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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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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2.08.06 14:25
최근연재일 :
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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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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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질서 (5)

DUMMY

숙종


조선의 19대 임금이자 현종의 아들, 효종의 손자였다.

숙종의 아버지 현종은 효종의 외아들이었고, 숙종 본인은 현종과 정실 부인인 명성왕후 소생의 고명아들이었다.

때문에 정통성으로는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 하지 못했고 여기에 외척 문제도 전혀 없었기에 부계와 모계 모두 결점이 없는 왕위 계승권을 가지고 있었다.


1674년 아직 14세 소년이었던 그는, 아버지인 현종이 33세의 젊은 나이로 승하 하자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왕위에 올랐고 타고난 핏줄의 정통성과 견제할 세력이 딱히 없었기에 수렴청정 기간 없이 바로 친정에 들어갔다.


경덕궁의 융복전


어린 임금 숙종이 오늘 일과를 마치고 이제 침소에 들려고 하는 순간이었다. 평소 예민한 숙종은 육감에 잡히는 미세한 불편함을 느끼고 몸을 일으켜 세웠다.


"거기 누구 없느냐?"


누군가가 자신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불쾌한 느낌을 해소하기 위해 숙종은 호위를 불렀으나 그 어떤 대답도 들리지 않았다. 시간에 상관없이 항시 대기해야 하는 호위들이 대답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이었다.


"거기 누구 없냐고 물었다!"


아직 소년이었던 숙종은 두려움에 크게 소리치며 방문을 향해 걸어갔다. 그러나 침소에서 몇 걸음 앞으로 나가던 그는 더 이상 앞으로 이동하지 못했다.


눈앞에 나타난 건흥이 공중에 살짝 떠올라 있는 상태로 자신을 내려다 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누....누구냐!"

"너는 누구냐... 이연(현종)은 아닌 것 같은데?"

"여봐라! 누구 없느냐!! 자객이 들었다!"


숙종은 하늘에 떠있는 건흥이 오만방자하게 아버지의 이름을 거론 하자, 궁에서 수시로 들어왔던 도깨비 이야기가 떠올랐다.


조선의 백성들을 징발하고 임금을 무릎 꿇게 했던 도깨비!


거의 삼십년이 지난 지금도 조선반도의 수많은 백성들은 도깨비 이야기를 입에서 입으로 전해 모두가 떠들어 대고 있었다.

그것을 숙종도 모르지 않았고, 아버지인 현종의 이름을 동네 개 다루듯이 부르며 자신의 침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침입했고 무엇보다 공중에 떠 있는 모습에 자신의 눈앞에 있는 자가 도깨비라고 확신했다.


"도깨비가 들었단 말이다! 누구 없느냐! 커억!"


소리를 지르다 건흥을 피해 도망 나가려던 숙종은 자신의 목을 조여오는 무형의 압박에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다.


"죽고 싶으냐? 죽고 싶다면 죽여주겠다"


건흥의 말에 숙종은 고개를 저으며 저항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이 자는 도깨비다! 섣부르게 저항 해서는 안된다'


숙종은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했다. 도깨비가 도술을 부려 자신과 주변을 차단 시킨 것이 분명했고 어설프게 그에게 저항하려 했다가는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 확실했다.


"좋아. 다시 물어보지 너는 누구냐?"

"이순....이라 합니다..."

"이순?"

"말씀하신 이연은 제 아버지의 이옵니다."

"아하. 현종이 벌써 죽었는가?"

"......그...그렇습니다"

"덕분에 어린 나이에 왕에 올랐군 축하한다"


건흥은 눈앞의 왕이 숙종임을 파악하고는 그를 염력 마법으로 들어 올려 바닥에 앉혔다. 그리고 자신은 신발을 신은 채로 숙종의 이부자리에 철푸덕 앉았다.


"아까 도깨비다 하며 소리 지르던데 왕실에 내 이름이 잘 내려오고 있나 보군?"

"그...그렇습니다"

"인조는 네 할아버지냐?"

"증조할아버지이십니다"

"벌써 그렇게 되었어?"


