를 두 번 반복했으니 세 번은 더 쉬울 것. 조선을 넘볼 능력이 없도록 철저하게 힘을 빼놓을 생각이다"

"막부를 무너트릴 생각이시오?"

"원래 그럴 생각이었는데 오늘 네놈이 쪼르르 달려 온 것을 보고 조금 마음이 바뀌는 구나. 네 놈의 주군도 우리의 조건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가?"

"조건을 들어보고 무리하지 않다 싶으면 내가 최대한 설득해 보겠소"

"그럼 우리의 조건을 말해주지"


1. 규슈와 대마도는 이제부터 조선의 영토임을 인정할 것.

2. 막부는 일본의 상징 천황이 다스리던 시대가 끝났음을 공식적으로 선포할 것.

3. 쇼군(관백)의 아들을 미국에 유학 보낼 것.

4. 막부는 미국이 자국으로 일본인을 징발 하는 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


건흥의 요구 조건을 들은 사카이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다. 도무지 이 내용을 가지고 돌아가 이에쓰나를 설득할 자신이 없었다.


'다른 건 그렇다 해도... 네 번째 조건은 도대체 말이 되는 건가?'


그들이 일본인들을 볼모로 잡아갈 것이고 그것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하지 말라는 내용이었는데 얼마나 많은 인원을 요구할지 전혀 말하지 않은 상태라 사카이의 머릿속이 매우 혼란스러워졌다.


"일본인을 얼마나 징발 하실 계획이십니까?"

"육백만"

"......!!"


건흥이 육백만이라 이야기 한 수치는 나름 근거가 있었는데 이 시기 일본의 총 인구가 2천4백만 수준이었고 그중 규슈의 인구가 4백만이 조금 못 미쳤다.

일단 조선이 4백만 인구의 규슈를 점령하고 건흥이 미국으로 6백만을 데려가면 일본의 인구는 1천8백만 수준이 된다.


그렇게 해도 조선 인구의 거의 두 배가 되는 많은 인구이지만, 앞으로 조선에는 미국이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 충분히 조선이 일본을 상대할 수 있을 거라 예상했다.


"육백만이라니.... 그 정도면 영주 30명 정도의 목을 쳐야 가능한 숫자인데..."

"못하겠나? 그럼 협상은 여기까지 하지"

"아닙니다. 다만 조건에서 마음에 걸리는 것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첫 번째 조건 규슈를 넘겨 달라는 것은 현재 막부의 능력 밖입니다. 규슈의 영주들이 우리의 명령에 따르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너네가 넘겨주는 것이 아니다. 규슈는 조선이 알아서 병합할 것이고, 단지 너희는 그것을 인.정. 하기만 하면 된다 알겠나?"

"아...알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조건 역시..."

"그것도 마찬가지. 이미 천황이 있는 교토에도 우리 병력이 출진 해 있다. 지금 오사카를 점령하고 이동중이니 조만간 천황도 붙잡을 수 있다"

"아...."


사카이는 동시 다발적으로 전쟁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고 놀랐다. 물론 건흥이 거짓말을 할 수도 있었지만, 사카이의 직감이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음을 말하고 있었다.


'천황과 우리 중 하나만 남기고 하나를 지우려는 것이구나!'


사카이의 생각은 정확했다. 건흥은 둘 중 하나를 완전히 없애고 남은 하나를 자신의 입김이 닿는 정부로 남겨둘 생각이었다.


물론 일본은 완전히 장악해서 모든 인력을 미국으로 징발 해 올 수도 있지만, 과도한 일본계 인구는 미국의 정체성이 흔들 수 있었다.

그리고 아직 누에바 에스파냐 출신의 노예들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한 상태인데 또다시 천만이 넘는 노예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

아무리 높게 잡아도 육백만이 한계였다.


따라서 말 잘 듣는 괴뢰정권을 세우고 통제하는 방식이 지금 일본 문제를 처리하는 데는 최선이었다.


'말을 안 들으면... 우리에게 한 제안을 천황에게 똑같이 할 수도 있다!'


사카이는 건흥이 천황과 자신들을 저울질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오늘 이 협상 자리에서 반드시 결판을 내야 했다.


"저도 조건을 좀 걸어도 되겠습니까?"

"말해봐라"


1. 쇼군(관백)과 그의 가신들의 목숨을 보전해 줄 것.

2. 막부 정권이 흔들리지 않게 지원해 줄 것.

3. 천황의 가족들이 일본에 남아 있지 않도록 조치해 줄 것.


"이 세가지 조건을 들어 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내 말을 잘 듣는다면, 너희들의 목숨을 내가 거두지는 않으마. 그리고 천황 일족은 모두 미국으로 데려갈 생각이다. 다른 일본인들과 똑같은 대우로"

"막부 정권이 흔들리지 않게 지원도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무슨 지원을 원하나?"

"지금 조선과 맺으신 것처럼 동맹 관계를 원합니다"


사카이는 건흥이 내민 조건을 받아들이게 될 경우 막부와 자신의 일족에게 도전할 세력이 많다고 봤다. 일본의 부흥을 내걸고 괴뢰정권을 무너트리겠다는 명분이었다.

그 때 무너지지 않으려면 미국의 지원이 필요했다.


"좋다. 단 너희들이 내가 내건 조건을 모두 충실히 이행했을 때 관계는 유지될 것이다"

"명심하겠습니다"


건흥과 사카이의 대화가 끝나고 사카이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다 무너진 에도성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의 설득에 응한 이에쓰나가 스스로 성 밖으로 나와 미국군에 항복하여 에도는 결국 미국의 손에 완전히 넘어가게 되었다.



* * *


맹호사단이 에도를 공략하는 동안 칠성사단은 오사카와 교토를 공략하고 있었다. 오사카를 점령하고 교토로 진입한 칠성사단은 어렵지 않게 천황과 그의 가족의 신변을 확보 할 수 있었다.


건흥은 일본에 세울 괴뢰정권의 수장으로 막부를 선택했기에 천황은 이제 일본에서 사라져야 할 존재였다.

결국 교토에 머무르던 천황과 그의 일가족 모두 노예 신분으로 미국에 끌려가게 되었다.


미군이 에도와 교토를 점령하고 그곳을 기점으로 수많은 일본인들을 노예로 징발하고 있는 동안, 조선에서 출발한 3만의 병력이 대마도를 지나 규슈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에도의 제해권을 확보한 최항의 미해군이 규슈에 상륙하는 조선군을 지원하기 위해 먼저 후쿠오카 앞바다로 출발했고, 그들은 미약하게 저항하는 후쿠오카 영주 구로다 산하의 해군을 일거에 격파하고 규슈 앞바다의 제해권을 장악했다.


이에 김석주를 총사령관으로 한 조선의 병력은 이미 미해군이 쓸어버린 규슈 앞바다를 유유히 통과해 후쿠오카항구에 상륙할 수 있었다.


"항구 주변을 완전히 장악한다! 적 잔당들을 처리하고 아군이 모두 상륙할 수 있게 길을 터라!"


-탕!탕탕!탕탕탕!


판옥선에서 내린 조선군은 항구 곳곳으로 이동하며 곳곳에 숨어 있는 후쿠오카 병사들을 처리했다. 그 선봉에는 미국에서 충실히 군사 훈련을 받고 들어온 좌별장 안혁손이 이끄는 훈련도감 병력들이 있었다.


"대로 주변을 정리한다! 따라와라"


후쿠오카 항구에서 성으로 이어지는 나노츠 거리는 많은 주거지와 함께 상점들이 잔뜩 모여 있는 곳이었다. 안혁손은 상점 곳곳에 숨어 있을 수 있는 병력들을 처리하며 조금씩 후쿠오카 성으로 전진하고 있었다.


"별장님! 대규모의 적들이 보입니다"


상점들을 소개하며 전진하던 안혁손에게 나노츠 거리를 지키고 있던 병졸의 외침이 들렸다. 그는 얼른 건물 밖으로 나와 거리를 바라봤는데 구로다를 따르는 병력들이 대규모로 집결해 나노츠 거리를 따라 돌진해오고 있었다.


"후방으로 물러선다! 사령관님께 보고하라"


적의 전 병력이 몰린 듯 나노츠 거리를 까맣게 채운 적 병력이 몰아 닥치자 안혁손은 부대를 모두 후퇴 시켰다.

그 시간 판옥선에서 전반적인 상황을 살피던 김석주의 눈에도 후쿠오카의 병력 움직임이 파악되었다. 그리고 그들을 지휘하는 화려한 갑옷의 사내 역시 발견할 수 있었다.