건흥은 자신이 미국 발전에 힘쓰는 사이 조선의 임금이 3번이나 바뀌었음을 알고 놀랐다. 물론 효종과 현종이 둘 다 재위를 오래 하지 못하고 금방 자리를 물려주었기에 가능한 일이긴 했지만 그래도 자신이 조선에 왔던 이후로 제법 시간이 지났음은 분명했다.


"선왕께서 일찍 승하 하셨습니다..."

"그래 내 보고서에 올라온 이름도 네 이름이 아니었는데 뭐 어찌 되었건 네가 조선의 임금이니 너와 논의를 좀 해야겠다. 최근 신하들로부터 주변국의 정세를 보고 받은 것이 있느냐?"


건흥의 물음에 숙종은 제대로 답변할 수가 없었다. 그가 왕위를 물려 받은 것도 불과 두 달 전이었다. 다시 말해 두 달 전에는 왕세자였고 왕은 아버지였기에 아직 그가 국정에 대해 아는 것은 많지 않았다.

특히 일년에 한 두 번 정도 보고가 들어오는 국제정세에 대한 내용은 더욱 더 그러했다.


또 장성한 왕세자가 아니라 14세의 소년이었기에 더욱 그러했다. 때문에 숙종은 건흥의 물음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으으음.... 참 큰일이다. 왜놈들이 또 쳐들어 오려고 하는 순간에 이리 느긋하게 보내고 있다니 말이다"

".......!!"


숙종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 알고 있었다. 청나라야 군신의 관계로 지내기로 해 어느 정도 안정되어 있는 상태였지만, 일본은 항시 경계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상황이었다.


"왜놈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그렇다. 이번 겨울이 지나고 조선을 정벌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


숙종은 갑자기 나타난 도깨비가 일본의 침입 계획을 알려주는 것이 얼떨떨했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 가 없었다.


"조선은 대비가 되어있느냐?"

"군사력은 항시 가다듬고 있었습니다"


효종 때부터 조선은 군사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기는 했었다. 물론 현종 때 일어난 대재난인 두 번의 기근 이후에 그 군사력의 구멍이 많이 뚫려 지금은 제대로 된 병력 운용이 힘들 정도로 군량 사정이 나빠지긴 했지만 말이다.


"그러면 조선이 왜놈들의 공격을 막아 낼 수 있다는 말이냐?"

"많은 희생을 치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희생을 치르고 막아낸 다면 좋겠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아마 제 힘으로 막아내지 못하여 청나라에 원군을 요청하게 되겠지 그리고 청나라는 제 나라의 변이 아니니 적극적이지 않을 터이고 그 동안 백성들의 희생은 커질 것이다"


"허면... 어찌 해야 한단 말입니까?"

"내가 도와주겠다"

"일본의 침략을 막아 주신다는 말씀입니까?"

"일본이 조선땅을 밟기도 전에 먼저 그들을 공격할 것이다. 그리고 조선에게도 역할을 내어줄 것이다"

"역할이라면....?"

"무기를 빌려 줄 테니 바다 건너 규슈에 상륙하라"

".......!!"


규슈는 일본의 섬들 중 가장 조선에 가까운 섬이었다. 임진왜란때 조선을 유린했던 많은 병력들이 규슈의 출신이었고 권력의 중심이 쿄토에서 에도로 바뀐 지금 변방으로 여겨지는 지역이었다.


규슈에 상륙하라는 말은 결국 일본을 침공하라는 이야기였고 숙종은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무기를 주신다고 해도.... 지금 저희 군량 사정이.... 원정을 떠날 정도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군량도 지원하겠다"


아무리 14세의 소년왕이지만, 자국의 상태는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그의 판단대로 침략해오는 적들을 방어하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바다 건너 원정을 떠나는 것은 현재 조선에게 무리였다.


"너희들이 일본땅을 밟는 순간부터 먹게 될 군량, 사용하게 될 무기 모두 내가 지원할 것이다. 너희는 그것을 받아 규슈를 정벌하고 조선의 땅으로 동화 시켜야 할 것이다"

"아.... 알겠습니다만.. 신하들이 과연 받아들일지..."

"어린임금이라 걸리는 것이 많구나. 좋다 내일 모든 신하들을 호출하여 입궐 시켜라 그 문제까지 내가 해결해 줄 것이니"

"알겠습니다..."


숙종은 대답은 순순히 했지만 속으로는 화가 치밀어 오르고 있었다. 일본의 침입하건 안하건 그 문제를 떠나 당장 지금 상황이 불편했다.

이것은 그의 불같은 성격 때문이었는데 누군가에게 당하고는 못 사는 성미를 가진 사람이 숙종이었다.


아무리 신묘한 재주가 있는 도깨비라 하지만, 자신은 조선의 임금이었다. 이렇게 부하 다루듯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이 심히 마음에 들지 않았고 오기가 치밀어 올랐다.


-꽈드득


그런 속마음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이를 꽉 깨물며 표정이 약간 흔들렸고 건흥이 그것을 포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낄낄 잔뜩 분해하고 있는 모습인 것 같구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좋게 말로 했을 때 들었으면 좋았겠지만...."


건흥의 손에서 검은색 혼백이 솟아 올랐다. 그 소름 끼치는 모습에 숙종의 등골이 오싹해졌다.


"아쉽게도 그럴 기회는 사라졌다."

"크아아아아아악!!"


혼백이 숙종의 미간에 틀어박히며 그는 고통에 찬 비명과 함께 땅바닥을 굴렀다. 잠시후 흐릿해졌던 그의 눈빛이 서서히 원래대로 돌아오고, 도저히 임금이 취할 자세라고 보이지 않는 더 없이 공손한 자세로 숙종은 건흥에게 오체투지했다.


물론 시간을 들여 천천히 숙종을 설득해 함께 할 수도 있었겠지만, 건흥은 바쁜사람이었다.

그리고 언제고 그가 마음을 바꿔 전쟁을 거부하면 골치 아파 질 수 있었기에 확실하게 가기로 결정했다.


"명을 받들겠나이다"

"한층 보기 좋구나. 때가 되면 풀어주겠다. 내일 보자"


마지막 말을 마친 건흥은 모습을 감췄다. 그가 사라지자 숙종은 당장 지금 해야 하는 일이 떠올랐다. 그의 머릿속을 지배하는 혼백이 강하게 명령하는 일이었다.


"여봐라! 거기 누구 없느냐?"


건흥이 떠나고 나서 다시 한번 사람을 불렀는데 이번에는 호위들과 내관이 후다닥 달려와 숙종 앞에 무릎 꿇었다. 그가 마법으로 공간을 차단 시켜뒀던 것을 풀었기에 이제는 모두가 숙종의 부름을 들을 수 있었다.


"날이 밝자 마자 신하들을 궁으로 불러 들이도록 해라"


숙종의 전언이 내관들에게 전달 되었고 내관들은 날이 밝기도 전에 주요 인물들의 저택으로 사람들 보냈다. 그래야 아침 일찍 신하들이 입궐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린 임금이긴 했지만, 정통성이 탄탄한 왕이었기에 신하들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궁으로 들어왔다.


그들은 저마다 잡담을 나누며 무슨 일로 모이는 것일 지 의견을 교환했다. 혹시나 어린 임금이 즉위 하자마자 세력 고르기에 들어가는 것은 아닐지 걱정하는 신하들이 많았다.


"주상 전하를 뵙습니다"


대전에 모여있던 신하들은 숙종이 들어오자 모두 고개 숙여 인사했다.


"아침부터 경들을 들라 한 이유는 급히 논할 문제가 있기 때문이오"


숙종은 심호흡을 한번 한 뒤 주위를 살폈다. 다들 고개를 숙이고 있긴 했지만 갑작스런 상황에 불안해 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숙종은 몸은 약한 편이었지만, 어렸을 때부터 성격이 불같았기 때문이었다.