"구로다 미쓰유키!"


후쿠오카번의 영주이자 무장인 구로다 미쓰유키가 직접 군을 이끌고 조선군에 대항하기 위해 출전한 것이었다. 그들은 나노츠 거리를 포함한 항구로 이어지는 모든 가도를 통해 조선군에게 접근하고 있는 중이었다.


"지원 사격을 요청하라!"


김석주의 명령에 판옥선에서 붉은색 깃발이 높게 올라갔다.

그 깃발은 항구 인근에 닻을 내리고 있는 미해군에게 보였고 최항은 김석주의 요청을 받아들여 돌격해 들어오는 구로다의 병력들에게 뇌격 맛을 보여주기 위해 포문을 열었다.


"발포하라!"

"발포!"


-펑! 퍼엉!펑펑! 퍼어엉!


제국 함대에서 발사된 뇌격의 탄환이 아름다운 반원을 그리며 나노츠 거리로 날아갔고 구로다 병력의 최선두에 있는 자들을 직격했다.


"끄아아아아악!"


선두에 있던 병력이 포격을 얻어 맞고 고기 덩어리가 되자 그들의 진격 속도는 급격히 느려졌다.


"전열을 재정비 해라! 적들의 돌격에 대비하라!"


이 때를 놓치지 않고 김석주는 적의 밀집 돌격 대형에 대항할 수 있게 조선군을 재배치 했다.


각 대로가 항구로 이어지는 지점에 병력들을 모두 모아 사격 준비를 완료 시켰다.

일반적인 전술대로라면 퇴각할 길이 없는 잘못된 진형이었지만, 미국 무기의 압도적 화력을 믿는 김석주는 이 진형이 적에게 각개격파를 당하지 않는 최선이라 판단했다.


"적이 포격을 뚫고 진격해 들어온다!"


최항이 이끄는 미해군의 함대는 에도를 공략했던 숫자의 절반은 에도에 남고 절반만 넘어왔기에 구로다의 모든 병력을 저지 시킬 정도의 화력이 되지 못했다.


이에 구로다의 병력들은 아군의 시체를 뛰어 넘어 항구에 진형을 갖추고 있는 조선군을 향해 돌진해 들어왔다.

그들의 최선두에는 언제나처럼 창병 아시가루가 있었고 그들은 생즉사의 각오로 조선군에게 뛰어 들고 있었다.


"순환 발포하라!"

"1조 발포!"


-탕!탕탕탕!!탕탕


"2조 발포!"


-탕!탕탕!탕탕탕!


구로다의 병력이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자 김석주는 미국에서 배워온 순환 사격을 지시했다. 총탄의 낭비도 줄이고, 비는 시간 없이 돌격해 들어오는 적들에게 총탄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전술이었다.


"진천뢰 발포!"

"발포!"


-콰아아아아아아앙!


순환 사격 전술로 구로다의 병력이 접근할 틈을 주지 않는 것과 동시에 어느새 자리 잡은 조선 포병들이 진천뢰를 적 후방으로 향해 발포했다.

호선을 그리며 날아간 진천뢰가 구로다 진영 한복판에 터지며 뒤에 대기 하고 있던 무사들이 대거 즉사했다.


"다! 쓸어버려라! 저들에게 천벌을 내려라!!"


조선군이 뛰어난 화력으로 적 병력을 녹여버리자 신이 난 김석주가 크게 외쳤다.

조선인들 중 오늘과 같은 날을 상상하지 않았던 사람이 누가 있었겠는가? 김석주 역시 일본에게 되갚아 주는 그날을 상상해 왔던 사람들 중 한명이었다.


'이제 우리의 차례다'


그들이 조선인들을 유린하고 떠난 임진년의 죗값을 단단히 받아 내겠다는 다짐을 한 김석주의 가슴이 호승심에 불타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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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대륙 통일 (1) +18 22.11.19 1,684 67 14쪽
109 해양 진출 (4) +10 22.11.18 1,666 56 13쪽
108 해양 진출 (3) +18 22.11.17 1,679 71 14쪽
107 해양 진출 (2) +14 22.11.16 1,716 68 13쪽
106 해양 진출 (1) +22 22.11.12 2,002 78 13쪽
105 새로운 물결 (6) +20 22.11.11 1,908 73 13쪽
104 새로운 물결 (5) +22 22.11.10 1,886 75 14쪽
103 새로운 물결 (4) +18 22.11.09 1,899 73 13쪽
102 새로운 물결 (3) +20 22.11.08 1,934 73 14쪽
101 새로운 물결 (2) +20 22.11.06 2,179 63 12쪽
100 새로운 물결 (1) +12 22.11.05 2,176 75 13쪽
99 천년의 적 (5) +18 22.11.04 2,142 69 14쪽
98 천년의 적 (4) +26 22.11.03 2,033 75 12쪽
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48 67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080 68 13쪽
95 천년의 적 (1) +18 22.10.29 2,317 68 13쪽
94 불타는 열도 (7) +20 22.10.28 2,214 59 13쪽
93 불타는 열도 (6) +12 22.10.27 2,129 66 14쪽
92 불타는 열도 (5) +14 22.10.26 2,163 57 14쪽
»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178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32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393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703 69 14쪽
87 새로운 질서 (10) +20 22.10.20 2,424 79 13쪽
86 새로운 질서 (9) +28 22.10.19 2,361 68 12쪽
85 새로운 질서 (8) +16 22.10.18 2,392 64 12쪽
84 새로운 질서 (7) +12 22.10.17 2,391 68 13쪽
83 새로운 질서 (6) +18 22.10.16 2,490 67 14쪽
82 새로운 질서 (5) +16 22.10.15 2,550 72 14쪽
81 새로운 질서 (4) +14 22.10.14 2,626 65 12쪽
80 새로운 질서 (3) +14 22.10.13 2,619 77 13쪽
79 새로운 질서 (2) +14 22.10.12 2,674 78 13쪽
78 새로운 질서 (1) +6 22.10.11 2,794 75 13쪽
77 황제의 사생활 (5) +16 22.10.10 2,647 74 13쪽
76 황제의 사생활 (4) +16 22.10.09 2,695 77 13쪽
75 황제의 사생활 (3) +34 22.10.08 2,721 80 13쪽
74 황제의 사생활 (2) +12 22.10.07 2,725 83 14쪽
73 황제의 사생활 (1) +16 22.10.06 2,930 85 13쪽
72 카리브의 주인 (2) +12 22.10.05 2,680 80 15쪽
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32 83 13쪽
70 누에바 에스파냐 (5) +14 22.10.03 2,655 82 13쪽
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09 85 15쪽
68 누에바 에스파냐 (3) +18 22.10.01 2,788 81 13쪽
67 누에바 에스파냐 (2) +16 22.09.30 2,804 73 13쪽
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2,968 79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21 88 14쪽
64 서울 구경 (2) +16 22.09.27 2,975 79 12쪽
63 서울 구경 (1) +14 22.09.26 3,066 77 13쪽
62 아바나 (3) +16 22.09.25 2,956 81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12 78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49 78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268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17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59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53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08 95 14쪽
54 퀘벡 (4) +22 22.09.17 3,199 83 13쪽
53 퀘벡 (3) +16 22.09.16 3,193 85 14쪽
52 퀘벡 (2) +18 22.09.15 3,220 79 13쪽
51 퀘벡 (1) +10 22.09.14 3,290 91 13쪽
50 제국의 과학 중점 (2) +12 22.09.13 3,331 83 13쪽
49 제국의 과학 중점 (1) +8 22.09.12 3,387 85 12쪽
48 내수 경제 (3) +8 22.09.11 3,421 78 15쪽
47 내수 경제 (2) +10 22.09.10 3,462 86 13쪽
46 내수 경제 (1) +12 22.09.09 3,512 81 13쪽
45 헌법과 정보부 (6) +10 22.09.08 3,428 81 14쪽
44 헌법과 정보부 (5) +12 22.09.07 3,439 82 14쪽
43 헌법과 정보부 (4) +10 22.09.06 3,542 79 14쪽
42 헌법과 정보부 (3) +18 22.09.05 3,588 86 15쪽
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49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30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778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76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786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32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58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881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878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3,966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4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44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06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266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19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37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27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30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196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25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02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563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34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55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36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886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881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877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4,970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064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156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260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30 116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2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467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594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39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13 132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676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7,950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376 1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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