유명한 일화로 그의 어머니인 명성왕후는 며느리인 인현왕후 에게 "세자는 내 배로 낳았지만, 그 성질이 아침에 다르고 점심에 다르고 저녁에 다르니, 나로서는 감당할 수가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현종시기에 있었던 예송논쟁 이후 숙종이 즉위하고 정국은 긴장상태였는데 송시열이 이끄는 서인의 힘이 약해지고 남인이 권력을 잡고 있는 상황이었다.


영의정 허적으로 대표되는 남인은 아직 권력을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숙종이 변덕으로 자신들을 내치지 않을까 항시 불안해 하고 있었다.


"과인이 따로 보고 받고 있는 첩보에 따르면, 왜 놈들이 또 한번 우리를 병탄하기 위해 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

"해서 이번에 그들의 침입을 방어하는 수준을 넘어 임진년의 수치를 갚아줄 기회로 삼고 선제공격을 생각하고 있다. 경들은 이런 내 뜻을 받들어 전쟁 준비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아니되옵니다 전하!"


좌의정 김수향이 숙종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큰 소리로 외쳤다. 그는 현종이 균형을 위해 임명한 서인사람으로 송시열의 뜻을 받들어 성리학의 근본을 중시하는 자였다.


"아니 된다?"

"그렇습니다 전하. 지난 두 번의 대기근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습니다. 현재 군량 상황도 넉넉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병사들의 훈련 상태도 부족합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우리와 달리 따뜻한 기후를 가진 저들은 군량 상황도 좋을 게 분명하고 하나로 통일 된 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기에 적들의 전력이 상당할 것으로 사료 되어 이 전쟁은 불가 하옵니다."


"그러면 좌상은 저들의 공격을 그냥 당하고 있자는 말이오?"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통신사를 보내 저들의 의지를 알아보는 것이 순서일 듯 합니다."

"그렇게 의지를 알아봐서 임진년에는 변이 일어나지 않았소?"

"그렇다면 선제 공격보다 방어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린 선제 공격을 할 것이고, 내 뜻은 변하지 않을 것이오."

"아니되옵니다 전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숙종의 강경한 발언에 김수향은 무릎을 꿇고 머리를 땅에 쳐박으며 크게 소리치는 것으로 맞받아쳤다.

그의 생각에 이 전쟁은 승산이 없는 전쟁이었고, 숙종은 어린 나이에 치기로 조선왕조와 조선인들의 삶을 송두리째 날려버릴 짓을 하려고 한다고 여겼다.


"일어나시오 좌상."

"전하 다시 생각해 주시옵소서 전쟁은 이렇게 급히 결정할 사안이 절대 아니옵니다."

"급하다? 좌상은 과인의 성미를 문제 삼는 것인가?"

"전하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 옵고, 전쟁 문제를 말씀드리는 것이옵니다"

"마지막으로 말한다. 일어나라 좌상! 목숨을 부지 하고 싶다면 말이다"

"제 목이 지금 떨어져 나간다 하더라도 이 문제는 심사숙고하여 결정할 문제 이옵니다"


-뎅겅!


"........!"


죽음을 각오하겠다는 김수향의 말이 무섭게 그의 목은 깔끔하게 잘려 바닥에 떨어져 대전을 굴렀다. 그 충격적인 모습에 신하들은 모두 크게 놀라 멈춰 버렸고 시선을 돌려 흉수를 찾았으나 어디에도 칼을 든 사람을 볼 수는 없었다.


"또 목숨을 걸고 전쟁을 반대할 자가 있는가?"


숙종의 음성이 대전에 울려 퍼졌다. 대전은 쥐 죽은 듯 조용했다.


신하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숙종의 바로 뒤에서 건흥이 조용해진 대전을 만족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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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55 67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084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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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아바나 (2) +18 22.09.24 3,019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57 7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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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25 8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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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18 9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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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낯선 땅 (3) +13 22.08.31 3,797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43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68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891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889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3,976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51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53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15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276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28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382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36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40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205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34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11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572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44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64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45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896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893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888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4,980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073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168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272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42 116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36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477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05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51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26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691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7,969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01 1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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